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양산구간인 13-4공구의 공사를 둘러싸고 환경단체와 시공사간에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고, 이와 관련 지율스님이 청와대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공사강행 입장을 보이자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앞서 12일 열린 ‘도룡뇽소송’ 항고심 2차심리에서 재판부는 피고 측(한국고속철도공단)에는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의 공사 중지를 권고했고, 원고 측(지율스님)에는 극단적인 문제해결 방식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바 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지난 9일 현장사무소에서 현장개소식과 함께 안전기원제를 갖고 본격적인 고속철도 공사에 들어간다는 입장을 분명히 함으로써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반발을 촉발했다.
이에 대해 양산시 동면 개곡마을 주민들과 고속철도 천성산 관통저지 전국대책위, 부산청년환경센터 등은 현대건설의 공사강행에 대해 ‘현대건설이 법원의 권고사항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공사를 하고 있다’며 공사현장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14일 오전 양산시 동면 개곡마을 주민들은 공사를 강행하려는 현대건설 측과 맞서 경운기로 길을 막고 공사저지실력행사를 벌이다 집중호우 때문에 일단 철수, 몸싸움은 일어나지 않았다. 마을주민들은 재판부가 재판기간동안 공사중지를 권고했으나 고속철도공단과 현대건설이 이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고, 고속철도 터널이 마을과 불과 50여 미터 떨어져 있어 고속철 통과 때 발생할 소음과 진동으로 가축의 집단폐사와 가옥균열 등 마을 전체 생존권이 위협당하고 있지만 뚜렷한 피해대비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웅상읍 덕계리 장흥마을 주민들도 먼지와 소음 피해를 우려해 이 구간의 터널공사를 위한 공사용 차량의 마을도로 진입을 반대하고 있어 양측 간의 대립이 첨예하다.
이에 대해 고속철도공단과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미 1차 재판 때 승소,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고 이번 재판부의 권고는 강제성 없이 재판장이 양쪽 모두에게 자제를 요청한 것에 불과해 공사를 중단할 이유가 없다”면서 “지금껏 공사 중단으로 입은 피해액이 엄청나 공사진행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공사를 저지하려는 주민과 건설사측이 뚜렷한 해결점을 찾지 못한 채 감정의 골만 깊어지고 있어 향후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청와대 앞에서 지난 6월30일부터 단식농성을 계속해오고 있는 지율스님이 전경과 몸싸움을 하는 도중에 떠밀려 실신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전투경찰이 지난 17일 오후 1시경 관광버스를 타고 온 부산 ‘도롱뇽의 친구들’ 회원들의 청와대 앞 하차를 막는 과정에서, 이를 항의하던 지율 스님이 전경들에게 떠밀리면서 기력을 잃고 실신을 했다. 이때 스님은 다리 등에 찰과상을 입었다.
지율 스님은 “작년 5월부터 집안에서 잔 날이 2일 밖에 안 되는 사람이 나”라며 “(대통령을)탄핵하러 오는 것도 아닌데 청와대가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 자리에서 ‘도롱뇽의 친구들’ 회원들은 “스님 절대 포기하시지 마세요”라며 지율 스님을 격려했다.
이후 지율 스님과 회원들은 오후 3시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수도권 '도롱뇽의 친구들'의 제2회 ’도롱뇽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대학로로 자리를 옮겼다.
양산시는 올해를 '불법주정차 없는 원년 달성의 해'로 설정,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7월 한 달간은 토요일과 일요일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이를 위해 교통행정과 직원 및 주정차단속요원 등 25명을 3개조로 편성, 매주 토ㆍ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계도 및 단속활동을 펼친다. 집중 단속지역은 상가나 시장 등 사람과 이동차량이 밀집하는 지역과 시가지 간선도로변을 비롯해 상습적인 불법 주정차차량이 많은 곳이다.
이와 함께 시는 불법 노점상의 상행위로 인해 교통흐름에 방해가 되고 있는 물금 범어리 현대아파트 주변 일대의 노점상에 대한 토ㆍ일요일 단속도 불법주정차 차량 단속과 병행해 전개한다.
한편 시는 상습 불법주정차 차량이 많은 중앙동과 웅상읍 지역에 무인카메라(CCTV) 5대를 추가 설치하고 이달 중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무인카메라 설치지점은 남부시장 앞 버스승강장, 북부동 조흥은행 앞과 신한은행 앞, 웅상읍 사무소 앞, 웅상읍 서창 제일은행 앞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1월 버스터미널 앞과 경남은행 사거리에 무인카메라 1대씩을 설치 운영 중이다.
시는 또 신도시와 강서동 일대 5개 지점 4.58㎞가 지난 6월 9일자로 경남지방경찰청으로부터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지정 고시됨에 따라 이들 지역에 주정차금지안내표시판 등 관련 시설물을 설치하는 대로 불법주정차차량에 대한 단속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양산경찰서(서장 최영봉)는 20일 오전 10시경 소속 경찰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경찰혁신과 ‘무궁화 포럼’교육의 일환으로 정병식 벧엘병원 목사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
‘경찰관의 정신건강’이란 이날 특강에서 정 목사는 경찰관의 경우 많은 업무량과 야간근무 등 직업 특성상 육체적ㆍ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상태가 열악한 상태라고 말하고 여가시간을 이용한 운동과 병행하여 마음을 편안히 하고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보고 즐겁게 생활함으로써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 친절한 경찰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특강에 이어 수사민원처리 실적이 우수한 수사조사계 구성모 경사 등 17명에 대한 경찰서장 표창 수여가 있었다.
18일 오후 9시경 웅상읍 평산리 봉우아파트 뒤편 저수지 산책로에서 아버지와 산책을 하던 초등학교 5학년 이채민(11ㆍ웅상읍 평산리) 군이 뱀에 왼쪽 발등이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군은 저녁을 먹고 아버지와 함께 산책을 나갔다가 뜻하지 않은 변을 당했다고 하는데 사고가 난 직후 이 군의 아버지가 상처에 스며든 뱀독을 입으로 빨아내는 등 신속한 응급조치를 취한 후 이 군을 급히 울산 동강병원으로 옮겼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이 군은 다행히 큰 후유증이 없어 입원치료 4일째인 22일 퇴원했다.
봉우아파트 뒤편 저수지산책로는 이 지역 주민들이 저녁식사 후 가벼운 운동 겸 산책을 하기 위해 즐겨 찾는 곳으로, 가끔 작은 뱀이나와 기어가는 것이 목격되기는 했어도 이처럼 뱀이 사람에게 직접 해를 입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곳 주민들은 어린이가 주변을 잘 식별할 수 없는 어두운 밤에 슬리퍼를 신고 산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야간산책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순이 / 시민기자
양산의 전통 향토문화 축제인 삽량문화제가 오는 10월 2일과 3일 이틀간 시민체전과 병행해 종합운동장과 그 주변 일대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비롯해 예전 행사에서 볼 수 없었던 전국 규모의 청소년오케스트라 축제도 마련돼 문화제를 통한 지역 홍보효과도 기대된다.
삽량문화제제전위원회(위원장 이종관 양산문화원장)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문화제 대회장인 오근섭 시장을 비롯한 상임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삽량문화제 제1차 상임위원회를 열어 올해 행사계획안을 확정했다.
‘화합과 번영’이라는 주제로 열리게 될 올해 삽량문화제는 크게 문화행사와 체육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구분되며, 개ㆍ폐막식에선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지역 축제 분위기를 북돋우게 된다.
문화행사에는 원동 가야진용신제와 웅상 농청장원놀이 등 지역 무형문화재 시연과 박제상 추모 무용극 등 지역을 소재로 한 공연, 유명가수 등이 출연하는 열린음악회, 시민노래자랑 등이 마련되고, 체육행사는 육상, 축구, 단축마라톤 등 10개 종목을 놓고 읍면동 대항전으로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백일장 등 문예행사와 양산 농ㆍ축특산물 시식행사, 도자기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처음으로 열리는 고향의 봄 전국 청소년오케스트라축제는 전국에 유사 행사가 없어 희소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산 출생 아동문학가 고 이원수 선생의 대표작 ‘고향의 봄’을 테마로 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지역의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양산의 지명도를 높이는 홍보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전위 측은 올해 행사는 삽량문화제가 지닌 전통적 소재의 프로그램과 현대적 프로그램이 어우러지고 관광 양산의 이미지를 부각하는데 초점을 맞춰 행사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오근섭 시장은 이날 회의를 통해 “행사 계획이 확정된 만큼 남은 기간동안 준비를 착실히 하여 성공적인 문화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삽량문화제는 양산 특유의 지역 문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연구 용역이 현재 진행 중으로 내년부터는 더욱 새로운 모습의 문화제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양산시가 한 단계 높아진 복지사회의 실현을 위해 시 공무원을 중심으로 펼치고 있는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양산지역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귀순)가 어깨동무를 하기로 함으로써 앞으로 이 운동의 의욕적인 추진과 더불어 배가운동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돼 분위기가 고무되고 있다.
19일(월) 시 사회복지과 정영현 과장은 주부클럽연합회를 비롯한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 20여명과 모임을 갖고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과 함께하는 행복한세상'에 동참하여 줄 것을 부탁하였으며, 이에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들도 훈훈한 이웃의 정을 함께 나누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귀순 회장은 "힘닿는 대로 회원들과 함께 참여하도록 의견을 나누겠다. 좋은 일에 동참하여 보람도 느낄 것 같다"고 말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할 뜻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자율적 참여로 시작하였지만 향후 발전적 추진을 위하여 기업체, 단체, 관공서, 일반시민들의 참여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후원대상으로는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이며, 후원자 1인당 1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1년 단위로 후원할 수 있다. 후원금에 대해서는 소득세법시행령에 의해 후원금전액을 연말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양산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새마을부녀회, 한국부인회, 적십자봉사회, 주부교실, 한국어린이육영회, 주부클럽, 대한미용사회, 자유총연맹, 생활개선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재향군인여성회, 의용여성소방대 등이 협의회를 구성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양산시와 양산경찰서는 렌트카를 이용, 택시형태로 돈을 받고 승객을 운송하는 등의 렌트카 불법영업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시민들이 불법인지 모르고 렌트카를 택시형태로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고 보고 시민들의 이용 자제를 위한 홍보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시와 경찰은 렌트카의 불법 유상 운송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전개해 왔으나 최근 들어 이같은 불법행위가 다시 성행하면서 운송질서를 파괴하고 택시업체의 영업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보고 강력한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와 경찰은 렌트카사업은 순수하게 자동차만 대여해 주는 사업으로 차량 대여자가 외국인이나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인 경우에 한해서만 운전자를 알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택시형태로 시내를 순회하며 승객을 유상 운송하거나 전화로 호출을 받아 승객을 태우는 행위, 운전원을 고용해 유상 영업을 하는 행위 등이 모두 렌트카업체가 할 수 없는 불법이라는 것이다. 대리운전의 택시형태 영업도 불법이다.
시 관계자는 "택시형태의 불법 영업을 하는 렌트카를 타고가다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을 적용받을 수 없는 등 시민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시민들이 불법 렌트카를 이용하지 말고 렌트카의 불법행위 발견 시엔 즉시 시 교통행정과(380-4801~4)나 경찰서 수사과(386-4741)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22일(목) 오후2시 북부동 그랜드예식홀에서는 국민연금관리공단 양산지사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양산시청 경제사회국장을 비롯해 지역의 내ㆍ외빈 50여명이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해 주었다.
양산지사에 초대지사장으로 부임한 성주경 지사장은 식사를 통해 "국민연금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의 중심도시인 양산에 지사를 개소해 주민들의 어려움과 늘어나는 민원수요에 적극 대처하는 고객서비스를 통해 고객감동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연금관리공단 장석준 이사장은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떨어진 상황에서 현 시점이 국민의 신뢰를 재탈환 할 수 있는 전환점임을 감안해 고객감동체제로 전환하여 업무내용은 물론 스타일도 감동서비스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양산지사의 실천을 기대한다"고 기념사를 했다.
이날 양산지사가 개소함으로써 지난 3년 전부터 양산시민들의 민원상담을 목적으로 운영한 웅상상담소는 폐쇄했으며, 그동안 국민연금관리공단 북부산지소를 이용하는데 따른 불편한 점들의 해소는 물론 시민들의 업무효율과 시간절약 및 그에 따른 부대적인 경제효과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관리공단 양산지사 : 양산시 북부동 483-14 그랜드예식장 2, 3층 ☎ 055)371-1554 또는 국민연금문의 국번없이 ‘1355’)
지난 21일 경남도의회 제 21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장에서 양산 출신 이장권 도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산지 전용허가와 이와 연관되는 지목변경 제도의 개선을 촉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이장권 의원은 "산지전용허가지역은 자연 상태 그대로의 지형과 기존수목을 최대한 살리도록 하고 진입로, 건축부지, 주차장 등 최소한의 부지만 절ㆍ성토해 대지로 조성토록 산지전용허가가 이루어 져야한다"고 말하고 "낮은 건폐율과 용적률로 인해 대지조성과 관련 없는 부분 까지도 형질변경을 하고 있어 불필요한 산림훼손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의원은 "지자체 별 각기 다르게 운용되는 산지전용허가와 이와 연관되는 지목변경 운용상의 문제점들을 도 조례를 통해 정비해 산지전용허가지역 내의 자연 상태 그대로의 지형과 기존수목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장권 의원의 이런 주장에 대해 도 관계자는 "푸른경남가꾸기사업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산절감과 자연훼손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이라며 "적극적으로 검토해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건설소방상임위 소속의 이장권 의원의 이번 주장이 조례화가 될 경우 그동안 불합리하게 운용된 지적법상의 문제점들이 해결될 전망이며 전원주택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학섭 기자
(사)경남농아인협회 양산시지부(지부장 김영동)는 7월 24일(토) 오후 2시부터 25일(일) 새벽 3시까지 '사랑의 일일호프'를 연다.
김영동 지부장을 비롯하여 회원들이 힘을 모아 '한여름밤의 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소외된 이웃들이 보다 나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려는 데 뜻을 두고 있다. 농아인협회 관계자들은 "이번 일일호프에 가까운 이웃은 물론 지역민 그리고 시관계자들의 사랑과 관심이 모아져 이웃과 이웃이 하나 되는 사랑의 손잡음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문의는 011-9389-5351, 018-587-5788
오근섭 양산시장과 김상걸 시의회 신임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지역 출신이거나 양산시 근무 경력이 있는 경남도 공무원들을 만나 양산의 발전을 위해 상호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향후 양산시에 대한 경남도의 지원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양산시에 따르면 오 시장과 김 의장, 박종국 시의회부의장, 조문관ㆍ이장권 도의원 등 10여명은 14일 저녁 도청 근처 한 음식점에서 양산 출신 또는 양산시 근무 경력이 있는 도 공무원 30여명과 상견례를 겸한 저녁 모임을 갖고 양산발전에 함께 힘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고 한다.
오 시장 등은 이 자리에서 "양산이 경남 외곽에 위치해 있고 부산과 인접해 있어 상대적으로 떨어져 있는 시민들의 경남에 대한 소속감을 제고하기 위해 최근 들어 ‘경남사랑 운동’을 펼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런 점을 도에서도 알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또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도의 관심과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지역 출신이고 양산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도 공무원들이 각별히 신경을 써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도 공무원들은 "오 시장이 앞장서 펼치고 있는 양산의 경남 소속감 제고 노력을 도에서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양산의 발전을 지원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모임에는 전 양산부시장이었던 신희범 도의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양산시종합민원국장으로 근무한 적이 있는 윤장우 도 주택과장 등 간부급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해 양산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46호 만평
천명기
"지역 발전과 현안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최선의 노력을 다합시다."
시장과 국회의원, 시ㆍ도의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양산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이해와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하기 위해 공동 노력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시는 20일 오후 5시 시청 상황실에서 오근섭 시장과 김양수 국회의원, 이장권ㆍ조문관 도 의원과 김상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이정균 부시장 등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신도시 조성과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 조성사업,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신기동~부산 기장)과 7호 국도 우회도로 개설, 춘추근린공원 조성 등 27개 주요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진행을 위한 국회의원과 시ㆍ도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2005년 국고보조금 요구사업 54건에 국비 7백20억원과 도비 1백82억원, 시비 2벡25억원 등 총 1천1백2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국ㆍ도비 확보를 위한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양수 국회의원은 "바쁜 국회일정으로 지역의 현안을 정확히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시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다양한 현안들의 상황설명을 정확히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지역발전과 현안해결을 위한 당ㆍ정간의 긴밀한 협의체계를 유지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근섭 양산시장도 지역 현안의 효율적인 해결을 위한 국회의원 및 시ㆍ도의원 등과의 상호 유기적인 협의체계 유지에 적극 동의하고 국ㆍ도비 확보를 위해서도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상호 사전 협의와 조정시간을 충분히 갖겠다고 밝혔다.
시정 현안을 놓고 시와 지역 국회ㆍ시ㆍ도 의원들이 머리를 맞댄 이날 간담회는 양산시에서 일찍이 볼 수 없었던 일로 향후 당ㆍ정간 유기적인 협의체계의 지속적인 유지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지역발전과 현안해결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양산시가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각종 시책 및 지원책을 마련ㆍ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상공인들도 '내고장 상품 애용하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민관이 손발을 맞추고 있어 지역경제 회생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오근섭 시장은 지난 5일 양산상공회의소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21일 양산시상공업연합회(회장 이용식)와 함께 조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애로와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시책 반영 및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상공인들은 시에서 발주하는 각종 사업에 지역 업체가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고 공구유통단지를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시 발주 사업에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겠으며, 특히 하청업체는 양산업체를 우선하고 각종 자재도 양산지역 내에서 일정금액 이상 구입하도록 하는 것을 발주 조건화하는 등의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도시 내에 대형물류센터와 농산물 집하장 건립, 공구유통단지 조성 등 판매시설의 전문ㆍ집단화 방안도 관련 부서를 통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상공업연합회가 전개하고 있는 우리지역 생산품 애용운동에도 시가 적극 동참하고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한편 상공업연합회는 이날 오 시장과의 간담회에 앞서 양산IC와 남양산IC에서 회원과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지역 공산품ㆍ농산물을 애용하자는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며 1시간여 동안 지역 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펼쳤다.
힘없는 서민들 공권력으로 누르려는 것은 행정이기주의
관련 상임위를 통한 적극적인 방안 모색에 총력
김양수 의원(양산, 재경위)이 16일, 대한주택공사 김진 사장을 항의 방문, 현재 양산시 동면 금산리에 추진 중인 주택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오후 경기도 대한주공 본사를 항의 방문한 김 의원은 "공공사업을 하는 주공에서 사전에 주민들과 협의 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행정이기주의"라며 "힘없는 서민들을 공권력으로 누르려고 하는 주공의 주택사업 추진은 중단되어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200년 전통을 지닌 마을에서 조상대대로 터를 닦고 살아온 주민들에게
아파트를 짓겠다고 떠나라는 것은, 주민들에게는 목숨과 맞바꿀 만큼 중대한 문제"라며, 주공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이미 지난 7월 8일 안홍준 의원(마산을, 건교위)을 통해, 건교위 업무보고에서 주공의 금산리 주택사업추진에 관한 질의를 했다.
주공측은 답변에서 "지역주민들과 사전에 협의할 경우 사업반대로 공공주택 건설이 불가하며, 부동산 투기를 야기할 우려가 있다"며 "사업승인 이후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ㆍ반영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관계기관의 관계자와의 접촉을 통한 해결방안 모색은 물론, 관련 상임위 의원들과의 협조를 통해 금산리 주공의 주택사업 중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본보 제44호 2면 참조)
45호 만평
천명기
45호 만평
천명기
김기원(47,자영업, 웅상읍 삼호리) / 김남도(33, 주부, 웅상읍 평산리)
김미자(38, 주부, 중부동) / 김상철(44, 삼성화재, 하북면 초산리)
김영구(69, 농업, 상북면 석계리) / 김재일(35, 서비스, 웅상읍 명곡리)
김증회(42, 자영업, 웅상읍 소주리) / 남경림(38,주부, 상북면)
박찬근(34,사진관, 중부동) / 빅해인(37, 개인사업, 남부동)
신문우(37, 웅상읍 소주리) / 유연학(37, 주부, 상북면 석계리)
이춘열(체신공무원, 원동면) / 임인숙(55, 시낭송가, 웅상읍 소주리)
전건우(25, 대학생, 웅상읍 소주리) / 전대식(47, 자여업, 다방동)
정성기(체신공무원, 삼성동) / 정수경(34, 체육관, 중부동)
정정숙(59, 주부, 중부동) / 조현진(40, 자영업, 북부동)
하정윤(37, 생활정보지, 중부동) / 한순이(39, 주부, 웅상읍 평산리)
황귀남(40, 주부, 상북면 석계리) / 황순철(40, 회사원, 상북면 외석리)
박희영(49, 주부, 웅상읍 평산리) / 양운희(66, 웅상읍 덕계리)
조현옥(36, 주부, 웅상읍 덕계리) / 김판조(41, 인테리어, 웅상읍 평산리)
7월 10일 오후 3시, 양산문화원 강당에서 제 1기 양산시민신문 시민기자 연수회를 가졌다.
'지역언론과 시민기자의 역할''기사작성법' 등의 강의를 경청한 시민기자들은 이번 연수가 시민기자로서의 첫 출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연수회에서 양산의 새로운 인터넷 신문을 지향하는 '시사매거진'이 양산시민신문과 제휴해 실시간 뉴스를 전달하게 되었다.
〈편집부〉
☞ 여름방학 특별강좌 안내
양산도서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에서의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습능력 향상은 물론 도서관 이용의 활성화와 독서생활화를 유도하고자 2004년도 여름방학 특별강좌를 운영한다.
접수기간은 7월14일부터 24일까지이며, 도서관에 비치된 수강신청서를 작성하여 1층 어린이자료실에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내용으로는 어린이 시 창작법 지도 및 시를 통한 놀이, 한자검정 대비 한자학습법 지도, 영어동화와 게임을 통한 발음법 지도 등이다.
자세한 문의는 ☎385-7056 양산도서관 어린이자료실
☞ 범죄신고 보상금 안내
양산경찰서는 범행 후 도피중인 강력, 주요범죄 피의자를 검거하여 인계하거나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한 사람에게는 신고보상금을 지급한다.
대상은 살인, 강도, 성폭력범죄, 절도, 방화, 특정범죄가중처벌법(도주차량), 중요지명수배자 등이며, 신고보상금은 최고 5천만원이고 대상별 심사 후 적정금액을 지급한다.
신고처는 112 또는 양산경찰서 수사계 387-3306, 형사계 387-3307, 중앙지구대 385-0112, 물금지구대 382-0112, 통도지구대 381-0112, 웅상지구대 367-0112로 하면 된다.
☞ 양산가정폭력상담소 이전 안내
양산가정폭력상담소(사무국장 김정애)가 북부동 세종빌딩에서 웅상읍 서창으로 이전 개소했다. 지역주민의 어려운 고충과 상담의 문을 활짝 열고 24시간 무료상담전화를 받는 가정폭력상담소에서는 알콜폭력, 아동학대, 아내구타, 외도, 학교폭력, 부부갈등, 시부모문제 등과 법률상담으로 이혼, 간통, 양육권, 재산문제 등의 상담을 한다.
문의는 ☎366-6661, 6366 주소: 양산시 웅상읍 삼호리 782-13번지 제일은행 옆 신태양부동산 3층
☞ 원어민과 함께하는 일본어 강좌
양산가족상담소에서는 일본어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좌를 개설한다.
8월 12일부터 3개월 교육과정이며 매주 목,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이다. 선착순 12명에 한하며, 수강료는 매월 2만원이다.
문의는 양산가족상담소 ☎366-4001
☞ 비즈 공예
구슬로 예쁜 액세서리 및 생활용품을 만드는 비즈 공예 강좌가 열린다.
강좌는 8월 9일부터 매주 월요일. 선착순 10명에 한하며 수강료는 월 1만원이다.
문의는 양산가족상담소 ☎366-4001
☞ 사업장(기관) 건강보험 가입 안내
2001년 7월 개정된 국민건강보험법 제6조에 의거 1인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모든 사업장의 사용자 및 근로자는 직장건강보험 가입대상이다. 따라서 해당지사에 직접 방문 또는 팩스 및 우편신고가 가능하며 인터넷 4대 사회보험 민원서비스(www.4insure.or.kr)에 접속하여 신고하면 된다. 서류로는 건강보험 사업장(기관) 적용통보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자격취득신고서, 직장가입자 자격취득신고서(피부양자가 있는 경우), 기타 관련서류(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이다. 문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산지사 사업장관리팀 ☎371-4160~4162
☞ 양산문화예술회관 여름방학 특선 공연 안내
양산시와 양산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 및 중ㆍ고등학생들의 여가선용 및 정서순화를 위해 국내 우수 공연물을 방학특선 시리즈로 제공함으로써 학창시절의 즐거운 추억과 꿈을 키우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기간 : 2004. 7. 20 ~ 7. 30
장소 :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대상 :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 (약 5,000여명)
관람료 : 무료
주최 : 양산시, 양산교육청
<공연작품>
◁똥벼락 (아동극)
일시 : 7. 27 (11:00, 15:00)
대상 : 초등학생
극단 : 민들레
◁강아지 똥 (아동극)
일시 : 7. 30 (11:00, 15:00)
대상 : 초등학생
극단 : 모시는 사람들
◁어린왕자(청소년극)
일시 : 7. 20 (11:00, 15:00)
대상 : 중ㆍ고등학생
극단 : 동그라미 그리기
◁첫사랑 (청소년극)
일시 : 7. 24 (11:00, 15:00)
대상 : 중ㆍ고등학생
☞ 사랑의 도자기 전시회
양산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위원장 김동흥)가 17일부터 20일까지 하북면 소재 도자기공원에서 ‘제7회 도자기공원 작품전시 및 수안스님 작품전시’를 갖는다.
양산시 소년소녀가장들과 자매결연을 통해 해마다 후원을 하고 있는 청소년지도위원회는 전시회를 통한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
☞ 농림부 [나의 농촌문화답사기] 공모
농림부에서는 국민들로부터 농촌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새롭게 이끌어 내기 위해 [나의 농촌문화답사기]를 공모한다.
응모자격 :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ㆍ일반
응모주제 : 농촌생활체험기, 일일농장체험기, 마을탐방기, 농촌에 대한 체험적 인상, 농촌봉사활동 체험기, 농촌 먹거리의 중요성 등
시상 및 상금 : 총 85편, 3,850만원 시상
입상작 발표 : 10월 중(개별 통보 및 일간지 보도)
문의 및 응모처 : 농업기반공사 도농교류센터
- 주소 : (우 430-600)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487
- 전자우편 : greentour@karico.co.kr
- 연락처 : 031-420-4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