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길을 걷다 보면 밭에는 고추와 파등 여러 가지 채소와 곡식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흙으로 ‘이랑’을 만들어 놓습니다. 오봉초등학교에도 시골의 논밭처럼‘이랑’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게 ‘책’으로 만들어진 ‘이랑’입니다. 우리는 이‘이랑’을 《책이랑》이라고 부릅니다 우리 학교의 <책이랑도서관>은 지난해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학교도서관 리모델링을 마쳤습니다. 우리학교에서는 <책이랑도서관>을 어린이들만의 공간이 아닌 지역문화센터로서의 학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특색사업의 주제를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책이랑도서관’으로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책이랑도서관>의 모양만 예쁘게 꾸며진 것은 아닙니다. <책이랑도서관>에는 학생들의 학습을 위한 빔프로젝트, 전동스크린 등의 첨단 설비와 오천여 권의 좋은 책도 있습니다. 또한 이 책들의 검색과 E-book 열람을 위한 컴퓨터도 설치되어 있습니다.특히 <책이랑도서관>에는 양산에 한 명 밖에 없는 사서교사가 오봉초등학교 어린이들과 더불어 도서관과 책읽기에 대해 함께 탐구하고 있습니다. 사서교사는 오봉초등학교의 독서교육을 담당하며, 연간 독서교육계획에 따라 도서관 행사 및 독서 관련 수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학부모, 교직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도서관 이용 및 독서교육 연수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책이랑도서관>에서는 매월 소식지인 〈책이랑〉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책이랑〉에는 그 달에 있었던 다독자 및 도서관 소식, 독서행사안내, 매월 학생들에게 올바른 책읽기를 위해 권하고 있는 추천도서, 책과 도서관에 관한 이야기, 도서관 게임 등을 싣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더욱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교의 시청각실을 활용한 ‘좋은 영화의 날’도 운영할 것입니다. 매월 교육적이며 감동적인 좋은 영화를 선정하여 지역주민들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입니다.여름방학 중 독서캠프를 운영하여 레크레이션, 책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이 책에 좀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또 책읽는 어른들의 모임을 통하여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책을 권하고 독서토론을 통하여 책읽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설 예정입니다.점차 강조되고 있는 영어교육에 대비하여 학교도서관에 영어그림책과 오디오북을 비치하여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고 학부모들에게 좋은 영어그림책을 소개하는 ‘영어그림책 100’운동도 전개할 예정입니다. <책이랑도서관>의 내실있고 탄력적인 운영을 통하여 오봉어린이들의 꿈은 더욱 쑥쑥 자라날 것입니다. 사서교사의 전문적인 독서교육과 책이랑을 발판으로 삼아 논밭의 곡식과 채소들처럼 알차게 성장해 갈 것이며 도서관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공동체가 구축되어 지역주민과도 함께하는 더 넓은 오봉교육이 구현될 것입니다.
우리학교의 중앙현관이 새롭고 산뜻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배우는 즐거움으로 활기가 넘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코너로 나누어 학교의 역사를 알리고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에 홍보의 장이 되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학교소개’,‘책누리’,‘오봉명예의 전당’,‘소식마당’ 등 네 곳의 공간으로 구분하여‘학교소개’에서는 학교의 역사를 비롯한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고, ‘책누리’,‘오봉명예의전당’,‘소식마당’으로 특색 있게 꾸며져 있다.
과학분야에서는 2005년도의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항공과학 고무동력기 부문에서 대상(임호빈 6)을 차지하였고 양산시 과학탐구대회에서 2년 연속 로봇과학(전성호 5, 정문규 4), 전자과학(전현호 4, 이동석 5)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외 나머지 5개 영역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체육분야에서는 제2회 초·중학교종합체육대회에 8종목 85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종합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또, 교육장기 동아리 축구대회에서도 우승하였다.
저는 오봉초등학교 운동장에 들어 설 때마다 늘 <새로움>이란 단어가 떠오릅니다. 깨끗하고 아담한 황토 빛 새 건물들을 보노라면 그 깨끗하고 새로움만큼이나 그 속에서 공부하는 우리 오봉 어린이들의 몸도 마음도 날마다 새로와지길 바라는 간절한 소망이 깃들기도 합니다.언제나 <시작>이라는 단어 앞에 서는 우리들의 마음은 설레임과 기쁨 그리고 그 나머지는 뭔가 이루어보겠다는 힘찬 결의가 가득 하지요.2002년 새롭게 탄생된 오봉의 역사는 오봉인이 되는 어린이들, 학부모님들, 그리고 선생님들 모두의 마음속에서 그런 힘찬 결의를 담고 새로운 희망의 역사로 탄생되었습니다. 그날이 엊그제 같은데 새로운 희망의 역사가 시작된 지 벌써 다섯 해가 지나가고 있습니다.비록 짧은 역사이지만 그 어디다가 내놓아도 자랑스럽고 대견한 우리 오봉 꿈나무들은 작년 육상 경기 연맹 회장기 대회에서 종합 2위라는 큰 수확을 거두었고 학예 발표회 때 전교 학생들의 재치와 능력을 기대 이상으로 발휘하여 부모님들의 놀라움과 감탄이 절로 나오게 했습니다.이런 모든 것들이 앞에서 이끌어 주시는 교장 선생님과 아이들을 정성껏 지도하시는 여러 선생님들의 땀방울 어린 노고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 까 생각됩니다.미래에 자랑스러운 오봉인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오봉 꿈나무들과 그 꿈나무에게 지혜의 물과 사랑의 물을 주기 위해 오늘도 애쓰시는 우리 선생님들이야 말로 우리 오봉 초등학교의 빛나는 자랑거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봉의 자랑인 책이랑 도서관이 있습니다.<책 읽는 사람이 세상을 만든다>라는 말이 있듯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너무나 중요한 책 읽기! 이 책 읽기를 더욱 즐겁게 해줄 <책이랑> 도서관은 오봉초등학교의 멋진 자랑거리 입니다.더불어 제 아이가 오봉초등학교 학생이라는 것이 말할 수 없이 기쁘고 뿌듯하기만 합니다. 오봉산의 나무들이 신록의 옷을 입는 눈부시게 푸른 유월! 저 환한 햇살 같이 밝고 맑은 오봉어린이들이 되길 다시 한 번 소망하면서 글을 접습니다.
초등교사였던 선친은 자식들 중 누군가가 교육자의 길을 걷기를 원했다. 둘째였던 임 교장이 자연스럽게 교육대학을 가게 되었고 아버지의 바람대로 37년째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다. 교사생활을 하던 중 같은 교사인 현재 부인을 만나 결혼하게 되었고 결혼 후 태어난 두 자녀는 어느덧 다 큰 청년들이 되었다. 자녀 둘 중 하나는 임 교장이 선친의 뜻을 따랐던 것처럼 교사가 되어주길 바랐지만 자신들의 뜻이 아니라 굳이 강요하지는 않았단다.“때로는 힘든 순간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몸담았던 아비의 일을 해보면 어떨까 해 자식 놈들에게 권해보니 하고 싶은 것이 따로 있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그저 대견할 따름이지요”임 교장이 처음 교직생활을 시작한 곳은 현재는 사천시인 삼천포였다. 삼천포는 특히 여자농구로 유명한데 임 교장은 큰 체구 덕에 여자농구를 지도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훗날 LA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중 제자가 여럿 나와 가슴이 뿌듯했다고. 역시 초임시절 진주에서 배구를 지도한 적도 있었는데 지금까지도 미니홈피와 이메일 등을 통해 제자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내게는 꼬맹이 같았던 아이들이 어느덧 50대가 된 걸 보며 세월은 유수와 같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그네들에게 난 스승일지 모르나 모자라기 이를 때 없는 부족한 한 인간이라는 것을 고백하게 됩니다” 서부경남에서 오랜 시간 교직생활을 했던 그에게 양산의 교육여건에 대한 가볍지 않은 질문을 슬쩍 해보았다.“양산은 결코 교육의 불모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명문고가 많은 곳이 과연 교육도시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입시성적을 잘 내는 학교로 너도나도 몰려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 현실은 시장의 원리로 인해 어쩔 수 없는 법. 남아 있는 아이들을 잘 배려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요”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했더니 임 교장은 역시 오봉초등학교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다.“우리 오봉어린이들은 깔끔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학교는 교육부지정 영어시범학교로 선정되어 초등학교 1, 2학년도 9월부터 2008년 8월까지 영어교육을 시범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관내에서는 유일하게 도서관에 전문사서가 있고 <책이랑도서관>을 통해 책 읽는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학교발전에 최선을 다하는 임 교장. 그는 임기가 다하는 그 날까지 머무르고 있는 곳에서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이들은 밝은 웃음소리와 즐거움이 함께하는 학교 교문을 들어설 때면 언제나 마음이 설렌다. 2002년 3월 1일 범어초등학교에서 분리개교한 우리 학교는 현재 29학급 956명의 학생들과 45명의 교직원이 함께 생활하는 꿈과 사랑이 넘치는 즐겁고 신나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우리 오봉어린이들이 몸과 마음이 올곧게 자라 항상 다른 사람의 가슴에 남는 사람으로 자라기 바라며, 마음이 곱고 창의적으로 공부하는 몸이 튼튼한 여유 있는 어린이로 키워가기 위해 학교의 중점교육활동을 칭찬교육, 독서교육, 창의성교육으로 설정하고 전 교직원이 자율적이며 창의적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오봉교육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먼저 학생들은 기본학력을 바탕으로 학교의 각종 교육활동에 열심히 참여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고 있다. 다양한 영역의 교내외 행사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양산 1번지 학교’로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 선생님들은 평소 학생들과의 다양한 교수학습활동 과정에서 열정적으로 교육활동에 임하고 있다. 교육전문성 신장을 위해 자기연찬을 강화하고 여러 가지 교내연수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각종 IT관련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수업능력향상 및 교실수업개선을 위해 교내수업연구, 학부모 공개수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학습지도 능력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우리 학교는 2005 학교평가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되었고, 각 교실에 냉난방기 및 각종 교단선진화 기자재가 설치되어 쾌적한 교육여건이 조성되어 있고 다양한 특별실 운영을 통하여 전문적인 교육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정적인 IT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새롭게 단장한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여러 가지 교육활동을 홍보하고 있다.학부모들의 본교 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편이며 여러 가지 학교행사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어머니교통도우미’, ‘어머니도서도우미’ 등 여러 보조교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우고 있어 다양한 학교교육활동에서 많은 참여의 기회를 제공받기를 바라고 있으며 우리학교에서도 학부모, 나아가 지역주민까지도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지역사회센터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학교시설개방을 통해 사회체육활성화(지역민으로 구성된 축구클럽, 배드민턴클럽, 배구클럽)에 기여하고 있으며 각 클럽의 자발적인 학교교육활동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또한 양산교육청의 어깨동무 운동의 일환으로 자매결연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각종 학교행사에 초청하고 있으며 매년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지역사회와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앞으로 전 학생과 선생님들이 마음을 모아 더욱 노력하여 배우고 익혀 지식이 삶의 지혜로 거듭나게 하는 학교가 되길 소망한다. 또한 지역과 학부모님들의 신뢰를 받아 더욱 감동을 주고 유익한 오봉초등학교로 거듭나길 간절히 기원해 본다.교감 서정배
5.31 지방선거 개표 종료와 함께 당선자와 낙선자가 가려졌다. 당락의 여부를 떠나 이번 선거에 최선을 다한 모든 후보자들에게 축하와 위로를 보낸다.기초단체장과 광역단체장,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을 모두 한꺼번에 뽑은 이번 선거는 후보공천과정에서부터 빚어졌던 갈등이 고소ㆍ고발전으로 이어지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을 내보이기는 했지만, 더 이상 큰 물리적 충돌은 없이 선거를 끝내 천만다행이다. 갈등의 원인이 어디에 있었던, 이제 당선자와 낙선자가 함께 손을 잡고 서로 따뜻한 위로와 축하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오근섭 시장당선자에게 부탁한다. 이번 지방선거가 전국적으로 한나라당이 압승을 한 가운데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불리고 있는 양산에서 시민들이 굳이 무소속후보를 선택한 것에 대한 의미를 깊이 헤아려 보았으면 한다. 이는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한나라당의 오만에 대한 유권자들의 심판으로 볼 수도 있고, 중앙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오로지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침으로써 지방자치시대의 단체장다운 시장이 되어달라는 당부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 2년 전, 전임자의 잔여임기를 물려받았던 당선자가 지난 2년 동안 벌여놓았던 일들을 앞으로 4년 동안에 깔끔하고 실속 있게 마무리 지으라는 시민들의 뜻이 표로 반영되었으리라는 것도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시민들의 선택에 대해 어떤 해석을 하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선이 영광이기보다는 막중한 사명과 책임을 짊어져야 하는 벅찬 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4년은 스스로의 자질과 능력에만 의존하지 말고 지역사회 전반에 경륜과 지혜를 구하는 겸손한 시장이 되어주었으면 한다. 시민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눈물을 닦아주는 겸손한 시장, 옳은 일에는 당당하고 그릇된 일에는 단호한 힘 있는 시장이 됨으로써, 시민들이 이번의 선택에 대해 두고두고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게 해주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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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31 지방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중앙선관위와 각 지역의 지역선관위는 불법ㆍ부정선거 척결과 공명선거 정착을 위해 남다른 애를 썼다. 또 투표참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도 온갖 정성을 기울였다. 이는 양산시 선관위도 예외는 아니어서 투표일 며칠 전부터 투표독려를 위한 홍보에 정성을 기울였고, 투표일 당일에도 일부 유권자들의 휴대전화에는 투표참여를 채근하는 문자메시지가 뜨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재자 투표용지 발송에 오류를 일으킨 데 이어 후보등록 이후 사퇴한 후보자의 사퇴사실을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홍보하지 않은 일로 시비에 휘말렸다. 양산시 제2선거구 광역의원 후보로 등록했던 열린우리당의 한기덕 후보가 후보를 사퇴한 것은 투표일 8일전인 5월 23일이었다. 이만한 기간이면 충분치는 않아도 이 사실을 공지하기에는 그다지 짧은 기간도 아니었다. 그런데도 투표 당일까지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유권자들이 적잖았음이 투표 결과에 나타나고 말았다. 실제로 제2선거구 광역의원 투표에서 사퇴자에게 기표한 표가 무효표로 처리돼 전체 무효표가 5천863표나 되었다. 이는 당선자와 낙선자의 표차인 4천133표보다 많은 것이어서 낙선자로서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말았다. 선관위가 투표일에 투표소에 후보사퇴에 대한 게시물을 부착하기는 했지만, 이를 알리는 노력이 부족해 게시물을 보지 못한 유권자들은 사퇴한 후보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기표했다는 것이 낙선자측의 지적이다.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막판에 선거관리체계가 너무 허술했다는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시선관위를 바라보는 마음이 안타깝기 이를 데 없다.
모내기 끝물에 다다른 원동 서룡리 범서마을. 해가 뉘엿뉘엿 산자락 속으로 숨어드는 때를 맞춰 마지막 모내기가 한창이다. 예전에 비해 농기계로 작업해 한결 수월하다는 김수태(58)씨. 하지만 더운 날씨 속에 더욱 힘이 나는 것은 20여년을 함께 해온 부인 임경자(50)씨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모판을 건네주는 임씨가 남편 김씨에게 주는 것은 비단 모판뿐이 아니라 20여년을 함께 살아온 속 깊은 정이리라.
서울 살며 아직도 보따리강의를 겸직하는 차공이 더 늙어지면 돌아가겠다며 고향 마을에 농막을 마련했다고 했다. 고향에서 학교 다닐 때 늘 소풍가던 백화산 자락 중심이다. 불알친구들 모임을 거기서 했다.옥봉 정자가 건너 보이는 신덕 마을로 들어서며 보니 신록에 싸인 몇 채 집이 한가롭다. 마을은 삼태기 두 개를 붙여 놓은 뒤 그 앞을 깔때기로 모아 놓은 것 같은 용초 계곡을 오른쪽으로 끼고 있다. 그리고 분지 저 멀리서부터 모아온 물줄기가 휘돌아 석천(石川)을 이루어 해발 900미터가 넘는 백화산을 갈라 내려가는 입구에 있다.마을 앞에는 큰 나무를 세워놓은 것 같은 형상의 수봉이 병풍처럼 솟아 있다. 그 수봉에서 뻗어 내려온 산자락 한 줄기가 용머리처럼 솟아 석천이 소용돌이치며 소를 이룬 그 머리에 낡은 기와를 인 옥봉 정자가 정겹다. 휘돌아가는 물줄기와 산줄기가 어우러진 속으로 들어서려니 지금도 즐겨 읽는 무협지 속의 세계로 내가 빨려 들어가는 것만 같았다.소나기는 삼형제라더니 천둥 번개를 동반한 봄 소나기가 두어 시간 간격을 두고 세 차례 째 붓고 갔다. 자정 가까워진 시간. 금돌성이 있는 백화산 용초 계곡 불어난 물소리와 농막으로 지어놓은 천막에 후드득거리며 지나가는 남은 빗소리에 섞여 소쩍새 소리, 개구리 소리가 크고 작은 투명한 공으로 굴러 내렸다.남으로 창을 내겠소. / 밭이 한참 갈이 / 괭이로 파고 / 호미론 김을 매지요. // 구름이 꼬인다 갈 리 있소. 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 강냉이가 익걸랑 / 함께 와 자셔도 좋소. // 왜 사냐건 / 웃지요.
-김상용의 <남(南)으로 창을 내겠소> 전문
자정 넘기며 어탕국수를 벌레 먹은 자국이 숭숭한 배춧잎에 쌈 싸 먹는데 나이 쉰에 대학원 등록한 신공이 농막에 붙어 서 있는 키 큰 재래종 뽕나무에서 따왔다며 뽕잎을 한 줌 내놓는다. ‘먹어도 되는 거야’하며 상추쌈에 넣어 먹는다. 그래, 소가 먹는 건 사람도 다 먹을 수 있다더라 하며 너도나도 뽕잎을 먹어 본다. 머언 산 청운사(靑雲寺) / 낡은 기와집. // 산은 자하산(紫霞山) / 봄눈 녹으면, // 느릅나무 / 속잎 피어나는 열두 구비를 // 청노루 / 맑은 눈에 // 도는 / 구름
-박목월의 <청노루> 전문녀석, 역시 많이 심심했던 모양이다. 건너편 산자락을 타닥타닥 달려 내려온다. 마주 내려가는 내 걸음도 더 가벼워진다. 도랑을 건너 녀석에게 조금 걸음을 늦추며 다가섰더니, 어라, 청노루 녀석 역시 걸음을 늦추고 있다. 녀석이 턱 밑까지 다가와 몸 비비려다말고 빤히 올려다본다. 맑은 눈 속에 흰 구름 한 조각 한가롭게 비친다. 내가 묻혔던 바깥 냄새가 다 아직 씻기지 않았던 모양이다. ‘에이, 이 냄새 싫어’ 녀석 눈길이 하늘로 옮아가며 눈 속에 비친 흰구름이 크게 돌아간다.그 아찔한 하늘 속으로 빨려 떨어지다 그만 눈을 떴다. 천막 틈으로 새어드는 아침햇살이 낯설다. 여기가 어딜까? 얼굴을 쓰다듬어보니 손 가득 잡히던 흰 수염이 간 곳 없다. 불어난 물소리에 섞여 이골저골 굴러 떨어지는 뻐꾸기소리는 그대로인데 다시 몸 비벼대는 청노루 녀석과 들어섰던 청운사 낡은 집이 아니다. "머 해. 나와 봐/ 우리 여기 뒤쪽 밭 사서 퇴직 후 다 함께 살자." 청노루 녀석 눈 속에 비친 하늘이 너무도 생생하여 먼저 일어나 주위를 한 바퀴 돌았다는 정 박사 목소리가 낯설기만 하다.문학철 / 시인
지난달 27일 무궁애학원은 제9회 ‘알뜰시장 오픈하우스’ 행사를 열었다.무궁애학원 야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되는 각종 제품의 전시· 판매, 후원자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는 알뜰시장, 입을 즐겁게 하는 먹거리 장터 등이 열렸다.특히 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코너는 참가자들에게 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벤트 코너에서는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의 코너가 진행돼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었으며, 양산지역의 중·고·대학생들의 풍물, 밴드, 수화, 마술공연 등은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는 비가 오는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7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구입하고 이벤트도 즐기며, 지역주민들과 장애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됐다.이번 행사로 모아진 수익금은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그룹홈(장애인들의 소규모 주거공간) 설치 준비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무궁애학원 관계자는 “알뜰시장 오픈하우스행사가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사회의 의미 있는 교류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지역사회의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해나가고자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무궁애학원은 정신지체 장애인 생활시설로 매년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알뜰시장 오픈하우스’를 마련해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근율)에서는 주부들의 여가활용과 문화체험을 위한 생활그릇, 다기세트 만들기반 교육생을 모집한다. 강좌는 동면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오는 21일부터 7월 13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총 8회에 거쳐 이뤄지며, 이론과 실기과정을 거쳐 다기세트와 큰 접시 2점을 제작하게 된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주부들의 많은 관심으로 5년간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시장에서 파는 물건을 구입해 쓰는 것보다 직접 만들어 실생활에 이용할 수 있어 주부들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교육비는 8만원으로 20일까지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농업기술센터(동면 석산리 극동아파트옆) 방문 또는 전화(생활기술담당 380-4910)로 접수하면 된다.
작가 / 천명기
노무현 대통령의 청소년 정책공약이었던 ‘대통령이 주재하는 청소년특별회의’가 오는 9월 중으로 청와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청소년특별회의 경남대표는 총 5명이 선출되었는데 그 주인공 중 한명은 양산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강가희(17·양산여고 2학년) 학생.경남 청소년특별회의는 지난달 15, 16일 통영에서 도내 시·군 학생대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날 결정된 7가지 의제를 모아 전국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식 및 의제선정 워크숍에서 의논한 결과 지역의제로 ‘청소년 성장의 사회안전망 조성’, 실천의제로 ‘서로 존중하는 사회 만들기’가 결정되었다. 강가희 학생은 “양산 청소년 대표로 선발되어 경남청소년특별회의에 참가한 것도 좋은 경험이었는데 경남대표 5인으로도 선출되어 직접 대통령 아저씨와 국회의원 아저씨들과 함께 회의를 한다고 생각하니 무척 기쁘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청소년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치매의 조기진단은 치매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치매는 증상의 하나일 뿐 그 원인은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알코올 중독, 외상, 각종 감염, 종양 등으로 다양하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를 살펴보면 알츠하이머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고 혈관성 치매는 고혈압, 심장혈관질환, 흡연, 고지혈증, 지나친 음주, 당뇨병, 고령화, 뇌졸중 병력, 비만이 원인이 되는 위험요소로 꼽힌다.보통 치매에 걸리게 되면 기억력 장애부터 나타나게 되는데 그 밖에도 여러 증상들이 나타난다.◇기억력 장애:먼저 오래전 일은 기억하는 반면에 최근에 배운 것을 잊어버리는 기억력 장애가 나타난다. 심해지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가 된다.◇식별력 장애:식별력 장애가 있게 되면 오늘이 며칠이고, 현재 어디에 있으며, 상대방이 누구인지 모르게 된다. 자주 다니던 거리에서 길을 잃어버리거나 집을 몰라 배회하기도 한다. 자연노화에서 나타나는 건망증일 경우는 이런 식별력 문제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계산력 장애:단순한 계산을 못하게 된다. 덧셈보다는 뺄셈을 더 못하게 되는 경향이 있으며 돈계산이 틀리게 되어 돈관리를 하기 어렵게 된다.◇사고력 장애:추상적 사고가 어려워져 판단력과 문제해결능력이 떨어진다. 질문을 받으면 같은 대답을 반복하거나 자신의 생각만을 계속 고집하기도 한다.◇성격과 감정의 변화:성격과 감정의 변화는 치매의 초기단계에서 흔히 일어나는 것으로 감정이 불안정하고 흥분을 잘하고 쉽게 화를 내는 등 이전의 성격과 달라져 겁이 많아지거나 의존적이 되기도 한다. 우울해하고 일에 대한 의욕이 없어져 일이나 사회활동에 무관심해진다.그 밖에 치매가 진행되면 끊임없이 질문을 하거나 부적절한 성적 행동 또는 호전적인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적절한 단어를 구사하지 못하거나 물건의 이름을 못 대고 같은 말을 되풀이하기도 하고 점점 언어적 이해력이 떨어지면서 글을 읽거나 쓸 수 없게 된다. 음식을 먹어도 맛을 알지 못하게 되고 냄새도 감별할 줄 모르고 촉각에도 둔함을 보이며, 환각이나 망상, 우울증의 증세를 보인다.치매를 근본적으로 완전히 완치하는 것은 어렵지만 치매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질환을 치료해주면 완전히 낫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매유무를 판단하고 조기에 원인질환을 파악하고 병의 악화를 완화, 진행을 멈추게 할 수 있다. 또한 정신증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이에 대한 정신과적 약물을 투여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의 고통을 경감 시켜줄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치매의 치료에는 원인증상에 따라 약물 및 호르몬 치료, 환경적 치료, 심리·사회적 치료와 같은 다각적인 치료가 시도된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은 그 진행과정을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렵지만 조기치료를 받을 경우 치료적 효과가 좋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김호언·이하 울산사협)가 주최한 제40회 울산전국사진촬영대회에서 양산의 신예사진작가 김명숙(48·어곡동)씨가 작품 <환희1>로 이 대회 최고상인 ‘금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울산사협이 지난 4월 30일 울산대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치른 제40회 울산전국사진촬영대회 전체 출품작 685여점을 놓고 5월 27일 오전 11시부터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공개심사를 벌인 끝에 김명숙씨의 ‘환희1’을 1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지는 금상에 뽑은 것이다. 지방에서 열리는 촬영대회로는 유례가 드물게 40년의 연륜을 자랑하는 권위 있는 전국대회에서 큰상을 수상하게 된 김명숙씨는 사진 경력이 고작 1년을 조금 넘는 신인이다.하지만 사진을 시작한 연륜은 일천해도 그녀가 사진에 대한 꿈을 키워온 것은 꽤 오래됐다. 여행을 하는 것이 취미였던 그녀는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바쁜 직장생활에 쫓겨 좀처럼 사진을 배울 시간을 낼 수가 없었다. 그러다 2004년 겨울 남편이 부산에 새로운 사업체를 차리게 돼 서울에서의 20년가량 직장생활(한국통신)을 정리하고 남편과 더불어 이곳 양산에 새로운 삶의 둥지를 틀게 된 것이 사진과의 본격적인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된 것이다. “지난해 3월, 양산대 평생교육원에 등록을 해 비로소 사진을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옥진명 교수님이 자상하고 꼼꼼하게 지도해 주신 덕분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고 배울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닌데 이처럼 큰상을 받고 보니 기쁨보다는 부담감이 더 큽니다” 이번 대회의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위원장 홍덕기, 박상일, 임원수, 손창열 권일)들은 김씨의 작품 <환희1>에 대해 “촬영대회의 기본인 모델의 표정과 빛 처리가 완벽한 것은 물론 전체적인 구성이 뛰어나다”고 평했다. 이번 수상 이전에도 세 차례의 공모전 및 촬영대회에서 입상한 바 있는 김씨는 앞으로 “단순히 사진을 잘 찍는 것 보다는 혼이 담긴 작품, 내용과 메시지가 있는 작품을 빚어낼 수 있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보여주기 위한 봉사활동이 아니기에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는 한 아주머니를 어렵사리 만났다.
바로 25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 관내 최다 봉사 시간을 보유하고 있는 권순자(56·대한적십자 양산지구협의회 회장)씨이다. 권 회장은 지난 81년부터 봉사활동을 따라다니다가 참된 보람과 의미를 느끼고 본격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몸을 바쳐 1983년부터 등록된 봉사시간만 7,500여 시간에 달한다.“하루하루를 성의 있게 살기위해 실천하고 있습니다. 봉사란 나중이 없는 거죠. 길을 걸어 다니면서도 쓰레기를 주워 담을 수 있는 마음의 봉사가 중요합니다. 마음이 먼저 움직이는 봉사가 참된 봉사죠”권 회장은 대가가 있는 봉사활동은 이익을 위한 것이지 참된 봉사가 아니라고 말한다. 아무리 고달프고 몸이 힘들지만 보람을 느끼는 것이 진정한 봉사라는 것이다.매달 200여명이 넘는 회원들과 함께 읍면동의 어려운 가정과 결연을 맺어 꾸준한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있으며, 수해현장, 산불 등 크고 작은 일에 있어서 누구보다도 먼저 발 벗고 나선다. 또한 회원들은 매달 회비를 걷고 꿀과 유자 등의 판매를 통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가정에 밑반찬을 제공하고 교복을 전달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면 봉사활동이 많이 편해진 것이라며 옛 기억들을 회상한다. “예전에는 수해현장의 군인들의 식사를 챙기기 위해 조리기구며 음식 등을 옮기고 준비한다고 많이 힘들었지만 요즘에는 급식차로 300여명의 식사도 거뜬히 단 시간에 제공할 수 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기 위한 환경이 많이 편리해졌고 마음만 있다면 힘든 줄도 모르죠”요즘에는 허리가 아픈데도 불구하고 회원들을 이끌고 관리하며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힘든 줄을 모른다는 그녀. 올해는 각 읍면동의 조손가정과의 결연을 통해 가족 같은 힘이 되어주기 위한 계획에 여념이 없다. 주위의 이웃을 돌아보는 봉사를 위한 그녀의 끊임없는 행보가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기를 바래본다.
양산경찰서(서장 이갑형)는 지난 26일 교동에 위치한 연어린이집에서 어린이 130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순찰차 승무 체험행사 등을 실시했다. 양산경찰서 / 사진제공
지난 30일 오후 3시 양산중학교 도서실에서는 도서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업체 선정을 위한 도서실 리모델링 제안 설명회가 열렸다. 학교장을 비롯해 선생들로 구성된 도서실 추진위원회가 참석한 가운데 각 업체의 사업 제안이 이어졌다.
지난 달 27일 어우름 가족봉사단 83명이 5월 봉사활동으로 녹차 밭 일손을 돕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녹차 시배지인 동면 소재 녹차 밭에서 집결,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녹차 밭 주변 잡초를 제거한 후 농업기술센터 견학을 실시했다. 양산시 / 사진제공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은 지난달 26~27일 양일간 세정인력개발원에서 영산대학교 졸업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성공취업을 위한 대학생 취업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취업캠프는 입사시험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강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 /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