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면과 물금읍을 흐르는 낙동강을 새로운 레저ㆍ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양산시는 이 일대를 지역 활성화를 이끌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산시는 물금읍 낙동강 일대에 187만3천㎡ 규모 수변공원인 황산문화체육공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한 연구용역을 오는 9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용역에는 지난해 고신대학교에 의뢰해 진행한 건강도시 학술연구용역에서 우선 과제 가운데 하나로 제시한 오토캠핑장을 비롯해 번지점프장, 파크골프장, 열기구와 모형비행기 체험장, 미로공원, 수목원, 수상레저계류장 조성 등 방안이 포함돼 실현 가능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부산시와 경남도가 공동으로 복원을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 뱃길사업(생태탐방선) 선착장 조성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양산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시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레저ㆍ관광자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양산지역 대표 공원이자 랜드마크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황산문화체육공원은 정부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됐으며, 양산시가 지난 2012년 7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관리권을 넘겨받아 관리해오고 있다. 공원에는 축구장과 야구장 각 2면, 족구ㆍ농구ㆍ배드민턴장 각 3면 등이 들어선 체육시설, 야외무대와 파고라(그늘막) 등의 편의시설, 생태학습장, 억새 숲, 연꽃시범단지, 자전거길(8.8㎞), 산책로(10.4㎞), 생태수로 2곳(1.6㎞) 등이 설치돼 있다. 특히 자전거길은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황산베랑길), 양산천 자전거길과 연결된다. 양산시는 또 낙동강 뱃길 복원사업과 관련, 내년 12월까지 물금과 원동에 선착장 2곳과 특산물판매소를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선착장은 생태탐방선은 물론 수상스키나 나룻배체험 등에도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용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낙동강 뱃길은 부산 을숙도에서 양산 물금을 거쳐 원동까지 약 33㎞가 연결되며, 양산구간은 동면 호포에서 원동면 용당리 가야진사 앞까지 16㎞ 정도다. 부산시는 생태탐방선 1척을 건조해 오는 7월 운항을 시작한 뒤 내년 3월 1척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낙동강 뱃길을 종주 자전거길, 황산문화체육공원과 연계해 관광상품으로 적극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뱃길 코스에는 원동면 용당리에 가야진용신제(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9호) 무대인 가야진사(경남민속자료 제7호)가 있고, 화제리에 통일신라 말기 학자이자 문장가였던 고운(孤雲) 최치원 선생 유허지인 임경대가 자리하고 있으며, 원동매화축제나 물금벚꽃축제, 배내골사과축제 등 관광자원이 많아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조선 시대 한양으로 가는 길이었던 영남대로 일부인 황산잔도가 아직 그 흔적을 남기고 있고,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의해 축조된 것으로 전하는 증산왜성이 지척에 있다. 또 김정한의 소설 ‘수라도’ 무대(원동면 화제리 일원)를 두고 있는 등 스토리텔링할 수 있는 소재도 다양해 새로운 가치창출을 통한 지역홍보와 레저ㆍ관광 산업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는 “낙동강 수변공원인 황산문화체육공원 활용성을 최대로 높이고, 뱃길 복원사업과 연계해 주변 다양한 문화유적들과 지역특산물 홍보를 극대화해 낙동강이 양산 레저ㆍ관광의 블루오션이 되도록 하는데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새정치민주연합을 지지해 주신 시민의 힘으로 비례대표에 당선됐다고 생각하며, 저의 사회 경험을 바탕으로 양산의 실업률 해소와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여성, 교육복지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양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 더 겸손해지고 더 낮아지겠다. 한 분, 한 분 소중히 만나가며 시민을 섬기는 마음과 서민을 챙기는 정책으로 보답하겠다. 항상 시민 목소리에 귀를 열겠다. 언제 어디서라도 잘못한 점이 있다면 꾸짖어 주시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더 좋은 방향에 대해 좋은 의견 들려주시길 바란다.
“우리가 부산시장 뽑나요? 경남도지사, 경남교육감 후보 토론회를 시청할 수 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 6.4 지방선거 방송토론 TV 시청제한으로 인해 양산시민들의 불만이 또다시 제기됐다. KBS와 MBC의 지상파 방송권역이 부산이어서 TV에서 경남지역 선거 관련 소식을 접할 수 없기 때문인데, 매번 선거 때마다 불거지는 문제다. 양산지역은 행정구역은 경남도이지만 지상파 방송은 부산지역 방송국 시청권역으로 돼 있다. 부산과 경남을 아우르는 지역민방인 KNN은 시청이 가능하지만 경남 선거소식을 접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선거 막바지인 지난달 28일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해 KBS창원방송총국을 통해 방영된 경남도교육감 후보 토론회도 양산시민들은 시청할 수 없었다. 당시 한 후보의 불참 통보로 취소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경남도지사 후보 토론회도 MBC경남에서 방영될 예정이었다. 역시 양산시민에게는 그림의 떡이 될 뻔했다. 후보들이 TV를 통해 각자 비전과 공약을 밝히는 방송연설과 선거구도를 심층취재해 보도하는 방송기사도 역시 거의 시청할 수 없다. 때문에 선거공보물로만 후보들을 판단해야 하는 형편이다. 경남선거 정보에서 양산시민들은 철저히 소외된 셈이다. 시민 김아무개(52, 물금) 씨는 “처음에는 유선방송사 문제인 줄 알고 항의했는데, 양산이 부산방송권역이라 어쩔 수 없다는 얘기를 듣고 황당했다”며 “매일 부산시장과 부산교육감 선거 정보만 보다 보니 경남 선거는 아예 관심 밖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또 시민 박아무개(37, 덕계) 씨는 “경남교육감 선거는 선거공보물이 도착하기 전까지는 솔직히 어떤 후보가 나왔는지조차 몰랐다”며 “이렇게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투표를 해야 하는 것이 한심하게 느껴졌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한 지역방송국 관계자는 “지역방송은 생활권을 중심으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짜여진 방송망”이라며 “전국 생활권역을 재조정하지 않는 이상 기술적으로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전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경남도가 내년 살림살이에 다양한 도민 의견을 담는다. 경남도는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예산편성에 앞서 실질 수혜자인 도민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이달 11일부터 23일까지 전문가와 각급 단체, 도민 등으로 구성된 6개 분과위원회를 개최한다. 11일 농해양수산 분야를 시작으로, 13일 환경산림, 16일 복지여성, 17일 도시건설소방과 문화관광, 23일 산업경제 분과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분과위원회에서는 제2기 분과위원회별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 분과별 해당 실ㆍ국ㆍ본부 소관 일반현황, 2014년 주요업무 추진현황, 2015년 시책 방향과 주요사업 추진계획 등을 설명한 뒤 참석자 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제 일환으로 희망 시ㆍ군을 직접 찾아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특강과 경남도와 시ㆍ군 예산을 설명하고, 도민 의견도 수렴하는 ‘2014년 찾아가는 도민 예산학교’를 이달 18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운영한다. 경남도는 이밖에 도민과 소통하고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경상남도 2015년도 살림살이’를 위해 앞으로 도민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설문조사를 7월에서 8월 사이 진행할 예정이며, 9월에는 도민공청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정부 3.0 실현과 공개ㆍ협업 도정 구현을 위해 예산분야에 대한 도민 이해를 돕고, 도민 더 공감하고 더 가깝게 느끼는 주민참여예산제가 되도록 제도 운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새누리당을 믿고 지지해 준 주민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당과 시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겠다. 또한 새누리당 지역구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무엇보다 양산지역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계층에 눈을 돌리고, 잠시 분열돼 있었던 여성단체의 화합에도 누구보다 앞장서겠다. 또 보육전문가로서 양산지역 영유아 보육정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신도시로 영입되는 젊은 계층을 챙기는 일도 여성의원의 역할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본격적인 매실 수확을 앞두고 일손 부족으로 농가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자원봉사 손길이 뚝 끊겼기 때문이다. 지난달 양산시는 언론 등을 통해 자원봉사자 모집 홍보에 나섰지만 8일 현재까지 원동면사무소와 농업기술센터에 자원봉사를 신청한 사람은 없다. 양산시는 자원봉사 부족 이유를 지난해 불거진 ‘진드기’ 사건과 더불어 매실에 대한 관심이 낮아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원동면사무소는 “지난해 매실 수확 끝 무렵 진드기 사건이 보도되면서 자원봉사 손길이 끊기기 시작했다”며 “게다가 매실 가격 하락과 매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자원봉사자가 급감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 배분도 문제다. 현재 자원봉사 신청을 하면 양산시는 매실작목반에 이들을 모두 연결시켜 준다. 이후 자원봉사자 농가별 배분은 매실작목반에서 일괄 관리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매실작목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의 경우 자원봉사자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 주말 지역농협 직원들이 자원봉사에 나섰지만 매실작목반이 아닌 농가들은 단 한 명의 일손도 도움 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원동면은 “자원봉사자를 우리가 일일이 농가별로 지정해주면 결국 빠지는 농가가 생기기 마련”이라며 “작목반에 권한을 주는 게 형평성이나 효율성 모두에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그렇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작목반 소속이 아닌 농가에서는 “실제 일손이 가장 시급한 곳은 비작목반”이라며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한 비작목반 농가는 “일손이 부족하기는 작목반이나 비작목반이나 마찬가지인데 자원봉사자는 그나마 젊은 사람들이 많은 작목반에만 도움을 주고 있다”며 “나이 많은 노인들이 많은 점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비작목반부터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부족한 일손에 수확도 못한 채 농민들은 익어가는 매실을 바라보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제59회 현충일 추념식이 지난 6일 오전 10시 춘추공원 현충탑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추념식은 묵념과 조포 발포, 헌화ㆍ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추념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 보훈단체장과 시민 6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6.4 지방선거 당선자들도 참석했다.
지역주민의 권익을 지키는 일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함을 전한다. 양산시의회 의장 역임 등 풍부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강력한 리더십과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설정할 전문가가 되겠다. 웅상지역 토박이로 지역의 아픈 곳, 가려운 곳, 필요한 것을 정확히 알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오직 덕계ㆍ평산 주민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만 전력투구하겠다. 또한 부정부패와 당리당략과 타협하지 않는 깨끗하고 정직한 일꾼이 되겠다. 마지막으로 주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진짜 큰 일꾼이 될테니 지켜봐 달라.
양산중학교 학부모회(회장 송정이)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자녀 친구들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봉사동아리를 구성해 반찬제공, 식료품과 생필품 기탁, 멘토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 양산중 학부모회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복지사와 연계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을 위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 매주 토요일이면 정성스레 준비한 밑반찬과 국, 찌개 등을 가정으로 직접 배달하고 있다. 또 생필품과 식료품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엄마의 마음으로 챙겨 전달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물품 지원뿐만 아니라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멘토링 활동도 시작했다. 학생들의 멘토가 돼 매주 1회 집안정리와 청소, 1대1 상담 등을 하고 있다. 송정이 회장은 “처음에는 마음을 열지 않던 학생들도 차츰 마음의 문을 열고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학교생활도 이전보다 눈에 띄게 밝고 적극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학부모회가 우리 아이를 돌보는 마음으로 봉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밤늦게 혼자 택시 탈 때 분홍색 안심캡을 확인하세요” 양산시가 지난 1일부터 6월 한 달간 ‘U-스마트 안심택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스마트 안심택시는 근거리무선통신(NFC: Near Field Communication) 기술을 기반으로 승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택시 조수석 뒷자리에 있는 NFC 태그에 접촉하면 미리 지정된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승ㆍ하차 정보가 담긴 문자메시지가 발송되는 시스템이다. 또한 위급할 경우 스마트폰을 세 차례 이상 세게 흔들거나 긴급호출 버튼을 누르면 경찰서와 도시통합관제센터로 위급상황이 전파돼 늦은 밤 귀갓길, 홀로 택시를 타는 승객 안전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안심택시는 승객뿐 아니라 범죄에 노출된 기사 안전에도 활용된다. 위급 상황이 되면 택시캡 색깔이 빨간색으로 변하면서 점멸돼 주변으로부터 즉각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동시에 경찰서와 양산시도시통합관제센터로 위급상황이 전파돼 경찰이 긴급 출동하게 된다. 안심서비스 이용 방법은 우선 ‘안심이’ 인증 마크인 ‘분홍색 안심캡’이 장착된 택시에 탑승한 뒤 스마트폰을 이용해 조수석 뒷자리 NFC 태그에 기재된 사용법대로 태깅한 뒤 앱을 실행하면 된다. 만약 택시를 타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Play 스토어’에서 ‘양산시’ 또는 ‘양산시안심택시’라고 검색한 뒤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안심택시는 택시를 탈 때 ‘환영멘트’, 내릴 때는 ‘유실물 확인 멘트’가 나오고, 앱을 통해 택시이용정보조회, 택시 콜 서비스, 각종 고객서비스도 가능해 안심서비스뿐만 아니라 각종 부가서비스를 통해 택시서비스 질 향상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시민 의견을 수렴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해 우리 시만의 특화된 안심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스마트 안심택시 구축 사업이 일본 MK택시와 영국 블랙캡처럼 고급 운송수단으로, 승객에게 감동을 전달하는 새로운 택시 업계 패러다임의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최고 득표수, 득표율로 당선시켜준 우리 평산ㆍ덕계동 주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 지난 2011년 재선거에 당선, 다른 의원에 비해 10개월가량 늦게 입문해 부족한 점을 만회하기 위해 열정과 패기, 추진력으로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왔다. 그동안 크고 작은 지역개발사업과 서민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적 향상에 최선을 다해 왔다고 생각한다. 우리 주민이 부족하지만 실천하고 행동하는 저에게 행복도시ㆍ교육도시를 건설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만큼 ‘꼭’ 살고 싶고 오고 싶은 평산ㆍ덕계동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
양산시가 교통정보시스템(UTIS : Urban Traffic Information System)을 구축해 주요 도로 교통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한다. 이를 위해 양산시는 지난해 국비 65억원을 들여 자가통신망(88km)과 무선기지국(44곳), 교통상황 CCTV(28곳), 교통정보표출 전광판(9곳) 등을 설치했다. 이 시스템은 UTIS 단말기를 탑재한 차량의 주행상황을 수집ㆍ분석해 교통상황을 시민에게 제공하는 첨단 교통정보서비스다. 정확한 교통정보를 수집하려면 UTIS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이 많을수록 유리한데, 개인택시조합에서 450여대를 대량 구매했고, 시민의 구매도 잇따르고 있다. 차량 단말기를 통해 수집된 교통정보는 센터에서 분석ㆍ가공한 뒤 교통상황을 전광판과 차량 단말기, 스마트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한다. 또한 극심한 정체구간이나 돌발상황에 의한 지체구간의 교통신호기를 관제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제어함으로써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개선할 수도 있다. 교통정보시스템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 도시통합관제센터(392-7712)나 홈페이지(http://utis.yangsan.go.kr/), 스마트 웹페이지(http://mutis.yangsan.go. 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성현 기자
‘개운’이라는 인연으로 뭉친 선ㆍ후배 가족들이 모교 운동장에 모여 함께 몸을 맞대며 우의를 과시했다. 개운중학교동창회(회장 이갑윤)는 지난 8일 개운중학교 운동장에서 ‘제35회 개운의 날 동문가족 체육대회’를 열고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개운중학교 졸업생들은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통해 선ㆍ후배의 끈끈한 정을 나눴다.
사람이 먼저인 양산을 만들 수 있도록 시의원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선거공보물에 약속한 내용을 차근차근 이행해 나가겠다. 양산시와 1:1 매칭 펀드를 통해 (가칭)양산시민 공공서비스 생활협동조합을 설립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양산시 산하 고독사방지위원회와 웅상지역에도 고독사방지센터를 설치해 더는 고독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시민이 없도록 하겠다. 앞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선거 때 시민에게 약속한 것과 다른 행동을 한다면 가감없이 질책해 달라. 또한 행정적인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전화를 달라. 내 전화는 시민 여러분을 위해 항상 켜놓을 것이다.
원동면 화제리에서 딸기 농사를 짓는 이아무개(71) 씨는 최근 큰 걱정거리가 생겼다. 나이가 들면서 농사일이 힘에 부치자 비닐하우스 하나를 철거했는데 여기서 나온 농사 폐기물이 말썽이다. 비닐하우스를 덮었던 가림막(차양막)에 보온 담요, 녹슨 철근, 나무 팔레트 등 하우스 하나를 뜯고 나니 생각보다 훨씬 많은 쓰레기가 쏟아졌다. 다행히 비닐은 수거해서 한 곳에 모아두면 처리 업체가 알아서 가져가니 문제가 안 되지만 나머지 폐기물들은 손 쓸 방법이 없어 막막하기만 했다. 답답한 마음에 이 씨는 농업기술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상황을 한참 동안 설명했더니 센터 직원은 자기 담당이 아니라며 시청 환경관리과로 연결했다. 다시 상황을 설명하자 이번에는 자원순환과로 전화를 넘겼다. 그렇게 돌고 도는 동안 공무원들은 폐기물을 마대자루에 담아 버리라는 말만 반복했다. 트럭으로 한 차 가득 실어도 모자랄 양인 데다 양팔을 가득 벌려도 안기 힘든 부피의 폐기물을 마대자루에 담아 버리라니…. 이 씨는 답답함만 쌓였다. 그러던 차에 자원순환과 공무원이 자원회수시설에서 소각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이 씨는 방법을 찾았다는 반가운 마음에 구체적인 방법을 물었다. 자원순환과 공무원은 “폐기물을 직접 가져가 요금을 내고 소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1톤당 2만8천원의 처리비용은 이 씨가 지급해야 한다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고 이 씨는 담배를 꺼내 물었다. 처리 비용이 문제가 아니라 차가 없는 이 씨로서는 자원회수시설까지 폐기물을 가지고 갈 방법이 막막하기 때문이다. 이 씨는 “다른 지역에서는 시청에 신고만 하면 와서 폐기물을 가져가 준다던데 우리는 직접 가져가야 한다니 답답하다”며 “차도 없는데 늙은이 둘이서 무슨 힘이 있어 저 많은 쓰레기를 다 치우겠냐”고 하소연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농민들은 농업폐기물을 강이나 하천 등에 버리거나 땅에 묻어버리기 일쑤다. 이렇게 버려진 폐기물들은 결국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원인이 되는 것은 당연. 이에 대해 자원순환과는 “현재 비닐은 일정 장소에 모아두면 수거업체가 따로 가져가는데 농업폐기물은 많이 나오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재활용이 안 되니 수거해가는 업체가 없다”며 “현재로선 농민이 직접 쓰레기를 자원회수시설까지 운반해 소각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자원순환과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인데 앞으로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시에서 직접 수거하기에는 인력의 문제가 있으니 여러 방법을 고민해 적절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지역 최초 아파트 재건축 추진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물금읍 범어주공1차아파트 재건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갖고 조합 인가를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 범어주공1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정협, 이하 추진위)는 지난 6일 물금읍사무소에서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1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해 조합정관과 예산을 승인하고, 조합장 등 임원을 선출했다. 이날 조합원 투표를 통해 박정협 추진위 위원장이 조합장으로 선출됐고 이사 6명, 감사 2명 등 8명의 임원이 선출돼 2년간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 박정협 조합장은 “2006년 첫 추진위가 구성된 이후 오늘날 조합설립 창립총회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든 만큼, 더는 지체할 수 없다”며 “주민 간 이견으로 불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계 법령을 준수하고 규정대로 조합을 이끌어 나가되, 힘 있는 조합을 만들어 시공사 등에 끌려 다니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정밀 안전진단 이후 정비계획수립→정비구역지정→추진위 승인→조합설립→사업시행인가→착공 및 분양 등의 수순을 밟아야 한다. 이에 조합설립 인가가 되면 조합을 주축으로 시공사 선정 등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1989년 준공된 범어주공1차아파트(630세대)는 건물 노후화 등으로 재건축 필요성이 재기, 2006년 예비심사를 거쳤지만 심의결과 ‘유지보수’로 결정되면서 재건축이 한 차례 무산됐다. 그러나 추진위는 경남도 교통영향평가 심의, 정비구역지정인가 신청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법적하자가 발생했다’며 양산시가 재건축을 백지화하려하자 추진위가 크게 반발했다. 이후 법령해석 논란 끝에 지난 2010년 12월 추진위와 양산시간 조건부 사업승인이라는 합의점을 찾아 재건축이 재추진됐다. 하지만 지난해 추진위원장 해임과 관련한 법적공방으로 또다시 발목이 잡혔지만 올해 4월 추진위원장 변경 승인이 최종 결정돼 지난 6일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가 진행됐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웅상주민의 위대한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창과 소주 주민께서는 이번 선거에서 웅상의 중단 없는 발전과 변화를 선택했다. 주민 열망을 저버리지 않겠다. 웅상을 역동적으로 변화시켜 희망이 있는 도시, 꿈이 있는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데 온 역량을 바치겠다. 이제 선거는 끝이 났다. 선거를 치르는 이유는 모두 우리 웅상의 발전을 위한 과정이다. 당선자나 낙선자나 선거기간 중 있었던 모든 일은 모두 잊고 오로지 웅상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야 할 때다.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역동하는 웅상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
양산시가 UN에서 주관하는 ‘기후변화와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에 가입했다. 지난 4월 양산시는 캠페인에 동참하겠다는 단체장 서한문을 UN ISDR(International Strategy for Disaster Reduction, 재해경감 국제전략사무국)에 보내 지난달 28일 가입 승인인증서(사진)를 받았다. 이 캠페인은 도시 스스로 재해에 강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현재 106개국 가운데 1천838개의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는 지자체 100곳이 가입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도시는 UN ISDR이 제시하는 재해위험감소와 경감교육ㆍ훈련, 기반시설 보호개선 등 기후변화와 재해에 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10가지 항목에 대해 자체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 양산시는 “캠페인 가입은 ‘기후변화 대응과 재해 경감’에 관한 국제 안전도시 위상을 정리”하며 “해마다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신속ㆍ안전하게 대응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N ISDR은 기후변화에 인한 태풍, 홍수 등 대규모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UN 내 설립한 기구로 2010년부터 전 세계 지방정부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NH농협 양산시지부(지부장 김석주)는 지난달 29일 장애인 시설 무궁애학원에서 저녁식사 봉사활동을 하고 행복나눔 사랑의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내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베풀기 위해 NH농협 양산시지부 직원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삼겹살과 야채, 과일, 음료 등을 준비해 무궁애학원 소속 장애인과 관계자 등 160여명이 어울려 저녁 파티시간을 가졌다. 농협 양산시지부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직원이 뜻을 모아 매월 일정금액을 성금으로 적립해 이웃 돕기를 이어가고 있다. 농협 김석주 지부장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존경하는 양주동ㆍ동면 주민 여러분! 세월호 참사로 국민적 슬픔 속에 치러진 6.4 지방선거를 최대한 엄숙하고 차분하게 치르고자 확성기와 로고송을 자제했고, 초등학교 주변에 등ㆍ하교 교통지도를 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에 관심을 가졌다. 세 아이의 아버지로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를 꿈꿔본다. 선거 운동 기간 중에 만난 많은 주민 목소리를 귀담아들어 지금 이 순간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늘 새로운 내일을 시민과 함께 꿈꾸겠다. 한발 앞서 내일을 준비하고 생각을 실천에 옮기는 진정한 양산의 기준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