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과학 꿈나무들을 위해 북정초등학교(교장 배정원)는 지난달 27일 ‘사이언스 창의 축제’를 개최했다. 전교생 1인 1종목 참가 의무화로 모든 학생이 과학 상상화 그리기, 전자과학, 기계과학, 로켓과학, 탐구토론, 과학 다큐멘터리 감상문 쓰기 등 과학과 관련한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별로 창의적ㆍ과학적 소양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시상을 했으며 종목별 우수한 성적을 거둔 2명의 학생은 양산교육지원청 과학탐구 대회에 학교 대표로 출전한다. 로켓과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하늘로 올라가는 물로켓을 보니 진짜 로켓을 만드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주초등학교(교장 안진영)도 지난달 28일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과학 한마당’을 개최하고 과학 그림, 전자통신, 기계공학 등 다양한 과학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자신이 흥미 있는 종목에 자율적으로 참가해 평소에 다져온 과학적 소질과 역량을 발휘했다. 양주초 관계자는 “모든 어린이들이 다양성과 창의성의 기반 위에서 창의적인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생활과 융합된 과학, 재미있는 과학을 학교 현장에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을 위한 건전한 음악문화 보급과 전문예비 음악인 육성을 목표로 활동하는 양산문화원 부설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 윤상운)가 오는 6일 오후 7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풍부하고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하이든의 ‘군대’를 비롯해 ‘놀람교향곡’, ‘첼로협주곡’을 선보이며 이 외에도 비발디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네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치마로사의 ‘두 대의 플롯을 위한 협주곡’ 등을 연주한다. 정기연주회는 유료(전석 3천원)로 진행되며 수익금은 홀몸 어르신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문의 386-0890~1. 7일 오후 5시에는 국악예술단 ‘뫼울(단장 박복순)’의 정기공연이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뫼울은 지난 2009년 창단해 2010년 양산평생학습축제 동아리 경연대회 최우수, 2012년 전국 학생풍물경연대회 최우수를 수상하는 등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공연은 ‘울림’이라는 주제로 사물놀이, 난타, 기악 앙상블, 부채춤, 경기민요 등 국악의 신명나고 화려한 무대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사물의 꽃인 ‘판 굿’과 비보이가 한자리에 서는 이색적인 무대도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유료(전석 5천원) 공연이다. 문의 010-5693-9396
1982년 10월 고월특수강(주)라는 이름으로 첫발을 내디딘 고월특수강(대표이사 성창원)은 특수합금 가공과 부품제조에서 기술력을 인증받은 지역 대표 중소기업이다. 스테인리스 생산업체와 기술이 전무한 국내 환경 속에서 고월특수강은 회사 설립 4년 만에 수출 1백만불을 달성하고 2년 후 다시 2백만불을 달성했다. 1990년 산막동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1994년 수출 4백만불, 1999년 수출 8백만불 달성 등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의 발판에는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이 자리잡고 있다. 1996년 ISO9002, 2003년 KSA9001 인증 등으로 2006년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까지 획득하게 된다. 성창원 대표는 “일등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연구전담부서 운영, 국책연구과정 수행, 칼라와이어 개발, 원자력용 용접봉 남품, 자동사 머플러 가변밸브 부품 등 새로운 합금강을 이용한 신부품 개발로 회사의 성장 속도는 한층 진일보하게 될 것”이라며 “성장속도에 맞게 고월인 모두 일등 인재가 되기 위한 준비된 자세로 산업에 필요한 소재를 개발해 일등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 김동현 지부장(사진)이 거의 연구되지 않았던 시극 분야를 연구ㆍ정리한 ‘한국 현대 시극의 세계’를 출간했다. 김 작가의 ‘한국 현대 시극의 세계’는 1960~70년대를 대표하는 시극 작가인 신동엽과 최인훈의 작품을 주제로 한 논문을 엮어낸 것으로 시극 분야에 있어 의미 있는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에 혼란스러웠던 ‘극시’와 ‘시극’에 대한 논의를 검토해 개념을 확정ㆍ제시했으며 ‘시극’의 장르를 정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인훈의 작품을 검증해 시극의 가치를 부여한 최초의 연구다. 김 작가는 “최인훈의 작품에 대한 여러 연구와 평가가 있지만 그의 작품을 시극으로 보는 시각은 드물었다”며 “그의 작품을 분석한 결과 시극 정의에 부합하는 작품들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최인훈의 시극은 우리 시극사에서 새롭게 재평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신동엽 시극 ‘그 입술에 파인 그늘’을 통해 60년대의 이데올로기 전개 양상의 한 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작가는 이념을 초월한 낭만적이고 전통적인 휴머니즘의 회복으로 주체적이고 유토피아적인 세상을 꿈꿨음을 알 수 있다. 김 작가는 “6~70년 이후부터 현대까지의 시극도 정리해야 할 뿐만 아니라 시극의 시작부터 근대까지 아직 정리해야 할 것이 많이 남았다”며 “앞으로도 시극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작가는 ‘자유문학’과 ‘수필시대’로 시인ㆍ수필가로 등단했으며 시집 ‘이쑤시개꽃’을 발간하기도 했다.
양산시상공업연합회(회장 이성덕)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인들을 위한 ‘2013년 경제단체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달 28일 중부동 ‘홍림’에서 열린 간담회는 지역 내 경제활성화를 위한 경제활동 참여자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의견교환, 경제단체 간의 친선도모 목적으로 진행됐다. 경제계에서는 이성덕 양산시상공업연합회 회장과 성낙승 상북기업체협의회장, 윤주환 어곡공단관리자협의회장 등이 참석했고, 김진숙 시 경제고용과장과 권오경 원도심 개발담당이 시를 대표해 참석했다. 또한 지역 정치권에서는 홍순경 경남도의원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성덕 양산시상공업연합회장은 “오늘 간담회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해 회원 여러분의 발전과 지역사회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郡)ㆍ현(縣)의 이름 가운데 주(州)자를 띤 것은 모두 산(山)자와 천(川)자로 고쳐라”(‘태종실록’ 권26, 1413년 10월 15일) 조선의 3대 임금인 태종은 중앙집권과 왕권 강화를 위해 1413년 대대적인 지방제도 개편을 실시했다. 태종은 군ㆍ현의 지명 중 주자를 쓴 고을의 명칭을 지역 특성에 맞게 산과 천으로 변경했다. 고려시대 ‘양주(梁州)’로 불렸던 우리 지역이 ‘양산(梁山)’으로 바뀐 시기도 이때다. 따라서 올해는 우리 지역에 양산이라는 지명이 사용된 지 600년이 되는 ‘양산 정명(定名) 600주년’이다. 양산에 대한 관련 기록은 고려 인종 23년 편찬된 ‘삼국사기지리지’에 처음 등장한다. 신라 문무왕 5년, 상주(上州)와 하주(下州)의 땅을 분할해 ‘삽량주(歃良州)’를 설치했다고 나온다. ‘삼국유사’에 언급된 삽라군(歃羅郡)이 삽량주의 유래라는 설이 있으며 ‘삽(歃)’자는 ‘맹세를 다짐해 희생의 피를 마시다’라는 뜻이다. 신라와 가야 간의 ‘삽혈의식’(歃血儀式, 왕이나 제후가 언약을 위한 제사를 지낼 때 희생된 동물의 피를 바친 후 그 피를 마시거나 입술에 칠하는 의식)과 관련돼 지명이 유래됐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후 신라 경덕왕 16년 전국 행정구역을 새로 정비하며 군ㆍ현의 승격과 강등, 영속관계의 조정 등 행정질서를 개편해 삽량주는 양주(良州)가 됐으며 고려 태조 23년에 양주가 ‘良州’에서 ‘梁州’로 바꼈다. 그 후 조선 태종이 양주를 양산으로 수정, 우리 지역의 명칭이 ‘삽량주→양주→양산’으로 변경됐음을 알 수 있다.
1월 경남지역 실물경제가 생산과 설비투자 측면에서는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소비와 건설투자 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용시장은 전년동월대비 9천명 가량 증가해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해 지속적인 오름세를 이어나갔다. 한국은행 경남본부(이하 한은 경남본부)는 지난달 27일 ‘최근의 경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은 설 명절 이동효과와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월 4.5% 하락에서 올해는 16.7% 증가로 전환됐다. 명절로 인해 지난해 보다 조업일수가 2일 늘어난 영향이다. 소비 측면에서도 설 명절 이동효과와 영업규제 등에 따른 대형소매점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22.6%)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 경남본부는 “경남지역의 경우 대형소매점 판매가 지난해부터 전국 평균보다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내며 소비회복이 지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설비투자는 지난해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내수용자본재와 기계류 부문에서 각각 39.1%, 23.9% 증가한 반면 건설투자는 주택시장 부진 등으로 착공면적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고용시장의 경우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만에 증가로 돌아섰다는 점이다. 한은 경남본부에 따르면 경남지역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9천명 증가해 고용시장이 소폭이나마 개선되는 모습이다. 물가는 0.8% 상승했다. 가공식품, 석유류 등은 오름폭이 다소 축소됐으나 외식 등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전체적인 서비스요금 오름폭이 확대되면서 전월과 비슷한 오름세를 이어나갔다. 수출은 선박(-24.8%), 기계류(-4.7%) 등 주력산업 대부분이 줄어들면서 전월 대비 38.9% 감소했다. 다만 수출입차는 16.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전세가격 오름세는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해마다 공개하는 양산지역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결과 나동연 시장이 60억692만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으며, 이채화 시의회 의장이 1천763만원을 신고해 최소액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9일 경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양산지역 고위공직자(시장 1명, 도의원 4명, 시의원 14명)의 재산 공개 내역에 따르면 나 시장은 지난 신고보다 4천233만원 증가한 60억692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59억6천459만원을 신고한 나 시장은 여전히 공개 대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가운데 증가분 대부분이 건물, 토지 등의 가액변동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장은 지난 신고보다 387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체 신고금액이 1천763만원으로 공개대상 가운데 가장 적은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대상자 가운데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공직자는 모두 4명으로 나 시장을 포함, 성계관 도의원 19억1천605만원ㆍ이상정 시의원 16억3천945만원ㆍ박정문 시의원 14억7천21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1억원 미만의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는 이 의장을 비롯해 김금자 시의원(7천706만원)ㆍ심경숙 시의원(7천331만원), 정석자 시의원(2천557만원) 등 4명이었다. 이 가운데 지난 신고 때보다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는 14명이고, 이상정 시의원의 경우 본인 명의의 채무가 법인 전환으로 인해 감소하면서 재산신고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에 신고된 공개대상자들의 재산변동 신고사항은 오는 6월까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를 받게 된다. 재산심사 결과 불성실 신고사실이 발견되면 경고, 과태료 부과, 징계 요구 등의 조치를 받는다. 또 직위를 이용한 부정한 재산증식 의혹이 있는 공직자는 법무부 장관에 조사를 의뢰하게 된다.
신라 삽량주간 박제상, 고려 양주방어사 김원현, 조선 양산군수 조영규 등 충신열사의 충혼을 기리기 위한 제향이 지난달 27일 충렬사에서 거행됐다. 양산향교(전교 정규화) 주관으로 진행된 제향은 지난해 충렬사가 완공된 후 열린 첫 제향이다. 국난의 위기에서 나라를 지킨 충신열사의 애국충정을 기리기 위해 열린 이번 제향에는 기관단체장, 배향인물 후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나동연 시장(사진 가운데에서 왼쪽)이 초헌관으로, 윤영석 의원(사진 가운데)이 아헌관으로, 정진화 충렬사건립자문위원장(사진 가운데에서 오른쪽)이 종헌관으로 참여했다. 제향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제향에 참여한 충신열사의 후손들을 비롯해 참례자들의 분향이 이어졌다. 한편 충렬사는 삼조의열 3위와 임란공신 28위, 항일독립유공자 39위 등 총 70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으며 1919년 양산에서 최초로 3.1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양력 3월 27일을 제향일로 정해 매년 3월 27일에 제향을 봉행한다.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지청장 이해수, 이하 양산지청)이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일자리창출협의체 협약식’을 진행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이번 협약식은 (사)어곡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서영옥)과 김해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회장 이정용)이 참여해 지역 일자리 문제 해결에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은 양산시와 김해시의 각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구인 기업의 인력수급 애로 해소 및 채용지원 서비스 ▶장시간 근로시간 및 직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일자리 창출 ▶임금체계 및 노무관리, 안전보건 및 근로환경, 각종 기업지원제도 활용을 통한 일자리 질적 향상 등 총체적 맞춤형 일자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는 개별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일자리 창출 저해 요인 해소와 임금 등 근무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춰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지역 중심업종 등 다수사업장에 관계되는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일자리 걸림돌을 찾아내고 해결하는 ‘맞춤형 일자리 프로젝트’ 형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해수 양산지청장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는 일자리 문제의 구조적 걸림돌 해결을 위한 디딤돌을 놓는 과정”이라며 “안정적 인력수급 지원 등 단기과제와 체계적 인력수급 정책 수립, 공공훈련 인프라 확충 등 장기과제를 도출해 실효성 있는 고용대책으로 이어진다면 지역 일자리 창출에 많은 기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지청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관할 자치단체(양산, 김해)와 국비지원 사업인 ‘지역맞춤형일자리창출사업에 대한 지원 약정’을 지난 2월 13일 채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양산지청은 양산시와 김해시에 지역 특화사업으로 5개 사업에 약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총 230명의 구직자가 훈련기회를 제공받아 새롭게 고용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장수 위상 드높일 단편소설을 찾아라” 시는 하북면 삼수리에서 태어나 우리 지역의 충절과 용맹을 대표하는 역사 인물인 삼장수 이징석, 이징옥, 이징규 형제를 제재로 한 전국 단편소설을 공모한다. 시와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지부장 김동현)는 삼장수 전국 단편소설 공모를 통해 양산의 문화역사적 위상과 문학적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이 대회를 마련한다. 이번 공모는 9월 30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삼장수를 제재로 한 단편소설(200자 원고지 80매 안팎)을 제출하면 된다. 대상ㆍ우수상 각 1명에게는 상금 800만원과 300만원이, 장려상 2명에게는 200만원이 주어진다. 기성작가를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타 공모전에 응모해 입상한 작품이나 표절 작품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당선작은 10월 중 시 홈페이지와 문인협회 양산지부 홈페이지에 게재 및 개별 통지된다. 문의 양산시 문화관광과(392-2543).
(재)경남테크노파크가 지역 중소ㆍ벤처기업이 대학과 연구소 등의 연구개발장비를 사용할 경우 장비사용에 대한 수수료를 지원한다. 수수료 지원은 지역 중소ㆍ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장비 공동 활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각 기업이 대학과 연구소 등에서 연구 장비를 임대해 사용할 경우 이에 대한 장비사용수수료를 지원해 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소재 중소ㆍ벤처기업으로 등록된 기업으로 ‘경남 통합장비 지원시스템(www.gnecus.net)’에 등록 돼 있는 기관의 연구 장비에 대해서만 수수료를 지원한다. 수수료 지원 기간은 올해 말까지며 장비사용료의 50%(부가세 제외), 기업당 월 최대 200만원, 연 최대 6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신청공문을 작성해 세금계산서와 사업자등록증, 입금증빙자료, 기업명의 통장사본을 첨부해 우편 또는 이메일과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경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기업육성팀(055-259 -3335).
‘제21회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탁구대회’에서 양산 여자탁구선수들이 출중한 성적으로 경남의 종합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거창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13개 광역시ㆍ도 800여명의 탁구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가운데 7명의 양산 탁구인들이 경남도 소속으로 활약, 여자30대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개인전에선 여자30대 1위 그룹 준우승(김현주 선수)과 2위 그룹 우승(정지윤 선수)을 차지하며 경남이 종합우승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한편 경남은 단체전 17개 종목 가운데 3종목 우승, 3종목 준우승, 8종목 3위를 거뒀으며 개인전에선 남자30대 차비오 선수를 비롯해 5종목 우승, 5종목 준우승, 8종목 3위를 거두며 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양산경찰서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다 목을 맨 자살 기도자를 신속한 대응으로 구조했다. 지난달 26일 양산경찰서 중앙파출소 조영석 경장은 아들 ㄱ군이 자살을 하려는 것 같다는 어머니의 신고를 접수, ㄱ군이 아버지와 단둘이 거주하는 집으로 출동했다. 집을 수색하던 중 경찰은 쪽방 천정에 목을 맨 채 매달려 있던 ㄱ군을 발견, 미닫이 유리 출입문을 깨고 신속히 구조해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ㄱ군은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 충격으로 잦은 가출 등 방황해오다 최근 연인으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자 자신의 처지를 비관,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1단계 바닥, 2단계 가슴. 어깨 힘 빼시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하세요” 잔잔한 뉴에이지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강사의 지시에 따라 수강생들의 허리가 점점 굽어진다. 자세를 유지했다가 이제는 허리를 뒤로 활짝 젖힌다. 계속해서 물 흐르듯 다시 다른 동작으로 이어진다. 일명 ‘파워 요가’인 ‘다이나믹 요가’다. 양산에서는 주민편익시설 주민강좌의 하나로 다이나믹 요가 강좌가 열리고 있다. 20대부터 40대까지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강좌 마감률이 순위권에 들만큼 굉장한 인기다. 다이나믹 요가는 기존 정적인 움직임이 중심이던 전통요가를 신세대 개념에 맞게 변형시킨 요가의 일종으로 하나씩 하던 동작을 연결해서 여러 가지 동작을 이어 하는 요가다. 무엇보다 다이나믹 요가는 호흡법이 굉장히 중요하다. 주민편익시설에서 다이나믹 요가를 가르치는 진귀임 강사는 “요가는 움직임을 이끌어 나가는데 호흡에 그 기본원리를 두고 있다”며 “처음 요가를 접하는 분들이 두통이나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동작을 따라하는 데만 급급해 제대로 된 호흡법을 배우지 못해 발생하는 부작용”이라고 설명했다. 여타의 요가법과는 다르게 다이나믹 요가는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고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동작들과 이에 상응하는 호흡법의 조화로 신체와 몸의 안정과 균형 잡힌 몸매를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서하는 동작이 많다 보니 균형 감각 향상에 뛰어나고 칼로리 소모가 많아 다이어트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진귀임 강사는 “요즘 좌식 생활로 인해 굳은 허리와 자세불량 등이 심각한데 요가를 통해 이를 극복하고 퇴화된 근육을 다시 바로 잡을 수 있다”며 “특히 다이나믹 요가는 요즘 세대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선된 요가로 동적인 움직임 속에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1년째 다이나믹 요가 강좌를 수강하고 있다는 김현정(56, 동면 석산리) 씨는 “다이나믹 요가를 하고 나서 평소 앓던 근육통이 사라지고 온 몸이 편해졌다”며 “몸과 마음이 편해지다 보니 신체 건강은 물론 정신 건강에도 무척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진귀임 강사는 “요가는 만병통치약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한번쯤 경험해보고 실제 효과를 체험해 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양산경찰서는 지난달 23일 이중 유류탱크를 설치해 가짜 경유를 판매한 주유소 업주 ㄱ씨를 ‘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종업원 ㄴ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업주 ㄱ씨 등은 지난해 8월께 경매진행으로 휴업 중에 있던 용당동의 한 주유소를 임대받았다. 이들은 기존에 있던 3만ℓ 상당의 유류저장탱크를 상ㆍ하단으로 분리해 상단에는 정상 제품을, 하단에는 가격이 싼 난방용 등유와 경유를 혼합한 가짜 경유를 저장했다. 이들은 수시로 리모컨을 이용해 상ㆍ하단 저장탱크 배관 밸브를 조작, 약 2개월 간 4만ℓ 상당의 가짜 경유를 판매해 7천여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웅상지역 축구인들의 대축제인 2013년 AUREUDA(이하 아우르다)리그가 박남규 상임부회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지난달 31일부터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리그는 거북이축구클럽, 대동이미지FC, 대운FC, 미라클축구회, 신명FC, 신의축구회, 천성리버FC, 회야축구회, DCMFC 등 총 9개 팀이 참가해 경기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이날 개회식에서 박남규 수석부회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2013년도 아우르다 리그가 다시 한 번 더 웅비의 날갯짓을 시작했다”며 “올 한해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대회를 치루길 바라며 파이팅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즌을 알리는 개막전부터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진행됐다. 신명FC와 미라클축구회는 개막전답게 수준 높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기는 깔끔한 패스 한방에 흐름이 기울어졌다. 신명FC 이소혁 선수가 상대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패스로 첫골을 도왔다. 최종 결과는 한기승 선수의 연속골에 힘입은 신명FC가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바로 이어진 두 번째 경기는 역습 시 공격진의 움직임이 돋보였던 거북이축구클럽이 김승모 선수의 멀티골에 힘입어 3대0으로 대운FC를 누르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대운FC도 끈질기게 골을 넣고자 노력했지만 번번히 골대를 벗어나는 슈팅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세 번째 경기인 대동이미지타운FC와 DCMFC 간 경기는 이번 대회 처녀출전 팀인 DCMFC가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대동이미지타운FC를 누르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초반부터 DCM 공격진의 빠른 주력에 대동이미지타운 수비들의 조직력이 와해됐다. 게다가 수비수들이 당황하면서 수비 진영에서 상대 공격진에 공을 뺏기는 상황이 속출했다. 무려 9골이 터진 이번 경기는 8대1로 DCMFC가 승리를 거뒀다. 33번 조인태 선수는 이날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마지막 경기였던 회야축구회와 신의축구회의 경기는 초반 득점으로 빠르게 도망간 회야축구회가 계속해서 리드를 지킨 가운데 2대1로 승리했다. 신의축구회 입장에선 다수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아 안타까운 경기였다. 한편 대회 첫날 분위기는 다소 격렬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결과에 상관없이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멋진 골에는 멋진 응원이 곁들어져 관전하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양산시민의 양산대종이 되기를 기원한다” (주)성광벤드 안갑원 회장이 양산대종을 기증하게 된 결심에 대한 뒷이야기를 밝혔다. 안 회장은 기증 협약식 자리에서 “고향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겠다는 고민을 늘 하고 있었고, 대종을 기증해 설치하면 괜찮겠다는 생각으로 양산시에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부산 용두산공원 종각을 직접 둘러보며, 대종 제작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하지만 김해 시민의 종을 본 뒤 결심이 흔들렸다고 했다. 안 회장은 “김해 시민의 종은 시민이 동참해 제작됐다. 양산도 모든 시민이 동참해야 하는데, 독단적으로 건립하겠다고 한 것이 너무 성급한 결정이 아니냐는 걱정이 앞섰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안 회장은 “한 번 내뱉은 말을 주워담을 수도 없고, 심지를 굳혔으면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대종과 종각을 기증하지만) 양산시민의 양산대종이라고 생각하고, 건립자문단 위원들에게 명칭과 문양 등 모든 추진 과정을 일임하고, 비용 지급 외에 어떠한 참여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민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양산대종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나동연 시장이 대종과 종각을 기부하기로 한 (주)성광벤드 안갑원 회장과 기증 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달 26일 맺은 협약에 따르면 안 회장은 올 연말까지 시가 제공하는 부지에 5천관 내외의 대종과 66㎡ 규모의 종각 등을 설치하는 비용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5억원을 들여 종합운동장 남쪽 주차장에 2천200㎡가량의 건립 부지를 조성하는 등 행ㆍ재정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시는 대종과 종각, 부지 조성 등에 모두 2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날 정재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정연주 문화원장과 정동찬 향토사연구소장, 조용철 양산대 교수 등 지역 원로와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된 ‘양산대종 건립자문단’ 위촉식도 함께 진행했다. 건립자문단은 대종의 명칭과 문양, 종각 건립 등에 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날 협약식 이후 곧바로 사업에 착수해 올 연말 제야의 종 타종을 목표로 오는 11월 말까지 양산대종 건립사업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3.1운동 기념식과 광복절, 삽량문화축전, 제야의 종 등 1년에 4차례 타종식을 거행할 방침이다. 나동연 시장은 “올해는 양산 정명 600주년으로 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큰 획을 긋는 대단히 의미 있는 해”라며 “역사적인 분수령이 되는 해에 양산의 기운을 담아내고, 시민에게 자긍심을 부여하는 양산대종의 건립은 큰 뜻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봄의 여왕인 벚꽃이 만개한 물금읍 벚꽃길 걷기대회 행사장이 주말을 맞아 꽃놀이를 즐기러 온 가족과 연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달 29일부터 물금읍 서부마을~증산마을 간 둑길에 차량을 통제하고 벚꽃길을 개방했으며 30일에는 벚꽃길 걷기대회와 읍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30일에 열린 개막식에는 나동연 시장, 윤영석 국회의원, 박말태 시의원, 서수원 물금읍장 등 각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내빈의 축사와 벚꽃길 점등식 이후 물금 두레풍물패의 선두로 벚꽃길 걷기 행사가 진행됐다. 벚꽃길에는 시민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과 메모장을 설치했으며 윷놀이, 투호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장을 운영했다. 걷기 행사 후 이어진 ‘물금읍민 노래자랑’에서는 읍민들이 숨겨둔 노래실력을 뽐내며 벚꽃잎 아래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문인애(24, 북정동) 씨는 “친구와 함께 오게 됐는데 벚꽃길이 너무 아름다웠다”며 “다음해도 벚꽃 행사가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벚꽃길 걷기 대회는 이달 5일까지 진행되며 오후 12시까지 야간조명등을 점등해 늦은 시간에도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