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첫 삽을 뜬 지 3년 5개월만에 그 위용을 드러낸 양산부산대병원이 준공식과 원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 준비에 들어갔다. 양산부산대병원의 개원이 갖는 의미는 대단히 크다. 70년대 이후 '굴뚝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삼아 신흥개발도시로 발전해 온 양산으로서는 양산부산대병원을 중심으로 한 국토동남권 의료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 찐다’는 계절이 가을이 어느새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 들판을 온통 황금색으로 물들인 나락의 물결과 울긋불긋 산천을 물들인 단풍의 향연 속에 일상을 벗어나려는 사람들도 늘어가고 있다. 지난 1일 하북면 통도승마랜드에서는 ‘제1회 경남승마연합회장배 승마대회’가 열려 참석한 선수들이 깊어가는 가을을 생활체육과 함께 만끽했다.
시의회(의장 정재환)가 올해 시 살림살이를 직접 챙기는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기 위해 자료를 요청하고, 본격적인 감사 체제로 돌입했다. 지난달 22일 시의회는 제10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오는 24일 개회되는 제2차 정례회 기간 동안 ‘2008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키로 하고, 시 본청 22개 담당관·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소, 웅상출장소, 의회사무국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기 위한 자료를 요청했다.
급커브 구간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도사리던 남양산나들목 진입도로가 확장되면서 선형 역시 개선될 전망이다. 시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도로공사가 중앙지선 대동~양산 구간 6.4㎞ 구간을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기 위해 입찰을 개시했다는 것. 대안입찰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사업은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전국적인 논란을 불러왔던 ‘쌀 직불금 부정수급’과 관련, 수령명단을 공개하라는 요구에 대해 ‘비공개’ 결정이 내려졌다.<본지 253호, 2008년 10월 28일자> 지난달 31일 민주노동당 양산시위원회(이하 민노당)에 따르면 21일 시에 요청한 쌀 직불금 수령명단 정보공개청구에 대해 시가 ‘개인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비공개 방침을 밝혔다는 것. 시가 민노당에 보낸 비공개결정통지서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 1항 6호에 따라 정보에 포함되어 있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개될 경우 개인의 사생활의 비밀 또는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정보로, 이번 공개요청사항이 쌀 직불금 수급자현황에 이같은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사생활 침해가 우려돼 비공개를 결정한다”고 밝히고 있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 이아무개(36, 중부동) 씨는 거리를 자녀와 함께 지나다 성인용품점 앞에서 당황스런 아이의 질문을 받아야 했다. 최근 성문화가 개방되고 다양한 성 관련 산업이 발전하면서 지역에서도 쉽게 성인용품점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문제는 과거 35호 국도와 7호 국도 외곽, 또는 인적이 드문 곳에서나 하나, 둘 찾아볼 수 있던 성인용품점이 어느새 도심지 곳곳에 영업을 시작하면서 주택가는 물론 학생들의 통학로에도 점포를 내면서부터다. 울긋불긋한 간판을 내세우며 도심지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성인용품점은 지나가는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성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발 금융위기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백약이 무효인 상태다. 패닉(공황)상태를 반영하듯 주식이 2005년 이후 딱 반값으로 떨어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넋을 놓고 있다. 우리나라 내부도 문제지만 근본적으로 미국으로부터 파생된 문제라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에 일정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어 더욱 답답한 상황이다. 이제는 주택가격 하락의 이유가 보다 분명해졌다.
청소년지원센터에 근무하는 것을 아는 지인들은 자랑하듯이 청소년과의 특별한(?) 만남을 이야기 한다. 늦게 배회하는 청소년들에게 일찍 들어가라고 했다거나 담배피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담배피지 말라고 한 것 등을 영웅담처럼 나에게 쏟아낸다.
무섭 데이(Day),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한 말이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하는 풍자적인 유머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자화상일 수도 있다. 어느 시대나 문제에 직면하지 않았던 때는 없었다. 오늘날 우리 역시 문제의 시대에 살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은 실물경제의 동반침체에 대한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여 주가는 한없이 추락하고 환율은 끝없이 오르고 빈곤과 질병, 계층간 갈등, 환경 재해 등이 바로 우리가 직면한 문제다. 그 많은 문제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마음의 문제다. 그러면 우리가 직면한 마음 속 내면의 문제는 과연 무엇인가
빌레트. 슬로베니아가 독립한 해인 1991년에 설립한 유명한 정신병자 수용소. 돈만 있으면 어떠한 사람도 마다하지 않는 병원, 지키는 사람이 없는 빌레트정신병원, 밖에서는 견고하기 그지없는 그 곳에서 베로니카가 깨어난다. 햇살이 포근히 내려앉는 날, 더없이 행복 해 보이는 사람들 그곳에 끼지 못하는 나 자신의 동떨어짐에 그들과 함께 할 수 없음을 느끼는 순간 우울증이 가만히 수면 위로 올라온다. 흐린 날 비오는 날에 오히려 우울증이 내려가고 맑고 화창한 날 더 없이 맑은 날에 우울증이 올라온다.
"아들, 엄마 봐야지~. 활짝 웃어. 하나, 둘 김치~" 찰칵. 가을 국화를 배경으로 아빠와 아들이 다정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는다. 가을 햇살과 시민들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진 국화꽃 전시회장. 그곳에서는 하루종일 그윽한 국화 향기가 피어올랐다.
갇혀있던 다섯 호랑이가 탈출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성급하면 실패하기 쉬우므로 간접적인 연결방법이 좋다.
72년생: 과도하게 올라서려고 애쓰지 말고 현 위치에서 차분히 대응함이 유리하다. 60년생: 남의 말이라고 무조건 불신하는 사람은 좋은 결과를 얻기가 힘들다. 48년생: 재물이 흩어지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힘든 시련을 맞을 수 있다. 36년생: 내환이 있으면 외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게 된다.
겨울철은 건조한 날씨 때문에 피부질환이 잘 발생하는데, 머리와 무릎, 팔꿈치, 성기, 엉덩이 등에서 세계 전인구의 약 1~3%의 사람들이 건선에 시달리고 있다. 발병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내부 장기의 이상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선 그 자체는 피부에 드러난 질환이지만 그 원인은 피부보다는 장기의 허승에 의한 부조화에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 건선을 치료가 안 되는 질병으로 생각하는데 이는 피부과적인 치료만 시행한 까닭으로 장부의 허승을 조절하면 가능하다.
원제보다 멋진 제목에 이끌려 책을 들었다.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면 더 멀리까지 볼 수 있다’는 뉴턴의 말 때문인지 아인슈타인은 침대 머리맡에 뉴턴 사진을 걸어놓았단다. 천재들의 일대기와 교훈에 관한 책들은 수없이 많겠지만, 이 책은 자기평가, 연습활동 항목까지 곁들여져서 10명의 천재드림팀의 지혜와 경험을 우리의 삶에 이용하는 실용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A: 오늘 주말인데 우리 퇴근 후에 한잔할까? B: 난 술을 마시기 두려워, 술만 마시면 취해. 취하면 말을 함부로 할까 걱정돼. A: 난 네가 술 마시고 마음속 말을 좀 했으면 좋겠어. B: 하하, 너의 말이 맞아, 우리 얘기를 해 본지도 오래된 것 같아. 오늘저녁 우리 한 번 실컷 마셔보자. A: 그래, 약속한다.
"We hope that we could replace it (the compre hensive real estate holding tax) before the Lee administration's term ends,” Finance Ministry's director general for tax policy bureau Yoon Young-sun said. Industry watchers said scrapping the comprehensive real estate holding tax poses a risk of reemergence of real estate speculation. "If the comprehensive real estate tax is removed, the impact will bring instability in the housing market, after the economy gets back on the right track,” Park Won-gap, head of the research center at Speed Bank, local real estate consulting firm.
23일 울산시 울주군 온산면 덕신리에 있는 회야강 중류지역 수로 포인트에 다녀왔다. 이곳은 회야댐 포인트 가운데 아직 낚시인의 손을 타지 않는 곳이며 어자원도 풍부하다. 다만 승용차 진입이 조금 어렵지만 진입만 하면 항상 좋은 조과를 보장하는 회야강의 특급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수로 포인트는 해마다 풍부한 어자원이 유입되는 것이 특징이므로, 자신만의 포인트를 잘 개발하면 손맛이 그리울 때 항상 찾을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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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전남 일대에서 열린 제89회 전국체전에서 양산고등학교(학교장 최정대) 2학년 선수들이 ‘산악’부문에 첫 출전해 우승을 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광의 주인공은 양산고 2학년 이규만·석민수·서광원 학생으로, 경남산악회 양산지부 차용한 씨의 지도로 대회에 처음 출전해 우승트로피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차 씨는 지난 6월에 열린 41회 대통령기 전국등산대회에 첫 출전해 대통령기를 안고 돌아온 실력파로 학생들의 열정과 실력을 보고 선뜻 지도를 자처하고 나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