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를 맞이할 때마다 달라지는 다양한 제도들, 2013년에는 어떤 새로운 제도가 있는지 우리지역을 중심으로 분야별 제도 정보를 모아 정리해 봤다. 행정, 경제ㆍ금융, 보건ㆍ 복지, 식품ㆍ위생, 기타 분야별 내게 해당되는 제도가 있다면 놓치지 말고 꼭 챙겨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자
신도시공인중개사회(이하 신중회)가 정기총회를 갖고 한 해를 마무리했다. 신중회는 지난달 27일 중부동 더파티에서 ‘2012년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마련, 회원 간 화합을 다졌다. 김병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경제 침체로 힘든 한해를 보낸 회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이 있다”며 “지금은 힘들고 어렵더라도 내년에는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내년에는 5개 단지의 신규 아파트가 입주하게 되므로 올해보다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며 “어려운 이때 철저한 준비를 한다면 경기가 나아지면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가 경남도가 주관한 ‘2012년 토지행정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도내 시ㆍ군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토지행정업무 전반의 15개 단위업무와 49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시행해 도내 18개 시ㆍ군 가운데 양산시를 시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일반적인 토지행정업무뿐만 아니라 지적관련문서 DB 구축으로 종이지적도 전산발급, 토지구획정리 완료에 따른 토지소유자 개별통지, 개별공시지가 미산정 토지 일제조사,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지킴이 신고포상제 등 시민을 위한 각종 시책 추진사항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의 수돗물 생산과 정수장 관리 등 운영상태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주관해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정수시설 운영의 효율성, 기술진단 시행 여부, 수질 기준 초과 여부 등 14개 항목을 평가한 ‘전국 수도사업자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 시가 전국 최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믿을 수 있는 먹는 물 관리를 위해 43억원을 투입, 18.57km 구간에 녹슬지 않는 강관을 설치해 유수율(물이 손실 없이 공급되는 비율)을 개선했으며, 블록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식수공급과정에서 수질오염이나 누수 현상을 차단해 수자원 관리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정수장 운영도 약품투입 설비 자동화와 약품탱크 감시제어 시스템 설치, 여과효율 증대를 위한 웅상정수장 침전지 부유물질 제거 장치 설치ㆍ운영 등 적극적으로 시설 개선에 나선 점이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물 복지 수준이 낮은 외곽지역을 대상으로 지하수와 저수조 등 먹는 물 수질검사를 위해 무상방문 수질검사팀과 수질 민원 기동반이 연 570회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으며, 고객 만족도를 조사해 애로사항을 반영ㆍ해결하는 수질민원 리콜제 운영, 홈페이지를 통한 수도요금 조회제도와 수돗물 수질실시간 공개 서비스 등 자체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1일 오후 4시부터 종합운동장 정문에서 국도35호선을 가로질러 원도심을 잇는 횡단보도가 개통한다. 시는 지난달 28일 “현재 횡단보도 통행에 필요한 시설물 설치는 완료된 상태”라며 경찰 등 관계기관과 최종 시험 작동을 거친 후 곧바로 정식 개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달 31일자로 국장급을 포함한 5급 이상 공무원 5명 등 6명이 명예퇴직하고, 3명이 정년퇴직했다고 밝혔다. 명예퇴직자는 최명구 도시개발사업단장과 안효철 웅상출장소장을 비롯해 오창환 산림공원과장, 정영현 출장소 주민복지과장, 이상율 출장소 도시건설과장과 김상태 상북면 민원담당이다. 최명구 도시개발사업단장은 1978년 임용됐으며, 양산군 당시 건축과장과 경남도 주택과장, 양산시 상하수도사업소장 등을 지냈다. 안효철 웅상출장소장은 1976년 임용돼 양산시 상수도사업소장과 도로과장, 도시건설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박복월 농정과 축산담당, 박현주 출장소 총무과 지역경제담당, 중앙동 우성호 씨는 정년퇴직했다. 박복월, 박현주 담당은 정부로부터 옥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 퇴직으로 인한 보충인사를 포함한 새해 정기인사를 2월 초에 단행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대행체제에 따른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채화 시의회 의장은 "새해는 대한민국 역사에 획을 긋는 의미 있는 출발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대통령을 맞아 이념과 계층, 세대와 지역의 분열을 넘어 대통합으로 나아가야 하는 한 해라는 의미다. 이 의장은 "양산시의회는 갈등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양산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새해를 맞아 나동연 시장은 "지난해는 어려운 경제여건 가운데 안정과 내실을 다지면서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을 마련하는 데 시정운영에 중점을 뒀다"고 평가했다. 나 시장은 "교육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공업용지 조성과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통해 기업 중심 경제자족도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유물전시관과 문화원 신축, 충렬사 건립, 박제상 공과 삼장수를 주제로 한 삽량문화축전 등을 통해 문화유산 보존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공체육시설 확충, 시립어린이집 건립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성과도 거뒀다"고 말했다.
1천명 가까운 양산시청 소속 공무원 가운데서도 가장 고위직인 부시장은 3급 부이사관이다. 선출직인 시장을 보좌하여 안방살림을 챙기는 외에도 각종 위원회와 대책회의를 주관하는 등 위임받은 사무가 만만치 않은 자리다. 하지만 오래된 관행으로 도청 간부급 공무원이 퇴임 직전에 왔다 가는 자리로 치부되고 있어 그 위상이 자못 추락하고 있다. 이번에 퇴임하는 김갑수 부시장은 올 1월 10일자로 부임해 만 1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정년을 한 해 앞두고 퇴임하는 김 부시장은 아예 부임할 때부터 ‘1년 짜리’라고 공언하곤 했다. 짧은 임기지만 양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우선 공직 내부에서조차 실권을 가진 상급자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였고, 본인도 탈 없이 말년을 보내는데 무게중심을 잡았던 것으로 보인다.
시가 경남도 최초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지 1년이 넘었지만 공감대 없는 사업 추진으로 시의회와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4일 시의회는 내년도 당초예산을 승인하면서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관련된 일부 사업비를 전액 삭감했다. 주요 삭감내역은 ▶여성친화도시 특화과제 추진 1억8천만원 ▶여성전문기능취득 교육강사료 7천200만원 ▶여성리더대학 위탁운영 3천만원 등이다. 이들 사업은 시가 여성친화도시 선정 이후 추진해온 사업이지만 시의회는 내실보다 실적 위주의 사업이라며 관련 예산을 모두 삭감한 것. 시의회는 시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사업에 대한 추진방법, 효과 등에 대해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오히려 여성단체간의 갈등을 조장하는 등 전반적으로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시의회는 시가 여성리더대학 운영 예산을 평생학습프로그램 운영비에서 전용한 사실에 대해 지난 7월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기도 했다. 최근 감사원이 시가 예산집행 절차를 부적정하게 이행했다며 주의 조치를 내리면서 시의회의 주장에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숨가빴던 제18대 대통령 선거와 경남도지사 보궐선거가 새누리당 박근혜, 홍준표 후보의 당선으로 막을 내렸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전체 51.6%, 1천577만3천128표를 득표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48.0%, 1천469만2천632표)에 앞서 제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 역시 62.91%, 70만2천689표를 득표해 무소속 권영길 후보(37.08%, 19만1천904표)를 이겼다. 이번 선거는 여야 1대 1 구도로 펼쳐진 가운데 어느 선거보다 그 열기가 뜨거웠다. 대통령 선거의 경우 75.8%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경남지역은 77%의 투표율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양산지역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양산의 경우 76.58%의 투표율을 기록 전국ㆍ경남 평균을 뛰어넘는 투표율로 뜨거웠던 선거 열기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양산지역이 매번 선거 때마다 평균 이하의 투표율을 보인 것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양산소방서(서장 장택이)와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권)이 20일 청소년체험활동과 현장학습 지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산경찰서는 지난 17일 술값을 내지 않겠다며 행패를 부리고, 출동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이아무개(3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14일 자정 무렵 시내 모 주점에서 술을 마신 후 업주(36, 여)가 술값을 요구하자 자신이 조직폭력배 생활을 했다고 말하며 술값을 지불하지 않고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이에 업주는 경찰에 신고를 했고, 이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과 폭력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이 씨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지역 주점에서 모두 네 차례에 걸쳐 100만원 상당의 술값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설 ‘신의 그릇’의 저자 신한균 사기장(53, 하북면) 가족이 탄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복돼 아들이 숨지고 부인과 딸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신 사기장 부인 장아무개(49)씨는 자녀 등교를 위해 21일 오전 8시 20분께 하북면 순지리 평산마을 자택 앞 도로를 운행하던 중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봇대와 충돌, 차량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뒷자리에 타고 있던 아들(12)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딸(16)과 장씨는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태양의 주위를 도는 행성의 나이에 불과하다지만, 1년이라는 의미는 인간에게 주어진 성찰의 사이클이 아닐까. 한 해의 첫머리에 다짐하고 언약했던 것들. 그것이 어떤 욕망이나 기원인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마지막 석양을 뒤로하고 징검다리를 건너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닮는다면 아쉬움으로 끝나지만은 않을 것이다.
시는 지난 21일 시청 시장실에서 안정된 치안유지로 시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해 이동환 양산경찰서장(48)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웅상청년회의소 제16대 회장에 김민호 상임부회장이 취임했다. 웅상청년회의소는 지난 20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겸한 회장단 및 감사 이ㆍ취임식을 열고, 김 신임회장을 비롯해 2013년 웅상청년회의소를 이끌어갈 회장단이 취임했다.
본지 주관으로 ‘삼일로 간판정비 시범사업 기획취재 토론회’가 지난 20일 중부동 더파티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본지 박성진 편집국장이 사회를, 장정욱 기자가 발제를 맡았다. 이세훈 삼일로 간판정비사업추진협의회 위원장(양산대 산업디자인 교수)과 박창문(안경1080), 김봉술(랜드로바) 대표는 삼일로 간판정비사업 주체로 참석해 많은 의견을 공유했고, 지역 시민단체 대표로 장재헌 양산YMCA 이사장이 참석해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간판정비 사업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