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경 경남도의원(새누리, 물금ㆍ원동ㆍ강서ㆍ상북ㆍ하북, 사진 오른쪽)이 양산부산대병원의 의료 수준이 주민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또다시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성시찬 양산부산대병원장(사진 왼쪽)이 기자회견을 열고 홍 의원이 병원 운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며 반박했다. 의료수준 실망… 국제인증 우수 병원 홍 의원은 지난 3일 기자회견<본지 510호, 2014년 1월 7일자>에 이어 지난 14일 제313회 경남도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양산부산대병원 대수술이 필요하다’며 병원 운영 실태에 대해 비판했다. 홍 의원은 “동남권 최대 의료복합단지이자 양산시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양산부산대병원이 그 외형과는 어울리지 않게 형편없는 의료수준과 서비스로 지역주민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성시찬 양산부산대병원장은 1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2010년 국제의료기관인증평가인 JCI 인증을 받고, 2013년 재인증을 받으면서 국제적으로 안전한 병원임을 입증했고, 영남권역 최단기간 간이식 100례 달성, 비수도권 최초 폐이식 성공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부대병원 탓 지역의료체계 붕괴… 양산지역 의원급 의료기관 늘어 홍 의원은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인해 양산의 의료체계가 완전히 망가졌으며, 설립 초기 환자 쏠림으로 지역의 2차 병원이 줄줄이 문을 닫는 바람에 응급환자가 2차 병원을 찾아 부산까지 가는 상황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성 병원장은 “2013년 12월 말 기준 양산시 병원급 업종변경과 폐업현황을 살펴보면 모두 13개 병원 가운데 폐업 1곳, 휴업 1곳이며, 2008년 11월 양산부산대병원 개원 이후 물금읍과 인근 양주동, 중앙동의 경우 30개 의원급 의료기관(의원 20곳, 치과의원 4곳, 한의원 5곳)이 새로 개설돼 운영 중이어서 홍 의원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부산 아미동 동남권 거점영업소 전락… 최첨단 의료장비, 우수 인력 갖춰 홍 의원은 “양산부산대병원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의료수준으로 동남권 거점병원으로 만들겠다고 홍보했으나 개원 5년이 지난 지금의 병원은 아미동 부산대병원의 동남권 거점영업소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같은 부산대병원이면서도 양산부산대병원의 의료수준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살펴보면 동네의원만도 못한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성 병원장은 “양산부산대병원은 우수한 의료진과 종합의료정보시스템(YES), 물류자동화시스템 등 진료 인프라를 구축해 최첨단 의료장비를 바탕으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23개의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고, 외래환자 3천여명, 입원환자 900여명, 하루 수술 60여건으로 우수한 대학병원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통사고 응급환자 등 타 병원 이송… 적절한 의료기관 이송은 당연 홍 의원은 “교통사고로 의식불명에 갈비뼈가 부러지고, 장출혈이 있는 환자를 수술할 의사가 없어 아미동 부산대병원으로 보내는가 하면,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4시간 동안 검사하고서 막상 결과가 나온 뒤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종용하는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성 병원장은 “응급환자에 대한 적절한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지체 없이 적절한 의료기관으로 보내거나 수술방에 여유가 없을 때는 응급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당연한 행위”라며 “참고로 응급실은 먼저 온 순서가 아닌 중증도에 따라 진료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또 “양산부산대병원이 생긴 이후 양산의 2차 병원이 문을 닫아서, 단순봉합 등 경미한 응급환자의 경우 대학병원 응급실에 갔다가 2차 병원으로 가라고 해 부산에 있는 2차 병원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성 병원장은 “이는 양산부산대병원이 들어서기 때문에 불가능해진 것이 아니라, 이러한 환자는 미세봉합수술이 가능한 미세수술전문병원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며 “수용 병원에 환자 정보를 미리 알리고 수용 가능한지를 타진한 다음 이송을 안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련의 실습장… 정부 의사면허 부정 성 병원장은 특히 홍 의원의 ‘마루타 발언’이 반박 기자회견을 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양산부산대병원은 인턴, 레지던트 수련의들의 실습장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을 지경”이라며 “28만 양산시민과 환자를 마루타로 밖에 여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성 병원장은 이에 대해 “도의원이 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발언”이라면서 “우리 병원 의사들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한 의사면허를 취득하고, 주치의는 교수로, 담당의는 전공의로 돼 있다”며 “만일 우리 병원이 마루타라면 면허증을 내준 보건복지부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말”이라고 반박했다. 홍 의원은 끝으로 “양산부산대병원이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 계속해서 민원을 받아들일 것이며, 가시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다음 의사진행 때도 더 많은 민원으로 이 자리에 설 것”이라며 “양산부산대병원은 공공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시켜 설립취지를 되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성 병원장은 “홍 의원이 우리 병원에 민원이 발생했다고 통보하면 민원이 없도록 해결하겠다”면서 “의료취약 소외계층 의료지원 확대와 건강 강좌 개최, 각종 환자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사회 환원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사)한국지역신문협회 경남협의회(회장 우인섭)가 2014년 갑오년 청마(靑馬)의 해를 맞아 지난 14일, 경상남도교육청에서 고영진 교육감과 신년 대담을 했다. 이날 대담에는 경남 18개 시ㆍ군 대표신문을 대표해 김명관 양산시민신문 대표, 우인섭 주간함양 대표, 허도명 한산신문 사장, 강덕희 고성신문 사장, 백강희 거창한뉴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평산동주민자치위원회 서준규 위원장(65, 사진)이 지난 15일 덕계동주민센터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2년간의 활동 포부를 밝혔다. 이날 서 위원장은 “주민자치의 근본목적은 관료적인 지배를 배제하고, 주민 스스로 의사와 책임을 가지고 참여해 문제의 주체가 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자치센터 시설 프로그램 단체와 지역주민, 주민자치위가 소통을 통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평산동주민자치위원회는 25명의 위원들로 구성돼 있다. 서 위원장을 도와 위원회를 이끌 임원으로는 고문 이병권ㆍ신무철, 부위원장 이석환, 감사 이유석ㆍ이미란, 간사 전병만 씨가 선임됐다. 엄아현 기자
웅상철쭉라이온스클럽(회장 박혜영)이 올해도 어김없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떡국을 대접했다. 지난 15일 웅상노인복지회관에서 갑오년 새해맞이 떡국 나누기 행사가 펼쳐졌다. 웅상철쭉라이온스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떡국인데, 이 행사는 올해로 11년째 지속되고 있다. 웅상철쭉라이온스 회원 30여명은 전날부터 300인분의 떡국과 탕수육, 귤 등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을 준비해 웅상노인복지회관을 찾는 어르신들에게 나눠 드렸다. 박혜영 회장은 “찬바람의 기세가 꺾이지 않는 추운 날씨가 연일 계속돼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드실 수 있는 떡국을 준비했다”며 “어르신 모두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만 있으시길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창립한 웅상철쭉라이온스클럽은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10여년간 대표적인 웅상지역 여성봉사단체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다. 특히 장애인복지시설 방문, 어르신 떡국 대접, 장학금 전달, 환경정화 활동 등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여성들만이 할 수 있는 섬세한 손길로 지역의 작은 빛이 될 수 있는 알토란같은 봉사를 해오고 있다. 또한 회원간 친목을 다지는 등반대회에서도 산행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등 모든 행동에 봉사의 의미를 담아 순수봉사단체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가 지난 17일 주남동에 제7호 ‘119 희망의 집’을 전달했다. 119 희망의 집은 2006년 시작한 경남도소방본부 특수시책으로 경남도와 양산시가 후원해 주택 화재로 주거지를 잃은 주민에게 삶의 터전을 마련해주는 화재피해 이재민을 위한 재난구호사업이다. 이번 대상자는 지난해 12월 2일 오후 4시 24분께 발생한 화재로 주택이 모두 타 삶의 터전을 잃은 서아무개(87, 여) 씨로, 양산소방서는 조립식스틸하우스 24.5㎡ 규모의 단층 건물을 제작했다. 이귀효 소방서장은 “119 희망의 집이 이름 그대로 아름다운 희망의 집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대한적십자봉사회 양산지구협의회(회장 김영숙)는 지난 14일 2013년도 결산보고와 2014년도 예산심의를 위한 201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사회봉사활동에 힘쓴 유공봉사원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또 새로 선임된 봉사회 덕계동, 소주동 지구협의회 임원에게 선임증을, 신입회원에게 회원증을 수여했다. 이어 소년소녀가정 체험활동, 장애인의 날 행사, 어버이 날 행사, 지체장애인 하계수련회 도우미, 국토청결 쓰레기 줍기 등 2014년 주요 활동계획을 알리고 회원들에게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숙 회장은 “적십자봉사회의 굵직한 행사부터 각 동별 봉사까지 열과 성을 다해 활동하는 회원님들께 감사하다는 말 밖에 드릴 수가 없다”며 “지난해 보여주신 열정만큼 올해도 봉사의 마음으로 모든 활동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양산시가 지난 16일 웅상지역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찾는 현장행정을 진행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관리자 공무원 30여명과 함께 이날 오전 7시부터 3시간여 동안 오는 20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는 웅상출장소 새 청사를 비롯해 개관 준비에 들어간 영어도서관, 현재 추진 중인 웅상근로자체육공원과 평산근린공원 조성 현장을 둘러봤다. 웅상출장소는 현재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청사가 좁아 나타나는 불편 해소를 위해 웅상문화체육센터 옆 1만5천315㎡ 부지에 총사업비 67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총면적 2천820.6㎡ 규모로 건립해 지난 연말 준공됐다. 양산시는 지난 17~19일 사무실 이전을 마치고, 20일부터 새 청사에서 업무에 들어갔다. 개청식은 내달 14일 진행할 계획이다. 출장소 새 청사를 둘러본 나 시장은 “출장소가 행정센터 기능뿐 아니라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했으며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 등 노선을 조정한 만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말 준공해 개관 준비 중인 영어도서관은 대평들1길 9-10의 1천527.3㎡ 부지에 국비 10억원을 포함, 모두 25억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양산시는 3월 중순까지 내부 가구와 도서, 장비 구입 등 콘텐츠를 구축한 뒤 1개월 간 시범운영을 거쳐 4월 중순 공식 개관할 계획이다. 나 시장은 “도서관은 도시 수준을 가늠하는 매우 중요한 척도”라며 “영어 특화 도서관의 기능을 잘 살릴 수 있도록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나 시장은 이밖에 웅상근로자체육공원과 평산근린공원 조성예정지를 둘러보고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웅상근로자체육공원은 소주동 산1-7 일원에 부지 1만1천408㎡ 규모로 건립되며, 현재 공정률은 66%로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모두 27억원이 투입되며, 축구장 1면과 족구장 2면이 들어선다. 평산근린공원은 평산동 586 일원 신명소류지 근처 부지 2만672㎡에 조성 예정으로 시는 올 연말까지 1단계로 6천32㎡ 부지에 생태연못, 잔디광장, 야외무대, 운동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체 완공은 2016년 예정이다.
물금초등학교 골프동호회(회장 백문일)가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물금읍에 전달했다. 물금초 골프동호회는 지난 14일 물금읍사무소를 찾아 지역 내 소년소녀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해 달라며 상품권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1년 전부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았으며 20만원 씩 15명의 아이에게 상품권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동호회 회원들이 직접 조손가정을 방문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생활할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와 용기를 북돋아줘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백문일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생활하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늘 포부를 가지고 어려운 난관을 헤쳐 나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매년 이웃사랑 실천에 먼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푸른조끼를 입고 안보와 봉사 현장을 누비는 양산시재향군인여성회에 안인숙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지난 15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양산시재향군인여성회 회장 이ㆍ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3년간 여성회를 이끌어 온 최미옥 회장이 이임하고 부회장이었던 안인숙 회장이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최미옥 이임회장은 “향군회관 건립비용 예산확보, 소외계층 겨울철 김장봉사, 국토대청결 봉사, 작품전시회 주관, 늘푸른집 목욕봉사 등 모두가 합심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며 “회장 자리는 떠나지만 향군여성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인숙 신임회장은 “향군여성회는 타 단체와 달리 국가안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친목단체로, 가족과 같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따뜻하고 즐거운 봉사단체라고 감히 자부한다”며 “17년간 몸담아온 향군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회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인숙 신임회장을 도와 3년간 향군여성회를 이끌어갈 집행부로 부회장에 조두이ㆍ원순희ㆍ김경애ㆍ이명자, 사무국장에 강진옥, 감사에 김성애ㆍ전정애 씨가 각각 선임됐다. 엄아현 기자
앞으로 원룸 등 20세대 미만 다세대ㆍ다가구 주택에도 생활폐기물 보관함(견본 사진)을 설치해야 한다. 양산시는 올해 1월부터 건축을 허가하는 3가구 이상 신축 다세대ㆍ다가구 주택에 생활폐기물 보관함을 설치하도록 건축허가 때 보관함 위치 표시와 설치 이행을 조건화하고 이행 여부에 대한 현장점검 후 사용승인을 내주기로 했다. 20세대 미만의 다세대ㆍ다가구 주택은 2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달리 생활폐기물 보관시설 설치가 법으로 의무화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각종 생활폐기물이 무분별하게 배출되면서 악취 발생과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주민 갈등도 빚어졌다. 생활폐기물 보관함 제작ㆍ설치는 종량제봉투를 넣는 일반쓰레기, 종이류, 재활용품류 등 3종을 기본, 10가구 이하는 3종 3함, 10가구 초과는 3종 5함이다. 빗물 유입과 악취 방지, 미관 유지를 위한 뚜껑을 설치해야 하고, 쓰레기 수거가 쉽도록 보관함 내부에 망이나 마대걸이를 설치하고 보관함 정면에는 여닫이문을 설치하도록 했다. 양산시는 견본을 제작해 원스톱민원봉사팀 사무실에 비치해 놓고 있다. 양산시는 이통장회보 등을 통해 기존 다세대ㆍ다가구주택에 홍보하고 있다. 양산시는 “20세대 미만 주택의 생활폐기물 보관함 설치는 법에 규정된 의무사항이 아니어서 강제할 수는 없으나 주거생활환경 개선과 건강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건축허가 때 행정지도와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현 기자
양산도서관(관장 전석자)은 독서를 통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회원간 친목도 다지는 계층별 독서회원을 모집한다. 어린이 대상 ‘책의 나무 독서회’ 10명, 청소년 대상 ‘글소리 독서회’ 10명, 주부와 일반여성 대상 ‘사임당 독서회’ 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내달 1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도서관 자료실(385-7004)로 전화하거나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민희 기자
롯데삼동복지재단(신영자 이사장)이 주최ㆍ후원하고, 양산시와 지역 내 2개 기업자원봉사단체가 주관하는 ‘2014년 봉사활동 연계 소외계층 필요물품 지원사업’ 협약식이 15일 양산시청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기초ㆍ차상위계층 어르신과, 장애인, 한부모가정,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계층은 자원봉사단체의 돌봄 봉사혜택과 함께 필요한 물품도 지원받는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올해 말까지 최대 4천800만원을 지원한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3년차에 접어드는 사업으로, 지역 내 우수한 기업자원봉사단체의 다양한 봉사활동이 활성화돼 많은 소외계층 분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12월 출범한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저소득층 중ㆍ고생 교복 지원, 어르신 무료진료, 농촌지역 경로당 물품지원, 다문화가정어린이 여름교육캠프 개최, 자원봉사단체 활동 연계 소외계층 지원, 농촌지역 청소년 문화공연 초청행사, 푸드마켓 물품지원 등 사업을 활발히 펼쳐 오고 있다. 홍성현 기자
‘낳고 키우는 일이 좋은 세상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양산지역 인구증가에 한 몫하고 있는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이 임원진을 교체했다. 지난 15일 더파티 뷔페에서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양산시지부 제3대 지부장 이ㆍ취임식이 열려 박인숙 회장이 이임하고 황경점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박인숙 이임지부장은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은 2009년 창단 이후 5년간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홍보캠페인 등을 펼쳐왔고 그 결과 이제는 여느 단체 못지 않은 양산지역을 대표하는 여성단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경점 신임지부장은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의 설립 취지처럼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를 통해 저출산 극복은 물론 출산, 양육으로 인해 여성의 사회활동이 제약 받지 않는 양산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지금까지 쌓아온 탄탄한 조직력 위에 사랑과 봉사정신을 더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을 이끌어갈 임원진으로는 지부장에 황경점, 부지부장 홍옥순ㆍ이윤순, 사무국장 김경주, 재무국장 조정애, 감사 이미정ㆍ조경숙 씨가 각각 선임됐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제26대 양산경찰서장에 박이갑(57) 총경이 취임했다. 박 서장은 21일 오전 충혼탑을 참배하고 중간책임자들과 상견례를 가진 후 오후 3시 양산경찰서 4층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박 서장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1997년 10월 순경공채로 경찰에 발을 들여놨다. 이후 창원중부경찰서 수사과장, 김해경찰서 수사과장을 거쳐 경남지방경찰청에서 수사계와 경무계장을 지냈다. 지난 2008년 총경 승진 후 사천경찰서장, 진해경찰서장, 의령경찰서장을 거쳐 경남경찰청 수사과장으로 재직해왔다. 양산경찰서는 “박이갑 서장은 수사 업무를 많이 담당해 해당 실무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지역 치안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초대회장을 맡아 4년간 양주동 체육회를 이끌어온 표병호 회장의 뒤를 이어 지난 16일 중부동 M컨벤션뷔페에서 임명국 회장이 제3대 양주동체육회장으로 취임했다. 임명국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상생과 봉사를 중심으로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과 유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양산시에서 생활, 환경, 인구 등이 가장 크게 성장한 곳이 바로 양주동”이라며 “지역 성장에 맞춰 체육회를 통해 세대 간 조화를 이루며 지역 주민과의 단합, 그리고 봉사를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체육회의 길”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김태우 사무국장과 김용운 재정이사, 김영욱ㆍ구순자 이사 등 전임 임원진이 체육회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한편, 임명국 회장과 함께 이기준 수석부회장, 신형기ㆍ김태우ㆍ전상우 부회장, 김용운 사무국장, 장경주 재정이사 등이 새로운 임원진으로 임명돼 양주동 체육회를 이끌게 됐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는 공동주택 피난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17일 양주동사무소에서 공동주택 관계자 20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17일 전북 고창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가 발생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의 산란계 농장이 밀집한 양산지역에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이에 경남도는 긴급 방역협의회를 열고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 24시간 가동에 들어갔다. 더불어 경남도는 전 시ㆍ군 주요지점에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 75곳을 설치해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을 전면 차단하고, 공동방제단 72개반과 시ㆍ군 축산진흥연구소 소독차량을 긴급 투입해 가금사육농가에 소독을 지원하는 등 신속한 방역에 돌입했다. 또한,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와 우포늪, 조류인플루엔자가 발행했던 양산시, 가금도축장이 있는 진주, 거제, 하동, 거창군은 하루 2회 예찰과 소독을 하고, 출입하는 모든 가금 관련 차량도 소독하고 있다. 경남도와 함께 양산시 역시 박유동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조류인플루엔자 비상대책본부를 설치ㆍ운영에 들어갔으며, 양산나들목과 축산종합방역소에 거점소독시설을, 물금나들목과 남양산나들목, 양산나들목에 이동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조류 사육농가 통행 차량과 사람을 통제하고, 양산시양계작목회 회원들이 지난 17~19일 일제 소독을 진행했다. 또 공동방제단 소속 차량 2대도 소독에 투입했다. 양산시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전북지역에서 전국으로 확산되면 나동연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해 대응하는 한편, 거점소독시설과 이동통제초소를 추가 설치하고, 긴급소독약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양계농가 등에 축사 내ㆍ외부를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인 전북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감염의심 가축이 발견되면 바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 양산지역에는 양계농가 168곳, 오리농가 13곳, 메추리농가 5곳, 꿩농가 2곳, 기타 11곳 등 모두 199곳의 가금류 사육농가에서 176만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지난 2004년과 2008년, 2011년 3차례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150농가에서 321만2천마리를 살처분해 22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었다.
신양산라이온스클럽(회장 정진량)은 12일 원동문화체육센터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를 펼쳤다. 봉사에는 늘푸른치과(원장 김창섭)와 밝은김안과(원장 이희중)에서 10여명의 의료진이 함께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가 글로벌 전문 인력 양성과 함께 국제교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지난 13일 중국 산동 상업 직업기술학원과 자매결연 협정식을 가졌다.
지난 17일 상북면발전협의회(회장 박종선)가 정기총회를 열고 2013년도 결산심사와 2014년도 예산을 심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도로명주소 시행에 따른 전화번호부 발행안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