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푸는 십자말풀이] 383호
거센 해풍에 맞서며 솟아오른 소나무와 칠흑의 어둠을 밝히는 등대의 수직과 잔잔한 파도가 치는 바다와 그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배, 그리고 섬과 섬을 잇는 거대한 구조물인 다리의 수평이 함께 어울려 조화로운 선을 이룬다.
평안북도 정주 오산학교 서쪽 야산에 비석이 하나 세워졌는데 거기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일생을 남을 위해 살았고 자기를 위해서는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는 사람” 이 비석의 주인공은 남강 이승훈(李昇薰, 1864.4.25~1930.5.9) 선생이다. 남강은 모진 고생을 하며 오산학교를 건설하였다. 한 번은 학교 교사를 건축하던 인부가 기와가 모자란다고 하자 그는 “내 집 기와 걷어다 학교 지으라!”라고 했다.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고 비 오는 날이 많아 맨홀과 정화조 같은 밀폐공간에서는 유기물질이 쉽게 부패해 산소가 빠르게 줄어들고 질식을 일으키는 유해가스(황화수소) 발생이 늘어나게 된다. 이 때문에 해마다 여름철만 되면 상하수도 맨홀이나 정화조시설, 저장탱크 등 밀폐공간에서 산소결핍이나 유해가스 중독으로 인한 질식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미골통’이란 꼬리뼈 통증이 엉덩이 부위와 사타구니로 전달되는 통증을 통틀어서 말한다. 주위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증상으로 특히 여자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아마도 여성이 꼬리뼈가 남자보다 튀어나와 있어서 외상을 받을 확률이 높으며, 분만에 의한 손상의 가능성도 많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방법 1. 마루에 앉아 다리를 정면으로 쭉 뻗는다. 엉덩이 옆의 마루에 손바닥을 누른다. 이때 손가락이 엉덩이 쪽으로 향한다. 2. 무릎을 구부려 발바닥과 발뒤꿈치가 마루에 닿게 한다. 3. 발과 손에 몸의 체중을 싣고, 숨을 내쉬며 마루에서 몸을 들어 올린다. 팔과 다리를 똑바로 뻗고, 무릎과 팔꿈치에 힘을 준다.
아파트 이후에는 어떤 ‘주택’이 선호될까? 주택이 부족했던 시절에는 내 집으로서의 ‘주택’만 있으면 됐다. 그래서 대부분의 주택이 비슷한 형태, 비슷한 규모의 주택이 주종을 이루었다. 산업화ㆍ도시화가 시작된 1960~70년 이후부터 불과 얼마 전 까지 주택 부족문제는 지속됐다. 그러나 주택의 양적인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기 시작한 시점 이후부터는 단순한 주택보다는 기왕이면 가격이 오르는 주택을 선호하게 됐다. 이런 욕구에 가장 적합한 주택유형은 다름 아닌 아파트다. 단독주택보다 여러 면에서 편리하고 관리하기 수월하다.
오는 6월 9일은 치아의 날이다. 치아의 날은 어린이의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구치의 ‘9’를 숫자화해 6월 9일로 정해졌다. 예전부터 오복 중의 하나로 귀히 여긴 치아는 단순히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기본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소화기 질환 등 우리 몸 전체의 건강에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또 성인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잇몸병은 심장질환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에서는 “매일 이닦기, 치실 사용하기 등 자가관리와 6개월마다 정기 검진, 검진을 통한 조기 치료만 잘 지키면 평생 24개 이상의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의 도움으로 어린이 치아관리와 성인의 잇몸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이 시는 삶에 대한 성찰의 기록이군요. 살아가면서 느끼는 슬픔 혹은 외로움의 그림자가 짙게 그려져 있습니다. 외로움의 체온을 높여 타인에게 손을 내밀었던 시인은, 지리산에서 불의의 사고로 타계하여 이제 세상에 없지만, 그가 남긴 ‘고정희-사십대’의 시는 아직도 시인이 펜을 들었던 그 시각, 그 풍경에 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는 내가 양산대학과 인연을 맺은 지 20년이 되는 해이다. 그 동안의 일들을 되돌아보면 보람도 많았지만, 아쉬움 또한 많았다. 젊은 시절, “참교육의 실천”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게 된 것이 토요일 반의 운영이다. 지난 17~8년 전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5시가 되면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끼리 모여 앉아 일본어라는 것을 매개로 삶의 아름다움에 관해 이야기해 왔다.
“구제역이 끝났다고 하지만 수백수천마리의 돼지를 잃은 농가들은 아직도 구제역과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말 경북 안동을 시작으로 4개월여간 전국을 뒤덮은 구제역 파동이 사실상 종료된 가운데 돼지 1천400여마리를 살처분한 상북면 외석리 서명제(64) 씨는 축산농 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구제역이 끝났다지만 농장 출입에 대한 통제는 여전히 철저하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농장소독을 시작으로 하루 종일 농장을 떠나지 않는다. 축산인들의 모임은 아예 가질 않고 외부 행사도 예전만큼 참석하기가 힘들다. 철창 없는 감옥생활을 끝내고
어곡동 특수테이프 제조업체 (주)화인테크놀리지(대표 서영옥)는 지난 3일 삼성전기 협력사 모임인 협부회를 초청 최고경영자 경쟁력 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숲속유치원(원장 양성희)은 지난 3일 원생과 교사가 함께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창포물에 머리감기, 널뛰기, 씨름, 수리취떡 먹기 등 점차 사라져 가는 단오 세시풍속 체험을 실시했다.
한국스카우트 경남연맹 양산지구연합회(회장 박성준)는 지난달 27일 대원 200여명과 지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서식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세계적인 비즈니스호텔인 일본 토요코인과 지난 1일 학생들의 전공취업과 실습기반 확충을 위한 산학협정을 체결했다.
인도의 가정용 전기는 220볼트에 50Hz다(한국은 60Hz). 또한 수시로 정전이 되고 전압이 불안정하여 전기 제품이 자주 고장 난다. 따라서 대부분의 전기제품은 전압 안정기(Stabilizer)를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특히 컴퓨터는 전압 안정 공급기 (UPS)를 부착하여 정전을 대비하는 것이 필수다. 전기 Hz가 다르므로 한국전자제품 중 모터를 사용하는 세탁기ㆍ냉장고 등은 무리가 따를 수 있다. 한국 냉장고는 사용이 가능하나 인도에서는 냉장고 안이 가득 찰 정도로 식품을 채워 놓아야하므로 시간이 지나면 성능이 약해진다. 특히 모터 용량이 큰 한국 세탁기는 고장이 잘 나므로 세탁물의 양을 한국과 비교하여 70% 정도만 넣어 사용해야 오래 쓸 수 있다. Hz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국산 전자레인지 역시 Hz가
운전면허 시험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이 10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운전전문학원 이용자가 기능검정 전에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교육시간이 25시간에서 8시간으로 단축되고, 하루 교육시간도 4시간으로 줄어들어 이틀이면 교육을 마칠 수 있게 된다.
양산도서관(관장 조명숙)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Let's read - 독서포트폴리오’ 행사를 이달부터 12월까지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단계별 선정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는 것으로, 선정도서는 문학과 신간 등이다. 독서 후 양산도서관이 직접 제작한 독서기록장에 독후감을 작성해야 하며, 기록 형태는 일반적인 독후감 형식 외에 편지나 일기, 시 등도 가능하다
아들을 독서 영재로 키운 푸름이 아빠만의 특별한 교육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시는 오는 16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주)푸름이닷컴 교육문화재단 최희수 이사장을 초청해 ‘책과 배려 깊은 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란 주제로 제41회 양산시민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책과 독서를
서 의원은 “현재 공사하고 있는 법면이 풍화암으로 되어 있는데, 공사를 진행하면서 생긴 틈으로 빗물이 많이 들어가게 되면 쉽게 부서지는 성질이 있어 위험하다”며 “법면 옆에 좁게 남겨져 있는 비탈도 뭉쳐있는 흙이 아니라 부서지는 흙이라서 언제라도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또 “법면에 경사가 높고 나무도 다 베어내 주위의 환경과 너무 맞지 않고 시각적으로도 흉물스럽게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