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50분께. 제6기 양산등산교실 수강생 틈에서 대충(?) 몸 풀기를 끝내고 신불산 등정을 시작했다. 35년 인생 가운데 두 번째이자 5년 만에 하는 등산이다. 출발은 좋았다. 나무들이 마련해 준 시원한 그늘과 새소리, 풋풋한 풀 향기까지. ‘사람들이 이 맛에 등산을 하는구나’ 싶었다. 문제는 그 생각이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는 점. 산을 오른 지 30여분이 지날 무렵 숨이 차오르기 시작했고, 내 심장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땀이 비 오듯 쏟아질 무렵 선두에서 “잠시 휴식”이란 소리가 들려왔다. 기막힌 타이밍이었다. 입고 있던 긴팔 윗도리를 벗고 연신 땀을 훔쳤다. 곁에서 지켜보던 민평식 강사가 보기 안타까웠던지 나의 옷을 받아 자신의 배낭에 넣었다. 등산 30분 만에 나는 그렇게 ‘민폐 캐릭터’를
올바른 등산지식을 통한 참된 등산문화 보급을 목표로 진행되는 ‘제6기 양산등산교실’이 지난 15일 오후 7시 30분 범어 새마을금고 2층 강당에서 개교식을 갖고 교육을 시작했다. 입교식에서 김명관 교장(본지 대표)은 “등산교실을 통해 학위를 받거나 많은 영광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작은 교실들이 우리 지역 공동체가 더욱 풍요롭게, 삶의 질을 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을 마치고 나면 산과 여러분이 동화되는 놀라운 체험을 하시게 될 것”이라고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박문원(원창피드셀 대표) 전임교장 역시 축사에서 ‘불시일번한철골(不是一番寒徹骨
아파트 광장에서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 대상은 그림이나 조각 작품이 아닌 ‘시(詩)’다. 선보이는 모든 시는 교과서에서 배운 유명 시인의 작품이 아닌 양산에서 활동하는 지역 문인들의 작품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북정동에 있는 대동빌라트아파트에서는 이달부터 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지역 문인 모임인 삽량문학회 회원들의 작품 10편이 인쇄된 현수막이 아파트 광장이나 계단 등 주민의 발길이 많이 닿는 곳에 걸려 있다. 작품들은 ‘아버지’, ‘어머니’를 소재로 한 작품이 있는가 하면, 5월에 만개하는 양산시목 ‘이팝나무’를 다룬 시도 있다.
물금지역에서 활동 중인 물금일심회(회장 이우관)가 지난 9일 양산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라면 90박스와 전기밥솥 1개를 물금읍사무소에 기탁했다. 물금일심회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회원 42명이 뜻을 모아 사랑의 성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전기밥솥이 고장 난데다 제대로 된 밥솥이 없어 라면을 끓여 매 끼니를 이어간다는 한 할아버지의 사연을 듣고 전기밥솥을 구입해 전달하기도 했다. 이우관 회장은 “42명 회원들 모두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으로 즐겁게 봉사에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함께 만들어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2012 경남청소년한마음축제’가 지난 19일 양산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렸다.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함께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댄스경연대회, 길거리농구대회, 밴드경연대회, 사물놀이경연대회 등 청소년들이 그동안 쌓은 끼를 펼칠
“가족같이 소중한 이웃, 오랜 친구 같은 이웃들이 함께 모여 옛추억을 그리는 자리입니다” 지난 20일 양산초등학교에서 ‘제8회 중앙동민 체육대회 및 노래자랑’이 열렸다. 다방ㆍ금촌, 옥곡, 남부 1리, 남부 2리, 일동, 삼동, 신기 1리, 명곡, 북부연합(장동, 북안, 성북, 희망, 신북안, 중북안, 서북안) 등 모두 9개팀으로 나눠 다양한 체육 경기를 즐겼다. 행사장에서는 축구와 배구, 윷놀이, 400m 이어달리기 같은 경기를 하며 화합을 다지는가 하면 막걸리
“한 것도 별로 없는데, 해줄 얘기도 없는데, 신문에 나간다꼬요? 부끄럽구로…” 지적장애 2급인 시숙 김경동(74) 씨를 40여년 간 보살펴 온 효행으로 지난 8일 경남도지사 표창을 받은 서종점(65, 삼호동) 씨. 서 씨는 취재 요청에 ‘당연하게 해야 할 일인데 왜 기삿거리가 되는지 이해 안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모와 자식이 등돌리고 형제자매가 재산 다투는 뉴스가 도배되는 사회에서 서 씨가 시숙과 함께 걸어온 세월은 더욱 소중하게 다가온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도원(원장 이덕재)은 14일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생활 정착을 위해 초ㆍ중ㆍ고교 교장 60명을 초청해 교육계 안전보건 연찬회를 열었다.
지난 17일 양산시평화대사협의회(회장 유기석)가 주관하고 재향군인회, 새마을회, 주부클럽이 후원하는 ‘강한 대한민국 범국민운동’ 출범식이 열렸다.
신양산로타리클럽(회장 강창수)이 지난 18일 양산초등학교에서 양산초 축구부와 양산중 축구부에 장학금으로 각각 100만원을 전달했다.
양산경찰서(서장 이동환)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6일 경찰ㆍ녹색어머니회ㆍ평산초 학생과 교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양산지역의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 수가 크게 늘어났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현재 양산시의 100세 이상 어르신은 모두 41명(남자 3명, 여자 38명)으로 창원시 93명, 진주시 45명, 함안군 44명에 이어 도내 4번째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2008년 4월 6
시가 본격적인 여름 물놀이철을 앞두고 지역 내 물놀이 위험구역을 고시하는 등 ‘물놀이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양산지역 물놀이 위험구역은 탑골저수지(용당동 158번지)와 명곡저수지(명동 산20-1번지), 장흥저수지(평산동 1070번지), 소석교(아름다운세상 일원ㆍ상북면 석계리 178번지), 산바다(대석주유소 뒤ㆍ상북면 대석리 584번지), 감결보(대우마리나
시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희망복지지원단’을 출범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저소득층 탈빈곤을 목표로 주민들의 복합적인 요구와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 단위 공공민간 자원 총괄 관리는 물론 통합사례관리 강화, 방문형 서비스 연계 협력체계 구축, 읍ㆍ면ㆍ동 단위 복지행정 강화를 통해 맞춤형 복지전달체계의
나동연 시장이 귀농을 꿈꾸는 예비 농업인에게 농업 지원과 발전을 약속했다. 나 시장은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4기 도시농부학교’ 특강에 나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나 시장은 우선 정체된 지역 농업 발전을 꼬집었다. 나 시장은 “우리지역은 대표적 도농복합도시임에도 불구 GRDP(지역내총생산)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5%도 채 안 된다”며 “전체 시민 가운데 10%가 농업인이지만 생산력은 현저하게 낮다”고 지적했다.
서남초등학교(교장 김명환)는 국립특작원예원 주관, 농업기술센터가 지원하는 원예통합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하며 도시농업박람회, 원예기초실기연수, 양산농촌체험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북초등학교(교장 황옥주)는 지난 17일 가족 및 친구와 노래를 통한 화목한 가정 분위기를 조성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온가족 합창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신양초등학교(교장 정삼현)는 지난 16일 양산시청에서 주관하는 환경교육의 일환인 ‘2012 꿈을 심는 환경학교’체험교육을 수질정화공원에서 실시했다.
양산초등학교(교장 이헌동)는 제31회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15일 물에 빠진 두 제자를 구하다 목숨을 잃은 고 김인자 교사 추모식을 가졌다.
양산대학교(총장 장호익) 안경광학과 학생들이 어르신들에게 자신의 재능으로 도움을 드리는 재능봉사를 실천했다. 안경광학과 전공 봉사동아리는 지난 12일 성요셉요양원을 찾아 어르신 50여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학생들은 지난 2개월 동안 어르신들의 눈 건강을 위해 준비해 온 눈 체조, 눈 건강교육, 선별검사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