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시장기 탁구대회에서 한울 동우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1일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 탁구협회 주관으로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300여 명의 선수와 가족들이 참가해 대회 열기를 더했다.
양산시리틀야구단 출신 학부모 20여명이 야구단 후원회를 결성하기로 하고 지난 8일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임원진 구성 등 후원회 운영에 대한 전반적 의견을 나눴다. 후원회는 우선 창단식에 맞춰 리틀야구단 선수와 출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야구단 발전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재정문제로 현재는 리틀야구단 소속 또는 출신에게만 장학금을 전달하지만 차후 양산시 전체 유소년 운동선수까지 장학금 지급을 확대하기로 명문화했다.
‘반딧불과 눈빛으로 글을 읽으며 고생 속에서 공부한다’는 ‘형설지공(螢雪之功)’이 2012년 양산에서 재현되고 있다. 전국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양산시리틀야구단이 자동차 불빛에 의존해 야간 훈련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세종서관(대표 장병천)은 1990년 북부동 경남은행 사거리 근처에 처음 책방을 열었다. 25평 규모로 자그마했지만 유일한 서점이라 인기가 있었다. 점포 안에는 하루종일 책을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세종서관은 6년 뒤 현재의 북부동점을 새로 지어 이전했다. 230㎡(약 70평)가 넘는 1, 2층을 모두 책으로 채웠다. 그리고 다시 16년 만에 새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그것도 신도시 중심상가 한복판이다. 전국적으로 지역 향토서점이 경영 악화로 문을 닫고 있는 현실 속에 양산의 노른자위 땅으로 손꼽히는 중부동 신도시 번화가 한복판에 문을 연 것이다. 앞선 북부동점보다 1.3배가량 넓은 314㎡(약 95평) 규모다. 서적 판매 공간 외에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 수 있는 100㎡(
“최고의 품질을 농민에게 제공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목표다” 네덜란드 JOZ(요즈)는 가축분뇨처리전문회사다. JOZ는 축산농가에서 전통적으로 수작업을 통해 처리되던 가축분뇨를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처리하는 방식을 개발, 현대식 축사를 통해 농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JOZ는 창립자인 얀 오스트바우더(Jan Oostwouter)가 1948년 설립한 이후 52년간 3대에 걸쳐 다양한 방식의 자동화 설비를 개발해 가축분뇨처리 기술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현재 외손자인 릭 엘링(36, Rick Elling) 상임이사가 동생과 함께 3대째 가업을 계승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창립자인 얀 오스트바우더가 축산업과 상관없는 제빵관련 일을 하다 분뇨처리 자동화에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다는 점이다. 더럽고 귀찮은 애물단지로 여겨지던 가축분뇨에서 새로운 사업의 가능성을 바라본 것이다. 현재 JOZ는 58명의 정규직 사원들이 일하고 있는 네덜란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JOZ의 경쟁력은 오직 가축분뇨처리만을 전문으로 하는 자동화설비의 개발을 통해 축사설계와 건축, 사료공급, 환기시스템 등의 다양한 분야를 취급하는 경쟁업체와 차별화된다. JOZ는 이 분야에서 네덜란드 전체 시장에서 5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만큼 독보적인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네덜란드 외에도 유럽, 아시아, 북미 등 전 세계 35개국에 가축분뇨처리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JOZ는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0년에는 1천만 유로, 2011년에는 1천230만 유로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1천280만 유로의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다. 분뇨처리에 도입된 혁신 마인드 “혁신 속에 미래가 있다(Innovation, there is where the future is)” 첨단산업에서나 들어볼 수 있을 법한 문구가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JOZ에서 강조되는 이유는 축산농가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JOZ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 JOZ는 분뇨처리 자동화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인 결과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자동화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자동화시스템이 필요한 농가에서 구매신청이 들어오면 농가에 적합한 시스템을 컨설팅하고,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을 농가에 설치ㆍ관리까지 책임진다. 릭 엘링 상임이사는 “우리 회사는 컨설팅과 설치, 유지ㆍ관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농민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늘 노력한다”며 JOZ만의 기술경쟁력에 대해 자부심을 나타냈다.
지난 11일 연예인을 꿈꾸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열린 ‘KCA번개오디션’에서 물금고등학교 2학년 박세리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문화예술진흥회가 주최하고, 학교폭력예방총연합회 주관한 이번 오디션은 KCA한국기획 전속 연예인 지망생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다. 양산교육지원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6명의 학생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미식 축구 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중학교 미식 축구반 주장이 명문 보딩 스쿨에 특채 합격’, ‘애플사는 학창 시절 아이스하키 주장으로서 괄목할만한 활약을 한 이력을 승진에 적극 반영’. 비록 미국의 사례이지만 이를 허투루 듣지 말아야할 이유는 우리나라가 미국의 입시와 승진 제도를 많은 부분 벤치마킹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입시에서 성적이 반영되지 않아 ‘찬밥’ 신세였던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 과목의 중요성이 최근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 입시에서 학습 능력 외에 ‘비교과’가 중요해지면서 예체능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본질적인 이유일 것이다. 이처럼 변화하는 대입에 발 빠르게 움직이는 학교가 있다. 보광고등학교(교장 손희열)가 음악, 미술, 체육 등의 예체능 과목을 방과후수업으로 대거 개설해 주목받고 있다. 국어, 영어, 수학 위주의 획일적인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다양한 꿈을 꾸는 학생들을 응원하고 있는 보광고를 찾았다.
천성라이온스(회장 최용석)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지역아동센터의 노후한 시설을 고쳐주는 봉사를 실시했다. 지난 7일부터 3일간 천성라이온스는 물금읍 범어리에 있는 범어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공간을 나누는 칸막이 공사와 전기설비 공사를 실시했다. 겨울을 앞두고 순간 온수기와 전기판넬 등을 설치하기도 했다. 최용석 회장은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환경이 좋지 않아 3일간 대대적으로 수리했다”며 “올 겨울에는 아동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산중앙중 3학년에 재학 중인 문정윤(어곡동, 사진 왼쪽) 학생이 능금가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문 양은 지난 4일 대구 동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2회 능금가요제 본선에 올라 특별상을 수상했다. (사)한국문화예술진흥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대구시의회, 대구MBC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을 거쳐 16명이 본선에서 실력을 겨뤘다.
시낭송을 정식으로 교육받지 않은 일반인이 각종 시낭송 대회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북부동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윤혜경(44) 씨다. 윤 씨는 지난달 20일 아시아서석문학사 주최로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4회 빛고을전국시낭송경연대회’에서 정일근 시인의 ‘둥근 어머니의 두레밥상’을 낭송하며 은상을 거머쥐었다.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께 양산여고 앞. 수험생들은 시험을 끝낸 짜릿한 해방감에 설레는 표정이었다. 수험생들은 고사장 문이 열리자 학교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부모님과 포옹을 하며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 시험 결과를 걱정하는 얼굴도 종종 눈에 띄었지만 대부분 학생은 삼삼오오 모여 “드디어 끝났다”라며 들뜬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사방이 공단과 도로, 공사장으로 둘러싸인 상북면 소토초등학교 이전 요구 움직임이 또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소토초 학부모들이 최근 산막일반지방산업단지 주진입로 개설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통학로 안전에 대한 우려와 함께 학교 이전을 주장하고 나섰다. 상북면 햇살마을 주민들 역시 교육문제로 이사를 가는 가구가 늘어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학부모들과 의견을 같이 했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평산동 이마트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주)이마트가 평산동 96번지 일대(평산농협 사거리)에 2014년 신규 대형마트 출점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에 따르면 평산동에 건립될 예정인 이마트는 1만5천518㎡부지에 연면적 2만2천530㎡, 지상 4층 규모로 양산신도시에 있는 일반적인 대형마트 형태가 아닌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창고형 마트’(양산트레이더스)다. 창고형 마트인 트레이더스는 원조격인 코스트코와 마찬가지로 판매 물품의 묶음 단위가 일반 대형마트보다 크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양산은 산업도시다. 시 홈페이지에 소개된 공장만 1천500개가 넘고 종업원이 4만2천명이나 된다. 1970년대 말부터 부산 등 인근 대도시 주거지 내 공장들의 역외이전이 추진되면서 양산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가까우면서도 편리한 도로망과 저렴한 땅값 덕분에 공단이 우후죽순격으로 조성되었다. 지금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시에서는 산막공단을 직접 조성하고 있고, 여러 곳에서 민간사업자들이 산업단지 인가를 받아서 시공 중이다. 그러다 보니 시 전역이 먼지로 뒤덮인 채 공사중이라는 안내판이 곳곳에 세워져 있다. 몇 개의 초등학교가 그런 소용돌이의 한가운데 있다.
양산유물전시관 초대 관장에 신용철 경남도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이 임명됐다. 1999년부터 통도사 성보박물관 학예실장으로 활동하며, 양산지역 역사와 문화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신 초대 관장은 내년 상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는 유물전시관을 통해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 유물을 재조명해 시민에게 지역의 정체성을 알리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지역 역사와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신도시현대아파트 그린마을추진위원회(위원장 이재익)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봉희)는 지난 9일 아파트 광장에서 ‘그린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아나바다 장터를 열었다.
시가 전국 시ㆍ군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2년 경상남도 도로정비평가에서 상반기 1위에 선정된 데 이어 하반기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존재감이 줄어든 종이신문, 그 자리를 대신해 소통의 도구가 되고 있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저자 장호순 교수는 인터넷시대에 종이신문이란 “고속도로에 무모하게 진입한 고물 자동차 같은 느낌”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웅상지역이 상대적으로 낙후됐다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각종 개발 사업에 행정력과 사업비가 집중 투입된다. 시에 따르면 웅상지역에 현재 진행 중이거나 착공 예정인 사업은 모두 17건으로, 전체 사업비만 2천840억원 규모다. 여기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국도7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과 민간에서 시행하는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까지 더하면 사업비가 8천740억원에 달한다.
고운선형한의원(원장 하동훈)은 2일 개업식을 열고 축하화환 대신 지인들에게 받은 20kg들이 쌀 20포를 양산시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