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상공회의소(회장 구자웅)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2015년도 법인결산 및 세무조정 실무강좌’를 진행한다. 강좌 주요 내용으로는 법인세 결신신고 분석과 과목별 세무조정사례, 과세표준과 납부세액 계산, 기타 부속서류 작성 등이다. 강의는 신해수 세무사가 맡으며, 수강료는 1인당 27만원이다. 이번 강좌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수강료를 지원받아 중소기업은 약 10만2천원, 대기업은 7만7천원을 환급받게 된다. 수강을 원하면 양산상의 홈페이지(yangsancci.korcham.net)에서 교육훈련위탁계약서를 내려받아 10일까지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상공회의소 진흥사업팀(386-4004)으로 하면 된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남부시장이 중소기업청과 경남도 지원으로 10% 특별할인 등 ‘전통시장 연말 대(大)행사’를 연다. 남부시장은 소비회복 추세 지속과 내수 활성화 계기 마련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K-Sale Day’와 연계한 연말행사를 시작했다. 이번 연말행사는 코리아 플랙프라이데이를 계기로 조성된 소비활성화를 연말까지 계속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행사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고 경남도가 지원한다. 행사기간 동안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판매도 진행한다. 오는 24일까지 개인 현금 구매자는 30만원 한도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25일부터 29일까지는 김장철과 크리스마스 기간과 병행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하기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남부시장 상인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은 물론 장바구니 물가가 버거운 시민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했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 노사민정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합리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노사상생 고용문화 조성을 약속했다. 협의회는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나동연 시장 포함 10명의 위원이 참가한 가운데 2015년도 양산시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날 협의회는 양산시와 양산고용노동지청, 양산상공회의소 주요 사업 보고, 노사민정 협력 방안 토론과 노사상생 공동 선언문 채택 순으로 진행했다. 협의회는 상호 신뢰와 합리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일터 혁신을 통한 사회 대통합과 노사상생 고용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공동 선언문 내용이 실천될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 개최를 통해 주체별 세부계획을 마련, 적극 이행하기로 했다. 양산시는 “앞으로도 일자리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노사민정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노동시장 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동자와 사용자는 물론 시민 모두의 양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물금새마을금고가 범어신도시 택지(물금읍 화합10길)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조성래 물금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본점 이전 개소식에서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을 바탕으로 오늘 새로운 자리에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게 됐다”며 “오늘 조촐하게나마 이전 행사를 통해 고객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밝힌다”고 말했다.
양산시가 지역 농수산물 거래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로컬푸드 직거래 활성화 회의’를 열었다. 지난달 26일 양산시 농수산물유통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서수원 양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정과장과 한귀섭 양산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본부장, 그리고 딸기, 사과 등 작목반 대표들이 참석했다. 회의 내용은 ▶지역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으로 농가소득 증대 방안 마련 ▶2015년도 농수산물유통센터 매입 농산물에 대한 포장재 지원 ▶2015년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지역농산물 매입실적 보고 ▶양산로컬푸드 추진협의회 정관 확정 등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활용한 활성화 방법이다. 회의에서 서수원 농정과장은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 납품한 제품들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서 과장은 농민들이 제품을 포장하면서 소비자 눈에 보이는 부분에는 좋은 제품을 넣고 그렇지 않은 부분에는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넣어 소비자 항의가 빗발친다고 말했다. 서 과장은 “다른 시장에서는 품질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데 우리는 농수산물유통센터에 납품하는 일부 작물이 선별이 너무 안 돼 한 번 구매한 손님들이 두 번 다시 구매하지 않는다”며 보다 세밀한 품질 관리를 요구했다. 서 과장은 “납품 후에도 최소 일주일에 한두 번 이상 작목반장들이 판매장에 나와 선별 상태를 검사하고 확인해야 한다”며 “누구 한 사람 문제로 치부할 게 아니라 모두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 과장의 지적에 농민들은 “그렇게 되면 현실적으로 하품(下品)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저가판매나 가공품 개발 등 하품 처리에 대한 고민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양산시 한귀섭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본부장은 “사과 등은 품질이 다소 떨어져도 가격을 낮춰 판매할 수 있지만 딸기 등 시간이 지나면 물러지는 작물은 하품 자체를 팔 수 없다”며 “이런 것들은 가공품으로 재생산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농산물 판매에 사용된 포장재 구입 금액 4천400여만원 가운데 30%(약 1천300만원)를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지원하기로 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동면 가산리와 금산리 일원에 추진 중인 가산일반산업단지(74만여㎡ 규모, 이하 가산산단) 조성을 위한 ‘양산시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이 지난달 26일 열린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로 통과되면서 사업 추진에 숨통이 트였다. 그동안 가산산단 예정지는 개발행위허가를 5년간 제한해 주민 불편이 가중돼 왔다. 양산시는 이에 따라 지역주민 불편 해소와 행정 신뢰성ㆍ일관성 확보를 위해 개발제한구역 내 산업단지 조성이라는 특수성을 감안, 공기업을 대상으로 가산산단 조성사업 참여를 독려ㆍ설득했고, 지난 2013년 경남개발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 후 양산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 의견 청취,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절차를 거쳐 지난해 11월 국토부에 ‘양산시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신청했다. 그 결과 지난 9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1차 심의, 10월 현장 조사를 거쳐 지난 11월 26일 2차 심의에서 조건부 가결이라는 성과를 얻게 됐다. 양산시는 앞으로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제시한 조건을 보완해 국토부에 제출하면 조건 충족 확인 후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최종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산시는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때 조건부로 가결 결정된 것은 인구 30만 자족도시로서 먹거리를 찾을 수 있는 기반시설을 확보한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며 “앞으로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제시한 조건을 충실히 보완ㆍ제출해 최종목적인 가산산단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초겨울 한파도 마지막 신도시 개발 지역인 물금택지지구 분양 열기를 식히진 못했다. 지난달 27일 개관한 ‘양산물금 한양수자인 더 퍼스트’ 견본주택에 사흘 동안 약 1만3천여명의 내방객이 찾았다. 물금신도시에 사실상 마지막으로 공급하는 아파트다 보니 수요자들 관심이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주)한양측에 따르면 견본주택 개관 당일에는 맹추위에도 견본주택 입구부터 긴 줄이 이어졌으며, 내부에도 유니트와 모형도를 꼼꼼히 살펴보는 내방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분양상담을 받기 위한 가족단위 내방객 대기줄이 길었다고 한다. 주택구입을 목적으로 견본주택을 방문한 김아무개(부산시 금정구) 씨는 “전세 만기가 다가오는데 부산은 전체적으로 전세비용이 많이 올라 가까운 도시에서 내 집 마련을 알아보고 있다”며 “양산은 부산과 가장 가까울 뿐만 아니라 물금택지 발전가능성도 높은 것 같아 관심이 간다”라고 말했다. 주부 이아무개 씨 역시 “양산 외곽 낡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이번에 물금택지로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며 “편리한 주방 구조와 자녀가 한 명이라 가변형 벽체를 통해 방 하나를 터서 넓은 거실로 쓸 수 있는 점 등이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양산물금 한양수자인 더 퍼스트는 유니트 곳곳에 주부를 고려한 다양한 내부 설계로 특히 여성 내방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다. 유니트가 마련된 84㎡A타입은 주부동선을 고려한 ㄷ자 주방과 넓은 현관, 창고장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요자에 맞게 변경할 수 있는 가변형 벽체와 마감재 역시 내방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한양수자인 더 퍼스트 청약은 오늘(1일)부터 오는 3일까지며, 당첨자는 9일 발표한다. 계약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물금읍 범어리 2715-38에 있다. 문의 364-1799. 장정욱 기자
산업단지 한 가운데 위치한 제조공장에서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졌다. 고운 음색의 소프라노와 시원하게 내뿜는 테너, 바리톤의 육중한 울림까지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무대에 사람들의 시선이 꽂혔다. 이어서 무대에 오른 오케스트라는 ‘윌리엄텔 서곡’을 시작으로 장엄한 연주를 뿜어내 공연장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그야말로 한 편의 고급 클래식 공연이 몸 전체로 고스란히 녹아드는 순간이었다. 지난 19일 어곡일반산업단지에 있는 (주)화인테크놀리지(대표 서영옥)가 직원들을 위해 음악회를 마련했다. 화인테크놀리지 공장 내부에 있는 공연장 ‘프론티 아트홀’에서 열린 ‘한마음가족음악회’는 올해로 9년째 이어지는 공연이다. 지역에서, 그것도 산업단지 내 제조업 공장에서 9년째 음악회가 이어질 수 있는 건 화인테크놀리지 서영옥 대표의 ‘언제나 중심은 사람’이라는 경영 신념 때문이다. 서 대표는 지난 3월에 공장 내 R&D연구소를 신축하면서 공연장과 전시장을 함께 만들었다. 당시 서 대표는 “생산시설이 아닌 문화공간을 만들었다고 나무라는 분도 계시지만 미래는 사람 중심이기 때문에 문화를 모르고, 사람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생산으로 돈 벌 생각만 한다면 그건 어리석은 일”이라며 “앞으로 이 공간은 어곡산단을 위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언제든 문을 열어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서 대표의 사람을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는 신념은 자신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사)어곡지방산업단지관리공단이 매년 ‘사랑나눔 일일호프’를 여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지난 2013년에는 지역 성평등 문화 확산 공로로 초대 ‘양산시 성평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서 대표는 녹색경남21추진위원, 푸른우포사람들 이사, 경남일자리창출특위원, 양산시지역혁신협의회 위원 등 기업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에서도 폭넓은 활동을 해 왔다. 물론 기업인으로서 경남도와 양산시에서 뽑은 우수기업인상을 수차례 수상했고, 한국을 빛낸 무역인상, 산업훈장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같은 서 대표의 경영 신념은 (주)화인테크놀리지를 취업하고 싶은 지역 중소기업으로 만들었고, 1천만불 수출탑 달성 등 성장하는 기업으로 만들었다. 매년 직원들을 위해 음악회를 열고,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선모금 활동에 앞장서는 서 대표의 이러한 신념은 지금도 다른 기업가들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장정욱 기자
양산상공회의소(회장 구자웅)가 신동화 IBK 경영연구소 부소장을 초청해 조찬강연을 열었다. 이날 강연에서 신 부소장은 “내년에는 중국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엔저로 일본 기업들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며 “국내 중소기업 수주 감소와 단가 인하 압박이 심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수)가 FTA 체결에 따른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먼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농업ㆍ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수립ㆍ시행 중이다. 이 계획은 양산지역 농업과 농촌, 식품산업에 새로운 생존전략을 제시하고 지역 농업 잠재력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발전 전략을 만드는 사업이다. 특히 여기에는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대응방안을 포함하고 있어 지역 농업 발전 방향까지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농가 소득향상과 소비자 이익 증대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부터 농산물 판로 개척과 유통구조 개선이 필수라고 판단해 직거래장터를 개설하고 연간 1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위탁ㆍ운영 중인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활용해 지역 생산 농산물을 점차 늘려갈 방침이며, 올해는 총매출액 대비 지역 농수산물 비율을 30% 이상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 같은 유통구조 개선은 소비자에게도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더욱 쉽게 구입할 수 있게 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수 지역 농산물 상표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양산시의 역동성과 건강도시 이미지에 부합하는 농ㆍ특산물 공동상표 ‘수(秀)양산’을 확정했다”며 “현재 공동상표를 접목한 포장디자인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렇게 개발한 상표를 관용차량 160여대와 시외버스 65대를 활용해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특성화된 농ㆍ특산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다양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특성화한 상품이 필요하다”며 “그 예로 원동미나리의 경우 시작한지 몇 년 안 되지만 벌써 명성이 높아 올해 축제에 4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급변하는 농산물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이 밖에도 농업인 의식전환 교육 강화, 농촌체험 통한 도농교류 확대, 각종 농업지원 제도개선 등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정책 개발과 지원, 유통구조 개선 등 작지만 강한 농업 육성으로 지역 농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인도는 세계 2위 인구에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손꼽힌다. 그런 인도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무역박람회에 영산대 학생들이 지역 중소기업들과 함께 찾아갔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 사업단(단장 신원용)은 ‘제35회 인도국제무역박람회’에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파견단을 보냈다. 올해 35회째를 맞는 인도국제무역박람회는 인도 최대 전시회이자 가장 오래된 종합품목 박람회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린 박람회에는 종합품목, 소비재, 생활가전, 식음료, 미용제품 등이 소개됐다. 박람회 기간 동안 45개국 6천여개 업체가 참가했고, 50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신원용 단장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의료용밴드 생산 1위 업체인 (주)영케미칼의 인도 대리점 선정과 1차 수출계약 10만달러성사, 바이어 상담 등에서 해외시장 개척단 학생들이 주도적인 역량을 발휘했다”며 “무역전문가를 양성하는 GTEP사업단의 연계로 지역 중소기업체들의 인도시장개척을 지원하는 것은 산학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산대는 산업자원부로부터 12년 연속 무역인력양성대학으로 선정돼 연간 30여명의 우수한 국제무역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이하 경남농관원)이 햅쌀 출하 시기 묵은쌀을 혼합해 햅쌀인 것처럼 속여 판매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경남농관원은 “햅쌀 출하 시기를 앞두고 햅쌀에 묵은쌀을 혼합해 햅쌀로 속이거나 수입쌀을 혼합해 국산으로 판매하는 등 거짓행위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경남과 부산, 울산에서 양곡 부정유통 특별단속을 동시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남농관원은 이번 단속에서 DNA분석, 신선도 감정 등 첨단 과학기법을 활용해 원산지와 생산연도 등을 가려낼 계획이다. 또한 양곡 부정유통신고 방법을 홍보하고 민간 감시기능을 활성화해 단속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단속에는 경남농관원 특별사법경찰 133명과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 1천615명 등 모두 1천746명이 투입된다. 장정욱 기자
근로자종합복지관(관장 김상읍)이 지역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노무상담을 진행한다. 더불어 근로자 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도자기공예 등 교육 강좌 수강생도 모집한다. 근로자종합복지관은 이달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노무상담을 통해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 지역 근로자들의 정당한 노동권리 보호를 돕는다. 상담은 박옥양 노무법인 ‘바른’ 대표 공인노무사가 맡는다. 임금과 퇴직금 등 체불금에 대한 상담과 최저임금 위반 여부, 부당해고 또는 징계 등 노동법 전반에 관한 구제절차와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장소는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 ‘노동상담 & 노동정책연구소’다. 전화상담을 원하는 경우 367-8058, 367-4474~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근로자종합복지관은 생활도자기 공예와 직장인 힐링 웃음 노래교실, 컴퓨터 왕초보 기초 활용, 클라리넷(청소년)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생활도자기 공예는 화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하며 15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월 2만원이다. 직장인 힐링 웃음 노래교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하며 수강인원은 최대 50명이다. 수강료는 월 1만원. 컴퓨터 왕초보 기초활용은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하며 수강인원은 최대 20명이다. 수강료는 월 1만원. 클라리넷(청소년)은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며 최대 5명까지 수강 가능하다. 월 수강료는 5만원이다. 수강을 원하는 경우 근로자종합복지관 사무국(367-80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정욱 기자
양산지역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오는 12일 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 양산시 일자리 채용마당’에는 지역 내 26개 기업이 참여하고 구직자 1천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1월에 열리는 일자리 박람회인 만큼 내년 대학졸업 예정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는 양산시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주최ㆍ주관하며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한다. 구직자들은 현장면접을 통한 취업은 물론 각종 취업 관련 정보, 이력서ㆍ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더불어 심리상담, 적성검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할 수 있다. 양산시는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취업 기회를, 구인기업에게는 인력난 해소 기회를 제공하는 시민 밀착형 일자리 채용마당이 될 것”이라며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채용박람회 참가업체 현황을 먼저 알아보고 구직기업에서 요구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지참해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양산상공회의소와 양산시상공업연합회, 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 양산시 노사민정협의회가 후원한다. 장정욱 기자
지역 농업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모았다. 지난 6일 양산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양산 농업농촌자원과 타 산업과의 융복합화 전략 포럼’이 열린 것. (사)양산시농촌체험관광협회(회장 정석진)가 주최하고 양산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양산시의회와 양산시 문화관광과는 물론 경제기업과, 산림공원과, 기획예산과, 보건소 등 다양한 기관과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농촌경제 발전에 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발표는 전남 해남군 시책개발 TF팀 김상철 박사와 부산항노화산업지원센터 주보선 사무국장(이학박사)이 맡았다. 먼저 김상철 박사는 ‘힐링을 활용한 농산어촌 지역개발 전략’을 주제로 전남 해남군의 지역개발 전략을 소개했다. 김 박사는 현대사회에서 특히 강조되는 ‘힐링’ 열풍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에게 ‘힐링’은 몸과 마음, 사회적 관계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필요한 것으로 스스로가 원하는 특정한 ‘힐링된 상태’로 자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에 따르면 해남의 경우 이런 힐링을 바탕으로 두륜산권, 땅끝권, 우수영권 등 권역별로 단ㆍ중ㆍ장기 개발 계획을 세웠다. 이런 구체적 계획을 바탕으로 치유 기능성 농수산물 개발, 농업의 6차산업화 시범사업 추진, 불로초 프로젝트 등 다양한 세부 과제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전문가 집단과 연계해 힐링 열풍에 맞는 대응전략을 갖추고 해당 지자체의 여건과 인적 역량, 시장 니즈(needs)를 고려한 ‘할 수 있는 사업’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보선 사무국장은 ‘농업농촌 자원과 항노화 생명바이오 사업과의 융합사례’를 주제로 설명했다. 주 사무국장은 먼저 항노화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항노화 산업은 건강한 삶과 관련한 의료ㆍ비의료를 모두 포함하는 고부가가치 첨단 융합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주 사무국장은 “고령화, 활동적 노인의 증가와 경제수준이 높아지면서 항노화 수요가 증가한다는 측면, 그리고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 발전으로 안티에이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각 지역 특성에 맞는 항노화 산업을 찾고 산업네트워크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 사무국장은 “연구기관과 지역, 정부(지자체), 기업이 하나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효능시험ㆍ평가(연구기관)와 원물생산ㆍ가공(지역), 재정지원ㆍ홍보(정부), 제품화ㆍ판매(기업)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석진 회장은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청해 농업농촌자원과 타 산업과의 융ㆍ복합화 사례를 배우고 우리 지역에서도 실제 융ㆍ복합화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가 지역 우수 중소기업과 위험성 평가 우수 사업장을 선정해 표창하고 각종 지원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양산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 가운데 지역산업발전, 기업성장력, 근로자복지후생 등을 평가해 6개 업체를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 지난 2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직원 정례회 때 시상했다. 또한 2곳의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도 함께 선정해 자율 안전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각종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양산시가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한 업체는 성동공업사(대표 박성환), (주)대한에스엠(대표 이재용), (주)해동(대표 이복우), 국림피엔텍(주)(대표 노왕기), 국제안전물산(주)(대표 박동규), (주)한독테크(대표 김진석)다. 양산시는 “이들 기업은 상공회의소와 어곡지방산업단리공단 등의 추천과 공개접수를 통해 지역산업발전, 기업성장력, 근로자복지후생, 수출경쟁력,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한 공적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양산시 기업활동 지원 및 촉진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선 배정과 특례지원, 국내ㆍ외 전시회 참가, 해외시장개척단 우선 선정 등 혜택이 주어진다.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에는 (주)화정폴리텍(대표 김근도)과 신한정밀공업(주) (대표 김진홍)을 선정했다.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은 양산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안전도가 높은 기업체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해 자율 안전관리 능력과 경영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제도다. 이번 선정 업체들에게는 안전보건공단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에 따른 정부 지원과 별도로 양산시가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해 행ㆍ재정 지원을 할 방침이다. 양산시는 “지역경제 발전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에 대한 예우로 사기진작은 물론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기업을 지속 발굴ㆍ육성해 지역과 기업이 함게 성장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시가 양산지역에 일시 거주하는 외국인을 초청해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둘러보고 지역 관광지를 홍보하는 의료관광 사전답사여행(팸투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초ㆍ중ㆍ고 원어민교사와 동원과학기술대 유학생, 양산관광 홍보단 등 20여명이 참가해 양산부산대병원과 법기수원지, 양산시립박물관, 통도사, 양산타워 등을 둘러봤다. 행사에 참가한 한 외국인은 “양산시에 이렇게 우수한 의료시설이 있는지 몰랐고 양산 역사와 문화, 경치 또한 정말 흥미롭고 아름답다”며 “이번 팸투어에 초청해 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산시는 “이번 의료관광 행사가 양산의 명소와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바탕으로 의료관광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국토해양부는 부동산 투기와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된 아파트 단지에 대해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http://rt.molit.go.kr)를 통해 매월 15~20일 사이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23~28일 사이 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으며 공개된 자료는 기준가액보다 상당히 낮게 신고한 가격은 분석ㆍ공개 대상에서 제외해 자료의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를 참고해 재구성한 아파트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는 건축물 대장을 기본으로 전용면적(㎡)을 표시했으며, 공개일 전월 거래내역 가운데 최고액(상한가)과 최저액(하한가)을 표시했으며, 자세한 정보 전달을 위해 거래된 내역의 층수를 별도로 표기했다. 또한 공개달의 전체 거래건수를 표시해 아파트 거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고된 전월 거래내역이 없는 아파트의 경우에는 가장 최근에 신고된 최고거래가를 별도로 표시했다.
세계 3대 크루즈선사 ‘스타크루즈’가 지난달 29일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해운대캠퍼스 호텔관광대학을 방문해 채용행사를 진행했다. 현재 국내 크루즈 이용객이 올해 8% 증가하고, 지난해 크루즈 특별법이 통과하는 등 크루즈 산업은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크루즈 관광산업이 각광받고 있지만 정보 부족과 해외근무에 대한 두려움을 이유로 취업에 성공하는 경우가 드문 실정이다. 이에 글로벌 인재 채용을 원하는 스타크루즈 임원단이 직접 인재 채용을 위해 영산대 해운대캠퍼스를 찾았다. 이날 임원단은 취업을 원하는 부산시 대학생 100여명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이학희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블루 오션인 크루즈 산업에 대한 제대로 된 취업 정보를 가지고 취업에 도전할 수 있고, 스타크루즈에서도 원하는 인재를 채용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올해 채용행사 성과를 토대로 해마다 해외로 취업 발길을 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산대는 호텔분야와 문화산업 분야에서 특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교육부 주관 대학특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크루즈 관광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학과 간 융합교육과 아카데미형 실무교육 등으로 멀티플레이형 인재를 요구하는 스타크루즈의 이번 채용행사에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스타크루즈 공식 한국 채용 기업인 (주)JR크리스탈 크루즈(대표이사 원성희)에서 참가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면접과 준비내용점검을 돕기도 했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경상남도와 양산시가 지역 기업들 경영애로를 듣고 불필요한 규제 완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경남도 기업지원단(단장 김제홍)은 지난달 29일 상북농협 2층 강당에서 ‘기업애로 해소 및 규제 완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어 상북지역 기업 대표들의 경영 애로를 청취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김제홍 경남도 기업지원단장은 간담회에 앞서 “문제에 따라 쉽게 해결되는 사안도 있지만 법적 절차와 관계기관 협의 등으로 시일이 필요한 것도 많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며 “오늘 여러분이 건의한 이야기를 참고로 관계부서와 협의해서 불합리한 규제는 풀고, (경남도와 정부에) 건의할 내용은 건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많은 의견이 나온 부분은 공장 인근 도로 개선 문제였다. 자동차 부품업을 하고 있다는 한 공장 대표는 “덤프트럭과 대형 화물차 등이 많이 다녀 현재 공단 내 진입도로 상태가 엉망”이라며 조속한 정비를 주문했다. 그는 더불어 “점심시간 대형 차량 불법 주차로 도로가 막혀 공단 내 영업 차량이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공용주차장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10년 가까이 사업이 지지부진한 지방도 1028호선 확ㆍ포장 공사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한 기업인은 “겨우 5.8km 도로 포장 사업을 10년 동안 질질 끈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라며 “우리 기업인들은 물론 마을 주민도 극심한 불편을 호소하는 만큼 조속히 완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수 지역 기업에 대한 홍보 주문도 이어졌다. 복합 바이오 탈취기 제작업체인 유성엔지니어링 이용덕 대표는 “우리 회사는 7년 전 경남도 추천상품으로 지정받았지만 아직도 홍보가 너무 안 되고 있다”며 “현재 양산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홍보 부족으로 양산지역에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며 지역 우수 제품에 대한 언론 홍보 지원을 요구했다. 이 밖에도 자연녹지 내 건폐율 완화, 관급공사 지역 업체 참여 증대 방안 마련 등 기업 이익과 맞물린 요구가 잇따랐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규동 상북면기업체협의회장과 안종학 상북면장, 유정식 양산상공회의소 부장 등 경남도와 중소기업청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기업인들 질문에 답변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