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불청객이 돌아왔다” 최근 양산지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급증하는 등 보건소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예방접종 등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7~13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6명이던 것이 14~20일 사이 23명으로 늘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확정 진단을 받은 사람이 아니라 임상증상을 통해 질병이 의심되는 환자를 뜻한다. 시 보건소는 최근 3년간 인플루엔자 발생 경향을 살펴볼 때 유행할 경우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 유행기간이 6~8주가량 지속하며, 유행정점에서는 유행기준의 약 5배까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의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인플루엔자 항체는 접종 후 2주 정도 지나야 생성돼 6개월가량 면역 효과가 지속하기 때문에 되도록 이른 시일 내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 다만, 예방접종을 원하는 시민의 경우 현재 시 보건소가 보유한 백신을 모두 소진한 상태여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예방을 위한 손 씻기와 기침 에티켓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며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또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지난 6~12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천명당 4.8명으로 유행기준인 4.0명을 초과했으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이 지난해 12월 16일부터 늘어나 감염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아토피ㆍ천식 예방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월부터 ‘아토피 클리닉실’을 운영한다. ‘아토피 클리닉실’은 아토피 환자들을 대상으로 피부지수 측정을 비롯한 상시 상담과 식이조절,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알레르기 질환인 아토피는 소아기 때 적절할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성인이 돼서도 재발 확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이에 시 보건소는 그동안 5개 학교를 아토피ㆍ천식 안심학교로 지정하고 아토피 보습제와 천식 응급키트를 배부해왔다. 또한 학부모교육 강좌를 비롯한 아토피 예방교육, 찾아가는 인형극, 친환경 체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 클리닉실 운영을 통해 아토피 환자의 치료부담을 덜고 예방관리를 강화해 건강도시 양산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산 원도심과 웅상지역을 잇는 국지도60호선의 조속한 임시개통을 가로막고 있던 문제 하나가 해결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월평교차로의 신호체계에 반발해 현장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월평 주민의 바람대로 애초 사거리에서 오거리 체계로 변경하기로 하면서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월평 주민들은 국지도60호선이 개설되면 월평교차로에서 월평마을로 진입하던 기존 왕복 2차선 도로가 폐쇄된다며 경남도를 상대로 넉 달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도로가 폐쇄되면 월평마을 주민들이 부산 금정구나 정관면, 울산방면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국지도60호선을 따라 개설된 우회도로를 통해 1km가량 돌아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경남도는 지난 8일 교통영향분석평가 개선심의위원회를 열고 주민 요구사항을 수용해 마을 진ㆍ출입로를 월평교차로와 바로 연결하도록 계획을 변경했다. 하지만 국지도60호선의 임시개통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와 양산시는 최대한 빨리 임시개통한다는 방침이지만 접속도로 구간에 전신주와 통신케이블 이설 등 또 다른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전신주 이전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특히 통신케이블 정리 과정에서 이설 비용부담 등을 이유로 사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경남도와 임시개통을 협의하고 있지만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도 “시설이 100% 갖춰지지 않더라도 안전에 문제가 없으면 준공 전이라도 하루빨리 개통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지만 현재로서는 시점을 확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 신기동과 부산 기장군 월평교차로를 잇는 국지도60호선(양산~동면 간 도로) 개설 공사는 올해 말까지 총연장 11.4km, 왕복 4차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양산 원도심과 웅상지역을 오가는 운전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2010년 양산대~법기나들목 간 4.8km 구간을 임시개통했고, 지난 연말 법기나들목~월평교차로 간 3km 구간도 추가로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월평교차로 구간이 늦어지면서 이 지역을 오가는 운전자들이 법기나들목에서 내려 국도7호선으로 우회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시가 지난 2011년 8월 어곡공단폐수장 슬러지(하ㆍ폐수처리와 정수과정의 침전물) 처리방식을 변경한 결과 같은 기간 대비 폐수처리부담비용이 9천700만원가량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1년 2월부터 케이크 처리방법이 해양투기에서 소각처리방법으로 전환됨에 따라 비용증가가 예상되자 슬러지 처리방식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8월 어곡지방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의 슬러지 처리과정에서 필수적인 탈수기를 원심력을 이용한 원심분리형에서 압력을 가해 물을 분리하는 필터프레스형으로 교체했다. 그 결과 슬러지를 탈수한 찌꺼기인 케이크 함수율이 87%에서 68%로 낮아져 부피가 크게 줄어들었다. 시 관계자는 “어곡공단폐수처리장 슬러지 처리방식의 변경을 통한 비용절감으로 기업들의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장택이)가 다음달 4일까지 설 연휴를 대비해 대형화재와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 소방안전대책은 시장, 터미널 등 지역 내 주요 화재취약시설 27곳에 대해 점검반을 편성해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를 비롯한 피난 상 장애요인 존치 여부, 화기취급시설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특별 조치를 통해 안전취약요인을 제거하고 소방예방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즐겁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시는 오는 31일부터 신고면적 150m²(약 45평) 이상 일반ㆍ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옥외가격 표시제’를 전면 실시한다. 양산 지역에서는 전체 음식점 중 약 25%인 650여개 업소가 적용대상에 포함된다. ‘옥외가격 표시제’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을 목적으로 소비자가 사전에 가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주출입구 등 외부에 가격 게시를 의무화하는 제도다. 더불어 음식점 품목 및 가격 표시와 관련하여 부가세, 봉사료 등이 포함된 실제 지불가격을 표시하도록 한 최종기불가격표시제와 식육 100g당 중량가격표시제가 함께 시행된다. 이에 따라 적용대상이 되는 일반ㆍ휴게음식점은 최소 5개 품목 이상의 최종지불가격을 외부에 표시해야 하며 서비스의 단위가 1인분이 아닌 경우 권장 인원수와 중량 등의 규격을 병행 표시해야 한다. 시는 이번 가격표시제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외식업지부 등과 연계한 집중 홍보기간을 가질 예정이며, 4월 30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5월부터 본격적인 지도ㆍ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위반사실이 적발된 사업자에게는 최대 15일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유기견 처리에만 8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등 유기견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시가 동물등록제를 통해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양산지역 유기견 발생 건수는 307건으로 이 중 125건은 입양절차를 통해 새 주인을 만났지만 됐지만 나머지 67건은 결국 안락사 조치가 취해졌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지난 1일부터 3개월령 이상 개를 대상으로 등록제를 도입했다. 동물도 주민등록증과 같은 동물등록증을 통해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이번 등록제 정책이 유기동물 발생 억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등록을 위해서는 동물 소유자가 가까운 등록대행업체인 동물병원에서 등록수수료를 내고 내장형이나 외장형, 인식표 중 원하는 방식으로 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 내장형은 마이크로 칩을 개의 목덜미 피하조직에 생체 삽입하는 것이며, 외장형은 마이크로 칩이 내장된 목걸이를 착용하게 된다. 현재 양산지역에는 11개의 동물병원이 등록대행업체로 지정돼 있다. 등록신청이 완료되면 소유자에게 동물등록증을 발급하며 등록내용에는 등록번호와 소유주의 정보가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오는 6월 말까지 계도기간을 가진 후 본격적인 단속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40만원의 벌금 외에도 소중한 반려견의 분실 등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빨리 등록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유주들 또한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 강화와 분실 시 보다 신속하게 찾을 수 있는 이점으로 인해 이번 정책을 반기는 분위기다. 다만, 내장형은 염증 발생 등 시술 부작용이, 외장형은 칩 분실 위험에 따른 우려가 일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역의 애물단지, 악취 문제 이제 그만!” 유산공단과 북정ㆍ산막공업지역 등 공단 주변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이 악취저감시설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등 자발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4일 (주)화승R&A, (주)화승소재, 동아타이어공업(주) 북정공장, 동아타이어공업(주) 유산공장, 룰런즈러버코리아(주), (주)흥아 양산공장, (주)롯데삼강웰가, 상농전선 등 8개 업체와 (사)울산양산지역환경보호협의회, 동부경남환경기술인협의회 등 민간환경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자발적 악취감축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업체는 공단 내 전체 악취 민원의 80%를 차지하는 사업장이다. 이날 협약은 지난해 수차례에 걸쳐 주요 악취배출 기업체 책임자 간담회를 열고 악취저감시설 투자계획을 받은 데 근거해 더욱 구체적인 감축목표와 이행계획을 포함한 자발적 악취감축계획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2011년 대비 고무ㆍ유지 등 악취배출농도를 2015년까지 5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가황과 정련, 연마 등 주요 악취배출공정에 대한 악취저감시설 설치율을 2015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한편, 시는 주요 악취배출 10개 사업장에 3억원을 투자해 악취센서와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 내용을 스마트폰 웹을 통해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민간단체,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해마다 시설 투자내역, 악취저감 실적, 환경법 위반 여부, 기타 환경경영실적 등을 평가해 연말 양산환경대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정 방향인 건강도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처벌 위주의 사후약방문식 시책으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는 기업과 행정기관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저감시설에 적극 투자해 나갈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는 부동산 투기와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된 아파트 단지에 대해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http://rt.mltm.go.kr)를 통해 매월 15~20일 사이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23~28일 사이 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으며 공개된 자료는 기준가액보다 상당히 낮게 신고한 가격은 분석ㆍ공개 대상에서 제외해 자료의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를 참고해 재구성한 아파트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는 건축물 대장을 기본으로 전용면적(㎡)을 표시했으며, 공개일 전월 거래내역 가운데 최고액(상한가)과 최저액(하한가)을 표시했으며, 자세한 정보 전달을 위해 거래된 내역의 층수를 별도로 표기했다. 또한 공개달의 전체 거래건수를 표시해 아파트 거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고된 전월 거래내역이 없는 아파트의 경우에는 가장 최근에 신고된 최고거래가를 별도로 표시했다.
시장의 종목차별화가 심해지고 있다. 과거 지수 흐름에 따라 동반 하락을 보이던 업종들이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지수 폭락 시 흔들리던 코스닥 종목들도 일부 우량주 중심으로 추세 동기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나올 수 있는 원인은 국내 증시가 이미 2007년의 고점을 넘어선 이후 조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글로벌 증시의 전반적인 현상이며, 이미 2007년의 고점을 넘긴 시장은 조정을 받으며 상대적으로 뒤늦게 고점을 향해 움직이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이것을 두고 ‘대세 하락이다’ 또는 ‘대세 상승이다’로 일희일비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종목 대응에서는 분명히 집중할 필요가 있다. 개인 투자자의 결정적인 실수가 이러한 종목장세나 박스 흐름에서 종목 수를 늘려가며 대응하는 것이다. 어차피 박스 등락이니 결국은 수익을 보고 팔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지만, 이럴수록 보유 종목을 압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종목을 압축하는 것이 어렵다면 우량 종목을 차분히 분할 매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금 시장은 확연한 종목차별화 장세이고 그 말은, 시장 흐름은 큰 흐름을 보는 기준으로만 하고 종목 내부 흐름이나 모멘텀에만 집중해도 좋다는 의미이다. 그러한 관점으로 오늘은 골프존(12144)을 보고자 한다. 최초 상장 이후 2년여의 긴 시간 조정과 함께 저점을 다지고 있는 골프존은 등락폭이 크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투자를 하기에는 적당한 조건을 지닌 기업이다. 이미 스크린 골프 기기의 과점 업체이기는 하지만 골프 인구 증가와 함께 사업 영약의 확대가 예상되고 기존의 골프 시뮬레이터 판매 및 유지보수 사업에서 골프존 자체 브랜드를 이용한 직접 사업에까지 진출을 시작하면서 계절적 비수기인 가을, 겨울의 골프 수요를 흡수하여 브랜드 강화와 함께 매출액 증가까지 예상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메리트가 있다는 점은 동사의 주가 상승에 가장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다. 물론, 움직임이 크지 않은 만큼 분할 접근을 하고 투자 시간도 중기 이상인 투자자에게 적합한 종목이다. 최근 종목 차별화 장세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어렵거나, 매매가 어려운 투자자들은 골프존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양산세관(세관장 이종익)이 오는 설을 맞아 원활한 수입통관과 수출업체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양산세관은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21일 동안 ‘특별지원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통관지원반을 편성하는 ‘수출입통관과 관세환급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양산세관은 이번 지원기간 동안 설 용품, 원자재 등의 신속통관을 지원하고 소비자 물가안정 중심의 업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의 경우 관세에 대한 납기연장, 분할납부 등을 확대해 자금난 해소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수출물품의 경우 적기선적에 지장이 없도록 EDI(전자문서교환) 외에도 전화 또는 구두에 의한 임시개청 신청도 상시 허용키로 했다. 동일업체 반복수입물품에 대해서는 명백히 우범성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관련 검사를 생략해 화물반출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또한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물품에 대해서는 다른 물품보다 우선적으로 검사를 수행해 화물 수출입에 문제가 없도록 했다. 더불어 특별지원기간 동안에는 환급업무 처리시간을 오후 6시에서 8까지 2시간 연장하고, 서류제출 비율을 현행 22%에서 12%로 축소 운영해 서류제출과 심사로 인한 환급금 지급 지연을 미연에 방지하기로 했다. 서류제출의 경우에도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환급금을 우선 지급한 후 설 이후에 심사하는 ‘선(先) 지급 후(後) 심사’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등 가능한 신청 당일 환급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산세관 관계자는 “시중은행 업무가 마감되는 다음달 8일 오후 4시 이후에는 환급금 지급이 불가능한 점을 감안해 업체들은 미리 환급 신청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진관리원(이하 농관원)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이용해 친환경농산물 등에 대한 국가인증 정보를 제공한다. 농관원은 지난 24일부터 친환경농산물, GAP농산물, 유기가공품, 전통식품 등에 대한 국가인증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 ‘농식품 안심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식품안심이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인증번호만 입력하면 상품과 관련한 국가인증 정보 즉, 인증기관과 생산자단체, 그리고 인증품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상품 관련 정보와 더불어 소비자 신뢰구축을 위해 농관원에서 선정한 원산지 표시 우수 음식점에 대한 소개와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친환경농업과 GAP농업을 실천하는 ‘스타팜 농장’에 관한 정보도 제공한다. 단, 아이폰의 경우 아직 앱 심사 등의 절차가 남아 2월 중순 이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국가에서 인증한 친환경ㆍGAP 등 우수 농산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생산자가 인정하고, 소비자가 신뢰하는 농식품 관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웅상농업협동조합이 제44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결산보고와 비상임 감사 선출 건 등을 일괄 처리했다. 24일 열린 회의는 웅상농협 조합원과 관계기관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웅상농협 파머스마켓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안용우 웅상농협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 여러분의 도움으로 잘 극복했다”며 “올해도 조합원과 지역민들의 공동성장을 우리 농협의 최우선 목적으로 두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안 조합장은 지난해 웅상농협이 낮은 연체대출금으로 농협중앙회로부터 포상을 받은 부분을 언급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를 전했다. 김석조 농협중앙회 양산시지부장은 축사에서 “지난해 예대마진 하락과 연체율 상승 등으로 농협 경영이 어려웠고, 연이은 자연재해로 농민들의 피해가 많았던 시기를 보내면서도 여러 농민들께서 소득증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신 점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힘든 시기가 예상되지만 농협중앙회는 산지유통 확대에 따른 고부가가치 실현, 온라인 쇼핑을 통한 유통다양화 등으로 이를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시대 변화에 맞춰 변화, 발전하는 웅상농협이 돼 달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웅상농협은 지역출신 대학생 29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2천9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의원회의에서는 ▶웅상농협 정관 개정의 건 ▶결산보고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비상임 감사 선출의 건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학원연합회(회장 이상열)가 지난 26일 정기총회를 열어 작년 결산 및 신년 사업계획 수립 등 안건을 처리했다.
대운초등학교(교장 양형석)는 지난 19일 1~3학년을 대상으로 돌봄교실 눈썰매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동산초등학교(교장 조상근)는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1~2학년을 대상으로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영어캠프를 이달 31일까지 실시한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권)은 신규공무원의 공직가치관 확립과 신속한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2일 연수를 시행했다.
장애아동들의 방학 없는 대안학교를 꿈꾸며 열린 ‘희망이 자라는 열린 학교’가 22일간의 수업을 마치고 지난 24일 양산시장애인부모회센터에서 13번째 졸업식을 열었다. 장애아동, 교사, 전문 강사, 봉사자 등 약 70여명이 함께한 졸업식은 부산하지만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열린 학교는 지난 2일부터 3주 동안 풍물, 풍선아트, 원예치료, 종이접기, 미술 심리치료 등의 다양한 특강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아동의 잠재능력과 소질 계발에 힘썼다. 최태호 회장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한 달 동안의 제13기 열린 학교가 벌써 졸업식을 맞게 됐다”며 “한 달 동안 열심히 해 주신 교사와 학생들,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아동의 교육, 복지, 권익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열린 학교’는 방학이면 교육시설을 찾지 못해 집에만 있어야하는 장애아동의 교육을 위해 지난 2006년 (사)양산시장애인부모회(회장 최태호)에서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두 차례 개교하고 있다.
양산시립도서관은 지난 21일 ‘1박 2일! 친구야, 도서관가자’라는 주제로 겨울방학 독서교실을 개최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독서교실은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책 읽는 공간’이 아닌 독서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는 ‘창의적인 공간’으로 인식하길 바라는 취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처음보는 친구와 서로 인사하고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 ‘우리 친구하자!’, 도서관에 대해 알아보고 도서관 예절, 도서 검색 방법 등을 배워보는 ‘도서관과 친구해요’, 도서관 관련 지식들을 탐정놀이로 확인해 보는 ‘도서관 탐정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학부모가 참여해 아이가 1박2일간 활동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감상하고, 아이가 참여소감문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독서교실에서 경험하는 것들이 학교와 학원, 집만 오가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자신만의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와 양산대학교(총장 장호익)는 지난해 등록금 인하에 이어 올해 등록금도 소폭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영산대학교는 지난 24일 열린 등록금심의위원회의를 통해 올해 등록금을 0.67%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산대 관계자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으나 사회적 분위기와 반값등록금 실현을 목표로 소폭이지만 등록금 인하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양산대학교도 작년 등록금을 평균 7.5% 인하한데 이어 올해 1.07%를 인하, 학부모들의 가계부담 경감을 위해 인하 결정을 내렸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또 등록금 인하와는 별도로 학생들의 장학금 혜택은 불이익이 없도록 교내 장학금은 예년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양산대 관계자는 “학교의 재정적 어려움은 있겠지만 가정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인하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