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노후된 공동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해온 공동주택 지원사업 대상 공동주택을 확정하고,지원을 시작하게 된다. 지난 19일 시는 공동주택관리심의위원회를 개최, 모두 57개 아파트 단지가 신청한 사업에 대해 심의를 벌인 결과 41개 단지에 10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2010년 지방선거를 1년 이상 앞두고 있는 시점에 정치권 일각에서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와 기초의원 소선거구제 환원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와 때를 같이해서 전국 시장ㆍ군수ㆍ구청장 협의회와 전국 시ㆍ군ㆍ자치구 의회 의장협의회를 중심으로 시민사회단체가 한 목소리로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체계적인 도시경관 조성으로 시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도시경관기본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지난 12일 시는 '양산시 도시경관계획 수립 제안공모 공고'를 오는 25일까지 입찰 참가 희망업체의 제안서를 접수, 26일에 입찰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제안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도시경관계획 수립 사업은 사업비 3억원을 투입, 양산시 전역에 대한 경관기본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주요간선도로변의 경관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관리ㆍ보전하기 위한 기본방향을 제시해 유형별, 요소별 경관설계지침을 마련하는 것이다. 또한 마련된 지침에 따른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주요 과제이다.
차가운 겨울바람을 뒤로 하고 어느덧 우리 곁에 봄이 성큼 다가왔다. 지난 주말 봄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이 대지를 적신 가운데 통도사 경내에서 홍매화가 활짝 꽃망울을 터트려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민들의 숙명이던 양산선의 배차간격이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교통공사가 그동안 검토입장을 고수해왔던 배차간격을 상반기 안에 조정할 계획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최근 양산부산대병원 개원과 함께 부산대 양산캠퍼스 개교를 앞두고 양산행 전동차 운행횟수를 늘려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빗발치자 공사 측이 비혼잡시간대 배차간격을 6분 30초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양산선의 배차간격은 혼잡시간 9분, 비혼잡시간 19분 30초로 1일 평균 운행횟수는 135회에 불과하다. 장산에서 출발해 호포를 거쳐 종점인 양산까지 운행하는 전동차는 3대 당 1대이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거 회계책임자가 실형을 선고받은 허범도 의원이 의원직 상실 위기를 맞자 지역 정가 역시 4월 재선거 시행 여부로 어수선한 봄을 맞이하고 있다. 지역정가는 일단 허 의원이 대법원의 최종판결에서 부활하기가 사실상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무엇보다 한나라당 성향이 강한 지역 특성상 ‘공천=당선’이라는 등식을 깨뜨리기 쉽지 않은 가운데 한나라당 후보로 누가 나설 지에 대해 각종 관측이 난무하고 있다.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발표로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 ‘학교 줄세우기 정책’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평가 결과 발표와 관련해 전북 임실교육청의 학력미달자 축소 보고에 이어 광주와 대구에서도 ‘성적 은폐’ 사실이 확인돼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한 신뢰성 논란마저 일고 있다. 이 가운데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한 경남에 포함된 양산이 경남에서도 하위권 성적인 것으로 나타나 양산교육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에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학력수준을 올리기 위한 지역교육청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과 ‘신뢰성 없는 결과에 흔들리지 말고 단순 점수올리기 경쟁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서로 다른 상반된 주장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저를 기록한 한국의 출산율 1.08명. 양산 역시 출산율 1.26명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각 지자체들은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출산지원정책을 내놓고 있으며, 양산시도 지난해보다 한층 더 확대되고 다양해진 출산지원정책을 마련했다. 결혼, 임신, 출산, 육아의 생애경로 단계별로 추진되고 있는 양산시 출산지원정책을 살펴보자.
통계청은 지난 10일 전국의 취업자수가 1년 전보다 10만명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통계청 발표가 있은 그 다음날 정부는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악화될 것으로 보고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3%에서 마이너스 2%로 낮췄고, 그에 따라 일자리 목표도 '취업자수 10만명 증가'에서 '20만명 감소'로 수정했다. 정부는 취업자 수를 늘릴 수는 없고 최악의 실업상황은 막아보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상태이다.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된 후 연구원, 사업가, 학자, 공무원 등 40~50명을 만났지만 결론은 불확실성이었다"라고 토로하였다.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방학이 있는 건데 이즈음이면 "우리 애가 게임을 너무 많이 한다. 게임중독이 아닐까요? 일주일에 2~3일은 밤새도록 PC를 해서 낮밤이 바뀌었는데 이대로 두어도 되는건지…"등 인터넷 게임과 관련한 전화상담이 폭증한다. 그 호소 속엔 저러다 건강을 해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지만, 게임을 저지하는 부모와 계속하길 원하는 아이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면서 게임 때문에 아이가 폭력적으로 변하면 어쩌나 하는 우려와 게임중독에 빠진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 등이 있다.
미국 어느 주 마을 사람들이 다리를 하나 건설했다. 그리고 의견을 모아서 경비원을 고용했다. 그러자 어떤 사람이 경비원의 월급을 관리하는 회계사를 한 명 고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회계사를 고용했다. 그 회계사는 경리가 있어야 회계 업무를 할 수 있다고 했다. 결국, 경비원, 회계사, 경리가 있으니 이들을 관리하는 관리자가 있어야 했다. 주지사는 관리자를 한 명 더 임명했다. 그러자 주 의회에서 인건비 예산을 삭감했다. 결국 누군가를 해고시켜야만 했다. 그러나 회계사, 경리, 관리자의 배후에는 그들을 추천한 지역 유지들이 버티고 있었다. 그나마 그 중에 가장 만만만 사람이 경비원이었다. 그들은 경비원을 해고하고 말았다.
저기 졸고 있는 개펄의 폐선 한 척이 앞에 서 있는 여자 한 명을, 아니 그 옆의 친구들까지를 그립게 했다가 외롭게 했다가 한다. 그렇게 밀고 당기는 속성이 그 폐선 위에도 살고 있는 것인지 갈매기가 몇 마리 뜨니 더욱 그런다. 난 예 풍경을 눈에 꼭 담고 상상한다. 폐선이란 낡아 저무는 모습이 아니라 저물어선 안 될 걸 환기시키는 어떤 힘이라는 것을. 그런 힘이 밀물처럼 주변을 끌어당겼다 놓았다 할 때 그게 진짜 아름다운 폐선이란 것을. 나도 언젠가는 저처럼 누굴 그립게 끌어당겼다 놓았다 하는 몽대항 폐선이 되리란 꿈을 꾼다.
바람에 따라 움직이는 방향계를 바라보며 잠시 걸어온 길을 돌아보다. 길을 걷다 보면 어디로 가는 것인지 잠시 잊어버릴 때가 있다. 방향조차 놓쳐 버리고 흘러가다 보면 때론 길을 벗어나 헤메는 나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있어야 할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바람처럼 먼 길을 돌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72년생 보잘것없는 자신의 일이라고 위축되지 말고 소신과 자신을 가져라. 60년생 무분별한 행동으로 일관하는 사람이 있다면 서둘러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 48년생 소중한 것을 손에 쥐고 다른 것을 취하려고 애쓰는 것은 어리석다. 36년생 투박한 것이 깊은 정을 느끼는 법이니 옛 것을 귀중하게 여기자.
한라산(1천950m)은 산이 높아 꼭대기에 서면 은하수를 잡아당길 수 있다는 뜻으로 남한에서는 최고봉이며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관음사 야영장에 한하여 취사와 야영이 가능하며 그 밖의 곳에서는 일체 금지되고 있다. 한라산은 일기의 변화가 극심해 사전에 확실한 산행 준비를 요하며 특히 지역에 따라 물이 귀하므로 식수는 사전에 꼭 챙겨야 한다. 특히 겨울철 등산은 갑작스런 기상이변 및 폭설로 자칫 길을 잃어 조난의 위험이 따르므로 경험자의 동행이 필요한 곳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애인과 헤어지고 서른셋이란 나이에 새삼 솔로가 된 용감무쌍한 주인공 연수는 직장마저 자발적으로 그만둔다. 애인과 헤어지기도, 직장을 함부로 옮기기도 어려운 나이지만 정작 연수는 자신이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조차 확실히 알지 못한다. 이 소설은 서른이 지나서도 여전히 철들지 못한 채 무엇 하나 정해진 것 없는 상태에서 방황하는 삼십대의 성장통 같은 이야기이다.
패를 만들지 않고 백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 첫 수가 관건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머리가 하얗게 세고, 얼굴에 주름살이 생기는 변화가 바로 퇴행성 변화이다. 이러한 퇴행성 변화가 관절 연골이 갈라지거나 닳아 없어지면서 엷은 조각으로 벗겨지는 등 주로 체중을 많이 받는 관절, 즉 무릎 관절 등에 발생하게 되면서 관절염이 생긴다. 노인 관절통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가장 흔히 발생되는 것은 슬관절에 발생하는 퇴행성 슬관절염이다. 무릎에서 서걱 서걱하는 마찰음이 들리기도 하고 동통을 동반하며 주로 다리가 안쪽으로 휘어지는 변형이 올 수 있다. 무릎 관절이 붓기도 하고 계단 오르내리기도 힘들어지고 심한 경우 보행 장애가 올 수도 있다.
A : 저기, 어딜 이렇게 급하게 가세요? B : 우리 집... 우리 집.... A :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말 해 보세요. B : 우리 집 강아지가 안 보여요. A : 그래요? 그 강아지는 영리하니까 집으로 찾아 올 꺼 예요.
According to LGERI, the country's effective unemployment rate was recorded at 6.3 percent, 0.2 percent lower that the 6.5 percent recorded in 2007, while the inflation rate nearly doubled from 3.1 percent to 5.8 percent over the same period. In addition, as the labor market has been contracting since the end of last year, the LGERI projected that the misery index is likely to increase further this year. (The Korea Herald 2009.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