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영상제작경시대회의 관리와 운영을 맡은 안종범(범어초 교사) 씨는 “아이들이 컴퓨터를 이용해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동면 금산리 일대에 건립 예정인 농산물유통센터가 최근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시는 조달청에 의뢰한 농산물유통센터 실시설계 적격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남영건설(주)을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 모두 3곳의 건설업체가 참여한
장마기간 동안 집중호우와 불어난 강물로 지반 일부가 유실되면서 명곡동 양산대학 진입구간 신기천에 조성된 산책로 일부가 붕괴됐다. 이곳은 시민들이 아침저녁으로 운동을 위해 찾고 있지만 야간에 조명이 설치되지 않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우려되는 곳이다. 시는 이러한 지적에 따라 현재 하자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여름방학 중 아이들의 옷 색이 달라지는 색다른 체험이 열렸다.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천연염색체험반’이 농업기술센터(소장 지판수)에서 지난 19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80여명의 어린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천연염색체험의 진행을 맡은 권순정 씨는 “천연재료인 ‘쪽’으로 염색하는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어머니와 아이가 함께하는 수업을 준비하게 됐다”며 “여름방학 중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체험의 의의를 설명했다.
찜질방에서 술에 취해 잠든 여성을 강간하려 했던 승려가 현장에서 검거됐다. 양산경찰서는 하북면 한 찜질방 내 구석진 방에서 술에 취해 혼자 잠을 자고 있던 김아무개(24) 씨를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친 홍아무개(29,마산시) 씨를 준간강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피의자 홍 씨는 대한불교조계종 승려로써,순간적인 욕정을 이기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저지른 행동이라고 진술했다.
“레디~액션!”을 외치는 초등학생 감독의 말에 웃고 떠들던 연기자들의 표정이 진지해진다. 지난 22일 미디어교육연구회(회장 공영권) 주최로 ‘제2회 경남초등학교영상제작경시대회’가 펼쳐진 양주초등학교에는 경남지역 17개 초등학교에 재학 중으로 미래의 영화인을 꿈꾸는 8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해 저마다의 실력을 발휘했다. 이 대회는 경남도가 지원하는 초등학생 소질·적성 개발 경시대회로 뽑혀 학생들의 꿈과 소질을 지원하기위해 열린 경시대회로,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올해 양산지역 외국인 범죄가 급증했다. 더욱이 경남 20개 시ㆍ군 가운데 외국인 범죄율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4월 폐지됐던 외사계 부활이 시급한 실정이다. 경남지방경찰청과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경남 전체 상반기 외국인 범죄는 모두 758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526건에 비해 232건(44.1%)이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양산지역은 올해 상반기 82건이 발생, 지난해 32건과 비교하면 60.9%가
양산소방서(서장 최기두)가 불필요하게 부과되는 과태료를 줄이고,민원인의 편의를 돕기 위해 관련 업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는 간단한 신고만으로도 부과되지 않을 수 있는 과태료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관련 제도와 절차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
양산시 세계평화여성포럼이 지난 21일 두레뷔페에서 창립식을 가졌다. 이날 창립식에는 양산시 세계평화여성포럼을 책임질 황신선 회장을 비롯해, 경남도 세계평화여성포럼 신용옥 회장, 여성단체협 정순덕 회장 등 양산지역 100여명의 여성들이 참석했다. 특히 UPF천주평화연합 박범주 경남도지부장이 참석해 ‘여성지도자가 갖춰야 할 리더십계발’이란 주제로 특별강연도 펼쳤다.
지난 17~20일 '2009 을지연습'이 진행돼 시를 비롯해 양산소방서와 양산경찰서, 육군 53사단 등 관련 기관과 단체가 대거 참여해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비상 시 안전행동 요령을 숙지하기 위한 다양한 훈련이 진행됐다. 사진은 19일 양산한국복합물류센터에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응급구조와 종합복구훈련을 하는 모습.
'학업성적 아닌 성장 잠재력, 발전 가능성으로 대학 갈 수 있다' 양산고 이효준 학생과 효암고 이정린 학생이 올해 카이스트에 최종 합격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카이스트 합격은 첫 입학사정관제도에 의해 선발되는 학교장 추천 전형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학교장 추천 전형은 학업성적과 무관하게 성장 잠재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다. 특정분야에서 우수한 실력을 갖춘 각양각색의 학생들이 선발됐으며
오는 10월 국회의원 재선거가 두 달여 남았지만 벌써 후보자 난립 현상이 벌어지면서 정작 유권자들의 소외감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현재 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모두 12명으로 한나라당 소속이 이장권 전 도의원(48), 이상대 부산외대 겸임교수(62), 김양수 전 국회의원(48), 박상준 해운청소년수련원 이사장(40), 김용구 전 국회사무차장(58), 이승환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58) 등 6명이며, 무소속 후보는 김삼규 영상산업혁신연대창립준비위원장
정확히 39년 6개월. 김보안 교장이 오로지 새빛재단 학생들을 위해 고집스럽게 교육자의 길을 걸어온 세월이다. 그 세월을 뒤로 한 채 오는 31일을 마지막으로 김 교장은 교단을 떠난다. 김 교장은 정년퇴임을 앞두고 ‘그리움은 있겠지만 아쉬움은 없다’는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양산여고 교훈이 바로 ‘성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자’예요. 교훈처럼 교육자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교단을 떠나려 합니다. 물론 40여년을 보냈던 둥지같은 교육현장에 대한 그리움은 있겠지만 교육자에 대한 아쉬움은 없습니다”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면 "쌤 같은 일 하려면 어느 과 가야 해요?" 뒤이어 "쌤 얼마 받아요?" 라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청소년상담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는 아이들이다. 다른 직업에 대해서도 탐색 질문은 대동소이하다. 대학의 학과 선택, 안정성(경제성), 이 두 가지가 요즘 우리 아이들이 생각하는 진로의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다.
약자에 대한 사랑과 평화를 위한 '행동하는 양심'으로 일관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는 한국 현대정치 주역의 퇴장이라는 역사적 사실과 함께 20년 이상 지속돼온 지역주의를 종식하고 새로운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열고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군사혁명으로 시작해 유신독재로 발전한 박정희 정권의 몰락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최고조로 달했던 1980년 서울의 봄을 기억해 본다. 당시 대통령 시해사건의 수사를 빌미로 정권에 대한 야욕을 드러낸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군부 세력에 의해 기존 정치인들이 발목이 묶인 채 암울한 철권정치의 개막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뜨거운 뙤약볕 아래 새로운 가을이 익어간다. 계절의 변화는 눈에서 마음으로 느껴지기 마련, 숨가쁜 여름 한 철을 보낸 시간들이 결실로 남길 기도한다. 해마다 돌아오는 가을이 아닌 새로운 가을이 되길 바라며 여름에게 작별을 고한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23일 영면에 들어갔다. 여든 다섯 평생동안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왔던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앞에 국민들은 남겨진 '지역주의 타파'와 '평화통일 완수'라는 과제를 풀어야 할 짐을 안게 됐다. 지난 18일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자 온 나라는 깊은 슬픔에 잠겼다. 지난 5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가 있은 지 불과 3개월만에 일이어서 잇단 전직 대통령 서거는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장으로 결정되자 20일 양산시는 종합운동장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신임교육장으로 전 경남도교육청 평생직업교육과 김병열 과장(58)이 부임했다. 특히 이번 김 신임교육장은 지난 2007년부터 1년 동안 양산교육청 교육과장을 지낸 경력이 있어 지역교육계가 반기는 분위기다. 9월 1일자로 부임하게 되는 김 신임교육장은 경상북도 안동 출신으로 경북대 사범대학 공업교육과를 졸업하고 경남대 교육대학원 교육행정을 전공, 교육학석사 과정을 마쳤다. 1974년 울산공고 교사를 시작으로 진주기계공고를 거쳐 경남도교육청 장학사, 김해대동중·김해삼문고 교장, 양산교육청 교육과장, 경남도교육청 평생직업교육과장을 역임했다.
지난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폐렴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 손상과 호흡 곤란 증후군으로 85년 인생을 마감했다. 그는 1960년대부터 한국의 민주화 운동에 중심에 서서 군부 독재정권에 저항했고 1973년에는 일본 도쿄에서 납치되었다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지기도 했으며 1980년 5월 광주사태의 주모자로 지목되어 내란음모죄로 사형판결을 받는 등 파란만장한 정치 인생을 겪어왔다. 천신만고 끝에 그는 1997년 제15대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4번째 도전의 꿈을 성취했다.
양산시, 밀양시와 울산 울주군을 연계해 관광자원 개발을 촉진할 ‘동남내륙문화권 개발사업’이 정부 지정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본지 272호, 2009년 3월 17일자> 지난 24일 양산시에 따르면 오는 2019년까지 1조7천억원이 투입되는 동남내륙문화권 개발 사업이 최근 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의견 청취를 마무리하면서 올해 하반기 지구 지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라는 것. 동남내륙문화권 개발 사업은 <지역균형개발 및 중소기업육성에관한법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