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정삼현)은 지난달 30일 ‘생각주머니가 커지는 독서활동’의 일환으로 만 4세, 5세 연령별 ‘골든벨을 울려라’ 독서퀴즈대회를 진행했다.
지역 자영업자들이 저소득층 아동의 자립을 위해 후원을 약속했다. 궁중떡집, 아르떼헤어(미용실), 작크(제과ㆍ제빵점) 등 지역 내 자영업자들이 저소득층 아동을 돕기 위한 ‘디딤 씨앗 통장’에 매월 일정금액을 후원하기로 했다. 디딤 씨앗 통장은 저소득 아동 빈곤 탈출을 위해 아동이 매월 일정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같은 금액(월 최대 3만원)을 적립하는 제도다. 이번에 후원을 결정한 자영업자들은 매월 아동이 저축하는 몫을 대신 후원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후원에 참여한 권태운(39) 궁중떡집 대표는 “시청 소개로 이 제도를 알게 됐는데 우리가 후원한 만큼 정부에서 후원을 한다니까 효과가 참 클 것 같다”며 “주변에도 조손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있는데 참 괜찮은 제도 같아서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 씨는 “제도를 모르는 분도 많으실 것 같은데 다른데 쓸 돈 조금만 아껴서 좋은 마음으로 많이 참여해서 어려운 아이들에게 큰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rk
“좋은 옷을 좋은 공간에서 행복하게 - 리얼 굿 아울렛” 패션기업 형지(주)가 운영하는 아울렛 ‘패션 라운지’(Fashion lounge)가 지난 1일 개점했다. 동면 남양산1길 46(석산리 14 22-2)에 위치한 이곳은 지상 2층 규모에 여성의류와 등산복, 스포츠 용품 등 다양한 의류 브랜드가 입점했다. 개장 첫날인 지난 1일에는 개점 기념 특별할인 행사가 열려 수많은 고객이 매장을 찾았다. ‘패션 라운지’는 앞으로 형지(주)가 건립중인 양산물류센터와 함께 운영하며, 연중 50~70% 할인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3월 공사를 시작한 형지(주)양산물류센터는 동면 석산리 1422-2번지 일원에 약 1만1천㎡ 부지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3만700㎡로 이달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형지는 “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전국 120개 상설매장과 1천300여개 일반 매장에 의류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아울렛과 함께 지역 의류 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는 지난 1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건강한 노화를 위한 생활 습관병과 대사질환 예방법’을 주제로 항노화 인지교육을 진행했다. 홍성현 기자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사무를 보고, 목욕탕에서 건강진단을 받고, 길거리 어느 곳에서나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는 모습.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풍경이 이미 우리 곁에 펼쳐지고 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스마트 시티(Smart City)는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삶의 모습을 바꾸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받고 있다. 하지만 기대만큼 스마트 시티에 대한 편견과 오해도 만만치 않다. 단순히 새로운 기술이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 스마트 시티는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지만 스마트 시티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없다면 스마트 시티 역시 또 다른 시행착오 끝에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기는커녕 잘못된 길로 이끌 수도 있다. 이제 스마트 시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ㆍ내외 사례를 통해 양산이 가야할 스마트 시티의 올바른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양산시가 지역 내 구직자들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계층별 맞춤형 일일 취업특강을 진행한다. 양산시는 “지역 내 구직자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고자 청년, 경력단절여성, 중ㆍ장년층, 고령자 등 계층별로 일일 취업특강을 진행한다”며 “맞춤형 취업전략과 취업정보, 동기부여 등으로 구직기술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강은 내달 5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양산시청 소회의실과 양주동주민센터, 청소년회관 등에서 열린다. 구체적으로 일정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내달 5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양산시청 소회의실에서 노인 구직자를 대상으로 ▶은퇴 후 취업전략과 취업정보 ▶구인업체 탐색 및 채용정보 찾기 ▶제2의 전성기 시작하기 및 이력서 작성 등을 교육한다. 내달 11일 양산시 청소년회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12시 까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전략과 취업정보, 자기소개서 작성에 관한 교육을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교육이 이어진다. 경력단절 여성들은 강점 발견을 통한 자신감 회복하기, 구인업체 탐색 및 채용정보 찾기 등을 통해 취업에 대한 자신감 쌓기를 중심으로 배우게 된다. 마지막으로 중ㆍ장년층은 같은날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장기 목표설정, 구직 기술 향상 등 구직에 필요한 정보들을 교육받을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가능하며, 교육 인원은 각각 30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양산시 일자리센터(392-3939)로 하면 된다. 한편, 이번 교육에 참가하는 구직자에게는 교육 후 구직등록과 취업알선, 동행면접, 홍보물품 제공 등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가 고용노동부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의 하나로 ‘스텝 업(step -up) 통통통’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스텝 업(step-up) 통통통’은 만 50세 이상 퇴직 인력의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지역 내 (예비)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비영리단체 등에 도움을 주는 일종의 재능기부 사업으로 기업이 장기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모집은 모두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며, 전문지식(한 직종에 10년 이상 근무)을 가진 50세 이상 퇴직자 가운데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보험설계, 회계, 세무, 노무, 법무 등 자금운영과 관련된 분야와 법 관련 분야에 종사한 전문가는 재무ㆍ교육 분야에 지원 가능하다. 서비스, 광고, 홍보대행사, 영업, 언론 등 홍보와 마케팅 분야에 종사한 전문가는 홍보ㆍ마케팅 분야에 지원 가능하다. 기술직 분야에는 생산직 근로자, 기술(고유기술 보유자), 컴퓨터, 간호 등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그 직종에 종사한 전문가면 된다. 모집 인원은 1차 30명으로 활동 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양산시는 사회공헌활동 참가자들에게 소정의 활동비(교통비, 식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장정욱 기자
아동학대라 함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에 의해 아동의 건강,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ㆍ정신ㆍ성폭력 또는 가혹행위, 그리고 아동 보호자에 의해 이뤄지는 유기와 방임을 말한다. 그동안 아동 학대는 가정폭력으로 분류돼 아동 학대범들에게 가벼운 처벌만 주어졌지만 최근 아동 학대 범죄가 사회 쟁점이 되고 국민의 요구로 처벌이 강화됐다. 특히 앞으로 시행하는 특례법 중 가장 중요한 항목은 아동을 학대해 죽음에 이르거나 크게 다치게 한 경우 최고 무기징역까지 처벌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학대를 당한 아동은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보내져 즉시 보호받을 수 있으며, 신고 의무자가 신고를 하지 않았을 때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내도록 했다. 우선 법 시행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처벌이 굉장히 높아졌다는 점과 학대를 당하는 아이들을 이전 보다 쉽게 보호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리고 아동에게 상습으로 폭행, 상해를 가할 경우 친권상실도 가능해진다고 하니 처벌 수위가 한층 강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 개선해야 할 과제는 남았다. 앞서 언급한 모든 조치가 범죄 발생 후 해당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입법적 한계라 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보완하면 될 것이다. 아동학대는 지속해서 정신지체와 불안을 야기하며 성인이 됐을 때도 정상으로 행동하기 힘들게 만든다. 그러므로 아동학대가 더 이상 가족 간 문제라는 생각을 버리고 우리 사회와 국민 전체의 주의 깊은 관심이 절실하지 않을까? 이번 특례법개정으로 아동 학대 범죄자가 줄고 아동이 보호 받을 수 있는 틀이 형성됐으면 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경상남도 5대 주력산업으로 지능형 생산기계, 기계소재부품, 항공, 풍력부품, 항노화 바이오 산업을 선정했다. 또한 조선해양플랜트, 나노융합소재, 차량부품은 협력산업으로, 실크소재 전통의상과 전통목공예가구, 전통차를 연고산업으로 지정해 집중 육성키로 했다. 더불어 인근 지역인 부산시는 지능형기계부품과 초정밀융합부품, 금형열처리, 바이오헬스, 디지털콘텐츠 사업이, 울산시는 친환경가솔린 자동차부품, 정밀화학, 조선기자재, 에너지부품, 환경산업 등이 주력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양산시도 주력산업 관련 지역기업 역할이 주목된다. 산자부는 지난달 29일 창원시에서 이관섭 제1차관 주재로 제2차 지역경제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 발표했다. 이번 주력산업 선정은 집적도와 특화도, 성장성 등을 고려해 각 시ㆍ도가 선정했으며, 협력산업은 주력산업 선정조건에 부합하는 산업 가운데 시ㆍ도간 협력을 통해 선정했다. 산자부는 이들 주력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내 부가가치를 높이고 고용창출 효과를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대표산업간 연계 성장 활성화 ▶대표산업 경쟁력 극대화 ▶지역ㆍ사업간 연계협력 활성화 ▶양질의 고용창출력 제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대표산업 간 연계 성장 활성화 방안에는 항공, 조선 등 전방산업 성장기반 조성과 확대, 기계ㆍ나노소재 등 후방산업 기술고도화, 대표산업 육성 산업생태계 조성 등을 담았다. 대표산업 경쟁력 극대화 방안으로는 노후화된 기계 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연구기반 강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동일 산업 육성을 위해 다른 지역과 연계협력, 지역 내 혁신기관 간 사업 중복성 검토로 자원 효율성 극대화 등의 계획도 갖고 있다. 경남도는 “지역 대표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 고부가가치화와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노후화된 기계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을 통한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촉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산자부는 이번 계획으로 14개 시ㆍ도 대표산업 종사자수와 생산액이 2012년 대비 각각 연평균 3%, 6.6%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회장 박기배)는 지난 1일 오후2시 양산 제일고등학교 강당에서 제일고등학교 1, 2학년 학생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도덕성 회복, 의식개혁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의에 앞서 모범청소년 10명에게 표창과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바르게살기 양산시협의회 사진제공
양산은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다. 특히 양산천 둔치를 따라 자전거를 타는 기분은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모를 것이다. 그런데 분명 자전거 타는 길과 사람이 다니는 길을 따로 만들어 놓았음에도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이 산책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그러다 보니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양산에는 많은 자전거 애호가가 다녀갈 만큼 자전거 도로가 잘 돼 있다. 특히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과 황산베랑길 구간, 양산천 둔치 등 자전거 타기에 경관이 좋아 동호인으로부터 인기가 매우 높다. 가족과 함께 그리고 친구, 연인, 동호인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며 하루를 즐기다 보면 스트레스는 물론 힘든 일을 모두 잊으면서 또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힘도 얻는다. 또한 양산시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을 가입해 자전거 사고가 발생하면 보상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안전 수칙은 시민 스스로 지켜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양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여성을 위한 자전거 안전교육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자전거 무료 교실을 통해서 교육을 잘 하고 있겠지만 자전거를 타는 우리 스스로 이런 시민의식을 가지고 자전거 길과 사람 다니는 길을 구분해 안전한 자전거 길을 이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좋은 길을 만들어 놓았지만 사용하는 시민이 이를 어긴다면 좋은 시책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안전을 위해 산책로와 자전거 길을 구분해 안전한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성장ㆍ발전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 고광림 시민기자 photokwang@hanmail.net
평산동 옹벽붕괴사고에 대한 긴급재해 특별교부세 25억원이 확보됐다. 윤영석 국회의원(새누리)이 안정행정부에 긴급히 요청한 것으로, 평산지역 도시계획도로 공사비 부족분 5억원도 동시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9일 오후 1시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평산동 한일유앤아이아파트 뒤편 외곽순환도로에 접한 옹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파트 주차장까지 토사가 밀려들었고, 1천여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안전행정부에 사고 심각성을 알리고, 즉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서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의해 90억원 이상 피해액 조건을 충족해야 했지만, 양산지역은 이에 해당하지 않아 법률상 불가능한 것이었다. 이에 윤 의원은 긴급재해복구 특별교부세로 전환해 요청했지만, 이 역시도 옹벽이 준공허가가 나지 않았고 공공시설물 요건을 갖추지 않아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윤 의원은 이 사건이 인재라기보다는 시간당 100mm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발생한 천재란 점과 주민들이 추가 붕괴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점 등을 강조하면서 지속적으로 복구예산을 요청해 왔다. 결국 안전행정부가 옹벽붕괴사고에 대한 긴급재해특별교부세 25억원과 웅상도시계획도로 공사비 부족분 5억원을 양산시에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윤 의원은 “이번 긴급재해 특별교부세 지원은 규정에 의한 행정에서 탈피해 주민안전확보와 현장상황을 적극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과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 중앙119안전센터가 지난 1일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 데크에서 화재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소방훈련을 펼쳤다. 이날 소방훈련은 박물관에 설치된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활용한 초기 진화와 상황별 대처 요령 등을 체험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또한, 관람객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하고 귀중한 문화재를 보호할 수 있는 자위소방대원 역할과 신속한 대처, 골든타임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신용철 관장은 “박물관은 많은 시민이 찾는 공간인 만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홍성현 기자
공장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로 주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집단 이주를 요구하고 있는 신북정마을에 대해 양산시가 근거가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주민이 주장하는 암 환자 진위 여부와 발생원인, 유해물질 배출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신북정마을은 지난달 25일 양산시와 시의회에 주민 60%가 암으로 투병 중이거나 이미 사망했다며 집단 이주마을을 조성해 마을 전체를 옮겨 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제출했다.<본지 545호, 2014년 9월 30일자> 이에 대해 양산시는 지난 1일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지역은 공장 유해물질 배출로 인한 악취와 먼지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주민이 주장하는 유해물질 배출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이 주장하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암 발병 등은 구체적인 근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나동연 시장은 “암 발병 등은 몇몇 주민 주장이 확대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근거 없는 주장으로 지역 이미지 실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신북정마을은 40여년 전 공업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이후 마을을 옮겨달라는 요구가 계속해서 있었지만 사실상 행정에서 마을을 이주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태”라며 “하지만 주민 우려가 있는 만큼 인근 유해물질 배출업체와 주민 건강상태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웅상보건지소(지소장 김종규) 다문화가족 건강증진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다문화가족 건강증진사업은 (사)희망웅상을 이용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말한다. 건강관리 기본이 되는 혈압ㆍ혈당 등 기본건강검진을 비롯해 건강한 부부 성교육, 모유수유 교육, 우울증 예방을 위한 웃음치료,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운동교육 등이 있다.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하고 있다. 웅상보건지소는 “다문화가족은 타인이 아닌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이웃으로 이 사업이 다문화가족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웅상지역 응급의료 공백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지역 유일 응급의료기관인 조은현대병원 부도로 응급실 운영이 중단된 지 10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야간ㆍ휴일 진료병원 운영,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처 확대 등 몇 가지 대안이 제시됐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보다 못한 웅상주민이 응급의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펼쳐 지역 정치인들에게 호소했지만 대답없는 메아리에 그쳤다. 10개월이 지난 현재 응급의료 문제가 어떻게 되고 있을까? 부도 이후 조은현대병원 상황과 대안으로 제시됐던 소아응급실 운영 문제, 그리고 서명운동 이후 주민 움직임까지 살펴봤다.
양산시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의 미디어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미래 영상 전문인으로서 꿈과 배움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2014 청소년 방송교실 ‘레디~액션!’을 운영한다. 청소년 방송교실은 ‘우리들의 이야기-청소년 뮤직비디오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전문 강사의 지도로 청소년들이 PD, 시나리오 작가, 배우 등 역할을 분담하고 직접 아이디어 회의를 해 촬영, 편집까지 한다. 완성된 영상은 시사회를 통해 함께 시청하고 평가도 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달 1일부터 매주 토요일, 모두 3회 진행한다. 방송과 영상에 관심이 있는 지역 내 중ㆍ고등학생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청소년회관 홈페이지(teen.yangsan.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오는 30일까지 양산시청소년문화의집 방문 또는 이메일(eb9814@kor ea.kr)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문의 392-5996. 김민희 기자
“어르신들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올해로 만 100세가 된 양산 어르신 6명이 장수 지팡이 청려장(靑藜杖)을 받았다. 경남도가 지난달 30일 ‘18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도내 100세가 된 어르신 73명에게 청려장을 선물한 것. 경남도는 해마다 노인의 날 행사에 도내 100세가 된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장수 지팡이 청려장을 선물하고 있다. ‘청려장’은 명아주 줄기로 만든 지팡이로서 통일신라 시대부터 왕이 장수 어르신에게 하사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매년 ‘노인의 날’을 기념해 그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들에게 증정하고 있다. 이날 청려장을 받은 양산지역 어르신은 6명(여성 5명, 남성 1명)으로 여성 비율이 높았고, 지역별로는 물금읍 1명, 하북면 2명, 서창동 2명, 중부동 1명 등이다. 한편, 양산의 100세 이상 어르신은 모두 43명(여성 39명, 남성 4명)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2만9천96명 가운데 0.14%를 차지했다. 이는 도내 평균인 29.5명보다 높은 수치로 경남도 내에서는 창원시가 119명으로 가장 많았고, 함안군과 의령군이 각각 5명으로 가장 적었다. 안태영 인턴기자 iij24@ysnews.co.kr
근로복지공단 양산지사(지사장 홍경선)가 저소득 근로자 생활안정자금의 빠른 지원을 위해 융자 선정 방법을 선발제에서 심사제로 변경했다. 기존 선발제 방식은 근로자가 근무하는 사업장의 규모와 종류, 소득 등을 바탕으로 순위를 정하고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하는 형태였다. 이 경우 실제 근로자가 융자를 받기까지 최대 17일 정도가 소요됐다. 반면 심사제는 신청 자격만 갖추면 이 같은 선발 절차 없이 자격 심사만 거쳐 지원하는 방식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르면 3일 만에 실제 자금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 대상 선정 방법을 심사제로 변경해 일시에 목돈이 필요한 저소득 근로자에게 신속한 자금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에는 예산을 1천4억원으로 확대 편성하고 융자 대상 소득상한액을 높이는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수혜 대상을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 제도는 결혼, 의료비 지출 등 일시에 목돈이 필요하거나 임금 체불이나 감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 생활안정을 위해 장기, 저금리, 무담보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융자 종목은 결혼비용, 의료비, 노부모 요양비, 장례비, 고등학생 자녀 학자금, 임금체불 생계비, 임금감소 생계비, 소액임금감소 생계비 등이다. 신청일 현재 소속 사업장에 3개월 이상 근무 중이며, 월평균 소득 200만원 이하 근로자면 신청 가능하다. 융자는 종목별 최대 1천만원이며, 연리 3%로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소액임금감소 생계비는 1년 거치 1년 균등분할)하면 된다. 공단이 무담보로 근로자 신용을 보증하므로 신용불량자를 제외한 저신용근로자도 이용 가능하다. 융자 희망자는 ‘희망드림 근로복지넷(www.workdream.net)’으로 신청하거나 근로복지공단 양산지사(382-8465)로 문의하면 된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양산시청소년회관 다목적실에서 청소년지도 부모교육 강연회 ‘자녀와의 소통, 어떻게 할 것인가?’를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자녀와 소통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부모들을 위해 준비했다. 김종호 한국이고그램연구소장을 강사로 초청해 소통의 기본 원리, 사례분석, 실습 등을 통해 효율적인 소통 방법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강연은 자녀를 둔 부모나 보호자,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 100명이다. 문의 367-1318.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