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는 단계별 이유식 외에 일반적인 이유식의 궁금증에 대해 알아본다. 엄마표 이유식과 시판이유식의 차이점은...
이유기 때 아기들은 음식을 씹고 부수는 것을 배우게 되며 다양한 맛과 형태의 음식을 접하게 된다. 따라서 이유식은 음식의 종류, 크기, 굳은 정도가 영양가 못지않게 중요하다. 그러나 시판 이유식은 영양상 문제는 별로 없겠지만 씹는 것을 배우는데 도움을 줄 수 없고 음식 고유의 맛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주지 못하므로 편식의 원인이 될 수 있다.▶이유 포인트
일교차가 심하거나 환절기에는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아기가 많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좋은 음식중의 하나로 감자를 추천한다.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거나 파괴하는 약이 아니라 체력을 회복시켜 자연 치유력을 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하는 알칼리성 건강식품으로 비타민C가 사과의 2배가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감자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다른 야채처럼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으며 철과 결합하여 장에서의 흡수를 도와 아기의 철 결핍성 빈혈을 방지하는데 효과가 매우 크다. ▶재료 :
불린 쌀 15g, 감자 20g, 강낭콩 5개, 아기용 치즈 1/2장, 육수 2컵 ▶만드는 법 :
불린 쌀은 살짝 갈고 감자는 껍질을 벗겨 다진다. 강낭콩은 불려서 데친 다음 속껍질을 벗기고 다진다. 그리고 냄비에 간 쌀과 육수를 넣어 끓이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 감자와 강낭콩을 넣고 푹 끓인다. 마지막에 치즈를 넣어 섞는다.
며칠 전,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어떤 어르신 한 분이 술을 마신 스님을 호되게 꾸짖는 광경을 보았다. 스님이 술을 마시면 되느냐고 계속 따지면서 스님이면 스님다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질책한다. 스님이 야단을 맞는 참 보기 드문 일이다 싶었다. 이 모습을 보며 얼마 전 아이들 앞에서 실수를 한 일이 겹쳐진다. 우리 반에는 도저히 어찌 할 수 없는 지각대장들이 있다. 학년이 시작되고 지금껏 때 맞춰 학교에 온 것은 손가락으로 세어 볼 정도이니 말이다. 녀석들의 버릇을 고치려고 으르고 달래도 보았지만 속 시원한 방법은 없었다. 심지어 어떤 녀석은 매일 아침 집에 전화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어느 날 이 녀석들을 단단히 혼내겠다고 쉬는 시간에 교실로 달려갔다. 왁자지껄한 교실 문을 들어서니 녀석들은 태연히 공놀이를 하고 있다. 자리에 앉아라고 버럭 소리를 지르며 공을 빼앗아 들었다. 겁을 먹은 아이들은 담임의 다음에 이어질 처벌에 바짝 긴장을 하고 있다. 오늘은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속으로 단단히 벼르던 참이었는데 긴장한 아이들의 눈빛을 보니 또 풀어진다. 공놀이를 했던 지각대장 녀석을 붙들고 장난을 쳤다. 공을 차는 시늉을 하다가 어이없게도 교실 뒤쪽에 걸어둔 시계로 공이 날아가 버렸다. 억세게 운이 없어 공은 시계를 정확히 맞춰 시계의 유리가 와장창 깨졌다. 이 ! 순간 담임과 아이들의 처지는 역전되고 분위기는 반전되었다. “우~와, 샘이 그럴 수 있습니까? 이거 인터넷에 올립니다.” “왜 그리 공을 못 찹니까? 제가 가르쳐드릴까요?” 녀석들의 애교어린 놀림에 무안해서 얼굴이 화끈거렸다. 완전히 선생의 권위가 무너지는 순간이다. 겨우 사태를 수습하고 교무실에 돌아와 생각해보니 한편으로 부끄러웠지만 통쾌하다는 생각이 들어 허허 웃어버렸다. 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뒤 이상하게도 지각대장 녀석들의 등교가 빨라지고 교실 분위기가 좋아졌다. 반장을 불러 물었더니, 그 일이 있고 나서 함께 잘 해보자고 얘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선생이라고 아이들 앞에서 늘 엄격하고 근엄한 모습만을 보이려고 하는 것은 너무 경직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엄격함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아이들에게 인간적인 모습의 선생도 보여 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가끔 실수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니 또 그 일이 떠올라 우습다.
오는 28일 춘추공원에서 1천5백여명 어린이 꿈나무들의 그림한마당이 펼쳐진다. 양산시아파트연합회(회장 정천권)가 주최하는 제13회 어린이 사생대회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릴 예정이다.참가희망 학생은 각 초등학교 각 학급 2명으로 담임선생님을 통해 학교별로 아파트연합회홈페이지(www.ysaptuni.com)를 통해 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대회는 점심식사 전까지 2시간동안 이뤄지며, 1시 30분부터는 함께 모인 가족들이 즐겁게 가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각종 레크레이션 및 장기자랑과 풍물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심사는 전문심사위원을 위촉해 대회당일 이뤄지며 시상자는 총278명으로 대상은 저ㆍ고학년 각 1명이 수상하며, 최우수상은 각 학년별 1명, 우수상은 각 학년별 15명, 장려상은 각 학년별 30명으로 시장상과 교육장상, 후원단체장상, 대회장상이 주어진다. 상장은 인원이 많은 관계로 교육청을 통해 각 학교로 전달될 예정이다. 대회진행을 맡고 있는 정천권 회장은 "급변하는 세상 속에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추억과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대회인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파트연합회는 1990년에 창립된 이래 올해로 13회를 맞으며 어린이 꿈나무들을 위해 꾸준히 사생대회를 펼쳐오고 있다.
"지혜의 샘터에서 화제초 아이들의 지혜를 키울거예요"지난 13일 도시아이들이 찾아오는 학교로 유명해진 화제초등학교(교장 김찬경)가 '지혜의 샘터'라는 이름의 도서관 문을 활짝 열었다. 화제초 도서관 건립은 '화제 어린이 도서구입을 위한 일일찻집'을 통해 마련된 학교발전기금을 도서구입보다는 도서관을 만드는데 이용하자고 의견이 모아지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이후 시교육보조금의 지원과, 학교운영비 등을 모아 지난 8월부터 도서관 기본시설 공사를 시작해 13일 개관식을 가졌다.도서관은 금빛마루(모듬학습실), 누리마루(정보검색), 열린마루(휴식공간), 마루치기(대출반납)로 구성돼 있고, 빔프로젝터, 전동스크린 등 최신 정보화 기기와 모두 939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김찬경 교장은 "교육청 추진의 '도서관 현대화 사업'은 학교규모별 우선순위이기에 도서관 설립이 늦어지겠다는 판단으로 자체적으로 도서관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며 "무엇보다도 일일찻집을 통해 700여만원이라는 큰 돈을 마련하도록 도와준 학부모님과 지역주민, 동창회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더 넓은 세계로 가는 문을 두드려라"양산제일고(교장 신수균) 도서관이 새 단장을 하면서 학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도서관 활성화 사업으로 도교육청 지원을 받아 10월 초 새롭게 문을 연 제일고 '두드림(DO-DREAM) 도서관'은 제일인의 꿈을 이루며, 더 넓은 세계로 가는 문을 두드리라는 두 가지 비전으로 24시간 활짝 열려 있다. 또 도서관이 급식소 건물 5층에서 학생들이 자주 오가는 본관 1층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많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도서관에 모여들고 있다.도서관에는 3천5백여권의 책과 8대의 컴퓨터, 정기간행물코너, 학습지코너, 그리고 푹신한 소파와 갖가지 소품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어 학생들이 독서삼매경에 빠지기엔 안성맞춤이다. 도서관 리모델링을 위해 다른 학교들을 답사하며 노력해 온 도서관 담당 우성하(33)교사는 "학생들이 항상 즐겨 찾는 도서관이 되었으면 좋겠다. 학습을 위한 최신장비도 갖추고 있어 수업시 도서관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언제든지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항상 문을 열어 놓겠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친구와 함께하는 교육감배 초등학생 합주 경연대회'에서 삽량초등학교(교장 김동호)가 장려상을 받는 기쁨을 안았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맞이한 합주 경연대회는 '1교1특색 교육'과 '방과후 학교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꾸준히 갈고 닦아 온 음악적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이다.이번 대회는 그동안 지역교육청 예선대회를 거쳐 시지역 20개교, 군지역 10개교 등 모두 30개교 1천5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대규모 문화행사로 열렸다.양산지역에서는 지난달 26일 예선을 거쳐 리코더 부문에는 삽량초가, 관현악 부문에는 중부초가 각각 대상을 차지해 양산 대표로 참가, 삽량초는 장려상을 중부초는 화음상을 받는 성과를 이뤘다. 삽량초 서정아 지도교사는 "경연대회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아니라 음악교육과정의 연장으로 리코더를 가르치고 배웠을 뿐인데 시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고 이렇게 도 대회까지 출전해 상을 받게 되니 기쁨이 더 큰 것 같다"며 "아이들에게도 자신들의 기량으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좋은 경험이 됐으며 기회가 된다면 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봉초등학교(교장 임봉현)에서 옛 사람들의 책만들기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독서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지난 19일 오봉초 '책이랑' 도서관에서는 휴식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아이들이 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3가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펼쳤다. 이날 오봉초 아이들은 인쇄용 고목판을 이용해 직접 목판인쇄를 체험하면서 책의 내용물을 만들며, 실이나 노끈으로 책을 엮는 오침안정법으로 독서기록장을 만들기도 했다. 또 10월의 추천도서인 광개토대왕비 이야기를 파 놓은 조각용 목판으로 탁본체험을 하면서 고구려 역사를 배웠다. 2학년 송유진 학생은 "내손으로 책이 만들어지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독서기록장을 만들었는데 엄마에게 빨리 자랑하고 싶다"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황가순 사서교사는 "단순히 '책을 많이 읽어라'라는 교육으로는 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없다"며 "책과 관련한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체험함으로써 스스로 '책은 재미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는 책에 대한 소중함과 함께 옛 문화의 우수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1석2조의 체험학습이다"고 전했다.
44개 초ㆍ중학교 15개 종목 2천772명 참가
학부모 줄다리기 '눈길'… 축제분위기 연출 "뛰고 달리기에 너무 좋은 날씨네요. 오늘 하루 마음껏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세요. 화이팅!"지난 17일 완연한 가을하늘 아래 '2006 양산교육장기 초ㆍ중학생 종합체육대회'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양산지역 44개 초ㆍ중학교가 한 곳도 빠짐없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대회는 2천772명의 학생들이 육상, 수영, 축구, 농구, 유도, 태권도 등 15개 종목에 참가해 학교 이름을 걸고 열띤 승부를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학부모 줄다리기 종목까지 포함돼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어울리는 한마당 축제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이상복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종목에서 체육꿈나무들이 발굴돼 양산 체육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게다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학부모 줄다리기 경기에 학부모님들이 의욕적으로 참가해 행사가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각 종목별 우승 학교 명단이다.
▲육상 : 상북초(1부), 동산초(2부), 양산중(남), 보광중(여) ▲수영:상북초(1부)ㆍ소토초(2부), 양주중(남) ▲축구 : 오봉초(남), 상북초(여), 양산중(남) ▲농구 : 신기초(남), 백동초(여), 양산중(남) ▲배구 : 오봉초(남), 서남초(여) ▲탁구 : 신기초(1부ㆍ남), 백동초(1부ㆍ여), 웅상초(2부ㆍ남), 웅상초(2부ㆍ여), 물금동아중(남), 보광중(여) ▲핸드볼 : 범어초(남) ▲씨름 : 백동초(1부), 서창초(2부) ▲배드민턴 : 상북초(남), 백동초(여), 웅상중(남) ▲유도 : 천성초(남), 천성초(여), 물금동아중(남), 웅상여중(여) ▲태권도 : 오봉초(1부ㆍ남), 신기초(1부ㆍ여), 서창초(2부ㆍ남), 어곡초(2부ㆍ여), 양산중(남), 양산여중(여) ▲레슬링 : 중앙중(남) ▲인라인스케이팅 : 삼성초(1부), 하북초(2부) ▲볼링 : 삼성초(남), 하북초(여), 삼성중(남), 삼성중(여) ▲검도 : 평산초(남), 양산중(남) ▲체조 : 중부초(여), 신주중(여) ▲학부모 줄다리기 : 동산초
지난 17일 시 보건소(소장 조현둘)는 평소 바깥 출입이 어려운 재가장애인 15명과 함께 부산 을숙도 공원을 찾아 가을 나들이를 즐기고 왔다. 이날 나들이에는 육군7508부대 장병 20명과 개인택시 양산시지부가 함께 했다.
영천초등학교(교장 진경호) 4, 5학년 학생 97명은 국회와 경남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 11, 12일 양일간 청와대, 국립 과학관, 국회의사당, 공군사관학교 등을 견학하는 농어촌아동체험을 다녀왔다.
지난 14일 서남초등학교(교장 정소석) 6학년 학생 31명은 시의회를 찾아 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뤄지고 있는 지역사회 단체활동의 역할과 시의회에서 하는 일을 직접보고 모의 의회활동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 13일 양일간 삼양교회(담임목사 정연철) 본당에서는 '2006 양산성시화 대회'가 열렸다. 많은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필그림 앙상블과 인순이가 참가한 음악회와 웃음을 주는 장경동 목사의 특강이 펼쳐졌다.
시 여성복지센터에서 다양한 여성교육을 마련하고자 지도강사를 모집한다.이번 모집 대상 프로그램은 49개 과목으로 대부분 자격증, 취업 지도, 여성들의 기본적인 문화 활동과 관련된 분야들이다. 자격은 관련분야의 전문자격증 및 학위소지자여야 하고 훈련과정 졸업자로서 해당분야의 지도 경력과 해당 유사과목의 전공자로서 강의 및 실무 경력이 필요하다. 접수는 10월 23일부터 11월 17일까지 여성복지센터 1층 사무실에서 하며, 필요한 서류는 강사지원서, 강의계획서, 주민등록등본, 최종학교졸업증명서 또는 수료증, 관련분야자격증, 관련분야강의경력, 경영경력 증빙서류, 건강진단서이며 각 서류의 원본과 사본 각 1부씩을 제출하면 된다.
전시회가 오는 2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간 종합운동장 분수대 주변에서 열린다. 꽃 기르기로 시민들의 정서를 함양시키고 가을의 풍성함을 느끼는 축제의 장이 될 이번 행사는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가 중심으로 전시된다.집에서 기르기 좋게 변형한 관상국화, 취미국화로 시작해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소국, 대국과 난처럼 돌, 나무 등에 접목시켜 기르는 석부, 목부작까지 2만5천점의 국화가 소개된다.그리고 야생화, 분재, 분화, 난, 수련 등 700점의 일반 화훼 전시와 벼, 장미, 난, 기능성 채소, 배, 단감 등의 농산물 품종별 전시,1100여점의 선인장 전시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시장 한쪽에서는 드라이플라워, 생활 원예, 천연염색, 웰빙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와 함께 농촌풍경, 연꽃, 선인장등을 찍은 사진전도 준비되어 있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농가 살리기로 쇠고기, 돼지고기, 계란, 우유, 떡을 시식하는 코너를 마련해 농산물 홍보를 통해 축산물 소비를 유도하는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객에게는 국화차, 선인장차를 시음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꽃을 기르는 일은 어른이나 아이에게나 모두 정서적으로 유익한 일이다.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꽃들을 구경하고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도심 속의 농업, 농업 속의 도심을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 가 될 것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시각장애인들의 자활의욕을 향상시키고 친목도모 및 시민들의 관심을 증진시키기 위한 제27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식 및 복지증진대회가 열렸다.오전11시 30분부터 장애인협회 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1부 기념식에서는 흰 지팡이 헌장 낭독과 함께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각장애인이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주는 도구면서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상징하는 흰 지팡이 전달식 과 모범장애인과 관계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2부 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과 보호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하는 척사대회와 장기자랑, 노래자랑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시각장애인 협회 박정옥(56)지부장은 "매년 흰 지팡이의 날을 개최하고 있는데 장애인들이 새로운 삶을 열어 나가는데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며, 시민들은 길을 가다 흰 지팡이를 들고 있는 이웃들을 만나면 따뜻한 손길을 전해줄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자원봉사자로 참석한 이선임(39.대한적십자 양산지구협의회)씨는 "흰 지팡이의 날에 처음으로 참여했는데 시각장애인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그분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로자는 '스스로 안전수칙과 정해진 절차를 준수하는 안전의식'을, 사업주는 '회사의 경쟁력 차원에서 재해예방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 일이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양산산업안전보건센터는 작업환경이 열악하고 안전ㆍ보건시설 개선에 필요한 재정적 여건이 취약한 50인 미만의 영세소규모 사업장에 대해 설비개선비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올해 양산지역에는 117개사가 클린사업장으로 선정돼 모두 14억3천8백원만의 설비개선비가 지원됐다.
이에 양산지역에서 클린사업장으로 선정,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업장을 찾아본다.7월 클린사업장 선정… 4개 시설 무상지원
김 대표 "기업주, 사회적 책임의식 가져야""내 가족들에게 좋은 환경 만들어 주는 것은 당연히 가장이 해야 하는 일이죠"영진기계 김영철 대표는 자신은 가장이며 사원들은 모두 가족이라고 표현한다. 그도 그럴것이 20년 전 창립멤버들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며 여전히 회사를 지켜나가고 있기 때문에 그 애정은 이루 말할 수 없다.87년 설립된 영진기계는 엔진부품개발회사로 출발해 88년 현대중공업(주)에 업체등록 이후 전동기 및 발전기 부품제작에 주력하고 있다. 계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ISO 9002, ISO 9001, ISO 2000인증업체로 승인되었으며 지난 5월 백동마을에서 이곳 소주리로 사업장을 확장 이전했다. 이전 당시 사업장을 개축하면서 보다 더 쾌적한 사업장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클린사업장을 접하게 되어 지난 5월 신청, 7월에 클린사업장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이에 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설비개선비를 지원받아 사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이동식 대차', 가공작업시 발생하는 비산을 막는 '선반 칩 비산방지장치', 청결유지를 위한 '바닥 도장공사 및 통로구분표시', 작업효율성을 높이는 '공구대' 등을 구입, 설치했다. 김영철 대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크레인 후크해지장치', '가스용기 전도방지장치'를 자체적으로 구입해 그야말로 클린사업장을 위한 개선사업에 파격적으로 지원했다. 김영철 대표는 "기업주들은 이윤창출을 위한 노력 이전에 사회적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원의 건강은 물론이거니와 사원 가족들의 희로애락까지 함께 나누며 그들이 행복하게 사회를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클린사업장 조성은 사원들의 작업만족도를 높여줘 생산제품의 품질이 향상되고 자연히 회사의 이윤창출에 영향을 주게 된다"며 "따라서 산업안전공단의 설비개선비에 의존하기보다는 꾸준히 클린사업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재투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양산중앙교회(담임목사 김득기)가 지난 18,19일 양일간 불우학생 돕기 '사랑의 자선바자회'를 펼쳐 이웃사랑의 훈훈함을 전했다.내년 50주년을 맞이하는 양산중앙교회가 50주년 기념 첫 번째 행사로 마련한 이번 바자회는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한 한마당 잔치로 구성됐다. 바자회 물품으로는 남성복, 양말, 속옷 등 의류와 고춧가루 등 농산물, 악세서리, 그릇, 신발, 도서 등 재활용 물품 등이 마련됐고 12개 여전도회에서는 육개장, 추어탕, 건어물, 젓갈 등 풍성한 먹거리를 준비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기에 이같은 뜻깊은 행사를 격려하기 위해 오근섭 시장, 이갑형 경찰서장을 비롯한 여러 지역인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김득기 목사는 "바자회를 통해 교인들과 지역민들이 하나되어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인다"며 "이번 바자회를 경험 삼아 내년 50주년에는 더욱 더 즐겁고 행복한 바자회를 열어 소외된 많은 이웃을 위해 감사히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중앙교회는 지난 1957년 설립돼 내년에 50회를 맞이하며 현재 1,700여명의 교인들이 목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업급여 부정수급허위신고 등 부정한 방법으로 실업급여를 지급받게 되면 실직한 근로자의 생계안정을 위해 실업급여를 지급한다는 실업급여 제도의 목적에 위배됨은 물론 다른 보험가입자에게 피해를 주게 되므로 법적 제재를 받게 된다. 취업 후 이 사실을 신고하지 않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 이직사유나 임금을 허위로 신고한 경우 등이 대표적인 부정수급 사례로 이런 경우에는 실업급여가 지급되지 않고, 부정수급액을 반환해야 한다. 또한 부정 수급정도에 따라 남아있는 실업급여나 취업촉진수당 지급이 중단되고, 부정수급액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반환해야 한다. 한편 2회 이상 부정수급으로 적발되거나 2인 이상이 공모해 부정수급을 한 경우에는 형사 처벌을 받을 수도 있으며, 사업주가 부정행위에 개입한 경우 사업주도 연대 책임을 지게 된다. 하지만 수급자격자가 실업인정과정에서 근로제공, 소득발생 사실을 신고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르게 신고한 경우 1회에 한해 당해 실업인정대상 기간만 지급을 정지하고 이후 실업급여나 취업촉진수당은 지급된다.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제도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하면 실업급여 지급중지, 부정수급액 반환, 추가징수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그러나 부정 수급자가 부정수급한 사실을 반성하고 자진 신고할 경우 추가징수를 면제 받을 수 있다.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은 실업급여 부정수급자에 대한 자진 신고기회를 부여하고 추가징수를 면제해 부정수급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0월 한 달간을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기간으로 설정ㆍ운영하고 있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 / 자료제공
■실업급여 부정수급허위신고 등 부정한 방법으로 실업급여를 지급받게 되면 실직한 근로자의 생계안정을 위해 실업급여를 지급한다는 실업급여 제도의 목적에 위배됨은 물론 다른 보험가입자에게 피해를 주게 되므로 법적 제재를 받게 된다. 취업 후 이 사실을 신고하지 않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 이직사유나 임금을 허위로 신고한 경우 등이 대표적인 부정수급 사례로 이런 경우에는 실업급여가 지급되지 않고, 부정수급액을 반환해야 한다. 또한 부정 수급정도에 따라 남아있는 실업급여나 취업촉진수당 지급이 중단되고, 부정수급액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반환해야 한다. 한편 2회 이상 부정수급으로 적발되거나 2인 이상이 공모해 부정수급을 한 경우에는 형사 처벌을 받을 수도 있으며, 사업주가 부정행위에 개입한 경우 사업주도 연대 책임을 지게 된다. 하지만 수급자격자가 실업인정과정에서 근로제공, 소득발생 사실을 신고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르게 신고한 경우 1회에 한해 당해 실업인정대상 기간만 지급을 정지하고 이후 실업급여나 취업촉진수당은 지급된다.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제도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하면 실업급여 지급중지, 부정수급액 반환, 추가징수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그러나 부정 수급자가 부정수급한 사실을 반성하고 자진 신고할 경우 추가징수를 면제 받을 수 있다.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은 실업급여 부정수급자에 대한 자진 신고기회를 부여하고 추가징수를 면제해 부정수급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0월 한 달간을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기간으로 설정ㆍ운영하고 있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 / 자료제공
오는 21일은 제61회 경찰의 날이다. 경찰의 날로만 따지자면 환갑을 넘긴 셈이다. 그동안 경찰은 시민 곁에서 다양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일제시대 일본 순사와 독재정권 시절 하수인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넘어서지 못한 부분도 있다. 지난 3월 취임 이후 '시민을 고객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는 생각으로 양산 경찰서를 이끌어온 이갑형 경찰서장을 만나 경찰의 오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자전(自轉) 체제' 도입, 책임과 권한 강조
단속, 규제에서 예방, 계몽으로 업무 변화"내부가 즐거워야 외부가 행복해집니다"이갑형 경찰서장(사진)은 제61회 경찰의 날을 맞아 시민과 경찰 가족에게 주는 메시지로 경찰 조직 내의 자율성과 책임감이 결국 시민의 행복을 지키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다고 전한다. "취임 후 자전(自轉) 체제를 강조해왔습니다. 일일이 상관에게 보고하고 지침을 받아서는 자율적인 조직이 만들어지지 않고, 서로 눈치 보는 현상이 생깁니다"이서장은 지난 3월 취임하면서 경찰관 개개인이 각자의 영역에서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소신 있게 일할 것을 주문했다. 치안행정에 '고객'의 개념을 도입한 이서장의 입장에서 보면 경찰 조직은 내부, 시민들은 외부의 고객으로 서장이 만족시켜야 할 대상인 셈이다. 또한 이서장은 경찰이 아직까지 시민들에게 과거 일제 시대 순사의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단속, 규제 일변도의 치안행정이 예방과 계몽이라는 치안서비스로 변화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시민에게 보다 친숙한 경찰이 되기 위해 이서장의 취임 이후 달라진 변화는 최근 치안소식지를 내며 시민들이 쉽게 찾지 못하는 경찰서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에게 필요한 치안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다. 무엇보다 경찰 역시 지역사회의 일원임을 강조한 것이 눈에 띈다. 이서장은 "경찰서가 낡고 좁아 이전 요구가 시민들 사이에서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도심에 터미널이 이전하는 마당에 경찰서까지 옮겨가게 되면 구도심의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장기적으로 적합한 부지를 찾아 이전하겠지만 우선 현재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하 주차장을 확충하는 등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면서 구도심 공동화에도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서장은 "경찰 역시 시민들에게 다가서기 위해 부단한 개혁과 자기 혁신을 게을리하지 않겠지만 시민들 역시 경찰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양산경찰서는 제61회 경찰의 날을 맞아 20일 간단한 자체 행사를 한 뒤 각 과, 지구대ㆍ파출소 별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경찰 가족들이 모금한 위로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