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여름방학동안 어린이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하여 유익하고 재미있는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들소리 여름문화학교”를 개강한다.
◀프로그램명 : 들소리 여름문화학교
◀기간 : 2004년 8월 2일 ~ 21일
◀시간 : 월~금 14:00~16:00
◀인원 : 선착순 40명
◀대상 : 초등학생
◀장소 : 양산시 청소년 수련관
◀교육내용 : 도자기 만들기, 종이탈, 마술, 짚풀공예, 탁본, 풍물놀이, 국악동요, 전래동요, 강강술래, 전래놀이, 장승그리기, 소원깃발 만들기, 놀이감만들기, 가족캠프, 체험마당 등
◀참가문의 : 양산시청소년수련관 385-9500
이전에 손가락이 절단된 경우나 절단된 부위가 있을 경우 현미경을 이용하여 접합술을 하는 경우에 대해 기술하였다.
이번에는 절단된 끝 부분이 소실된 경우 치료방법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한다. 흔히 작업장에서 일하다 절단된 부위를 이차 봉합술 하여 절단된 상태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으나 요사이에는 손바닥 이식술이나 복부 이식술을 하여 최대한 절단된 손가락의 길이와 기능을 유지하게 된다.
복부 이식술은 절단된 손가락을 복부에 심어서 3주정도 경과 한 후 떼어내는 방법이다.
수술은 쉬우나 복부에 손가락을 장기간 심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유지하기가 불편하고 수술한 후에는 색깔이 검어서 외관상 흉하고 피부가 약하여 손상받기 쉬운 단점이 있다.
그러나 손바닥 이식술은 절단된 손가락을 손바닥에 심어서 2주정도 경과 한 후 떼어내는 방법이다. 수술은 어려우나 손바닥에 심어주기 때문에 기간도 짧고 유지하기가 쉬우며 수술한 후에도 색깔이 똑 같아서 표시가 거의 없는 장점이 있다.
다만 중위지골 이상에서 절단되어 손가락이 짧은 경우 또는 4손가락이상 절단 된 경우는 부득이 복부 피판 술을 할 수 밖에 없다.
필자의 경우 가능한 대부분 손바닥 피판술을 시행한다.
현재까지 시술한 수 십명 환자들 중 100% 성공률을 얻었으며 특히 외관상 흉터가 나지 않아서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양산의 인라인 동호회 중에 대표 동호회 격인 '양산인라인만세'는 창단 1주년을 맞아 지난달 27일, 기념행사를 가졌다.
'양산 인라인만세(회장 박승수)'가 주관한 이 행사는 양산의 여러 동호회 및 멀리 김해와 기장 등 10개 팀의 동호회 회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도사에서 종합운동장까지 1시간(8km)여 내달리는(로드) 1부 행사와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부 행사로 나뉘어 치러졌다.
1부 로드행사에서는 안전을 위해 해병동지회 양산지회와 각 동호회에서 차출한 안전요원들이 각 교차로 및 위험이 예상되는 곳에 배치돼 안전에 만전을 기한 가운데 진행됐고 인라인과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아스팔트 위를 미끄러져 가는 모습으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눈길을 끌면서 박수갈채를 받아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미리 준비한 야외무대에 모여 노래자랑과 게임 및 밀어치기, 커플달리기, 뒤로 달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경품추첨 등 시상식도 열려 신명나고 흥겨운 잔치 한마당을 펼쳤다.
행사를 주최한 박승수(34) 회장은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기분은 타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며 "1시간 탈 경우 분당 100미터 속보운동과 비슷한 운동양이라 체력 증진에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고 인라인 자랑을 펼쳐 놓았다.
이번 행사는 '아바 휠'과 '양산 인라인 샵'이 후원했다.
지난 6월 19일, 20일 양일간 일본 후쿠오카(福岡)현 키타큐슈(北九州)시의 서일본종합전시장에서 ‘I LOVE HOME FAIR’ 라는 주택설비기기 전시회가 있었다. 관련업을 하고 있는 지인의 부탁으로 자료 수집 차 이 전시회를 참관하였다.
이 전시회는 일반 공개 전시회가 아닌, 초청장 소지자와 미리 신청한 사람들만이 입장이 허용되는 상담회 성격의 전시회여서 처음에는 입장이 거절되어 난감했으나 양산시민신문 ‘시민기자증’을 제시하고 한국에서 취재차 왔다고 이야기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친절하게 안내까지 해주었다.
쾌적함을 추구하는 주방ㆍ욕실설비
회장에는 '마음과 몸이 편안하다(快適進生活)'라는 전시회 구호에 맞게 안락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제공하는 많은 전시품들이 있었다.
주로 주방설비와 욕실설비가 많이 출품되었는데 주부의 손과 발의 동선을 최소화하는 싱크대와 수전 배치, 쾌적함과 안정감을 주는 2차색 위주의 색채 디자인이 좋았고 시연을 하는 직원이나 직접 조작해 보는 주부들의 자세도 아주 진지했다.
욕실설비 중에는 물속에서 음악을 듣는 오디오가 특이했다. 얼른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욕조 속에서 물을 통하여 귀가 아닌 몸(피부)으로 소리를 듣는 시스템이었다.
안전과 관련해서는 방범시스템, 홈 오토메이션 시스템, 노인과 어린이들의 바닥 미끄럼 방지 장치 등이 있었고 가스, 전기를 이용한 급탕 시스템 과 정수기 코너도 인기가 있었다.
새집증후군이 이곳에도 관심이 많은지 실내 내장재와 인테리어, 도료 등에도 이와 관련한 설명을 해놓았다.
바닥 난방에 관심 높아져
특히 흥미를 끈 것은 바닥 난방시스템이었다. 지금까지 일본은 방바닥이 다다미로 되어 있어서 바닥 난방이라는 개념이 아주 약했지만 근래에 와서 부쩍 관심이 높아졌는데 이는 한국의 온돌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부터라고 귀띔해 주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전선히터 위에 마감재로 덮는 정도의 전기난방 시스템이 많았는데 전선히터가 아닌 필름히터를 채용한 회사도 있었으며 조작 판넬과 전선 처리 덕트 부분의 마무리는 일본인답게 매우 깔끔하였다.
온수순환 시스템은 1개 업체 밖에 없었는데 이는 전기에 익숙한 이곳 사용자의 전기 선호와 현장의 시공 상의 문제 때문으로 보였다. 이 업체는 기존 다다미 바닥을 들어내고 조립식 온수 판넬로 대치하는 공법을 개발하여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
기능 중심에서 쾌적함으로
전체적인 참관 소감은 이벤트성 전시회가 아닌 실수요자 중심의 차분하고 진지한 분위기였으며, 출품업체 측에서 볼 때도 요란한 공개 전시회보다 경제적이며 실속 있는 전시회 같았다.
이 분야에 문외한이지만 과거의 기능과 견고함 중심에서 그것을 만족시키면서 쾌적함과 안락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주택문화의 흐름의 한 단면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2004. 6. 20 전대식 시민기자
우리고장 양산이 지역별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발전에 비하여 도로여건은 너무나 비좁은 현실입니다. 특히 외곽도로 35번 국도를 비롯하여 고속도로에서 공단으로 합류되는 양산 톨게이트 부근, 유산파출소 앞 사거리, 교리 교차로, 북부시장 앞 교차로 등은 상시 차량정체 구간입니다.
그래서 저희 모범운전자 회원들은 다소 원활한 교통 소통을 하기 위하여 활용할 수 있는 개선 방법을 제의합니다.
한국 아마추어 무선국을 운영하는 양산 동그라미(6KQUZ) 무선국과 개인 및 법인 택시들의 업무용 무전기를 상호 연결하여 활용을 해보니, 아주 편리하고 교통 흐름이 빨리 파악되어 운전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모든 회원 여러분들도 이용해 보시고 또 다른 좋은 방법들이 있으시면 서로 정보를 교환하여 요즘과 같은 불황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소나마 편하고 즐거운 운행이 될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양산 모범회원들은 조그마한 아이디어 하나라도 자기 발전, 나아가 지역 발전을 위하여 개선 노력할 것이며, 지켜보시는 시민 여러분께서도 조금이나마 미숙한 점이 있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예쁘고 아름답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백영진(DS5PIZ)
양산 모범운전자회 감찰부장
지난 6월 19일(토) 양산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주민들의 독서의욕을 고취시키고 독서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우수독서가족을 선정하여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 2003년 6월부터 2004년 5월까지 1년 동안 대출회원 중 양질의 도서를 많이 읽고 대출ㆍ반납 기한을 잘 지킨 회원 중 가족이 모두 회원증을 소지한 독서가족으로 3가족을 선정했다.
수상은 백상화(중부동), 김지석(신도시 주공), 강형걸(중부동 현대)씨 가족에게 돌아갔으며 부상으로는 태극기가 전달됐다.
"여보세요? 00아, 어디고? 느그집 근처인 것 같은데, 못 찾겠다."
"어, 내 지금 여기 부산인데.. 친구들이랑 노는데요."
"가시나야, 어제 내가 느거집 간다카더라아이가. 철떡같이 약속해놓고 지금 와 거기있노?" "아, 선생님, 깜빡했어요. 내 지금 바쁜데요. 끊을께요"
이 아이와의 첫 만남(내가 그 아이를 기억하는.…)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1월에 벌써 반 편성을 다 하고 겨울방학 때 가정방문을 실시하기로 했는데, 매서운 겨울바람이 부는 어느 날, 나의 첫 가정방문은 이렇게 어이없이 끝났다.
개학 첫날, 벌써 지각하는 학생이 생기다니….
어떤 강철심장을 가졌길래, 개학 첫날부터 지각인지. 게다가 가정방문 때 바람맞은 기억까지 있었던터라 무척 궁금했다. 9시가 다 된 시간, 교실에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오는 한 아이를 보며 '아, 쟤가 00구나' 라고 생각했다.
폭탄 맞은 듯 부푼 머리, 짙고 굵게 그린 눈썹, 그리고 엷게 파운데이션까지 바른 얼굴. '왜 지각했느냐'는 나의 추궁이 이어지고, 귀찮다는 듯이 그 아이가 툭 던지는 한마디.
"일찍 올께요"
그날부터 그 아이의 지각은 계속되었다. 때로는 오전 수업을 몽땅 빼먹기도 하고, 조금만 아프면 그냥 학교를 안 와버리기 일쑤이고, 전날 밤 무얼 하는지 항상 피곤에 절은 모습으로 학교에 나타났다.
반성문도 쓰게 하고, 며칠 동안 남겨서 청소도 시키고, 친구를 시켜 모닝콜도 하게 하고, '어머니 모셔오라'며 협박도 하고, 그 아이의 남자친구와 작전(?)을 꾸미기도 하였으나,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심지어 반 애들이 "선생님, 걔는 실컷 두드려 패면 말 듣는데요."라고 말하기도 해 그 말에 더 속상하기도 했다.
5월 31일. 내일이면 새로운 달이 시작되는 날이었다. 애들한테 제안을 했다. 물론 걔를 겨냥한 말이었지만, "우리 반 모두가 6월 한 달 동안 지각, 결석이 하나도 없으면, 내가 단합대회비 10만원 만들어 올께"라고. 아이들은 환성을 질렀고, 모두들 00이를 향해 한마디씩 했다. 내일부터 지각하지 마라고. 그 모습을 보는 나는 내심 뿌듯했고 그날 밤 나는 다음날이 궁금해졌다.
6월 1일. 아무렇지도 않은 듯 00이는 10시에 학교에 나타났다. 1교시 수업이 지난 쉬는 시간에 맞추어. 나도, 아이들도 모두 어이가 없었다. 그날부터 00이를 쳐다볼 수가 없었다. 아니, 쳐다보기가 싫었다. 10시에 와도, 11시에 와도 아무 말 하지 않았다.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다. 다른 선생님들이 시간이 지나면 그런 아이도 다 철이 들고, 졸업만이라도 시켜주는 게 교사의 할 일이라고 했지만, 나의 무능력함을 보여주는 것 같아 무척 속상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아이가 아무 말 없이 또 다시 결석을 했다. 다음 날, 나에게 엉덩이를 몇 대 맞았다. 근데, 이게 웬 걸. 그 아이는 너무나 밝은 표정으로 생활지도실을 나섰다. 내가 그 아이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던 것처럼, 나를 모른척하던 그 아이가 나를 보고 밝게 웃는 것이 아닌가.
이후 나를 쳐다보는 눈길도 부드러워지고, 그 애를 보는 내 시선도 조금은 달라져 있음을 느꼈다. 며칠 되지는 않았지만, 10시, 11시가 아니라 8시가 좀 지난 시간에 교실에 앉아있는 00이의 모습도 보게 되었고, 수업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헐떡거리며 뛰어오는 00이의 모습도 보게 되었다.
글쎄, 무엇 때문에 그 아이의 태도가 조금은 변했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다만, 자기를 포기해버린 듯 모른척하고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내가 무지 싫었을테고, 비록 매이긴 하지만 그 매가 자기에 대한 관심으로 느꼈나, 하는 조금은 인정하기 싫은 결론밖에는.
오늘도 그 아이는 등교시간인 8시에 학교에 오지 못했다. 하지만 9시가 갓 지나 헐레벌떡 교실로 뛰어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그 아이에게 조금은 따뜻한 눈길을 보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아마, 내일도 '나는 지각문제를 가지고 그 애와 기 싸움을 하고 있겠지' 하는 생각에 피식 웃음이 나온다.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한 ‘2004 농촌사랑 전국어린이 그림ㆍ글잔치’ 공모전에서 중부초등학교(교장 김동진) 4학년 장욱진 어린이가 동시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에는 응모작품 총 18,826점 중 555점이 본선 심사작으로 뽑혀 그중에서 장욱진 어린이 작품 ‘할아버지 주름’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부상으로는 7월중 해외문화탐방(중국)을 실시 예정이며, 작품은 농협홈페이지, 농민신문 및 어린이동산 등에 소개될 예정이다.
이외에 중부초등학교는 동시부문 장려상 김현진(3-5), 산문부문 동상 김세원(4-1), 장려상 박준혁(2-6), 그림부문 은상 최용빈(4-1), 동상 전송희(6-2), 장려상 권하경(2-8) 등 다수의 어린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할아버지 주름
내가 먹는 밥은
우리 할아버지 주름 값
벼가 자랄 때마다
우리 할아버지 주름도 늘어요.
가뭄 들어
비 안오면
주름 한 줄 늘고,
홍수 나서
물 불으면
또 주름 한 줄 늘고,
바람 불면 또 한 줄,
벌레 들면 또 한 줄,
벼가 자랄 때마다
우리 할아버지 주름도 늘어요.
하지만
내가 밥 한 공기 뚝딱
맛있게 비우면
어느덧 할아버지 주름은
미소되어 웃지요
제31회 대한축구회장배 전국중ㆍ고교축구대회가 1일, 양산종합운동장(중등부)과 부산 구덕운동장(고등부)에서 각각 개막전을 펼침으로써 8일간의 장정에 들어갔다.
1일, 오후 2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동래중학교와 안동중학교의 개막전은 안동중이 3:1로 승리했다. 이에 앞서 가져진 마산중앙중과 일성중의 경기는 3:0으로 마산중앙이, 광명중과 청담중의 경기는 4:0으로 광명중이, 온산중과 함안중의 경기는 3:0으로 함안중이, 덕천중과 토월중의 경기는 4:2로 토월중이 각각 승리했다.
양산종합운동장과 양산종합보조인조구장, 양산고교운동장, 양산초등운동장, 동양산구장 등 모두 다섯 곳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 중등부 경기는 경남의 8개교를 비롯해 전국 53개교가 참가하고, 부산 구덕운동장과 부산상고, 경남공고, 부경대 등에서 치러지는 고등부경기는 전국 32개교가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와 국제신문이 주최하고 양산시와 부산시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양산시의회, 양산시체육회, 양산시축구협회가 후원하고 있다.
3. 자기 길 찾기를 위한 사회의 학습 공간화
자기를 긍정하는 것은 동기 부여의 일차적 필요조건이다. 동기 부여를 위해 두 번째 꼭 필요한 것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학교 중퇴 청소년들이 무기력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인생의 장기적 목표는 물론 단기적인 목표도 분명하지 못한데서 상당 부분 비롯된다. 물론 꿈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문제는 너무 피상적이고 편항적이라는 것이다. 서울시 대안교육센터에서 현장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장래의 희망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중 문화 쪽이 가장 많이 나왔고 인테리어 디자이너나 미용사, 레크레이션 강사, 스타일리스트 등의 방면으로도 상당히 높은 분포를 이룬다. 요즘 아이들의 욕망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그런데 왜 아이들은 그런 쪽에 관심을 나타내는가?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는 직업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 그리고 그나마 알고 있는 직업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아는 것이 많지 않다. 위에 열거한 인기 직업들도 짐작컨대 그런 직업들에 종사하는 이들이 대중매체에서 그럴듯하게 묘사되어 그 모습에 동경하는 마음이 생겼으리라. 그러나 욕망이 곧 능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더구나 그런 겉모습 이면에 있는 힘든 과정들을 견딜 수 있는 근성이 요구되는데 아이들은 그에 대해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정상적인’ 궤도를 벗어나 인생의 항로를 탐구하는 학교 중퇴 청소년을 위한 대안교육은 이 세상에 얼마나 다양한 직업의 세계가 존재하는지 충분히 정보를 제공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 쪽 방면으로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려주어야 한다.
그런데 그 정보의 제공은 딱딱한 데이터의 형식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 아이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현장이 필요하다. 사실 그런 현장을 전혀 체험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학교 중퇴 청소년들은 아이바이트를 많이 하기 때문에 직업의 세계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다. 문제는 아르바이트가 오로지 용돈 벌이의 수단으로만 의미가 있을 뿐 학습을 거의 수반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대안교육에서는 그러한 아르바이트의 경험을 통해 산업과 경제의 원리를 배우고 그 안에서 자기의 능력과 가능성을 새롭게 탐색할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다른 한편 아르바이트 등의 경로로 접하기 어려운 훨씬 더 광활한 직업의 세계에 대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EBS 프로그램에 직업관련 프로그램들이 훌륭하게 제작되어 방영되어 왔는데, 거기에는 각 방면의 장인들이 나와서 매우 생생하게 그 직업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고 보여준다. 인터넷을 통해 모두 다시 볼 수 있으므로 잘 엮어내면 매우 효과적인 커리큘럼으로 개발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직접 직업 현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매우 긴요하다. 정부에서 청소년의 직업 인턴십을 지원하고 있는데 그 인턴십의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즉 자신이 어떤 분야를 확정하여 실무 경험을 쌓고 직업 능력을 개발하는 단계 이전에 현장을 탐색하는 것도 포함되어야 하는 것이다. 일일 직업체험과 참여 관찰 같은 프로그램은 이미 선진국의 대안교육에서 활성화되어 있는 커리큘럼이다.
※ 양산지역에 처음으로 양산대안교육연구모임이 결성되었습니다.
지난 5월 20일, 27일, 6월 3일 실시한 ‘대안교육강좌’ 강의 원문을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도서관문을 두드렸을까? 도대체 어떤 종류의 책들을 빌려다 읽었을까?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책을 읽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안고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이 양산도서관에서 선정한 우수독서가족인 배진경(중부동)씨 댁을 찾아갔다.
초등학교 4학년, 1학년에 다니는 두 아이와 배진경씨 부부 이렇게 네 식구가 살고 있었다. 직장으로 출근한 남편과 학교에 간 두 아이는 보이지 않고 오늘도 도서관을 다녀왔다며 대출해온 책을 보고 있던 배진경씨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거의 매일 하다시피 하는 도서관 나들이는 생활의 일부가 되어 버렸다고 말하는 배진경씨는 큰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사회생활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단다.
엄마의 직장생활로 인해 아이들을 돌봐주지 못했던 부분이 아이의 학교생활에서 드러남으로써 엄마가 해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고민해 보았단다.
그래서 얻은 결론은 책 속에 길이 있음을 믿으며 아이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도서관문을 두드렸단다. 양산도서관이 비록 화려하고 보기 좋은 시설을 갖추지도 못하고 교통도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한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양질의 좋은 책과 꾸준한 신간 구비, 그리고 도서관 관계자들이 시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어서 좋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으면 더욱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날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은 물론 아이들 스스로도 책을 놀이감 삼아 생활한다는 배진경씨는 "엄마 손에 늘 책이 들려져 있는 모습 보면서 아이들도 따라하는 것 같아요"라면서 부모가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도 배우고 따라서 생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가족이 책과 더불어 생활하면서 언제 보람을 느끼느냐는 질문에 배진경씨는 "아이들을 보면서 느낄 때가 많죠. 간혹 TV프로 중 퀴즈나 상식관련 프로그램에서 답을 맞추거나 관심을 가지는 것을 보면서 대견하기도 하고 감동할 때도 있습니다"며 "책을 읽어준다고 해서 지금 당장 효과가 보여 지는 것이 아닌 것 같다.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 순간에 드러나더라"고 말했다.
언젠가 큰아이가 "엄마 책을 왜 봐야만 하지요?"라고 질문을 했을 때는 "책 속에 모든 것이 다 들어있지. 교과서와는 다르게 생활하는 필요한 지혜를 책을 통해서 미리 간접경험을 해볼 수 있는거야"라고 말했다면서 책에 대한 예찬을 하기도 했단다.
어떤 분야에 관한 책을 주로 읽는냐는 물음에 아이들에게는 학교 수업과 병행해 볼 수 있는 동화는 물론 과학, 미술, 역사 등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한단다.
덧붙이기를 좋은 책 선별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란다. 다행이도 양산도서관에 가면 원하는 책은 물론 믿고 빌릴 수 있는 조건이 구비되어 있어서 행복하다며 아이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까지는 부모님들이 신경을 꼭 써야 된다고 말했다.
배진경씨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독서는 취미가 될 수는 없겠다. 독서는 생활속에서 실천하고 자신의 일부가 되어있음으로 해서 진정한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지난 26일(토) 오후 중부동 신도시 소재 '콜룸부스'에서는 재양산 부산 동인고 동문회(회장 박성호 3회 졸업)가 주최한 '결식아동돕기 일일찻집'이 세간에 훈훈한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부산 사직동에 소재한 동인고 출신들의 30주년 맞이 동문들의 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양산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다니고 있는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안호석(동문회 재무담당)씨는 “처음으로 마련한 행사에 회원들이 자발적,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솔선수범 하였으며, 동인고 총동창회장단은 물론 동래고, 배정고, 동고 등 타학교 동문들도 찾아와 용기를 주면서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하며 작지만 큰 취지를 가지고 기획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여는 마당 행사로 가진 양산풍물패들의 힘찬 놀이마당으로 분위기와 흥을 고조시킴으로써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를 치른 '콜룸부스'도 동문회원이 무상으로 제공하였으며, 부녀회원들은 음식을 마련하는 등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했다.
박성호 회장은 “행사를 치른 후 수익금 전액을 기금으로 조성하여 결식아동은 물론 다른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겠다”며 “차후에도 정기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동안 재양산 동문회는 모임 시작이후 10여년이 흐르는 동안 두 달에 한번 정기적 모임을 가지면서 친목을 다져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산지사는 '진료비 영수증 주고받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따라서 진료비 영수증 주고받기 사업실시 배경 및 관련규정에 대한 안내와 진료비 영수증을 받아야 할 내용에 관한 상담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진료비 영수증 주고받기 운동은 가입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의료공급자와 소비자간의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가입자가 납부한 보험재정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을 볼 수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이용한 후 진료비 영수증을 받는 경우는 입원이나 수술 등 많은 진료비를 부담할 때이며, 일반적으로 진료비 영수증에 대한 관심이 저조하다"며 "진료비 영수증 주고받기 운동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건강상담 코너도 운영하여 요양기관 이용, 급여일수 365일 제한규정, 만성질환 및 투약일수 중복, 합리적인 의료이용 등에 관한 상담과 건강검진 상담, 그리고 건강보험에 대한 궁금한 기타사항도 상담 운영한다.
유정아 기자
김양수 의원이 지난 6월 26일 사회복지법인 '가온'의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6대 이은우(60세) 이사장의 뒤를 이어, 7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양수 의원은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장애우들에 대한 관심과 복지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그들이 마음껏 능력을 펼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온'은 1986년 혜성원으로 설립되어, 정신지체인들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사회ㆍ심리ㆍ의료ㆍ직업 등의 전문적 직접적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법인이다.
현재 웅상읍 평산리에 숙박시설인 '가온들찬빛'과 작업활동시설인 '두배인더스트리'를 갖추고 있으며 100여명의 장애우들이 생활하고 있다.
한편 '가온'은 '세상의 중심'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장애우들을 세상의 중심에 둔다'는 뜻을 담고 있다.
유정아 기자
양산 최초의 온천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해운개발(주)은 지난해 9월부터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 3281일대 온천개발에 나서 지지난달 17일 온천허가를 받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해운개발(주)에 의하면 가지산 도립공원 자락인 이 지역의 온천수는 지하 530m 화강암층에서 분출되는 수소이온농도(ph) 9.4인 강 알칼리성 온천으로 불소함유량이 3.8mg/ℓ로 충치예방과 피부혈행항진, 흡수작용촉진, 신경통, 류머티즘, 신경마비해소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특히 피부미용에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온천이 개발된 삼수리지역은 고려말과 조선초기 때 이징석ㆍ이징옥ㆍ이징규 등 3장수가 태어난 명당지이며 삼장수의 부친인 이전생은 공조판서, 예조판서, 영중추원사를 지내고 양산부원군으로 책봉되어 99세까지 장수한 것으로 유명한 곳. 바로 현재 해운자연농원과 해운청소년수련원이 자리한 곳이다.
해운개발(주) 관계자는 “온천개발지가 해운청소년수련원과 대형목욕탕, 찜질방, 수영장, 눈썰매장, 콘도미니엄, 승마장, 등산로 야생화 꽃길 등 종합레저타운이 잘 형성돼 있고 주변에 통도사, 내원사, 통도환타지아가 10분거리에 있어 가족 및 단체관광코스로 최적격”이라고 말했다.
해운개발(주)은 지난 3월 경남보건환경연구원과 한국지질자원연구소로부터 수질성분분석검사를 각각 받고 5월 17일 양산에서는 첫 온천허가를 받았다.
7월부터 정부의 에너지세 인상에 따라 경유와 차량용 액화석유가스(엘피지부탄)의 가격이 오른다. 공무원의 주5일 근무제 도입에 앞서 관공서의 토요일 격주 휴무가 실시되며, 공기업과 종업원 1천명 이상 사업장은 주40시간 근무제(주5일 근무제)가 시행된다. 또 국민연금 지역가입자의 보험료율이 1%p인상되고 건강보험 및 고용보험에 가입된 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이 국민연금 의무가입 사업장으로 전환되며, 자치단체의 권한에 속하는 주요 지역현안을 투표로 직접 결정할 수 있는 주민투표제가 시행된다. 올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법과 제도의 주요 내용을 분야별로 정리했다. <편집자주>
# 행정
지역현안 투표로 결정가능, 관공서 둘째·넷째 토요일 휴무
△ 행정기관 격주 토요휴무제 실시 ^ 행정기관 토요일 휴무가 월 1회에서 2회(매월 둘째·넷째 토요일)로 확대된다. 내년 7월부터는 토요일 휴무제도(주 40시간 근무제)가 행정기관에서도 전면 실시된다. 대신 공무원의 동절기(11월~2월) 퇴근시간이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로 1시간 연장된다. 휴무 토요일에는 중소기업청 등 기관별로 ‘토요민원상황실’이 운영돼 기본적인 행정서비스가 제공된다.
△ 주민투표제도 실시 ^ 오는 30일부터 지역주민이 환경·교육·교통 등 해당 자치단체의 권한에 속하는 주요 지역현안을 투표로 직접 결정할 수 있다. 만20살 이상 선거권이 있는 전체 주민 숫자의 20분의1 이상 5분의1 이하의 서명이 있으면 주민투표 청구가 가능하다. 투표권자 3분의1 이상의 투표와 유효투표수 과반수의 득표로 결정된다
△정보공개청구 제도 개선^정보공개 여부 결정 기간이 종전 정보공개 청구일로부터 15일 이내에서 10일 이내로 단축. 전화 등 구술을 통해서도 청구가 가능.
# 보건ㆍ복지
국민연금 적용 범위 확대
△ 건강보험 본인부담액상한제 실시 ^ 건강보험 적용 본인부담액이 6월간 3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금액을 건보공단이 전액 부담. 이 금액에는 입원·외래 진료비가 포함되며 비급여 항목은 제외된다. 또 6개월간 본인부담금액이 120만원 초과할 경우 초과금액을 전액 지원한다.
△ 국민연금 적용 범위 확대 ^ 근로자 5인 미만으로 현재 건강보험 또는 고용보험 가입 사업장에 대해 국민연금 가입이 의무화된다.
△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보험료율 인상 ^ 지역가입자의 보험료율이 현행 7%에서 8%로 오른다. 요율은 내년 7월에도 1%포인트 올라 9%가 되어 직장가입자와 같아진다.
△ 농어민 연금보험료 지원수준 상향 ^ 12등급을 기준으로 12등급 이하일 경우 해당 보험료의 절반(8800~1만7천원)을, 12등급 초과할 경우 매월 1인당 1만7600원을 지원한다.
△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이용 개선 ^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에게 발급되는 ‘장애인자동차표지’를 부착한 차량에 한해 주차를 허용한다.
△담배사업법 개정^우편판매나 전자거래를 통한 담배 판매가 금지된다.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한 업자는 1년 이하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흡연자보호를 위한 담뱃값 인상^10월1일부터 국민건강증진 부담금을 담배 20개비당 150원에서 354원으로 인상. 내년 7월부터는 558원으로 인상.
# 정보통신
번호유지 서비스 확대
△ 번호유지 서비스 확대 ^ 이동통신 번호유지 서비스 확대 일정에 따라 KT 유선전화 가입자가 전화번호를 바꾸지 않으면서 SK텔레콤이나 LG텔레콤으로 옮겨갈 수 있다. LG텔레콤 가입자는 2005년 1월1일부터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시내전화 번호 이동성 제도도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 소포요금 인상 ^ 우체국 소포요금이 소포 배달 서비스의 종류와 무게에 최고 33%까지 오른다. 방문등기소포(택배) 요금도 무게별로 1천원씩 인상한다
△전국대표번호 서비스 요금제도 개선^사업자별로 달랐던 전국대표번호(1588) 서비스 요금을 시내 통화는 3분에 39원으로 인하하고, 시외요금이 부과되는 경우 이를 미리 고지. 사업자별로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 교육
학교폭력 책임교사제, 교원자격
검정령을 개정
△ 학교폭력 예방대책법 시행 ^ 학교폭력의 효율적인 예방 및 대처를 위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제정돼 7월30일 공포된다. 이에 따라 단위학교에는 상담실이 설치되고 학교폭력 책임교사가 선임되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구성돼 분쟁을 조정하게 된다.
△ 교육대학원서 교사자격 취득때 사이버대 학점도 인정 ^ 교원자격 검정령을 개정해 교육대학원의 교사자격 취득을 위한 학점인정 범위에 독학사나 학점 인정제, 사이버대학 등에서 취득한 학점을 인정하는 조항을 신설할 예정.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8월말 시행된다.
# 노동
근로시간 주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
생리휴가 무급·월차폐지…연차는 15~25일
△ 법정근로시간 단축 ^ 공기업·금융보험업, 1천명 이상 사업장에 한해 법정 노동시간이 주 44시간에서 주 40시간으로 단축. 단 1천명 미만 사업장도 노사합의로 조기적용 가능.
△ 외국인 고용허가제 시행 ^ 1개월 동안 내국인 구인노력을 거친 사업주는 8월17일부터 외국인력을 3년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게된다.
△ 연월차·생리휴가 조정 ^ 월차휴가는 폐지되고, 연차휴가는 15~25일(2년에 1일 가산)로 조정된다. 생리휴가는 무급이 된다.(7월1일부터 2011년까지 단계적 적용)
△ 외국인근로자 보호 확대 ^ 고용안정센터를 통해 임의가입하도록 돼 있던 국내 취업요건을 갖춘 외국인근로자의 고용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
# 세제ㆍ금융
경유 ℓ당 58원 올라, 신용정보 제공내역
궁금할 땐 언제든 요구
△ 에너지세 인상 ^ 유류에 붙는 교통세와 교육세 등 각종 세금 인상에 따라 소비자 값도 오른다. 경유의 세금(교통·교육·주행세)이 ℓ당 53원 오름에 따라 소비자 값은 부가가치세 10%를 더해 ℓ당 약 58원이 오르게 된다. LPG의 소비자 가격은 ℓ당 72원, 등유는 29원, 중유는 3원 정도 오르게 된다. 다만 휘발유는 주행세가 인상되는 대신 교통세가 내려가 전체적으로 값에 변동이 없다.
△ 부가가치세 면세율 조정 ^ 계란 흰자위와 게장, 전자출판물에 대한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 불공정거래 포상금 인상 ^ 주가조작 등 주식시장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신고할 경우 받게 되는 포상금이 기존 최고 300만원에서 최고 1억원으로 인상된다.
△ 신용정보제공 사실 통보 요구 가능(7월30일) ^은행이나 신용정보업체 등은 고객이 자신의 신용정보를 누구에게, 언제, 어떤 목적으로, 어떤 내용을 제공했는지를 물어올 경우 이를 반드시 통보해야 한다.
△ 가계대출 연대보증한도 축소 ^ 은행별로 보증 가능 한도를 따질 때 대출 당사자가 다른 은행에서 받은 신용대출과 현금서비스금액이 자동 차감돼, 연대보증인의 보증 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대출상품설명서에도 연대보증인이 받을 수 있는 불이익 등이 명시된다.
△ 금융거래정보 일괄조회 확대 ^ 부동산투기 혐의자와 1천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조사에 필요할 경우 당사자에 대한 금융거래정보의 일괄조회가 허용된다
# 환경
<환경>수돗물 소독 냄새 없어질 듯
△ 생활소음 규제 확대 ^ 종전까지 산업단지 안 소음은 용도지역에 관계없이 모두 규제대상에서 제외했으나, 7월1일부터는 산업단지 안이더라도 주거·상업지역일 경우는 생활소음·진동 규제대상지역에 포함된다.
△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한 통행제한구간 확대 ^ 유조차나 유독물질 운반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는 도로·구간에 낙동강 남강댐 등 5개 지역, 8개 구간 102.1㎞가 추가된다.
△ 먹는물 수질기준 강화 ^ 과잉소독 방지를 위해 클로랄하이드레이트 등 5개 소독부산물질에 대해 선진국 수준의 규제기준을 도입하고, 탁도 기준도 강화한다..
△수질오염 총량관리제도 시행^낙동강 수계를 구간별로 목표수질을 정해 수질오염부하량을 관리하는 오염총량관리제가 부산과 대구시를 시작으로 8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환경영향평가 관련서류 공개 의무화^주민 등이 환경영향평가 관련 서류 공개를 요구하면 승인기관이나 협의기관은 의무적으로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
양산시 태권도협회(회장 김장백)가 주관하는 2004년 제 16회 양산시 태권도협회장기대회가 선수단 및 관계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6월 27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양산의 태권도 꿈나무를 발굴 육성하자는 취지로 치러진 이번대회는 겨루기, 품새, 태권체조 등 3개 부분으로 나눠 열띤 경기를 펼쳤다.
43호 만평
천명기
지난 6월 29일(화) 양산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는 천성라이온스클럽 회장단 이ㆍ취임식 행사가 열렸다.
이경호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장광수 총재, 양산시의회 박일배 의장 등 내외빈과 회원 80여명, 그 가족 그리고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형곤 전 회장에 이어 신임회장이 된 김종구씨는 "봉사의 정신으로 서로 화합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자"며 취임사를 통해 밝혔다.
지난 94년 창립 전수식을 치른 이후 천성라이온스클럽은 지역의 소년ㆍ소녀가장 돕기, 수재민돕기, 농촌봉사활동, 불우이웃돕기, 10주년 기념 봉사사업 시계탑 건립 등의 사회공익사업을 꾸준히 실천하는 등 봉사정신과 희생을 모토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서 실천해 왔다.
지난 6월24일부터 매일 저녁 7시에 양산터미널에서 열렸던 '고 김선일씨 추모, 이라크파병철회 양산시민촛불시위' 행사에서 '이라크파병중단 및 재검토 결의안에 김양수 국회의원의 동참을 촉구하는 양산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 이라크파병반대양산시민비상대책위(이하 '비대위')는 지난 30일 김양수 의원 양산 사무실을 방문해 지난 4일 동안 양산터미널에서 양산시민 325명으로부터 받은 서명부와 국군부대의 이라크 추가 파병 중단 및 재검토 결의안에 김양수 국회의원의 동참을 촉구하는 내용을 전달했다.
동참을 촉구하는 내용에는 뒤늦게나마 지난 6월23일 여야국회의원 50여명이 '국군부대의 이라크추가파병중단 및 재검토결의안'을 발의 한 것에 대해 "이러한 국회의원들의 움직임이 곧 평화를 사랑하는 온 국민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이며, 이는 곧 정부의 잘못된 정책인 이라크파병을 막아내는 커다란 불씨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히고 지난 총선시기에 "무조건 당론에 따르지 않고 소신껏 하겠다."는 김양수 의원의 말처럼 "양산시민들의 뜻을 받아 김양수 국회의원이 '이라크추가파병중단 및 재검토 결의안'에 함께 해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김양수 국회의원이 정의와 양심이 살아있는 소신 있게 행동하는 국회의원이기를 기대한다"고 적고 성실한 답변을 촉구했다.
이에대해 한 시민은 "당론과 소신 사이에서 김양수 의원의 첫 선택이 주목된다"고 말하고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를 찬성한 것처럼 소신있는 의원이 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