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고기는 항암물질(CLA)을 함유하고 있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감소시켜 피부암, 결장암, 유방암에 현저한 효과가 있다. 저칼로리, 저지방, 고단백, 고칼슘으로 다이어트에 좋고 수술 후에 의사들이 권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육질이 부드러워 노인과 어린이가 먹기에도 좋다. 또 양고기는 아미노산 함유량이 소나 돼지고기보다 높고 풍부한 비타민과 칼슘, 인, 철 등 광물질이 기타 육류보다 풍부하여 인체에 이롭다. 맛은 달고 성질은 온성이다. 비경ㆍ신경에 들어간다. 단백질, 지방, 당, 비타민 A, B1, B2, 니코틴산이 들어 있다. 효능 1. 보양, 다이어트식품이다. 양고기 특유의 따뜻한 성질 탓에 열량이 높아 겨울철에 먹으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추위를 막을 수 있다. 2. 본초강목이나 동의보감 등 문헌을 살펴보면, 정력과 기운을 돋우고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해 준다고 나와 있다. 3. 오장을 보호하며 어지럼증(혈압)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다. 4. 당뇨, 술 중독, 몸의 독성해소, 장내해독 살균, 이뇨, 피부미용, 피로회복, 노약자의 양기부족, 골다공증에 효능이 있다 5. 비ㆍ위의 양허(양기부족)에 의한 반위, 구토, 몸이 여위고 부을 때나 산후복통, 허약, 그리고 신양허에 의한 음위, 외한(畏寒), 허리의 냉증과 통증, 한산(寒疝)에 적합하다. 부위별 명칭과 조리용도 양고기 요리용으로는 주로 한 살 미만인 램(Lamb)이 사용된다. 숄더 주로 어깨를 중심으로 한 부분으로, 목과 정강이가 붙어있다. 지방이 많고 근육이 많지만 로스트나 구이에 적당하다. 롱로인 쇠고기에서 말하는 로스에 해당하는 등 부분으로, 랙과 쇼트로인을 합쳐서 롱로인이라 한다. 모두 뼈가 붙은 채로 로스로 이용하거나 스테이크로 적당하며, 꼬치구이, 불고기, 또는 얇게 썰어서 샤브샤브 등으로 사용된다. 가슴살과 프랭크 가슴살은 스페어리브 로스로 하거나 조림 스튜용으로 이용한다. 복부의 살은 지방분이 많기 때문에 가공용으로 이용된다. 레그 허리부분부터 다리에 걸친 살로 뼈가 붙은 채로 로스트해서 파티 등에서 자르면서 먹기에 좋은 크기이며, 뼈를 제거하여 스테이크나 불고기용으로도 사용된다. 램롤 양고기의 숄더나 레그의 부분을 얇게 잘라 말아서 모양을 만든 것을 램롤이라고 한다. 냉동한 것이 대부분이며 값이 싼 편으로 롤째로 로스트 하거나 볶음 요리로 사용된다. 양고기와 궁합이 잘맞는 식재료 당귀와 양고기는 보혈온경(補血溫經), 볶은 생강은 온양산한(溫陽散寒)과 맥을 통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함께 복용하면 양혈(養血)ㆍ온통경맥(溫通經脈)의 작용이 있다. 산후의 혈허로 배가 차고 통증이 있을 때, 혈허로 생긴 포한(胞寒)의 월경통에 효과가 있다. 대추 항알레르기 작용과 혈압강하 효과 및 이뇨작용을 하므로 양고기와는 잘 어울린다. 또한 대추는 자양강장 효과도 뛰어나며 기관지천식 완화효과, 피부연화 효과 등도 있다. 인삼은 기를 보하고, 양고기는 형체를 보한다고 한다. 양기를 튼튼하게 하여 정(精)과 혈(血)을 보하며,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땀구멍을 치밀하게 하여 찬바람을 막아준다. 또한 중초와 하초를 따뜻하게 한다. 로즈마리는 강한 향기와 살균력까지 가지고 있어 양고기 로스트나 탕을 끓일 때 곱게 다져 넣으면 양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고 맛있는 향이 있게 해준다. 카레가루 양고기 꼬치구이 등에 카레가루를 살짝 뿌려 구우면 누른냄새가 제거되고 특유의 카레맛과 향이 어우려져 아주 좋다. 두부는 성장기 어린이 두뇌 발달과 뼈와 근육의 성장을 도우며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켜주며 양고기와 함께 먹으면 열을 내리게 하는 작용과 갈증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다. 이밖에도 생강은 찬 성질을 지니고 있어 탕에 넣어 끓이면 효과적이며 연근, 감자, 등은 청량 해독 효과가 있으며 각종 채소나 버섯류는 양고기와 잘 어울린다. 양고기와 궁합이 맞지않는 식재료 매운 조미료 양고기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열성식품이기 때문에 고춧가루 같은 매운 조미료를 사용하면 지나치게 열성이 합쳐져 좋지 않다. 녹차의 카페인 성분은 아데노신 길항작용으로 인해 중추신경자극과 항우울제 효능이 있으며 지질분해를 촉진한다. 또한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임상적 증거가 있으며 구강세정제 역할도 하지만 양고기를 먹고 바로 녹차를 마시면 변비에 걸리기 쉽다. 호박 본초강목에서는 호박을 속을 보해 주는 식품이나 장복시 각기, 황달이 생길 수 있다고 하였는데 특히 양고기와 함께 먹으면 무좀이나 황달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식초 양고기요리 등에 식초를 첨가하면 심장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불량반응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주의사항 양고기는 열성식품이기 때문에 열성체질인 사람은 양고기를 많이 먹지 않도록 해야 하며 치통, 인후통, 변비, 담황(痰黃), 배뇨 시 통증 등 열이 성한 증세가 있을 때는 양고기 섭취를 피하는 것이좋다. 양고기를 동(銅)그릇에 요리하면 동 그릇의 산이 고단백의 양고기와 결합해 유독물질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참고문헌: 동의보감, 약선재료학(강무근, 최미애 외) 약선조리 이론과 실제(한복선 외) 기타[출처] 양고기의 효능 | 작성자 도꼬마리 다음호에는 염소, 사슴, 말고기의 쓰임새와 궁합편을 소개합니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권)은 17일 농협양산시지부(지부장 김석주)와 금융교육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산교육지원청 사진제공
길지 않은 시간, 몇 번의 손놀림. 찰나의 스케치로 그려진 내 모습에 나도 몰랐던 내가 묻어나온다.
오봉산 정수리에 하늘 문이 열리우고 한빛살 쏟아내며 깊은 숲 일깨울 때 노송은 등살이 터져 해오(解悟)의 눈을 뜬다 낙가람 거슬러와 서기(瑞氣) 안은 매운 바람 삽량벌 감아 돌며 살풀이로 신명 풀면 막 빚은 풀꽃의 함성 춘추단을 쌓는다 유성의 화살촉은 제단 위에 불 밝히고 청솔빛 타는 춘추 어둠 밝힌 푸른 숨결 삼조 얼 쩌렁한 말씀 영겁으로 눈을 뜬다
지금은 작고한 미국의 천재 감독 스탠리 큐브릭의 정치 풍자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러브(Dr. Strangelove or: How I Learned to Stop Worrying and Love the Bomb)’ 의 마지막 장면에는 ‘운명의 날 장치’가 결국에는 작동되어 대량의 핵폭탄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난다. 영화 속의 핵폭탄은 실제로 이루어졌던 핵실험 촬영 자료들을 편집한 것으로 세계 종말이 왔는데 천연덕스럽게 ‘우리 다시 만나요(We'll Meet Again)’라는 노래와 함께 아름다운 버섯구름을 보여준다. 영화를 보면서 웃을 수 있겠지만 과연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북한의 핵 위협 속에서 종일 시끄러운 요즘이다. 수업 시간에 인도 핵무기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있어서 학생들에게 물어 보았다.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다수가 보유하고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북한과 계속되는 대립이 일어나고 있는데 전쟁이 일어날 것 같은 두려움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부분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 젊은 친구들의 긍정 에너지가 퍼져나가 바람대로 한반도에서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북한은 왜 이렇게도 핵에 집착하는 것일까? 다만 북한만이 아니다. 중국, 인도 그리고 파키스탄, 대체 왜 아시아는 핵 부자가 됐을까? 1964년 중국이 처음 핵실험을 했을 때 인도는 긴장했다. 안 그래도 2년 전 중국과의 국경분쟁에서 패해 비동맹 자주 노선까지 버리고 서방의 원조를 받아 겨우 중국군을 물리 칠 수 있었던 아픔이 있었던 터였다. 인도의 초대 총리 자와할랄 네루는 1947년 인도의 독립 이전부터 인도의 인재들을 외국으로 유학 보내 비밀리의 원자력 연구자를 키우고 있었고 중국의 핵실험과 국경분쟁에서의 패전은 인도의 핵무기 개발에 큰 자극제가 됐다. 대다수의 인도 국민들도 핵무기 개발에 찬성하는 분위기였다. 오랜 영국 식민 통치가 가져다 준 치욕감과 열등감은 우리도 핵을 만들 수 있는 능력과 힘이 있다는 것을 세계에 과시하고 싶지 않았을까.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국제 사회에서 핵무기는 그야말로 절대적인 무기처럼 보인다. 인도는 1974년 인도서부 라자스탄 주 타르사막지대에 있는 포크란에서 첫 핵실험에 성공했다. 인도 정부는 핵무기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 아닌 일반적인 폭파 실험으로써 평화로운 의도였다고 주장했다. 첫 핵실험이 성공한 이날은 석가탄신일(Buddha Purnima)이었고 핵실험 코드명도 ‘Smiling Buddha’ 즉 미소 짓는 부처였다. 파키스탄이 인도의 주장을 곧이곧대로 믿는 것은 만무할 터였다. 인도와의 1965년 카슈미르 전쟁과 1972년에 일어난 방글라데시 전쟁에서 패한 파키스탄은 인도의 핵실험으로 인해 더욱더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줄피카르 알리 부토는 1973년 과학자들을 소집해 핵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북한에게 우라늄 농축 기술을 건네주었다고 알려져 있는 ‘파키스탄 핵의 아버지’라 불리는 압둘 카디르 칸은 산업 스파이까지 하면서 부토를 전적으로 도왔다. 부토는 비록 1977년 육군 참모총장 모하메드 지아울하크 장군이 이끄는 쿠데타로 실각해서 1979년 4월 교수형을 당했다. 미국의 핵개발 제재 속에서 자신은 핵 개발을 하려 했기 때문에 죽음을 당하는 것이라 부토는 주장했다. 새로운 정권이 들어섰지만 파키스탄의 핵개발은 멈추지 않았다. 1998년 파키스탄은 드디어 꿈에 그리던 핵실험을 할 수가 있었다. 그 이후 인도와 파키스탄은 경쟁적으로 핵무기를 개발 중이다. 더구나 미국은 핵확산금지조약(NPT) 미가입국 인도와 첨단핵기술협력협정을 체결하면서 은근슬쩍 인도를 핵보유국으로 인정했다. 북한이 원하는 것도 인도처럼 핵보유국으로 인정받는 것이다. 러시아와 미국의 팽팽한 냉전 시대를 지나 중국으로부터 인도, 파키스탄, 북한 그리고 이란…. 핵의 도미노 현상은 아시아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계속 일어나고 있다. 도미노가 끝나는 날은 언제일까. 우리는 핵무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비핵화를 원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도 가지고 있었으면 하는 마음도 어느 한 구석에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인도의 작가 아룬다티 로이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신을 믿는다면, 신이 창조한 이 세상을 파괴시켜버릴 힘을 지닌 핵무기는 당신의 신에 대한 인간의 도전이라 생각하고, 당신이 신을 믿지 않는다면, 어느 날 오후에 사라져버릴 46억 나이를 가진 우리의 지구를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누구나 절대반지를 가지고 싶은 것일까. 핵에 대한 애증은 계속된다. 마치 막장 드라마 같다. 그러나 드라마가 아니다. 이것은 현실이다.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PC나 하드디스크 대신 인터넷상에 소프트웨어나 데이터를 저장하는 서비스. 통신망만 연결되면 IT기기로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원하는 데이터를 이용하거나 저장할 수 있다. 이것은 인터넷 가상 서버를 활용하는 것으로 사용자가 가진 모든 데이터, 소프트웨어 등을 인터넷 서버에 저장하고 IT기기로 접속해 데이터를 사용하면 된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가르쳐 3무(三無)의 시대라고 부른다. 첫째는 무관심의 시대, 둘째는 무책임의 시대, 셋째는 무감동의 시대라는 것이다. 자신의 일 빼놓고 관심가질 일도 없고, 책임질 일도 없고, 감동 받을 일도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세 가지 시대의 특성 중에 제일 견디기 힘든 것이 무엇인가? 무감동이다. 감동받을 일이 사라지고 있다. 감동받을만한 책이나 영화가 아주 드물다. 감동받을만한 사건이 희귀하다. 감동을 주는 사람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여기 감동적인 스토리가 있다. 백년을 기약하면서 달콤한 연애를 하던 때 두 연인의 꿈은 너무나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 신랑은 결혼을 위해 아파트를 준비하였고 신부는 새 아파트에 맞는 세간도 알아 놓았다. 그렇게 희망이 부풀어 결혼 준비를 하던 때 신부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를 하여 회사의 문을 닫았다. 그 충격으로 신부의 아버지는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결혼을 한 달 앞둔 어느 날 신랑은 신부의 손을 잡고 아픈 고백을 하는 것이다. 자기가 보여 주었던 새 아파트는 사실은 자기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신부도 사실 새 아파트에 가져갈 혼수품을 살 수 없는 형편이었기에 그 말에 그렇게 실망하지 않았다. 그들은 어렵게 단칸방에서 신혼살림을 차렸다. 그런데 신랑의 월급이 결혼 전에 이야기하던 것보다 너무 작았다. 그래도 신부는 신혼의 맛에 기쁘게 살았다. 신부의 아버지도 건강을 얻고 다시 사업을 시작하였다. 사업도 잘 됐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은 참 이상하게도 친정집이 어려울 때는 그저 있는 것에 감사했는데 친정집의 형편이 좋아지면서 자기의 모습이 왜 그리 초라해 보이는지. 결혼 전 아파트를 보여주고 그래도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게 해준다던 신랑의 말이 모두 상처로 되살아났다. 그렇게 사랑스럽던 신랑이 이상하게 미워지기 시작했다. 결국 신부는 그 속상하고 억울한 마음을 친정어머니께 말씀드렸다. 아픔을 이야기하는 신부의 볼에서 아픈 눈물이 흘러내리고, 이야기를 듣는 신부의 어머니의 눈에서도 눈물이 흘러내렸다. 이야기를 듣고 난 어머니는 딸에게 숨겨놓았던 비밀을 이야기해주었다. “사실은 김 서방이 절대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제는 털어놔야구나” 신부의 어머니가 해준 말은 이런 내용이었다. 신랑은 혼수용품을 해올 형편이 못되는 신부의 마음이 상할까봐 아파트를 팔아 장인어른의 빚을 갚는데 보탰다. 그리고 신랑의 매달 월급의 적지 않은 돈도 신부의 아버지의 병원비로 썼던 것이다. 이야기를 듣던 딸의 눈에서 눈물이 얼굴을 적셨다. 그 눈물은 조금 전 어머니가 흘렸던 감동의 눈물이었다. 이런 눈물을 자주 흘리며 살았으면 좋겠다.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산업현장에서 9만2천256명이 일하다 다치고, 2천16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253명이 다치고 약 6명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는 의미다. 1980년대 후반 우리나라 산업재해율이 2.66%(근로자수 100명당 2.66명이 다침)였던 것이 재해 감소노력으로 지난해 0.59%까지 낮아진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산업재해율이 0.3% 미만대의 선진국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수준의 산업재해율로 도달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나라 사업장의 산업안전보건 환경변화 과정과 현재 적용되고 산재예방정책을 살펴보면 그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 답은 올해부터 사업장에서 시행하는 ‘위험성 평가제도’다. 위험성 평가제도란 사업주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질병 발생 요인을 찾아 개선하는 주체적 위험관리 활동을 말한다. 위험성평가는 사업주가 주체가 돼 안전보건관리책임자와 관리감독자, 안전 관리자, 근로자가 각각 역할을 분담해 사업장의 유해ㆍ위험요인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평가해 개선하는 것을 말한다. 위험성평가 절차는 ①사전준비 ②유해ㆍ위험요인 파악 ③위험성 추정(위험의 크기 산출) ④위험성 결정(위험성의 크기가 허용가능한지 판단) ⑤위험성 감소대책 수립ㆍ실행의 순으로 추진된다. 안전보건공단에서는 위험성평가 기법을 적용한 사업장 중 우수사업장으로 인정을 받고자 하는 사업장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절차를 거쳐 인정자격을 부여한다. 위험성평가 인정사업장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 정기 감독이 면제되고 산재예방시설자금이 우선지원되며 사업주가 내는 산재보험요율도 인하해 실질적으로 사업장에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 제도가 조기 정착되도록 사업주와 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기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며 사업장에서 희망할 경우 공단직원이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하고 있다. 경남동부지역 사업장에서도 본 제도가 널리 전파돼 사업장 무재해가 실현됐으면 좋겠다.
보통 ‘오줌소태’라고도 부르는 방광염의 증상은 평소에 오줌이 자주 마렵거나 누고나서도 시원한 느낌이 없고 항상 잔뇨감이 느껴지는 것이다. 또 오줌을 눌 때 심한 통증과 작열감이 일어난다. 이러한 증상을 느낀다면 일단 방광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방광염은 단순성 감염으로 주로 방광 내에 국한돼 나타난다. 급성과 만성의 방광염으로 나뉘며 급성 방광염은 대장균에 의해서 발생한다. 주로 남성보다 요도가 짧고 요도구에 인접한 회음부나 질입구에 장내세균 접촉이 용이한 여성에게서 잘 발병하며 요도로부터 상행성으로 감염된다. 방광염에 걸리면 가장 고통스러운 것이 소변을 볼 때다. 뿐만 아니라 소변줄기가 끝날 때도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 특히 성교 후나 월경 후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급성 방광염은 항생제나 항균제 등의 약물요법과 휴식으로 1~2주일이면 잘 낫는다. 만성인 경우에는 치료기간도 오래 걸리고, 신장 등으로 염증이 파급되어 결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예방법으로는 일상생활의 주의와 직결된다. 배변 후 항문을 닦을 때는 앞에서 뒤로 닦는 습관을 갖도록 하며, 따뜻한 물로 잘 닦아 항상 청결하도록 한다. 요의(尿意)를 느끼면 바로바로 배뇨해서 소변의 농축으로 발생되는 균이 자라기 쉬운 상태가 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소변을 희석시키고 배출시키는 수분섭취가 매우 중요하므로 한 시간에 한 컵 이상의 물을 마시며 속옷은 느슨하게 입고 건조하게 유지시킨다. 수지침요법에서는 기본방과 상응부위 다침 후에 특상 황토뜸을 1일 3회, 1회에 5~6장정도 떠준다. 그리고 기마크봉 중형(은색)이나 6호 T봉을 상응부위인 A2ㆍ3에 붙여 지속적인 자극을 준다. 또한 삼일체형에 따른 오치방으로 양실증과 음실증은 방광승방을, 신실증은 신승방을 이용한다.
청소년이 문제행동을 하면 그 부모가 어떤 사람이며, 가정에서의 교육이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학교에서 규칙을 지키지 않거나 교사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을 때도 가정교육이 먼저 잘못되어서라고 한다. 물론 중요한 영향을 받는 곳이 가정 특히 부모인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가정의 모습이 다양하게 변해가고 있는 현실에서 그 가정의 문제로만 볼 수는 없게 되었다. 이미 사회적인 문제가 되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우리 모두가 영향을 받고 있다. 민석이(가명)는 부모가 이혼한 뒤 아버지, 형과 살았다. 아버지가 일을 간다고 집을 며칠씩 비우면 초등학생 형과 둘이서만 지내야 하기도 했다. 돌봄을 받아야 할 시기에 동생도 돌봐야 하는 초등학생 형은 게임에도 빠지게 하고, 필요한 것이 있을 때면 더 어린 동생에게 물건을 훔치게 하기도 했다.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서 못 갚게 되는 경우가 늘게 돼 삥 뜯기가 되면서 점점 기피 대상이 됐다. 학교의 노력만으로는 힘들다고 판단해 CYS-Net(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으로 연계가 됐다. 담임교사와 의논하며 상담을 하는 한편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마련해 주자고 아버지를 설득하고 경고도 해봤지만 말뿐이고 행동으로 개선되는 것이 없었다. 할머니가 계시는 곳으로 형과 함께 전학을 갔다가 민석이만 다시 전학을 오게 되고, 잠시 주춤하던 상황은 중학생이 되면서 더욱 악화됐다. 경찰과 만나야 하는 날들이 늘어가고, 친구들에게는 두려운 존재가 돼 가던 중 급기야 강제구금을 받게 되는 상황으로 발전하고 말았다. 이제 겨우 중학교 1학년인데…. 이런 경우 민석이에게 그 모든 책임을 지울 수 있을까? 부모의 처신과 역량에 문제가 있지만 아버지와 그 가족들만으로 감당할 수 있는 무게였던가 싶다. 빛이 강하면 그 그림자도 짙다. 네 탓 내 탓 할 것 없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으로 모여서 촘촘하게 안전망을 짜야 한다. 삶의 방식과 환경이 변하고 사람들의 생각도 변하고 개인의 특성도 변했다. 그러나 변하지 않은 것은 세상은 독불장군처럼 혼자 사는 것이 아니며 십시일반하면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동안에도 학교, 경찰, 지역주민, 센터에서도 노력했지만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다. 재판을 돕고, 형이 확정되고 보호처분을 받는 동안 면회를 가서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하고, 아버지 역시 지금과는 다른 양육방식을 준비하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또한 다시 학교로 돌아올 때를 대비하여 선생님과 친구들도 치유과정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서로에게 재도전할 기회를 가져야 할 것이다. 덕분에 온 마을이 들썩거리게 됐으면 싶다.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있다. 가정은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기본이다. 그래서 행복하고 안전한 가정이 되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가정의 기능이 약화되거나 어려움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구분은 이제 의미가 없다. 청소년에게서 내일을 기대할 수 없다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 지금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소위 꼴통처럼 보이는 그들도 좌충우돌하면서 계속 성장하고 또 변화한다. 단 한 명도 포기하지 않고 청소년기에 실수하고 실패하는 것을 품어주고 기다려주는 어른이 많다고 느끼게 해 줄 수만 있다면 틀림없이 그들은 멋진 어른으로 우리 앞에 설 것이다.
필라테스(Pilates)는 요가의 정신적 요법과 호흡법을 서양의 운동에 결합시킨 운동이다. 소매틱폼롤러를 이용한 필라테스는 ‘자가근막이완기법’으로 운동선수들과 일반인들이 스스로 긴장된 근육을 쉽게 이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목적에 따라 재활치료, 자세 교정, 운동 등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유권자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날이 밝아오고 있다. 정당과 후보자들은 선거운동이 허용되는 투표일 전날 자정까지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마지막 호소를 하지만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선거도 시작하기도 전에 걱정이 앞서고 있다. 특히 이전의 투표형태로 보아 20, 30대의 투표율이 관심의 표적이 되고 있고 30~40%의 유권자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은 참으로 염려스러운 일이다. 이렇게 무관심할 바에야 무엇하러 그렇게 힘들어 지방자치를 도입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지방자치 무용론을 꺼내어도 무리한 얘기는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투표일을 맞아 시민은 지방자치의 척박한 역사를 한 번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지방자치는 우리 민주사회를 구성하는 요소 중 가장 늦게 자리잡은 제도이다. 1961년 쿠데타 이후 지방자치는 오랫동안 폐기됐다. 현재와 같은 형식의 지방자치 선거가 다시 시작된 것은 1995년 6월 27일이다. 자유당 정권 시절의 짧은 경험을 빼고 계산한다면 지방자치는 이제 겨우 열아홉살 정도의 고등학교 3학년 정도에 불과하다. 그래서 유권자들을 환멸에 빠지게 하는 부정적 현상들이 그치질 않는다. 지난 단체장 가운데 비리로 형사처벌된 사람이 20%나 된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의 지방자치 모습이 실망스럽다고 해서 투표권 행사의 포기가 정당화될 수 없다. 권위주의 체제의 선거라면 투표거부가 항의수단이 될 수도 있지만 지금은 선택의 자유가 원천적으로제한된 선거가 아니다. 지난 선거에는 주요 정당을 비롯해 진보정당들도 참여했고 환경, 복지, 시정감시 등을 해온 시민단체들도 상당수의 독자후보를 냈다. 출마한 후보자들이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지 알기 어렵다는 얘기도 많이 들린다. 하지만 책임 있는 시민이라면 가정마다 우편으로 배달된 후보자의 선거홍보물 또는 정보공개자료를 숙독하거나 선관위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치포탈사이트에서 각후보자들의 정견이나 정책들을 찾아 보면 후보들에 대한 많은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 이번 4.24 보궐선거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은 불평할 권리도 없다. 권리는 그것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사회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는 주체는 그 구성원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구성원들이 주인의 지위를 계속 유지하려면 그것이 요구하는 책임을 다해야만 한다. 그런데, 투표참여는 그 첫걸음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후보자를 파악하고 투표소에 오가는 시간은 길어야 한두 시간이면 충분하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지방발전을 책임질 사람들을 뽑는 선거인데 그 정도의 시간을 못내겠다 해서는 곤란할 것이다. 이번 보궐선거의 절차가 다른 선거 때보다 복잡하다고 하지만 투표소에 가서 안내를 받으면 어렵지 않게 투표를 할 수 있다. 시민이 움직이지 않으면 정치권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 풀뿌리부터 움직여야 우리 정치에 희망이 생긴다. 그렇게 해서 지역발전을 앞당기자.
양산천 물길 따라 노란 유채꽃이 활짝 펴 봄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일 개장한 유채꽃 향연이 오는 28일까지 열흘간 양산천을 수놓는다. 유채꽃 단지는 양산천 둔치를 따라 고려제강~북정교, 양산교~신기빗물펌프장, 다방천~수질정화공원 등 3개 구간에 약 5㎞, 6.6㏊ 규모로 조성됐다. 주 행사장은 신기빗물펌프장 뒤편으로, 원두막, 포토존, 전통놀이 체험장을 비롯해 가족이나 연인들이 나란히 걸을 수 있는 탐방로가 마련됐다. 지난 주말에는 시립합창단 공연과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토요일인 20일에는 오전 6시 20분부터 신기빗물펌프장 뒤편 유채단지를 출발해 양산천을 따라 약 4km 구간을 걷는 ‘건강 걷기대회’가 열려 다소 궂은 날씨에도 1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봄기운을 만끽했다.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양산유물전시관이 지난 11일 성황리에 개관식을 치렀다. 개관 이후 첫 주말에 약 1천500명의 관람객이 유물전시관을 찾았으며, 평일에도 평균 300여명이 찾아 유물전시관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물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양산역사실, 양산고분실, 어린이역사체험실, 3D입체영상관, 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관람객들은 4층 양산역사실을 시작으로 한 층 한 층 내려오며 양산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별, 시기별로 접할 수 있다.
신주중학교(교장 정영환)는 지난 16일 글로벌인재개발연구소 이재철 원장을 초청해 ‘큰 꿈을 꾸자’라는 주제로 진로교육을 진행했다. 신주중 사진제공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30분 운동!’ 스포츠 7330의 구호 아래 양산시 생활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제12회 양산시생활체육대회’가 지난 21일 오전 9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지역 곳곳에서 펼쳐졌다. 양산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양산시 종목별 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총 25개 종목에 569팀, 1만992명이 참여해 종목과 인원수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티볼과 복싱, 파크골프가 올해 대회에 처음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양산시생활체육회 최시철 회장은 “이번 대회는 작년에 비해 연합회 클럽 수가 60여개 증가했고 동호인 수 또한 260여명이 증가하는 등 갈수록 생활체육이 활성화되어 뿌듯하다”며 “이제 스포츠는 단순히 즐기는 차원이 아니라 직접 뛰고 활동하며 참여하는 스포츠로 발전되고, 국민 모두가 각자의 일상에서 틈틈이 자기의 특성에 맞는 종목을 선택하여 가족단위나 동호인 단위로 활동함으로써 공공스포츠클럽을 기반으로 한 선진체육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 양산 60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를 맞이해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가운데 상호간 박수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아름다운 대회 분위기 속에서 동호인들 간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내 지역발전은 물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웅상체육공원 준공을 비롯한 하북스포츠파크, 웅상근로자체육공원, 배구전용연습구장, 궁도장 조성 등 우리시 체육진흥 기반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보다 나은 환경에서 운동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모범선수단상 시상에서는 야구연합회가 1위를 수상했으며 배구연합회가 화합상을, 등산연합회가 질서상을 받았다. 배드민턴 연합회는 모범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생활체육대회 개회식과 더불어 ‘4대 사회악 척결대회’를 가졌다. 박성훈 생활체육회 이사를 비롯한 결의문 낭독자들은 “4대 사회악으로 일상생활 안전이 곳곳에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더불어 사는 안전한 양산시 구현을 위해서는 치안 거버넌스 개념의 범시민적 공동대응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에 우리 1만3천여 양산시 생활체육인은 28만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4대 사회악 척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황산초등학교(교장 신홍재)는 지난 13일 도시농부학교 오세훈 강사를 초빙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채소 모종 심기 행사를 열었다. 황산초 사진제공
덕계초등학교(교장 신문옥) 오케스트라단은 14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러시아해군 호위함 입항 기념 환영연주회에 참여했다. 덕계초 사진제공
서창동주민센터(동장 김경훈)는 지난 16일 공무원과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자활근로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옥수수 심기 행사’를 가졌다.
웅상초등학교(교장 장병인)는 지난 11일 웅상초 인근 회야천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웅상초 5~6학년 8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동아리 ‘녹색동아리’의 첫 활동으로 자연을 보호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는 학부모 2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학부모가 학생에게 본보기를 보여주는 교육의 장이 돼 의미를 더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가 회야천 주변에 쌓이는 것을 보고 쓰레기를 줍는 일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지 않은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