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의 세상 안에서 어른도 아이도 모두 하나가 됐다. 통도사의 산문이 열린 날을 기념하는 개산문화대재가 지난 3일부터 시작해 7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개산문화대재는 문화전도사로 유명한 주지 정우 스님의 뜻을 받들어 지난해에 이어 다양한 문화행사로 사람들을 맞았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도한 뮤지컬 갈라쇼 산사음악회에 이은 뮤지컬 '맘마미아'는 문화에 목마른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했다는 평이다. 특히 지난해 산문주차장에서 진행해 퍼붓는 빗 속에서 공연에 차질을 빚었던 경험 때문에 올해는 설법전 안에 무대를 설치해 이색적인 분위기 속에서 공연이 열렸다.
시장과 국회의원 사이의 냉기류가 만만치 않다.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지난 4월 9일이었으니까 꼭 6개월이 되었는데 허범도 의원의 당선 직후 오 시장과 함께 대외적으로 보여준 다정하고 협력적인 모습과는 달리 최근 각종 행사장에서 시민들이 보는 두 사람의 관계는 찬 바람이 물씬 느껴질 정도다. 6개월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판이하게 달라졌을까 궁금해 하는 시민들이 많다. 사회단체 주관 행사장에서 어색한 장면을 연출하는 바람에 당혹해 하는 주최측의 동요도 자주 감지되고 있다. 지난 주말 4일간의 삽량문화축전 기간 중에도 두 사람이 함께하는 자리는 많았지만 서로를 치하하고 위무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애써 외면하므로써 주변 인사들마저 안절부절못하게 만들어 입방아에 올랐다.
삽량문화축전 마지막 날, 양산 시민의 희망이 담긴 용신배가 양산천을 향하고 있다. 신명나는 축제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오랜 가뭄 끝에 내린 단비처럼 지친 일상에도 희망의 단비가 내리길 간절히 기원해 본다.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한 사람들이 정성껏 써 내려간 희망이 ‘우리’라는 이름으로 함께 염원을 모았다. 자! 이제 축제는 끝이 났지만 우리의 힘찬 일상은 다시 시작이다.
제88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오는 10일부터 7일간 전라남도 여수, 진남 등 17개 시·군에서 뜨거운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전국체전에 양산시는 10개 종목 46명의 선수단이 경상남도와 양산시의 명예를 걸고 출전을 앞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을 제패한 시청여자배구단(감독 이범석)은 양산프로배구대회에서 프로팀과의 경기를 치렀던 배짱으로 1위의 자리를 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또한 올해 창단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시청남자볼링단(코치 박춘길) 역시 순위권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원동딸기를 매개체로 양산시와 평양 간 남북교류협력 사업이 첫 물꼬를 텄다. 시의회 박말태 의원(무소속, 원동·물금)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평양을 방문,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와 평양에서 육묘되고 원동에서 길러내는 일명 ‘원동통일딸기’ 생산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평양지역은 작물생육을 위해 필요한 온도, 일조, 수분이 잘 갖춰져 있는 고랭지로, 딸기 양묘장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딸기 모주를 평양에 보내 우량 모종을 키운 뒤, 딸기 시배지인 원동으로 가져와 수확하면 맛과 향이 우수하고 경도가 높은 우수딸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
행정안전부가 최근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지자체 규모에 따른 의정비 기준액을 제시하면서 양산 시의회 의원들의 의정비가 하향조정될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행안부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지방의회 의원들의 의정비 결정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지방자치법 시행령을 확정했다. 지난 2006년 지방의회 유급화 이후 특별한 기준 없이 지자체마다 자율적으로 결정해온 의정비가 지자체별로 상이한 결정방식, 지역간 편차, 과다 인상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중앙 정부 차원의 보완이 이루어진 것이다.
지역 내에 영업을 하고 있는 고물상 가운데 절반 가까운 곳이 토지 전용 허가를 받지 않거나 도로를 무단 점유하고 있는 등 불법 영업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시에 따르면 8월부터 지역 내 고물상 영업 실태를 전수 조사한 결과 현재 164곳의 업체가 영업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4개 업체가 농지나 임야 등에서 영업 중이라는 것. 시는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농지법>, <임야법> 등 개별 법령에 따라 정상적인 허가 절차를 거쳤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위법 사실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고물상 영업이 ‘자원 재활용’이라는 긍정적인 측면에도 불구, 도심지나 주거지역에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도시 미관 저해, 환경 오염 우려 등 민원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본지 244호, 2008년 8월 19일자>
담석증이란 담낭(쓸개)이나 담도에 결석이 형성되는 질환을 말하는데 신장(콩팥)이나 요도에 결석이 형성되는 요로결석(요석)과는 다른 질환이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장으로 보내는 길목인 담관에서 담즙의 구성성분들이 결정을 이루어 돌같이 딱딱하게 굳어진 것을 말한다. 담석은 크게 콜레스테롤담석과 색소담석으로 나누는데, 콜레스테롤담석은 콜레스테롤이 과포화 된 담즙이 분비된다.
A : 당신은 한국에 온지 얼마나 되었나요? B : 온지 얼마 안됐어요, 이제 겨우 한 달 쯤 됐어요. A : 아, 그래요? 여기 생활에 습관되나요? B : 아직 그다지 습관되지 않아요, 특히 음식이 제 입맛에 안 맞네요.
대인공포증의 발생 시기는 14~15세이지만 30세가 지나면서 발생빈도가 낮아지고 주위 환경에 여향을 많이 받는다. 여기서 대인 공포증이란 정확히 뭘까? 자기를 의식하고 자기 상태를 두려워하는 것.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를 두려워하는 것. 사춘기 내 자녀들이 딱 그 시기인 것이다. ‘쟤가 왜 저러지?’하는 그 시기. 이시형 박사는 생각을 바꾸는 게 치료란다. 같은 것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아주 달라진다.
The looming increase in public service charges could push the country's annual inflation higher than the Bank of Korea's forecast of 4.8 percent. BOK Governor Lee Seong-tae told reporters that the forecast is based on the prediction that public service bills were kept frozen.
가을철을 맞아 다시 한 번 양산천을 소개한다. 최근 계속되는 가을 가뭄으로 저수지나 소류지의 물 빠짐 현상이 심해져 거의 낚시가 불가능한 시점에서 충분한 수원과 어자원으로 낚시꾼들이 고픈 손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번 시간에 소개할 포인트는 양산천 코카콜라 앞이다.
늘어나는 노인층이 고단한 노후를 보내지 않기 위해서는 경제력의 뒷받침은 기본이다. 일자리 제공이 노인들의 경제적 문제를 전적으로 해결해 줄 수는 없을지라도 적잖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노인들이 일자리를 갖게 되면 건강이 좋아지고 사회관계가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다는 조사결과도 참고할 만한다. 일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노인들이 일자리를 못찾아 공원이나 다리밑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에 일하는 기쁨, 활기찬 노후를 찾기 위해 양산지역에서 도전해 볼 수 있는 노인일자리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더 자주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지 못해 늘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지난 27일 신도시 주공 4단지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임명국)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잔치상을 마련했다. 늘 곁에 있으면서도 고마움을 표시하지 못한 아쉬움이 이번 경로효도잔치로 작게나마 덜 수 있어 더욱 흥겨운 자리였다. 오후 6시부터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가 마련되었고, 참석한 어르신들은 연신 입가에 웃음을 지으며 아파트 주민들이 마련한 잔치에 ‘고맙다’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이웃과 하나 되는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 열렸다. 상북면 대우마리나 아파트 운영위원회(회장 김홍제)에서 주최한 감결 2리 분동 기념, ‘화합의 한마당, 감결마을 1,2리 마을 주민 한마음 축제’가 지난 27일 아파트단지 입구 주차장에서 열렸다.
“쾌적한 친환경 생태도시 기반조성에 이바지하겠다” (사)환경보호협의회 양산지부(회장 안선태, 사진)가 지난 29일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창립대회를 열었다. (사)환경보호협의회는 울산·양산지역의 환경보전을 위한 종합적인 연구와 환경오염 사례에 대한 감시활동을 통해 울산지방검찰청 환경사범 단속 등을 지원하는 단체.
천불사 양산시신도회 부설 연화봉사단(단장 김혜연)이 29일 발대식을 열어 어둡고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천불사 약사전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도봉 큰 스님과 양산시신도회 도재율 회장을 비롯해 성계관 도의원, 이채화 시의원 등 웅상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발대를 축하했다. 도재율 회장은 “진흙 속에서 꽃을 피우지만 늘 청결한 연꽃처럼 연화봉사단은 절에서 배우고 익힌 것을 실천하는 봉사를 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연등과 같은 등불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삼성동고적답사가 이번에는 밀양으로 여행을 떠났다. 삼성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정희) 문예분과(분과장 이강석)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는 말처럼 귀로만 들어왔던 역사의 현장을 직접 답사함으로써 선조들의 얼을 느끼고자 진행하는 것이다.
원동초 이천분교 아이들이 지난달 20일 야구경기 관람을 위해 사직야구장을 찾았다. 최둘선 분교장은 “아이들이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직접 야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문화적으로 소외된 벽지학교인만큼 이같은 체험학습을 더욱 더 많이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성아동폭력방지양산시협의회는 성매매특별법 제정 4주년을 맞아 성매매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가졌다. 캠페인은 지난 26일, 롯데리아 맞은 편 소공원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