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선거구는 신도시 개발 사업과 함께 ‘양산의 중심’이라는 자존심에 상당한 상처를 받고 있다. 노후된 주거환경과 도시기반시설로 인해 각종 공공기관이 이전을 하고 있는가 하면 상권 역시 신도시지역으로 이탈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두 2명의 시의원이 선출되는 다 선거구는 ‘구도심 활성화’가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자들은 유권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정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지난 4일 수질정화공원 인조잔디구장이 빨간색 티셔츠를 입은 아이들의 함성과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양산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정애)가 어린이집 원아들을 위해 어린이날 한마당 대축제를 개최한 것.
나 후보는 지난 3일 한나라당 공심위가 2곳의 여론조사기관의 결과를 토대로 조문관 예비후보를 양산시장 공천자로 결정한 데 반발, 여론조사 결과가 통계학적 오류가 있고, 특히 한 여론조사기관의 결과는 나 후보가 시의원으로 지역구였던 삼성동을 의도적으로 배제해 조사에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나 후보는 조 후보가 지난 2006년 경선에 불복하고 탈당한 전력을 가지고 있어 공직후보 부적격자에 해당한다고 법원의 판단을 요청했다.
지난 5일 웃음을 잃었던 웅상지역 어린이들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피어났다. 지난 2008년부터 웅상지역에서 열리지 않았던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 것.
경남도 무형문화제 제19호이자 유구한 역사를 가진 가야진용신제가 지난 7일 원동면 용당리 가야진사에서 열네 번째 제례를 봉행했다. 가야진용신제 두 번째 마당인 칙사맞이굿에 참여한 참제원과 풍물잽이들이 칙사가 당도하기 전 괭이, 망깨 등 농기구를 들고 소리에 맞추어 땅을 고르고 다지고 비질을 하고 있다.
모두 2명의 의원이 선출되는 상ㆍ하북지역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하북출신 시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도 하북 2명, 상북 2명의 출신 후보들이 경쟁하고 있어 ‘소지역주의 발현’ 여부가 후보자의 당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낙후된 지역개발 욕구가 강한 만큼 상ㆍ하북지역 모두 산업단지 개발과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등에 주민들의 관심이 상당히 크다. 상북의 경우 지난해 도시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과도한 산업단지 지정으로 주민들의 생존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합리적인 산단 조정 방안이 화두로 떠오르고
양산경찰서는 지난 1985년 부지면적 4천㎡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현 청사가 북부동에 건립됐다. 하지만 건물이 노후화되고 좁은 청사로 인한 주차공간 부족 등 민원인들의 불편이 이어져 오는 11월 물금읍 범어리 내 1만㎡ 규모의 새 청사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 청사의 활용방안이 다각도로 논의되고 있다. 특히 구도심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공공용도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양산에는 1만명 이상의 장애인이 살고 있다. 그 중 2천600명은 활동이 극히 어려운 중증장애인이다. 이들은 정부의 지원으로 활동보조인을 두고 있다. 양산시장애인총연합회에서는 최근 지속적으로 장애인전용목욕탕 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시와 의회에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도부가 시의원과 함께 도내 타 시ㆍ군의 전용목욕탕 실태를 둘러보기도 했다.
김재준 작가의 시민만평
모두 3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가 선거구는 강서동이 새롭게 선거구에 포함되면서 전통적인 농촌지역인 원동과 신흥주거단지로 변모하고 있는 물금, 그리고 공단이 위치한 강서동은 상이한 지역현안으로 시의원 후보들의 맞춤형 발전 계획이 유권자들의 선택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야권이 이번 지방선에서 한나라당에 대항, ‘야권단일후보’라는 카드를 빼들었다. 지난 10일 야권은 공동기자회견을 가지고 야권이 합의한 단일후보를 공개했다. 이날 단일후보로 결정된 후보들은 양산시장 민주당 정병문 후보, 도의원 1선거구(서창ㆍ소주ㆍ덕계ㆍ평산) 민주당 허용복 후보, 시의원 가 선거구(물금ㆍ원동ㆍ강서) 국민참여당 신희성 후보, 시의원 라 선거구(동면ㆍ양주동) 민주노동당 심경숙 후보 등 모두 4명이다.
5월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그날. 지난 5일 종합운동장은 장차 나라의 미래가 될 새싹들의 맑은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지난 8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진 정 후보는 야권 단일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호소하며 야권이 하나의 힘으로 당선시키는 최초의 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야3당의 주요 인사들과 당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정세균 대표, 무소속 김두관 경남도지사 후보 등이 참석해 야권 단일화의 의미를 강조했다.
현실적으로 오는 13일부터 후보등록이 시작돼 다시 경선절차를 밟기에는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분석이어서 결국 최고위가 어떤 후보든 전략공천 형태로 공천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한나라당 공천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이 드러난 상황에서 최종 결론과는 상관없이 한나라당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코 앞에 두고 타격을 입게 됐다. 한나라당이 최고위에서 조 후보를 여전히 공천자로 결정할 경우 문제를 제기한 나 후보의 반발이 명분을 얻어 무소속 출마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나라당 성계관 후보는 지난 선거에 이어 재선을 노리고 있다. ‘웅상의 아름다운 변화’를 내세우고 있는 성 후보는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험 있는 재선의원이 필요하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성 후보는 “웅상이 창조적인 문화도시로 정체성을 자리매김해야 할 시대적 운명에 처해 있다”며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은 정치력이 살아 있는 여당이 담당해야만
한나라당은 김금자 대한적십자봉사회 하북면 회장(55, 왼쪽)을, 민주당은 정석자 민주당양산시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42, 오른쪽)을 비례대표 1번으로 확정했다.
한나라당 정재환 후보 양산시의회 의장 출신으로 ‘준비된 도의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방선거에 출마했다. 지난 6일 양산시의회 의장직을 사직하고 도의원 후보로 나선 정 후보는 2차례 시의회 경험으로 얻은 행정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 후보는 “8년간 시의회 경험으로 행정의 흐름을 꿰뚫고 있어 의원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의장 출신으로 앞선 경륜과 중량감으로 도의회에서 양산의 간판 역할을 충실히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일 한나라당 이달곤 경남도지사 후보의 개소식에 참가한 조 후보는 지역현안 가운데 하나인 상북~웅상지역 연결 천성산터널에 대한 지원을 협의했다. 여당 후보간의 협력강화로 윈윈효과를 거두겠다는 복안이다.
도의원 제1선거구에는 모두 2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우선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홍순경 후보는 40대의 젊은 패기로 ‘일하는 도의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번 공천 과정에서 모두 4명의 예비후보와 경쟁을 거친 홍 후보는 어려운 공천 과정에서 정치신인으로 관문을 뚫어낸 정치력을 바탕으로 경남도와 양산시를 잇는 일꾼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홍 후보는 “도의원 제1선거구는
김 후보는 “양산 교육이 그동안 미래 지향적 교육 정책 보다 전시행정에 가깝게 치우쳐 왔기 때문에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다”며 “특목고 설립은 막대한 예산 수반과 인구 유입 정체로 현실과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