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는 일본뇌염에 대한 면역력 강화와 안전접종 체계구축으로 환자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일본뇌염 모기의 활동이 왕성해 짐에 따라 유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면역성이 낮은 만 1세 유아부터 만 12세까지의 어린이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보건소는 당부했다.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기초, 추가접종으로 나뉘는데 기초접종은 생후 12~24개월 사이에 1~2주 간격으로 두 번 접종 후 12개월 뒤 다시 한번 접종하는 것으로 접종비용은 무료이다. 추가접종은 3천원으로 기초접종을 마친 뒤 만6세(초등1년)와 12세(중등1년)에 각 한번씩 접종하면 된다.시는 올해 취학하는 어린이 3천8백여명 중 현재까지 2천3백여명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일본뇌염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기초접종 등 미처 접종 받지 못한 어린이는 반드시 접종 받을 수 있도록 보호자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가까운 보건소나 보건지소를 방문하여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작/ 천명기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사이버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가 마련된다. 지난해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교육도시로의 첫 걸음을 내딛고 있는 시는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양산시 사이버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이달중으로 구축된다고 밝혔다. 이는 사이버 상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학습문화를 조성하고 평생학습 관련 정보의 네트워크화로 시민의 평생학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다. 홈페이지에 등재되어 있는 기본메뉴는 ▲학습도시의 비전과 개념을 소개하는 학습도시 안내 ▲도서관, 주민자치센터, 여성복지센터, 평생교육원, 문화의 집 등 학습기관과 연계한 학습인프라 ▲동아리 소개, 동아리 지원안내 등 학습동아리 ▲경남과학연구원, EBS수능 등 각종 학습사이트 링크 ▲공지사항, 자료실 등 학습자 커뮤니티로 구성되어 있다.또 영어, 일어, 중국어, 요가 등 어학강좌와 스포츠댄스, 피부관리, 요가, 양재 등 취미생활 강좌도 들을 수 있는 사이버 학습공간도 만들어져 있다. 뿐만 아니라 메일링 서비스를 희망하는 회원가입자들에게는 평생학습 새소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평생학습도시 선정 도시 가운데 22개 도시가 이미 평생학습센터를 구축해 운영의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며 "이에 시도 사이버 평생학습센터 운영으로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품격있는 평생학습도시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평생학습도시는 주민에 대한 평생교육과 학습문화 활성화를 통해 지역 전체를 학습공동체로 만들고, 지역의 경제ㆍ문화 역량을 높이는 도시를 일컫는다. 1968년 로버츠 메이나드 허친스의 '학습사회론'이후, 1979년 일본가케가와시에서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1992년 스웨덴의 예테보리 시에서 열린 OECD회의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 3월 광명시가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로 선언한데 이어 2001년 교육인적자원부가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을 전개하면서 양산시를 포함 57개 시ㆍ군ㆍ구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었다.
지난해 행정오류라는 지적을 받으며 논란을 일으킨 사안들에 대해 시의회(의장 김일권)가 특별 행정사무조사를 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제87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한 '관내 사설공원묘원 허가(관리현황)와 사회복지시설 및 새마을회관 건립 등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승인의 건'은 상북면 천주교 공원묘원 납골당 건축 허가와 관련해 집단민원이 발생하고 상북면 석계공원묘원이 허가면적 외에 임야를 불법훼손하는 등 공원묘원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시내 4개 사설공원묘원에 대한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불합리한 사항을 시정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또한 새마을 회관 건립을 둘러싸고 새마을회가 시의회 승인없이 건축규모와 사업비를 행정절차도 제대로 거치지 않고 강행한 점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사회복지시설 가운데 건물의 신축, 증축 등에 지원된 민간자본보조금 집행 현황과 건축물 관리실태 등을 검토하여 문제점을 개선하게 되며 마을 회관, 경로당 건립을 위해 사용한 민간자본보조금의 적정성 여부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시의회는 김일권 의장을 제외한 11명 의원 전원이 조사위원으로 참여해 오는 30일부터 6월 27일까지 90일간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조사대상은 시청 총무과, 사회복지과, 산림공원과이며 관계공무원과 증인, 참고인의 진술, 서류 검토,,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조사기간이 마치는 데로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87회 임시회를 통해 <양산시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양산시청 및 읍·면·동사무소 소재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양산시 사회복지시설 설치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양산시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양산시 자연발생유원지 관리조례 폐지조례안>, <양산시 도로점용료 징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양산시 수도급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양산시 하수도사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개 조례안을 심의했으며 <양산시 사회복지시설 설치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1건에 대해 수정의결하고 나머지 안건에 대해서는 원안가결했다.
올해로 5년차를 맞는 웅상철쭉라이온스클럽은 창립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회원들이 하나로 모여 어려운 이웃의 삶의 질 향상에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봉사사업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우리 미래의 새싹들이 어려운 여건으로 학업 중단이라는 불행을 막기 위해 지역 4개 중학교(웅상중, 웅상여중, 개운중)와 2개의 고등학교(효암고, 웅상고)에 해마다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에도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등 장애우와 노인 복지에도 참된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 밖에 지역 환경정화를 위한 행사에도 우리 철쭉라이온스클럽회원들은 앞 다투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제 갓 5년차 새내기 클럽이지만 회원들 간의 단결된 힘은 대단한 열기로 분출됩니다.
회원들 간 특기별로 산악회, 합창단 활동을 하는 회원과 서예의 손영옥(심재)회원을 중심으로 서예동아리도 있어 회원정서 함양과 단합에 많은 기여를 합니다.또 최근 전찬분 회장이 신입회원 증강에도 힘을 쏟은 결과 지금은 43명의 정회원구성을 일궈 내었고, 아주 사소한 봉사라 할지라도 모든 회원들이 참여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자부심을 심어줘 더 큰 봉사를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웅상철쭉라이온스클럽은 따뜻한 마음으로 회원 화합과 참된 봉사를 위해 매진할 것입니다. 라이온스 타임즈 편집위원 김순옥
“바쁜 생활 속에서도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는 회원들을 보면 눈물겹도록 보람을 느낍니다”웅상철쭉라이온스클럽 전찬분(48) 회장은 지난 4년을 돌아보면 회원들의 가슴 깊은 봉사정신으로 클럽이 발전해 왔다며 회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회원들의 지역 사랑이 있었기에 이제는 철쭉라이온스클럽이 어엿한 중견 여성클럽으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전 회장은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에도 참봉사의 정신으로 클럽을 발전시킨 회원들과 역대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클럽 창립회원 가운데 한 명인 전 회장은 클럽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 소외계층과 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봉사로 모범 클럽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기 위해서 전 회장은 “내부적인 단합이 가장 중요하지만 아직 여성클럽으로서 자리가 완전히 잡히지는 않았다”며 “내실다지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회장은 ‘봉사’는 누구나 할 수 있고 생활 가까이 있는 것으로 결코 어렵지않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봉사는 돈과 시간이 많아야 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다가 아니더군요. 바쁜 생활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작은 활동을 하는 것이 참된 봉사인 것 같습니다”
끝으로 전 회장은 “주위를 찾아보면 할 일은 너무 많고, 어려운 이웃도 너무 많다”며 “여성클럽의 특성을 살려 환경정화에 더욱 힘쓰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We Serve(우리는 봉사한다)’는 국제라이온스클럽의 정신이다. 지난 2003년 창립한 웅상철쭉라이온스클럽(회장 전찬분)은 국제라이온스클럽 한국연합회 355-I지구 회원으로 클럽 회원들은 지역에 대한 ‘봉사 정신’을 되새기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6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5-I지구 웅상철쭉라이온스클럽이 창립 4주년을 맞았다.
2003년 2월 26일 웅상라이온스클럽의 스폰서를 받아 26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4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43명의 회원이 모인 중견 클럽으로 성장했다.
철쭉라이온스클럽은 창립 이후 줄곧 ‘자기 직업에 긍지를 가지고 근면 성실하여 힘써 사회에 봉사한다’라는 라이온스클럽의 첫 번째 윤리강령에 따라 지역 사회를 위한 순수봉사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어려움, 나누면 반이 돼요”
철쭉라이온스클럽은 어려움과 고통을 나누면 반이 되고, 봉사의 실천에 힘을 합하면 더 크고 효율적이라는 것을 직접 보여주고 있다.
성 요셉의 집, 가온(옛 혜성원) 등 장애인 사무실을 방문해 쌀을 전달하는 한편, 웅상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과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떡국 대접 봉사를 펼치는 등 지역에서 소외받는 계층에 따뜻한 정과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
또 웅상읍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어려운 계층에 대한 위문금을 전달하고 어려운 세대를 방문해 사랑의 집 고치기 활동을 하는 등 비록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지역에 작은 빛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봉사를 펼치고 있다.
“지역발전 이끌 꿈나무 키워요”
철쭉라이온스클럽의 활동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이다. 미래 지역발전을 이끌 어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는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아직 작은 가능성에 불과한 학생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서창초, 웅상중, 웅상여중, 개운중, 효암고 등 지역 명문으로 발전하고 있는 각 학교 학생들에게 분기별로 정성어린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깨끗한 거리, 우리 손으로…”
여성회원들로 구성된 철쭉라이온스클럽은 남성클럽과는 달리 지역의 세세한 부분에 더 큰 신경을 쓴다. 더욱 깨끗한 환경을 위한 활발한 환경정화활동이 바로 그것이다.
회원들은 주기적으로 모여 웅상읍 주요 도로나 유원지 부근 청소에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환경정화활동은 개운중 학생들과 함께해 학생들에게 지역을 위한 봉사 정신을 일깨우는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
“봉사실천 의지 다지는 등반대회”
어떤 단체든지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내부 구성원의 단합이 가장 중요한 법. 철쭉라이온스클럽은 등반대를 만들어 회원들의 친목과 단합을 다지고 있다.
천성산 등 지역 유명산을 등반하며 바쁜 생활에 찌든 삶을 돌아보고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정신을 다시 한 번 가다듬는 것이다.
또한 단합등반대회는 단순한 등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등산로 주변에 있는 쓰레기를 청소해 지역민들의 찬사를 받았다. 사소한 활동에서도 ‘봉사’의 의미를 담고 있는 철쭉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웅상철쭉라이온스클럽 연혁
2002. 11. 15 발기인모임(이금숙L, 손만희L, 손영옥L 등)
1. 13 조직총회(웅상L.C스폰서) 회원 24명
가칭 웅상철쭉L.C
2. 26 창립총회(헌장의 밤) 초대회장 이금숙L
2003. 5. 10 제6차 지구연차대회 참석(울산 동천체육관)
2004. 5. 28 FY2003-2004 복합지구연차대회 참석
6. 23 제3대 손영옥회장 취임
2005. 2. 23 창립 2주년 기념식
2005. 6. 3 제4대 김창숙회장 취임
2006. 2. 21 제3주년 기념식
6. 12 제5대 전찬분회장 취임
2007. 2. 26 제4주년 기념식
Q 오재희(여. 하북면 순지리)씨는 친구들과 모임이 있어 식당에 가게 되었다. 오씨는 구입한지 한달도 채 안된 15만원 상당의 새 신발을 신고 있었는데, 계산 후 보니 신발이 분실되었음 확인하게 되었다. 식당에 신발값 보상을 요구하였는데 ‘신발 분실시 책임이 없다’는 문구를 식당 출입구에 고지해 두어 전액 보상을 할 수 없기에 3만원까지 보상해 주겠다는 하여 오씨는 억울함을 호소해 왔다. A 한국 소비자 보호원의 분쟁조정 결과에 따르면 신발 분실과 관련해 ‘사업자가 책임지지 않겠다’는 경고를 한다하더라도 그것은 소비자에게 불리한 사업자 혼자만의 책임회피성 약속으로 간주하여 인정하지 않는다.다시말해 손님이 맡아 달라고 하지 않은 물건일지라도 식당의 과실로 인해 분실될 경우 식당 측에 책임을 면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신발분실에 관한 경고문을 써 붙여도 신발분실에 대한 배상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상법 제 152조(공중접객업자의 책임)에 의거하여 반증을 제시하지 못한 피청구인은 법적 책임을 면할 수 없는 바, 구입시기 및 금액이 확인된다면 내구연한에서 감가상각하여 보상이 가능하다.문의 : 양산주부클럽 소비자 고발센터 381-9898
3월이다.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도 깨어나고 닫혀있던 꽃망울도 하나씩 잎을 터트린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세웠던 많은 계획이 흐지부지해져갈 때쯤 생명이 꿈틀거리는 3월은 다시 마음을 가다듬기 좋은 계절이다. 3월을 맞아 우리 동네에서 시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2007년을 다시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큰돈을 들이지 않고 이웃과 함께 수다도 떨고 운동도 하면서 최신 시설의 헬스장, 요가, 에어로빅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과 꽃꽂이, 공예 등 다채로운 취미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는 주민자치센터와 문화의 집과 도서관.학생, 주부, 노인 등 모든 연령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바쁘다는 핑계로 놓치지 말고 꼭 챙겨보자.
조원정 기자 /vega576@
허귀선 기자 /sun@
구직자에게 편리한 면접기회를 제공해 재취업을 촉진하고, 구인업체에게는 신속한 인력선발 기회를 제공해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2007 상설면접마당'이 열린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상설면접마당이 구직자의 취업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매월 2, 4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정례화해 연다고 밝혔다.
양산지청 관계자는 "지난 1월 지역 내 3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구인수요를 조사한 결과 113개 사업장에서 613명의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정기적으로 열리는 상설면접마당이 구직자는 물론 구인업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산지청 홈페이지(http://yangsan.molab.go.kr)를 통해 상설면접마당 참여업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업체는 행사 2일전까지 양산종합고용지원센터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 입사서류를 가지고 행사 시작 10분전까지 양산지청 소회의실로 방문하면 된다.
시가 4년 연속 세정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04년 장려, 2005년, 2006년 우수표창에 올해 평가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아 경남도로부터 장려표창을 받았다. 경남도가 시행하는 세정종합평가는 지난 1993년부터 도내 20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지방세부과와 징수, 체납액징수실적, 세외수입운영실적, 납세자편의시책 등 모두 8개 분야에 대해 종합평가를 해 시상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도세 1천10억원, 시세 1천40억원 등 지방세 총 2천50억원을 징수해 도내 4위를 차지했고, 전국 최초 <지방세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자동차세 연납자에 대한 혜택, 지방세 전자납부자에 대한 경품 제공으로 인한 전자납부율 상승을 유도하는 등 납세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체납방지를 위해 지방세분납, 납부 기한 연장, 징수유예 등을 유도했으며, 고질적인 체납자에 대한 재산 압류, 자동차등록번호판 영치, 예금ㆍ보험 추징 등으로 체납액 37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기관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1억5천만원과 시상금 5백만원을 수상했으며, 웅상읍 김주정(세무7급)씨가 세수증대 유공공무원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한편, 제41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성실납세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시는 지난 2일 지방세 성실납세 풍토 조성에 이바지한 기업과 개인, 공무원에 대한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태광산업, (주)에이팩, (주)젠푸드, (주)에스피시스템, 주(코렌스) 등 5개법인과 박인태 법무사 등 6명이 표창을 받았다. 표창을 받은 기업은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2년간 세무조사 유예, 징수유예와 납부기한연장 시 납세담보완화, 중소기업경영 안정자금 우선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양산세관(세관장 하영수)는 지난 5일 납세자의 날 행사를 열고 (주)청강CY 강판수 회장을 일일명예세관장으로 임명했다. 이날 강 회장은 세관업무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고 나서 현장체험을 하고 청사를 둘러봤다. 이 밖에 성실납세기업으로 추천된 포스텍전자(주) 이상욱 대표이사는 재정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달 23일 어곡지방산업단지에 새롭게 추가 조성되는 ‘어곡 기은 맞춤형 공업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가면서 주목받는 지역 건축토목업체가 있다. 기업은행의 프로젝트 파이넨싱 지원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의 시공을 맞게 된 (주)동산건설이다. 동산건설(대표 지상명)은 철저한 장인정신으로 불황을 거듭하고 있는 건축업계에서 지역업체로는 처음으로 단독 공단조성 사업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남기게 된 것이다.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인정받는 종합건축토목회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동산건설은 기술축적을 통한 책임주의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건축토목회사(주)동산건설은 지난 1992년 설립 이후 양산을 대표하는 종합건축토목회사로 자리매김을 해오고 있다. 지난달 23일 기업은행과 함께 사업을 추진행온 '어곡 기은 맞춤형 공업단지 조성 사업'의 시공사로 계획단계부터 기업은행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단독으로 공단조성에 참가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지역건설업체가 단독으로 공단 조성 사업에 뛰어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동산건설 지상명 대표는 "대형공사의 경우 전국적 지명도를 가진 업체들이 입찰을 따내 공사를 수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이번 어곡공단 조성 사업을 계기로 지역업체가 지역경제를 이끌어나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역업체지만 꾸준한 기술력 축적과 시공에 대한 만족도를 쌓아간다며 전국 지명도를 지닌 업체와의 경쟁에서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는 설명인 셈이다. 이번에 착공한 '어곡 기은 맞춤형 공업단지 ' 사업은 모두 22만4천700㎡ 부지에 사업비 35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다. 공사의 규모뿐만 아니라 기업은행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활성화 대책으로 마련한 맞춤형 공단 조성은 공단 조성에서 이후 공단 입주에 필요한 각종 대출지원까지 원스톱(One-stop) 방식으로 이루어져 소규모 기업들의 입주문의가 벌써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 대표는 "입주하는 기업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입주기업들이 원하는 경우 공장 건축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산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공업용지 해소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는 측면에서도 동산건설이 시공하는 어곡 맞춤형 공단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는 남다르다. 덧붙여 지 대표는 "착공에서 준공에 이르는 전 과정동안 인근 주민들의 민원을 최소화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업체로 지역의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주민들과 시가 함께 성과를 누리는 사업으로 이끌어갈 것"이라는 다짐도 전했다. '장인정신'으로 무장
전국업체와 어깨 나란히회사 설립 후 15년 동안 지 대표가 강조해온 것은 '장인정신'이다. 전문건설 상ㆍ하수도 설비, 보링그라우팅, 철근콘크리트, 오수정화설계시공업 등 토목건축분야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 설계에서 시공까지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회사설립의 목표이다. 이미 동산건설은 '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 건축으로 2004년 제11회 창원시 건축대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에는 제1회 통영시 건축대상을 '한국전력 통영지점 사옥' 신축공사로 받은 바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업체로 이미 외부에서 공인을 받은 셈이다. 동산건설의 꿈은 여기에서 머무르지 않는다. 전문토목건설업체로서 '장인정신'을 기본으로 하고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성실한 시공을 통한 기술축적, 책임 정신을 실천할 준비가 되어 있다. 또한 양산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지역발전에 대한 고민도 함께 가지고 있다. 동산건설이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살펴보면 '한송예술인촌 종합전시관 신축공사', '물금지구 택지개발사업 상수도 시설공사' 등 시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한마디로 지역을 넘어 전국 토목건설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당찬 포부가 동산건설의 내일을 만드는 원동력인 셈이다.
날씨가 풀리면서 등산객이 늘어 산악 안전사고와 산불위험 요인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기관들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양산소방서(서장 김성석)는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등산객의 안전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시민들이 즐겨 찾는 주요 등산로에 '119비상구급함'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소독약, 에어파스, 붕대 등 비상약품 10여종이 비치된 '119비상구급함'은 현재 천성산 화엄벌과 영축산 정상 등산로 2곳에 설치돼 있다. '119비상구급함'은 무분별한 사용을 막기 위해 비밀번호 잠금장치가 설치돼 있으며, 필요할 경우 119나 소방서 방호구조과(379-9261~3)로 신고하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소방서 관계자는 "산악 안전사고 특성상 응급치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구조요원들이 현장에 접근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119구급함을 이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2곳에 설치된 비상구급함을 시범운영한 뒤 시민의 호응이 좋으면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방서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위험이 커지는 봄철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2007년 봄철 산불진압기간'으로 설정하고 의용소방대 등 자원봉사단체를 활용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특히, 특정일을 지정한 뒤 인근 119안전센터에 신고하고 논ㆍ밭두렁을 소각도록 하는 '논ㆍ밭두렁 태우기 사전신고 및 공동소각'을 적극 유도하는 한편, 오는 30일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를 활용한 산불예방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이 밖에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허광수)는 야간산불 방지와 조기발견을 통한 신속진화를 위해 이달부터 야간산불감시대를 운영한다. 야간산불감시대는 최근 등산객에 의한 실화성 산불뿐만 아니라 방화성 산불이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편성됐다. 양산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남부지방에서 발생한 방화성 산불은 모두 26건으로 29.08ha의 산이 잿더미로 변했다. 야산산불감시대는 지난달 28일 발대식을 열고 감시대원에 대한 교육을 했으며, 야간산불이 발생한 적이 있는 지역에 대해 등산객이 많은 주말이나 공휴일에 집중적으로 감시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그간 협소한 교문과 진입로로 불편함을 겪어왔던 양산중학교(교장 양호석)가 교문앞 진입도로 확장 공사로 더는 불편을 겪는 일이 없게 되었다. 이에 공사추진을 감사하는 의미로 지난 3일 박기배 학교운영위원장이 시장 대리로 참석한 이영수 비서실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웅상 분동이 마지막 순간까지 개운찮은 과정을 밟고 있다. 시의회(의장 김일권)는 웅상 분동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오는 4월부터 실시키로 했지만 승인 조건인 기구와 정원에 관한 행정자치부 개정령이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아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2월 시의회는 웅상 분동을 위한 <양산시 읍면동 설치와 관할구역 획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양산시 이·동 명칭과 구역 획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양산시청 및 읍면동 사무소 소재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양산시 이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승인해 오는 4월부터 웅상지역을 1개 출장소(4급)와 4개동으로 행정구역을 조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심의과정에서 출장소 설치를 위해 현재 본청 4개국(총무국, 경제사회국, 도시건설국, 종합민원국)이 출장소가 4급으로 정해질 경우 3개국으로 축소된다는 점을 들어 추가 기구 승인을 조건으로 오는 4월 분동을 승인했지만 행자부 개정령 공포가 늦어지면서 논란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시는 지난달 27일 분동에 따른 기구와 정원을 행자부 개정령 지연에 맞춰 <양산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양산시 행정기구설치조례 전부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추가 기구 승인 없이 분동을 대비한 기구ㆍ정원 조정 계획을 밝혔다. 입법예고에 따르면 웅상읍과 덕계출장소, 웅상민원출장소를 폐지하고 폐지된 웅상읍에 4개동을 두며, 4개동을 관할하는 4과 18담당의 4급 웅상출장소를 설치하게 된다. 또한 주민생활지원 유사기능을 수행하는 과를 통합해 경제사회국을 주민생활지원국으로 전환하고 4급 웅상출장소 설치에 따라 종합민원국을 폐지하고, 도시개발사업 및 공공시설건설을 전담할 한시기구인 도시개발사업단(4급)을 신설하게 된다. 시의회에서 문제 삼는 것은 웅상출장소를 대신해 본청에 신설되는 4급 도시개발사업단이 한시기구라는 것이다.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총액인건비제 전면 도입에 따라 각 자치단체에서 기구와 정원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일부 지자체의 시범운영 결과 고위직급의 증가가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시의 경우 5급 이상 직제를 신설할 경우 행정자치부와의 협의를 거쳐야 하는 등 과정이 순조롭지만은 않다. 시 관계자는 "중앙정부는 이미 지난 1월 행자부 규정이 총액인건비제 도입으로 정리되었지만 지방자치단체에 해당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대통령령으로 공포되지 않아 한시기구로 일단 입법예고를 했을 뿐 곧 규정이 개정돼 행정업무에 차질이 발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시가 약속했던 개정령이 지연되고, 종합부동산세 도입 등으로 웅상지역 주민들의 세 부담이 가중된다는 점을 들어 이번 시의 웅상 분동 처리 과정에 또 한 번 불신을 보내고 있다. 4월 웅상분동을 앞둔 시는 20일께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지만 뒤늦은 기구ㆍ정원 조례 입법예고에다 시의회 승인까지 이루어지는 과정까지 시간이 촉박해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와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를 이끌어갈 청소년 위원을 모집한다. 시는 제3기 '청소년참여위원회' 참여위원 10명을 모집한다. 참여위원으로 선발된 청소년들은 양산시 청소년정책에 의견을 제시하는 등 각종 시책과 정책에 참여하게 된다. 또 청소년기자단 겸임 활동을 통한 청소년 축제의 기획 및 참여활동을 통해 양산시 청소년들에게 정보와 문화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한편 청소년문화의 집은 청소년 운영위원회 '단디' 4기를 모집한다.
청소년문화의 집은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시설의 운영과 함께 청소년의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의 기회와 프로그램 개발의 기회 부여를 위해 참여위원 15명을 모집한다. 위원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청소년은 지원 신청서를 오는 6일부터 16일까지 청소년 문화의 집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청소년문화의 집(386-358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늘에 알릴 것 다 알리고 복을 기원하였으니 이제 당산풀이 들어가볼까나~얼쑤~"
비가 내리는 것은 개의치 않는다. 그저 양산의 큰 어르신께 시와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풍물소리에 빠져든다.지난 4일 신전리 이팝나무 공원이 새 단장을 마치고 오색빛깔과 풍물소리에 흠뻑 젖었다. 신전리 마을 주민들이 개최하는 제1회 정월대보름 양산시목 당산제 및 지신밟기가 연희패 두드락 사비악 단원들의 성주풀이로 그 문을 연 것. 이날 행사는 김양수 국회의원, 김일권 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마을 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집터를 지키고 보호한다는 성주신과 성주부인에게 성주제를 지낼 때 판수가 굿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인 성주풀이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굿거리, 자진모리, 휘모리 등 맛깔스런 장단을 풀어놓자 흐린 날씨에도 주민들의 어깨가 절로 들썩인다. 마을 주민 김정숙(69)씨는 "천연기념물이자 시목인 이팝나무를 보호하는 공원이 조성되서 이제야 마음이 편안하고 또 이렇게 마을이 번창하라고 기원까지 해주니 절로 덩실덩실 흥이 난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두드락 사비악 손수득 단장은 "양산의 큰 어르신이신 이팝나무를 위로하는 공연을 해서 기분이 좋고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이팝나무를 알리기 위해 4월말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팝나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1981년 시목으로 지정된 천연기념물 234호 신전리 이팝나무 일대 문화재보호구역은 사업비 2억3천여만원을 들여 자연친화적 소공원으로 만들고자 지난 해 12월말 착공에 들어가 올 해 2월말 완공했다.
오는 13일 중부동 양주공원에서 6·25 참전기념비 준공 및 제막식이 열린다. 양산시와 참전기념비 건립추진 위원회의 주최로 열리는 이 날 행사는 오전 10시 30분을 시작으로 제막기념행사 및 참전용사와 보훈가족 위안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이 날 행사에는 양산시 재향군인회, 6·25참전유공자회를 주관으로 참전 용사와, 보훈단체 회원, 기관단체장,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화강석 재질의 기념비는 기단부 가로·세로 10m, 주탑 가로 3.3m, 세로 2.3m로 총 11m의 높이로 건립되었으며 명각비에는 전쟁에 참여한 전사 또는 현존자 등 참전용사 2천 334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참전 기념비는 6·25 전쟁 당시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한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건립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건립된 기념비가 양산지역 참전용사들의 애국과 희생 정신을 기리고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호국정신을 심어주는 교육장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가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작하는 문화예술회관 토요 야외무대가 조명ㆍ음향시설과 홍보방안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신청부터 받아 신청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4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공연으로 예술단체들과 시민들의 호흡을 맞추고자 시작한 토요상설무대. 하지만 연중 공연계획취지가 무색하게 신청단체는 겨우 13개 뿐이다. 그마저도 풍물ㆍ전통 공연단체가 8개여서 다양한 공연문화를 제공한다는 시의 취지가 무색해진다. 또한 공연신청단체들은 상설무대의 조명ㆍ음향 시설 상태나 무대규모에 대해서 모르고 신청하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시가 계획만 세우고 홍보를 제대로 안 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지난달 28일 공연을 신청한 UP&DOWN 댄스팀 임주영 씨는 "주위 사람들에게 듣고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했기 때문에 직접 무대를 본 적은 없다"며 "시에서 조명ㆍ음향 시설을 무료로 빌려준다는 소식 밖에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또 연주, 노래, 춤, 풍물, 연극 등 다양한 공연문화를 선보이겠다고 했으나 상설무대 특성상 풍물공연이 주를 이루게 되어 있다는 것이 신청자들의 반응이다.국악청 어린이 예술단 정윤수 단장은 "이번 토요 상설무대로 예술단체들이 시민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공연시간이나 부대시설을 보면 다양한 공연을 하기는 어렵다"며 "음향시설이 좋지 않아 마이크를 써야하는 창극이나 연극, 합창단 공연은 하기가 어렵고 시간도 오후 4시부터는 너무 더워 시간을 연장해달라고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홍보부분에서도 대부분의 신청자들은 개인공연홍보를 시에서 지원해줄 것이라고 알고 있지만 시에서는 홈페이지에 공연소개와 토요상설무대에서 공연을 한다는 전체 현수막만 제작할 계획이다. 대관담당 한천숙 씨는 "예산이 부족해 실내공연장처럼 조명과 음향시설을 갖추기는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시민들과 교감할 수 있는 행사를 시작하는 것에 더 의의를 둔다"며 "조명ㆍ음향시설은 보충할 것이며 홍보부분도 신청자들과 상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잡/습/니/다
본지 172호 5면 '빛좋은 개살구, 토요상설무대'기사와 관련하여 취재원 Up&DOWN 社와 취재관점에서 생긴 오해를 바로 잡습니다. 귀사가 요구한 기사 삭제 건은 당사의 홈페이지와 관련된 것임에도 당사는 이미 게제된 지면을 의미하는 것인 줄 오해하여 불협화음이 생겼음을 인정합니다. |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은 산업재해 발생 위험이 큰 취약시기(해빙기)를 맞아 지반ㆍ토사붕괴 등 재해발생 위험이 있는 20여개 건설현장에 대해 일제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에 발생하기 쉬운 붕괴사고 예방을 위한 것으로 ▲해빙기 위험요인 예방대책 ▲추락 등 재해예방 조치 ▲건설용 기계ㆍ기구 등의 안전조치 ▲안전관리 체제, 안전보건 교육, 산업안전보건 관리비 적정사용 등 안전보건 관리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한다. 양산지청은 "점검결과 지반ㆍ토사붕괴 예방조치 불량, 추락사고 방지조치 소홀 등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적발된 사업주에는 엄정조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해빙기 건설현장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재해예방자료가 보급된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최근 겨우내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건설현장에서 지반ㆍ토사붕괴 등 사고가 예상됨에 따라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 가이드라인'을 보급한다고 밝혔다.해빙기 건설현장 안전 가이드라인'은 건설업종 재해현황, 해빙기 위험요인별 안전대책, 공사종류별 안전전검 요령 등 현장에서 반드시 지켜야할 안전보건 수칙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 가이드라인'은 한국산업안전공단 안전보건정보서비스(www.kosha.net)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