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특별한 포도주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 특별함을 위해 집에서 포도주를 담근다고 해도 맛이 떨어지고 더구나 포도주의 오묘한 비법을 알려줄 리도 만무하다. 하지만 포도주 애호가를 위한 특별한 기회가 찾아온다. 본격적인 포도 수확철을 맞아 집에서 포도주를 만드는 비법을 알려주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지난주 내린 비로 삼호동 대운산 등산로 가운데 하나인 삼호동 천왕사 진입로 절개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앞으로 또다시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2차 붕괴위험이 제기되는 등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시와 천왕사에 따르면 13일 새벽 내린 비로 토사가 천왕사 진입로를 덮치는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다.
집중호우 이후 무너져 내린 옹벽의 복구 범위를 놓고 업체측과 주민들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관련기사 244호, 2008년 8월 19일> 지난 15일 평산동에 시간당 7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평산동 한일유엔아이아파트 뒤편 야산에 설치된 옹벽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이후 업체측은 집중호우로 인한 천재지변이라며 부분 보수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주민들은 부실시공이라며 전면 보수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고유가 시대를 말하지 않더라도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양산도 예외는 아니다. 자전거를 이용해 출ㆍ퇴근하는 직장인들, 통학하는 학생들, 시장을 보기 위해 나선 주부들. 양산 이곳저곳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지난 7월 자전거를 타다 어린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할 만큼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도시기반은 열악한 상태다. 양산시민신문에서 한 달여 간 자전거를 이용해 출ㆍ퇴근을 해온 인턴기자의 눈에 비친 '자전거 도시, 양산'은 어떤 모습일까?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22일 초ㆍ중등교육공무원 687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 양산지역 정기인사는 모두 63명으로 집계됐다. 내달 1일자 발령인 이번 인사의 내용은 양산교육청 교육과장에 진해여고 정종승 교장이 부임되는 등 초등 교장급 2명, 전문직 4명, 교감급 2명, 교사급 39명이며, 중등 교장급 3명, 전문직 2명, 교감급 8명, 교사급 3명 등 모두 63명이 승진 및 전보발령 되어 새로운 기관(학교)에서 근무하게 된다.
국도35호선 확ㆍ포장 공사가 마무리 되면서 12번 버스의 노선이 일부 변경됐다. 기존 부성주유소 사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운행하던 노선이 100m 하행해 경남은행 기업금융지점이 있는 북정택지 사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운행하게 된다. 부성주유소 사거리는 지난 22일부터 통행이 금지됐다.
양산시가지를 관통하는 국도35호선의 확ㆍ포장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시가지 교통정체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 18일 시는 국도35호선 신기교~북정교 2.63㎞ 구간을 왕복6차선에서 왕복8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내달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4년 6월 착공 이후 4년여만에 사업이 완료된 것이다. 국도35호선 확ㆍ포장 공사는 모두 28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시가지 중심도로인 국도35호선의 기능을 개선하고, 인근 어곡지방산업단지,양산지방산업단지, 산막공단 등으로 이어지는 공단의 물류비용 절감과 시민들의 교통 편의 향상을 위해 추진되어 왔다.
전국에 양산시의 뛰어난 문화와 특산물을 알리기 위한 UCC공모전이 시작된다. 시는 미래발전상과 문화, 환경, 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산을 알릴 수 있는 UCC를 내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웅상지역 민속놀이를 대표하는 웅상농청장원놀이를 전승, 체험할 수 있는 전수관이 이달 말 완공된다. 시는 경남도무형문화재 23호로 지정된 웅상농청장원(熊上農廳壯元)놀이의 체계적 전승과 발전을 위해 도ㆍ시비 등 사업비 13여억원을 들여 명동 437-2번지 일원에 전수관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양산도서관과 웅상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 읽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양산도서관은 9월 중에 상황별 독서치료 목록을 발간해 배포하고, 독서치료도서 관련 독서감상문 '내 마음을 울린 글귀'(9월 9~26일)를 공모한다.
해마다 삽량문화축전과 더불어 시민과 기업이 하나되는 장을 마련해온 시가 '2008 기업사랑 시민문화축전' 참가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희망하는 참가업체를 신청받아 10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삽량문화축전 기간 동안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사랑 시민문화축전은 기업제품전시회와 지역생산품ㆍ특산물 판매장터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지역생산품을 홍보하고 판로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3번째로 열리게 된다.
도교육청의 무상급식 사업에 대한 실현가능성 논란에 양산교육계도 술렁이고 있다. 최근 '초ㆍ중학생 완전 무상급식 사업'과 관련,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과 '무상급식 사업을 주저하는 것은 의무교육을 어기는 일이다'는 의견이 충돌을 빚으며 사업의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 지방자치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해 지방의회 의원들의 월정수당 기준액을 정함으로써 지자체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행정안전부는 지난 14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광역시와 50만 이상 시, 50만 미만 시, 도농복합시와 군으로 나누어 지자체별 월정수당 가이드 라인을 정해 기준으로 삼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10년 전 추억의 인기만화 짠돌이네가 캐릭터 뮤지컬로 새 단장하고 양산을 찾는다. 왕소금아빠와 야무진 엄마, 아들 왕짠돌이가 온 동네를 구석구석 누비며 펼치는 근검절약 캠페인 과정은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큰 웃음을 선사한다. 음악시간에 캐스터네츠 대신 할아버지 틀니를 준비하고, 미술시간에는 서예 붓 대신 애완견 꼬리를 준비하는 짠돌이의 기상천외한 절약방식은 근검절약의 필요성을 진지함 대신 즐겁고 유쾌함으로 전달한다. TV 원작에 충실하여 등장인물 모두 실사 캐릭터로 비쥬얼을 향상시켰으며 무대 또한 원작 배경을 최대한 돋보이게 연출했다.
아름다운 현악의 선율은 늦여름 밤하늘을 눈부시게 밝혔다. 본사 어린이심포니에타(지휘 박승희)가 시민에게 선사하는 첫 야외음악회를 지난 23일 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선보였다. 이번 무대는 본사 창단 5주년을 맞아 시민에게 쉽고 편안한 클래식 음악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된 것으로, 먹구름이 끼고 보슬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3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아 소중한 시간을 함께 했다.
양산중학교(교장 박창옥) 축구부가 전국 축구 최강자로 등극했다. 지난 21일 수원에서 열린 제44회 추계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 왕중왕전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우승 트로피를 가슴에 안고 돌아온 것. 지난 5일 개최된 제44회 추계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에서 청룡그룹 준우승을 차지해 왕중왕전에 참가한 양산중은 창단 10년이 넘는 축구 강호들을 연이어 격파하고 우승해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벽재국악예술단(단장 최찬수)이 자매결연을 맺은 진도민속보존회와 영호남전통문화교류 공연을 가지고 돌아왔다. 지난 14일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양산지신밟기 마당놀이와 양산학춤으로 양산의 전통문화를 선보인 것. 최찬수 단장은 “다른 지역의 문화를 접해야 문화의 이해 폭이 넓어진다. 앞으로도 꾸준히 교류해 양산문화를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제2기 양산등산교실은 전문등반 경험이 없는 수강생이 대부분이지만 의지와 열정, 소속감으로 등산사관생도를 길러낼 것입니다. 수강생들은 번뇌와 걱정을 내려두고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대자연의 겸손과 인내를 배웠으면 합니다” 19일 입교식에서 박문원 교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제2기 양산등산교실이 4주간 교육의 막을 올렸다.
우리나라에 외국인 노동력이 들어온지 올해로 21년째다. 양산지역 역시 거주 외국인 가운데 85.2%(2천461명)이 외국인노동자이며, 불법 체류자까지 더하면 3천여명이 넘는 외국인노동자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들이 한국행을 택하는 이유는 가난극복과 코리아드림이다. 하지만 이들이 한국으로 오기 위해서는 공식적으로 드는 비용이 한화로 300만원. 하지만 한국으로 가는 모든 과정에 암암리에 활동하고 있는 브로커들로 인해 실제 송출비용은 1천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양산등산교실에 참가한 정성근(44) 씨. 백운슬랩에 오르기 전 함성을 지르며 자신감을 북돋았지만 막상 슬랩 앞에 서니 “설레고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며 “직접 올라보니 보던 것만큼 쉽지 않았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