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도서관 ‘독서스티커 대회’가 웅상지역 초등학교와 유치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다양한 독서활동에 참여한 후 스티커를 도서관 내 배치돼 있는 학교별 보드판에 부착하는 것인데, 학교 간 긍정적 경쟁을 통해 학생들에게 독서흥미를 유발시키는 목적이다. ‘독서스티커 대회’는 도서관 이용활성화를 위해 웅상도서관이 착안한 기발한 아이디어다. 접근이 쉽지 않은 도서관 위치상 개인이 아닌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독서진흥행사가 보다 효율적일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전국 최초를 자랑하기도 한다.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웅상도서관과 영어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모든 독서활동에 참가한 학생에게 스티커를 지급한다. 학생들은 학교(유치원)별 보드판에 직접 스티커를 부착하며 이웃 학교와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된다. 독서스티커는 도서대출, DVD대여, 주말영화(이야기극장) 보기, 각종 문화행사 참여, 견학, 다독상, 독서퀴즈 참여, 독후감 홈페이지 등록 등에 참여하면 받을 수 있다. 8월에 스티커 점수를 집계해 최고 점수를 획득한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희망도서 구입비 명목으로 초등학교 50만원, 유치원 2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14일 웅상도서관 주말 독서행사에 참여하고 스티커를 받은 최서인(웅상초4) 학생은 “그동안 도서대출과 요리수업 등으로 스티커를 3개 더 받아 붙였다”며 “친구들도 많이 참여해 우리 학교가 최고 1등 학교가 됐으면 하는데, 다음 주에 학교에 가면 친구들에게 도서관에 꼭 가라고 얘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독서스티커 대회 아이디어를 낸 웅상도서관 안유진 담당은 “도서관은 지루하게 책만 읽는 곳이 아닌 아이들 놀이터로서, 독서 의지를 유발할 수 있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아이템이 필요하다”며 “이 외에도 ‘윈도우 그림그리기’, ‘글라스데코 꿈의 도서관 그리기’와 같은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해 ‘웅상도서관에 가면 언제나 재미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서스티커 대회는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1년에 두 차례 진행된다. 하반기는 8월부터 시작해 12월에 최고 학교(유치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도서관홈페이지(lib.yang san.go.kr)나 웅상도서관(392-5951)으로 하면 된다. 엄아현 기자
3D과학체험관에서 신기술과 첨단 IT를 체험할 수 있는 ‘창의체험교실’과 3D영화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3D영상관’을 지난 2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창의체험교실은 제3대 기술혁명으로 불리는 3D프린팅 체험과 로봇 작동원리를 알 수 있는 로봇만들기 수업으로 구성한다. 만 5세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체험할 수 있다. 3D프린팅 체험교실은 3DPen을 이용한 초급과정부터 3D모델링을 만들어 3D프린터로 출력해 볼 수 있는 고급과정까지 체험이 가능하다. 로봇만들기 체험교실은 단계별 수업을 통해 무선센싱 기반의 로봇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로봇을 만들어 볼 수 있다. 3D영상관은 27종의 다양한 3D영화 콘텐츠를 1일 2회 상영한다. 창의체험교실과 함께 주말 가족나들이 체험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체험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3D체험관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기타 문의는 3D과학체험관(392-5608)로 하면 된다. 양산시는 “창의체험교실과 3D영상관 운영은 과학인재 육성은 물론 양산시를 대표하는 과학체험관으로 자리매김을 위한 노력의 성과물”이라며 “다양한 사례분석을 통해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과학체험문화의 장으로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D과학체험관은 공룡탐사관, 해양탐사관, 인체탐험관 등 9개 다양한 체험관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8월 개관 당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 엄아현 기자
고리원전 1호기 폐쇄에 웅상주민들이 한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웅상지역 21개 사회단체가 뜻을 모아 고리원전 웅상범시민 대책위원회를 만들었는데, 고리원전 위험성을 주민에게 제대로 알리겠다는 각오다. 지난 18일 웅상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고리 1호기의 진실’이라는 주제로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고리원전 웅상범시민 대책위원회 주최, 웅상포럼 주관으로 진행한 이날 설명회는 박종권 마산창원진해 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의 강연 형식으로 진행했다. 고리원전 웅상범시민 대책위원회(회장 김금숙, 이하 고리웅상대책위)는 지난달 10일 공식 출범했다. 웅상포럼, 희망웅상, 4개동 체육회, 4개동 주민자치위원회, 4개동 이ㆍ통장협의회, 4개동 생활안전협의회, 웅상청년회의소, 웅상상공인연합회, 웅상환경시설주민지원금협의회 등 웅상지역 21개 사회단체가 뜻을 모아 만들었다. 더욱이 소위 말하는 진보ㆍ보수단체가 한데 모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고리웅상대책위는 “10만 웅상주민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진보ㆍ보수가 어디 있느냐”며 “누더기 원전을 폐쇄하는 일은 웅상지역에 국한된 문제도 아니다. 양산 전체, 부ㆍ울ㆍ경, 나아가 대한민국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기에 모두가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날 열린 설명회는 21개 단체 회원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강연에 집중했다. 2시간 강연 내내 탄식과 한숨 “예측 못하는 사고, 재앙 수준” 강연에 앞서 ‘잘가라 고리1호기’라는 제목으로 제작된 노래를 율동과 함께 부르는 시간이 마련됐다. 창작동요작가 하제운 씨가 작사ㆍ작곡한 곡으로, ‘잘가라 고리 1호기 부디 잘 가라/ 그동안 수고했다 이젠 쉬어라/ 그게 우리 모두 사는 길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는 길이다’라는 위트 있지만 의미심장한 가사와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로 호응을 얻었다. 이어 김금숙 회장은 “고리원전 폐쇄 주장은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에 우리가 먼저하자는 생각으로 나서게 됐다”며 “설마 설마 하다가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맞게 된다. 한국 최초 원자력발전소로 이미 누더기가 된 고리원전 1호기 폐쇄가 결정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박종권 공동의장 강연은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프로젝트 화면이 넘어갈수록 탄식과 한숨이 터져 나왔다. 세계 속 핵발전소의 현 주소와 끔찍한 사고 모습, 그리고 세계 5위 원전 강국(?)인 한국 실태 등을 여실히 보여줬다. 박 공동의장은 “영국 윈드스케일, 미국 스리마일, 러시아 체르노빌, 일본 후쿠시마 등 세계 속 원전사고를 보면 사고원인이 모두 다르다. 원인을 미리 알 수 있다면 대비했을 것이고, 사고가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결국 원전사고는 예측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정부와 원전기술자를 못 믿는 것이 아니라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는 데다 사고 그 자체가 재앙 수준이기 때문에 사고가능성을 최소한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며 노후된 시설과 부품에다 여러 가지 기술결함과 관리부실로 사고가 빈번한 고리원전 1호기를 폐쇄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이날 강연에 웅상지역 교육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 학교장은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그대로 증명하듯, 원전사고는 우리의 미래를 빼앗기는 일이다.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내용을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고리원전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웅상고리대책위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4월에는 한국수자원 본사 방문, 5월 고리원자력발전소 방문, 6월 정치인 초청 간담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동시에 상시적인 거리선전전을 통해 웅상주민 관심과 참여를 높이겠다는 각오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평산동 옹벽 붕괴사고 복구 공사주체가 양산시로 결정됐다. 사고 발생 7개월 만에 드디어 무너진 옹벽 잔해를 걷어 내게 됐다. <본지 367호, 2015년 3월 10일자> 양산시 도시과는 “사고원인이 부실시공 때문이라고 밝혀졌지만, 법정관리 중인 시공사에 복구공사를 전적으로 맡길 수 없어 양산시가 직접 나서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실시설계와 계약심사, 일상감사가 모두 완료한 상황으로 복구업체를 조속히 선정해 3월 중에 착공해 6월께 주요공정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엄아현 기자
웅상도서관은 제51회 도서관 주간과 4.23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내달 11일부터 23일까지 꿈나눔 도서교환전 외 4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꿈나눔 도서교환전’은 내달 11일 도서관 1층 야외 행사장에서 운영한다. 집에서 잠자고 있는 도서를 도서관으로 가져와 도서교환권으로 교환한 후, 도서교환권과 전시된 다른 도서를 교환해 가는 행사다. 도서 4권당 도서가방도 증정한다. 교환도서는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도서관 3층 관리사무실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 외에도 이날 ‘페이스 페인팅’ 행사를 시작으로 내달 19일 오후 2시, 3시에는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펀타스틱 매직 쇼’를 상영한다. 내달 15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관람 신청을 받는다. 또 세계 책의 날인 내달 23일은 독서증진을 위해 1인 5권까지 대출할 수 있는 ‘다독다독(多讀多讀)’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내달 11일부터 18일까지는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포토존에서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yangsan.go.kr) 참조 또는 웅상도서관(392-5953)으로 하면 된다. 엄아현 기자
끝없는 배움의 열정으로 꿈을 이룬 만학도 23명이 영광의 학사모를 썼다. 지난 12일 (사)한국노인대학복지협의회 웅상지부 평산노인대학(학장 강진상)은 평산교회에서 ‘9회 입학식 및 7회 졸업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만학의 꿈을 이룬 졸업생과 배움으로 새로운 희망을 키우기 위해 입학한 신입생들이 모여 서로에게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강진상 학장은 “평산노인대학은 최소 3년 동안 단 한 번 결석도 없이 성실히 공부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하는 데 학사모를 쓴 졸업생에게 그동안 고생하셨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우리 대학은 ‘자기계발, 경천애인, 사회봉사’라는 교육이념으로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교육에 앞장설 것이며 배움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는 신입생에게도 격려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동연 양산시장과 한옥문 양산시의회 의장, 박이갑 양산경찰서장, 한철성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어르신의 입학과 졸업을 축하하는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평산노인대학은 국악, 댄스스포츠, 미술, 바둑, 서예, 성경, 영어, 음악, 일본어, 컴퓨터, 한국어 등 12개 학과를 운영하며 어르신을 위한 평생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졸업생 표창 ▶평산노인대학장상 오윤식(음악학과) ▶양산시장상 최광자(영어학과) ▶국회의원상 박석열(성경학과) ▶양산시의회의장상 강정자(영어학과) ▶양산시새마을협의회장상 윤월금(성경학과) ▶바르게살기양산시협의회장상 김옥연(음악학과)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상 김순연(한국어학과) ▶양산병원이사장상 문기호(음악학과) ▶웅상고등학교장상 정진권(음악학과), 이종부(음악학과) 감사패 ▶모범교수상 우민정 ▶모범봉사상(취사부) 황선자 ▶모범봉사상(차량부) 진석순, 권세병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웅상주민이 서창운동장과 웅상체육공원 내 축구장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 인조잔디로 조성돼 있는 축구장은 사고위험과 관리 등을 이유로 조례에 따라 사용허가를 받고 사용하도록 돼 있어 주민의 일반 사용은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웅상주민 민원은 지난 1월 1일부터 시작됐다. 관리주체가 웅상출장소에서 양산시시설관리공단으로 바뀌면서 서창운동장과 웅상체육공원 내 인조잔디 축구장 출입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이에 박대조 양산시의원(새정치연합, 서창ㆍ소주)이 민원 해결에 나섰다. 박 의원은 “체육공원 내 시설은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체육시설을 보여주기 위해서 세금을 들여 만든 것이 아닌데, 밖에서만 보는 잔디밭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조례를 일부 개정해서라도 불특정다수 일반인이 상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관리주체들 입장은 다르다. 서창운동장과 웅상체육공원은 엄연한 체육시설로 <양산시 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운영돼야 한다는 것. 양산시와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은 “현재 가벼운 도보를 위한 트랙은 개방하고 있지만, 축구장은 인조잔디 특성상 무분별한 개방은 자칫 관리문제와 예산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며 “더욱이 인근 경남과 부산ㆍ울산 어디에서도 체육시설에 대한 무료 상시개방은 없어 조례 개정 등은 불가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시민 의견도 나뉘었다. 사용제한을 두는 것이 맞다는 의견과 개방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하다. 한아무개(56, 북정동) 씨는 “잔디구장 천국인 남해도 무료 개방하지는 않는다. 아무리 공공시설이라 할지라도 체육시설과 문화시설은 사용료나 대관료를 지불하고 사용허가를 받은 뒤 사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필요한데, 시민의식 부족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더욱이 이것은 웅상만의 문제가 아니라 양산종합운동장, 양산수질정화공원, 하북체육공원 등 양산지역 내 모든 체육시설과 결부된 문제로 민원 때문에 특정지역 잔디구장을 개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반면 장아무개(38, 물금읍) 씨는 “타 지자체 사례가 없다고 하는데 아니다. 안양시 같은 경우는 대관이나 행사가 없는 평소에는 일반인을 위해 얼마든지 개방해 놓는다”며 “동호회나 특정 단체가 사용하는 것은 축구장을 독점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사용료를 지불하는 것이 맞지만, 아빠와 아들이 잠시 공놀이하기 위해 사용허가를 받고 사용료까지 지불하는 것은 공공시설로서 그 목적과 용도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고리원전 웅상범시민 대책위원회가 꾸려졌다. 웅상지역 사회단체들이 뜻을 모은 것인데, 고리원전 1호기 폐쇄를 주장하며 거리선전전 활동에다 고리원전 위험성을 알리는 주민설명회까지 계획하고 있다. 웅상대동제가 열린 지난 5일 행사장 앞에서 고리원전 위험성을 알리는 전단지가 배포됐다. 고리원전 웅상 범시민 대책위원회(회장 김금숙, 이하 고리웅상대책위)가 ‘고리 1호기에 사고가 난다면, 10만 웅상주민의 건강과 재산은 누가 지켜줄까요?’라는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웅상주민에게 전하는 거리선전전을 진행했다. 고리웅상대책위는 웅상포럼, 4개동 체육회, 4개동 주민자치위원회, 웅상청년회의소, 웅상상공인연합회, 희망웅상 등 웅상지역 사회단체가 뜻을 모아 만들었다. 이들은 ▶누더기원전 고리 1호기를 즉각 폐쇄하라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법률 혜택에 웅상을 포함하라 ▶양산시는 웅상주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라 등 3가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고리웅상대책위는 “핵발전소 사고가 난 러시아 체르노빌과 일본 후쿠시마는 반경 30km 내에는 아직도, 아니 앞으로도 사람이 살지 못한다”며 “웅상은 고리 1호기와 불과 12km이기에 웅상주민이 스스로 나서서 생명과 안전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17일 오후 2시 웅상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고리1호기의 진실’이라는 주제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리웅상대책위 주최, 웅상포럼 주관인 이날 설명회는 박종권 마산창원진해 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강연 형식으로 진행한다. 엄아현 기자
소주동(동장 전원학)이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꽃양귀비밭 조성에 나섰다. 지난 2일 소주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과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주동 335-9 일원 유휴지 1천487㎡에 꽃양귀비 종자를 뿌렸다. 꽃양귀비는 봄 파종 후 5~6개월이 지나면 홍색, 자색 등 화려한 색상으로 개화한다. 엄아현 기자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리더 양성을 위한 ‘FIRST 웅상 리더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양산시에서 진행하는 FIRST 웅상 리더 양성 교육과정은 리더십, 자기관리, 인문학ㆍ고전 강좌, 파워 스피치 훈련 등을 통한 ‘개인역량강화’와 천성산 역사, 웅상 역사와 문화 강좌를 통한 ‘지역사회 바로알기’, 국내 선진지 현장연수, 지역봉사활동을 통한 ‘현장네트워크 형성’ 등으로 구성한다. 신청기간은 20일까지로, 양산시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30세 이상 65세 이하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30명이다. 교육기간은 4월 10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화ㆍ목요일 116시간 주 1~2회 운영되고, 교육장소는 영산대학교 평생교육원이다. 교육비는 양산시에서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하고 개인부담은 20만원으로, 저렴한 비용에 수준 높은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웅상출장소 총무과(392-6114)로 문의하면 된다. 엄아현 기자
양산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웅상주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수돗물 수질을 상시 감시ㆍ감독하는 모니터단을 운영한다. 웅상지역 4개동에서 동별 2명씩 모두 8명으로 모니터단을 구성해 1년간 수돗물 감시활동뿐만 아니라 수돗물 사용에 대한 불편 민원 등을 양산시에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도 병행하기로 했다. 또한 양산시에서는 모니터단과 수돗물 수질 불편 민원을 대상으로 수돗물을 채수해 총트리할로메탄 등 11개 항목 수질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채수한 수질에 대한 원인을 분석한 후 그 결과를 직접 알려줘 민원을 해결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관련해 지난달 24일 웅상정수장 사무실에서 수돗물 수질모니터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난해 12월에 준공한 전오존시설을 비롯해 웅상정수장 고도정수처리 시설 견학을 진행했다. 모니터단은 웅상정수장의 수돗물 생산ㆍ관리과정의 최첨단 시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하수도사업소는 “모니터단 운영으로 수돗물 수질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고 수돗물의 품질 우수성을 알려 웅상주민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16개 진료과, 10개 전문진료센터, 30여명의 전문의가 있는 종합병원이 웅상지역에 문을 열었다. 1년여간의 응급의료 공백으로 불안함에 힘들어했던 웅상주민들에게 24시간 응급실 운영은 물론, 전문ㆍ체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의료법인 보원의료재단 웅상중앙병원(원장 김상채)이 지난 6일 ‘양산에는 웅상중앙병원이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원식을 가졌다. 지난달 9일부터 내과ㆍ정형외과 등 주요 진료과와 응급실 운영을 우선 시작했고, 정식 개원을 통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에는 나동연 시장과 박권범 경남도 보건복지국장, 이상희 가야대 총장, 성시찬 양산부산대병원장을 비롯해 김해와 양산지역 시ㆍ도의원 등 30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웅상중앙병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10개 전문진료센터, 30여명의 전문의, 214병상을 갖춘 종합병원 형태다.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일반외과,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16개 분야로 운영한다. 또한 Angio, MRI, CT, 척추재활치료기 등 첨단 의료장비를 갖춰 보다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심혈관센터를 개설, 최첨단 의료장비인 심장혈관조영장치 안지오(Angio) 장비를 도입했다. 무엇보다 응급실이 없어 타지역으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웅상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365일 24시간 진료하는 응급의학센터를 운영한다. 그리고 척추관절센터는 척추, 무릎, 어깨, 미세수부, 족관절 등 세분화된 진료시스템을 갖췄다. 지난 2일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받아 365일, 밤 12시까지 소아청소년전문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병실 증축을 통해 온돌방과 소아휴게실, 놀이방 등을 갖춘 45병상 규모 소아병동을 이르면 4월 말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김상채 원장은 “10만 웅상주민의 의료지킴이로써 건강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봉사하는 마음으로 성심껏 진료해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김해에는 김해중앙병원이 있듯이, 이제 양산에는 웅상중앙병원이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평산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준규)는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 28일 대운산 자연휴양림에서 ‘2015년 평산동주민자치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주민대피 상황까지 발생했던 평산동 옹벽 붕괴 사고 원인이 부실시공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시공사 법정관리로 여전히 복구주체를 결정하지 못한 채, 사고 발생 후 7개월이 지나도록 복구공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해 발생한 평산동 한일유앤아이아파트 옹벽 붕괴 사고 원인분석 학술용역 결과, 재해위험을 고려하지 않은 시공사 부실공사 때문이라고 밝혔다. 양산시 도시과는 “대한토목학회에 의뢰한 용역 결과에 따르면 배수시설은 돼 있지만 지표수가 승수로(옹벽 끝단 배수시설)로 흐르지 않고, 옹벽배면 사이로 흘러들어 가 수압에 의해 하단부가 파괴되면서 붕괴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외에도 옹벽 뒷채움(옹벽배면 사이 흙) 흙 다짐 불량 등 다른 원인도 밝혀졌지만 가장 큰 원인이 배수구가 제 역할을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공사인 한일건설은 일방적 잘못이라는 결과는 인정할 수 없다며 여전히 복구공사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때문에 양산시는 입주민 안전을 위해서라도 책임을 전적으로 시공사에만 넘길 수 없는 상황이다. 토사가 아파트 주차장까지 ‘아찔’ 복구공사 주체 두고 책임공방 옹벽 붕괴 사고는 지난해 8월 19일 오후 1시께 발생했다. 시간당 93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다음 날로, 평산동 한일유앤아이아파트 뒤편 54m 높이 옹벽이 무너져 내렸다. 흘러내린 토사는 왕복 6차로, 길이 120m 외곽순환도로를 완전히 뒤덮고 아파트 화단과 주차장까지 밀려 내려왔다. 하지만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라고 결론짓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 옹벽이 2008년 8월에도 한 차례 붕괴됐기 때문이다. 당시에 시공사가 복구공사를 한 후 양산시에 준공검사를 신청했지만 안전기준에 미치지 못해 몇 차례 보완조치 받기도 했다. 이후 2012년 옹벽과 도시계획도로에 대한 준공허가는 났지만, 시공사 부도 사태로 시설물에 대한 인수ㆍ인계가 양산시로 이관되지 못해 현재까지도 옹벽 관리ㆍ감독권은 한일건설이 가지고 있다. 때문에 복구공사 주체를 두고 양산시와 한일건설 간 책임공방이 이뤄졌고, 양산시는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대한토목학회에 학술용역을 의뢰한 것이다. 이에 용역 결과 부실시공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지면서 복구주체는 시공사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 양산시 “한일건설과 협의 하겠다” 입주민 “시가 책임지고 복구하라” 하지만 법정관리 중인 한일건설이 여전히 복구 의사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기다릴 수는 없다. 자칫 복구공사를 하지 않고 또다시 우기를 맞아야 하는 위험한 상황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양산시는 우선 복구공사 후 시공사 대상 소송을 통해 복구비를 회수하는 방안을 계속해서 검토해 왔다. 하지만 구상권을 청구하더라도 시공사가 법정관리 중이라 복구비를 돌려받을 수 있을지가 불투명하다. 차선책으로 현재 확보돼 있는 특별교부세와 도비 등 35억원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시공사가 직접 복구공사를 시행하도록 촉구하는 방안이다. 그러나 이 역시도 복구공사 중에 시공사가 회생불가 판정을 받는다면 공사 주체가 또다시 공중에 떠버리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양산시는 “한일건설과 6차례 면담을 통해 협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고, 지난달 9일에는 한일건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며 “현재는 실시설계까지 완료돼 총공사비 69억원으로 올해 11월 안에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 나와 있어, 한일건설과 마지막 협의만을 남겨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일유앤아이아파트 최병석 입주자대표는 “부실시공을 한 시공사에게 또다시 복구공사를 맡긴다면 주민은 여전히 불안함을 안고 살게 될 것”이라며 “양산시가 책임지고 복구공사를 완료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부실시공이 붕괴 원인이라면 붕괴 지점뿐 아니라 옹벽 전역에 위험성이 있다는 것으로, 복구공사 전 옹벽 전역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웅상지역 청소년들이 일본 곳곳에 새겨진 대한민국의 아픈 흔적들을 밟고 왔다. 자긍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우수한 역사뿐 아니라 아픈 상처를 가진 역사를 배우는 것 또한 진정한 역사교육이라는 판단에서다. (사)한국청소년문화원(원장 임재춘)은 지난달 3일부터 6일간 ‘일본으로 건너간 한국의 역사기행’이라는 주제로 효암고 기숙사 학생 40여명과 함께 일본 기행을 다녀왔다. 역사 속 현장을 탐방하며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 시대상황을 이해하고, 일본 현지인과의 만남을 통해 역사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고를 키우자는 취지다. 우선 조선 도자기 발자취를 이어가고 있는 사가현 나고야박물관을 둘러봤다. 학생들은 박물관에서 “도자기 전쟁이라 불리는 임진왜란 시기 강제로 잡혀 온 조선 도공들이 일본 도자기 산업 혁신을 가져왔고, 도자기 수출로 발생된 수익으로 일본이 세계대전을 도모할 수 있었다”는 시대적 상황들을 직접 설명 들었다. 이어 타가와지역 석탄박물관을 방문했다. 일제강점기에 강제 징용된 광부들이 얼마나 비참한 삶을 살았는지 두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더욱이 해방 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이름없는 조선광부들 유해를 모아 세워진 ‘초혼의 비’에서는 넋을 기리는 위령제도 지냈다. 학생들은 고향의 봄을 함께 부르며, 200개가 넘는 나래연을 하늘 높이 띄웠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조선광부들이 묻혀 있는 무연고 묘지를 타가와시인권센터가 직접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효암고 1학년 이승민 학생은 “일본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는데, 일본인들 가운데서도 역사를 왜곡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일본 시민단체가 조선광부묘지를 관리하는 것은 물론 나고야박물관 역시 임진왜란 당시 상황을 일본 중심이 아닌 객관적인 입장에서 전시하고 있는 것을 보고 일본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영유아를 둔 부모라면 열이 펄펄 끊는 아이를 안고 야간에 응급실을 찾은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다. 하지만 준종합병원 응급실은 3개월 미만 영아에 대한 응급처치가 힘든 경우가 있고, 대학병원 응급실은 중증 환자들 사이에서 제대로 환자취급도 받지 못하고 몇 시간을 대기하기 십상. 이같은 부모 마음을 헤아려주기 위한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가 시작됐다. 웅상중앙병원(원장 김상채)이 1년 365일 밤 12시까지 소아과 전문의 외래진료를 시행하는데, 양산 최초다. 웅상중앙병원이 지난 2일부터 밤 12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아환자가 야간ㆍ휴일에도 안심하고 진료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현재 야간전담 소아과 전문의 2명을 별도 채용하고 진료를 시작했으며, 병원 앞 약국과도 협의를 통해 야간 운영하기로 했다. 웅상중앙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 ‘달빛어린이병원’ 참여기관 공모에 응시했다. 보건복지부 선정을 기다리고 있지만, 선정여부와 관계없이 지역주민 이용률에 따라 야간진료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현재 전국 9개 병원에 지정ㆍ운영되고 있으며, 경남에는 웅상중앙병원과 같은 의료법인 보원의료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김해중앙병원이 유일하다. 양인갑 행정부장은 “야간진료를 이용하면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불필요한 응급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며 “또한 소아경증 환자들의 응급실 이용률이 낮아지면 응급실 과부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등 1석 2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웅상중앙병원은 소아병동도 개설한다. 증축을 통해 온돌방과 소아휴게실, 놀이방 등이 갖춰진 45병상 규모 소아병동을 이르면 4월 말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웅상중앙병원 대표번호(1600-7582)로 하면 된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웅상지역 4개동을 아우르는 종합문화축제 밑그림이 그려졌다. 축제명칭은 ‘양산웅상회야제’, 기간은 5월 16~17일 이틀간 웅상체육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지난달 25일 웅상출장소에서 웅상종합축제 추진위원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44명의 추진위원과 관련 공무원 등 50명이 참석해 축제 기본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임원 선출로 출발했다. 추진위원장에 나동연 시장, 부위원장에 박정수 양산문화원장ㆍ박개웅 성균관유도회 웅상지회장, 감사에 김지석 웅상새마을금고 이사장ㆍ박기열 서창동주민자치위원장이 각각 추대됐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 ▶정관 제정 ▶축제 명칭 ▶축제 시기 ▶행사 기본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축제명칭을 정하는데 있어 ‘웅상’이라는 단어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과, 하나되는 양산을 위해 ‘양산’을 써야한다는 의견이 분분했다. 또 ‘회야’, ‘우불’ 등 웅상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알 수 있는 대표 단어를 넣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 가운데, 절충안으로 ‘양산웅상회야제’로 최종 결론 내렸다. 축제시기는 철쭉제가 함께 열리는 만큼 철쭉이 만개하는 5월 중순께 개최키로 하고, 올해는 5월 16~17일로 결정했다. 이어 행사 프로그램 기본구성안을 논의했다. 개막ㆍ폐막식을 기본으로 전국가요제, 양산시민춤 페스티벌, 웅상 생활문화향연, 쎄시봉 포크콘서트, 천성산 철쭉제, 양산다문화축제, 웅상 4개동 체육대회, 웅상농청장원놀이, 양산문화체험 등으로 구성키로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부 위원들은 “프로그램이 이것저것 짜깁기한 백화점식 나열로, 뚜렷한 콘텐츠가 없다”며 “지역을 알리기 위한 축제라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발굴해 축제와 접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더욱이 “프로그램 콘텐츠를 명확히 한 후 축제명칭을 공모했어야 하는데, 사업 우선순위가 바뀐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반면 일부 위원은 “그동안 흩어져 있던 웅상지역 축제를 한데 모아 4개동을 아우르는 제대로된 축제를 만들자는 취지로 출발한 것”이라며 “수년 간 진행해 온 개별 축제를 하루아침에 중단할 수는 없는 사안으로, 올해는 기존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점차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서창동(동장 양동욱)은 지난 3일 주민자치프로그램 중 하나인 서예교실 주관으로 서창동 주민의 대길(大吉), 다경(多慶)을 기원하기 위한입춘방 무료로 써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평산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준규)는 지난 3일 웅상고를 비롯한 학교 3곳에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주민자치위는 2012년부터 장학금 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평산동 사진제공
웅상종합축제(가칭) 명칭을 공모한다. 오는 5월로 예정돼 있는 웅상지역 범시민 지역축제인만큼 명칭 공모부터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웅상출장소는 웅상지역 종합축제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명칭을 오는 12일까지 공모한다. 누구나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명칭이면 된다. 양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고 우편(양산시 진등길 40 웅상출장소)이나 팩스(392-6159)로 신청하면 된다. 상금은 최우수는 20만원, 우수 10만원, 장려 5만원이다. 그동안 삽량문화축전을 비롯해 대부분 축제가 서부양산에 집중돼 있어 동부양산에도 웅상주민은 물론 범시민을 아우르는 지역축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이에 웅상종합축제(가칭)는 그동안 웅상지역에서 추진해 왔던 철쭉제, 다문화축제, 4개동 체육대회 등을 한 데 모아 범시민 축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오는 5월 열릴 예정으로, 2억5천만원의 예산이 확보돼 있다. 웅상출장소는 “지역축제는 경제 효과뿐 아니라 문화ㆍ관광역할과 지역 정체성을 찾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현재 10만 인구인 동부양산권을 알릴 수 있는 축제다운 축제가 없는 실정”이라며 “웅상종합축제는 웅상지역 4개동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웅상지역 이미지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명칭이 정해지면 하루빨리 제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과 지역민을 위한 제대로 된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웅상출장소 주민복지과 문화체육담당(392-6181~3 )으로 하면 된다. 엄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