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YWCA어린이합창단(단장 도말순)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제2회 정기연주회를 중국 소주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해외연주회는 양산YWCA 어린이 합창단 창립 4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어린이들이 ‘한ㆍ중 문화교류’에 가교 역할을 하는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중국 소주지역을 선택한 계기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하는 유명한 명소로 알려져 있을 뿐 아니라 정기연주회에 찬조 연주하는 금강구실험소학교 천래합창단이 소주지역에서 훌륭한 연주로 활발히 활동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이날 해외정기공연에는 ‘예쁜 별 목걸이’, ‘무지개의 마음’, ‘노래로 세상을 아름답게’, ‘사랑의 마음으로’, ‘엄마는 사랑을 만드는 요술쟁이’, ‘넌 할 수 있어’ 등 신명나는 곡을 연주했다. 그리고 중국 소주시금강구실험소학교 천래합창단, 구운민악단, 비양무용단 등 100여명이 다양한 협연으로 한국, 중국 문화가 하나되는 멋진 무대를 만들어 현지인들의 큰 호응과 뜨거운 박수갈채로 합창단원들에게 자부심을 갖게 하는 자랑스러운 무대가 됐다. 또한 정기연주회 마지막 공연으로 한국과 중국 두 나라 어린이들의 연합합창곡으로 ‘고향의 봄’과 ‘모리화’로 참가자와 관객들이 모두 함께하는 감동적인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공연이 끝나고 두 나라 어린이들 간의 정성어린 마음으로 준비한 선물교환은 국경을 넘어 세계 어린이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도 했다. 양산YWCA 어린이합창단 도말순 단장은 “합창공동체로 서로 화합하며 배려하는 모습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가는 어린이들이 이번 해외연주회가 소중한 경험이 돼 합창단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앞으로 해외공연을 정기적으로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보겠다”고 말했다.
소주동에 위치한 성림제관(주)(대표이사 유기석)은 1969년 1월 부산 동구 좌천동에 처음 문을 열었다. 지난 1994년 8월 소주공단으로 신축 이전 당시부터 우수한 기술력과 생산시스템을 확보한 기업으로 인정받아 왔다. 유기석 대표이사는 “성림제관은 ‘성실’과 ‘신용’을 사명으로 여기고 축적된 첨단기술, 지속적인 기술혁신, 고부가가치, 제품제조기술 및 공유기술을 바탕으로 최상의 제품만을 만들어 온 드럼업계의 선도업체”라고 소개했다. 실제 성림제관은 ▶1988년 한국전력공사 품질관리 R등급 획득 ▶1991년 UN마크 획득 ▶1996년 ISO9002 인증 획득 ▶1996년 KS표시 허가 획득 ▶1994 위험물 용기 인증공장 승인 등 기술력을 검증받고 있다. 1998년 한국전력공사 품질신뢰 R등급 획득 이후 방사성폐기물 드럼을 공급하고 있으며, 1996년 드럼업계 최초로 ISO9001 품질보정체제 인증을 취득해 시스템의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효율적인 설비관리를 통한 생산성 증대를 위해 설비의 신예화ㆍ합리화로 세계 최고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최근 자원 배분 최적화와 병목 공종 개선 등의 설비 효율화를 통해 저원가와 불량이 적은 안정된 생산 시스템을 만들었다. 또한 자재의 선택에서부터 제조, 출하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시설의 전자동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생산과정에서도 엄격한 검사절차를 거친다. 이를 통해 어떠한 경우에도 내용물의 오염, 누출, 변질이 없는 안전성과 내구성이 완벽한 제품을 최총 출고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강귀순)은 최근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수산물 소비가 크게 감소하면서 대체 수요로 축산물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쇠고기 등 축산물 원산지 위반행위에 대해 오는 10일까지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 단속대상 업체는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 수입ㆍ판매업체, 식육 도ㆍ소매업체, 식육가공ㆍ판매업체, 통신판매업체, 뷔페ㆍ정육 식당, 대형음식점 등이다.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지난달 29일 동면 석산리에 양산석산지점(지점장 김상휴)을 개점했다. 양산 지역 내 8번째 지점이다. 이날 개점식에는 정재영 부산은행 수석부행장을 비롯해 박수곤 양산상공회의소 회장, 서영옥 어곡지방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성시찬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양산석산지점 개점을 통해 기존 3㎞ 이상 떨어진 금융기관을 이용하던 인근 지역민이 더 편리하게 은행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비스 마인드와 업무지식이 뛰어난 직원을 배치함으로써 이 지역 소재 기업과 지역민에게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의 차별화된 맞춤형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1990년 양산지점 개점 이래 양산지역에만 모두 8개의 영업점을 갖춰 지역 내 점포 점유비가 20%를 육박하고 있다.
8월 중 경남지역 실물경제는 소비ㆍ건설투자가 늘어났지만 생산과 설비투자 등에서는 감소하는 등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지난달 29일 ‘최근의 경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진단하고 종합경제활동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은 -1.1%로 전년동월(-1.9%)대비 소폭 감소했다. 기계ㆍ장비, 기타운송장비, 1차금속 등 주력산업 대부분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모두 늘어나고 승용차 판매도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내수용 자본재 손질과 기계류 손질이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건설투자의 경우 건축허가ㆍ착공면적이 기저효과 등으로 크게 늘어났다. 9월 취업자수는 전년동월 대비 4만1천명 늘어나 8월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나갔다.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5% 상승하면서 지난달 보다 오름세가 축소됐고 생활물가지수 역시 하락으로 전환했다. 아파트 가격은 매매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전세가격의 오름세가 꾸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매매가격에서 창원과 함께 보합세를 보이던 양산지역의 경우 전세가격이 조사지역에서 유일하게 하락하거나 전월 시세를 유지했다.
올해 4분기 기업경기전망은 대체로 밝은 것으로 조사돼 내년도 지역 경기가 다소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지난 9월 10일부터 30일까지 지역 내 상시 종업원 30인 이상 제조업체 6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체감경기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조사됐다. 양산상의에 따르면 조사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98.6 포인트로 나타나 3분기 83.3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48.6과 비교해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세계경기 침체영향으로 기계ㆍ금속ㆍ철강은 기준치(100)에 못 미치는 84.6을 기록했으나 음식료품은 133포인트를 기록해 큰 차이를 보였다. 화학ㆍ고무ㆍ플라스틱은 120, 제지ㆍ섬유ㆍ비금속 분야는 100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전망치를 보인 전자ㆍ전기업종은 3분기(57.1) 보다 더 낮아져 55.6을 기록했다. 원화환율 변화에 대해서는 보다 강세를 보일 것(43.9%)이라는 전망과 안정세를 유지할 것(40.0%)이라고 전망한 기업이 많았다. 원자재 조달여건 역시 현재수준을 유지할 것(65.7%)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이었으며 미국과 중국 경제 상황 역시 현재수준 유지가 각각 64.3%로 조사됐다. 다만 중국과 유럽경제상황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악화할 것이란 답변이 각각 24.3%와 22.9%로 나타나 해외 시장의 경제 악화에 대한 두려움이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내여건 중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사안으로는 환율변동(32.9%)과 원자재조달여건(18.6%)을 꼽았다. 한편, 새정부 출범 이후 기업환경은 ‘보다 악화됐다’라고 응답한 경우가 77.1%에 달해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이 현장에 긍정적 작용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 때문인지 향후 기업전망 역시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대답이 54.3%로 나타났다. 또한 향후 ‘불황이 지속될 것’(52.9%)이라는 답변 역시 바닥권에서 ‘조금씩 호전 될 것’(41.4%)보다 많았다. 양산상의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세계경제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세계경제가 동시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과 일본의 엔저기조의 영향이 국내 경제 회복세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산지역 주력업종인 자동차 부품업종은 “현대기아자동차의 부분파업 종료에 따른 생산량 증가 효과를 보이고 있으나 엔저현상과 해외생산 확대 등 대내외 여건 불안정이 잠재돼 있어 본격적인 경기회복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지난 3분기를 실적기간으로, 4분기를 전망기간으로 설정해 양산지역 60개 업체를 우편조사해 작성됐다. 전반적인 경기실적과 전망을 생산, 매출, 설비투자, 자금사정, 경상이익 등 항목별로 조사했다.
‘주변인과 문학’ 문학철 편집인은 문학의 계층적 구조를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편집인은 “서구문학과 제3세계 문학이 하나의 지역문학이듯 층위를 달리해서 보면 한국문학 역시 하나의 지역문학이며, 범위를 좁혀보면 서울문학이든 지방문학이든 모두 하나의 지역문학”이라며 “지역문학으로서 세계문학의 하나인 한국문학이 고착화된 문단 권력이 쌓아놓은 장벽으로 인해 고사할 상황이라면 그 장벽은 무너뜨려야 한다”고 말했다. 화석화되고 있는 문단문학의 틀을 깨고, 새로운 활력을 한국문학에 불어넣어야 하는데, 그 역할을 지역문학으로서 각각의 지방문학이 해야 한다는 것이 문 편집인의 생각이다. 특히, 서울문학 역시 하나의 지방문학일 뿐이며, ‘주변인과 문학’을 한국문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잡지로 만들겠다는 것이 문 편집인의 목표다. 이를 위해 다소 투박할 수도 있지만 지역의 정신을 가진 지역문학을 담아내기 위한 고민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 편집인은 “수제 도자기보다 공장에서 찍어낸 도자기에 훨씬 더 세련된 기교가 많이 담겨 있지만, 그것을 예술품이라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수제 도자기를 만들어 팔던 사람이 어느 날 예술품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며 “문단의 검증을 거치지 않고 시를 쓰는 사람들의 노래가 고도로 세련된 것이든 지극히 소박한 것이든 이들의 노래는 시이며, 이러한 작품을 한국문학에서 어떻게 안아가고 키워나가며 거둬들일지 생각해보면 ‘주변인과 문학’이 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편집인은 “주변인과 문학은 좋은 물을 품고 있는 우물 같은 작가로 하여금 등단 유무를 따지지 않고, 좋은 작품을 길러내어 발표할 수 있는 지면을 제공하겠다”며 “내가 발 딛고 있는 곳이 어디인지 자각하고, 차별을 지양하며, 만인에게 열어가는 좋은 작품을 추구하는 잡지로서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지역 시인 8명 참여 순수문학의 영향력과 호소력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위기 속에서도 영남지역의 문인들이 순수 종합문예지를 창간한다. 지역 문단의 한계를 넘어 한국 문학의 지평을 확장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내세운 계간지 ‘주변인과 문학’이 창간 세미나를 열고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주변인과 문학’은 지난 2011년 가을호(통권 51호)를 마지막으로 제호가 변경된 ‘주변인과 시’의 명칭 ‘주변인(周邊人)’의 뜻과 의미를 이어받았다. ‘주변인과 시’는 1998년 문학철 시인 등 영남지역 시인 8명이 서울이 아닌 지방, 중심이 아닌 주변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의 무대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동인지 형식의 계간지로 창간했지만 재정난을 이기지 못하고 팔려 ‘포엠포엠’이라는 명칭으로 바뀌면서 ‘주변인’이라는 이름을 잃어버렸다. ‘주변인과 문학’은 이를 아쉬워한 시인들이 다시 모여 올해 겨울호부터 나오게 된다. ‘주변인과 문학에는 발행인에 김명관 본지 대표, 편집인에 문학철 시인을 중심으로, 편집위원으로는 시인이자 수필가인 권귀하, 시인 노창재, 교사이자 시인인 박영봉, 시인이자 화가인 손계정, 도예가이자 소설가인 신한균, 시인 원무현, 시인이자 수필가,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유영호, 시인 이병길 등이 참여한다. ‘주변인’의 정신을 이어받은 ‘주변인과 문학’은 시 전문 계간지였던 전신 ‘주변인과 시’를 넘어 시와 수필, 희곡, 평론 등 문학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 문예지로 다시 출발한다. 창간 세미나 열고 첫 발걸음 지난달 30일 오후 7시 부산 영광도서 4층 문화사랑방에서 열린 창간 세미나에서도 중앙의 권위에 도전하는 정신의 벼린 날이 서 있는, 중앙 중심의 문학이 아닌 그 주변인 지역문학의 차별 없는 문학 세상을 열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주변인’이라는 의미를 다시 한 번 곱씹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국 문학의 지평 확장’이란 부제로 열린 창간 세미나에서는 김명관 발행인이 사회를 맡고, 오랜 시간 ‘주변인과 시’의 평론을 담당했던 한국해양대학교 구모룡 교수가 ‘주변부적 시각과 문학창작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편집인을 맡은 문학철 시인이 ‘왜 우리는 주변인과 문학을 창간하는가’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여기에 현재 부산외국어대학교와 동의대학교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훈 평론가와 지리산학교에서 시를 가르치고 있는 지리산 지킴이 이원규 시인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구모룡 교수는 “서울 중심의 시각에서 스스로 지방을 홀대하는 것이 아닌, 자기가 사는 장소를 자기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이 문학을 하는데 매우 중요한 것”이라며 “진정한 지역 문학, 즉 주변부의 문학은 자기가 스스로를 정확하게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문학철 편집인은 “주변인에는 표준어처럼 추상적인 관념으로 다듬어진 세련된 기계성이 아닌, 생활 속의 방언처럼 구체적 삶의 현장성을 바탕으로 한 힘이 있다”며 “주변인이라는 말에는 내가 발 딛고 있는 곳이 어디인지 자각하고, 차별을 지양하며, 만인에게 열어가는 확산적 힘의 소용돌이가 있다”고 밝혔다. 토론자로 참여한 이원규 시인은 “자기로부터 자기를 풀어나가는 글쓰기를 한다면 중앙과 주변은 물론 프로와 아파추어의 경계마저 무너지게 된다”며 “‘주변인과 문학’이 다양성과 논리가 존재하는 문예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훈 평론가 역시 “스스로 잘못된 시각에서 수직적 구조 속에서 위계화하는 기존 문예지의 협소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명실상부한 종합 문예지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김명관 발행인은 “인문학의 위기 속에 문학도 위기에 처해 있으며 시와 소설을 읽지 않고 있다. 하지만 위기가 곧 기회인 만큼 인문학도 살아나고 있으며 사람들이 시를 읽고, 소설을 읽게 될 것”이라며 “종합 문예지가 전무하다시피 한 지역문단의 어려움을 풀고, 우리 지역을 넘어 한국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변인과 문학>은 발간이 되기도 전에 독자를 500여명 이상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 문단의 관심이 높다.
양산시와 부산대가 아이들 먹거리 안전을 위해 손잡았다. 양산시와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형국)은 지난달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어린이급식 관리지원센터 위탁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4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어린이급식 관리지원센터는 지역 내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급식운영 전반에 대해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우선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명 미만의 영유아 보육시설 120여곳에 대해 부실급식 방지와 식품안전의 체계적인 영양관리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부산대 산학협력단은 2015년까지 어린이급식 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양산시는 이번 협약으로 보육시설 먹거리에 대한 부모의 신뢰향상은 물론 전문가의 체계적인 관리 지원으로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4대악 척결의 일환으로 불량식품 퇴치를 비롯해 어린이 복지사업에 무엇보다 필요한 사업”이라며 반겼다. 김형국 단장은 “이번 사업에 관련 전문가들을 대거 포진시켜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청소년회관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펼쳐지는 ‘2013 양산시청소년토요탐험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토요탐험학교는 ‘海맑은 청소년, 바다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청소년토요탐험학교는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에서 캠프 형태로 이뤄지며, 해양안전훈련, 스킨다이빙, 해양탐사, 무인잠수정 ‘해미래’ 조종 시뮬레이션, 해양조사선, 극지 체험, 이글루체험, 독도미노 등 전문성을 강화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오는 19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jj5030@korea.kr), 청소년회관 방문, 팩스(385-5279)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수영복, 수모 등은 필수 교육 준비물이다. 문의 362-0924.
양산시청소년회관이 ‘청소년 시나리오 창작교실, 영화 시나리오 작가를 꿈꾼다!’를 운영한다. 이번 창작교실은 청소년에게 영화 시나리오 작법의 이해와 실습을 통해 전문 영화 시나리오 작가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6일부터 내달 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양산시청소년회관 자치활동실에서 강좌를 펼칠 예정이다. 1주차에는 시나리오와 스토리텔링에 대해, 2주차에는 시놉시스와 트리트먼트, 3주차에는 씬, 대사, 지문의 이해, 4주차에는 참가자 시나리오 완성과 감상으로 진행된다. 지역 내 중ㆍ고등학생 연령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청소년회관을 방문하거나 이메일(jj5030@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이메일로 신청할 때는 반드시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 문의 사항은 홈페이지(teen.yangsan.go.kr) 참조 또는 전화(362-0924)로 하면 된다.
대종건립자문위원회(위원장 정재민 부시장)가 지난달 30일 자문단 회의를 열고 종각 상량문과 현판 제작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자문단은 종각에 설치된 현판 명칭을 ‘양산대종’으로 결정하고, 한글로 작성하기로 했다. 또 양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저명한 서예가를 묵서자로 선정했다. 상량식은 대종 기증자인 (주)성광밴드 안갑원 회장의 뜻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성광밴드측과 규모와 시기를 조율해 13일 오후 2시에 열기로 했다. 한편, 양산대종은 오는 12월 말 준공과 제야의 종 타종을 목표로 건립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 60%에 이르고 있다. 자문단 회의에 참석한 나동연 시장은 “양산대종은 양산을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앞으로 100년, 200년을 내다보는 문화재적 가치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연말 타종을 못 하더라도 공사 기간을 맞추기 위해 졸속으로 공사를 진행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양산시의회 정석자 의원(민주, 비례)이 장애인 정책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사)경남장애인인권포럼은 지난달 31일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장애인 정책우수 지방의원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 상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경남도의회 회의록 204개와 18개 기초의회 회의록 1천861개를 전수 모니터링하고, 장애인정책 발언 및 조례 제ㆍ개정 내용을 분석해 선정했다. 이에 지난 1년간 장애인 관련 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친 우수의원으로 정석자 의원이 선정된 것. 정 의원은 장애인복지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행정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장애인체육선수도 비장애인선수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등 장애인 인권 신장과 효율적 정책추진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의원은 “장애인단체에 대한 예산 지원이 많다고 해서 장애인 정책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해서는 안된다”며 “장애인 가운데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 장애인에 대한 맞춤식 정책에 예산이 수반돼야 장애인들의 자립과 자활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오전 8시 20분께 성산초등학교 정문 앞. 등교하는 학생들과 출근하는 교직원 차량이 함께 뒤엉켜 교문에 들어가는 위험천만한 모습이다. 학생들은 차량에 스칠 듯 아슬아슬하게 피해가고 있었다. 이상한 점은 교문 옆에 버젓이 차량전용 진ㆍ출입문이 있지만, 굳게 닫혀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학생들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채 차량과 동행하고 있다. 도대체 무엇 때문일까? 2009년 개교한 신설학교인 성산초는 개교 당시 학생들이 걸어서 이용하는 정문과 주차장으로 향하는 차량전용 진ㆍ출입문이 따로 만들어져 있었다. 하지만 2년 전 성산초 차량전용문 앞에 볼라드가 설치됐다. 차량전용문 앞에 있는 건널목 때문인데, 차량이 건널목을 물고 들어가야 하는 구조로 돼 있어 양산시 도로교통과에서 볼라드를 설치해 차량 출입을 막은 것이다. 이후 성산초를 드나드는 차량은 정문을 이용해 주차장으로 가야했다. 이 때문에 등교할 때 학생들과 교직원 차량이 뒤엉키는 것은 물론 학부모 차량, 식자재 차량 등 수시로 학교를 드나드는 외부차량들로 인해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 이에 학교와 학부모들은 건널목을 정문 쪽으로 옮기면 이같은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판단에 경찰서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에 ‘스쿨존 내 횡단보도 이설’을 건의했지만, 지난 9월 27일 심의결과 부결됐다. 부결사유에 대해 경찰서는 “현재 건널목이 학교 인근 아파트 두 곳을 잇는 보행통로 역할을 하는데, 이설하게 되면 보행동선이 역ㄷ자 형태가 돼 주민들의 불편이 야기될 수 있다”며 “또한 차량전용문을 개방하면 학생들이 그 문도 함께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정문 쪽에 있는 건널목을 이용하지 않고 무단횡단을 할 위험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심의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며 재심의를 요청하고 나섰다. 김효진 의원(새누리, 물금ㆍ원동ㆍ강서)은 “건널목만 이전하면 아이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하는데, 몇 걸음 더 걷게 된다고 반대하는 주민들이 과연 얼마나 있겠는가”라며 “무단횡단은 학생들을 지도하면 되고 당연히 해야 할 문제로, 구조적인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지 일어나지도 않은 무단횡단을 이유로 부결시킨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찰서 관계자는 “교통심의위에서 한 번 부결된 사안에 대해 6개월 이내 재심의하지 않는 것이 방침이지만,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재심의를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297개 공공기관 중 정원 3천명이 넘는 17개 기관 가운데 강원랜드만 유일하게 대학 자녀 학자금 무상 지원제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랜드는 지난 10년간 직원의 대학생 자녀 학자금으로 58억1천600만원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더구나 2003년 대상 직원 37명에 지원액이 2억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었지만, 10년이 지난 2012년에는 대상 직원 143명에 지원액이 10억원에 육박했고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에서 2001년부터 매년 시달한 <정부투자기관 예산 편성지침>에 따르면 학자금 등 불합리한 복리후생비는 조속히 폐지ㆍ축소하는 등 개선해 예산을 편성하도록 했고, 특히 <2010년 공기업ㆍ준정부기관 예산편성지침>에서는 대학생 자녀 학자금 무상 지원을 폐지하도록 규정했다. 감사원에서도 강원랜드의 직원 자녀 학자금 무상지원에 대해 2004년과 2008년, 2010년 3차례에 걸쳐 시정을 요구했다. 윤영석 의원은 “대학생 자녀를 둔 직원에게 무상으로 지원하는 대학 학자금은 일부 근로자만 대상이 돼 모든 근로에 대한 보상으로 볼 수 없고, 대학생 자녀가 없는 직원과 형평에도 맞지 않으므로 회사 예산으로 무상 지원하는 것보다는 융자방식으로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윤영석 국회의원이 한국전력이 지난 5년간 서울지역본부 직할구역 내 210개의 지하 전력케이블이 누전된 것을 확인하고도 51%에 해당하는 107개 누전점만 보강공사를 하고 나머지는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전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한전 관리 누전선로 504곳에 대해 100% 보강공사를 완료했다고 국회에 허위보고를 했다. 지하 전력케이블은 도시미관과 안전을 위해 1988년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설치되기 시작했고, 현재 지상 전력선로의 2%가 보급됐다. 한전은 전력 설비 지중구성에 따라 감전 예방효과가 크다고 주장하지만 땅 속의 누전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관리가 더 소홀하고, 잠재적으로 더 위험이 크다. 특히 지하선로 누전은 지상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도로 가드레일(인도와 차도 경계 부분)이 땅속의 누전되는 선로와 닿아 있는 경우 가드레일 전체에서 전류가 흘러 지나가는 보행자가 스치기만 해도 감전될 수 있다. 또 최근 국회 누전현장 확인 과정에서도 사람들의 통행이 잦은 인도 바닥에서 87v 전류가 흐르는 경우가 발견되기도 했다. 만일 비가 오거나 물이 뿌려져 있는 경우 대규모 사고 위험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 2005년 6월 1일 부산에서 지중저압선로 누전으로 1명 사망했고, 2005년 6월 26일 인천에서도 지중저압선로 누전으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윤 의원은 “한전이 누전된 사실과 위치를 파악하고도 이를 방치하는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고, 더구나 지하 누전점을 100% 보강공사했다고 국회에 허위자료까지 제출했다”며 “일벌백계해서 더 이상 누전으로 무고한 시민이 생명을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성시찬)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 ‘수술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국 병원급 이상 461개 기관을 대상으로 위수술, 대장수술, 담낭수술, 자궁적출술 등 모두 11개 수술에 대해 항생제 오남용과 수술부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별 항생제 투여 관련 평가를 진행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전 분야에서 90점대 점수를 얻어 종합결과 97.3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홍순경 도의원(새누리, 물금ㆍ원동ㆍ강서ㆍ상북ㆍ하북)이 주택과 인접한 송전탑을 지중화 또는 이전하는 중ㆍ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동면 법기리의 경우 불과 50여m 떨어진 주택 옆에 송전탑이 세워져 있고, 북정택지에는 공원과 대형마트, 병원 한가운데 송전탑이 위치해 있다. 또한 교동의 경우 도시철도로 이어지는 송전탑이 협성아파트(사진)와 같은 높이로 30여m 거리를 두고 지나가고 있다. 홍 의원은 “국제 전문기관과 주요 국가에서 정한 기준치로 볼 때 154kv 송전탑의 경우 50m 이상 이격거리를 둬야 한다”며 “현재 송전탑은 세울 당시 일부 지주와 협의가 됐다고는 하지만 세월이 많이 지났고, 삶의 질에 대한 주민 의식도 많이 변했음을 감안할 때 한국전력에서도 주민의 건강과 주변 여건을 고려해 신중하게 파악해볼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호근(57, 사진 위) 동면장이 38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31일자로 명예퇴직했다. 이 면장은 1975년 공채로 임용됐으며, 웅상읍과 물금읍, 상북면과 동면에서 주로 공직 생활을 했다. 지난 2012년 2월 1일부터 3월 29일 동면장 직무대리를 거쳐 2012년 3월 30일 동면장으로 임명됐으며, 지난달 31일 명예퇴직했다. 이 면장은 공직생활 중 2002년 양산시 모범공무원, 2004년 양산시 친절공무원, 2011년 저탄소 녹색성장과정 공로상, 2012년 5급 승진 리더과정 유공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을 앞뒀던 지난달 28일에는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한편, 양산시는 이호근 동면장의 퇴직과 함께 11월 1일자 인사를 단행했다. 이호근 동면장 후임에는 양관우(55, 사진 아래) 면장이 승진ㆍ발령됐다. 양 면장은 1977년 공채로 임용됐으며, 산림공원과 산림방제담당, 농축산과 농업유통담당, 농정과 농정담당 등을 지냈다. 다음은 인사 명단. ( )전임지 ▶5급 승진 양관우 동면장(농정과) ▶5급 전보 박진욱 도시과장(도로과장), 이명기 도로과장(하수과장), 박형곤 하수과장(도시과장) ▶6급 승진 서근홍 보건사업과(보건사업과) ▶6급 전보 이돈영 도시과(도시과), 전원학 농정과(농정과), 정영도 농정과(도시과) ▶7급 승진 이지윤 웅상출장소 주민복지과(회계과) ▶7급 전보 강현태 도시과(하수과), 이정연 하수과(웅상출장소 도시건설과) ▶8급 승진 송정은 농정과(농정과) ▶8급 전보 이미희 회계과(민원지적과), 진성화 민원지적과(웅상출장소 주민복지과), 김빛나 주민생활지원과(삼성동)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던 국가지원지방도로60호선 월평교차로가 착공 11년만인 지난달 31일 마침내 개통했다. 해당 구간은 그동안 사업비 부족과 교차로 개선 민원제기 등의 문제로 공사가 늦어지면서 개통이 차일피일 미뤄져 왔다. 이번 교차로 개통으로 양산 도심과 웅상지역 차량 이동 거리가 10km가량 줄어들고 소요시간 역시 14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