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9일 시행하는 고입선발고사가 다가오고 있다. 올해 첫 시행하는 이번 선발고사는 국어, 수학, 사회, 역사, 과학, 기가, 도덕 과목으로 편성됐다. 선발고사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5일 고입선발 모의고사를 실시했다. 이번 모의고사는 선발고사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돼 처음 시행 될 선발고사에 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고민과 걱정을 일부 해결해 줬다. 그러나 고입선발고사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고입선발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고, 각 학교 교육열 또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심지어 방과 후 보충수업, 방학 중 보충수업을 하는 학교도 생겨났다. 학생들은 “보충비, 교재비가 너무 부담되고 강제 보충과 고입선발로 인한 스트레스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처음 시행할 고입선발고사에 대한 다양한 우려의 시각과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어 학생들이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교육당국이 조속히 해결해야 할 것이다.
일본 오사카코리아 국제 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이 개운중학교에서 한국문화와 교육을 체험했다. 지난달 28일부터 9월 6일까지 모두 24명의 일본 학생들이 개운중을 방문했다. 직접 수업에 참여하고 급식도 개운중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먹는 등 활발한 참여 활동을 보였다. 또 조향 수업과 몸살림 등 학교 특색 수업에도 참가하며 색다른 경험도 했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집에서 머무르는 홈스테이도 함께 진행해 한국의 문화와 가정생활도 체험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 지역 특색인 통도사와 우리나라의 유명한 관광지 등을 방문하고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여러 음식을 직접 시식해보기도 했다. 비록 2주일도 안 되는 짧은 기간이지만 문화교류를 통해 각 국에 대한 학생들의 친밀감을 높이고 문화 차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아파트 내에서 피우는 담배로 인해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이 늘어나고 있다. 아파트 내 흡연 피해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그 피해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아파트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담배연기 때문에 피해를 입는 것이다. 직접 흡연보다 간접흡연이 더 몸에 해롭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게다가 비흡연자 가운데 일부는 담배연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러워한다. 필터를 거치지 않은 연기를 마시게 되기 때문이다. 간접흡연으로 인해 연기를 지속해 마시게 될 경우 폐암, 천식, 만성기침, 협심증, 아토피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때문에 간접흡연 문제를 가볍게 넘길 수 없는 것이다. 평산동 한 아파트에 살고 있는 이아무개(54) 씨는 “우리 집이 3층인데도 불구하고 밤만 되면 바깥에서 피는 담배 때문에 냄새가 올라와 고민”이라며 “날씨가 더울 때는 창문을 닫을 수 없으니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화장실에서 환풍기를 켜고 담배를 피우면 미세먼지가 위 아래층 가구로 5분 이내에 퍼진다고 한다. 베란다, 화장실, 아파트 화단 등 어느 곳에서 담배를 피워도 이웃 주민에게 피해가 간다는 것이다. 때문에 각 아파트들은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권리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한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 다음 날 뉴스를 보니 아니나 다를까 수해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기장군 장안읍 모습을 보여주는데 어릴 적 생각이 났어요. 울산에 살았던 시절 저희 동네도 물난리가 난 적 있었거든요. 7살 때라 그때는 보고만 있었지만, 지금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견딜 수가 없었어요” 남부동에 사는 권정희(51) 씨는 평소에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한 사람도 아니었고 간간이 물질로만 어려운 이웃을 도왔던 사람이었다. ‘나도 언젠간 봉사활동을 나가봐야지’라고 마음먹었지만 늘 다짐에서 그칠 뿐 실행은 못했다. 그런 권 씨가 지난달 28일 뉴스를 보자마자 현장으로 뛰쳐나갔다. 뭘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몰랐지만 ‘무조건 돕자!’라는 생각에 앞치마와 장화 한 켤레를 들고 부산 기장군 장안읍으로 갔다. “현장에는 부산 봉사단체들이 피해 수습을 돕고 있더라고요. 그 사이에 그냥 끼어들어서 일손을 거들었죠. 그렇게 반나절쯤 일하고 있으니 봉사단체 분이 ‘어디서 오셨어요?’ 하고 묻더라고요. 다들 단체 이름이 적힌 조끼를 입고 있었는데 저는 앞치마만 입고 있었으니 뭐 하는 사람인가 궁금했나 봐요” 권 씨는 자신을 ‘한 양산시민’이라고 소개하며 봉사자들과 함께했다. 첫날은 물이 차 엉망이 된 장안농협을 복구하는 일에 투입됐다. 진흙투성이인 기자재를 꺼내 물로 헹구고 얼룩진 벽면과 바닥청소를 했다. 일은 산더미처럼 남았는데 해가 지며 봉사자들이 철수할 시간이 되자 그는 오히려 답답했다.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는데 벌써 가야 하는 게 아쉬운 거에요. 집에 가면서도 수해 현장이 생각나고 방에 누워서도 다 하지 못한 바닥청소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다음날도 나갔고 그렇게 추석 연휴 직전까지 1주일 정도 봉사하게 됐죠” 처음에는 농협이나 읍사무소 등 기관 복구에 일손을 거들었다. 일주일 정도 현장에 나가다 보니 권 씨는 봉사자들과도 친해졌고 마음이 맞는 봉사 동지도 만나게 됐다. “울산에 사는 분인데 저처럼 혼자 봉사하러 오셨더라고요. 그분 ‘봉사하기 위해서는 지역 제한 없이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고 말하더라고요. 그 말에 깊은 공감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같은 동네에 살아야만 이웃은 아니잖아요? 저도 모두가 다 이웃이라는 마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봉사자가 되고 싶어요” 권 씨는 “이제 장안읍 거리는 수해 피해를 언제 입었나 할 정도로 말끔해졌지만 기관이 아닌 개인 가정에는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해 아직 피해 흔적이 남아있다”며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당분간은 장안읍에 갈 것이고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봉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보광중학교가 2학기부터 방과후 학교로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전국 초ㆍ중ㆍ고교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를 통한 창의 융합 교육을 제공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가 양성되도록 지원하는 교육이다. 2013년 8월 여름캠프를 시작으로 2013년 2학기 전국 학교 49곳에서 시범교육을 시행했고, 2014년 1학기부터 본격 출발했다. 양산지역에서는 보광중학교에서 처음으로 진행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주 화요일 2시간씩, 4명이 한 팀이 돼 토론과 수업을 통해 프로젝트 형식의 수업으로 진행한다. 개인 프로젝트 팀 미션과 게릴라 미션 등 다양한 교실이 준비돼 학생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보광중 장해창 학생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소프트웨어를 좀 더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시험제도에 울상을 짓고 있다. 한 학년에서 1학기에 2번, 2학기에 2번 중간고사, 기말고사로 나눠져 모두 4번의 시험을 치른다. 하지만 최근 교육은 입시와 경쟁위주에서 벗어나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춰 창의성을 바탕으로 수업하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다. 이에 2013년도부터 자유학기제를 시행하고 있다. 자유학기제는 한 학기를 시험으로부터 벗어나 토론, 실험, 프로젝트 학습 등 수업을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개발과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만든 새로운 교육과정이다. 2014년 자유학기제가 전국 800곳 학교에서 시범운영되고 있고 2015년도에는 1천500곳으로 더욱 확대하고, 2016년에 전국 중학교에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고영진 전 교육감이 2015학년도부터 시행하기로 한 ‘고입선발고사’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면서 학생과 학부모가 찬반 의견을 보내고 있다, 자유학기제를 시행하고 있는 신주중 박아무개 학생은 “주요 과목시간이 줄어들고 동아리 활동과 진로시간이 비교적 늘어나면서 진로결정문제와 자기주도학습에 도움이 된다”며 “또한 시험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어 만족한다”고 했다. 그러나 학부모 입장은 학생과 조금 다르다. 한 학부모는 “국ㆍ영ㆍ수를 기본으로 입시시험을 보는데,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의 기본성적을 떨어뜨릴 것이고, 사교육비가 더 들어가겠다”며 걱정했다. 처음으로 도입된 자유학기제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더 두고봐야 할 일이지만 교육당국은 찬반 의견을 적절히 수렴해 알맞은 해결책을 이른 시일 내에 내놓아야 할 것이다.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우리 이웃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추석에는 햅쌀과 햇과일로 일가친척이 고향에 함께 모여 덕담을 나누면서 따뜻한 온정을 나눈다. 하지만 모두가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지내는 것은 아니다. 가족이 없어 소외된 채로 생활하는 복지시설 사람들에게는 쓸쓸한 날일 뿐이다. 더구나 경기가 어려워지고, 사회 분위기가 침체돼 후원금이나 후원물품들을 이들에게 기부하는 것도 어렵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도 양산 반도유보라아파트 1차 부녀회는 지난 4일 추석을 맞아 양산종합사회복지관에 쌀 50kg을 기부했다. 또 반도 유보라 주민들은 1주일 동안 자율로 쌀을 모아 복지관 어르신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했다. 비록 큰 후원은 아니지만 주민들의 조그만 성의에 의미를 더했다. 추석 쌀 기부 행사는 3년 전부터 진행돼왔고 박차를 가해 앞으로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반도유보라아파트 천옥자 부녀회장은 “쌀의 양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아파트 주민들이 스스로 쌀을 기부했다는 점에서 마음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통도사 성보박물관(관장 지준 스님)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성보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문화센터 전각반의 첫 번째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각이란 돌이나 상아, 옥 등 다양한 재료에 글자나 문양 등을 칼로 새긴 것을 말하며 인장을 제작하는 예술이라고도 한다. 이번 전시회는 ‘영취산에 돌꽃 피다’라는 주제로 회원들의 작품 20여 점과 함께 실인(實印, 실물 도장)도 선보일 예정이다. 회원들의 작품에는 世界一花(세계일화, 세계는 한 송이 꽃이로다, 사진 위), 常隨不學(상수불학, 항상 부처님을 따라 배운다, 사진 아래), 無念爲宗(무념위종, 무념을 종지로 삼는다) 등 불교 관련 구절과 한시, 효에 관한 내용이 새겨져 있다. 또 문화센터 자수반 작품도 함께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전시회 개막은 오는 17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통도사 성보박물관은 “이제 막 걸음마를 준비하는 문화센터 전각반이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열심히 준비한 전시”라며 “첫 번째 회원전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은 지난 5일 추석을 앞두고 국제로타리클럽 3720지구 5지역(총재지역대표 박수덕)과 함께 ‘추석 명절상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나눔 행사는 홀몸 어르신, 장애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이웃을 위해 양산지역 각 사회단체와 기업체, 자원봉사자가 힘을 모아 1천800만원 상당의 과일, 라면, 송편 등 다양한 식료품이 담긴 명절상을 마련했다. 이들은 400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포장 작업에 들어갔으며 포장이 끝난 오전 11시부터 늦은 오후까지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윤영석 국회의원도 함께 나눔 행사에 참여해 이웃을 위해 힘쓰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명절상 배달을 함께하며 어려운 이웃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국제로타리클럽 박수덕 총재지역대표는 “홀몸 어르신을 비롯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해마다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로타리 이념인 ‘초아의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도록 나눔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성지혜 관장은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 시기에 잊지 않고 우리 이웃을 위해 큰 도움을 준 국제로타리클럽을 비롯한 많은 기관ㆍ단체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양산ㆍ중앙ㆍ삽량ㆍ신양산ㆍ웅상ㆍ양주ㆍ미송로타리클럽을 비롯해 동아화학(주),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후원회, 경남은행 사랑나눔재단, 국민은행(양산ㆍ남양산), 부산은행, 한국산업은행 양산지점, 우리은행 신도시점, 이마트 양산점, 한국전력공사양산지사, 포스코건설,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도원, 국민연금양산지사, ( 주)정관, (주)해동, 새양산병원, 김덕한의원, 한국도로공사양산지사,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양산지회, 대한적십자양산지구협의회, 양산시목련회, 이마트주부봉사단,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 축협하나로마트, 푸드머스, CJ양산공장, 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서상희피부과, 메이퀸이불점, 삼성복지재단 등이 함께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천성초등학교(교장 진옥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위해 지난 5일 배추모종을 심었다. 학급봉사위원, 교직원이 합심해 학교 텃밭에서 소중한 땀방울을 흘렸다. 천성초 김장나누기 행사는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모종 심기부터 배추를 직접 길러 김장을 담근다. 이렇게 시간과 정성을 들여 기른 배추로 김장을 해 이웃과 나눔으로서 학생들에게 이웃을 생각하는 진심어린 마음과 자세를 가질 수 있게 한다. 6학년 이미지 학생은 “김치가 우리 식탁에 어떻게 올라오는지 그 첫 과정을 알게 됐으며, 힘이 들었지만 직접 해보니 좋았다”며 “직접 심고 가꾼 배추로 김치를 만들어 이웃에게 전할 생각을 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진옥년 교장은 “아름다운 김장나눔 실천을 위해 봄부터 텃밭에서 가꾼 고추, 참깨 등도 함께 쓰여 질 것”이라며 “올 겨울 본교 어려운 학생 가정부터 인근 복지시설과 홀로 사는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교육공동체의 사랑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양산교육지원청 한철성 신임교육장이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4일 취임한 한 교육장은 축하로 받은 화분 20여개를 의미 있게 쓰고자 양산교육지원청 소속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동아리 나누리회에 기증했다. 나누리회는 기증받은 화분을 직원들에게 분양하고, 분양받은 직원은 좋은 일에 쓸 수 있도록 일정 금액을 모금했다. 나누리회는 “매년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을 격려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에 모금된 금액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양산도서관(관장 전석자)은 오는 20일 ‘열여덟 소울’ 김선희 작가를 초청해 강연회를 진행한다. 김선희 작가는 책 읽는 양산 만들기를 위한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운동의 일환으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열여덟 소울’의 저자이자 베스트셀러 동화작가다. 2000년 제7회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해 2012년 제3회 살림YA문학상 대상을 받은 후 주목받기 시작했다. 대표작품은 ‘흐린 후 차차 갬’, ‘귓속말 금지구역’, ‘공자 아저씨네 빵가게’, ‘더 빨강’, ‘열여덟 소울’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열여덟 소울’은 제3회 살림YA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청소년들의 세계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내용으로 우리 모두의 ‘열여덟 시절’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이번 강연은 작품을 쓰게 된 배경, 작품에 대한 작가의 의도 등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공감ㆍ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강연 후 사인회, 사진 촬영 등 작가와 직접 만나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강연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양산도서관 자료실(385-7004)로 방문하거나,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엄아현 기자
덕계초등학교(교장 신문옥) 학부모 컴퓨터강좌 수강생들이 ITQ 파워포인트 자격증 시험에 도전해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덕계초 학부모 평생교육 컴퓨터 무료강좌는 지난 4월 3일 개강해 매주 목요일 2시간씩 수업을 진행했다. 바쁜 생활 속에서도 배움의 열정으로 모인 학부모들은 표지디자인, 목차슬라이드, 텍스트ㆍ동영상 슬라이드 등 파워포인트 기능을 배우고 익혔다. 5개월여 동안 익힌 기능을 토대로 ITQ 파워포인트 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100% 합격이라는 기록을 세운 것.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덕계초는 2학기에도 학부모 대상 2기 컴퓨터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2기에는 ITQ 엑셀 데이터입력, 서식, 함수, 차트 적성하기 등 모두 24시간 과정 엑셀프로그램을 계획해 12월에 자격증에 전원 도전할 계획이다. 덕계초는 “꿈에 부풀어 상기된 표정으로 열심히 키보드판을 두드리는 학부모 모습을 보면서 학교는 중요한 평생교육의 장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북정초등학교(교장 배정원)는 지난 4일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김해동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국희 원장을 초청해 아동상담을 주제로 교원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석산초등학교(교장 정삼현)는 지난 5일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독일연구소 과학자 조규성 박사를 초청해 ‘아들아, 행복하게 자라라’는 주제로 직업인 초청 강연을 펼쳤다.
황산초등학교(교장 신홍재)는 지난 4일 학생들이 가정에서 준비해 온 과일을 등교시간에 모아 인근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한가위 맞이 사랑의 과일나눔잔치’를 펼쳤다.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가 경남 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프리테니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는 11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 출전 자격을 갖게 됐다. 지난 13일 김해시에서 열린 ‘2014년 경남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프리테니스’ 대회에서 양산초가 함안 범수초, 진주 촉석초, 마산 산호초를 물리치고 당당히 우승을 거머 쥐었다. 특히 대부분 6학년으로 구성된 상대팀과 달리 양산초는 주전선수가 5학년 6명, 4학년 4명으로 구성돼 미래가 더 기대되는 팀으로 꼽혔다. 프리테니스는 테니스와 탁구를 접목한 새로운 스포츠 종목이다. 탁구라켓보다 조금 더 큰 라켓(37cm)을 테니스라켓과 같이 잡고, 테니스코트의 10분의 1 정도 되는 코트에서 고무공(23~24g)을 쳐서 넘기는 방식이다. 한 팀당 10명의 선수가 2명씩 5복식 경기를 해 승부를 겨룬다. 양산초는 2012년부터 프리테니스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해 왔다. 그 해 11월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뒀고, 지난해에는 3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올해 역시 경남 우승으로 오는 11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경남대표로 출전해 3년 연속 전국대회 입상을 노리게 됐다. 박춘자 교장은 “3년 연속 전국대회 출전으로 경남에는 더는 양산초의 적수가 없음을 명실공히 증명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전국대회 출전으로 남다른 경험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 자신감까지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넥센타이어가 업계 최초 ‘무재해 5배수’를 달성해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인증과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지사장 성수원)는 지난 5일 넥센타이어 양산공장에서 무재해 5배수 목표달성 인증과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무재해’는 사업장에서 근로자가 업무로 사망 또는 3일 이상 요양이 필요한 부상 또는 질병에 걸리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자율적 산업재해예방 운동을 추진해 산업재해 근절을 목표로 하는 운동을 ‘무재해 운동’이라 한다. 넥센타이어는 상시근로자 2천 명 이상 사업장으로 지난 7월 2일 무재해 5배수 목표인 300만 시간을 달성했다. 장정욱 기자
신주중학교(교장 정영환)는 지난달 열린 제4회 신주싱어즈 빅콘서트 수익금을 지난 11일 유니세프 국제아동돕기에 전달했다. 이 행사는 올해로 네 번째 이어지고 있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오는 30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1층에서 열리는 ‘2014 부산광역권 강소기업ㆍ청년 채용박람회’에 지역 업체들과 함께 참여한다. 양산상공회의소는 “이번 부산권 채용박람회를 통해 청년구직자에게 우리 지역 우수 업체를 소개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우리 지역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지역 기업에는 우수한 청년 인재를 채용해 기업경쟁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상공회의소는 채용박람회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양산지역 업체를 직접 참가시킬 계획이다. 양산지역 참여 업체는 15일 현재 동아타이어공업(주), (주)세림티티시, 제일E%S(주), 콩스버그 오토모티브(주), (주)화성금속 등 5곳이다. 구직자는 개인 참여를 원하는 경우 채용박람회 홈페이지(www .busanjobfair.co.kr) 회원가입 후 사전참가 신청서를 작성, 지원희망 채용기업을 확인해 참석하면 된다. 현장에서 직접 참가할 경우에는 참가신청서(구직표)만 작성해 안내데스크에 제출하면 된다. 박람회와 함께 부대행사로 1:1맞춤형 취업컨설팅, 이력서ㆍ면접이미지 컨설팅, 증명사진 촬영 등을 통해 구직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직업심리검사와 지문적성검사를 통해 구직자 적성파악은 물론 적합 직무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한편,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부산고용노동청과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등 5개 기관이 주최하고, 부산시교육청, 부산경제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은행 등 11개 단체가 주관한다. 부산과 울산을 비롯해 양산, 창원 등에서 모두 80개 기업체가 행사장에서 직접 구직자를 만나고, 40개 업체가 간접 참가해 채용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주최측은 이날 약 5천명의 구직자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