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쏫아오르는 분수에 아이들이 뛰어든다. 여름같은 날씨에 아이들은 이른 물놀이를 즐긴다.
Q1. 병원에서 진료비 계산 중 본인부담상한제 적용으로 400만원까지만 납부하면 된다고 하던데, 상한제란 무엇인가요? A1. 본인부담상한제란 연간 같은 병원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된 환자부담액이 400만원을 넘게 되면 진료비 수납단계에서 환자가 400만원까지만 부담하고 그 초과금액은 공단이 부담하는 제도입니다. Q2. 임ㆍ출산 진료시 고운맘 카드 지원금을 한방의료기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나요? A2. 2013년 4월 1일부터 한방병원 및 한의원에서 입덧완화, 초기임신 중 출혈, 분만이 없는 조기진통, 산후풍 진료에 고운맘카드 지원금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Q3. 직장보험료 연말정산액 부담이 큰데, 분할납부가 가능한가요? A3. 당월분 보험료보다 연말정산 추가보험료가 더 많은 경우 분할납부가 가능합니다. 당월 보험료의 100분의 100이상~100분의 200미만은 3개월, 100분의 200이상~100분의 300미만은 5개월, 100분의 300이상은 10개월 이내의 기간으로 분할납부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초ㆍ중학생 아들을 둔 어머니들이 비뇨기과 의사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다. 의학적으로 포경수술은 꼭 해야 하는지 아니면 남들이 하니까 해야 하는지, 안 하면 이상하게 여기니까 해야 하는지, 참 애매하다. 포경수술은 역사적으로 이슬람과 유대인들에게서 시행돼 왔고 19세기 말에 영국과 미국으로 전파된 후 영미문화권으로 확대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해방 전에는 거의 시행하지 않다가 한국전쟁 후 미국의 영향으로 시작된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나라에서 포경수술을 하는 동기는 위생상의 문제라는 생각으로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은 의학적인 이유로 신생아기에 시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샌프란시스코에서 2011년 포경수술 반대 단체가 ‘뚜렷한 의학적인 필요성이 요구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포경수술을 금지한다’는 주민 발의안이 법원에서 제동이 걸리며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까지 한국에서 포경수술 경향은 의학적 관점보다는 사회 문화적 관점에서 수술을 권하고 결정하고 시행하는 경향이 더 컸고 지금도 그러하다. 예를 들어 한 동네에서 ‘같은 또래들이 다 하니까 나도 한다’고 하는 것이라든지, 포경수술을 받지 않은 남자가 결혼 직전 직후에 ‘다들 포경수술을 받는데…’라고 걱정을 한다든지 해 포경수술을 받으러 오는 것이다. 최근 포경수술을 하는 동기를 의학적 관점으로 맞추어 가는 추세이고 그 의학적 관점은 감염과 관련해서다. 포경수술은 여러 연구에서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AIDS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를 말한다) 감염을 의미 있게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특히 남부아프리카에서 시행된 임상 시험에서 남성의 HIV 감염을 51~60% 정도로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는 포피의 안쪽 면에 HIV가 감염이 잘 된다는 것까지 확인되는 해부학적인 근거까지 제시됐다. 그 외에 다른 여러 가지 성병이 포경수술을 통해 감염률을 낮춘다는 보고들이 많은데, 성기 단순포진(Genital herpes, HSV-2)은 포경수술로 그 감염빈도를 28~34% 정도로 감소시킨다는 연구가 있다. 또한, 자궁경부암이나 성기암을 유발하는 고위험 인유두종바이러스 의 감염 빈도가 포경수술을 한 남자에서 32~35%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고 포경수술을 한 남성의 여성 파트너에게서도 이러한 고위험 인유두종바이러스의 전염 빈도가 약 28% 감소한다고 한다. 그 외 여성의 세균성 질염의 위험을 약 40% 감소시킬 수 있으며 여성의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빈도도 약 48% 감소시킬 수 있다. 이전까지는 주로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포경수술을 해 오다가 이제는 개인의 건강과 위생의 관점에 더 초점을 맞추어서 시행하는 추세로 나아가고 있다. 포경수술은 여전히 ‘꼭 해야 하는’ 수술은 아니지만 적어도 ‘의학적으로 포경수술을 할 근거가 없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개인의 건강과 위생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낫다. 한 가지 추가로 덧붙여 말하자면 포경수술의 적정 시기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통증을 줄이자는 측면과 사회적 관점을 고려해 초등 5학년 정도부터 중학교 2학년 정도 사이에 포경수술을 하는 의사와 상담하여 결정하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봄은 긴 겨울을 보내며 기지개를 켜고 몸과 마음을 활짝 여는 계절이다. 기다리던 봄날이 오는가 했는데 5월이 되면서 여름으로 바로 넘어가는 듯하다. 3, 4월에 햇살이 따사롭게 내리 쬐고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으며 화사한 꽃들로 봄의 기운을 만끽하려 했지만 춥고 변덕스런 날씨 때문에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훌쩍 지나가 버리고 만다. 이제 계절의 여왕인 5월을 맞이해 봄이 가는 것을 아쉬워하며 야외로 나가 자연이 주는 선물을 즐기고 문화생활도 누려보자! 양산시민으로 살아가면서 양산을 잘 이해하고 친근해지기 위해 양산의 문화행사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가끔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어떤 공연이 있는지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곤 한다. 그러나 예정된 문화행사나 공연이 많지 않아 실망할 때가 있다. 그런 가운데 요즘 제법 볼만한 공연이 있어 기분이 좋다. 4월 말에 양산시민신문 주최의 공연인 ‘추억에 美치다’는 열기가 뜨거웠다. 요즘의 인기 있는 아이돌은 아니지만 80∼90년대 활동했던 가수들이 익숙한 가요로 열창하는 모습에 양산의 아줌마들은 열광을 한다. 여기에 통기타를 들고 무대에 섰던 양산 시장님의 노래실력은 공연의 재미를 더해 주었다. 무대에 서는 사람들은 관객들의 반응에 더욱 힘을 얻는다. 이날 무대에 섰던 가수들은 한결같이 양산시민들의 문화 수준이 높다고 했다. 또 ‘더 클래식 경남!’이란 타이틀로 개최된 음악회는 우리나라 유명 성악가와 바이올린 연주가의 공연 덕분인지 어버이날임에도 불구하고 관람석을 꽉 메운 관중들이 진지하게 클래식 음악을 감상했다. 지난달 내가 소속된 부산색소폰합주단이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했다. 주민편익시설과 대학교 등에 홍보 포스터를 붙이고 친구들에게 카카오톡도 보내 공연을 소개했다. 비록 단체이지만 나의 첫 공연이고 더구나 양산문화예술회관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겐 의미 있고 흥분되는 일이었다. 드디어 공연하던 날! 계속 맑았던 날씨가 아침부터 흐리더니 비가 쏟아진다. 색소폰이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고 연주하는 사람이 많아도 30∼40명이 한꺼번에 연주하는 합주단은 드물기 때문에 관심이 많을 것으로 생각됐다. 그러나 공연시간이 다가와도 객석은 차지 않는다. 조바심이 나서 무대 뒤에서 자꾸 관람석으로 눈길이 간다. 친구들의 문자가 온다. ‘비도 오고, 다른 일이 생겼으며 멀어서 갈 수가 없다.’ 하면서…. 답답해하는 단원들이 학생들을 동원했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나 비록 관람객은 적었지만 공연장에 와서 열심히 들어주고 박수쳐 주는 사람들이 너무 고마워서 우린 열심히 연주했으며, 동원되지 않고 스스로 공연장을 찾아온 관객들이야말로 진정한 양산의 문화인으로 여겨졌다. 타지에서 살다가 양산으로 이사 온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양산은 공기 좋고, 공원 많고 교통이 편리하고 해서 살기 좋은 도시라고 한다. 한편 다른 지역에 비해 아이들이 이용할 도서관이 근처에 없고 문화 수준도 많이 낮다고도 한다. 언젠가 양산미협의 화가들이 작품전시를 했던 양산문화예술회관에 갔더니 관람객은 없고 작품만 덩그러니 걸려 있었다. 대중들에게 인기가 없는 예술은 환영을 받지 못하는 것일까? 요즘 인터넷이나 스마트폰과 스마트TV로 원하는 영화나 공연을 얼마든지 찾아 볼 수 있다. 그런데 중년층 이상은 이런 기계가 주는 편리함에 익숙하지 않다. 뿐만 아니라 공연장에서 주는 감동이 기계를 통해서 제대로 느껴질 수도 없을 것이다. 양산에서 최근 좋은 공연과 문화행사가 자주 열리고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양산문화예술회관과 같은 좋은 시설을 시민들을 위해 더 많이 활용하고 개방하면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고 문화수준도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매달 다른 테마로 잔잔하고 감동을 주는 영화나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각종 공연이 개최되듯 이젠 양산에도 내가 원할 때 가서 보고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가 더 많으면 좋겠다. 2006년부터 문화관광부는 특별법을 제정하여 문화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아시아문화의 상호 교류와 연구ㆍ창조ㆍ활용을 촉진해 국가균형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요즘 국내의 지방자치정부 가운데 문화도시를 지향하지 않는 곳은 거의 없을 것이다. 덕분에 각종 문화행사와 축제를 통한 즐길 거리가 많아져 삶이 풍요로워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양산은 통도사, 내원사 등 유명사찰이 있는 역사적인 지역이다. 유물전시관도 얼마 전에 개관했다. 매화꽃축제, 유채꽃축제, 삽량문화축제, 국화꽃축제 등 굵직한 축제들도 개최돼 시민들의 참여도 높다.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학습장도 많다. 주민편익시설에서는 헬스, 요가, 수영 등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먹거리도 많아 어느 식당으로 가야할지 고민하기도 한다. 노란 유채꽃이 피어 있는 양산천은 산책하고 운동하기 얼마나 좋은가! 양산은 과거의 역사와 문화, 현재의 변화가 공존하는 활기찬 도시이다. 이런 움직임이 약간은 시끄럽고 자극적이며 충동적이란 느낌이 들 때가 있지만 인간적이며 살아가는 재미도 느껴진다. 여기에 조금 더 세련되고 여유롭고 내면의 잔잔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성숙한 문화도 기대해 본다. 진정한 문화도시는 시민들의 생활이 곧 문화가 되는 도시가 아닐까?
교직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오다가 서른이 훌쩍 넘은 나이에 뒤늦게 교직에 발을 디디게 되었다. 임용시험 합격의 설렘도 잠시, 신규교사 연수를 받고 양산으로 발령이 나고 첫 담임을 맡고 그리고 오랜 연애를 하고 있었던 지금의 아내와 결혼을 하고…. 교사생활 첫해는 정말 정신없이 흘러갔다. 그러던 시간은 흘러 어느덧 교직생활 10년째. 다행히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가르치는 교사라는 직업이 나와 썩 잘 맞았고(기대 이상으로!), 그래서 평생을 천직으로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교직은 때 묻지 않은, 그래서 여전히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그것의 분량이 아무리 적을지라도) 아이들과 서로 몸과 마음을 부대끼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그 어떤 장점보다 나의 마음을 끌어당겼다. 또한 아직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은 하얀 도화지 같은 상태의 아이들에게 미래의 모습을 함께 스케치하고 그네들만의 색깔을 입히는 과정은 삶의 보람을 느끼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하지만 한 해 한 해 시간이 흐르면서 교직의 단점들도 하나 둘 눈에 보이기 시작했는데 그 중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바로 ‘정기적인 이별’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동안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던 아이들을 졸업과 함께 떠나보낼 때, 혹은 내가 학교를 이동하면서 떠나야할 때…. 이처럼 교직은 이별을 습관화해야 하는 슬픈 운명 또한 감수해야 하는 직업이었다. 지난 5년 동안 집보다 더 오랜 시간을 머물렀던, 그래서 너무너무 깊은 정이 들어버렸던 웅상고등학교를 올 2월에 떠나야했다. 학교를 새로 옮기고도 한동안은 웅상고에 대한 추억 때문에 적응이 힘들었다. 특히, 두고 온 아이들의 얼굴들이 매일매일 떠올랐다. 많이 보고 싶었다. 최고반장 임채현, 전교 1등 배유진, 눈이 맑은 이신혜, 애기 피부 성혜리, 슈퍼모델 김현아, 지각쟁이 배경화…. 하지만 마냥 붙들고 있을 수만은 없는 법. 이젠 놓아야 한다. 새로 옮긴 이곳 물금고등학교에도 임채현, 배유진, 이신혜, 성혜리, 김현아, 배경화가 있기에. 이제는 이 새로운 얼굴들과 친해지고 이들과 정을 쌓아가는 시간들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함을 스스로도 잘 알고 있기에. 다시 봄이다. 창밖으로는 온통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5월의 푸르름이 오감을 자극한다. 운동장 주변 어깨동무를 하듯 초록의 싱싱한 참나무들이 무성한 이파리들을 자랑하며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고 있는 이 아름다운 오후의 한 때. 참지 못하고 그 그늘 밑 벤치에 앉아 함민복을 읽는다. 활자들 사이로 봄 아지랑이 모락모락 춘곤증을 불러올 때 한껏 기지개를 펴며 주위를 둘러본다. 그래, 다시 봄이다.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자. 굿바이 웅상! 헬로우 물금!
살가운 봄바람 아우성치는 안적암 뜨락 한 켠 봄 발길 돌려세운 높새바람에 처마 끝 풍경 그네 타고 동자승 경 읽는 소리에 수정처럼 다듬어진 아침 앙상한 나목 아래 하얀 꽃망울 빨강 꽃망울 온몸에 소름 돋아나듯 입술 향기 머금은 발칙한 사랑 이야기 봉긋 솟은 가슴 내밀어 첫사랑 나눈다
신주중학교(교장 정영환)는 지난 9일 ‘개같은 날은 없다’로 청소년 문학의 또 다른 시선을 보여주고 있는 소설가 이옥수 작가와 학생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옥수 작가는 ‘푸른 사다리’, ‘어쩌자고 우린 열일곱’ 등 다수의 청소년 소설을 집필해 오면서 독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청소년 소설 대표 작가’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청소년과의 만남을 끊임없이 가지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이 작가는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당당하게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희망과 사랑의 힘을 북돋아 줬으며 시종일관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작가가 되기까지 어려운 점이나 갖춰야 할 자격은 무엇인가’, ‘이번 소설의 내용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등의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고,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은 소설과 작가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작가가 꿈인 2학년 송주미 학생은 “제가 읽은 소설의 작가를 이렇게 직접 만나고, 작가의 진심어린 강연까지 듣게 돼 무척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시간이 꾸준히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1900년대 전반 1, 2차 세계대전을 통해 영국의 국력이 약해지면서 세계 리더로 떠 오른 미국은 소련과 패권경쟁을 하게 된다. 이러한 미ㆍ소의 다툼은 미국측의 서유럽과 소련측의 동유럽간의 양진영으로 나뉘어 경쟁했다. 여기서 인도는 어느 진영과도 동맹을 맺지 않는다는 비동맹을 내세워 유고, 인도네시아 등과 함께 아시아, 아프리카의 약소국을 규합하여 제3세력의 수장역할을 한다. 그러나 실제로 인도는 사회주의 경제체제를 받아들이고 소련과 가깝게 지낸다. 따라서 미국은 국제정치 무대에서 인도를 소련으로부터 떼어 놓는 것이 하나의 목표였으며 소련 및 동구권이 붕괴되어가던 80년대 말에 이르러 그 기회를 포착하게 된다. 비동맹의 맹주에서 친미로 돌아서 80년대 후반부터 무역 및 재정적자가 늘어난 인도는 90년 초에 교역규모 300억불에 외채가 700억불에 달하게 되고 무역수지 적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었다. 90년 하반기에 들어 IMFㆍIBRD 등 국제금융기관이 인도에 대한 외환을 통제하고, 일본ㆍ영국 등이 원조를 축소하는 등 이에 동참하면서 외환위기가 악화됐다. 인도정부는 정부보유 금을 영국, 스페인에 매각하는 등 자구노력을 했으나, 결국 91년 1월 외환부족으로 당분간 수출입을 전면 중지한다는 발표를 하게 된다. 인도에 IMF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달러보유고 부족으로 수출입 중단이라는 극한 상황까지 내몰린 인도는 걸프전이 발생하자 미국 군용기에 급유를 해주는 등 미국의 비위를 맞추었다. 이 때문에 중동ㆍ아프리카 및 남아시아 국가들로부터 ‘미국의 앞잡이’라는 비난을 듣게 된다. 또한 인도는 구소련과 동유럽 국가들과의 교역에서 자국 통화 루피화로 결제하던 것을 중지했다. 당시 인도는 생필품을 구소련에 수출하고 군수물자ㆍ기계류를 수입했다. 통화는 달러 대신 루피화로 사후 정산하는 소위 ‘루피 트레이드’를 채택해 소련과 군사적ㆍ경제적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외환위기에 처하자 인도가 무역 대금을 달러로 결제할 것을 소련에 요청하였으나 소련도 달러가 부족하여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양국간 루피교역은 중단됐다. 냉전 시절 제3세계 비동맹국의 맹주로서 세력균형의 한 축을 이루던 인도가 몰락하면서 미국의 앞잡이라는 불명예까지 얻게 된 것이다.
가로, 세로 풀이를 읽고 빈 칸을 채워 보세요. 문제를 다 푼 다음에는 굵게 표시된 칸의 글자로 이뤄진 낱말을 맞춰보세요. 정답을 보내주신 분 중에서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보내실 곳 ·메일 : mail@ysnews.co.kr ·팩스 : 055-362-9898 ·홈페이지 : http://www.ysnews.co.kr ·휴대폰문자 : 010-7141-3978 ※정답과 함께 응모자 이름, 전화번호, 주소를 보내주세요. ※기한: 매주 일요일 자정까지 도착 기준 ---------------------------------------------------------
세상이 아무리 각박해졌다 하더라도 스승에 대한 존경심마저 잊어버려서는 안된다. 최근 학교폭력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가정과 학교에서의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새삼 절실한 때다. 하지만 인성교육은 말 그대로 부모나 스승에 대한 마음으로부터의 존경심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닐까. 나는 6.25 동란에서 아버지가 전사하는 바람에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랐다. 누나와 여동생 가운데 혼자 남아였지만 어릴 때는 제대로 사내 구실을 하지 못하고 응석만 부렸던 것 같다. 우리 집은 석계 반회마을에 있었는데 2km 정도 떨어진 상삼마을에 서 마지기의 논이 있었다. 가을에 거두어들인 볏단을 어머니께서는 혼자 머리에 이고 집으로 나르곤 했다. 당시 내가 다니던 상북초등학교에는 김동근 선생님이 교장으로 재직하고 계셨는데, 우리 집 바로 옆에 친구분 집이 있어 자주 왕래하시느라 우리 집 사정을 웬만큼 아셨던 것 같다. 전쟁통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혼자 고생하시는 것이 안타까우셨는지 교장 선생님은 4, 5, 6학년 학생을 모두 동원해서 우리 집 볏단을 상삼 들판에서 집까지 옮기도록 해주셨다. 어머니는 너무나 고마운 마음에 당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군용 건빵을 사서 전하려고 하였으나 이 말을 들은 교장 선생님은 극구 만류하시며, 큰 독에 시원한 물이나 가득 준비해 놓으라고 하셨다. 그날 볏단을 나르느라 땀을 흘린 아이들은 우물가에서 찬 물로 목을 축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어머니께서는 이날 일을 두고두고 내게 말씀하셨다.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도 고마운데 조그만 댓가도 사양하시며 찬물 한 그릇으로 남을 배려해 주신 선생님의 넓은 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셨다. 나도 크면 꼭 은혜를 갚으리라 다짐했는데 어쩌다 세월이 지나고 선생님은 작고하시고 말았다. 하지만 그분의 훌륭한 가르침이 내게 알게 모르게 전달되었는지 나는 아비 없는 자식으로 빗나가지 않고 공무원이 되어 열심히 살아갈 수 있었다. 선생님이 보여주신 ‘나를 내세우지 않고’, ‘남을 배려’ 하는 가르침을 따라 안분자족(安分自足) 하면서 인생의 역정을 지나올 수 있었다. 존경하는 고 김동근 교장 선생님! 스승의 날을 맞아 다시한번 머리숙여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는 사람을 만나면 맨 처음 얼굴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인상이 좋은지 나쁜지 또 여성이라면 아름다운지 미운지를 판단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남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얼굴성형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럼 왜 얼굴을 얼굴이라고 부를까요? 얼굴은 ‘얼’과 ‘굴’로 이뤄진 우리말입니다. ‘얼’은 우리의 정신을 뜻하고 ‘굴’은 구멍이나 골짜기를 이르는 말입니다. 우리의 정신세계를 조절하고 통솔하는 뇌가 있고 눈, 코, 입, 귀 등의 구멍이 자리한 인체의 부분을 얼굴이라는 말로 표현한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 얼마나 대단합니까? 그럼 이제부터 ‘얼’이 들어 있는 말을 알아보겠습니다. 어린이는 얼이 차츰 어리어 가는 사람을 말하며 어른은 얼이 익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또 어르신은 얼이 완숙하여 얼이 신과 같은 사람이다라는 말입니다. 이처럼 우리말은 ‘얼’을 사람의 일생에 시기별로 나누어 부르게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얼간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얼이 간 사람을 말하며 어리석다는 얼이 설익어 어설픈 상태나 얼이 썩었다는 의미입니다. 어리둥절하다와 얼떨떨하다는 얼이 흔들려 정신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얼렁뚱땅은 얼김(정신이 얼얼한 상태)이라서 상황을 대충 넘기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요. 어리버리하다라는 말은 정신이 산만해서 일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하는 말이고 얼치기나 얼뜨기는 얼이 좀 빠진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며 매운 음식을 먹을 때나 술을 마시면서 하는 얼큰하다는 매운 맛이나 취기에 정신이 얼얼한 상태를 뜻합니다. 그리고 얼싸안다는 두 팔을 벌려 서로 껴안는 것을 말하는데 이것은 그냥 단순하게 몸뚱이만 안는 게 아니라 서로의 마음까지 안는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얼씨구 좋다라는 말은 아주 신명나게 좋다는 말로 ‘얼’이 씨가 있으니 좋다. ‘얼’이 살아나니 좋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우리말에는 ‘얼’에서 비롯한 표현들이 무척 많이 있습니다. 그 ‘얼’은 우리의 정신세계입니다. 그러나 요즘 외모지상주의가 강한 세상이다보니 현대인들은 의학의 힘을 빌어 성형을 합니다. 그러나 ‘굴’을 고친다고 그 사람의 ‘얼’까지 고쳐지는 것은 아닙니다. ‘굴’을 고치기에 앞서 먼저 ‘얼’을 고쳐야 ‘굴’이 빛나는 것입니다. ‘굴’을 고치면 잘생긴 얼굴이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상대에게 태양처럼 환한 얼굴이 되지는 않을 것 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겉으로 보이는 외모만 고치려고 하지 말고 우리의 정신, 즉 ‘얼’을 고쳐 태양처럼 빛나는 환한 얼굴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행복의 열쇠가 숨어있는 우리말의 비밀> 인용
농촌이 변하고 있다. 단순히 농작물을 생산하는데 그치지 않고 농촌만의 잘 보존된 자연환경을 활용해 도시민들이 자연과 교류하고 교감할 수 있는 살아 있는 배움터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 특히 양산은 농촌 체험ㆍ문화와 관광의 연계 필요성을 느껴 농업분야에서 활동하는 농민들이 힘을 모아 지난해 10월 양산농촌체험관광협회 ‘양산들애’를 출범했다. ‘양산들애’는 상ㆍ하북권, 동면ㆍ법기권, 원동ㆍ화제권, 배내골권으로 크게 4개의 권역으로 나눠 농촌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도시에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 직접 개발해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영남 알프스 배내골 영남 알프스의 높은 산들로 둘러싸인 배내골지역은 옛부터 산세가 험해 일반인들의 출입이 여의치 못한 관계로 지금까지 태고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영취산자락에 숨은 듯 자리잡고 있는 배내골 마을은 아직도 저녁이면 밥짓는 연기가 모락 모락나고 도시의 찌든 몸을 편안히 해줄 수 있는 청정지역으로 저녁이면 석양이 장관을 이룬다. 이처럼 연중 맑고 깊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품은 배내골은 특히 고로쇠와 사과, 산나물 등의 친환경 농산물이 생산되며 4계절 내내 휴양과 관광 명소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허브에 관한 모든 것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배내허브랜드에서는 마음에 드는 허브를 골라 나만의 허브 화분을 만들 수 있으며 만발한 허브정원에서 향긋한 허브차를 마시는 등 오감이 즐거운 허브 체험을 할 수 있다. 농사체험과 다도ㆍ예절, 힐링캠프체험을 할 수 있는 소현원과 일미농장에서는 계절에 따라 감자심기, 모내기, 사과 따기 등 실제 농촌 생활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다. ▶허브심기(6천원~) ▶오감체험(5천원~) ▶다도ㆍ예절(5천원~) ▶농사체험(5천원~) 매화의 고장 원동ㆍ화제 낙동강을 따라 물금에서 화제ㆍ원동에 이르는 길은 봄이면 매화꽃이 장관을 이뤄 해마다 매화축전과 매실축제에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려든다. 소설 <수라도>의 배경마을이기도 한 화제리와 가야진용신제가 열리는 가야진사를 끼고 있는 역사의 고장 원동면에는 매실과 딸기, 미나리 등의 특산물이 유명하다. 이곳의 대표 프로그램은 낙농체험 목장교육, 천태산숲체험, 힐링캠프체험, 천연염색,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으로 그 가운데 내화체험목장의 치즈ㆍ피자 만들기와, 자연양능원의 천연염색 등이 인기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이외에도 냇가농원, 명사관광농원 등의 체험 농장에서 딸기ㆍ매화ㆍ식물심기와 힐링캠프체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딸기체험(1만원~) ▶농사체험(5천원~) ▶치즈만들기 등(2만원~) ▶장아찌체험(1만원) 숨겨진 자연 보고 명곡ㆍ법기 양산의 동쪽에 위치한 밝은 골짜기라는 이름의 명곡마을을 지나면 옛 마을의 흔적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는 볕바른 법기마을이 있다. 법기에는 조선시대 도요지가 있으며 특히 오랜 기간 출입이 통제됐다가 최근 71년만에 개방됐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법기수원지와 편백나무 숲은 양산의 대표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명곡ㆍ법기지역에는 4군데의 체험 농장이 위치해있다. 파브르체험학교에서는 곤충교육체험과 숲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성지체험농장과 허브공터에서는 공기정화식물 심기와 허브향 비누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조아저씨의 수제햄에서는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인 수제햄을 직접 만들고 먹을 수 있다. 한편 명곡ㆍ법기지역에는 모든 프로그램을 1박2일에 걸쳐 할 수 있는 통합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곤충체험교육(1만원) ▶수세소시지(1만원) ▶천연염색(5천원~) ▶공기정화식물(6천원) ▶천연비누체험(6천원~) 명산의 축복 상ㆍ하북 양산의 대표적인 명산인 천성산과 영축산이 감싸고 있는 곳으로 양산하면 떠오르는 3보 종찰 통도사와 시원한 계곡으로 유명한 내원사가 위치해 있다. 양산의 특산물인 계란과 도자기가 주로 생산되는 지역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지역답게 무려 6개의 체험 농장이 위치해 있다. 웰팜과 해뜨는닭마실농장에는 계란 디자인과 유정란 줍기 등의 체험이 준비돼 있으며 도자기 공원과 천성산 꽃차이야기에서는 도자기 체험과 다도 체험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 나예의 행복한 발효 농장과 다다인 공방에서는 유용미생물체험과 천연염색과 같은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해볼 수 있다. ▶꽃차ㆍ도자기(1만원) ▶고추장담기류(3만원) ▶도자기체험(1만원) ▶유용미생물체험(1만원) ▶천연염색ㆍ공예(5천원~)
최근 양산시민신문 안창민 기자의 ‘양산지역, 인문계 고교 일색 벗어날 수 없나?’라는 기사가 눈에 띈다. 필자는 <양산신문>(2011년 12월 27일)에 ‘양산교육, 평준화만이 살 길이다’, <양산시민신문>(2013년 1월 8일)에 ‘네(남의) 고장 학교 보내기’를 발표했다. 두 기고문은 같은 맥락의 이야기다. 전자에서는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 아무리 많은 예산을 교육에 퍼붓는다고 해도 효과는 미미하다. 지역의 고교 비평준화 정책을 평준화로 바꾸는 교육시스템의 전환이 양산 교육 발전의 유일한 대안이며 학생 모두가 유리한 제도라고 주장했다. 후자에서는 양산에는 특성화고가 한 군데도 없어 타 지역 특성화고에 특수목적고, 자율고로 진학하는 학생까지 보태져 ‘내 고장 학교 다니기 운동’이 ‘네(남의) 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이 되고 있다. 2013 고등입시에서도 상위권 학생은 특목고 등에 100여명, 특성화고로 400명 정도가 빠져 나갔다. 이로써 양산은 3년 연속, 특히 2013학년도에는 예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고교 미달 사태가 벌어졌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할 때 신설되는 고교는 특성화고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양산은 아직 한 치도 나아지지 않고 있다. 다행히 지난 3월 양산시의회에서 최영호 의원이 발의한 <양산지역 특성화고 설립 건의안>이 채택됐다. 4월 9일에는 홍순경 도의원이 도정질문에서 경남 지역별 균형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양산지역에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설립을 촉구했다. 지역 인재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양산지역 중학생들의 학교 선택 폭 확대, 다양한 진로 선택권 보장, 산학 연계를 원활히 이뤄 지역 산업 특성에 걸맞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특성화고를 조속히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게다가 400여명의 학생이 부산과 울산, 김해 지역의 특성화고로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고 이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어 사회적 비용 증가와 지역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문제의 일단들 중 유력한 이유 하나는 모두 다 인문 교육을 시키려고 하는 부모의 욕심에 있는 것 같다. 모든 학생이 인문 교육에 흥미를 가지며 뛰어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런 의식에도 변화는 일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에서도 중하위 4년제보다는 취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전문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 또한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를 통해 자기 꿈을 실현하려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또 특성화고 학생의 대학 진학에 있어서도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을 이용하면 인문계고를 통해 전문대학 또는 4년제 대학을 가는 것보다 훨씬 유리할 수 있다. 도교육청이나 양산교육지원청에서는 여러 불가론의 근거들을 제시하고 있으나 필자의 주장에는 한 치도 달라진 바가 없다. 문제의 핵심은 경남도교육청과 양산교육지원청, 양산시의 관철 의지라고 생각한다. 특목고를 육성시키는 것도 생각할 수 있는데 명문고 육성의 에너지를 여럿으로 분산하지 말고 집중해야 한다. 마이스터고의 유치도 환영할 일이나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고집할 필요는 없으며,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안들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기계나 전자, 미용이나 조리 등을 아우르는 특성화고를 설립할 수 있다. 그것도 어렵다면 종합고 형태를 통해 ‘특성화 학급’을 만드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할 수 있다. 각각의 학교에 특징적인 특성화반을 분산 운영하는 방법 말이다. 의지가 결실을 보는 날을 기대해 본다.
해마다 변화하는 입시전형. 더군다나 올해는 ‘선택형 수학능력시험’이 첫 선을 보여 혼란이 가중된다. 국어ㆍ영어 시험이 A형(현행 수능보다 쉬운 수준)과 B형(현행 수능 수준)으로 출제돼 학생들이 시험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형 수능으로 지난해와는 시험 성적이 다르게 산출돼 지난 입시 결과를 적용할 수가 없어 대학별 전형계획을 꼼꼼히 살펴 맞춤식 지원전략을 짜는 게 중요해졌다.
양산대학교(총장 장호익)는 학내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한 상호존중캠페인 ‘MISO(예의, 향상, 미소, 열린 마음)’ 캠페인을 진행했다. 양산대 사진제공
웅상고등학교(교장 설학줄)는 지난 2일 수업공개의 날을 맞이해 학부모들을 초청, 학부모 참관 공개 수업을 진행했다. 웅상고 사진제공
어곡초등학교(교장 권영운)는 지난 3일 제91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2013 어곡 가족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어곡초 사진제공
신양초등학교(교장 김성상)는 지난 9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영어도서관’ 명예사서교사 위촉장 수여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신양초 사진제공
양산지역 도시철도역과 경찰지구대가 관할역사 합동 순찰 등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