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오는 13일 실시될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맞아 지역 내 수험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추진하려했지만 관련 기관들의 난색 표명으로 무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시는 대학 수능을 맞아 지역 내 2천100여명에게 급식지원조례 예산 650여만원을 들여 점심 무료 급식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지역 내 수능 시험장인 5개 고등학교 급식시설을 활용해 수험생들에게 점식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제도다. 양산시는 수능 당일 도시락을 싸야 하는 학부모들과 무거운 도시락을 들고 시험장을 나서야 하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신도시지역 내 지하수 개발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시에 따르면 '양산신도시 지하수보전구역 설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신도시 전역을 '지하수보전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계획이 착수된다는 것. 시는 용역 결과 신도시 전역 1천66만여㎡이 연약지반으로 인해 지하수 개발 제한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신도시지역의 경우 대표적인 연약지반으로 거론되면서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이 이루어질 경우 지반 침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따라서 지반 침하를 방지하기 위해 지하수 개발을 제한하는 '지하수보전구역' 지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는 24일 1차 개원을 앞둔 양산부산대학병원 초대 병원장인 백승완 원장이 취임식을 가지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 3일 양산부산대학병원 중앙진료동 모암홀에 열린 백 원장의 취임식에는 김인세 부산대총장, 허범도 국회의원, 오근섭 시장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의 새로운 발전 동력으로 평가받는 대학병원의 시작을 축하했다.
시의회(의장 정재환)가 올해 시 살림살이를 직접 챙기는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기 위해 자료를 요청하고, 본격적인 감사 체제로 돌입했다. 지난달 22일 시의회는 제10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오는 24일 개회되는 제2차 정례회 기간 동안 ‘2008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키로 하고, 시 본청 22개 담당관·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소, 웅상출장소, 의회사무국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기 위한 자료를 요청했다.
급커브 구간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도사리던 남양산나들목 진입도로가 확장되면서 선형 역시 개선될 전망이다. 시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도로공사가 중앙지선 대동~양산 구간 6.4㎞ 구간을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기 위해 입찰을 개시했다는 것. 대안입찰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사업은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전국적인 논란을 불러왔던 ‘쌀 직불금 부정수급’과 관련, 수령명단을 공개하라는 요구에 대해 ‘비공개’ 결정이 내려졌다.<본지 253호, 2008년 10월 28일자> 지난달 31일 민주노동당 양산시위원회(이하 민노당)에 따르면 21일 시에 요청한 쌀 직불금 수령명단 정보공개청구에 대해 시가 ‘개인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비공개 방침을 밝혔다는 것. 시가 민노당에 보낸 비공개결정통지서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 1항 6호에 따라 정보에 포함되어 있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개될 경우 개인의 사생활의 비밀 또는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정보로, 이번 공개요청사항이 쌀 직불금 수급자현황에 이같은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사생활 침해가 우려돼 비공개를 결정한다”고 밝히고 있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 이아무개(36, 중부동) 씨는 거리를 자녀와 함께 지나다 성인용품점 앞에서 당황스런 아이의 질문을 받아야 했다. 최근 성문화가 개방되고 다양한 성 관련 산업이 발전하면서 지역에서도 쉽게 성인용품점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문제는 과거 35호 국도와 7호 국도 외곽, 또는 인적이 드문 곳에서나 하나, 둘 찾아볼 수 있던 성인용품점이 어느새 도심지 곳곳에 영업을 시작하면서 주택가는 물론 학생들의 통학로에도 점포를 내면서부터다. 울긋불긋한 간판을 내세우며 도심지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성인용품점은 지나가는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성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갇혀있던 다섯 호랑이가 탈출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성급하면 실패하기 쉬우므로 간접적인 연결방법이 좋다.
A: 오늘 주말인데 우리 퇴근 후에 한잔할까? B: 난 술을 마시기 두려워, 술만 마시면 취해. 취하면 말을 함부로 할까 걱정돼. A: 난 네가 술 마시고 마음속 말을 좀 했으면 좋겠어. B: 하하, 너의 말이 맞아, 우리 얘기를 해 본지도 오래된 것 같아. 오늘저녁 우리 한 번 실컷 마셔보자. A: 그래, 약속한다.
"We hope that we could replace it (the compre hensive real estate holding tax) before the Lee administration's term ends,” Finance Ministry's director general for tax policy bureau Yoon Young-sun said. Industry watchers said scrapping the comprehensive real estate holding tax poses a risk of reemergence of real estate speculation. "If the comprehensive real estate tax is removed, the impact will bring instability in the housing market, after the economy gets back on the right track,” Park Won-gap, head of the research center at Speed Bank, local real estate consulting firm.
.
30년 동안 혼자 지내온 도아무개(58, 범어리) 씨가 지병으로 숨진 지 10일이 지난 21일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30년 전에 이혼한 뒤 줄곧 혼자 지내온 도 씨는 평소 당뇨병과 내분비계 질병을 앓고 있었다. 최근 들어 건강이 악화돼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주변과의 관계에도 소극적으로 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씨는 엎드린 상태로 숨져 있었는데 평소 앓고 있던 지병으로 인한 자연사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40대 독신남이 결혼을 하지 못한 채 혼자 살고 있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지난 21일 목을 매 자살했다. 경찰에 따르면 혼자 살고 있는 진아무개(42, 북정동) 씨가 자신의 방에서 달력걸이에 전기코드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의 신고로 지난 21일 발견했다고 밝혔다. 진 씨는 평소 누나에게 자신이 '지금까지 결혼도 하지 못하고 혼자 사느니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에서 같은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신변을 비관한 자살로 사건을 종료했다.
은둔폐쇄형으로 외부와 접촉을 끊고 지낸 김아무개(20, 교동) 씨가 군입대 날인 21일,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자살했다. 양산경찰서(서장 하진태)에 따르면 김 씨는 평소 내성적인 성격으로 신경정신과치료를 받은 적이 있고, 고등학교 졸업 후 교동의 A아파트로 이사 온 뒤부터 외부와의 접촉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종일 컴퓨터 게임만 즐기는 은둔폐쇄형 외톨이로 군입대를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아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민성공실천연합 양산시협의회(회장 도재율)가 22일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민성공실천연합 경남도지부 이상조(전 밀양시장) 지부장을 비롯해 회원과 지역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국민성공실천연합 양산시협의회는 오는 29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민성공실천 양산시다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풍년을 맞은 양산 배내골 사과 출하가 한창이다. 배내골 사과작목반(반장 이강구, 이하 작목반)은 날이 좋고 태풍도 없어 사과 작황이 잘돼 11월 말까지 모두 7만5천여kg이 출하될 예정이다. 증가하는 사과재배 농가들로 인해 올해 3월 처음으로 작목반을 구성, 공동생산과 공동출하를 한 결과, 맛과 품질면에서 우수한 사과가 출하되었다고.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양산지구협의회(회장 박문원)는 23일 신도시 상업지역을 돌며 '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법질서 바로 세우기 운동의 하나로 열렸으며, 캠페인에 참여한 30여명의 위원은 신도시 이마트를 시작으로 상가와 유흥가, 공원을 돌며 청소년 선도와 보호와 관련한 전단을 배포했다
양산YWCA(회장 도말순)는 물사랑 실천 운동 확산을 위해 초등학생 대상 '물사랑 NIE(신문활용교육)'를 공모한다. 물사랑 NIE는 신문기사를 활용해 수질 보전과 개선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다.
낙동강 유역에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경작을 하고 있는 농민들과 시가 하우스 건축 여부를 놓고 입장을 달리하면서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시는 물금읍 증산리 일대 하천부지에 허가없이 불법으로 건축된 하우스에 대해 강제철거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농민들과 마찰이 벌어진 것. 시는 이미 9월 16일부터 10월 5일까지 자진철거를 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농민이 이를 지키지 않아 부득이하게 행정대집행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양산을 대표하는 충신열사 박제상의 유적지 복원사업을 위해 시가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박제상 유적지인 효충사의 주변정비 기본 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지난 20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 공고했다. 경남도 지정기념물 90호로 지정된 효충사는 1960년 안종석 씨가 사비를 털어 마련한 곳으로 박제상과 백결선생의 초상화가 모셔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