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액이 이달부터 지난해 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4.7% 인상된다. 국민연금공단 양산지사(지사장 김용태)에 따르면 현재 양산지역에서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수급자는 노령연금 8천671명, 장애연금 420명, 유족연금 1천810명 등 모두 1만901명이다. 올해 연금수령액이 4.7%에 인상됨에 따라 매월 50만원을 받던 연금수급자의 경우 올해 4월부터 연금수령액이 2만3천500원 인상된 52만3천500원을 받게 된다. 연금수령액은 개인의 가입기관과 그 기간 중의 평균소득, 국민연금 전체가입자의 평균소득에 의해 결정된다. 김용태 지사장은 "연금액의 실질가치를 보장하기 위해 과거의 소득을 현재의 가치로 환산해 평균소득을 계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계절의 여왕 봄이다.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시민들이 겨우내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서로를 보듬는 시간을 가졌다. 만개한 유채밭 사이로 가족과 연인이 거니는 모습과 운동하기 좋은 날씨를 맞아 곳곳에서 펼쳐진 체육대회는 건강도시 양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기도 했다.
웅상지역을 가로지르는 회야천이 꽃과 공원이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주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단순히 도심을 흐르기만 했던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생활공간이자 친수공간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출장소에 따르면 회야천 전체 구간 가운데 평산교~주남교에 이르는 5km(양안 10km) 구간에 40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하천정비사업을 상반기 중에 마무리하기로 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회야천은 이미 조성된 자전거도로 겸용 산책로와 어우러져 양산천에 버금가는 친수공간의 모습을 갖춰 웅상지역 도심지 모습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퀼트는 전 세계 여성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생활 공예이다. 손바느질로 만들 수 있는 소품들과 작은 벽걸이, 그리고 재봉틀을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큰 작품에 이르기까지 그 다양성은 아주 무궁무진하다. 퀼트는 다른 말로 ‘누빔’이라고 하는데 누벼놓은 모든 것을 퀼트라고 보면 된다. 어린 시절 입어봤을 누빔 솜바지와 할아버지가 입으시던 누빔 두루마기도 모두 퀼트고, 누빔솜과 패블릭이 있는 쿠션, 밥상보도 퀼트라고 할 수 있다. 퀼트를 시작하기 전, 천을 고른 다음 색을 맞추고, 마름질을 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첫 땀을 뜰 때의 설렘을 안고 천과 천을 서로 덧대며 새로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 되가는 과정을 즐기면 된다.
한 걸음 한 걸음 서서히 진영을 좁히는 공격으로는 백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없다. 다행히 내부로 잠입해 있는 아군이 있다. 붙잡혀 있는 몸이지만 꽤 도움이 되는 존재다.
Recent data from the National Statistical Office showed that last month women accounted for 94 percent of the 167,000 job losses among workers in their thirties. A separate report released by a local lawmaker earlier this month said people thought gender equality was an improving case here in Korea. (The Korea Herald 2009.03.26)
A: 오늘 퇴근 후 당신은 어디 가려고 해요? B: 집에 가야죠, 오늘 축구시합이 있잖아요. A: 우리 몇몇 동료들은 맥주 집 에서 함께 보기로 했어요. B: 아, 그래요? 그거 정말 더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122㎡ 면적에 7천권을 갖춘 봉우문고(회장 박희영)는 2006년 개관당시부터 자타공인 평산동의 유일하면서도 안락한 문화쉼터다. 지리적으로 평산동 외진 곳에 자리 잡고 있지만 워낙 문화시설이 없다보니 인근 아파트는 물론 새진흥 임대아파트에서도 책을 빌리기 위해 봉우문고를 찾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책도 많지만 도서관 개관 전부터 운영하고 있는 문화강좌가 인기 만점이라고 한다. 다른 도서관에서는 쉽게 운영하지 못하는 미술 강좌와 포크아트를 진행해 문화센터로 인식전환, 어머니 층을 흡수했다고. 공간이 나눠져 있지 않기 때문에 그림을 그리는 어머니들 사이로 아이들이 뛰어다니며 책을 보는 재미난 광경이 연출되고 있다.
동면 석산리에 위치한 한 개인농장에서 소나무 수십그루가 벌채돼 무단 반출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동면 석산리에서 조경업을 하고 있는 ㅁ농장은 2007년 영림계획을 허가받은 후 자신의 소유인 임야에 추가 조경을 실시해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임야에 있던 소나무 수십그루를 벌채한 것. 소나무는 재선충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무단 반출은 물론 이동 역시 엄격히 제한되어 있다. 하지만 영림계획허가를 받은 ㅁ농장은 육묘장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별도의 신고도 없이 소나무를 벌채하고, 일부 소나무를 반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확인 결과 ㅁ농장 뒤편 야산에는 소나무와 다른 수목들이 제거된 자리에 새로운 조경수들이 심어져 있었다. 또한 농장 군데군데에는 벌채된 소나무 가지들이 방치돼 있었으며, 농장 입구에는 수십년된 소나무들이 법으로 정한 재선충 처리를 마치지 않고 쌓여 있었다.
시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다 시의회 제동에 걸렸던 쌍벽루 복원 사업 관련 용역 결과가 나와 앞으로 추진일정이 주목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쌍벽루 학술조사 용역' 결과가 최근 보고서를 작성하고 완료되었다는 것. 이번 용역은 진주 촉석루와 밀양 영남루 등과 함께 누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다워 영남 5루로 이름을 알렸던 쌍벽루를 복원해 옛 전통이 현대인의 숨결 속에서 살아 숨쉴 수 있도록 복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위촉해 사업 추진에 대해 논의를 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에 앞서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애초 시는 춘추공원 정비 사업과 인도교 건립과 연계해 무리하게 쌍벽루 복원 사업을 추진하려다 시의회에 제동이 걸렸었다. 당시 토지와 건물매입비, 공사비 등 총 300억원을 쌍벽루 복원에 투입할 계획어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역 문화ㆍ역사계에서는 "이미 진행하고 있는 유물전시관과
오는 15일부터 지하철 2호선 양산선 운행시간이 5분 30초 단축해 운행한다. 부산교통공사는 부산 지하철 2호선 양산 구간의 비혼잡시간 배차간격을 현행 19분 30초에서 14분으로 5분 30초 단축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기존 1안인 혼잡시간 9분, 비혼잡시간 13분에 가깝게 결정돼 양산 시민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2호선 양산선 열차 운행횟수는 하루 140회에서 168회로 늘어나게 됐다.
양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사업이 경쟁지역의 발빠른 대처에 비해 더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보다 적극성이 요구되고 있다.<본지 271호, 2009년 3월 10일자> 지난 1월 부산, 울산, 경남 3개 광역단체는 정부가 추진 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 동남권 유치를 위해 유치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 상북면 석계리 일원 99만㎡를 유치후보지로 단일화한 부ㆍ울ㆍ경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통해 동남권 800만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의료산업발전의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낸 것이다. 하지만 최근 대내ㆍ외적인 요인들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유치 활동에 '빨간 불'이 켜지게 됐다.
사설공원묘원들의 불법 묘지 조성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지만 불법행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지연되면서 시가 갈팡질팡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본지 255호, 2008년 11월 11일자> 시의회 사설공원묘원허가 관련 특별조사위원회(위원장 최영호)는 지난 3월 특위 회의를 열고, 시의회가 의혹을 제기한 불법 묘지 조성에 대한 사실확인에 나섰다. 특위는 지난해 11월 항측사진을 비교ㆍ검토한 결과 지역 내 4개 사설공원묘원이 불법으로 묘지와 부대시설을 설치한 것을 밝혀냈다. 이후 시는 특위의 지적에 따라 항측사진과 실제 묘지 설치 여부를 비교한 결과 석계공원묘원이 4만5천142㎡에 2천939기의 묘지를, 솥발산공원묘원은 8천327㎡에 151기의 묘지와 588㎡의 주차장을 각각 불법으로 조성한 사실을 확인했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겠다던 시가 의무적으로 공영주차장 내에 확보해야할 자전거보관대 설치를 등한시하고 있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대한 시의 의지가 의심받고 있다. 지난해 9월 허강희 의원(한나라, 상ㆍ하북ㆍ동면)이 발의한 <양산시 자전거보관대 설치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가결되면서 시는 공영주차장 내 자전거보관대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됐다. 조례에 따르면 시가 설치한 공영 노외주차장에 최소 5대 이상에서 자동자 주차대수가 20대를 초과할 경우 자동차 주차대수의 25% 이상 자전거보관대를 설치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07년부터 구도심지역 내 자투리땅을 매입해 공영주차장 설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과 달리 조례 제정 이후 자전거보관대가 설치에는 이렇다 할 실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제46회 식목일을 맞아 양산지역의 화합과 화목을 함께 심는 특별한 식목일 행사가 열렸다. 지난달 31일 오전 10시부터 공무원을 비롯한 96개 사회단체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양산천변과 신도시 일대에 영산홍 등 꽃나무 5만본을 심는 행사를 가진 것. 이날 행사는 나무와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것은 물론, 역대 최대규모의 인원이 참여해 '꽃동산' 양산을 만들자며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도 함게 심었다.
아파트가 주요 생활양식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아파트 공동체 내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민원도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시가 '공동주택 관리규약 제ㆍ개정'에 관한 표준규약을 마련하고,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일 시에 따르면 양산지역에는 141개 단지 6만2천358세대의 아파트가 있다는 것. 이 가운데 관리규약 제정이 의무화된 3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와 그 외 소규모 아파트 단지의 관리규약이 <주택법>에 규정된 사항과 다른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제ㆍ개정을 안내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일부 아파트 단지는 여전히 관리규약 없이 입주자대표들의 독단적인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거나 법령에 맞지 않는 관리규약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시중에 유통 중인 탈크를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베이비파우더 제품을 식약청이 조사한 결과 석면이 검출된 8개 업체 12개 품목의 베이비파우더에 대해 시가 긴급 판매금지와 봉인, 유통차단에 나섰다. 보건소는 2일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지역 내 아기용품 판매점 15곳, 약국 95곳, 화장품판매점 22곳, 기타 대형마트 판매점 28곳 등 모두 160곳을 대상으로 석면이 검출된 제품을 확인한 뒤 봉인 조치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진대영)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시 22분께 상북면 소토리 산147번지에서 산불이 발생해 0.08h를 태우고 3시 50분께 진화됐다. 산림청 양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이창범) 산불진화헬기 2대와 경상남도 산불진화헬기 2대 등 총 4대가 투입돼 산불확산을 차단했으며, 산불진화인력 120명(공무원 50명, 산불진화대원 20명, 산불감시원 10명, 소방대 20명, 의용소방대 20명)과 산불 진화차 2대, 소방차 9대가 투입됐다. 경찰과 소방서 관계자는 산불 원인을 등산객의 담뱃불로 추정하고 원인 파악을 하고 있다.
양산경찰서(서장 손정근)가 불법 사행성 게임장 근절을 위한 집중단속을 펼쳤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양산 일대 사행성 게임장을 단속한 결과 게임장 운영업주 김아무개(40, 남) 씨 등 5명을 구속, 3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게임기 400여대, 현금 3천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김 씨는 속칭 '바지사장'을 내세우고 환전원을 고용해 은밀하게 경품을 재매입하여 사행성을 조장하는 방식을 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단속을 피하기 위해 공장을 임대해 사행성 게임기를 설치하고 일명 '깜깜이' 차량을 통해 약속된 손님만 입장시키는 방법으로 영업해오다 합동단속반의 추적수사에 의해 검거됐다. 또 서민 생계를 침해하는 대포통장판매자와 불법 사금융 대출업체를 30명을 검거했다.
이달부터 상가 등 일반건물의 시가표준액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경남도에서 최초로 내부 과세자료 3만6천590건을 활용해 자체 전산자료를 구축, 시청 홈페이지에서 시가표준액을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주택(공동, 개별주택) 가격은 해마다 4월30일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으나, 일반건물은 매년 1월 1일 시가표준액의 산정기초가 되는 건물신축가액과 산정방식만 고시해왔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복잡한 산출방식으로 인해 시가표준액을 산출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부동산등기를 할 때나 재산등록, 각종조세부담금 예상액 산출 등에 불편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