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청라합창단(단장 김옥선)이 아홉 번째 정기연주회를 연다.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비요일의 꽃비’, ‘추천가’ 등 가곡과 Giovanni Battista Pergolesi (G.B.페르골레시)의 ‘Stabat mater’(슬픔의 성모)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합창으로 선보인다. 특히 마지막 순서에는 만화영화 주제곡 메들리와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기 100m 전’ 등 귀에 익숙한 음악을 합창으로 들려준다. 가곡이나 클래식 등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만화 영화나 가요 등 대중적인 곡들을 들려줌으로써 관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에 따르면 야간에 차량통행이 비교적 적은 신도시지역을 중심으로 불법개조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굉음과 경적소리를 내며 도심을 질주하고 있다는 것.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대부분의 주민들이 창문을 열어놓고 생활하고 있는데 계속되는 소음으로 밤잠을 설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동면 가산리 일대 58만㎡를 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가산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 2007년 토지공사(현 토지주택공사)가 사업자로 선정된 후 기본계획에 착수했지만 지난해 주택공사와 토지공사가 통합하면서 사실상 사업이 수포로 돌아갔다. 통합 후 재정난에 빠진 토지주택공사가 신규 사업을 추진할 동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초복은 많은 시민들이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을 먹기 위해 한 식당가를 찾아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입구에는 수많은 신발들이 나뒹굴었고 번호표를 받고 땀을 흘리며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도 많았다. 덥고 짜증나는 날에 겨우 앉은 식당 한 켠에서 주문한 삼계탕을 후후 불며 먹는 시민들의 얼굴에는 어느새 더위와 짜증은 온데 간데 사라졌다.
올해 열 돌을 맞은 관설당전국서예대전 대상의 영광은 신금숙(58, 울산 신정동) 씨에게 돌아갔다. 양산문화원 관설당전국서예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최양두)는 접수한 작품을 대상으로 작품 심사와 특선 이상 수상자의 현장 휘호대회를 거쳐 19일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서예대전에는 일반부 해서 102점, 행ㆍ초서 140점, 예서 40점, 전서 29점, 한글 36점, 사군자ㆍ문인화 40점, 학생부 20점 등 모두 407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나그넷길 새 소리 들으니 고향 생각이 봄 언덕길에 맴돌고 떨어진 꽃이 온 산에 쌓여서 고향 가는 길이 보이지 않네’라는 내용의 예서 작품을 낸 신금숙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만장일치로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에 대해 조상래(한국서도협회 부산경남지회장) 심사위원장은 “절박하고, 순수한 미를 살렸을 뿐 아니라 선질도 강하고 부드럽다”고 평했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병열)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2011년도 여름철 이동도서관’을 운영한다. 이동도서관은 더위에 소홀해지기 쉬운 책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운산자연휴양림으로 이동문고가 출동, 나들이객들에게 책을 빌려주는 서비스로 휴가 절정기인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개설ㆍ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본사와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이 함께 경남지역 주간ㆍ일간신문 종사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경남지역신문발전위원회 후원으로 15일 창원시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열린 연수는 언론법제 및 경남지발위 사업과 신청방법 교육을 목적으로
주민 발의를 통한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두고 경남도내 교육계 논쟁이 팽팽하다. ‘학생인권침해 사례 은폐가 도를 넘고 있다’는 주장과 ‘학교 내 벽을 쌓고 오히려 소통을 막는 일’이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양산지역에서도 일부 진보성향 시민사회단체들이 앞장서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교동 일동미라주 옹벽이 또 무너졌다. 벌써 세 번째다. 2009년에 장마로 옹벽 위쪽 법면이 붕괴됐고 2010년 3월 해동기에 한 차례 추가 붕괴됐다. 이후 시는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임시 대응책으로 방수포와 벽면을 설치했지만 올해 장마에는 방수포를 덮지 않은 부분이 무너져 내렸다. 한편 시는 복구예산 10억을 경남도에 요청했으며, 추경이나 내년 당초예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산시산림조합장에 백상탁(43, 양산시재향군인회 사무국장) 씨가 당선됐다. 마지막까지 박해운ㆍ박기열 씨와 함께 모두 3명이 접전을 펼친 끝에 근소한 차로 당선이 확정됐다. 지난 1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치러진 양산시산림조합장 선거는 전체 조합원수 3천52명 가운데 1천653명(54.1%)이 참가해 진행됐다. 백상탁 씨는 464표를 얻어 뒤를 이은 박해운 씨를 8표로 따돌리고 산림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소주동 신원아침도시아파트 주민들의 숙원사항인 소음ㆍ분진 피해가 줄어들 수 있을까. 소주공단과 인접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원아침도시는 그 중에서도 특히 원석을 들여와 파쇄, 가공해 아스콘 원료를 만드는 (주)진보산업으로 인해 소음과 분진 피해를 호소해 왔다. 진보산업 인근 (주)신기인터모빌도 미세먼지의
상북면 석계일반산업단지를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하겠다는 시의 방침에 대해 일부 지주들이 민간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앞으로 산업단지 개발을 둘러싼 양측의 대립이 주목된다. 시는 지난달 30일 상북면 석계리 45-1번지 일대 11만5천930㎡를 공영개발방식으로 우선 개발하겠다며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재미로 보는 주간운세] 7월 12일 ~ 7월 18일
[재미로 푸는 십자말풀이] 388호
[배우가 말하는 영화 뒷 이야기] 양산촌놈 배우 김진혁의 비상과 유승호의 추락 영화 <거류>, <부산>
[즐거운 영화 보기] 고양이, 인 어 베러 월드
비보호좌회전 구간이 증가했지만 운전자들의 인식부족으로 교차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신호 자체를 무시하는 얌체 운전자들도 급증해 대형사고 위험은 물론 건널목을 건너는 보행자들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다. 양산경찰서는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에 따라 비보호좌회전 확대에 나서, 지난해 3개에 불과하던 것이 현재 90곳 145개 구간이 비보호좌회전으로 조성돼 있다. 비보호좌회전은 직진신호에 반대차선 차량이 운행하지 않아 방해를 하지 않으면서 좌회전을 하도록 도로교통법상 규정돼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이 통행량이 많지 않은 시간대나 구간에서 불필요한 신호대기를 줄여줘 차량흐름이 원활해지는 효과를 내고 있다.
“구제역 위기 겨우 넘겼는데 이제는 고압 송전탑이냐?!” 상북지역 축산농가들이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강력하게 반대하면서 급기야 지난 5일 공사 진입로를 막아섰다. 축산농가들은 “765kV 규모의 고압 송전탑이 축산농가 인근에 들어서면 공사과정에서의 피해를 물론 설치 후 전자파, 지가하락 등의 현실적인 피해까지 발생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때문에 지난 2008년부터 한전측과 선로변경이나 피해보상 등에 대해 수차례 논의했지만 어느 것 하나 이행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축산농가는 최후의 방법으로 공사 진입로를 물탱크로 막게 됐다”고 말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최기두)는 지난 5일 양산시 정신보건센터를 초청해 외상 후 스트레스 관리 방안과 회복교육,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을 위한 상담을 실시했다.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지부(회장 정회도) 회원 40여명은 지난 8일 제10회 경상남도장애인 극기체험 래프팅대회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