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중소기업이 러시아 시장 개척활동을 벌여 1만4천74달러(한화 109억여원) 상당의 수출계약 상담을 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 가운데 2천815달러는 현지 상담바이어와 1~2년 안에 수출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1~2개 업체는 오는 11~12월 중 실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능력을 높이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6개 업체 대표와 공무원 등으로 구성한 러시아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 등 2곳에서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벌였다.
시는 시민 정보격차를 해소하여 모든 시민들이 컴퓨터를 다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청, 웅상도서관, 웅상노인복지회관에서 무료 시민정보화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시간은 오전(10~12시)과 오후(1~3시)로 나누어 실시하며, 교재도 무료로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컴퓨터기초과정에서부터 한글, 엑셀, 인터넷활용, 홈페이지활용, 포토샵, 동영상편집 등이다.
만 가지 꽃이 피어 온 천하가 장엄하고 천 가지 새가 울어 화답하는 사월 초파일. 통도사를 비롯해 내원사, 홍룡사 등 지역 사찰 곳곳은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기 위한 불자들의 발걸음으로 온 종일 북적댔다. 대한조계종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정우스님)에도 수많은 불자들이 찾아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신 참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일 오전 10시 통도사 설법전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는 주지 정우스님과 추미애 국회의원, 오근섭 양산시장을 비롯한 불자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배내골 농민들이 소비자와 직거래 할 수 있는 '배내골 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조성된다. 배내골주민위원회(위원장 하문근)는 낙동강수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배내골 특산물인 사과, 새송이 버섯, 매실, 고로쇠수액 등을 판매하기 위한 판로로 직거래 장터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원동면 선리 1381-5번지(선리마을 회관 옆) 2천230㎡부지에 들어설 장터는 모두 3억4천700만원을 들여 특산물 판매대와 비가림 시설, 홍보관, 관리실, 공중화장실, 주차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한국노총 양산지역지부(지부장 안덕한)는 119주년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지난달 29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2009년도 노동절 기념식'을 열었다. 대회기 입장으로 시작한 이날 기념식은 그동안 산업현장에서 성실하게 근무하고 노사화합에 앞장서 온 조합원을 선정해 표창장을 전달,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하게 노력한 노동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안덕한 지부장은 "최근 정부의 공기업 개혁, 복수노조시행에 따른 전임자임금지급금지, 비정규직보호법개정 등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노동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조합원 모두가 단결해야 한다"며 "더불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제 노동운동은 투쟁과 요구보다 노사 공생의 길을 가야한다"고 말했다.
국제경기침체와 내수부진, 환율인상 등 각종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시가 138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확보해 이달 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계획이 확정되는 이달 초 공고할 예정이다. 시는 또 하반기 정기 경영안정자금은 오는 7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접수하며, 시설설비자금은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수시로 신청받는다고 덧붙였다. 자금지원 규모는 상시종업원 수와 매출액에 따라 최고 2억원까지며, 융자기간은 3년(2년 거치, 1년 균분상환)이다.
부동산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양산지역 단독주택 등의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공업용지와 전원주택 수요증가로 기대심리가 올라가고 있는 상북면과 하북면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시는 단독주택 등 1만2천757호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주택특성을 전수조사한 뒤 소유자 등 이해관계인의 열람을 거쳐 부동산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한 올해 개별주택가격을 지난달 30일 결정·공시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개별주택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0.06% 떨어진 가운데 가격이 상승한 주택은 3천662호(28.7%)인 반면 하락한 주택은 4천187호(32.8%)로 나타났다. 가격이 같거나 신규 주택은 4천908호(38.4%)였다. 양산지역 최고 공시가는 신기동에 있는 주택으로 5억1천만원으로 나타났고, 최저가는 원동면에 있는 주택으로 30만1천원이다.
양산지역 자동차부품제조 중소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숨통이 틔어질 전망이다. 지난달 28일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제조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한 금융지원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부산지역 외에 양산, 김해지역 자동차부품제조 중소기업들 역시 혜택을 입게 됐다. 한은 부산본부는 당초 부산광역시가 자동차부품제조업체 가운데 ‘전략산업 선도기업’으로 선정한 업체들만 혜택을 받아왔던 C2자금(한국은행총액한도대출)을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모든 자동차부품제조업체로 확대키로 결정한 것이다.
배내골 선리보건진료소 의료공백에 주민들이 뿔났다. 배내골 주민들에 따르면 선리보건진료소가 단축근무로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것은 물론 현재 진료소에 상주해야 하는 전문진료원 없이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 1982년 설립된 선리보건진료소는 배내골 주민들의 유일한 의료시설이다. 보건소는 지난해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모두 2억3천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진료소뿐 아니라 건강증진실과 진료원 숙소 등도 갖추고 지난해 2월부터 진료에 들어갔다.
지난달 2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양산을 대표하는 사찰인 통도사뿐만 아니라 각 사찰에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연등의 행렬이 펼쳐졌다. 어려움이 많을 수록 힘이 되는 가족을 위한 헌신적인 열정이 석가탄신일을 맞아 오색빛깔 연등처럼 봄하늘을 수놓고 있다. 하지만 ‘세상에 자비와 사랑’을 전하기 위해 오신 부처의 정신을 따라 내 가족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는 하루가 되었길 기대해본다.
유물전시관이 이르면 올해 말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물전시관에 전시할 대다수 유물이 외지로 유출된 상태에다 환수계획 조차 마련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오는 7일 유물전시관 설계 작품이 결정된다. 이후 실시설계 용역이 끝나는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이르면 2011년 말 완공된다. 이렇듯 유물전시관 착공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정작 전시관에 전시할 유물이 없어 지역 사학계와 시민들의 지적을 받고 있는 것. 양산이 가야문화권과 대치하며 신라시대 삽량주로 명성을 떨친 역사적 사료인 북정 고분군에서 출토된 금동관과 은제 허리띠 장식, 금제 새다리 등 뛰어난 금 세공품을 비롯해 2천 800여점이 일본 동경박물관과 동아대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 등 11곳의 박물관에 흩어져 있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샴푸와 린스를 따로 해야 하는 것을 모르고 하나로 되어 있는 제품을 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샴푸와 린스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꼭 샴푸와 린스는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샴푸를 하는 이유는 이물질(먼지, 피지, 죽은 각질 등)을 세정하는 과정이며, 두피와 모발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다시 말해 샴푸를 하지 않으면 세균에 의한 질병이 번식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어느 날부터인가 어깨가 욱신거리고 뻐근하면서 시작하는 어깨 통증은 3~40대에는 골절이나 회전근개 파열에 의한 경우가 많지만 4~50대인 경우 오십견(동결견), 퇴행성 관절염, 류마치스 관절염 등이 대표적이다. 어깨 통증의 많은 경우가 연부조직의 이상에서 발생하므로 방사선 촬영에 의해 이상소견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 목 디스크나 경추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올 수 있으며 심근경색, 당뇨병이나 뇌졸중 같은 전신질환의 후유증으로도 올 수 있기 때문에 감별 진단에 주의해야 한다.
평범한 공격으로 두 집을 만들게 해 주거나 빅으로 이끌려 가기 쉽다. 하지만 맥통이라면 어두운 구름 속에서 새어 나오는 한 줄기 빛을 절대로 놓치지 않을 것이다. 첫 수는 자충수로 유도하는 맥이다.
Amid the recent series of sex-related scandals, liberal women's organizations have urged the government to strongly pursue those who have abused their power for sexual exploitation. The Korean Women's Association United, the Korea Sexual Violence Relief Center and other civic groups yesterday held a press conference near Cheong Wa Dae to censure the investigators' passive attitude towards sexual abuse scandals. (The Korea Herald 2009.04.02)
A: 어제 당신이 한 말 저는 아직도 이해가 안 되는데요. B: 제 말 좀 천천히 들어보세요, 이 일은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에요. A: 무엇 때문에 복잡한가요? 기껏해야 함께 여행가는 거잖아요? B: 모두가 함께 가는 것이기 때문에 복잡한 거죠.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앞 공공녹지를 둘러싼 논란이 토공이 펜스를 설치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일단락될 전망이다.<본지 270호, 2009년 3월 3일자> 보행자 통행로냐 환경보호지역이냐를 놓고 법해석이 분분했던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맞은 편 공공공지가 지난달 환경보호지역이라는 법원판결에 이어 토공이 펜스를 설치하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논쟁을 마무리 짓게 됐다. 토공에 따르면 이번 주 내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맞은 편 공공공지 전체에 펜스를 설치한다. 총 길이 162m인 공공공지 자전거도로변에 높이 90cm인 펜스를 설치해 보행자가 공공공지로 출입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펜스 설치에는 2천만원의 예산이 추가로 소요된다.
시가 지역과 규모별로 원칙 없는 주차행정으로 지적받고 있는 가운데 주차요금 징수를 놓고 또 한 번 도마에 올랐다.<본지 276호, 2009년 4월 14일자> 지난 1일 시는 공영주차장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1급지로 분류된 북부동 구시가지 일대 노상유료주차장 144면을 전면 무료화하고, 2007년부터 사업에 착수한 공영노외주차장과 공영화물주차장을 위탁관리로 전환해 유료로 운영키로 했다. 하지만 시가 위탁운영키로 한 공영화물주차장 가운데 일부 지역은 주차비를 징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하지 않고 운영에 들어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며칠 앞 둔 지난 22일, 통도사 경내가 분주한 가운데 사명암에서는 단청 보수 작업이 한창이다. 깊고도 깊은 부처님의 말씀을 세상에 전하는 작업의 하나인 단청. 그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보유자인 동원스님(사명암 감원)의 손끝은 매 순간 진실하고 거룩한 마음을 담아내고 있다.
경부고속철도 사업장에서 나온 바위, 토사 등을 보관해오던 임시야적장이 관리 소홀로 민원을 낳고 있다. 경부고속철도 금정터널 구간 개설 작업을 진행 중인 ㄷ건설은 지난 2008년 6월 동면 사송리 일대에 모두 3곳의 임시야적장을 운영해 왔다. 오는 5월 임시야적허가가 완료되는 사송리 일대는 개발제한구역과 동면 미니신도시 조성 사업지 등으로 ㄷ건설이 경부고속철도 공사로 인해 발생된 바위와 토사 등을 골재로 반출하기까지 임시보관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