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권)은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발급하는 웹 접근성 품질마크 인증심사에서 우수 홈페이지에 부여하는 품질마크를 재획득했다. 웹 접근성 품질마크(Web Accessibility Certification Mark)는 장애인 단체 사용자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장애인이나 고령자가 홈페이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웹 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 대해 품질마크를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양산교육지원청은 지속적인 홈페이지 수정 작업을 진행해 장애인이나 고령자가 웹 사이트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해, 지난해에도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획득한 바 있다. 공영권 교육장은 “이번 웹 접근성 품질인증마크 재획득을 통해 앞으로도 일반 사용자는 물론 장애인이나 고령자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보편적인 홈페이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엄아현 기자
양주어린이집(원장 이정애)은 지난달 30일 양산문화원 대강당에서 아이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2013년 양주어린이집 뮤직 페스티벌’을 열었다.
원동중학교(교장 이규용)는 지난 6일 3학년 학생과 교사 15명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50포기를 원동과 함포마을 경로당 어르신들,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신주중학교(교장 정영환)는 지난 5일 1교1복지시설로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노인복지요양원 감사의 집에 배추 100여포기와 쌀 11포대, 그리고 직접 담근 김장김치 100kg 등을 전달했다.
2013년 흡연예방(금연)교육 솔선수범학교로 지정된 보광고등학교(교장 손희열)는 지난달 20일부터 이틀간 포스터, 글짓기, 금연 3행시 등 흡연예방 관련 운영 종합실적 자료 전시회를 가졌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라는 말이 있다. 건강은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필요충분조건이라는 뜻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질병이 없고, 허약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히 안녕한 상태를 ‘건강’이라고 정의한다. 즉 ‘건강’을 통한 ‘행복’을 추구하는 도시가 바로 건강도시인데, ‘모든 사람이 사회적 혹은 경제적으로 생산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건강수준을 달성해주는 도시’를 건강도시라고 정의할 수 있다. 양산시는 지난 8월 건강도시 선포식을 통해 건강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사실상 올해가 건강도시의 원년인 셈이다. 이에 본지는 건강도시의 개념과 방향을 설명하고, 여러 지역 사례를 통해 양산시가 추진하는 건강도시 사업의 나아갈 방향과 발전 방향을 살펴본다. 1. 건강도시란 무엇인가? 2. 건강도시의 선두주자 3. 일상생활 속 건강도시 4. 떠오르는 건강도시 산업 5. 건강도시 양산의 오늘과 내일
어떤 분은 북한말을 배우라고 하니 한글조차 붉은색으로 보는지 종북 때문에 나라가 시끄러운데 무슨 북한말이냐고 하더군요. 당연히 국가안보는 튼튼하게 해야겠지만 이념이나 정치는 전문가에게 맞기고 우리는 한글의 우수한 점을 배우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 것입니다. KBS의 북한 소식에서 북한의 뉴스를 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그들이 축구 중계할 때보면 스포츠 언어도 우리하고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국제적인 스포츠 언어는 대부분 영어인데 그들은 우리말로 중계를 하고 있었습니다. 1997년부터는 김정일의 지시에 의해 국제 표준어를 사용한다고 하지만 아직도 내부에서는 그들만의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북한의 스포츠에 대한 말을 몇 가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코너킥 구석차기, 핸들링 손 다치기, 페널티킥은 11미터 벌 차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미터(M)는 역시 영어지요. 아마 단위는 우리말로 바꾸기가 어려웠나 봅니다. 또 타임아웃은 시간 끝 라인은 선 골키퍼는 문지기 풀백은 수비수 센터포드는 중앙공격수 롱패스는 긴 연락 이라하고 인터셉트는 가로채기입니다. 이중에는 수비수나 중앙공격수는 우리나라방송에서도 들을 수 있는 말입니다. 분단의 세월이 변화시킨 말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제 그런 말을 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굽어들다’는 ‘고집을 꺾다, 또는 남에게 수그러들다’와 같이 쓰이는 말인데 우리나라 국어사전에는 나오지 않는 어휘입니다. ‘궁냥’은 ‘생각이나 사려 궁리한다’와 같은 말인데 우리사전에는 나오지 않는 말입니다. ‘궁싯궁싯’은 잠이 오지 않아 뒤척거리는 모습을 나타내는 의태어입니다. ‘귀맛’은 우리의 입맛같이 어떤 이야기를 듣고 느끼는 기분을 말하는 우리말입니다. ‘그닥’ 은 그다지와 같은 말이며 독립적으로 쓰이지는 않고 부정적인 어휘와 같이 쓰입니다.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는다’와 같이 쓰입니다. ‘그시그시’는 우리의 그때그때와 같은 말인데 우리는 그때는 명사 그때그때는 부사로 보는데 북한은 그시와 그시그시를 모두 부사로 봅니다. ‘근터구’는 핑계나 구실과 같은 말입니다. 핑계대지마라를 근터구대지마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분한의 언어는 우리말을 근간으로 만들어진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둥선수’는 주전선수 ‘기름사탕’은 캬라멜 ‘기름작물’은 콩이나 깨같이 기름이 나오는 작물을 말하며 튀김은 ‘기름튀기’라고 합니다. 또 ‘까드리다’는 몸을 웅크린 것을 말하며 ‘까박을 붙이다’는 ‘트집을 잡다, 꼬투리를 잡다’이고 우리의 전선 또는 케이블은 ‘까벨’이라고 하는데 이는 아마 러시아에서 온 케이블의 된 발음 같습니다. ‘까보다’라는 말은 ‘계산을 맞춰본다, 정산을 다시한다’는 뜻인데 우리는 속어라서 국어사전에 나오지 않지만 북한에서는 표준어로 사용합니다.
지난달 말에 감기가 나아서 엄마와 오빠, 그리고 뱃속에 있는 우리 아가 이렇게 넷이서 ‘홍룡사’에 다녀왔습니다. 1년 만에 다시 가보는 절이라 들뜬 마음으로 가까운 홍룡사에 다녀왔는데요, 이날은 날씨도 포근하고 따뜻해서 땀이 날 정도의 날씨였죠. 지금은 매서운 추위에 밖에 잘 못 나가고 있지만. 그만큼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있어요. 고생한 지 벌써 8달. 이제 우리 아가 얼굴 볼 날이 얼마 안 남았네요! 홍룡사를 찾은 첫 번째 이유! 절 안에 폭포가 있습니다. 홍룡사 법당 바로 앞에 폭포가 있는데 이것이 정말 신기할 따름이에요. 이날은 무지개도 떴는데요, 뱃속에 있는 우리 아가에게 보여주는 첫 번째 무지개였어요. 예쁜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보고 엄마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랐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 폭포의 물줄기를 따라서 이렇게 물이 흐르고 있고 그 밑에는 다리도 보여요. 이곳이 지상낙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홍룡사는 사람이 많지 않은 한적한 절입니다. 전 이런 곳이 좋아요. 정말 ‘절’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홍룡사에 갔다가 통도사에 갔는데 사람으로 북적북적. 유명하고 큰 절은 신도가 많기도 하고 관광도 많이 와서 정말 사람에 치인다는 소리가 절로 나와요. 폭포수 아래를 보면 인자하신 부처님도 같이 계십니다. 이곳에서는 아픈 분을 위해 절을 하는 분이 꽤 많아요. 병을 낳게 해주시는 부처님 같아요. 정말 오래된 듯한 기왓장. 기와집을 지은 우리 선조의 지혜와 기술이 실로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며 홍룡사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절에 와서 간만에 ‘힐링’을 느낄 수 있어서 뿌듯한 시간이었어요. 어찌나 아름답고 청량한 하늘을 봤는지…. 며칠이 지난 지금도 홍룡사 절이 눈앞에 아른거릴 정도로 생생합니다. 엄마와 이렇게 집 밖으로 나온 것도 오랜만이지만, 결혼하고 아이를 가지고서야 이렇게 효도를 하는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이에요. 그래도 더 늦기 전에 엄마, 오빠, 나, 우리 아기 이렇게 넷이서 바람을 쐬고 왔다는 것이 정말 기분 좋은 하루였어요.
가로, 세로 풀이를 읽고 빈 칸을 채워 보세요. 문제를 다 푼 다음에는 굵게 표시된 칸의 글자로 이뤄진 낱말을 맞춰보세요. 정답을 보내주신 분 중에서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보내실 곳 ·메일 : mail@ysnews.co.kr ·팩스 : 055-362-9898 ·홈페이지 : http://www.ysnews.co.kr ·휴대폰문자 : 010-7141-3978 ※정답과 함께 응모자 이름, 전화번호, 주소를 보내주세요. ※기한: 매주 일요일 자정까지 도착 기준 --------------------------------------------------------
한해 동안 우리 고장의 지난날을 돌아보았다. 2008년 양산시가 편찬한 <양산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사진첩을 바탕으로 근대 이후 시민의 사는 모습과 주변의 풍광이 바뀌어 온 것들에 대한 추억을 더듬어 보는 자리였다. 돌이켜 보면 양산은 조국의 근대화와 발걸음을 같이해 온 발전의 역사였다고 생각한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1차 산업인 농업에 의존한 조용한 시골에 불과했다. 인근의 김해나 동래와 달리 경남도 내에서도 변방으로 군세(郡勢)가 크지 않은 곳이었다. 하지만 제3공화국 시절 박정희 대통령의 야심작인 경부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영향으로 산업도시로의 변환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박 대통령의 역점시책의 하나였던 울산중화학공업단지와 역사도시 경주를 경유하기 위해 고속도로 노선이 밀양 방향이 아닌 양산, 언양 방향으로 설계가 이루어지면서 산업도시의 핵심 인프라인 도로 교통망의 확충이 가능했던 것이다. 1972년 경부고속도로의 개통과 함께 서서히 잠재력을 드러내던 양산은 1980년대 초까지 대도시 공장의 이전이 진행되면서 공단 조성이 본격화되기 시작한다. 수백만평의 광활한 농토인 메기들(당시 양산읍과 동면 삼산지구, 물금 범어ㆍ증산 앞 들판을 가리킨다)을 중심으로 신도시 건설사업이 추진되고 산막, 어곡 등지에 새로운 공장부지가 대규모로 개발되기 시작했다. 1973년 당시 양산보다 규모가 더 컸던 동래군이 양산군으로 통폐합되면서 기장을 비롯해 일광, 장안, 서생면지역까지 규모를 키운 양산군은 1990년대까지 고속성장을 계속해오다 1996년 드디어 시로 승격하게 된다. 신도시의 등장은 부산도시철도 2호선의 양산연장 개통과 더불어 새로운 시대를 개막하게 했다. 범어 앞 들판에 부산대학교 의대캠퍼스와 병원단지가 위용을 드러내면서 이제는 의료복합도시로서 기능을 보태고 있다. 이렇듯 도시의 외형적 성장은 실로 눈부시지만, 그에 따른 환경문제와 시민의 삶의 질 문제가 늘 시대의 이슈로 대두돼왔다. 경남도내에서도 가장 많은 골프장 등 난개발에 가까운 녹지의 대규모 훼손은 주변에 사는 주민들의 환경 관련 민원의 원인이 됐다. 최근에는 공업지역 내에서도 공해유발업종에 대한 반대 민원으로 소송까지 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며, 대규모 산업단지 건설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항시 도시개발과 환경보존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 어느 한쪽이 영원히 우위에 서지는 못하고 있음이 진리다. 신도시만 하더라도 번영의 상징처럼 인식되던 옥답의 들판이 사라지고 택지로 둔갑할 때 많은 사람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곤 했다. 우리의 옛 추억 하나가 사라져 가는 장면에서 인지상정처럼 느끼는 소회가 아니겠는가. 하지만 인류 발전의 역사는 그렇게 늘 무언가를 댓가로 치러야 하는 법이다.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신도시의 모습을 보면서 어차피 옛 것을 움켜쥐고 답습하던 세월이 갔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궁극적으로 시민이 잘 사는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일 따름이다. 그동안 사진자료 정리를 도와주신 양산시 공보담당관실 안정현 씨에게도 감사드리며, 애독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양산시 사진제공
도시 관련 아시아지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회의인 제5회 아시아도시포럼이 양산에서 열렸다.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포럼에는 윤영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중국 채가정 정보센터 원장과 중국 전매대학교 원군 부총장, 일본 사이키 카스히로 교수, 한국의 박석철 SBS 전문위원 등 50여명의 도시 관련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에 중국 중앙방송국과 인민일보, 일본의 NHK와 도쿄신문 등 아시아 주요 언론매체 언론인이 동행해 취재 열기를 높였다.
지난달 소폭이나마 상승했던 경남지역 제조업 기업경기 전망이 연말을 앞두고 다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본부가 지난달 도내 650여개 제조업체에 대해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 달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지난달 보다 4포인트 하락한 74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89에서 83으로 6포인트 떨어졌고, 중소기업은 73에서 70으로 3포인트 낮아졌다. 수출기업은 지난달보다 2포인트 떨어진 80을 기록했으며, 내수기업은 4포인트 하락해 71을 나타냈다. 매출 전망은 지난달보다 8포인트 하락했고, 생산전망과 신규수주 전망 역시 각각 6포인트와 3포인트 하락했다. 가동율 전망은 6포인트 하락했고, 채산성 전망과 생산설비수준 전망 역시 각각 4포인트, 3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제품판매가격 전망이 지난달과 같은 수치를 보이는 가운데 설비투자실행 전망과 원자재구입가격 전망은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업황ㆍ매출ㆍ인력사정 전망은 모두 지난달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채산성 전망은 70으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국 기업경기지수와의 비교에서도 경남지역은 낮은 전망을 보였다. 경남지역의 경우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원자재구입가격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보여 경남지역 기업 경기가 어두움을 짐작케 했다. 제조업 관계자들은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인력난, 인건비 상승 등을 주요 경영애로사항으로 손꼽았다. 실제로 지난달 제조업 업황BSI는 10월 대비 1포인트 하락하고, 수출BSI 역시 5포인트 하락해 경기가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BSI란 경기에 대한 기업가들의 판단과 전망, 대비 계획 등을 조사해 전반적인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를 말한다. BSI가 100을 넘을 경우 경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100 이하일 경우 부정적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고용노동부가 2014년도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 포상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포상은 장애인 고용에 관한 사업주와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4월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에게 포상하는 것으로 사업주와 장애인 근로자, 업무유공자 세 부문에 걸쳐 훈장과 포장, 대통령ㆍ총리ㆍ장관 표창 등 총 28개의 포상이 진행된다. 포상 대상은 사업주의 경우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동일 사업체 이사급 이상 임원 또는 공장책임자 등의 직위에 1년 이상 재직한 사람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복지시설 확충 등을 통해 장애인 고용 확대에 기여한 사람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별도 직장 적응 및 복지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장애인 고용유지를 위해 노력한 사람 ▶장애인 구분모집,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등을 통해 중증장애인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한 사람 등이다. 장애인 근로자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 동일 사업체에서 1년 이상 재직한 근로자 가운데 ▶업무에 책임을 다하고 창의력을 발휘해 생산성 향상과 조직화합에 기여한 사람 ▶직장생활에서 타의 모범이 되고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에 기여한 사람(중증장애인ㆍ장기근속자 우대) 등이다. 업무유공자는 ▶장애인 일자리 확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 장애인의 원활한 직장적응을 위해 기여한 사람 ▶직업훈련기관, 장애인복지관, 연구기관, 학계, 공무원 등에서 장애인 고용 관련 업무에 직접 참여해 모범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사람 등이다. 신청은 고용노동부 양산지청 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지사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 받아 오는 20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 신청하면 된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번 포상에 대해 장애인 고용촉진과 직업능력개발, 인식개선 등에 헌신한 각계각층의 숨은 유공자를 발굴할 수 있도록 국민추천제를 실시하고, 언론매체나 인터넷, 유관 단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장애인 고용촉진에 기여한 실적이 있는 사람을 폭넓게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공적심사위원회에 민간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선발과정에서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 한편, 유공자가 특정 업종에 편중되지 않도록 하고 다양한 장애 유형의 근로자가 선발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계획이다. 장정욱 기자
아림기공(대표이사 남기숙)은 조선기자재 갑판 기계류 제조업체로 1992년 10월 부산에서 평산동으로 옮겨와 현재 어곡동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출액 50% 이상을 자체 브랜드로 수출할 만큼 기술력이 뛰어난 아림기공은 현재 외국 조선소와 선주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아림기공 생산 제품은 운항에 있어 제품들이 가지는 중요성 때문에 설계에서 납품까지 철저한 검증과 감독 아래 공정이 진행되며, 제품 완성 이후에도 완벽한 시운전 실시 후에 납품을 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6년과 2011년 양산시 우수중소기업 선정에 이어 2011년 무역의 날에는 수출 500만불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남기숙 대표이사는 “우리 아림기공은 세계 각국에 A/S 네트워크를 구성해 문제점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며 “선박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소모성 부품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 대표이사는 “보다 향상된 품질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품질관리 인증을 획득한 만큼 전사적인 품질관리와 설계 표준화를 실현해 더욱 안정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양산상의 자료제공
얼마 남지 않은 2013년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양산시립합창단(지휘 조형민)이 오는 13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송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연우여성합창단의 축하무대로 막이 오른다. 연우여성합창단은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꽃 파는 아가씨’, ‘그대 있는 곳까지’ 등을 선보인다. 이어 시립합창단 아카펠라 그룹이 음악으로 전 세계를 평정한 그룹 ‘비틀즈’의 명곡 ‘I will’, ‘Penny Lane’, ‘Here comes the sun’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립합창단은 ‘Thank you for the music’, ‘Do you feel the rhythm?’, ‘What a wonderful world’ 등 경쾌하고 신나는 안무가 곁들여진 합창 무대를 꾸민다. 또 영화 시스터 액트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서 인기를 끈 곡을 메들리로 보여준다. 한국 최초 스윙재즈 음악으로 앨범을 발매한 ‘구민상 스윙스텝’의 특별 무대도 준비돼 있다. 이들은 감미로운 재즈 선율이 돋보이는 ‘Mercy, mercy, mercy’, ‘Fly to the moon’와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마지막 순서로는 크리스마스 메들리로,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대표곡 ‘Blue christmas’, ‘Last christmas’를 비롯해 ‘징글벨’, ‘Merry christmas’, ‘The most wonderful day of the year’를 엮은 ‘A Glee-ful christmas medley’를 공연한다. 감미로운 화음과 음악에 맞는 경쾌한 안무까지 녹아 있는 시립합창단의 무대를 통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에게 열정의 밤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사)한국문인협회 양산시지부 김동현 지부장이 지도하고 있는 ‘문학아카데미 김 박사의 창작교실’에서 1년간 창작수업을 받아온 수강생이 시인과 수필가로 등단했다. 김순영(40, 평산동) 씨는 종합문예지 계간 ‘한국작가 2013년 겨울호’ 시 부문에서 ‘장수풍뎅이의 내일’, ‘희망, 너는 남아라’, ‘소나무-대화’ 등 3편이 신인상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은 세 편의 작품에 대해 “시는 삶의 노래임으로 누구보다 부지런히 살아온 사람이 노래할 자격을 갖는다”며 “김 씨가 낮은 곳으로 부터 얻어낸 희망이 자연의 미물인 장수풍뎅이와 주변의 힘든 이웃에게도 희망을 펼쳐준다”고 평가했다. 김 씨는 “편안하고 여운이 긴 글을 쓰고 싶다”며 “가슴속에서 꿈틀대는 뜨거운 그 ‘무엇’을 글을 통해서라면 표현할 수 있을 것 같고 앞으로 시작할 시인의 삶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 ‘제1회 전국 충렬공 박제상 추모백일장’에서 장원을 수상했으며, 현재 초등 방과후학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신민정(35, 물금읍) 씨는 수필시대 2013년 11ㆍ12월호에 ‘공포’라는 작품으로 당선, 수필가로 등단했다. 신인상 당선작인 ‘공포’는 “알맞게 펼쳐지는 대화체 문장에서 군더더기가 없이 전개되는 양상이 소설적 기법을 원용하고 있다”며 “훌륭한 글 솜씨, 아기자기한 이야기 솜씨, 감동을 느끼게 하는 요소가 어우러져 수필다운 수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신 씨는 “문학은 시간 많고 여유로운 사람만의 소유물인 줄 알았는데, 문학은 아주 먼 곳에 있는 파라다이스가 아니었다”며 “거칠고 소박한 글, 눈물 많고 웃음 많은 주부의 넋두리 같은 글을 알아봐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 씨는 ‘2012 전국 충렬공박제상 추모백일장’에서 차상을 수상했으며, ‘양산 글벗독서문학상 공모대회’ 산문 부문 차상, ‘제23회 경남은행 여성백일장’ 수필 부문에서 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어곡지방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서영옥)과 어곡산단관리자협의회(윤주환)가 주최하고 양산상공회의소, 영산대학교, 양산세관이 후원한 ‘어곡산업단지 2013 계사년 송년회’가 지난 4일 더미션 뷔페 5층 연회실에서 열렸다. 1부 행사로는 유병철 동원과학기술대학교 글로벌 CEO아카데미 원장이 ‘글로벌시대 강소기업 구축을 위한 CEO의 창조경영’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고, 2부 행사에서는 입주 기업인 간 화합을 다지고 경영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장정욱 기자
경남테크노파크가 ‘2013년도 경남신지역특화산업 상생 생태계 육성사업 계획’을 공고하고 도내 기업의 참여를 당부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지난 2일 “경남지역 조선해양과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이번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며 “도내 조선해양과 항공분야 일자리 창출 촉진과 지원 효과가 큰 기업을 중심으로 하되 타 산업군에 대한 지원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주요 지원내용으로는 ▶유망상품발굴지원 ▶경영혁신지원 ▶성과공유지원 ▶수요맞춤형 연구개발지원 ▶기업네트워크 지원 등이다. 신청자격으로는 도내 소재 기업 가운데 ▶조선해양과 항공 산업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산업분류코드 생산기계(29119, 2922 1, 29223), 수송기계 전장(30391, 30392, 31202), 소재성형(25913, 29294), 나노광학(27321, 27322) 중 하나를 포함하는 기업 등이다. 지원유형은 유망상품발굴지원과 성과공유지원, 수요맞춤형 연구개발지원에 각각 최대 3천만원, 경영혁신지원 2천만원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방문, 우편 또는 팩스로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경남테크노파크(조선해양에너지센터 259-3395, 항공우주센터 853-6812)로 하면 된다. 장정욱 기자
지난달 두 번째 시집 ‘바람의 푸념(주변인과 문학)’을 펴낸 유영호 시인이 7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주변인과 문학이 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 양산시지부와 본사가 후원한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나동연 양산시장, 정재환 경남도의원, 최영호ㆍ정석자 양산시의원 등 각계 인사들과 김동현 양산문협 지부장을 비롯한 양산문인협회 회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본사 소속 어린이중창단 ‘러브엔젤스’의 합창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이종락 시인과 손계정 시인의 시낭송은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유 시인은 “버스, 지하철, 심지어 집에서까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기계로 소통하는 그런 시대에 시집 출판기념회에 와주신 여러분은 문학의 가치를 아는 분들인 것 같다”며 “여러분이 있기에 오늘의 제가 있고 앞으로 더 좋은 시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시인은 “첫 번째 시집도 그렇고 이번 시집도 마찬가지로 어둡고 그늘진 곳,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의 이야기로 제 글이 자라나게 됐다. 추운 겨울에 마땅한 일거리가 없어 인력시장으로 나가는 분, 홀로 사는 어르신이 폐지 더미를 뒤지는 세상이 아니었다면 제 글도 밝고 좋은 글이 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제가 그런 글을 쓸 수 있도록, 여러분이 그런 글을 읽을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를 축하하기 위해 이명희 씨와 신현예 씨가 하모니카 합주 공연을 펼쳤으며 한국음악협회 양산시지부 박우진 지부장의 축하공연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유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바람의 푸념’은 모두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 詩(시)로 보는 산하(山河)를 비롯해 2부 詩로 보는 삶(生), 3부 詩로 보는 사회(社會), 4부 詩로 보는 사람(人)까지. 4부에 들어있는 시 88편은 우리 삶을 담아낸 생활 시로 작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서민의 가슴에 생생히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