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지역 여성 라이온스 클럽인 웅상철쭉라이온스(회장 김순옥)가 창립 5주년을 맞아 지역 봉사단체로 위상을 재정립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지난달 26일 웅상파머스마켓 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웅상철쭉라이온스클럽 창립 5주년 기념식’에는 역대 철쭉라이온스 회장단과 회원 30여명과 지역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해 철쭉라이온스클럽이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로 거듭나길 기원했다. 특히 여성들로 구성된 철쭉라이온스클럽은 선량한 시민으로 지역과 민족 발전에 봉사한다는 라이온스클럽 설립 취지를 섬세한 손길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5주년 기념식을 통해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지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순옥 회장은 “나눔과 봉사의 손길을 기대하는 곳이 많지만 우리 라이온스 회원들이 돌보지 못한 곳이 여전히 많다”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봉사의 손길이 바로 철쭉라이온스클럽의 존재 가치”라고 말했다. 현재 3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철쭉라이온스클럽은 이날 기념식에서 김경희, 류순희 신입회원을 맞아 회원 배가에도 열정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철쭉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002년 발기인 모임을 가진 뒤 2003년 초대 이금숙 회장을 선출하고 국제라이온스협회 355-Ⅰ지구 소속 클럽으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후 3대 손영옥 회장, 4대 김창숙 회장, 5대 전찬분 회장을 거쳐 현재 6대 회장인 김순옥 회장과 함께 34명의 회원들이 ‘지역봉사’라는 라이온스클럽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조은현대병원(이사장 이준석)이 심각한 관절염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치료비가 없어 병을 키워 온 지역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검진과 수술비 전액 무료로 관절수술을 지원한다. 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와 사실생계 곤란자 중 관절염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수술대상으로 선정되면 1차 무료검진으로 혈압, 혈당, 소변 검사를 받고, 2차 정밀검사에서X-선 촬영 및 CT, MRL촬영을 한 뒤 무릎, 관절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5일까지며 서류 심사 후 5명을 선정한다. 신청서류는 홈페이지(www.goodme di4u.com)에서 무료수술대상자 추천서, 수술대상자 생활실태조사서를 다운받아 작성하면 된다. 접수는 우편(경남 양산시 명동 774-6 조은현대병원 기획팀) 또는 FAX(366-8686)로 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기획팀(379-1002~4).
식당 문을 들어서면 웃으며 손님을 맞는 주인장 뒤로 서예작품이 빼곡히 사방을 둘러싸고 있다. 그렇게 벽 한가득 도배한 작품만 40여점. 식당은 삶의 터전인 동시에 개인 전시회장인 셈이다. 직접 쓴 서예작품으로 식당 벽을 도배한 주인공은 덕계동에서 밀양돼지국밥을 운영하는 송재만(52, 사진) 씨. 송 씨는 누구보다 맛있는 돼지국밥을 만든다는 일념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주인이지만 서예에도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송 씨가 서예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때는 10여년 전. 돈을 벌기 위해 식당을 시작했지만 장사에만 묻혀 자신의 꿈을 접을 수 없다는 생각에서 예전부터 좋아하던 서예를 시작했다. 일신해 서예원 유숙희 원장에게 사사한 송 씨는 식당을 운영하는 바쁜 생활 속에서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동일2차 아파트 앞에 있는 일신해 서예원에 들러 매일 실력을 갈고 닦는다.송 씨는 서예의 매력을 마음의 수양이라고 말한다. 일상에서는 고민과 번뇌가 많지만 글을 쓰면서 잡념이 없어지고 편안해지기 때문이다.송 씨는 지역에서 이미 글을 잘 쓰는 사람으로 이름이 나 있다. 지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관설당서예대전 2회 입선을 비롯해 크고 작은 대회에서 특선과 입선 경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평산동 대보름행사 만장기에 글을 쓰기도 한 실력파다. 하지만 송 씨는 아직 내세우기에는 부끄러운 실력이라며 겸손함을 잃지 않는다. 내세우지 않고 조용히 서예에 매진하겠다는 의미로 호도 ‘숨은 계곡’이라는 뜻의 ‘은곡(隱谷)’이라고 지었다. 송 씨는 어떤 예술분야든 10여년을 하면 이제 남은 것은 자신과의 싸움이라며 서예에 더욱 정진해 누가 보더라도 정말 잘 썼다고 평가할만한 작품을 쓰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젊은 사람들이 시간을 허비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는 송 씨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긍지를 가지고 준비하다 보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며 “바쁜 생활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잃지 말았으면 한다”고 조언한다. 서예에 매진하고 있지만 송 씨 자신도 국밥 하나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자신 있다며 본업에 대한 자부심을 잃지 않는다. 오늘 하루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송 씨의 식당에서 따뜻한 국밥 한 그릇 먹으며 송 씨의 서예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어떨까.
분동에 따른 웅상지역 동별 자치조직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다. 동별로 문화체육 행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체육회 구성을 마무리한 데 이어 동주민센터 행정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과 자문역할을 수행해 실질적인 주민대표단 역할을 맡을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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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창동체육회와 소주동체육회 회장에 서진부 회장(위 왼쪽)과 김영구 회장(오른쪽)이 각각 취임하면서 웅상지역 4개 동 체육회 구성이 마무리 됐다. 이어 4개 동은 덕계동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동별로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아래)에 들어갔다. | ||
우리나라에서 교육문제는 곧바로 전국민적 관심사로 확대된다. 이는 우리 사회가 교육에 걸고 있는 희망이 얼마나 큰 지를 방증하는 것이다. 그렇다. 역시 교육이 희망이다. 하지만 교사와 학부모들은 선거 때마다 나오는 교육공약에는 희망이 없다고들 말한다. 구체성도, 실천가능성도 없는 공약 남발로 선거에 대한 희망도, 당선자에 대한 기대감도 사라지고 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유권자에게 듣는다’ 세 번째 시간으로 교사와 학부모들을 만났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 불모지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양산 교육이 가야할 길을 찾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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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국고지원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시가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09년 국비예산 확보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경남도와 중앙부처 소속 지역출신 간부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국·도비 예산확보 특별대책반을 편성·운영하고, 산막일반산업단지,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신기~기장)개설 등 내년 국비 신청 대상사업 80건(1천869억원)을 선정해 우선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부터 국비예산지원요청서를 작성해 시장이 직접 경남도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설명회와 간담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 교육청 신임교육장으로 전 경남교육연수원 김재수 교육연구관(60, 사진)이 부임했다.3월 1일자로 양산과 인연을 맺게 된 김 신임교육장은 함양 출신으로 안의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진주교육대학과 대구대 사범대학을 거쳐 국민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1970년 함양 대지초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초등교사 20여년, 초등교감 9년을 거쳐 경남교육청 장학사, 창원 평산초등학교 교장, 경남교육연수원 교육연구관 등을 역임했다.또한 경남초등교장협의회 간사와 창원시초등교장협의회 총무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초등교장협의회 전문위원, 한국교직원공제회 대의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일 교육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진 김 신임교육장은 “비록 양산에서 처음으로 근무하게 되었지만, 이제 ‘우리 양산시’라는 생각으로 ‘우리 고장 양산교육발전’만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양산교육을 위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학교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아주 작은 건의 사항이라도 귀담아 듣고 실행에 옮길 줄 아는 변화의 촉진자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구도심에 위치한 4곳의 공단 가운데 3곳이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시외버스터미널과 교육청이 신도시로 이전하고, 경찰서 이전도 가시화된데 이어 시민들의 출입이 잦은 공단 사무실 대부분이 옮겨갈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도심 슬럼화가 점차 심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공단은 본래 국가의 행정기관이면서도 행정의 능률화를 위해 별도로 독립법인체를 설립해 만든 기관을 말한다. 현재 4곳의 공단이 구도심에 위치해 있는데 이 가운데 국민연금관리공단, 한국산업안전공단, 근로복지공단이 올해 안으로 신도시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중부동에 있는 양산역사 맞은 편 건물로 오는 6월초 이전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안전공단과 근로복지공단은 현재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이 있는 동면 석산리로 오는 12월에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으로 구도심 상권이 위축되었고, 교육청 이전과 함께 구도심 학교의 학생수 부족 문제가 대두되기도 했다. 이어 23년간 구도심을 지켜온 경찰서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신도시와 구도심의 양극화가 가속화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 공단 사무실 이전이 가지는 의미는 전통적으로 양산의 행정 중심부였던 구도심의 마지막 남은 상징성마저 사라지는 것으로, 주민들의 허탈감이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들 공단을 이용하는 하루 평균 200명 내외 민원인들의 발걸음이 끊기게 되면 구도심 공동화(空洞化) 현상도 심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노후화된 건물과 협소한 사무 공간, 부족한 주차시설 등으로 인해 직원 복지는 물론 민원인들에게 원활한 행정서비스를 펼치지 못하고 있어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며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뚜렷한 청사진 없이 신도시로 향하는 사무실 이전이나 민간 상권 이동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정가의 최대 관심사인 한나라당 공천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 김양수 의원이 압축된 예비후보군 가운데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양산시민신문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더피플(thePEOPLE)이 지난 1, 2일 19세 이상 양산시 거주 시민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김양수, 유재명, 조문환 예비후보 가운데 김양수 의원이 35%의 지지를 얻어 한나라당 후보 적합도면에서 다른 예비후보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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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이 <정당지지도>, 오른쪽이 <한나라당 후보 지지도>. | ||
경남도가 문화예술인들이 창조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기반을 마련하고 도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하는 2008년도 경남도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 대상으로 양산지역 12개 단체가 선정됐다. 한국예총 양산지부와 한국미술협회 양산지부 등 총 11개 단체가 선정되어 단체성격에 맞추어 정기공연이나 저서 발간 등의 지원금으로 총 2천25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원 분야는 지역 문화예술의 창작과 보급 활동을 위한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서예, 사진, 종합예술 분야와 문화일반과 창작활동 등 10개 분야다. 양산지역을 포함한 경남도 지원 단체는 391개로 총 84억원을 지원받는다.
다음은 양산에서 선정된 단체들이다.
(사)한국예총 양산지부/ 제10회 양산예술제 및 청소년예술제 / 300만원
(사)한국무용협회 양산지부/ 제2회 정기공연 / 400만원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양산지부/ 양산전국사진공모전 / 300만원
(사)한국음악협회 양산지부/ 어린이날 맞이 가족음악회 / 250만원
(사)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 양산문학 제13집 발간 및 출판기념회 / 200만원
(사)한국미술협회 양산지부/ 제11회 양산미술협회 회원전 / 200만원
(사)한국서예협회 양산지부/ 제9회 회원전 / 150만원
(사)한국국악협회 양산지부/ 국악정기발표공연 / 150만원
양산교사합창단/ 제7회 제자사랑 음악회 / 100만원
연희패두드락사비악국악예술단/ 제6회 정기공연(휘몰이) / 100만원
관설당서예협회/제7회 전국관설당 서예대전/100만원
상북면 소토리 일대 159만여㎡에 27홀 규모 회원제 골프장으로 건설 중인 양산컨트리클럽(대표이사 양정식)이 지난 17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본관 2층 카프리 룸에서 언론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인 골퍼 박세리와 3년간 전속모델을 계약하는 조인식을 가졌다.이날 조인식을 통해 양산컨트리클럽은 앞으로 3년간 박세리의 초상권과 성명권을 각종 홍보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양정식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프로골퍼인 박세리 선수의 이미지를 새롭게 조성되는 골프장이 친숙한 이미지를 가지는 데 상당한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박 선수의 선수 활동에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박 선수가 계속해서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산컨트리클럽측은 이번 조인식을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홍보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급 골프클럽으로서의 이미지를 획득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세계최고의 선수인 박세리 선수의 이미지에 융합하는 최고 수준의 클럽운영으로 수준 높은 회원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조인식을 기념해 양산컨트리클럽은 창립회원과 박세리 선수가 친선 골프대회 및 기념찰영과 원포인트 레슨을 18일 부산 아시아드 CC에서 가지기도 했다. 박세리 선수는 이번 친선골프대회 참여뿐만 아니라 공식 대회 참가 스케줄을 고려해 양산컨트리클럽의 각종 행사에 참여해 클럽회원과 자리를 함께 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봄을 맞아 푸른 새싹이 싹을 틔우듯 음악을 향한 푸른 열정을 가꾸는 이들이 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바이올린을 켜고 클라리넷을 연주하며 훌륭한 음악인을 꿈꾸는 아이들. 하나일 때 보다 둘, 셋이 모였을 때 더 아름다운 하모니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아는 양산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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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노조로 전환한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의 경남본부 사무처장으로 양산시청에서 근무하는 신헌호(39, 기능9급, 사진)씨가 당선됐다. 지난 13, 14일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 소속 대의원들의 투표로 진행된 본부장과 사무처장 선거에서 박이제(마산지부)씨와 러닝메이트로 함께한 신 사무처장이 투표 결과 새로운 경남 공노조를 이끌어가게 된 것이다. 신 사무처장은 1992년 양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합법화 이전 공무원노조 결성 당시 사무차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합법노조 전환 이후 양산시지부 교육선전부장을 맡아 일해왔다. 신 사무처장은 "공무원노조가 여러 단체로 분할되어 있는 만큼 통합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 공직사회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달려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남도가 주관한 '2007년도 지방세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시가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도내 20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지방세 부과ㆍ징수와 체납세 징수 실적 등 모두 8개 분야에 대해 평가하는 지방세정업무 종합평가를 지난 2000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시는 2003년과 2006년 장려에 이어 2004년, 2005년, 2007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남도로부터 5년 연속 경남도로부터 기관표창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내달 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기관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2억원을 받는다. 한편, 시는 지난해 시세 1천286억원, 도세 1천104억원 등 지방세 2천390억원을 징수해 목표액 2천19억원(시세 1천32억원, 도세 987억원)보다 371억원을 초과달성했다.특히 신도시 조성으로 토공으로부터 주택과 상업용지를 분양받은 연부 취득자 2천여명에게 취득신고 없이도 취득세 납부고지서를 납세자에게 직접 우송하는 등 납세자의 조세불만을 해소했다.
김상준 물금읍장(사진)이 오는 2월 29일자로 명예퇴직 한다.
양산 물금 가촌리 태생인 김상준 읍장은 1949년 3월생으로 1976년 10월 공직에 입문해 당시 양산군 일광면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중앙동장, 허가과장, 세무과장을 역임하며 지난 2007년 4월 1일자로 물금읍장으로 임명되어 8개월간 근무한 후 이달 29일 고향에서 공직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한편 김상준 읍장은 정년을 1년 4개월 남겨두었지만 후배 공무원들에게 승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명예퇴직을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성장애인들이 일을 하며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지난 12일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지회장 김창국)는 실사현수막을 제작하는 여성장애인 전용작업장을 시로부터 정식 승인받고 작업을 시작했다. 여성장애인 전용작업장은 여성장애인들에게 사회생활의 기회와 창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지체장애인협회가 준비한 것으로, 협회 건물 내 52.8㎡ 규모에 협회 자체 예산 2천500만원을 들여 마련한 현수막기계 1대와 작업용 PC 1대가 놓여있다. 이곳에서 여성장애인은 PC사용법과 디자인관련 공부 등 현수막제작의 전반적인 기능습득교육을 받은 뒤 작업에 들어가며 경력을 쌓은 뒤에는 창업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작업장에는 여성장애인 대신 현수막 디자인과 관련된 일을 10년 동안 꾸준히 해 온 정진호(40, 지체장애4급) 씨 혼자서 분주히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물량이 적은 탓에 다른 장애인을 기용해 작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 지난달 중순부터 시범운영을 하며 현재까지 작업한 현수막은 모두 15건에 불과하다. 박창수 사무국장은 "여성장애인들이 꾸준히 일을 하면서 경력을 쌓은 뒤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작업장 운영 목적"이라며 "하지만 현재 물량으로는 현수막 제작 일을 제대로 배우기조차 힘든 상황이어서 활발한 홍보로 물량확보를 한 뒤 여성장애인을 기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협회는 '<장애인복지법> 제23조 제1항 관련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물품 및 비율을 들어 시에 현수막과 각종 인쇄물을 5% 우선 구매해달라'는 내용의 협조공문을 보낸 상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장애인 시범사업으로 장애인전용작업장에서 생산하는 품목의 생산단가를 일부 지원해주기로 한 상황이어서 협조 건은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생산단가 지원이란 장애인들이 시간대비 노력에 비해 소득이 낮은 것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생산단가가 100원 미만인 경우 지적, 뇌병변 장애인에게는 생산단가의 50%를, 지체 등 경증장애인에게는 20%를 지원한다. 제품 생산단가가 100원 이상인 경우는 25%, 10%를 지급해 월평균 4~5만원의 소득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도심 지역 내 부족한 주차용지를 확보하기 위한 양산시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남기기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미 개발된 도심 지역에 추가적으로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부지 매입 비용이 상승했을 뿐 아니라 적절한 부지를 구하기도 어렵다는 현실적인 이유 탓이다. 하지만 특히 서창ㆍ덕계ㆍ중앙동 등 구도심 지역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 설치가 시급하다는 주민들과 상인들의 요구가 이어지면서 시 역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경남도가 밝힌 지난해 12월말 경남지역 주차장 설치 현황에 따르면 양산시는 10개 시 단위 지자체 가운데 공영 노외주차장 수가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가 174곳에 1만4천157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 노외주차장을 확보해 경남 도내에서 가장 많은 공영주차장을 설치한 것과 달리 양산시는 6곳, 322대에 불과했다. 마산시의 경우 4곳, 323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 노외주차장을 확보하고 있어 설치 개수면에서는 양산시보다 작지만 주차 대수는 비슷한 규모를 보여 양산시와 함께 하위권을 기록했다. 창원시에 이어 진주시 131곳(4천243대), 밀양시 84곳(3천70대), 김해시 81곳(3천377대), 진해시 70곳(2천429대), 사천시 30곳(3천337대), 통영시 22곳(1천334대), 거제시 21곳(1천560대) 순이었다. 재정규모나 도시화 정도 등을 고려할 때 양산시보다 순위가 낮은 지역보다 공영 노외주차장 설치면에서는 양산시가 뒤처지고 있는 상황이다. 양산시는 올해 모두 4곳의 공영 노외주차장을 설치하기 위해 예산을 확보했거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양산시는 올해 북부동 416-3번지 일대 2천439㎡ 부지에 공영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예산 4억원을 마련하고 보상 절차에 들어갔다. 또한 시청 문화예술회관 뒤편 고속도로 교각 아래 부지에도 추가적으로 주차장을 확대하기 위해 2억원의 사업비를 마련했다. 이밖에 양산장례식장 주변 부지에 화물공영주차장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청동 일대 1천800㎡, 덕계동 일대 950㎡ 부지의 공영 주차장 조성을 위해 오는 시의회 임시회에 매입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공유재산 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검토 중인 계획이 절차를 마무리하는 데로 추경 예산 등을 확보해 추가 주차장 설치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해빙기를 맞아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 이하 양산노동청)이 한국산업안전공단과 함께 건설현장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벌인다. 이번 점검은 이달 25일부터 3주 동안 계속되며, 산업재해 발생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해빙기에 건설현장이 안전보건조치를 규정대로 취했는지를 점검한다. 점검대상 사업장은 양산지역 내 18개 건설현장으로, 공통선정 기준은 공사금액이 70억 이상이거나 공정률이 5~85%인 현장이다. 특히, 양산노동청은 붕괴ㆍ추락ㆍ낙하 등 산재발생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는 현장에 대해 집중적인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붕괴와 추락 등 재래ㆍ반복형 재해위험요인 예방조치 ▶안전보전조직과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사용 ▶도급사업 안전보건 조치 여부 ▶크레인 등 현장에서 사용하는 위험기계ㆍ기구에 대한 검사와 설비상태 관리 등이다.양산노동청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건설공사를 시작하는 해빙기를 대비해 안전관리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조치가 불량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산업안전보건업무담당 근로감독관 근무규정에 따라 엄정조치 해 사업주들의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2008년 봄학기 시민평생교육을 개강한다. 시는 시민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산대학교와 양산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을 운영, 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자격증 획득이나 창업을 위한 전문가 과정에서부터 레저ㆍ취미ㆍ어학ㆍ예술분야 등 190여개의 다양한 강좌가 개설된다. 특히 시는 각 대학별로 600명씩 모두 1천200명의 수강하는 시민에게 1인당 6만원의 수강료를 지원하는 혜택을 주고 있다. 영산대는 오는 29일까지 수강신청을 받아 내달 3일 강좌를 개강하며, 양산대는 내달 7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해 내달 10일부터 수업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