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늘해랑 배움터'가 오는 3월 2일 첫 문을 연다.
청소년 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나 홀로 남게되는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학습과 예체능 지도를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주 대상은 기초생활 수급자와 한 부모 가정, 저소득층의 자녀이며 참가비를 받지 않고 전액 보조금으로 운영한다. '늘해랑 배움터'는 전문선택과정(다양한 예ㆍ체ㆍ능, 특기활동, 체험활동)을 통한 자신감 고취와 보충학습지원, 건강검진, 고민상담과 진로지도, 급식, 귀가지원, 생활일정관리 등 종합적 복지ㆍ보호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3월에서 12월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초등학생 4~6학년 20명, 중학생 1~2학년 20명의 인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인원이 미달될 경우 개강 후에도 참가신청을 받는다.학생들은 방과 후 5시간 동안 기초학습지도와 함께 숙제지도, 기본 공통 과정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교육을 받게 되며 종이접기, 댄스, 수화, 인라인, 한자, 배드민턴, 연극 등 전문선택 과정의 교육도 함께 받게 된다. 또 토요일에는 공연, 스포츠 관람, 박물관 견학, 인성교육, 자연탐사, 체험활동, 봉사활동 등 다양한 체험학습이 실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기초학습지도와 체험활동, 문화예술교육에 전문 강사를 채용하여 교육하게 되며 자원봉사자와 관내 대학교의 협조도 함께 받게 된다.이번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실시는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양산시의 구체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는 평가다.정주열 프로젝트 매니저는 "이런 사업이 지속적으로 보급되어 계층간 빈부의 격차를 줄였으면 한다. 관내 첫 방과 후 아카데미인 만큼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테지만 한차원 높은 청소년 복지증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 청소년 종합지원센터(372-2000)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가 문화예술인들이 창조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기반을 마련하고 도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하는 2007년도 경남도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 대상으로 양산 지역에서 12개 단체가 선정됐다. 선정 사업별로 살펴보면 (사)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 '양산문학 제12집 발간(200만원)', (사)한국미술협회 양산지부 '제10회 회원전(200만원)',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양산지부 '전국사진공모전(200만원)', (사)한국서예협회 양산지부 '제8회 회원전(150만원)', (사)한국음악협회 양산지부 '시민을 위한 목요야외 음악회(150만원)', (사)한국국악협회 양산지부 '국악정기발표공연(100만원)', (사)한국예총 양산지부 '양산예술제 및 청소년예술제(300만원)', 양산교사합창단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100만원)', 연희패 두드락사비악국악예술단 '제5회 정기공연, 이팝나무의 전설(100만원)', 웅상농청장원놀이 보존회 '농청장원놀이(100만원)', (사)무궁화예술단 '전국 무용 및 국악예술제(100만원)'등이다. 한편, 문화예술진흥기금은 1972년 8월 14일 공포된 문화예술진흥법에 근거하여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사업이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설치한 것으로 경남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분야는 지역 문화예술의 창작과 보급 활동을 위한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서예, 사진, 종합예술 분야와 문화일반과 창작활동 등 10개 분야다.
시는 내달 6일 시 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청외 정부합동 중소기업 지원시책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007년 중소기업지원시책을 중소기업 관계자와 지원기관에서 알려 정책이용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그동안 경남권역별로 김해, 진주, 함양에서 개최하다 양산지역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설명회인 만큼 경남지방 중소기업청을 비롯한 7개 단체가 참여해 보다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한국수출보험공사의 수출입시 필요한 제반서류와 통관절차 안내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과 자금지원 ▲KOTRA에서 해외시장 개척에 따른 사업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청 지역경제과(380-4371)로 문의하면 된다.
물금읍(읍장 김종규)은 내달 1일 읍 승격 11주년기념 건강달리기에 이어 4일에는 제1회 물금읍민 정월대보름맞이를 개최하는 등 지역민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물금읍체육회(회장 박인구)가 주최하는 건강달리기 대회는 읍승격 11주년 기념과 3ㆍ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열린다. 이날 물금읍 일원에서 주민 3천여명이 참여해 황전마을에서 동부마을에 이르는 왕복 6km구간을 달리게 된다. 또한 경축기념식과 함께 째즈시범공연, 만세삼창, 삐에로 풍선 만들기 등 풍성한 행사가 펼쳐지며, 부녀자봉사대는 무료 식당 및 일일찻집도 운영한다. 한편 내달 4일 물금읍 범어리 일원에서 일년 내내 정월 대보름달처럼 물금읍민들의 마음도 풍성하기를 기원하는'제1회 물금읍민 정월대보름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물금읍발전협의회(회장 김수홍)가 주최하고 물금읍, 물금농협, 물금체육회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신축부지 옆 공터에서 3천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여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농악한마당, 민속놀이, 먹거리 행사, 이벤트사 축하무대 등 식전행사에 이어 추억의 콩쿠르인 읍민노래자랑이 마을별 대항으로 진행된다. 노래자랑에는 '고향아줌마'의 인기가수 김상진씨와 PSB 쇼 유랑극단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일약 스타덤에 오른 물금 거주 심명순 씨가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후 5시 30분부터는 풍물패의 강강수월래와 고유제,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행복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행사가 저녁 7시까지 진행된다. 물금읍 김종규 읍장은 "그동안 7~9개 개별마을에서 자체적으로 했던 달집태우기 행사를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읍단위의 한마당 축제로 마련해 보았다"며 "물금읍민의 10%인 3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읍민들이 즐겁고 흥겹게 즐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물금읍발전협의회 김수홍 회장은 "한 단체나 한 마을의 축제가 아닌 물금읍민 모두를 위한 잔치이기에 더욱더 뜻깊다"며 "떡과 막걸리가 차려진 잔치상에 둘러앉아 서로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며 덕담을 나누는 훈훈한 자리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교원평가 선도학교 선정이 기본적인 절차가 무시된 채 시ㆍ도교육청의 무리한 밀어붙이기로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9일 교육부와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양산지역 대운초, 양주중을 포함한 경남 49개교, 전국적으로는 506개 학교가 '교원능력개발평가 선도학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전교조 경남지부와 양산지회는 23일 "도교육청이 일선학교들에게서 교원평가 선도학교 신청 접수를 받는 과정이 마치 007작전처럼 은밀하게 진행되었다"며 "13일 도교육청 선정 심의위원회는 신청한 50개교를 1시간 만에 심의하였고, 15일 50개교 그대로 교육부로 보내졌으며, 결국 교육부는 19일 경남지역 49개교를 선도학교로 지정 발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굳이 겨울방학 중에 교원평가 신청접수를 받고, 선정학교 가운데 13명 이하 교사가 재직하고 있는 소규모 학교가 무려 49%를 차지하는 등 여러 정황상 의혹이 제기된다"며 "따라서 내년 교원평가 법제화를 위한 전략으로 돈과 가산점으로 교육공동체를 훼손하고 있는 교원평가 선도학교 선정을 즉각 취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 경남지부와 양산지회는 이와 함께 △교원평가 선도학교 신청 접수한 학교의 문서를 공개해 볼 수 있도록 할 것 △도교육청의 선도학교 심의 기준과 선정을 위한 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할 것 등을 도교육청에 요구했다.반면 선도학교로 선정된 대운초 관계자는 "선도학교 신청을 위해 겨울 방학 중에 비상소집해 교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신청했기에 신청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는 사려되지 않는다"며 "내년부터 전면 시행될 것이라 예상되는 새로운 제도이기 때문에 먼저 체험해 본 후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선도학교를 신청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원동면 배내골이 녹색농촌 체험마을 사업에 이어 올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오지마을이라는 오명을 벗고 살기 좋은 농촌마을로 탈바꿈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농림부는 지난 20일 배내골 쌍포권역(내포, 영포, 대리, 선리)을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2007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도ㆍ농간 균형발전을 위해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가꾸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04년부터 농림부가 추진해온 역점 사업이다.올해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배내골 쌍포권역은 전국에서 선정된 54개 후보지역을 대상으로 한국농촌공사와 대학교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외부전문가가 공동으로 실시한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배내골 쌍포권역에는 앞으로 5년간 70억원 정도의 사업비(국고 80%, 지방비 20%)가 지원된다. 특히, 지역 특산물인 매실, 사과, 고로쇠 등의 가공ㆍ저장시설이 지원되고,브랜드 개발로 인한 상품화를 통해 주민소득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마을 주변 환경개선,농촌 체험시설, 농촌관광 벨트 구축 등을 통해 살기 좋고 찾고 싶은 농촌마을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농림부 관계자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주민참여형 상향식 지역개발사업으로 가장 중요한 사업 성공요인은 결국 '사람'"이라며 "지역주민과 지자체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해 선진마을견학 등 인력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양산 뉴월드(종합휴양업)조성과 연계돼 관광객 유치 등 지역 농가소득과 복지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산 외국인 노동자의 집은 지난 25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여수보호소 화재참사 희생자 추모 및 정부규탄집회'를 열었다.시민과 외국인 이주 노동자 50여명이 참여한 이날 집회는 지난 11일 여수 외국인 보호소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이주 노동자들을 애도하고 한국 정부의 억압적 이주 노동자 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자리였다.참가자들은 여수화재참사가 사망자 9명, 중상자 18명이 발생한 엄청난 사건임에도 정부가 무성의하고 안이한 대처로 유가족과 부상자들 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시민들 또한 분노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다시는 이런 비극이 재발해서는 안된다는 각오를 다지며 정부에 이번 사건을 철저히 진상규명하고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또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국가 차원의 배상과 함께 비인간적인 외국인 수용시설을 폐쇄하고, 미등록이주노동자에 대한 강제 단속과 추방정책을 즉각 중단하도록 이주 노동자 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주장했다.
물금 범어택지 지구에 지정된 시장부지를 시가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한 뒤 분할매각하겠다는 방침을 놓고 인근 주민들과 논란을 빚어오다 시가 분할매각을 보류하겠다고 밝혀 주민들과의 갈등이 잠복기에 접어들었다. 시는 지난 1993년 공영개발방식으로 물금읍 범어리 일대에 택지지구를 조성했다. 그러나 당시 시장부지로 계획되었던 택지지구 내 부지 4천63㎡를 지난 1월 11일 1종 근린생활시설(3천493㎡)과 주차장(570㎡)으로 도시계획을 변경해 경남도의 최종 승인을 받자 인근 주민들이 재산권 침해라며 반발한 것.시는 10여년째 시장부지가 분양되지 않아 분양을 원활하게 하고 인근 상업기능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로 용도변경을 추진했지만 주민들의 반대를 불러온 셈이다. 범어리 주민들은 시가 범어택지개발사업지구를 조성해 일반택지와 근린생활부지를 분양해놓고 시장부지 분양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일방적으로 지구지정을 변경한 것은 부당한 일이라고 주장해왔다. 분양 당시 시장부지 인근 지역은 시장부지라는 이유로 높은 가격에 분양받았으며 이는 재산권을 침해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지난 20일 물금읍 범어리 신동중마을 주민 30여명은 시의 이러한 방침에 항의하기 위해 시의회(의장 김일권)를 찾아 시의 입장을 철회하는 일에 시의회가 앞장서 줄 것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처음부터 시장부지로 알고 분양 받은 주민들에게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용도변경을 하고 부지를 분할매각하겠다는 것은 시가 범어택지 주민들에게 분양사기를 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주민들은 김일권 의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무시하고 용도변경을 하게 된 책임자의 의견, 이미 용도변경된 시장부지에 시장부지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시설의 유치 방안, 공공청사로 활용방안 고려, 시장부지로 원상복귀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 시는 이날 주민들의 방문에 따라 용도변경한 시장부지를 분할매각하겠다는 방침을 중단하고 주민들이 요구한 사항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민들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범어택지지구 준공 이후 시장부지가 장기간 미분양상태로 방치되어 토지 이용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주변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를 변경했다"며 "1종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공공시설 건축도 가능해 주민들과 시의회, 집행부가 발전적인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따라서 시가 앞으로 내놓을 시설유치 방안에 따라 범어리 주민들과 시의 갈등이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지 여부가 가름될 것으로 보인다.
"쓰레기 소각장은 올해부터 가동하면서 약속한 주민편의시설은 2009년에나 사용하게 된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지난 22일 남부동 동원로얄듀크 입주자들이 시에 요구해 실시한 자원회수시설 현황 설명회 자리에서 터져나온 주민들의 불만이다. 현재 공정율 77%를 보이고 있는 자원회수시설(폐기물 소각장)은 오는 5월 시운전을 시작으로 11월에 준공할 예정이지만 주민들은 시가 사업은 서두르면서 정작 주민들에게 약속한 주민편의시설과 추가 대책 등에는 안이한 대처를 보이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시가 신도시 개발로 인한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본격 추진한 '양산시 자원회수시설 건설공사'는 기본계획 수립 이후 2004년 자원회수시설 건설을 위한 공사 계약에 체결하자 신도시 지역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불러온 바 있다. 당시 신도시 1단계 현대, 대동아파트 등 7개 단지 주민들은 대책위를 만들어 도심 한 가운데 자원회수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반대했었다. 하지만 시가 자원회수시설을 환경오염이 최소화되고, 인체에 무해한 최신 열용융 기술을 도입해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사업이 시작된 것. 이번에 불만을 제기한 동원로얄듀크와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입주자들은 2005년 이후 입주가 시작되면서 사업 시작 당시 시의 설명을 충분히 듣지 못한 채 사업 완료를 지켜보고 있다며 시의 무성의함을 질책했다. 동면 석산리 일대 4만4천704㎡에 하루 200t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자원회수시설과 동원, 경남아너스빌은 불과 300여m 거리에 있지만 사업 시작 당시 입주가 이루어지지 않아 오히려 거리가 더 먼 신도시 지역 아파트 단지 주민들과 협의를 한 것이 뒤늦게 주민 반발을 불러온 것이다. 시는 지난해 7월 자원회수시설 설치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동원, 경남아너스빌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지만 주민들은 '사후 약방문' 격이라며 더욱 성실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이미 공사가 완료된 상태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진다는 것 자체가 시의 일방행정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약속한 편의시설마저 늦어진다면 편의시설 준공 때까지 쓰레기 반입을 막을 수 밖에 없다"고 항의했다. 시 관계자는 "자원회수시설 인근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당초 60억원 규모의 편의시설을 150억원으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토지공사와 분담금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사업이 지연된 것을 사과한다"며 "이번 달 중으로 협의가 마무리되는 만큼 시설 설치가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수영장, 체육단련시설, 어린이전용도서관, 북카페 등이 갖춰질 주민편의시설을 자원회수시설 옆 부지에 150억원을 들여 마련할 계획을 세우고 토공과 분담금 협의가 완료된 이후 오는 4월 연약지반 개량공사에 들어가 2009년 10월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토공의 분담금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남은 사업비는 시비로 충당해야 하는 만큼 예산지원이 원활치 않아 사업이 지연될 경우 주민들의 반발은 한층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칠성사이다에 근무하는 임태현(30)씨. 지난달에 결혼에 골인했다는 임씨는 지금 신혼 재미에 푹 빠져있다. 올해의 목표는 득남이라며 환하게 웃는 그의 모습처럼 앞으로도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길..
지난 26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5-1지구 웅상철쭉라이온스클럽(회장 전찬분)은 서창 송미뷔페이서 정진철 웅상읍장과 회원 등 내·외빈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립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홍성현 기자 / redcastle@
신양산로터리클럽(회장 우종철)은 설을 맞아 물금읍 가촌리에 위치한 ‘아가페의 집’에 100만원 상당의 쌀과 라면을 전달하고 이번 설을 맞아 회원들이 정한 ‘다 함께하는 즐거운 설날 보내기, 우리는 모두를 사랑합니다’는 슬로건을 실천했다.
신양산로터리클럽 / 사진제공
“장의 기본은 메주이며 메주는 콩으로 만들어요. 콩이 몸에 어떻게 좋은지는 말 안해도 잘 알죠? 메주로 직접 간장, 된장, 고추장을 만들어 주부 스스로 가족의 건강을 지켜 나가요”양산주부클럽(회장 황신선)은 지난 26일 남부시장 롯데리아 앞 소공원에서 저소득계층을 돕기 위한 ‘아나바다 장터와 메주 바자회’를 열었다. 이 바자회는 인스턴트 식품에 길들여진 젊은 세대의 입맛을 토속식품인 된장과 청국장으로 찾아줌과 동시에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합리적인 경제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1석2조’의 교훈이 있는 행사로 마련되었다.특히 메주를 구입하면 주부클럽 회원들이 간장과 된장을 손쉽고 편하게 만드는 방법과 입맛당기는 메주 조리법 등을 상세히 알려줘 초보 주부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주부클럽 손석남 사무국장은 “안방에서 쉽고 간단하게 우리 고유의 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 굳이 인스턴트 음식을 구입할 필요가 있겠느냐”며 “우리 주부클럽 회원들은 10년째 콩메주로 직접 간장과 된장을 만들어 먹으며 가족 건강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바자회는 메주 뿐 아니라 재활용의류, 장난감, 도서 등 아나바다 운동으로 회원들이 손수 모은 다양한 물품을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남이 쓰던 것이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제법 쓸만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인지 길을 가던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황신선 회장은 “매년 개최하는 바자회이기에 알음알음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주부들이 있어 주부들의 건전한 소비생활을 돕는 사회단체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지난해는 바자회 기금으로 지역내 외국인노동자들에게 따뜻한 밥한끼 대접했는데 올해는 소외되어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이 기금을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청소년 선도를 위한 힘찬 도약으로 알찬 정신을 실현하겠다”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울산·양산지역 협의회 청소년 선도분과 양산지구위원회는 지난 22일 양산회센터(남부동)에서 선도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제4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이석모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이석모 신임회장은 “지구위원회 위원들과 많은 협의를 통해 청소년 선도를 위해 실현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 실천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위원들의 격의 없는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부회장 박부송, 감사 김맹준, 총무 박철용 씨를 각각 선출했으며, 신임회장과 신임부회장을 비롯한 천춘일 직전회장, 정진옥 고문을 운영위원으로 위촉했다. 한편,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는 법무부 훈령에 따라 만들어진 민간봉사단체로 범죄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청소년 선도분과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범죄예방활동 뿐만 아니라 선도·보호관찰대상 청소년 보호육성 지도, 범법 청소년에 대한 상담과 취업알선, 재정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새마을회관 건립문제의 원활한 해결을 통해 실추된 새마을회의 이미지를 바로 잡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신임 새마을회 회장으로 취임한 권용진(53. 사진) 씨는 지난해 새마을회원들의 숙원사업으로 진행되어온 새마을회관 건립 증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먼저 말을 꺼냈다.권 신임회장은 “건립과정과 예산 투입 등에 대해 투명한 정보를 공개하고 시의회, 시와 협의해서 원만한 해결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미 건물이 완공 단계에 접어든 만큼 방치하기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시민들과 시의회, 시에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새마을회관 건립을 둘러싼 논란은 권 신임회장이 새마을회를 이끌어가면서 처음으로 넘어야 할 과제이다. 이미 시의회는 조사특위를 구성하고 오는 3월 임시회부터 회관 건립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들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권 신임회장은 “의회가 요구하는 자료 협조에 충실하고 지적받게 될 행정착오 등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수용해 개선책을 마련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또한 최근 새마을회가 정체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시민 눈높이에 맞춘 사업을 발굴하고 새마을 가족들이 자긍심을 되찾을 수 있는 활동 방향을 마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최근 회관 건립으로 인해 물의를 빚어온 것을 염두에 둔 듯 별도의 이·취임식을 하지 않고 회관 문제가 마무리되면 준공식과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권 심임회장은 1989년 고향인 호포마을 새마을지도자로 새마을회와 인연을 맺은 뒤 동면 새마을회 회장을 거쳐 18년간 새마을과의 인연을 맺어오다 이번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권 신임회장은 부인 이재경(48) 씨와 2녀를 두고 있으며 민주평통자문위원, 로터리, 팔각회 등 새마을회 활동 외에도 다양한 지역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고향인 양산을 떠나 인정받는 변호사로 활동해온 한 젊은 양산사람이 다시 고향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겠다는 각오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주인공인 장운영(41. 사진) 변호사는 원래 강원도 출생이지만 4살부터 하북 순지리에서 생활하면서 하북초, 보광중을 나왔다. 고등학교부터는 마산 경상고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나와 지난 1993년 사법고시에 합격해 1996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해왔다.어린 시절 동네 어르신들과 친구들에게 공부 잘 하는 친구로 소문났던 장 변호사는 변호사 생활을 서울의 한 로펌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1997년 부산으로 내려와 변호사 활동을 시작한 장 변호사의 이력을 살펴보면 부산경실련 아파트주거센터 위원장, 부산경실련 상임집행위원, 부산지방법원 조정위원, 부산 남구청 건축분쟁조정위원회 위원, 해운대의회 의정비 심의위원 등 부산에서 어느 정도 자리 잡은 변호사라는 것을 알 수 있다.그런 그가 굳이 양산에서 제2의 변호사 인생을 시작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장 변호사는 불혹이라는 마흔을 맞이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고민하던 중 세 가지 길을 생각했다고 한다. 법관임용을 신청하는 것과 미국으로 유학을 가는 것, 그리고 고향에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것.이 세 가지 길을 고민하던 중 지난해 장인이 별세하고 가까운 친구가 뇌종양으로 사경을 헤매는 것을 보고 돈과 명예와 다른 새로운 삶의 방식을 떠올리면서 자연스럽게 고향에서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에 의미를 두게 되었다고.장 변호사의 사무실을 찾으면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시민무료법률상담실’이라는 현판이다.
이미 경력에서 알 수 있듯이 부산경실련 활동을 해오면서 장 변호사는 꾸준한 무료법률상담을 펼쳐왔다. 장 변호사는 “우리 사무실이 운영하는 법률상담실은 사건 수주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며 “무료법률상담을 위해 별도의 상담실장을 두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무료상담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한다.이른 바 ‘소송도우미’로서 변호사 선임이 굳이 필요없거나 비용이 과도한 사건의 경우 의뢰인이 사건 처리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일에 힘쓴다는 것이다.장 변호사는 우선 양산에 위치한 기업들이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받고 체계적인 법률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영세기업이 많은 만큼 법률체계를 몰라 초기에 막을 수 있는 일을 방치해 큰 손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하지만 장 변호사는 “부도덕한 기업에 대해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의사는 없다”고 부산경실련 활동으로 짐작할 수 있는 강직한 면모를 드러내기도.“고향 양산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법률을 다루는 변호사로 작으나마 고향에 기여하는 인생을 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한편 장 변호사가 운영하는 ‘종합법률사무소 양산’은 오는 3월 5일 북부동 삼광빌딩에서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종합법률사무소 양산(383-5656)
작/ 천명기
좁은 공간으로 터질 것 같았던 경찰서 주차장이 확 달라져 눈길을 끌고 있다.
경찰관들이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자발적으로 외부주차에 나선 것.
양산경찰서(서장 박동식) 직원들은 그동안 좁은 부지에 따른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민원인들의 불만을 없애고자 최근 치안활동과 수사 등 경찰 본연의 임무와 교통 관련 부서 차량 외에 일반 직원들의 차량은 경찰서 주변 간선도로에 설치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직원들은 자비로 월 1만5천원인 공영주차장 이용권을 구입, 자발적으로 외부주차에 나서는 한편 경찰서는 지난 15일부터 민원인용 주차표시 도색을 새로 하는 등 주차장을 대폭 정비해 민원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경찰서 주차장의 주차 가능 대수는 모두 55대로 그동안 관용차량용 14대, 직원용 31대, 민원인용 10대를 배정했다. 하지만 경찰서에 13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데다 신도시 조성 등으로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이 하루 평균 200여명에 달하면서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어 왔다. 특히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의 특성상 조사 등을 위해 오랜 시간 머무는 경우가 많아 주차난이 더욱 가중돼 왔다.결국 이러한 주차 공간 부족으로 경찰서 정문에서 근무하는 전·의경들이 민원인의 차량을 통제해 마찰을 빚는가 하면 일부 차량이 정상 주차한 차량을 가로막아 민원인 사이에 다툼도 발생해 경찰관들이 골머리를 앓아왔다.하지만 직원들의 자발적인 외부주차로 민원인들의 주차난이 크게 해소됐다.
경찰서 관계자는 “민원인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외부주차를 하기로 했다”며 “민원인들의 주차난을 조금이나마 해소 할 수 있게 돼 마음이 편하다”고 전했다.경찰서는 찾은 정아무개(46. 남부동)씨는 “언제부턴가 경찰서 주차장을 이용에 불편함이 없어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경찰관들의 숨은 노력 덕분이라는 사실이 놀랍다”며 “직원과 관용차량이 건물주변에 주차돼 정적 민원인은 멀리 주차해야 하는 다른 관공서에 본보기가 될 일”이라고 말했다.
정월대보름은 예로부터 사람과 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하나로 화합하고 한 해 동안 이루어야 할 일을 계획하고 기원하며 점쳐보는 달로 민족 전통의 명절이다. 이번 정해년에도 읍·면·동마다 주민들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다양한 대보름 행사가 이어져 시민들이 하나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하지만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3월 4일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대보름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웅상읍은 웅상청년회의소 주최로 개운중학교 운동장에서 오후 12시부터 축제가 벌어진다. 특히 웅상읍은 오는 4월 분동을 앞두고 ‘웅상읍’이라는 이름으로 시행되는 마지막 대보름행사인 만큼 준비하는 손길들이 분주하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는 정월대보름 웅상 대동제는 연만들기, 장승, 솟대 제작 등 전통문화체험과 민속놀이, 민요 한마당 등으로 정해년 대보름달이 뜰 때까지 신명하는 한 판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웅상읍 각 지역에서 출발하는 풍물패는 시내 곳곳을 거쳐 개운중학교로 모인 뒤 보름달을 맞이하는 맞이굿으로 대보름 행사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중앙동은 양산천 둔치에서 오후 3시부터 중앙동체육회 주관으로 달맞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삼성동 역시 삼성동체육회 주관으로 오후 3시부터 신기천 하천 부지에서 달집태우기 행사를 가지게 되며, 강서동은 어곡청년회 주관으로 어곡주민공원 앞 부지에서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물금읍은 제1회 물금읍민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를 마련해 하루종일 노래자랑, 전통먹거리 장터, 민속놀이 등이 이어지면서 신도시 개발로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물금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축제로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하북면은 순리지 택지지구 부지에서 하북면제전위원회 주관으로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된다.이 밖에도 자연마을 단위로 상·하북면, 원동면에서 마을 청년회 주관으로 크고 작은 정월대보름맞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한편 시 관계자는 “한 해 시와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 깊은 자리인 만큼 달집태우기 행사 등으로 화재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행사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어곡지방산업단지에 새롭게 추가 조성되는 ‘어곡 기은 맞춤형 공업단지 조성 사업’의 기공식은 공장부지난 해소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어곡동 산 200번지 일대 22만4천700㎡ 부지에 특화된 기계산업 유치를 목표로 하는 기은 맞춤형 공단은 기업은행이 조성에 필요한 350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지원하고 (주)동산건설(대표 지상명)이 시행을 맡게 되는 사업이다.오는 2009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기업은행이 사업장 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과 대규모 공간에 입주할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들은 지역별, 업종별 등으로 모아 공단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미 지난해 충주 일대에 맞춤형 산업단지 1호를 조성한 바 있다. 2호로 조성되는 어곡 맞춤형 공단은 경남도의 특화산업인 기계산업을 주력업종으로 하는 35개 업체 등이 분양·입주할 계획이다.이날 기공식에는 오근섭 시장, 김일권 시의회 의장, 이상복 교육청장, 박동식 경찰서장 등 시 주요 기관장은 물론 강권석 기업은행장을 비롯한 기업은행 관계자, 황영재 상공회의소 회장 등 기업체관련 내빈들이 참석해 공단 조성을 축하했다.
기공식에 참석한 300여명의 인사들은 한결같이 부족한 공업용지 문제를 해결하는 첫 걸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시행을 맡은 (주)동산건설 지상명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수한 인력과 편리한 교통이 모여 드는 요충지로 양산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기업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공업용지가 부족해 늘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어곡 맞춤형 공단은 전국 어느 공업지역에도 부끄럽지 않은 완벽한 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첨단 산업 유치에 활력을 불어 넣은 공단으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축사에 나선 오근섭 시장 역시 “기업하기 제일 좋은 활기찬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정의 최우선을 두고 일해왔다”며 “이번 공단 조성이 400만평 공업용지 확보를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기업지원 의지를 드러냈다.한편 공단 조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 권경석 기업은행장은 “양산이 그동안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이번 맞춤형 공단 조성이 또 한 번 도약의 디딤돌로 양산이 동부경남의 중심지로 나아갈 것”이라며 공단 조성 착공을 축하했다.어곡 기은 맞춤형 공업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 2003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 기업은행이 프로젝트 파이낸싱 지원을 결정하고 현재 용지 90% 매입이 이루어져 기공식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