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오는 24일 국방대학교 김병렬 교수를 초청해 ‘한일관계와 독도 문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최근 일본 정치인의 역사 왜곡과 독도영유권 망언ㆍ망동을 비판하고 독도가 역사ㆍ지리ㆍ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로 분쟁 자체가 존재할 수 없음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시립박물관 박물관대학 개강특강으로 마련된 것으로 오는 24일 오전 10시 양산문화원 소공연장에서 박물관대학 개강식과 함께 열린다. 신용철 관장은 “우리 땅 독도를 더 잘 알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렬 교수는 오랜 기간 국방대학교 교수로 재임하면서 청와대 독도대응팀장,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방문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강의를 하는 등 독도 관련 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민희 기자
통도사 성보박물관(관장 무애 스님)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통도사성보박물관 지하 1층 문화센터에서 ‘제23회 불교미술사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불국사박물관 차윤정 학예사가 진행하며, 5명의 전문가 학술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발표는 동아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김광희 교수의 ‘무위사 극락보전 아미타여래삼존상 연구’로 시작한다. 이어 불국사박물관 신상헌 학예사의 ‘법주사 대웅보전의 조영계획 연구’, 대한불교조계종 유대호 총무원의 ‘당대 지장보살상 도상의 성립과 유입’, 한국예술종합학교 신광희 교수의 ‘중국 허베이성 독락사 관음각의 십육나한거리’, 동국대학교 한정호 교수의 ‘통도사 대웅전의 제문제(諸問題)에 대한 고찰’ 순으로 진행한다. 성보박물관은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회원을 포함해 신도, 일반인 등 불교미술사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으니 많은 분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불교미술사학회는 한국 불교미술사 관련 회화ㆍ조각ㆍ건축ㆍ공예작품의 보존과 수복(미술품 등 문화유산의 오염을 제거하는 것) 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사람의 모임으로 지난 2003년에 창립했다. 현재 400여명의 회원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연 2회 발표의 장을 마련하고, 학회지 ‘불교미술사학’을 발간하고 있다. 김민희 기자
제15회 양산시배드민턴연합회장기 대회가 지난 13일 양산실내체육관을 비롯 지역 내 학교 등 6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열렸다. 양산시배드민턴연합회가 주최ㆍ주관하고 양산시와 양산시생활체육회, 경남도배드민턴연합회, 유어스치과병원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역 배드민턴 동호인 500여팀은 물론 창원, 김해, 밀양, 마산 등 경남지역 15개 시ㆍ군에서 630여팀이 참가했다. 경기는 남자복식의 경우 20대부터 60대까지 나이별로 6개 그룹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했다. 여자부와 혼합복식 역시 나이별로 5개 그룹으로 나눠 승부를 펼쳤다. 선용근 배드민턴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현장에서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선 회장은 “특히 다른 지역에서 대회에 참여해 주신 여러 동호인 여러분들께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름다운 양산시를 만끽하시고 양산시배드민턴연합회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명조 경남배드민턴연합회장은 격려사에서 “배드민턴은 생활체육 가운데 가장 많은 동호인이 즐기는 스포츠로 일상 속에 널리 뿌리 내리고 있는 운동”이라며 “이러한 배드민턴이 최고의 생활체육으로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더욱더 활발한 활동을 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우승은 삼성클럽이 차지했고, 개막식 입장상의 영광은 웅상클럽이 차지했다. 장정욱 기자
지난해 11월 준공해 지난달부터 본격 운영 중인 종합운동장 실내암벽장(클라이밍) 이용자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높은 인기와 달리 탈의실과 샤워장, 화장실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이용자들의 원성이 높다. 양산종합운동장 차량등록사무소 옆에 위치한 실내암벽장은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 양산시생활체육회에 운영과 관리를 위탁한 형태다. 생활체육회에서는 현재 전문 강사를 두고 주말생활체육학교를 열어 학생들에게 암벽등반을 가르치고 있다. 더불어 성인 대상 강습도 진행하고 있다. 실내암벽장은 목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 강습이 열리며 매주 100여명 이상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인기와 달리 실내암벽장은 탈의실과 세면실 등 기본적인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다. 현재 암벽등반 수업을 듣고 있는 김아무개 씨는 “학생들도 많이 오고 일반인들도 많이 이용을 한다고 들었는데 기본적인 탈의실이 없어서 많이 놀랐다”며 “지금 운동 전후로 옷을 갈아입기 위해 화장실이나 에어로빅장을 이용하는데 사실 이 시설도 멀리 있어 많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론 교육을 위한 공간이나 대기실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있다. 한 암벽등반 강사는 “지금 어린 학생들은 부모가 함께 오는 경우가 많은데 학부모가 기다리고 있을 대기실은 물론 우리가 이론 교육을 할 교육장도 없는 상태”라며 “여기(실내암벽장) 벽 뒤에 있는 공간을 농악관련 비품 창고로 쓰는 것으로 아는데 이런 공간을 조금만 손보면 탈의실과 대기실, 교육장 정도는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요구에 시설관리공단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실내암벽장 자체가 원래 없던 공간을 어렵게 만든 것이다 보니 부대시설을 갖출 공간이 없다는 설명이다. 시설관리공단은 “사실 실내암벽장 자체가 원래 없던 공간을 억지로 만들어 낸 것”이라며 “실내암벽장 만드는 것도 힘들었는데 공간 부족으로 부대시설까지 갖추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지금 실내암벽장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만큼 다른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긴 한데 우리가 염두하고 있는 공간도 사실 협소해 시민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경남도민 화합의 한마당인 제53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김해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경남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김해시, 김해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도민체육대회는 오는 24일 오후 4시 30분 김해운동장에서 개막해 27일까지 27개 경기에서 8천여명의 선수단과 3천여명의 임원진이 열띤 경쟁을 펼친다. 대회는 ‘도약하는 김해에서 하나 되는 도민체전’이란 구호 아래 시부와 군부로 나눠 육상, 축구, 사격, 유도 등 25개 정식종목과 산악, 바둑 2개 시범종목이 정정당당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24일 개막에 앞서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사격 경기가 펼쳐지고, 18일부터 20일까지는 김해문화체육관에서 배드민턴 경기가 사전경기 형태로 열려 사실상 도민체육대회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개막식은 김해 출신 개그맨 양상국씨가 진행하는 ‘양상국과 함께하는 개그프로그램’과 김해시립합창단 공연, 뮤지컬 ‘제4의 제국’ 등 다양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성화 점화 등 본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식후행사에는 불꽃놀이와 멀티레이저쇼, 윤도현 밴드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김해운동장을 밝힐 성화는 개막 당일인 24일 오후 1시에 가야문명 발상지이자 김수로왕 탄생 전설을 담고 있는 구산동 구지봉 제단에서 채화, 90여명 성화 봉송 주자들의 손을 거쳐 김해운동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지난해 2월 대회 유치 결정 이후 1년여 기간 동안 자원봉사자 1천130여명 모집, 시설물 정비, 경기장 주변 차선 도색, 버스ㆍ택시 등 대중교통 정비, 교통 안전 시설물 보강 등을 준비해 왔다. 경기장 준비도 마무리 단계다. 김해시는 국비 10억5천만원, 도비 31억5천만원, 시비 36억원 등 모두 78억원의 예산을 들여 19개 경기장을 개ㆍ보수했다. 특히 주경기장으로 개막식과 폐막식이 열리는 김해운동장에는 약 26억원의 예산을 들여 천연잔디 교체, 육상 트랙 정비, 관람석 타일 등을 교체해 관중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홍성옥 김해시 체육진흥과장은 “올해 대회가 340만 경남도민들에게 친선과 화합의 무대가 되고 김해시에는 시민 단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완벽하고 철저한 대회 준비로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회 엠블럼은 김해시 브랜드 슬로건인 ‘Gimhae for you’와 김해의 자연환경, 사람을 소재로 만들었다. 대회 마스코트는 김해시 마스코트인 해동이와 경남도 사스코트인 경남이가 성화를 들고 낙동강을 달려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경남지역신문협회 공동기사
줄기세포를 이용한 희귀난치병 치료법이 화제가 됐다. 베데스다병원 연구팀이 응급임상시험을 통해 증명했는데, 해외의학전문학술지에 소개되며 희귀난치질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베데스다병원(원장 최수원)은 71세 남성의 진행성 핵상 안근마비 치료를 위해 환자의 복부지방에서 추출한 지방줄기세포를 배양해 정맥과 척수에 주사하는 응급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호전된 사례가 ‘지가 지방조직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와 진행성 핵상 안근마비의 치료’라는 제목으로 2014년 Journal of Medic al Case Reports에 논문으로 실렸다. 진행성 핵상 안근마비는 특별한 원인없이 뇌의 변성이 계속 진행돼 사지마비, 삼킴장애, 인지기능장애, 중심잡는 기능장애, 감정장애 등이 악화되는 신경 퇴행성 질환이다. 임상적으로 파킨슨의 특징도 있다. 이 환자는 2012년 2월 진행성 핵상 안근마비를 진단받고 국내에서 더 이상의 치료방법이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에 라정찬 이사장과 최수원 병원장이 직접 참여한 베데스다병원 연구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얻어 임상시험용 의약품(알앤엘-아스트로스템)을 2012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모두 5차례에 걸쳐 치료해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음악분수공원과 워터파크 분수가 지난 5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양산시는 이번 분수가동을 시작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모두 12곳의 공원 수경시설을 가동한다. 음악분수는 이달까지 주말, 공휴일에 각 20분씩 오후 4시, 7시, 8시 모두 3회 공연을 펼친다.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평일 포함, 저녁 9시까지 4회 운영한다. 워터파크와 새들천은 주말과 공휴일에 각 15분씩 오후 2시 30분, 5시 30분, 7시 30분 모두 3회 공연을 한다. 5월부터 10월까지 평일 포함 오후 1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모두 7회 운영한다. 금산근린공원은 5월부터 운영되며 평일, 주말, 공휴일에 각 15분씩 오후 3시, 7시, 8시 모두 3회 운영된다. 한편, 공원 내 분수 운영시간과 횟수는 기상여건과 에너지 절약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최민석 인턴기자
‘제3회 계원암 야생화 축제’가 계원암 신도회 주관으로 중부동 백운산 계원암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시민을 위해 봄나물 비빔밥과 차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삽량문학회의 시화전과 김은주 한국화가 전시전 등 다양한 전시회도 준비돼 있어 야생화의 아름다움과 예술작품이 어우러질 예정이다. 김민희 기자
양산시는 버스가 다니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자 65번 노선을 신설하고 137번 노선을 연장 운행한다. 신설된 65번 노선은 신평터미널~삼덕~녹동~신평터미널으로 운행거리는 19.6km이며 운행 횟수는 1일 3회이다. 변경된 137번 노선은 물금에서 수청리 구간을 추가해 천태사까지 16.6km이며, 1일 6회 운행한다. 현재 오지마을로 운행하는 버스는 올해 신설된 65번을 포함해 2, 3, 10, 87, 137번 등 6대가 있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초등학생 시절 선물 받은 인형을 시작으로 도자기, 수석, 인형, 향수 등 추억이 담긴 모든 물건을 50여년 간 모은 ‘만물 수집가’ 양혜선(65, 북부동) 씨가 지난 10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됐다. <본지 499호, 2013년 10월 22일자> 이날 방송에는 ‘301호 미스테리’라는 주제로 양 씨를 소개했다. 초인종을 눌러도 사람이 나오지 않고 굳게 문이 닫힌 301호. 주변에서도 미스테리하게 여겼던 301호의 정체는 302호에 사는 양 씨가 지난 50여년간 모은 다양한 물건을 가득 채워놓은 ‘개인 박물관’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양 씨는 그동안 모은 물건에 담겨있는 추억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가 가장 아끼는 수집품인 ‘종’에 대해 설명할 때는 2년 전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남편과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양 씨는 “어릴 때부터 수집이 취미였고, 결혼하고 나서도 남편과 함께 의미 있는 물건을 모아 제가 사는 집 바로 옆 공간을 개인 박물관으로 만들게 됐다”며 “이 물건들을 가지고 제대로 된 박물관을 차릴 때 까지 수집을 계속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양산천 물길 따라 노란 유채꽃이 활짝 펴 봄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1일 개장한 유채꽃 향연이 오는 20일까지 열흘간 양산천을 수놓는다. 유채꽃 단지는 양산천 둔치를 따라 고려제강~북정교, 양산교~신기빗물펌프장, 다방천~수질정화공원 등 3개 구간에 약 7㏊ 규모로 조성돼 있다. 주행사장은 신기빗물펌프장 뒤편으로 튤립 동산, 포토존, 전통놀이 체험장을 비롯해 가족과 연인이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마련됐다. 지난 주말에는 시립합창단 공연과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토요일인 11일에는 오전 7시부터 신기빗물펌프장 뒤편 유채 향연 행사장을 출발해 양산천을 따라 약 4km 구간을 걷는 ‘유채꽃 길 건강걷기대회’가 열렸다. 다소 흐린 날씨에도 1천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봄기운을 만끽했다. 두 아이와 함께 유채꽃밭을 찾은 박소연(34, 남부동) 씨 부부는 “날씨가 흐리긴 하지만 봄기운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에 가족과 함께 나왔다”며 “유채꽃뿐만 아니라 튤립도 활짝 펴 추억을 남기기 딱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고 날이 좋을 때 다시 한 번 찾고 싶다”고 말했다. 유채꽃 향연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주말에는 다양한 공연까지 준비돼 있다.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퓨전국악단 ‘신비’ 초청공연이 있으며 3시부터는 양산시립합창단의 콘서트가 진행된다. 20일 오후 2시 30분에는 ‘G.N.B’와 ‘스탭크루’의 퍼포먼스가, 3시에는 통기타그룹 ‘나무그늘’ 초청공연이 마련돼 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중학교(교장 김상균)는 지역미용실 연예인헤어스타일(대표 박행순)과 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교육복지우선지원 학생에게 무료 이발 서비스와 전교생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이발 혜택을 주기로 약속했다. 양산중 사진제공
서창초등학교(교장 허경희)는 과학의 달을 맞아 지난 9일 ‘창의과학 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의 교육기부를 받아 학생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고, 수익금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도울 예정이다. 서창초 사진제공
어곡초등학교(교장 권영운)는 지난 7일 ‘흡연예방 금연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학생 대상 흡연, 음주, 약물실태 조사를 하고 학부모에게는 금연구역 확대 지정에 대한 안내문을 전달하는 등 금연 다짐을 선포했다. 어곡초 사진제공
웅상초등학교(교장 장병인)는 지난 8일 의료용품 등을 개발하는 (주)에버레이드(대표이사 전창준)와 ‘양산교육청 희망나눔학교 1사1교 자매결연’을 맺고 협약식을 가졌다. 웅상초 사진제공
양산교육 수장이 바뀌었다. 경남도교육청 학생안전과장으로 근무했던 김선동(60) 신임교육장이 지난 3월 1일자로 양산교육장에 부임했다. “수장이 바뀐다고 정책이 쉽게 변해서는 안 된다. 눈에 띄는 단기적인 변화를 추구하기 보다는 희망교육의 밑그림을 그리겠다. 이것이 희망 양산교육을 만드는데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는 나의 의지”라는 각오를 밝힌 김 신임교육장을 만나봤다. ▶제29대 양산교육장 취임을 축하한다. 일선학교 최고관리자인 교장 뿐만 아니라 양산교육지원청, 김해교육지원청, 경남도교육청에서 근무한 경험과 전문성에 거는 기대가 크다. 양산교육의 당면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초등학교 인근에 조성된 산업단지와 공단의 공해, 소음 등으로 발생한 교육환경 악화로 학부모님들의 원성이 높다.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 보호를 위해 어곡초 이설과 함께 소토초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불편 해소와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또 신도시지역 신설학교로 인해 기존 학교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 여건으로 평가받아 여러 가지 민원과 갈등을 야기시키고 있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소하느냐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내년 3월 문을 열기 위해 물금신도시에 신설되는 공립 단설 양산유치원과 2개 초등학교가 제 때에 개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는 것이 당면한 과제다. ▶양산도서관 관리ㆍ운영권을 둘러싸고 교육청과 양산시의 입장차가 크다. 상당수 지자체가 도서관을 직접 운영하고 있고, 양산시 역시 직제개편을 통해 도서관 부서를 만들어 양산도서관을 직영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안다. 장기적인 차원에서 양산지역에 도서관을 설립할 계획은 없나. 양산도서관은 1992년 3월 군립양산북부도서관으로 개관했으며, 개관에 앞서 1991년 12월 양산시로부터 관리운영권을 이관 받아 지금까지 양산교육지원청에서 매년 8억원의 경비와 인력를 지원해 관리ㆍ운영하고 있다. 양산시 발전과 더불어 학교프로그램 연계와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서라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본다면 경남도교육청 소속 공립도서관의 건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육감 역시 이에 동의했기에 양산교육지원청에서는 도내 창원, 김해, 마산 등 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경남도교육청 소속 공립도서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예산문제 등 당장에는 어려움이 따르는 게 사실이다. 따라서 여러가지 여건이 조성될 때까지 재건축 후에도 종전과 같이 양산교육지원청에서 양산도서관 관리운영을 희망하고 있다. ▶어곡초ㆍ소토초는 공장에 둘러싸여 있고, 석산초는 모텔촌 인근에 자리잡고 있으며, 경남외고는 바로 옆 골프장 조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도시가 개발되고 성장하면서 교육환경은 점차 훼손돼 가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한 방안은 없나. 앞서 말한 것처럼 어곡초는 이설 이전에 교육환경개선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소토초는 원거리 통학불편 해소와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토록 하겠다. 석산초 주변은 현재 정화구역(학교에서 200미터) 내에는 금지행위와 시설 등은 전혀 없으며, 해당 모텔들은 대부분 학교에서 약 300~400미터 정도 거리의 상업용지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석산초 주변 학습환경 보호를 위해서 정기점검 실시와 정화위원회 심의를 거쳐 처리하는 등 학교 주변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 경남외고 골프장 조성의 경우 현재 양산시 도시과에 실시계획인가 서류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향후 경남외고의 경우도 학생들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양산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구하겠다. ▶마지막으로 양산교육 수장으로서 양산시민에게 각오를 밝혀 달라. 양산은 경남에서 창원, 김해, 진주 다음으로 시세가 크며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도시이다. 따라서 교육이 중심이 되어 양산시가 경남 변방이 아닌 동부지역 중심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 ‘꿈과 행복을 키우는 학교ㆍ도약하는 양산교육’을 비전으로 ▶학력향상을 위해 학교현장에 밀착한 교육과정 운영 지원 ▶폭력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소통과 나눔의 교육공동체 구축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 지속 추진 등을 과제로 실천해 나가겠다. 한편, 김 신임교육장은 경상남도 마산 출신으로 마산교육대학, 대구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창원대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행정을 전공, 교육학석사 과정을 마쳤다. 1976년 교직에 첫발을 디딘 후 도내 초ㆍ중등학교에서 풍부한 학교현장 경험을 쌓았으며 양산교육청 장학사, 김해교육청 장학사, 김해고등학교 교감, 경상남도교육청 장학사, 김해여자고등학교 교장, 경상남도교육청 학교정책과 장학관과 학생안전과장 등을 역임했다.
어곡산단에 위치한 한국철강산업(주)(대표 최성림)은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원곡기를 개발하며 국내 철근 공장가공 분야를 개척, 1999년 세계 최초 스트럽자동밴딩기를 개발하면서 성장을 거듭해온 철강가공 전문업체다. 각종 발명특허를 바탕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은 한국철강산업(주)은 2003년 제2공장 준공에 이어 2011년 거창 제2공장 준공, 다시 2012년 양산 제4공장 준공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성림 대표이사는 “선진국에서는 50년 전부터 철근 공장가공이 보편화 돼 있지만 국내는 인력에 의존한 미비한 현장시설로 철근가공을 수행한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지금은 국내 건설현장의 품질관리와 공기단축, 자재절감, 원가절감 등 건설업계의 흐름에 따라 철근 공장가공의 필요성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최 대표이사는 “이에 우리 한국철강산업은 21년 동안 철근 공장 가공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전문화된 첨단 가공 공장용 기계를 개발해 월 1만5천톤의 가공능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고객 여러분의 한국철강산업에 대한 인정과 확실한 믿음의 결과인 만큼 앞으로도 거래처 현장의 완벽 시공과 원가절감이 있을 때 한국철강산업의 발전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산상의 자료제공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양산사무소(소장 최수열)는 내달 15일까지 ‘서류 의무 표시사항 특별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원산지 등 양곡 표시 사항을 집중 지도ㆍ홍보한다. <양곡관리법>에 따른 서류(고구마ㆍ감자) 포장판매 시 품목ㆍ중량ㆍ생산자 정보를 적어야 하며,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산지도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단, 산물로 판매할 때는 원산지만 표시하면 된다. 농관원은 주요 생산지에서 출하 전 생산자 정보를 반드시 표시하게 하고 판매업체에서는 원산지가 표시된 제품을 구매하도록 해 서류에 대한 양곡 표시율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또, 재래시장과 주요 생산지 중심으로 소비자 단체 명예감시원과 함께 캠페인 등을 진행해 서류가 양곡 표시 대상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농관원은 “서류를 포함한 양곡의 올바른 원산지 표시를 통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품질정보를 제공하고 생산자는 품질향상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경남도가 내년 1월까지 실직자 재취업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권역별 지원자를 모집한다. 경남도는 “전문 취업컨설팅을 통한 개인별 취업역량을 정확히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취업목표 설정,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제공해 재취업 희망자에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재취업을 희망하는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격은 도내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30세부터 만50세 미만 재취업 희망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교육은 총 4주에 걸쳐 이뤄지며 양산은 지난 3일부터 모집을 시작해 오는 7월 4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교육은 7월 7일부터다. 총 40명의 인원을 접수하며 동면 호포마을에 위치한 BTC아카데미에서 교육한다. 경남도는 4주간의 취업교육과 함께 동행면접을 통해 단계별 맞춤형 취업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사업기간 종료 후에도 최장 1년까지 사후관리 한다는 방침이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는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지난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열람하고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 의견을 신청받는다. 열람대상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개별지가 조사ㆍ산정한 11만5천965필지이며 산정지가에 대한 감정평가사 검증도 마쳤다. 열람은 양산시 홈페이지와 시청 민원지적과, 웅상출장소 총무과, 읍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열람 후 산정가격에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오는 30일까지 열람장소에 비치된 ‘개별공시지가 의견제출서’에 의견가격과 사유를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의견제출인에게 개별 통지하고 5월 30일 최종 결정ㆍ공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민원지적과(392-2421~4)나 웅상출장소 총무과(392-6251~3)로 문의하면 된다. 최민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