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도지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이태건)는 삽량문화축전 기간 동안 삽량먹거리촌 참가자와 함께 ‘남은 음식제로 운동’을 펼쳤다. 양산외식업지부 사진제공
▶ 이혼한 배우자의 노령연금을 나눠 받을 수 있나요? 네, 이것을 분할연금이라 말하는데 일정한 조건을 모두 충족할 때 받을 수 있습니다. 분할연금제도는 이혼한 배우자에게 노령연금수급권자와의 혼인기간 동안 정신ㆍ물질적으로 기여한 부분에 대해 일정액을 보장해 주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노령연금 수급권자와 국민연금 가입기간 중 혼인기간이 5년 이상이고, 본인이 61세 이상이며, 노령연금 수급권자인 배우자와 이혼했거나 이혼 후에 배우자가 노령연금 수급권을 취득한 경우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급액은 혼인기간에 해당하는 연금액을 똑같이 분할해 지급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모두 61세 이상이고, 이혼한 배우자가 매월 노령연금 150만원을 받고 있는데 그 중 혼인기간 10년의 노령연금액이 100만원일 경우, 분할연금 신청을 하면 혼인기간에 대한 노령연금액 100만원 중 5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 4대 보험 중 국민연금만 가입하지 않을 수 없나요? 국민연금은 반드시 가입해야 합니다. 4대 보험은 노후, 질병, 실업, 산업재해 등에 대비하고 기초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사회보험입니다. 따라서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1인 이상 사업장은 4대 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합니다. 혹시 국민연금 공제금액이 아깝다는 생각으로 국민연금만 가입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국민연금을 제외한 다른 4대 보험만 신고했을 경우에도 각 기관 전산자료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장에 한꺼번에 부과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때 사용자나 근로자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젊을 때 보험료를 납부했다가 61세에서 65세 이후(10년 이상 보험료를 납부했을 경우) 매월 연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 기간 중 발생한 질병 또는 사고로 장애를 입거나 사망할 경우, 장애연금이나 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외이주, 사망 등의 경우에는 일시금으로 지급하기도 합니다. 국민연금은 국가에서 시행하기 때문에 다른 연금보다 안전합니다. 연금액도 해마다 통계청이 고시하는 전년도 소비자물가변동률만큼 연금액이 인상돼 지급하기 때문에 다른 어떤 사보험보다 수익률도 높습니다. 성실히 납부해 국민연금 혜택을 받길 바랍니다.
보름달 휘영청청 밝은 달밤에 흡사하게 닮은 일흔 노인의 얼굴에 절규의 고통이 엄습해 간다 얼음 같이 차가운 모습 긴 강을 홀로 건너가는 연습을 눈감고 사투를 벌인다 꽃 같이 아름다운 사계절 저 먼 발치에 남겨두고 힘겹게 살아온 삶도 수중기처럼 하늘로 날려 버리고 꽃 향기에 취해 바람따라 고요한 시간 속으로 먼 길을 가기 위해 이별의 눈도장 찍으며 몸부림으로 종을 울린다
시험 점수에만 의존하는 대학입시 방식을 개선하고자 마련한 입학사정관 전형 제도가 교사와 학부모가 공모한 허위 스펙에 의해 처참하게 무너졌다. 지난주 주요 일간지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고등학생을 둔 부모가 현직 교사를 매수해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생활기록부를 허위로 조작해 명문대학 합격을 이끌어냈다고 한다. 물론 그 이면에는 거액의 돈이 오갔다. 학생부를 조작하는 수법은 실로 다양해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개인병원 허위 봉사활동 확인서는 기본이고 교사가 자신의 노모를 이용해 잃어버린 가방을 찾아주는 선행을 한 것처럼 경찰에 신고해 표창을 받도록 했다. 학교 외 행사나 대회 참여도 적극 활용했다. 전국 백일장에 국어교사가 대신 써 준 시로 금상을 받았는가 하면, 사회문제에 대한 토론대회에는 다른 학생을 내보내고 그 수상실적을 가로챘다. 가지도 않은 북유럽 체험기도 학교에 제출해 학생부에 등재되도록 했는데, 더욱 가관인 것은 해외여행 기간에 국내 다른 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경찰 수사에서 들통이 났다는 것이다. 수천만원의 금품이 오간 대가 치고는 가히 완벽한 사기행각이 아닐 수 없다. 국내 유수 대학에서 이러한 ‘위조 스펙’에 넘어가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입학시켰다니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 교육은 백년대계라 했는데 대학입시제도가 자주 바뀌는 통에 우리나라 초ㆍ중ㆍ고등학생은 일관된 학습지도를 받지 못하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에 따라 성적 줄서기에 희생된다는 비판에 대응해 여러 가지 변형된 입시제도가 수립됐지만 최근 들어 가장 혁신적인 대안으로 평가된 입학사정관 전형마저 편법과 탈법 수단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 우리 아이들 미래는 참으로 어두울 수밖에 없다. 작금 교육정책은 특목고다 자사고, 자공고다 해 평준화에 걸맞지 않은 사실상 차별정책을 펴 옴으로써 더 이상 ‘개천에서 용 나지 않는’ 시대가 돼 버렸다. SKY로 불리는 초일류 대학 신입생의 가정환경은 이제 중산층 이상이 대부분이다. 치열한 면학으로 판ㆍ검사가 되던 시대도 지나갔다. 로스쿨 제도는 옥상옥(屋上屋)으로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 대학을 졸업해도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 넘쳐나는 대학들은 저마다 살기 위해 신입생을 유인하는 사탕발림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금 대학에서 학문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 대학생에게서 낭만과 열정을 찾아볼 수 있는가. 대학에 들어오기 전 12년과 대학교 4년을 다 이수한들 그들에게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많은 수의 대학 강의실을 보라. 목표를 상실한 눈동자들, 그들을 바라보는 교수의 절망은 사실상 은폐하기에 급급하다. 대학이 취업준비장으로 변질한 지 오래고, 이미 학생은 인문학을 잊어버렸다. 인성교육은 뒤로 밀린 채 모국에 대한 애국심마저 왜곡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판국에 누가 자기 아들을 명문대학에 진학시키기 위해 스펙을 돈으로 산 엄마를 비난할 수 있겠는가. 아이조차 그렇게라도 명문 코스를 밟아 나가야 부와 명예를 차지할 수 있음을 이미 터득한 것이 아니겠는가. 땅에 떨어진 인성교육을 다시 살리는 것만이 우리나라 미래의 명운을 좌우하는 길이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타인의 권리와 자유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자신을 발전시키는 과정을 교육해야만 한다. 이미 우리는 세월호 참사를 통해 뼈아픈 교훈을 얻었다. 국가와 사회 근간을 흔든 고질적 병폐를 똑똑히 봤다. 이제 다시 우리 사회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의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절실히 인식하게 됐다. 가정에서는 남을 배려하는 이타(利他)정신을 가르쳐야 하고, 학교에서는 기초적인 질서를 지키는 사회성을 가르쳐야 한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취소됐던 수학여행이 대부분 학교에서 재개된다는 소식이다. 아이들로서는 기쁜 소식이지만 아직도 우리 교육계에서는 수학여행을 문자 그대로 활용하는 것 같지 않다. 초등학교 수학여행지가 대부분 놀이동산이라는 사실은 뭘 말해주는가. 기껏 사나흘 공부에서 해방된 아이들을 손목에 놀이기구 이용권 달랑 채워주고 하루를 내팽개치는 것이 수학(修學)여행이라면 그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 아이들에게서 우리 사회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교육이 할 일이다.
웅상지역에 119구급차가 추가 배치됐다. 응급의료공백 대안으로 마련된 조치로, 지난 6일부터 응급의료센터가 재개원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하지만 경남도소방본부 차원의 충원이 아닌 양산소방서 내 구급차와 소방인력을 차출한 것으로, 또 다른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1월 웅상지역 유일한 종합병원인 조은현대병원 부도로 웅상주민이 의료 불편을 겪고 있다. 의료공백이 장기화되자 지난 7월 양산시가 경남도소방본부에 119구급차 추가 배치를 공식 요청했다.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지난달 박인 경남도의원(새누리, 서창ㆍ소주ㆍ덕계ㆍ평산)이 도정질의를 통해 소방력 확대를 재차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경남소방본부가 웅상119안전센터에 구급차 1대, 소방인원 3명을 추가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기간은 응급의료센터가 정상화돼 재개원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이로써 평산119안전센터 구급차 1대를 포함해 웅상지역에 모두 3대의 119구급차가 운영된다. 하지만 경남도소방본부 차원의 충원이 아닌 양산소방서 내 물금119안전센터 구급차와 소방인력을 차출해 재배치한 것으로, 또 다른 응급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양산소방서는 웅상119안전센터, 평산119안전센터를 비롯해 물금ㆍ중앙ㆍ중부ㆍ하북 등 모두 6개 119안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마다 담당구역이 지정돼 있고, 그에 맞는 소방인력과 소방장비가 배치돼 있다. 때문에 물금센터에서 차출된 구급차와 소방인력으로 인해 자칫 물금ㆍ강서ㆍ원동지역 응급상황 대처에 공백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양산소방서는 “물금센터는 소방본청에 소속돼 있는데다 지리적으로 담당구역이 넓어 다른 센터에 비해 비교적 많은 소방력이 배치돼 있다”며 “물론 소방력 차출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응급상황시 인근 중앙ㆍ중부센터에서 지원이 가능한 거리이기에 심도있는 논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효율적인 소방력 배치를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경남소방본부 차원의 인력 충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양산시 공보감사담당관(담당관 이정택)은 지난 3일 양산삽량문화축전 행사장 일대에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범시민 운동을 펼쳤다. 양산시 사진제공
한국노총양산지역지부(의장 김상읍)는 지난 12일 양산천 둔치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조합원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4 근로자 체육ㆍ등반대회’를 진행했다. 한국노총 사진제공
덕계천 정비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김부영)가 직접 양산을 찾아 현장점검에 나섰는데, 사업 필요성을 공감해 정비사업 추진에 적극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지난 8일 현장방문 활동의 일환으로 양산 덕계동 덕계천 일대를 방문했다. 현재 국토부 하천정비기본계획에 포함돼 있는 ‘덕계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지역주민 여론을 수렴한 뒤 예산 배정 적정성을 파악하기 위한 방문이다. 덕계천은 덕계동과 매곡동을 잇는 3.6km 규모 지방하천으로 제방과 제방비탈면정비, 교량 설치 등의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90억원 예산 규모로 국비와 지방비 5:5 매칭사업이다. 경남도 하천과는 현장 브리핑을 통해 “올해 말 국토부에서 사업을 확정하면 내년 1월 실시설계에 들어가 이르면 11월께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라며 “최근 양산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덕계천 일대 마을에 침수피해가 컸던 만큼 하루빨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인 도의원(새누리, 서창ㆍ소주ㆍ덕계ㆍ평산) 역시 “특히 이곳 외산마을 회관 앞은 상습적인 범람으로 마을 전체가 침수될 뻔한 상황을 여러차례 겪었을 정도로 심각한 곳”이라며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시급한 지역현안이라는 판단 하에 경남도와 경남도의회에 여러차례 이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외산마을 주민 서철기 씨는 “현재 하천 폭 규모로는 물난리를 막을 수 없다”며 “실시설계를 진행할 때 하천 폭을 최대한 넓혀 정비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매곡마을 서준기 이장은 “당초 이 사업은 2008년에 기본계획을 수립했는데, 5년 전과 현재는 지형이 많이 달라졌다”며 “그 부분을 감안해 새롭게 기본계획을 세웠으면 하는 바람과 동시에 강변 산책로 등 친수공간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주)콜핑 박도운 전무는 “덕계천 범람으로 본사 지하 침수, 회사 축대 붕괴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비가 조금만 더 왔어도 물류창고 1층이 그대로 침수돼 1천억원의 천문학적인 피해를 입을 뻔 했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양산에서 안전하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덕계천 정비를 철저히 시행해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부영 위원장은 “단순한 사업 효율성 문제가 아닌 주민생명과 관련된 일이기에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경남도 집행부는 양산시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단순한 제방정비가 아닌 하천 폭 확장 등 실질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덕계천 일대를 둘러보고 (주)콜핑 본사를 방문해 실제 수혜 피해 규모를 눈으로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산교육 수장이 바뀌었다. 창원 삼정자중학교장으로 근무했던 한철성(61) 신임교육장이 지난 9월 1일자로 양산교육장에 부임했다.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양산은 교육 역시 큰 밑그림을 그려야 할 때다. 특성화고교 설립, 고교평준화 도입, 도서관 설립 등을 차근차근 풀어나가기 위한 출발을 해야 한다”라는 각오를 밝힌 한 신임교육장을 만나봤다.
“꽃길 따라 우리가족 웃음 꽃 활짝 피어요” 양주초등학교(교장 안정옥)는 지난 11일 학생과 학부모 300여명이 참여하는 양주가족 꽃길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지역 대표 하천인 양산천 둔치 코스모스 길을 가족과 함께 걸으며 체력을 기르고 애향심을 높인다는 취지다. 단순한 꽃길 걷기 외에도 플로어볼, 플라잉 디스트, 스피드스택 등 뉴스포츠 활동을 하며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진 것.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주말이라도 가족들 모두 바쁘다는 이유로 나들이 가기가 쉽지 않은데, 학교에서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주말 프로그램을 만들어 좋은 시간이 됐다”며 “특히 활동 마지막에 폴라로이드 가족사진을 찍어줘 소중한 추억도 간직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정옥 교장은 “이 행사는 학교특색교육의 ‘품’갖추기 프로그램의 일환”이라며 “궁극적으로 학교와 가정이 협력해 학생이 올바른 인성인 ‘품’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울산ㆍ경남간호조무사회(회장 김남원)가 지난 12일 지역 내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14 하반기 간호조무사 법정보수교육’을 진행했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정우)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014 가을국화향연’을 오는 24일부터 내달 16일까지 24일간 물금읍 워터파크 일원에서 개최한다. 가을국화향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재배한 국화로 국화꽃 터널, 삽량대문, 십이지신상 등 다양한 작품을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 입국을 비롯한 현애작, 다륜작, 분재작(목부작, 석부작) 등 3만여점의 국화가 워터파크를 물들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와대 지붕 모양 조형물 2점, 양 방향 꽃벽 30점, 지도 모양 1천 송이 다륜대작 1점, 1천 송이 돔형 조형물 2점을 포함해 각종 모양의 분재국 360여점도 같이 전시한다. 특히 분재국 작품 중에는 개인이 출품한 우수 작품도 전시된다. 아울러 전시 기간에 ‘국화 사랑 연구회’ 창단 회원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국화향연 기간에는 먹거리 장터, 전통놀이, 동물 먹이 주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에는 스트리트 댄스와 여성중창단 공연이 펼쳐진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2014 주민복지ㆍ자원봉사ㆍ평생학습 박람회’가 오는 25일 종합운동장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시민에게 사회복지와 자원봉사, 평생학습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 화합과 발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다. 박람회는 오전 9시 30분 양산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며 복지 분야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한다. 오후 1시 30분부터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는 기업봉사단과 장애인복지시설이 함께하는 ‘한마음운동회’가 열릴 예정이며, 오후 3시부터는 평생학습 동아리 경연 한마당이 열린다. 댄스스포츠, 합창, 밸리댄스, 기타 연주, 민요, 기공체조, 학춤 등 지역 내 평생학습 동아리 7곳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형극 공연, 복지디자이너 강좌, 평생학습 홍보 등 프로그램이 열리며 다양한 주제의 부스 80동이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천연염색, 민화채색, 타로, 칼라클레이 등 체험 부스, 직업상담, 미술치료 등 상담 부스, 다육식물, 동화 구연, 건강음식 등 전시 부스 등이 준비돼 있다. 양산시는 “지난해부터 박람회 개최 효과 극대화를 꾀하기 위해 주민복지 박림회와 자원봉사 박람회, 평생학습 박람회 등 3개 박람회를 통합해 개최하고 있다”며 “공연부터 부스까지 특색 있고 재미 있는 행사가 준비돼 있으니 많은 시민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의 392-2444. 김민희 기자
서창중학교(교장 김상현)가 지난 8일 한글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한글날은 한글 창제를 기념하고 한글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로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취지다. 1학년은 한글 골든벨을, 2학년은 훈민정음 해례본 손글씨 쓰기, 백일장 등 한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1학년 골든벨 행사는 여름방학 중 독서활동과 연계해 이뤄졌으며, 학생들이 한글이라는 글자가 주는 뛰어난 가독성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진행했다. 서창중 학생은 “우리나라는 쉽고 좋은 한글을 가지고 있어 독서에 좋은 조건을 갖췄지만 독서비율이 낮다는 것을 듣고 많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해 보니 독서의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상현 교장은 “오늘날 청소년들이 무분별한 대중매체 영향으로 우리말이나 글의 소중함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자신의 언어생활을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보광중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 직업을 찾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보광중학교(교장 김지옥)는 지난 6일 ‘현장 직업 체험 활동’을 진행해 학생들이 미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 희망직업에 대한 사전조사를 통해 공공기관, 업무협약 기관, 학부모와 졸업생 직업장 등 15개 기관에 학생들이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1, 2학년 전학생이 사진사, 요리사, 도예가, 퀼트 공예가, 파티쉐, 미용사, 바리스타, 안경사, 자동차 정비사, 유치원 교사, 소방관 등 다양한 직업군 가운데 1개 이상의 직업을 직접 체험했다. 또 협력기관으로 양산산림항공관리소 항공기 정비사를 체험하고, 이손요양병원에서 간호사, 물리치료사, 피부관리사, 치위생사 등 의료관련 직업도 경험해 보는 시간이 됐다. 김지옥 교장은 “미래 직업현장에서 직업인과 직접 대화해 보는 시간이야 말로 학생들 진로탐색에 가장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시민이 우리나라의 다양한 역사ㆍ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제4회 역사와 문화 현장 답사’를 진행한다. 제4회 역사와 문화 현장 답사는 오는 31일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을 방문한다. 이번 답사는 오전 9시 양산시립박물관을 출발해 옥산서원(사적 제154호), 정혜사지 13층 석탑(국보 제40호), 흥덕왕릉(사적 제30호) 등 주요 문화재를 비롯해 지난 201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양동마을(중요민속자료 제189호)을 탐방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 20세 이상 양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답사비는 무료다. 단, 문화재 입장료와 식사비는 개별 부담한다. 선착순 35명을 모집하며 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양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museum.yan gsan.go.kr) 강의 신청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392-3317. 김민희 기자
윤영석 국회의원(새누리)은 지하철 경찰대가 부족한 인력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지하철 범죄 검거율은 27%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하철 경찰대는 범죄자가 계속 이동할 수 있는 지하철 범죄 특성상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지하철에 상주 인력을 두자는 취지로 서울지방경찰청을 시작으로 7개 지방청에 설립됐다. 하지만 설립 취지와 달리 범죄에 신속, 정확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지하철 범죄 검거율은 2009년 92.4%, 2010년 91.3%, 2011년 80.4%, 2012년 72.2%, 2013년 67%로,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63.9%로 10건 가운데 3.5건을 놓쳤다. 윤 의원은 “하루 이용객 1천만명이 넘는 지하철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지하철 경찰대 인원 충원이 시급하다”면서 “검거율을 높이기 위해 지하철 경찰대와 지하철 보안관 소통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성현 기자
성산초등학교(교장 남상호)와 황산초등학교(교장 신홍재)가 제14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학습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소방방재청과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주최한 불조심 어린이마당 학습평가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화재예방과 대처방안 학습평가를 통해 어려서부터 안전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지난달 17일 도내 29개 초등학교 43학급 1천107명이 참가한 가운데 각 학교 교실에서 동시에 진행했으며, 평가 결과 순위는 반 학생 전체 평균성적으로 정해졌다.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는 지난 6일 성산초, 황산초 담임교사와 참가학생들에게 상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백동초등학교(교장 박우식)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전교생이 참여하는 독서골든벨을 열었다. ‘한국정체성 함양’이라는 주제로 가족관계, 한국음식, 문화유산, 세계 속 한국인, 한국사 등과 관련한 책을 선정했다.
석산초등학교(교장 정삼현)는 지난 10일 한국산업은행 이해익 울산지점장을 초청해 ‘금융인이 하는 일’이라는 주제로 직업인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