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답지 않은 날씨를 보여줬던 2015년 2월의 첫날이자 첫 휴일. 초등학교 동창들과 영축산 산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윤달이라 음력으로 치면 정월 초입인데 어찌 이리도 포근한 날씨인지, 덕분에 춥지 않은 산행으로 여유롭게 친구들과 산행을 즐겼습니다. 지산마을로 올라갔다 다시 내려와야 하는 원점 회귀 코스를 계획하고 올라갔기 때문에 영축산 정상에서 바로 하산했어야 했는데 어쩌다 보니 암릉(바위로 이뤄진 등산로)을 거쳐 결국 백운암으로 내려왔습니다. 제가 알기로 통도사에는 19개 암자가 있습니다. 그중 축서암 다음으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백운암에 다녀왔네요. 겨울 같지 않게 날씨가 포근해 산행하기에 정말 딱 좋은 날씨입니다. 살짝 시원하면서 땀을 뺄 수 있는 이런 기온이 등산하기엔 제격이죠. 툇마루에 내려앉은 햇살을 보고 있으니 참으로 포근하고 아름답습니다. 친구 아내를 모델 삼아 사진 한 장을 찍는데 햇살이 정말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백운암 일주문을 나와 다시 주차장으로 하산합니다. 내려오는 길도 참으로 예쁘네요. 등산로가 정말 잘 정비돼 있습니다. 하긴 삼대 불보사찰인 통도사를 찾는 불자가 어디 한둘이겠어요. 사월초파일이면 이 길은 미어지겠죠? 돌로 잘 정비된 임도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백운암까진 800m. 통도사 경내 암자들이 한눈에 보이네요. 통도사 암자를 대부분 돌아봤으나 오늘처럼 사진을 담으며 제대로 둘러보긴 처음입니다. 봄에 꼭 다시 와서 봄꽃이 흐드러진 백운암 풍경도, 무성한 초록도 꼭 담아보고 싶네요.
불안과 방황, 그리고 사랑. 이 세 가지는 청춘에서 지나칠 수 없는 열병과 같은 존재다. 하지만 이것을 모두 딛고 일어서면 우리는 어느덧 삶에서 새로운 미래를 지니게 된다. 불안할수록 더 치열하게, 두려울수록 더 뜨겁게 도전하는 세 남자의 청춘 이야기는 이런 우리 모습을 반영한다. 이 책은 ‘불안과 방황, 그리고 사랑’이라는 청춘의 화두를, 도쿄로 여행을 떠난 세 명의 젊은 예술가를 통해 그려내고 있다. 그들이 도쿄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 도쿄에서 경험한 에피소드는 단지 제2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이들이 자기 내면으로 여행을 떠나기 위한 하나의 ‘길’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은 길 위에서 하라주쿠 거리의 무명 음악가을 만났고,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아오야마 여사를 만난다. 온몸을 전율케 하는 엔카(일본 대중음악 장르)를 느끼고, 새로운 곳에서 이방인이 된 나를 만난다. 이 책을 통해 아직도 끝나지 않는 청춘의 ‘방황’ 속에서 우리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다.
2009년, 수리희망병원이라는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다섯 동갑내기 두 청춘이 인생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 ‘내 심장을 쏴라’는 제목만큼이나 박진감 넘치고 거침없는 문체로 독자와 평단을 매료시켰다. 소설의 감동을 그대로 영화화한 ‘내 심장을 쏴라’는 원작 특유의 매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곳곳에서 터지는 블랙유머, 그리고 이야기를 관통하는 뜨거운 메시지로 더 풍성하고 매력적인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 때문에 6년째 병원을 제집처럼 드나든, 누구보다 성실한 모범환자 ‘수명’(여진구)은 이유도 없이 강제로 병원에 갇히게 된 ‘승민’(이민기)을 만나면서 평화로웠던 삶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어떻게든 병원에서 나가야 하는 승민은 같은 방 동기이자 동갑내기인 수명을 꼬드겨 탈출을 감행한다. 그들의 ‘정신병원 탈출’은 지치고 힘든 이 시대 청춘에 통쾌함과 감동을 전달한다.
■ 양산시 복지재단 -인원: 1명 -소재지: 삼호9길 11(웅상노인복지회관) -직종: 정규직 -업무: 시설장(관장) -학력/경력: 만 20세 이상 -임금: 최소 월 224만원 이상 -전화번호: 055-392-2493 ■ 흙마음영농조합법인 -인원: 1명 -소재지: 원동면 뻘등길 102-1 -직종: 대형트럭 및 덤프트럭 운전원 -업무: 가축분뇨 수집ㆍ운반 -학력/경력: 관계없음 -임금: 월 200만원 이상 -전화번호: 010-3576-1253 ■ 동보정밀 -인원: 1명 -소재지: 산막공단로 147 -직종: 품질관리사무원 -업무: 품질관리 기사 -학력/경력: 관계없음 -임금: 연봉 2천500만원 이상 -전화번호: 010-7155-9859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이 지났지만, 여전히 몸을 움츠리게 하는 칼바람이 불고 있다. 하지만 차가운 바람도 이곳만은 피해간다. 물금읍 범어리에 있는 ‘마실’ 이야기다. 이곳은 나물과 산야채의 향긋함과 고향 집 같은 따뜻한 분위기로 이른 봄을 느낄 수 있다.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외관과 맞게 이곳의 밥상 또한 고향을 생각나게 하는 ‘집밥’이다. 마실을 대표하는 메뉴는 산채 비빔밥. 널리 알려졌듯 산채는 우리 몸에서 해독작용을 한다. 겨우내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씻어내는 작용도 하고 우리 몸에 필요한 각종 미네랄 성분을 공급한다. 풍부한 섬유질은 장 청소에도 도움이 되는 등 건강에 그만이다. 사실 산채 비빔밥이라 하지만 특별한 산나물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콩나물, 무생채, 도라지, 고사리 등 가정에서 익숙한 재료다. 거기에 제철에 나는 나물 한두 가지가 추가돼 그 계절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지금은 취나물이 올라가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돋워준다. 다양한 채소에 조정화 대표가 직접 담근 고추장을 넣고 비비면 알록달록한 자연색이 군침을 돌게 한다. 새빨간 색과 다르게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 ‘착한 밥’을 먹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화학조미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아요. 화학조미료 대신 제가 직접 담근 발효액과 천연 조미료를 사용하죠. 내 가족이 먹는다 생각하고 만들기 때문에 이왕이면 더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밥상을 준비하려고 애써요” 음식 재료 역시 조 대표가 일요일마다 전국 장터를 돌아다니며 직접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맛보고 선택한 것이다. 좋은 밥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수한 우리 농산물이어야 한다는 고집 때문이다. 일주일에 단 하루 쉬는 날에도 발품을 파는 것이 힘들만도 하지만 조 대표는 그것마저 즐겁다며 웃었다. 산채 비빔밥만큼 인기 있는 연잎 수제비 역시 인공미가 아닌 자연의 거칠고 소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연잎 가루로 색과 건강을 더한 수제비에 개운하고 깔끔한 국물이 더해져 자꾸만 손이 가게 한다. 여성 손님에게 인기 만점인 훈제오리 샐러드 역시 마실의 대표 메뉴. 양상추, 파프리카, 오이 등 채소와 함께 훈제오리가 듬뿍 올라가 샐러드만으로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거기에 조 대표가 직접 담근 매실청, 오미자청, 감식초로 만든 소스는 오리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채소의 상큼함을 더한다. 식사 후에는 한 잔의 차로 마실의 여유로운 분위기까지 즐겨보자. 하동 녹차, 지리산 수제 발효차부터 조 대표가 직접 만든 생강, 매실, 유자, 대추, 오미자, 블랙베리, 석류차 등 다양한 차를 음미할 수 있다. 조 대표는 우리 땅에서 나는 우리 재료로 손님에게 잊지 못할 밥상을 대접하고 싶다고 말한다. “많은 분을 만족하게 할 건강한 맛을 선보이고 싶어요. 이왕이면 양산에서, 경남에서 나는 것들로요. 지금도 양산에서 나는 매실로 효소와 청을 만들어 활용하고 있지만 더 다양한 농산물로 좋은 음식을 대접하고 싶어요. 또 제 음식으로 우리 이웃들이 이런 훌륭한 농산물을 키우고 있다는 것도 알리고 싶고요. 제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손님에게도 우리 양산에도 도움이 되는 그런 음식을 만들고 싶습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홈퍼니는 가정을 뜻하는 ‘home’과 회사를 의미하는 ‘company’의 합성어로, 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가족과의 시간을 보장하는 등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말한다. 가정과 직장업무를 조화시킬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 집에서 일하는 것처럼 일하기 편한 환경을 조성한다. 구체적으로 육아와 출산 지원,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확대, 부드러운 회사 분위기 조성 등이다. 최근 일부 기업에서는 가족 참여 프로그램까지 활성화해 ‘가족 같은 회사’를 넘어 ‘가족과 함께하는 회사’를 지향하고 있다. 직원 삶의 질 향상으로 업무 효율과 기업에 대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업 운영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도 해외에서는 이미 큰 흐름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대 들어 대기업과 공무원을 중심으로 시범 시행하고 있다.
‘진짜 고기’, ‘맛있는 고기’, ‘부드러운 고기’ 생각이 간절할 때가 있다. 이런 날이면 선홍빛 마블링과 고소하고 촉촉한 육즙 생각만으로도 침이 ‘꼴깍’ 넘어가는 한우맛집을 찾는다. 소고기 중 단연 최고로 꼽고 있는 국내산 한우. 이 가운데서도 상대적으로 양이 적고 귀한만큼 그 맛도 으뜸인 특수부위를 맛 볼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강원도 횡성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양산에서도 그 기가 막힌 한우 맛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냉큼 달려가 봤다. 북부동에 위치한 ‘한우한마리’. 도로변에 있어 비교적 찾기 쉽지만, 흔히 말하는 식당번화가 중심 상권에 위치해 있지는 않다. 하지만 10년간 굳건히 이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오로지 ‘맛’이다. 가게 안은 200명 단체 손님도 거뜬히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널찍하다. 화려한 인테리어로 무장하지 않았지만 방마다 깔끔하고 정갈한 모습이다. 부부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만큼 아늑한 분위기마저 풍긴다. 김영주 대표는 “순수 국산 한우 암소 생고기 전문점인거 아시죠? 최상급 ‘1+~1++’ 등급으로만 사용하죠. 등급을 속이거나 냉동고기를 녹이는 등 고객을 우롱하는 비정상적인 곳이 더러 있죠. 아무리 그럴싸하게 포장해도 결국 맛이 증명을 합니다. 일단 한번 드셔보세요”라며 상차림을 준비했다. 한우한마리 대표 메뉴, 한우 특수부위가 접시 한가득 담겨 나왔다. 마블링마저 아름다운 3가지 종류의 한우가 정갈하게 담긴 모습에 눈까지 즐거울 지경. 꽃살, 안거미, 안창살이 섞여 있다. 미리 준비된 참숯에 고기를 올리자, ‘찌익~’ 하는 맛있는 소리와 함께 고소한 향이 입맛을 자극했다. 은은한 불기운에 살짝 몸을 덥힌 육즙이 마르지 않은 고기 한 점. 입에 넣는 순간 혀끝에 감기는 부드러움에 감탄사가 절로 난다. 꽃살은 살살 녹고, 안거미는 담백ㆍ고소하고, 안창살은 쫄깃한 것이 각양각색의 맛을 즐길 수 있었다. ‘역시 한우구나’를 연발하게 만들었다. 고기뿐만이 아니다. 기본상차림이 정성 그 자체였다. 직접 담근 묵은지에 명이, 오이, 양파 등 각종 장아찌, 게장, 고급 샐러드까지 밑반찬 하나하나 참말 맛깔났다. 특히 오가피순 장아찌에 부드러운 고기 한 점 올려 입안에 넣으니, ‘캬~’ 그 맛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행운처럼 느껴진 순간이었다. 제정원 대표는 “동생이 고성에서 농사를 지어요. 대부분 식재료를 그 곳에서 공수해 오죠. 특히 우리집 우거지된장국의 맛 비결은 유기농 우거지에 있죠. 잘 말린 무시래기를 냉동 저장해 1년 365일 똑같은 맛의 우거지된장국을 즐길 수 있어요”라고 자랑했다. 하지만 우거지된장국 맛을 보는 순간, 제 대표가 비법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챌 수 있었다. 우거지 때문만은 아니다. 국물의 깊은 맛은 분명 육수 효과였다. 그제야 살짝 알려주는 육수 비법은 시간과 정성이었다. 5시간 넘게 몇 차례 재료를 넣고 빼고를 반복하며 은근한 맛이 우러나올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우거지된장국은 점심특선으로도 맛 볼 수 있어 직장인들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인기다. 김영주ㆍ제정원 대표는 “요즘 최고급 인테리어 고기집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죠. 하지만 진짜 고기를 맛보고 싶을 때, 좋은 사람에게 좋은 고기를 대접하고 싶을 때 저희 집을 찾는 단골손님들이 많아요. 그 자부심으로 운영하는 거죠. 멋으로는 맛을 절대 이길 수 없어요. 하하”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 대표자: 이순성 ■ 주소: 양산시 서1동 2길 31(중부동) ■ 주요 서비스: FA 시스템 설계 제작, 전기 공사, 전기 안전관리 대행 ■ 연락처: 055-364-1427(전화) 055-366-1427(팩스) 010-3560-9163
드디어 양산타워에 다녀왔어요. 바로 집 앞인데 뭐가 그리 바빠서 이렇게 좋은 곳을 그동안 못 왔는지…. 사실 가 볼 생각은 했지만,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 다른 분에게 피해를 주는 건 아닌지 망설였던게 사실이었어요. 근데 이제 23개월 공주님, 우리 복이와 공공장소를 조금씩 가도 되겠구나 느끼고 있던 찰나에 함께 가 봤습니다. 역시 듣던 대로 정말 좋더라고요. 양산타워는 굴뚝을 전망을 볼 수 있는 타워로 만든 것으로 현재 자원회수시설에 있어요. 5층은 북카페, 6층은 전시실로 꾸며졌는데 한 바퀴 돌면 양산시를 한눈에 볼 수 있네요. 전망대 관람은 무료. 1층에 들어서면 안내대와 여러 팜플렛 등도 있습니다. 안내를 받아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 내리면 북카페로 갈 수 있어요. 정말 많은 책이 있더라고요. 이곳은 문화 도서 공간으로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 그러고 보니 요즘 육아서적만 잔뜩 읽고 다른 책은 멀리했더니 인기도서, 필독도서 등 읽고 싶은 책이 많네요. 저도 하루 날 잡고 자유부인으로 와서 책 읽고 싶네요. 사실 올라오자마자 기저귀 확인하려고 제일 먼저 찾았던 수유실. 엄마와 아이들의 편안한 공간인 수유실은 언제나 반갑더라고요. 센스 있는 커튼으로 안쪽이 보이지 않았어요. 수유실에는 기저귀를 갈 수 있는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었습니다. 혹시 아이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방해될까 살포시 사진만 찍고 바로 6층 홍보관으로 올라갔어요. 올라가는 길에 보니 육아서적과 잡지도 비치돼 있더라고요. 엄마에게도 정말 좋은 북카페! 홍보관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이 혼자 올라가기엔 살짝 불안해 보여 안고 올라갔는데 상당히 오래 걸어 올라갔어요. 6층에 오자마자 한눈에 보이는 양산 시내. 우리 집도 보여서 정말 반가웠어요. 사진 찍어서 복이 아빠에게도 보내고 다음에 야경 보러 함께 오기로 했답니다. 복이랑 자주 와야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양산 홍보관은 양산의 각종 정보와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양산 과거, 현재, 미래를 사진과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느낄 수 있고요. 감성체험공간에는 3D 입체영상 상영관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어요. 앉아서 휴식도 하고 전망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공간. 평일이라 사람도 많지 않아 더 좋았어요. 주말에는 아마 더 많겠죠? 온 가족 함께하기 참 좋을 것 같거든요. 이번 방문에는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없었지만, 다음에는 책도 읽으면서 맛있는 빵과 커피의 여유를 만끽하고 싶은 소박한 소원을 갖게 됐습니다.
■ 양산시 자원봉사센터 -인원: 1명 -소재지: 옥곡2길 20 -직종: 기간제 근로자 -업무: 자원봉사 교육코디네이터 -학력/경력: 만 19세 이상/ 사회복지 관련 전공 -임금: 월 157만원 정도 -전화번호: 055-392-2462 ■ 대우자동차운전전문학원 -인원: 1명 -소재지: 지당길 6-1 -직종: 경리사무원 -업무: 경리 및 상담, 사무 -학력/경력: 고졸 이상/관계없음 -임금: 월 136만원 이상 -전화번호: 055-385-5454 ■ (주)원덕산업기계 -인원: 1명 -소재지: 어곡공단4길 25 -직종: 건설기계 설치ㆍ정비원 -업무: 골재 파쇄기계 정비 및 설치 -학력/경력: 관계없음 -임금: 연봉 2천700만원 이상 -전화번호: 055-388-4088
우리나라 대표적인 인문학자 17명을 인터뷰한 책 ‘인문학에 묻다, 행복은 어디에’는 천문학부터 철학, 심리학, 종교 그리고 기생충학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 석학이 말하는 행복에 대해 말하고 있다. 유학자 한형조 교수의 행복론은 “배우고 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하는 공자의 말을 인용했다. 한국학을 연구한 한형조 교수는 “인간의 모든 상처와 불행은 ‘자기중심’에서 비롯되는 만큼, 세상을 객관적으로 보기 시작할 때야 비로소 행복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신경정신과 이나미 교수는 행복하기 위해서 ‘온전한 나’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며 국립생태원장 최재천 교수는 ‘아름다운 방황’ 속에서 행복이 찾아온다고 말한다. 책 속 인문학자들은 각자 생각하는 행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들이 말하는 행복에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하나는 일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는 것, 또 다른 것은 배움에서 행복을 느낀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1950~60년대 대한민국, 가난하지만 정감 넘치는 한 마을에 사는 ‘허삼관’(하정우 역)은 돈 없고, 대책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뒤끝만은 넘친다. 그에게는 절세미녀 아내(하지원 역)와 귀하디귀한 아들이 셋이나 있다. 하지만 부러울 것 없던 그의 가정에 날벼락이 친다. 동네에서 허삼관의 세 아들이 친자가 아니라는 소문이 퍼지는 것. 소문으로 인해 허삼관과 그의 가족은 일생일대의 사건을 맞게 된다. 평범한 아버지라기엔 어딘가 독특한 허삼관을 따라 전개되는 이야기와 사람 냄새 나는 따스한 분위기는 원작 소설인 ‘허삼관 매혈기’와는 차별화된 시대적 공감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허삼관과 그의 아내, 그리고 세 아들이 풀어가는 아주 특별한 가족의 가슴 찡한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여운을 함께 선사한다. 특히 이번 영화는 주연배우인 하정우가 직접 연출까지 맡아 관객의 기대를 얻고 있다.
동면 법기수원지를 개방한 지 4년 정도 된 걸로 압니다. 그동안 지인이 다녀와서 정말 좋다고, 꼭 가보라는 말만 수차례 들었는데, 오늘 무슨 마음이었는지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들렀다가 바로 법기수원지로 향했습니다. 제 차 내비게이션이 업그레이드가 안 돼 있어 좀 헤매기는 했지만, 어찌 잘 찾아갔습니다. 병간호하느라 수고한 아내를 위로하기 위해 바람이라도 쐬게 하려고 들렸습니다. 오후 3~4시경인데도 사람이 제법 많더라고요. 법기수원지 입구에는 카페가 있습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커피 한 잔도 괜찮을 듯합니다. 카페를 지나면 주차장이 있으니 방문하실 분은 참고하세요. 법기수원지는 상수도로 이용하는 맑은 물을 모아두는 저수지입니다. 관람할 때 절대로 오물을 버리지 말아야겠네요. 주위를 둘러보니 엄청납니다. 구경하는 사람들이 정말 작게 보이는 게…. 나무 크기가 장난 아닙니다. 나무가 하늘을 덮는다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네요. 130년 된 나무도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 법기수원지 역사와 그리고 규모 수종 등 재미난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법기수원지 하늘 계단이라는데 124계단이랍니다. 왜 124계단인지 궁금하네요. 계단을 올라오니 법기수원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그리고 아주 독특하게 생긴 소나무가 눈에 띄는데 저 나무가 법기수원지 마스코트라고 합니다. 이름이 ‘칠형제반송’이라는데 가지가 7개 있나 봅니다. 나무 아래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들이 있네요. 연인 같은데, 저희도 저런 시절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세월이 지났네요. 겨울이라 저수지가 제법 많이 얼어붙었습니다. 가장자리 말고는 다 얼음이네요. 좀 더 걸으니 상수원 보호구역이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반딧불이와 원양이 산다고 하네요. 반딧불이 덕에 밤에도 예쁠 것 같습니다. 오늘 이렇게 아내와 오랜만에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정말 얼마 만인지, 자주 다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내도 처음에는 오기 싫다 하더니 한 바퀴 둘러본 후에는 한결 기분이 좋아진 것 같네요.
밤마다 모든 것이 살아나는 뉴욕 자연사 박물관. 야간 경비원 ‘래리’(벤 스틸러)는 대통령 ‘테디 루즈벨트’(로빈 윌리엄스), 카우보이 ‘제레다야’(오웬 윌슨), 말썽꾸러기 원숭이 ‘덱스터’ 등 매일 밤 살아나는 전시물과 함께 환상적인 박물관 재개장 전야 이벤트를 개최한다. 하지만 점차 마법 기운을 잃어 가는 황금 석판으로 인해 다시는 살아나지 못할 위기에 처한 그들은 황금 석판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으로 향한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 마지막인 ‘비밀의 무덤’은 실제 대영박물관과 런던 시내에서 촬영해 사실감을 더했다. 또 그동안 갈등을 빚던 야간 경비원 ‘래리’와 그의 아들 ‘닉’이 그리는 부자간 따뜻한 모습부터 뉴욕 자연사 박물관에서 특별한 우정을 나눴던 ‘래리’와 전시물들의 마지막 모습은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로빈 윌리엄스의 마지막 모습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어 그를 추억하게 하는 동시에 아쉬움과 여운을 남긴다.
30초 감사는 성공과 행복을 위한 지침서다. 저자는 감사 일기 연습과 훈련으로 행복을 증진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3-3-3-3 법칙’과 행복 습관을 창조하는 7가지 실천 방법 등을 소개한다. ‘3-3-3-3 법칙’의 3은 각각 3일, 3주, 3개월, 3년을 의미한다. 감사 일기를 쓰는 습관이 되기 전 작심삼일을 넘기고, 3주를 넘기면 새로운 행동의 습관화가 이뤄진다. 그 일을 3개월간 지속하면 생활화가 되고 3년이 되면 체질이 된다는 것이다, 7가지 습관은 30초간 감사 이야기 읽기, 하루를 돌아보고 감사한 것만 떠올리기, 100일 동안 감사한 일 다섯 가지 적기, 21일 동안 감사 일기 적기(세이레), 세이레 5회 반복하기, 자기 보상하기, 감사 표현과 함께 다른 습관을 동시에 결합해 시너지 효과 얻기 등이다. 저자는 책에 감사를 표현하는 방법과 함께 감사 이야기를 담았다. 책 한쪽에는 독자가 감사함을 작성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단순히 독서에서 끝나지 않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양산시 사회복지과 -인원: 6명 -소재지: 양산시 일대 -직종: 기간제 근로자 -업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단속 -학력/경력: 만 18세 이상 -임금: 월 72만9천600원 -전화번호: 055-392-3221 ■ 건찬 -인원: 1명 -소재지: 소주공단4길 39 -직종: 배송 및 납품 운전원 -업무: 소화전함 납품, 영업 -학력/경력: 고졸 이상/관계없음 -임금: 월 200만원 이상 -전화번호: 055-387-3973 ■ (주)썬테크 -인원: 1명 -소재지: 신흥길 28 -직종: 자재구매사무원 -업무: 개발관리/원가관리/업체개발 -학력/경력: 무관/2년 이상 -임금: 연봉 2천500만원 이상 -전화번호: 070-4618-3913
■ 대표자: 박정미 ■ 주소: 양산시 물금읍 오봉로 27 범어덕산타운 상가 101호 ■ 주요 서비스: 개인 수준에 맞춘 체계적인 학습관리와 맞춤지도. 온라인+오프라인+공부방이 결합된 통합시스템. ■ 연락처: 010-6706-1733(상담 문의) ■ 양산시교육청 신고 제1375호
‘pursue(추적하다)’와 ‘consumer(소비자)’가 합성된 신조어로 농ㆍ축ㆍ수산물이나 가공식품을 선택할 때 어느 지역에서 누가 어떻게 생산했는지 이력을 추적ㆍ확인하는 소비자를 말한다. 특히 이들은 제품에 표시된 것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이력 조회가 가능한 시스템을 통해 생산자를 직접 추적한다. 퍼슈머 증가로 인해 식품업체와 유통업체 등도 관련 시스템 도입, 생산현장 방문 등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