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대는 마을의 안녕과 수호를 맡고 농사의 성공을 보장하는 마을신의 하나로 알려지고 있다. 솟대는 배 모양의 마을 지세를 안정되게 하는 돛대 구실과 홍수 속에서도 살아남게 하는 구원의 돛대이기도 하다. 옛날 과거에 급제한 사람을 축하하는 의미로 마을 입구에 세우기도 했다. 이 좋은 솟대를 사람들의 마음 속에 세우면 행복해 지려나….
“해는 매일 뜨고 짐을 반복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내일이라는 희망이 있기에 살아갑니다” 양산성당 유영일 주임신부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희망이라는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간 것이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기에 우리에게는 오직 현재만 있다는 것이다. 과거는 힘들었던 시간을 거울삼아 현재를 더 잘 살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미래는 현재를 열심히 살아갈 때 오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축구 꿈나무들의 열기가 양산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14일 막을 올린 제2회 양산시장배 초등학교 전국 축구대회 16강행 대진표가 나왔다. 양산초는 조 3위로 16강에 출전한다. 전국 유수의 24개 축구팀이 참석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비해 한층 높아진 경기실력으로 축구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다섯 경기 모두 우승을 하고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부산 효림초와 4승 1무를 기록한 거제 외도초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웅탁동호회(회장 김상호)는 지난 17일 웅상탁구장에서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웅탁동호회는 2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창단식에는 양산시탁구협회 황명국 회장과 백창근 전무, 김종영 감사, 이미희 총무 등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미래의 언론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7~18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린 청소년언론기자교실(이하 언론교실)에는 20명의 예비 언론인이 모여 언론과 지역신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양산시와 양산시청소년문화의집이 주최하고, 본지 취재팀과 편집팀이 교육을 담당한 이번 언론교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이틀에 걸쳐 14시간 동안 교육이 이어졌다.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9호 가야진용신제의 역사적 가치와 우리 전통가락의 흥겨움을 알리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가야진용신제보존회(회장 이희명)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풍물캠프를 시작했다. 지난 16일부터 2박 3일간 원동 가야진용신제 전수관에서 열린 풍물캠프에는 지역 청소년 50여명이 참가해 우리 가락의 흥겨움을 배웠다.
아이들이 직접 나무를 이용해 솟대를 만들고 연을 만드는 재미난 캠프가 열렸다. 지난 해 말 대석에 둥지를 튼 ‘J work's 문화교육연구소 田(소장 전준배, 이하 연구소)’에서 민속놀이를 해보는 ‘신나는 겨울캠프’가 열렸다. 17일부터 1박2일간 연구소에서 열린 캠프는 부라부라미술캠프(대표 김지영)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다. 평소 만들어진 장난감을 사기만 했던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장난감으로 전통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모두 38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지역 고등학교 교사가 일본 요리를 예술의 경지에 끌어올린 도예가 고(故) 기타오지 로산진(北大路魯山人. 1883~1959)의 삶을 조명하는 책을 펴내 관심을 끌고 있다. 피카소도 채플린도 반한 불세출의 요리사이자 도예가인 기타오지 로산진의 삶을 에세이식으로 풀어낸 주인공은 보광고등학교 국어교사 박영봉(47, 시인) 씨. 저자는 전통 도자기에 심취해 우리 도자기술을 배워간 일본을 수차례 방문하다 ‘음식과 그릇의 어울림’을 보고 강한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그 어울림의 시작인 도예가 기타오지 로산진을 알게 되고 우리나라 음식과 그릇에 맛을 더하기 위해 그의 일생을 재조명하기 시작했다.
물금지역 발전을 위해 올 한해 발빠르게 뛰어줄 일꾼들이 선출됐다. 지난 15일 물금읍사무소에서 물금읍발전협의회 이·취임식이 개최, 김수홍 회장의 뒤를 이어 정해도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또 정 신임회장을 도와 물금발전을 위해 일할 임원진으로는 수석부회장에 김상국, 부회장 전갑수, 사무국장 유재욱, 복지분과장 권경숙, 지역개발분과장 김상갑, 문화예술분과장 김진명, 청소년선도분과장 김진홍, 체육분과장 김영철, 환경관리과장 김용준, 청년분과장 김상준, 그리고 감사에 최성관·김경현 씨가 각각 지명됐다.
양산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심판섭(54) 회장이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3일 경남도교육감 감사패를 수상했 다. 국민교육유공자 표창은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땀 흘려 온 민간인들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심 회장은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으로서
소주동에 사는 구양승ㆍ김희정 씨 가족이 웅상도서관이 뽑은 2008년 하반기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됐다. 구 씨 가족은 모두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해 정기적으로 도서관을 찾으며, 지난해 하반기 총 446권의 책을 읽었다.
적십자양산지구협의회(회장 박숙희)는 지난 14일 2009년 정기총회를 개최, 지난해 사업을 정리하고 올해 활동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신임회장에 최복숙, 부회장에 김영진ㆍ이경숙, 감사 윤애경, 총무 김영숙 씨 등 새로운 임원진도 선출했다.
양주초(교장 공영권)는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실시했다. 모두 40시간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양주초 교사 7명과 양산시에서 지원받은 원어민 보조교사와의 팀티칭 방식으로 문화 등 4가지 활동의 주제별 학습활동으로 진행됐다.
경남여성지도자회 양산지회(회장 김승권, 이하 여지회)는 19일 여성피해자보호시설인 양산여성의집(대표 고명지)을 찾아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가정폭력으로 힘든 여성들을 위로했다. 여지회는 여성의 정치ㆍ사회참여를 위해 지난 2001년 설립됐다.
“앞으로는 시민의 곁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한의사회가 되겠다. 시민이 아플 때 의지할 수 있는 신뢰받는 의료인단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1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앞으로 2년간 양산시한의사회를 이끌어 갈 제5대 회장에 김중화(경희한의원) 신임회장이 선출됐다.
시가 농ㆍ축ㆍ어업관련 생산자단체 등을 지원하기 위한 올해 주민소득기금 융자 신청접수에 들어갔다. 주민소득기금은 농수산물 수입개방과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가격 인상으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산지역 농어업관련 생산자단체와 농ㆍ어가 자립 기반 구축을 돕기 위한 것이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황영재)는 15일 '효과적인 고용 안정을 위한 노무관리 실무강좌'를 열었다. 이날 강좌는 기업의 장기적인 고용안정 구축에 도움을 주고자 무료로 개설했으며, 한국노동연구원 최영우 교수가 강사로 나서 '효율적인 인력관리 방안'과 '고용 안정을 위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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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이나 무점포 상인 등 담보가 없어 대출을 받을 수 없었던 소상공인들도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남도와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최근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에 따라 신용도가 낮은 자영업자와 무점포ㆍ무등록 상인 등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들이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상공인들의 권익과 지역사회를 위해 한 해 동안 열심히 뛰겠다" (사)양산시상공업연합회를 이끌 제13대 회장에 우종철 전 수석부회장이 취임했다. 우 신임회장은 취임과 함께 '변화가 곧 경영'이라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세일즈 회장'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