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유치해 웅상 발전을 앞당기자는 지역주민들의 바람이 힘을 얻고 있다.
웅상발전협의회(회장 이태환, 이하 웅발협)를 중심으로 웅상지역 시민ㆍ사회단체가 웅상 지하철 조기유치를 위해 벌인 10만인 서명운동으로 대선공약에 채택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 결실을 맺은 것. 한나라당은 지난달 29일 웅상지역 주민들의 최대숙원 사업인 부산~웅상 간 지하철 조기유치가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경남지역 대선공약으로 채택돼, 부산과 울산을 잇는 웅상지역의 새롭게 발전할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한나라당에 따르면 1단계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부산~양산(웅상)~울산 간 광역도시 철도'에 대한 실시설계와 착공을 목표로 하고, 2012년 이후 철도건설 사업을 조기완료해 동남권 광역교통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이밖에 그동안 정부의 원활하지 못한 예산지원으로 준공이 연기돼 왔던 양산과 웅상을 연결하는 국지도 60호선 건설사업의 조기완공도 대선공약에 포함해 양산시의 교통발전과 함께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부ㆍ울ㆍ경을 수도권에 버금가는 광역경제권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한나라당 김양수 의원은 "웅상 지하철 조기유치의 대선공약 포함은 인구감소 추세에 있는 부산시의 미온적인 태도 등으로 대선공약으로 채택하기가 쉽지 않았으나, 대선공약팀에 부산~울산 간 산업 물동량의 중요성을 설명해 대선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웅상지역 지하철 건설사업은 그동안 웅상지역이 부산ㆍ울산의 배후도시로 통학과 출퇴근하는 주민이 많은데다 부산~울산을 연결하는 산업물동량도 많아 향후 운송체계 개선이 시급하다며 지하철 유치를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이에 지난 5월 웅상지역 주민들은 이명박 후보가 웅상을 방문했을 때 간담회를 통해 웅상지역 지하철 조기유치를 지역 공약에 포함해 달라고 요구했으며, 지난달 10일에는 덕계동 한나라당 후원회 사무실에서 웅발협 임원과 주민 10여명이 김양수 의원에게 지하철 유치를 염원하는 8만여명의 서명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여기에 웅촌지역까지 지하철 조기 유치에 동참하면서 웅상 지하철 조기유치의 당위성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국지도 60호선 역시 양산지역과 웅상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로 개통되면 편의성과 함께 지역 간 단절을 극복해 주민들의 심리적인 거리를 가깝게 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착공 이후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웅발협 이태환 회장은 웅상 지하철 조기유치를 한나라당이 대선공약으로 채택한 것과 관련 환영의사를 표시하면서 "단순한 부산지하철 1호선의 연장이 아니라 부산과 웅상, 울산을 연결하는 광역 도시철도망의 구축이라 더 의미가 크다"며 "지하철이 유치되면 주민들의 이동편의뿐만 아니라 웅상지역이 부산과 울산의 배후도시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태냈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은 지난달 23일 <남녀고용평등법>을 <남녀고용평등과 일ㆍ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로 변경, 일부 내용을 개정하고 내년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자녀를 출산하면 배우자에게도 3일의 출산휴를 주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가 도입된다. 또 고객에게 성희롱 피해를 당한 근로자도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특히 2008년 출생한 자녀부터 육아휴직이 3세까지 확대되고, 임신과 출산, 육아문제로 직장을 떠난 여성들의 능력개발과 재취업 지원을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한다.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는 내년 1월부터 외국어로 된 안전ㆍ보건표지와 작업안전수칙을 부착해야 한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에 따르면 노동부는 외국인근로자가 재해예방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자국어로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외국어 안전ㆍ보건표지 등의 부착에 관한 지침'을 제정, 지난달 29일 고시했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은 오는 21일까지 겨울철 건설현장 재해 예방을 위한 일제점검을 시행한다. 대상사업장은 화재, 폭발 등 동절기 재해위험이 큰 현장과 붕괴, 추락, 낙하 등 반복형 재해 위험이 큰 현장 등 양산ㆍ김해ㆍ밀양지역의 23개 건설현장이다.
이번 점검은 사업주에게 사전에 안전시설 등을 조사ㆍ개선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지적된 사안에 대해서는 개선 기회를 부여하고, 개선을 하지 않거나 안전관리가 불량한 경우에는 사법처리 할 계획이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이 지난 10월1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양산ㆍ김해ㆍ밀양지역에서 8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반기 외국인 고용사업장 지도점검'을 한 결과 20개 위반 사업장을 적발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양산지역 13개, 김해지역 7개 사업장이 적발됐으며, 위반내용은 고용허가제 위반 17개, 임금체불 2개, 최저임금 위반 1개 사업장이다.
지나달 30일 양산경찰서(서장 박동식) 전의경어머니회(회장 김지영) 회원들은 추운 겨울을 외롭게 보내시는 어르신을 뵙고 라면 한 박스와 케익을 전달했다. 선물을 받은 이아무개(79, 남부동) 할머니는 "손자들이 온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전교조 양산지회(지회장 이대현)가 지난달 30일 양산교육청에서 2007년 참교육실천대회를 개최했다. '분회활동과 소모임으로 교육희망 찾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집행위원회 회의, 통일교사모임ㆍ풍물교사모임 등 소모임 사례발표와 삼성중ㆍ보광고ㆍ양산여고ㆍ경남외고 분회의 참실발표 보고를 큰 줄기로 진행되었다. 가장 먼저 진행된 집행위원회 회의에서는 다면평가 저지를 위한 경남교사촛불문화제 참여, 해마나 늘어나는 양산교육청 행사 문제에 관해 논의했다. 경남교사촛불문화제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참석한 전교조 경남지부 황금주 부수석은 "동료교사를 줄 세우는 다면평가를 용납해서는 안되며, 다면평가는 교원평가 성과금제도와 함께 교육양극화를 조장할 뿐이다"며 "양산은 물론 경남 교사들이 하나로 힘을 모아 결의를 다져야 한다"고 권고했다. 다음으로 초등분회는 "올 한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개최되었던 양산교육청 행사가 23개로 각 학교마다 개최하는 교내 행사까지 합치면 45~50개에 달해 사실상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특히 대부분이 2~3개월간 연습을 해야 하는 대회로 담당교사들의 업무차질은 말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양산교육청은 최소한의 대회만을 주관하고, 학교 간 경쟁을 부추기는 종합시상제는 하지 않아야 한다"며 "교육청은 각 학교에서 하는 운동회, 학예회, 특색사업 등에 적극 지원해 단위학교의 알뜰한 교육풍토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일교사모임, 학급운영모임, 과학교사모임, 풍물교사모임, 연극교사모임, 역사기행모임 등 6개 소모임들의 모임취지와 운영방법에 대한 소모임 사례발표를 통해 소모임의 필요성과 앞으로의 발전과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통일교사모임은 "소모임을 통해 자주 토론의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통일에 대한 정보와 의식 뿐 아니라 사회의 모습을 바르게 바라보는 시각도 함께 키울 수 있어 상당히 의미있는 모임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분회참실 발표가 진행되었는데, 삼성중은 <작은 시작, 배움과 소통>으로, 보광중은 <학급 문집 제작과 교육적 효과>에 대해, 양산여고는 <오래도록 선생하려면 지금부터라도 책을 읽자>를 주제로, 경남외고는 <교사와 지식 기사의 간격은?>을 내용으로 발표했다.
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재명, 이하 복지관)이 겨울나기가 힘든 이웃을 위한 김치 담금기에 동참할 시민들을 기다린다. 복지관은 고령과 질병,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일상생활이 힘들어 밑반찬마저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건강상 어려움이 많은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영양 듬뿍 김장김치로 건강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경여 사회복지사는 "추운 겨울을 맞아 한 끼 식사마저 제대로 하지 못하는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들이 많다"며 "이분들을 위해 사랑과 희망을 함께 나눌 시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개인과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영양 듬뿍 김장김치로 건강한 겨울나기'는 1세대 당 김장김치 10kg를 제공하며 홀로 사는 어르신과 저소득 장애가정 총 100세대에게 지급한다.
후원모금은 이달 10일까지며 12일부터 13일까지 복지관 식당에서 김장을 할 예정이다. 후원계좌는 258-01-000189-9(부산은행 :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이고 자세한 문의는365-9550~2로 하면 된다.
시가 쾌적한 거리, 걷고 싶은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불법광고물 일제정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한 옥외광고물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제3조>에 의한 허가 또는 신고를 득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광고물에 대해 단계별로 정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달 우선 정비대상은 국도, 지방도 등 간선 도로변에 있는 불법 지주이용간판과 벽면간판, 불량간판으로 점진적으로 시가지, 신도시 등 도심지 내 간판도 정비한다. 상가입구와 도로변에 설치돼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주는 에어라이트와 입간판, 현수막 등 불법유통광고물도 주ㆍ야간, 공휴일에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해 깨끗한 거리,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 예정이라고 시는 밝혔다. 해당 광고주에게는 불법광고물 자진철거에 필요한 충분한 기한을 주고 이행하지 않을 시에는 계고 후 강제철거 등 행정조치를 취한다.
목숨을 바쳐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지난달 30일 오근섭 시장, 시의회 김일권 의장, 울산보훈지청 김선기 지청장과 보훈단체 회원 등 15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보훈회관 이전 개관식이 열렸다. 이번에 이전 개관한 보훈회관에는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등 3개 단체가 입주해 공동으로 사용한다. 이날 개관식에서 대한전물군경미망인회 양산시지회 장경숙 지회장은 "그동안 보훈회관이 좁아 보훈가족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지만 새로운 보훈회관이 마련돼 기쁘다"며 "오늘을 계기로 국가유공자의 공훈이 존중되고, 보훈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새 보훈회관은 보훈단체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돈독히 하는 사랑방 역할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한 보훈단체의 노력을 경주하는 뜻 깊은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 보훈회관은 남부동 459-10번지 옛 주택은행 건물로 지하 1층, 지상 5층, 1천7백여㎡ 규모로 2층에는 체력단련실, 온돌방, 샤워실 등이, 3층은 집무실과 접견실, 회의실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나머지 층은 일반 임대 형태로 운영되며, 건물 임대에 따른 수익은 보훈단체 운영비나 보훈사업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시가 지방세 세외수입 체납액이 연말 기준으로 70억원에 이르자 미납분에 대한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하면서 수년이 지난 납부고지서를 일방적으로 통보해 물의를 빚었다. 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실시한 세외수입 체납분에 대한 집중정리기간 동안 모두 4만3천여건의 독촉 고지서를 발송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자동차 관련 과태료를 독촉하면서 2년에서 7년이 지난 과태료를 납부토록 하는 고지서를 발송해 민원인들의 반발을 부른 것이다. 지난달 29일 오전 차량등록사업소 민원창구는 검사지연, 보험가입지연 과태료 등 독촉고지서를 받은 민원인들의 항의전화가 폭주하면서 업무 혼란을 겪었다. 이들은 수년 전 사안에 대해 대책 없이 부과만 하면 된다는 식으로 업무를 처리한 시의 행정처리 미숙을 지적하며 강하게 항의했다. 권아무개(46,하북면)씨는 지난 2000년 10월 30일부터 60일 동안 자동차손해배상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과태료 10만5천원을 부과받았다. 하지만 권씨는 "7년 동안이나 아무런 통보가 없다 갑자기 과태료를 납부하라고 하면 낼 사람이 누가 있겠냐"며 "납부 사유는 물론 그 당시 납부를 했는지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7년 전 관련 영수증 등 자료를 챙기고 있을 사람도 있을 리 없다"며 항의했다. 또한 권씨는 이같은 내용을 오근섭 시장 앞으로 내용증명을 보내면서 시의 이번 과태료 납부 고지서 통보가 "국민의 법적 생활의 안정을 해하는 처분"이라며 "담당공무원의 직무태만"이라고 주장했다. 과태료의 경우 민ㆍ형사상의 공소시효가 일반적으로 적용되지 않지만 최초 부과 이후 압류 등의 별다른 시효중단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5년이 지나면 예산회계법상 결손처리되고 있다. 따라서 권씨의 주장대로 과태료 미납부에 대해 추가행정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원인무효가 되는 셈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과태료가 일반 세금과 달리 강제성이 없다보니 미납하는 사례가 많아 집중정리기간 동안 수만건의 체납 자료를 부득이하게 발송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다"며 "해당 사례에 대해 최초 고지 이후 추가 고지 여부와 압류 등에 대한 사항을 확인한 후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오전 10시25분께 영산대 겸임교수이자 전 도의원인 성홍룡 씨가 삼호동 파머스마켓 앞 사거리에서 차량충돌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중태다. 사고 후 부산침례병원으로 이송됐던 성 전 도의원은 현재 봉생병원으로 옮겨 치료받고 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산소방서(서장 김성석)는 불의의 화재피해를 당해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집짓기' 자원봉사단을 운영한다. 사랑의 집짓기 자원봉사단은 홀로 사는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대상자, 장애인 가구 등이 화재로 집이 전소됐으면 집을 새로 지어주고, 반파됐을 때는 벽지, 장판 등을 교체하고 보수하는 지원활동을 펼쳐 화재피해주민이 하루라도 빨리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다. 자원봉사단은 미장, 도장, 벽지, 장판, 전기, 가스, 건축, 설비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 사회봉사단체인 라이온스클럽, 로타리클럽, 롯데마트웅상점, 이마트양산점 등 12개 단체로 구성됐다. 양산소방서는 현재까지 화재피해주민 56세대에 청소와 급수, 화재잔재물 처리 등 화재피해복구를 지원한 바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관련 기관과 협력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긴급 생계비 지원, 세금감면 등을 지원해 화재피해주민이 조속히 재기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일 낮 12시7분께 양산전국하프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던 서아무개(45)씨가 마라톤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부산지역 동호회 회원 4명과 함께 마라톤 대회 하프코스에 참가했던 서씨는 결승점 3km지점에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영남알프스의 절경 속에서 야외 스키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영남 지역 최초의 야외스키장인 '에덴벨리 스키장'이 이달 중순 개장을 앞두고 영남 지역 스키인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신세계관광개발(주)에 따르면 지난해 착공한 에덴벨리 스키장이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정비 작업에 한창이라는 것. 에덴벨리 스키장은 신불산 자락 100만㎡에 총길이 5천475m, 7면 규모의 야외스키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 곳에는 최장 1천500m 길이의 슬로프를 비롯해 초급과 중급, 상급자용 슬로프가 마련되어 있으며, 시간당 1만1천여명의 수송능력을 갖춘 6인승 초고속 리프트 4기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288실의 숙박시설을 콘도를 비롯해 승마장, 수영장, 온천, 사우나, 연회장, 산책로 등의 부대시설로 가족 단위 휴양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세계관광개발 관계자는 "에덴벨리 스키장은 지금까지 강원도와 전라도 등 먼 지역으로 스키를 타러 가야 했던 영남권 스키인들에게 시간과 경비를 절약해 주는 것은 물론 최신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키장으로 사랑받게 될 것"이라며 "특히 부산과 울산에서 불과 30분 거리에 있는 스키장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상의 휴양시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신세계관광개발은 지난해 5월 개장한 18홀 규모의 에덴벨리 골프장과 함께 스키와 골프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종합휴양리조트로 이 지역을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16일로 집중신청기간이 끝난 기초노령연금 접수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접수를 받게 된다. 내년 1월부터 소득수준에 따라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원되는 기초노령연금은 집중신청기간 동안 신청한 신청자에 대해서 올 연말까지 금융재산조회를 거쳐 내년 1월초 지급대상자를 선정한 뒤 기초노령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초노령연금 첫 지급일은 2008년 1월20일이며, 독거노인인 경우 소득재산에 따라 2만~8만3천640원, 부부인 경우는 4만~13만3천820원을 개인별 통장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양산에서 11월 말 기준으로 지금까지 기초노령연금을 신청한 어르신은 모두 7천429명으로 금융조회 결과 적합, 부적합 판정을 거쳐 지원하게 되는데 집중신청기간 이후 신청한 신청자는 개별 금융재산조회를 거쳐 신청일 기준으로 소급 지원하게 된다. 또한 내년 7월부터 만65세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인 기초노령연금 제도는 내년 4~5월 동안 대상자에 대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기초노령연금의 도입으로 노인교통수당이 오는 2009년 폐지될 예정이고, 지난해 조례가 제정돼 지원되고 있는 장수수당에 대해서도 존폐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시는 노인교통수당으로 만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분기별로 3만2천400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부터 장수수당은 5년 이상 거주한 만80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령별로 3만원에서 최고 30만원까지 매월 지급하고 있다. 기초노령연금을 도입하면서 정부는 유사 수당을 지원하는 지자체에 국비 10%를 삭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노인단체 등의 반발로 한발 물러난 상태다. 하지만 기초노령연금과 교통수당, 장수수당 등 유사 수당으로 지자체의 재정 부담이 커지면서 이들 수당의 조정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장수수당의 경우 지난해 도입하고 불과 1년 만에 지원을 중단할 경우 어르신들의 반발이 예상된다"며 "우선 내년 당초예산에 장수수당 예산을 편성한 만큼 시의회와 노인단체 등의 여론을 수렴하여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하지만 평생을 사회에 공헌한 어르신을 위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각종 수당을 기초노령연금 도입으로 폐지한다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여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물금 가촌리 주민들이 지역 레미콘 회사에 단단히 화가 났다.
가촌리 주민들에 따르면 지방도 1022호선 원동~물금 가촌 방향으로 운행하는 레미콘 회사의 덤프트럭과 레미콘 차량이 과속과 과적을 일삼으며 모래, 자갈, 분진을 도로에 방유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오염은 물론 교통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고통이 날로 심각해짐에 따라 물금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지난해부터 레미콘회사에 여러차례에 걸쳐 시정조치를 요구했지만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 게다가 지난달 19일부터는 지방도에 곳곳에'레미콘 회사와 덤프트럭 운전기사는 각성하라'는 내용으로 현수막까지 내걸었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레미콘 회사측 태도에 주민들이 크게 분노하기 시작했다. 이에 지난달 30일 지역주민들과 레미콘 회사 관계자들이 물금읍사무소에 모여 '레미콘회사의 과적ㆍ과속 차량에 대한 대책마련'이라는 내용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원동면 화제리에 위치한 한라레미콘 양산영업소와 (주)물금개발 관계자들과 물금지역발전협의회, 물금읍, 양산경찰서 물금지구대 관계자를 비롯한 가촌리 지역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주민들은 "인도구분이 없는 이 도로에서 보행을 하다 보면 중량의 덤프트럭이 전속력으로 옆을 지나가는데 정말 아찔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며 "특히 덤프트럭에서 떨어진 자갈이 도로가 주택 유리와 주차 중인 자동차에 튀어 유리창이나 차량이 파손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새벽 5시만 되면 운행이 시작되어 소음으로 주민들이 잠을 설치고 있으며, 한 대의 차량만 지나가도 도로가 주택에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는데 4~5대가 줄지어 운행하고 있어 그 피해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레미콘 회사측은 "과속은 운전기사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지만 계약직 직원들이다 보니 회사에서 징계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또 레미콘 운송은 건설회사 일정에 맞춰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새벽이나 주말에 차량을 운행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운전기사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시정조치를 하겠다"며 "한 달가량 더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운전기사들의 안전교육만으로는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며 ▲가촌리 입구부터 삼전무지개아파트까지 약 1.5km 구간 30~40km/h로 서행 ▲과적ㆍ과속차량 발견시 즉시 신고 가능한 전화번호 마을 앞에 부착 ▲물금지구대 방향의 신도로로 우회하는 방안 ▲낙석으로 피해 입은 주민들에 대한 보상 ▲도로에 떨어진 자갈, 모래, 분진 등에 대한 청소전담 등을 요구했다. 이 같은 내용을 레미콘 회사측 관계자들이 검토해 보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주민들은 공문을 작성해 레미콘 회사측에 정식으로 시정조치를 요청한 후 지켜지지 않을 경우 강력한 단속을 요구하는 등 법적조치를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난생 처음 보는 허수아비에 유치원생들이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여기저기 손가락을 대보며 뭐가 그리 신기한지 '꺄르르' 웃어댄다. 친구들과 허수아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달라며 선생님을 마구 조르기도 한다.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양산대학에서 열린 허수아비 축제의 모습이다. 양산대학이 사라져 가는 농촌의 옛 정취와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대학내 AG공원에서 제1회 허수아비 축제를 마련했다. 밀짚모자나 털모자를 쓴 허수아비를 비롯해 셔츠나 양복, 한복 등 때깔 고운 옷을 예쁘게 차려입은 허수아비, 그리고 황진이 허수아비, 버려진 CD를 활용해 만든 허수아비 등 70여종의 다양한 허수아비를 선보였다. 특히 양산대학 자동차 계열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움직이는 전동 허수아비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지역에서 특색있는 축제를 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지역내 유치원에서는 단체 견학을 하기도 했고, 옛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삼삼오오 함께 학교를 방문하는 어르신들도 많이 있었다. 조병선 학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늘 사진으로만 보았던 허수아비를 직접 눈으로 보게 만들어 우리의 농촌문화를 한 번 더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해 보았다"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은 물론 어르신들에게는 고향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산교육청(교육장 이상복)은 지난달 28일부터 6일간 양산지역 전체 초ㆍ중ㆍ고교 일반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2007년 양산교육행정 아카데미 직무 연수를 개강했다. 이 연수는 지역교육청 차원에서는 유일하게 실시하는 전문 교육훈련 연수로, 단시간 단순전달 차원의 연수를 넘어 공무원 개개인의 경력 및 직무주기에 적합한 맞춤식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기획하고, 변화하는 공직환경에 맞춘 실질적인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것이다. 주요내용으로는 11월 28일 일반직 6, 7급을 대상으로 한 <변화관리 리더과정>에서는 양산교육청 관리과장의 '보고서 작성 및 기획 실무'를 시작으로 새로운 업무시스템 변화에 따른 회계시스템 도입, 복식부기 회계, 행정감사 사례, 비정규직 관련 법규 해설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또 이달 3일부터는 일반직 8, 9급을 대상으로 한 <혁신실무자 과정>으로 공직자의 자세, 학교운영위원회, 발전기금, 예산편성, 계약실무, 보수지급, 해외연수 체험사례 발표 등 현장 실무 위주의 강의가 이어질 계획이다.
넥센타이어(주)(대표이사 홍종만)가 지난해 3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4억불 수출탑 수상으로 회사 설립 이후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열린 산업자원부 주관 제44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넥센타이어는 북미와 유럽지역 등의 폭발적인 수출 증가에 힘입어 4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게 됐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1995년 1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이후 10년만인 2005년에 2억달러 탑 수상, 그리고 지난해에 3억달러 탑을 수상한 바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최근 1년간 회사의 생산시설 증대와 함께 해외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펼친 것이 주효했다"며 "특히 북미, 유럽지역 등 고부가제품의 판매 확대로 시장점유율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마케팅을 보다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넥센타이어 외에도 양산지역 기업들이 대거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넥센타이어의 4억불 수출탑을 비롯해 이날 수상한 양산지역 기업은 모두 16개 업체로 (주)케미그라스(대표 이성재), 애수달산업사(대표 권기홍)가 2천만불탑, (주)동화T.C.A.(대표 손태호), (주)청운하이테크(대표 현상철), (주)코렌스(대표 조용국), 동아화학(주)(대표 류기석)이 1천만불탑, (주)에스케이리빙텍(대표 구자웅), (주)유승산업(대표 서정우)이 5백만불탑, (주)한울에이치엔피이(대표 김도완 외 1), (주)화인테크놀리지(대표 서영옥), 쿠쿠산업(주)(대표 김용준)이 3백만불탑, (주)경도(대표 조홍), (주)에스케이디코리아(대표 이춘호), (주)케이에스씨엔티(대표 전홍식), 경림 TECH(대표 곽경주)가 1백만불 수출탑을 각각 받았다. 또한 개인표창으로 코렌스 조용국 대표가 대통령표창, 넥센타이어 공광준 직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넥센타이어 구원서 차장, 케미그라스 이성재 대표가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