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요즘은 더위를 견디기에도 힘겹지만 자연의 원리를 인체에 적용하는 한의학의 관점에서 보면 지금같이 무더운 여름이야말로 자연에 충만한 양기(陽氣)를 몸속에 축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삼복더위에 양기를 도와주는 보양식이나 한약을 섭취하고 감기와 같은 겨울의 병을 예방하기 위해 삼복첩(三伏貼)을 시행한다.
5ㆍ16 비사 하나. 거사 직전 김종필 씨가 육사 후배 석정선과 함께 관상을 잘 본다는 종로의 백모 씨를 만나러 갔다. 관상가는 김종필 씨를 힐끗 쳐다보더니 대뜸 “세상을 뒤집어엎으려고 하시누만” 이라고 운을 뗐다. 당황한 김 씨가 “아니, 여보시오 지금 누굴 죽이려고 그러시오?”라고 시침을 떼자 그는 “다 됐어요. 걱정 마시오. 혁명하겠다고 얼굴에 다 쓰여 있는데 뭘 그러시오.”라고 일갈했다. 그리고 석정선에게 “어허, 그거 파시오. 네 발 달린 것 가지고 다니누먼! 그게 사람 죽여요. 빨리 파시오.” 라고 했다. 그때 석 씨는 자동차 운수사업을 하고 있었다. 모 일간지의 인터뷰에서 김 전 총리가 직접 전한 이야기다.
웅상출장소가 환경 관련 민원이 집중되는 시기를 앞두고 오는 10월 말까지 야간과 휴일 등 취약시간대에 대한 환경순찰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여름철을 맞아 불볕더위 등으로 농가와 공장에서 대기오염물질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경오염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야간ㆍ휴일 등 취약시간대에 대한 환경순찰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출장소는 “취약시간대 환경순찰을 확대하고 농가와 공장에 대한 환경오염물질 배출방법 지도와 개선으로 시민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더운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례없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벌집을 제거해 달라는 신고가 폭증하고 있어 소방당국이 진땀을 흘리고 있다. 양산소방서(서장 장택이)에 따르면 지난 6월 벌집제거를 위해 출동한 횟수가 16건에 불과하던 것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 한 달에만 222건으로 하루 평균 7회 꼴로 출동하고 있으며, 지난달 31일에는 하루 동안 20건의 벌집제거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기존 도시경관위원회 자문대상 가운데 신속한 자문이 필요한 경우 서면으로 자문할 수 있도록 규정을 신설하는 등 <양산시 경관조례> 일부가 개정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택지개발사업지구 및 도시개발사업지구(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포함) 내에서 건축되는 건축물의 자문대상을 택지개발사업지구로 한정하고, 고속국도ㆍ일반국도ㆍ지방도 등 도로기준 자문대상 건축물은 경량철골, 일반철골 또는 패널 등 이와 유사한 자재를 사용하는 건축물(공업지역 내 공장, 창고는 제외) 가운데 2층 이상으로 연면적 500㎡ 이상, 3층 이상, 연면적 1천㎡ 이상인 경우로 완화한다. 시는 “그동안 민원인들이 느끼던 경관자문을 위한 경제ㆍ시간적 부담을 덜어주고, 시의 원스톱 건축민원처리 취지에도 부합하는 방향으로 조례개정을 추진해 올 9월께 공포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국지도60호선 화제구간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다시 열렸지만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본지 438호, 2012년 7월 17일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예산도 절감하고 주민접근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마을 가운데를 관통해야 한다는 설명이지만, 화제리 주민들은 화제마을을 두 동강 내는 노선에 대해 절대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5일까지로 예정됐던 시청 뒤편 남부지하차도(국도35호선 8번 교차로) 보수공사가 오는 10일까지 5일 연장된다. 시는 “당초 지난달 28일부터 이번 달 5일까지 남부지하차도를 전면 통제하고 보수공사를 실시해 공사를 마무리하려 했지만 공사 중 추가보수구간이 확인돼 부득이하게 5일 연장공사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도로 바닥 부분에 누수지점이 발견돼 추가 공사가 불가피하게 된 것이다. 시는 전면통제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모범운전자 등 교통요원을 배치하고 신호기 수동조작 등을 통해 차량흐름을 최대한 원활하게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무더위로 지역 유명 계곡 등에 피서객이 늘어나면서 행락지 쓰레기 역시 문제가 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내원사, 배내골 등 지역 내 유명 피서지의 경우 평소보다 많게는 스무배 가까운 양의 쓰레기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홍룡폭포 등에 따로 전담인력(5명)을 배치하고 내원사는 해병전우회에 관리를 위탁해 쓰레기 및 행락질서를 관리하고 있으나 넘쳐나는 쓰레기를 감당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윤영석 국회의원이 고리원전 폐기 등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는 고리원전 일부 설비에 대한 점검에 불과하고, 만약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인접 지역에 있는 자동차와 철강산업이 파괴돼 국가파멸 상황이 도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 3일 한 시민이 사건현장을 목격하고 양산경찰서에 신고했지만 출동 경찰이 신고 장소를 혼동해 사건처리가 늦어졌다. 이를 두고 페이스북 등 인터넷에서는 ‘경찰의 안일한 대응이었다’는 의견과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실수였다’는 의견으로 나뉘어 하루종일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한 달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범어 지하차도 반대 집회현장에 양산지역 정치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지난달 27일 윤영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옥문ㆍ박말태ㆍ박정문ㆍ김효진 시의원이 현장 방문해 사태해결을 위해 주민들과 면담을 가졌다. 앞서 26일에는 경남도 관계자들과 홍순경 도의원이 현장을 찾아 사태파악에 나섰다.
국지도60호선 법기나들목~월평사거리 구간 개통 지연으로 운행에 차질을 빚던 양산시내~웅상 간 시내버스 노선이 오는 20일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산의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했을 때 소규모 학교 통폐합은 시기상조다” 양산교육지원청 김재실 교육장이 지난달 24일 양산전교조 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로써 원동지역을 술렁이게 했던 학교 통폐합 문제가 당분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통영 한아름 양 살해사건을 계기로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에 접속자가 폭주했다. 하지만 이처럼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성범죄 우범자가 미공개된 성범죄 우범자 수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성범죄를 저질러 경찰이 관리 중인 양산지역 성범죄자는 모두 8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법원 판결을 통해 신상이 공개된 성범죄자는 10명(12.5%)에 불과하다
최근 글로벌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드라기 총재의 시장 개입 가능성 시사를 계기로 단기 급등 흐름을 보이며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부정적이던 외국인 수급도 최근 들어 현물과 선물 시장에서 동시 순매수를 보이며 수급 호전 양상이 전개되고 있어 향후 시장 방향에 긍정적인 힘을 실어주고 있다.
웅상지역에 2014년까지 조성할 예정인 덕계일반산업단지(35만9천610㎡)와 덕계월라일반산업단지(33만6천260㎡)에 안정적인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시설공사에 들어갔다. 산업단지 공업용수 시설공사는 전액 국비 지원 사업으로 3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송수관로 3.03㎞에 15~200㎜ 관로를 매설하고 배수지와 가압장이 설치된다. 공업용수 시설공사는 산업단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시는 이번 공사로 기반시설이 차질 없이 추진돼 산업단지 조성의 빈틈없는 마무리가 가능하도록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옛 동양화공으로부터 약 25년간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1996년 설립한 (주)화승소재는 고무산업의 선두기업으로서 지속적인 기술투자와 경영혁신을 통해 항상 내일을 향해 도전하는 기업이다.
8월부터 외국인 고용허가제가 달라진다. 변경되는 제도는 크게 3가지다. 우선 ‘성실외국인근로자 재입국 취업특례제도’다. 이는 외국인근로자가 처음부터 취업활동기간(4년 10개월 또는 6년)이 만료될 때까지 한 사업장에서 계속 근무한 경우 출국 후 재입국을 통해 해당 사업장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게 된다.
시가 지난달 27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건설업체 대표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나동연 시장과 서진부 양산시의회 부의장, 지역건설업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건설업체 대표들은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실시 ▶지역 업체 컨소시엄 입찰제 도입 ▶대형 건설사 협력업체 지정을 위한 지원 등을 요구했다.
신양초등학교(교장 정삼현)는 지난달 2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부산 아쿠아리움에서 ‘밤의 해저여행’ 프로그램으로 창의경영학교 여름방학 캠프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