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방법을 늘 고민하고 있다"
북부시장번영회 김정기 회장은 침체된 재래시장 상권을 되살리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며 상인들과 머리를 맞댄 결과 '공무전문상가로 변신'이라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지난 1998년 문을 연 북부동 북부시장은 상설 점포가 110여개나 되지만 해가 갈수록 문을 닫는 점포가 늘어나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부지 6천696㎡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 상가 건물은 시장이 문을 연지 10년이 지나면서 노화되어 고객들의 발길마저 뜸한 상태. 북부시장번영회는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고민을 거듭하면서 처음 시장 부지 자체를 재개발하기로 했으나 이 계획이 무산되면서 막다른 길에 부딪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양산 지역 기업의 수요를 고려해 각종 부품, 자재 등을 판매하는 공구전문상가로 탈바꿈하는 것이 좋겠다는 상인들의 여론이 모아지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 한편 번영회의 요청에 따라 시는 내년에 계획되어 있는 북부시장 활성화 방안 용역을 시행하기 앞서 자체적으로 공구전문상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체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 시가 지난 10월과 11월 2차례 걸쳐 실시한 '공구상가 이용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두 164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공구전문상가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95%에 달했다. 또한 양산에 공구전문상가가 생길 경우 적극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업체가 53%였다. 현재 공구를 구입하는 지역을 묻는 설문에는 부산과 울산의 전문상가 57%, 양산 개별 점포 43%로 응답해 지역 기업체들이 공구를 구입하기 위해 부산과 울산까지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러한 내용을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에 관한 용역을 실시하기 위한 과업지시서에 포함하고 용역 결과에 따라 시의 지원 규모와 방안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용역이 완료되는 내년 초 용역결과와 번영회 총회 등의 과정을 거쳐 북부시장 공구전문상가화 여부가 최종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수능이라는 큰 짐을 덜어낸 고등학교들이 축제 속으로 빠져들었다. 지난달 30일부터 양산지역 곳곳에서 학교 축제가 열려 학생들은 오랜만에 찾아온 해방감과 여유를 마음껏 즐겼다. 젊음의 함성과 기쁨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고등학교 축제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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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시민들에게 휴식ㆍ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북부천 일대 하천정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가지를 통과하는 북부천은 그동안 건천화로 인해 하천기능을 상실하고 수질악화로 버려진 하천이었다. 이에 시는 생태하천 조성을 통해 하천기능을 회복하고자 내년까지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하천정비사업을 진행하는 것. 도심지 하천에 대한 재조명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 북부천 일대 하천정비는 2km의 산책로 조성과 1.2km 저수로 정비 등을 진행하며, 내년에 하천유지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가 추운 겨울을 맞아 홀로 사는 어르신과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행사를 시작한다.숲 가꾸기 등 산림사업 과정에서 나오는 산물 중 목재로써 활용이 불가능한 나무를 수집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는 주는 것으로 오는 10일까지 읍ㆍ면ㆍ동에서 접수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는 목재로 사용하지 못해 생명이 끝날 뻔한 나무들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을 책임지는 1석 2조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어려운 주민의 기초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르면 내년부터 지역기업의 이름을 붙인 대상경주가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린다.
부산ㆍ경남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후원(스폰서) 경주를 통해 경마의 대중화와 전국화를 도모하고 지역기업과 교류확대를 통한 상생협력을 구축하고자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배응기)이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본부장 문병환)와 스폰서체결 협약을 맺은 것. 지난달 23일 경마공원 관람대 4층에서 맺은 협약을 통해 농협중앙회 지역본부는 우선 1천만원 이상의 고객용 경품을 지원할 예정이고, 경마공원은 경마 전국중계방송, 경주프로그램 등을 통한 기업홍보와 앞으로 확대 운영 시 기업체 명칭을 경주명으로 쓰게 된다. 한편, 경마공원은 지난 4월 양질의 외산마 수급환경을 조성하고 해외교류를 확대하고자 마필생산 기업으로부터 상금을 후원받아 '매직 밀리언스 스폰서'경주를 유치한 바 있다. 이밖에 서울경마공원 역시 내년부터 해마다 2억5천~3억원을 경기도에서 지원받아 '경기도지사배 대상경주'에 합의하기도 했다.
김양수 국회의원이 환경실천연합회, 법률소비자연맹 등 전국 27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감 NGO 모니터단이 선정하는 우수 국감의원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28일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각 상위위별로 선정된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상식에서 김 의원은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이번 국감을 통해 참여정부의 실정을 밝히고 민생경제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는 모니터단의 평을 받았다. 김의원은 국감 NGO 모니터단이 선정하는 국감 우수의원으로 4년 연속 선정돼 초선으로 17대 국회에 등원한 이후 꾸준한 의정활동 역량을 평가받은 것.이번 선정에 대해 김 의원은 "기대하지 않았던 상을 4년 연속으로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예결산특위 계수조정위원으로 양산의 주요 사업을 챙겨가면서 남은 임기동안 더 많은 결실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산대(총장 부구욱)가 로스쿨 인가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로스쿨 인가 대학 신청을 마감한 결과 영산대를 비롯해 전국에서 41개 대학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이 신청한 총정원은 모두 3천960명으로 교육부가 정한 총정원 2천명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대와 고려대, 강원대 등 24개 학교가 신청한 서울권역 경쟁률이 가장 높으며, 경북대와 영남대 등 두 곳이 신청한 대구권역 경쟁률이 가장 낮다. 부산권에서는 영산대, 부산대, 동아대, 경상대 등 4곳이 신청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로스쿨 유치를 희망한 41개 대학 중 절반 정도는 인가를 받지 못할 전망으로 본격적인 생존 경쟁이 시작되었다. 영산대는 '법조윤리, 법률지식, 실무능력'을 교육목표로 한 로스쿨 유치를 통한 기업법무 특성화 전략을 세워 입학 희망정원을 80명으로 신청했다. 80명 중 일반전형으로 76명을 나머지 4명은 사회취약계층으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일반전형은 우선선발과 심층선발로 나눠, 우선선발은 서류심사를 통해 성적상위자 50명을 대상으로 영어구술면접 후 25명을 선발한다. 심층선발은 우선선발과 특별전형을 제외한 잔여정원(51명) 3배수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논술로 선발한다. 영산대 관계자는 "교육부 인가 기준에 맞춰 외국어 강좌를 개설했고 특성화 된 교과목을 개설하는 등 로스쿨 유치를 위한 준비작업을 완벽히 마쳤다"며 "곧 있을 실사에서 그동안 성실히 준비한 내용을 논리정연하게 충분히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활기찬 도시 이미지 만들기에 시가 앞장서고 있다.
시가 밝고 맑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달부터 시범 사업으로 도시 내 교각, 옹벽, 고가도로 등에 벽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양산이 회색에 가까운 삭막한 도시환경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 아래 칙칙한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민은 물론 외지인에게 양산의 밝은 이미지를 강조하고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올해 양산나들목 앞 고가도로 교각, 대우마리나 앞 산업도로 옹벽, 동면 사송 고가도로 측면, 시청 뒤편 고속도로 교각, 다방천 고속도로 교각, 북정 새롬아파트 방음벽, 신기 한마음 주공아파트 방음벽, 구 소석마을 입구 지하도 등 8곳을 시범 대상지로 선정하고 벽화사업에 착수했다. 또한 내년에 거리미관 정비사업을 확대 실시하기 위해 디자인 용역비 4천만원과 대상지 80곳에 대한 사업비 4억원을 편성하고 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한 상태이다. 수준 높은 벽화로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거리미관 정비사업은 회색빛 콘크리트 벽체를 다양한 색채가 담긴 벽화 조성으로 양산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개선한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읍ㆍ면ㆍ동별로 대상지를 선정해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별도 예산 3천만원을 내년 당초예산에 편성했다. 하지만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벽화, 경관조명, 가로수 식재 등의 사업에 시가 관심을 기울이면서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우선 부서별로 이루어지는 미관 정비사업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각 사업이 부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벽화 사업의 경우에도 현재 시범 사업은 건축과가 진행하고 있지만 내년 사업은 총무과가 주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가 편성한 벽화사업 관련 예산이 그대로 시의회의 심의를 통과할 경우 총무과 외에도 읍ㆍ면ㆍ동별로 사업이 진행돼 사업이 주먹구구식으로 전개될 우려가 높다는 것이다. 박윤정 의원(통합신당, 비례대표)은 "도시 이미지를 정비하기 위한 노력은 좋지만 부서별로 제각각 올라오는 예산과 사업 계획이 양산의 이미지를 다양하게 표현하기 보다 무질서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든다"며 "먼저 계획을 철저히 수립한 뒤 사업을 진행하는 원칙을 지켰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진행된 벽화사업을 살펴보면 양산의 특성을 나타내는 디자인으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어느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벽화 디자인이 아닌 양산만의 색을 드러낼 수 있는 아이디어가 아쉽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양산학춤이나 통도사, 박제상 망부석 설화 등 양산의 전통적 소재를 형상화하거나 '기업하기 좋은 도시' 등 양산이 추구하는 시정 철학 등을 반영하는 소재의 개발로 '양산다움'을 강조하는 방안도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벽화의 특성상 시간이 지나고 난 뒤 자동차 배기가스 등으로 훼손이 빠르다는 것 역시 사업 추진 이후 사후관리 부실로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실시한 사업이 오히려 도시 미관을 헤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이에 따른 시의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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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잡지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운전 경력이 일천한 초보 운전자들이 도로 주행에서 가장 위협을 느끼는 것은 교통 신호를 무시한 차량 운전자, 특히 건설이나 대형 차량의 횡포라고 대답했다. 예고없는 차선 변경, 정지신호를 무시한 과속행위, 두세 개의 차선을 가로 지르는 유-턴 등 대형 차량들이 자행하는 위협행위는 주변을 지나는 다른 차량의 운행을 방해해 자칫 큰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지만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위반행위가 순간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정지된 단속 카메라나 교통경찰관이 포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단속할 방법이 없는 이러한 난폭운전에 의해 선량한 운전자들이 도로에 나서기 두려운 현실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웅상지역 7호국도를 이용하는 한 운전자는 늦은 오후에 자녀를 태우고 돌아오는 길에 교차로에서 푸른색 신호를 보고 직진하는데 갑자기 왼쪽에서 대형트럭이 신호를 무시하고 전속력으로 달려와 엉겁결에 급브레이크를 밟고 핸들을 급하게 트는 바람에 도로변 수로에 떨어질 뻔 했다고 한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 차는 간 곳이 없고 두려움에 떨린 팔로 겨우 운전해서 돌아왔다고 하면서 이젠 교차로 신호등마저 믿을 수 없다고 하소연한다. 덕계동 ㄷ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인근에 위치한 레미콘 공장과 골재채취 현장에서 왕래하는 덤프트럭과 레미콘 차량의 난폭운전과 비산먼지, 낙석 등으로 매일 짜증나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고 하소연한다. 물금읍 가촌리 지방도 도로변 주민들도 마찬가지의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주민들의 항의에 해당업체 관계자들은 운전자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정도의 실효성없는 말 뿐 뾰족한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말하자면 운전자 개개인의 문제라는 얘기다. 아닌게 아니라 교통질서의 확립은 온전히 운전자 개인의 소양에 좌우된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관련기관에서는 교통법규의 준수를 위한 개인소양교육을 크게 강화하는 정책을 펴 나가야 한다. 도로의 안전은 결국 모든 가정의 안녕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성인의 사망 원인 가운데 암을 제외하고는 교통사고가 가장 많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질병을 예방하는 정책에 못지않게 교통사고를 줄이는 정책이 개발되고 실제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말로만 선진국 운운 하면서 어린아이들에게 체계적인 교통질서 교육을 행하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고 한다. 또, 음주운전이나 법규 위반 운전자에 대한 처벌 수준이 너무 가볍지 않느냐 하는 지적도 있다.교통사고의 결과에 대한 경각심을 과장해서 알려주고 실제로 사고 체험을 하게 함으로써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지키도록 하는 북유럽의 운전자 교육은 참으로 간단하면서도 진한 경고 메시지를 주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운전자들은 간단한 실험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부주의나 위반행위가 타인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동감하게 된다.경찰관서에서는 위반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으로 인정되는 곳에 대한 중점적인 예방대책이 필요하다. 불법 유-턴이 자주 발생하는 교차로, 과속으로 인한 낙석 위험이 우려되는 지역의 단속카메라 증설과 함께 주요 교차로에 대한 이동식 단속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 교통질서가 가장 잘 확립되어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일본에서 우리나라 한 TV 프로그램에서 우수 운전자로 뽑는 기준인 정지선 지키기를 확인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모든 운전자가 생활처럼 준수하기 때문이다. 차량전용도로가 아닌 일반 도로의 교차로에서 회전할 경우 보행자가 있는 경우에는 일단정지가 보편화되어 있다. 그들은 자신의 사소한 교통법규 위반행위가 다른 사람에게 불행을 안겨주는 만큼 그 반대의 경우도 예상할 수 있다는 쉬운 진리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며칠전 7호국도의 한 교차로 부근에서 일어난 차량충돌사고로 우리 신문 윤리위원이자 범시민로스쿨유치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성홍룡씨가 중상을 입고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 하루빨리 일어나기를 기원한다.
등교시간이 지났는데 책가방도 없이 어슬렁 어슬렁 교문을 들어서는 학생들이 눈에 뜨인다. 겉모습을 보아 학생처럼 보이지만 두발도 교복도 제대로 갖춰 입지 않았다. 수업시간이 시작됐지만 어느 반에도 수업을 하는 교실은 없다. 선생님도 보이지 않는 교실에는 여기저기 삼삼오오 몰려 잡담을 하거나 책상 위에 걸터앉아 TV를 건성으로 쳐다보는 학생도 있다.수능이 끝난 고 3학생들은 말이 학생이지 학교의 치외법권자다. 수능 전까지만 해도 교문을 지키는 선도생들이 두발이며 복장단속에 등교시간까지 철저하게 통제하던 분위기와는 딴판이다. 마땅히 갈 곳도 없는 이들은 시내를 배회하거나 극장을 기웃거리기도 한다. 졸업을 하는 2월까지는 공부도 하지 않으면서 공납금을 내야하고 수업도 하지 않는 고3 담당 선생님의 급여는 과연 정당하게 지급되는 것일까?수능 끝난 고 3학생들의 방황(?)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15일, 수학능력시험 이후 각 학교에서는 고3 학생들을 위한 특별강연, 유적지. 기업체 방문 등 현장 체험학습, 단체 영화관람 등 문화 활동, 논술강의, 진로상담 등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그러나 그 계획이 교육적인 배려로 기획된 것이 아니라 전시용이라는 것을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내 수능 이후 고교 3학년의 수업이 파행적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교직원 회의 때마다 교장선생님이 정상수업 운운하지만 교과서까지 폐휴지장으로 던져버리고 빈손으로 등교한 학생들에게는 수업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교장선생님이 더 잘 안다.
한 시간도 아까운 청소년들에게 무려 3개월이라는 공백기간은 국가적인 낭비다. 수업도 하지 않으면서 10시까지 등교해 출석만 확인하고 돌아가거나 진로가 결정난 학생들에게 입시 설명회에 동원하는 비교육적인 행사를 반복하는 학교는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
학교는 우수학생 몇몇을 일류대학에 입학이나 시키는 준비기관이 아니다. 수능을 위해 밤 10시까지 불을 밝히고 수능이 끝나기 바쁘게 ‘서울대 몇 명이 합격했느냐’로 한해 교육의 성패를 판가름하는 교육은 중단해야 한다. 수능 전날 까지만 해도 머리카락이 귀밑 몇 ㎝가 돼야 모범생이며 운동화 색깔까지 통제하던 교칙이 하루아침에 휴지조각이 되는 그런 학교에 과연 교육이 가능하다고 믿는가? 교육과정이 버젓이 살아 있는데 ‘특별 강연이며 유적지 방문’을 교육이라고 강변해서는 안된다. 스스로 법을 어기면서 학생들에게 교육을 하겠다는 건 자가당착이다.
교실은 있어도 교육이 없는 학교를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양산은 유산공단, 어곡공단, 산막공단, 소주공단 등에 많은 업체가 입주해서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양산과 인접한 언양, 울산, 김해, 창원, 부산 등에는 삼성 SDI,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을 비롯하여 조선기자재 회사 등에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고, 조선소에는 인력부족현상이 심각한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하여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소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급여로 인하여 힘들고 어려운 일들은 대부분 조선족을 비롯하여 동남아시아 각지에서 돈을 벌겠다고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들에 의해서 자리매김하고 있기도 하다. 단순작업과 우리나라 사람들이 기피하는 이른바 3D라고 하는, 어렵고, 더럽고, 위험한 일에 투입되어 우리 경제의 한 축을 끌고 가고 있는 실정이다.대학은 지역의 일꾼을 공급해야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고, 공업계 중심인 우리 대학은 이와 같은 중대한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필요한 인재를 꾸준히 양성해서 지역사회의 일꾼으로, 양산사랑을 실천하는 시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양산사람들은 지역의 대학을 선택하는 것을 꺼리고 있고, 특히 공업계를 기피하는 현상이 극심하여 지역 공단에 공급해야 할 인력수급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이러한 현상은 대학 측에 문제가 전혀 없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외지에 나가는 것 보다 지역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취업과 금전적인 면은 물론 시간절약, 지역경제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실제 당사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어, 인식의 개혁이 요구되고 있다.90년대 중반 무분별한 대학의 신설과 정원 자율화에 의한 대학의 수적인 팽창은 수도권의 대학을 제외하면 누구나 대학생이 될 수 있는 시대가 그렇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덧붙여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없으면 회사의 가동이 불가능하다는 말에, 이 사람들이 없다면 과연 회사가 문을 닫을 수 밖 에 없는 것인가에 대한 반문을 하고 싶다. 회사에 다니는 것 보다 대도시의 대형 쇼핑몰과 대학주변, 페스트 푸드점과 같은 서비스 업종에서 시간제 일을 하는 많은 젊은이들을 볼 수 있고, 유흥가 등에는 쉽고 편하게 돈을 벌기위해서 공업계 출신들이 하는 일, 즉 손에 기름을 묻히고, 옷을 더럽혀 가면서 하는 힘든 일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젊은 사람들이 많은 것도 인력 부족의 이유가 될 것이다.자식에게는 편안한 일을 하게하고 싶다는 부모들의 바람, 비판과 여과 없이 접할 수 있는 각종 언론 보도 등이 판단과 분별력이 약한 청소년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할 수 도 있겠지만, 요즘의 젊은이들은 쉬운 일 만 하려는 풍토에 젖어버리게 만든 우리 어른들의 잘못과 사회 분위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정규직 비정규직은 접어두고, 일자리는 있지만 그 일자리를 마다하는 젊은 사람들을 탓해야 하는지, 일할 사람 없고 인건비가 많이 든다고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는 아시아의 저임금 국가로 회사를 옮길 수 밖 에 없는 현실을 탓해야 하는지 그 정답을 찾을 수 없다. 과연 어느 것이 앞으로 국가 경제를 위하고, 회사를 위하는 길인지 묻고 싶고, 일자리가 없어지고 고용 창출을 할 수 있는 기업이 저임금 국가로 회사를 옮겨가더라도 보수가 적고, 힘든 일은 하기 싫으니 나와 상관없다고 그냥 보고만 있어야 하는 것인지 우리 모두 가슴깊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만 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회사 경영자와 노동자의 문제를 떠나 사회전체의 분위기와 관계도 있다.
노동자들은 정규직 비정규직에 민감해 있지만. 재벌의 아들 들은 영원히 재벌이 되고 있고, 재벌 아버지는 자식에게 부를 물려주기 위해 법망을 요리조리 피해가면서 그의 아버지가 그렇게 해 왔듯이 재벌 대물림을 위한 노력을 할 뿐, 2인 3각 경기처럼 노사가 함께하는 건전한 기업문화는 잊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중기업 급 규모이상의 회사는 내 개인의 회사이기보다는 전체 구성원의 피와 땀의 결실로 오늘이 이루어졌다는 생각으로 우리라는 큰 울타리에서 회사 전 직원이 주인이고, 회사와 구성원을 동일한 가치로 생각하는 큰 틀의 회사 경영이 이루어 지지 않으면 현장에 투입되어 힘든 일을 할 사람은 점점 줄어들 것이다.수도권 대학에서 고려하지 않는 입학정원 축소를 1/3정도만 해도 현장에 근무할 인력양성과 공급이 훨씬 쉬워질 것이다. 대학을 졸업하지 않는 현장 근무자의 처우 개선으로 근로자들이 충분한 급여와 대우를 받을 수 있다면 굳이 비싼 학비를 들여서 대학에 갈 이유가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정부, 기업, 학교, 노동자들이 과연 무엇이 개인과 국가 전체를 위한 길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더불어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어느덧 2007년 한 해가 마지막 손짓을 하고 있다. 연인과 가족의 손을 잡고 12월 양산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문화공연을 찾으며 달력에 마지막 추억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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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이란 항문에 생기는 병으로 대표적인 종류는 치핵, 치열, 항문주위 농양, 치루, 항문소양증 등이다. 치핵은 일반인들이 치질로 알고 있으며 대부분 내치핵과 외치핵이 같이 있는 혼합 치핵인 경우가 많다. 증상은 항문관의 정맥혈관에 피가 고이면서 생기는 것으로 이것 때문에 통증이 생기거나 항문 소양증(간지러움증)도 생길 수 있다. 화장실에서 오래 앉아 있는 버릇이 있거나 사무직·장거리 운전을 많이 하는 경우, 항문에 충격을 많이 가할 수 있는 경우(특히 자전거 즐겨 타는 경우)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치열은 급성 치열과 잦은 재발로 인한 만성 치열이 있다. 치열은 항문관의 점막이 파열되는 것으로 이것도 변비에 의해 대단히 굵은 변이 지나가서 생길 수도 있고 잦은 설사가 있어 점막이 약해져 있다 파열될 수도 있고 항문의 괄약근의 압력이 높아 점막만 파열될 수도 있다. 급성 치열은 대부분 약물·연고, 좌욕 등의 보존적 치료로 대부분 회복된다. 재발성 만성 치열의 원인으로 항문 괄약근 압력이 높은 경우는 편외측 내괄약근 부분절개술로 괄약근을 이완시키는 방법이 고려될 수 있다.항문주위 농양과 이것이 악화되어 나타나는 치루는 수술을 해야 한다. 수술하지 않으면 괴사성 근막염, 패혈증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수술 방법은 크게 단순히 절개 배농술과 치루 절제술이 있다. 청결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나 과하게 청결을 유지하면 오히려 치루가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 항문 소양증(간지러움증)은 대단히 많은 원인들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위생상태 불량, 다른 부위와 같이 동반되는 피부질환, 심한 냉증·요실금 등의 부인과 질환, 음식물(커피, 콜라, 초콜릿, 홍차 등), 무좀균, 기생충, 전신질환(당뇨, 염증성 장 질환 등)에 의한 것이 있을 수 있다. 대부분 청결, 약물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가 필요하며 치핵, 치루, 치열도 통증이 아니라 소양증으로 나타날 수 있고 이 경우 수술 후 증상이 없어질 수도 있다. 소양증은 철저한 검사를 하더라도 원인을 몰라 증상을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절반 정도다. 환자들이 치질이 악화된 상태로 오는 경우는 크게 3가지다. 질병의 부위에 대한 부끄러움이 하나요, 수술 후 통증에 대한 무서움이 둘이요, 마지막 하나는 대단치 않게 생각하다 갑자기 악화되는 것이다. 어떤 미친 의사가 항문에 대한 진찰을 할 때 진찰실 문을 열어 두고 할까, 부끄러워하지 말고 진찰을 받고 초기에 적극적으로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의사들이 환자에게 수술 시 아프지 않다는 것은 선의의 거짓말로 생각하시고 실제로는 아프다. 나도 동료의사에게 수술 받았던 적이 있는데 아파서 2주 동안 울었다. 통증에 대한 민감도 혹은 예민도는 사람에 따라 달라서 통증 조절을 완벽하게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수술은 한순간이요, 수술하지 하지 않으면 평생 고통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연말정산 올해는 제대로 챙기자!>1. 연말정산은 왜 하는 거지?
2.각종 공제, 꼼꼼히 챙기는 법
3. 연봉 1600만원 vs 5700만원
4. 쏠쏠한 재미가 있는 기타공제매년 연말이면 직장인들은 한해 업무에 대한 마무리와 함께 꼭 챙겨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연말정산’. 연말정산을 잘해 수십만원의 공돈이 생겼다던가, 신경 못써 도리어 수만원의 세금을 더 냈다는 등 숱한 말을 듣다 보니 ‘올해는 제대로 챙겨서 13번째 월급 한번 받아보자’는 생각은 늘 하게 된다. 하지만 세금(稅金)에 대해서는 ‘월급 받으면 근로소득세가 빠져나간다’는 정도만 인지하고 있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 연말정산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 강정식 회계사의 자문을 통해 연말정산 제대로 챙기는 전략을 4회에 걸쳐 알아본다. 자료제공_강정식 회계사 정리_엄아현 기자 -------------------------------------------------------연말정산이란?현재 근로소득세는 1년 동안의 소득금액에 대해 세금을 부과한 것이다. 따라서 매월 지급되는 소득금액에 대한 근로소득세는 1년 동안의 세금을 환산한 후, 그 세금의 12분의 1에 해당하는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매월 이렇게 계산하는 것은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모된다.
따라서 세금징수를 간편하게 하기 위해 간이세액표(매월 지급되는 월급 등에 대해 급여 수준별로 각종 공제금액을 감안해 미리 정해놓은 표)에 따라 원천징수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이렇게 원천징수한 세액은 1년간의 근로소득에 대한 세액을 정확하게 계산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정산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1년간 총 근로소득에 대해 세법에 따라 세액을 정확히 계산한 후, 간이세액표에 의해 매월 이미 원천징수한 세액과 비교, 차액정산하는 것을 연말정산이라고 한다. 연말정산 대상자와 하는 시기는?원칙적으로 연말정산은 매월 월급에서 갑종근로소득세를 내고 있는 근로자들만 해당된다. 사업자 중 보험모집인, 학습지 교사 등 방문판매원도 연말정산이 가능하지만 일용직 근로자는 할 수 없다. 연말정산 시기는 통상 근로소득을 지급하는 회사 등이 다음해 1월분의 급여를 지급할 때 하도록 되어 있다. 즉 연말정산의무자는 1월분 급여를 지급하기 전인 12월 말까지 근로자 개인에게 관련 증빙 등을 수집해 연말정산하면 된다. 연말정산의무자는 1년간 지급된 급여액에서 세법에서 정한 비과세소득 등을 뺀 뒤 근로자가 제출한 소득공제신고서를 수집해 각종 소득공제액과 세액공제액을 계산, 세법에 따라 근로자별로 부담해야 할 연간 소득세액을 확정해야 한다. 올해 달라지는 것은?가뜩이나 복잡한 세법은 매년 바뀌기 때문에 연말정산도 작년에 했던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올해는 특히 새롭게 바뀌는 항목이 많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우선 출산장려를 위해 근로소득자 가구의 기본공제대상자가 1명인 경우 100만원, 2명인 경우 50만원을 추가 공제해주던 소수공제 추가공제가 폐지되고 다자녀 추가공제가 신설되면서 자녀수에 따라 2명일 경우 연 50만원, 3명 연150만원, 4명 연250만원씩 자녀가 1명씩 추가될 때마다 100만원씩 늘어난다. 의료기관에 미용성형수술을 위한 지출비용 및 건강증진을 위한 의약품 구입비용도 의료비 공제대상범위에 포함된다. 미용성형수술은 물론 보철비용, 스케일링, 모발이식, 비만치료 등도 해당되며 한의원에서 지은 보약구입도 가능하다. 교육비 공제대상에는 취약전 아동의 체육시설 학원비가 포함되며 근로자본인이 학점이수를 위해 대학(방송·통신대학 산업대학 전문대학 포함)에 시간제등록 시 지급하는 수업료도 교육비공제가 허용된다.반면 의료비공제와 신용카드 소득공제의 중복공제가 지난해까지는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신용카드 공제시 신용카드로 사용한 의료비 중 의료비공제 받은 금액은 신용카드 공제대상에서 제외된다.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는 국세청이 은행, 학교, 병·의원 등으로부터 소득공제 자료를 수집해 인터넷으로 제공하면 근로자가 PC로 소득공제 내역을 조회ㆍ출력해 회사(원천징수의무자)에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http://www.yesong.go. kr)가 제공하는 서류는 작년과 동일하게 총 8개 종류로 ▶보험료 ▶연금저축 ▶개인연금 ▶퇴직연금 ▶직업훈련비 ▶교육비 ▶의료비 ▶신용카드 및 현금연수증에 한한다.올해는 12월 11일부터 보험료, 연금저축, 개인연금, 퇴직연금, 직업훈련비가 제공되고 12월20일부터 교육비, 의료비, 신용카드사용내역이 인터넷을 통한 증빙자료 조회가 가능해진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올해는 근로자 본인의 부양가족이 동의·신청한 경우에 한해 근로자가 부양가족의 영수증 내용을 함께 조회할 수 있다.
지난달 26일 자비회(회장 윤성자)는 보건소를 찾아 맞춤형방문건강관리 대상자 홀로 사는 어르신 7세대에 필요한 겨울 난방용품(황토웰빙매트)를 전달했다. 양산시 / 사진제공
지난 2일 양산초 운동장에서 제2회 선후배 체육대회가 열렸다. 70기에서 78기에 이르는 선후배들이 모여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띤 경쟁으로 화합을 다졌다.
양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귀순)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달 29~30일 사랑의 김장을 담궈, 양산지역 내 모부자가정, 소년소녀가장, 홀로 사는 어르신, 결혼이주여성 등 120세대에 전달했다. 양산여협 / 사진제공
지난달 27일 주부클럽 평산동 분회 발대식을 열었다. 평산동 분회는 신현순 초대 분회장을 중심으로 이명숙ㆍ현미자ㆍ김세옥 부회장, 오미희 총무로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양산주부클럽 /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