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세관(세관장 신선묵)은 지난 2일 수출입업체와 보세화물창고, 통관대행사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4년도 2차 관세행정협의회를 열었다. 양산세관은 협의회에서 올해 세관에서 중점 추진한 기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자유무역협정(FTA)제도 활용지원 과 성실무역업체(AEO) 공인인증 지원 제도, 공정 무역질서 확립에 대한 관세행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신선묵 세관장은 민ㆍ관 소통과 협력으로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된 관세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협의회 위원들의 적극적인 의견제시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역 업체 대표로 구성된 협의회 운영을 보다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관세행정분야 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에서도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장정욱 기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이하 생기원)가 지역 기업 제조업체 생산성 향상과 신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생기원은 지난 1일 “첨단 하이브리드 가공기술 고도화ㆍ실용화 사업과 관련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ㆍ제품ㆍ공정혁신 등을 우리 생기원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기술을 개발하려 한다”며 “신제품ㆍ신상품 개발로 기업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을 원하는 기업은 ‘2014년도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 동남권 기술지원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지원 대상은 경남지역 소재 중소기업이다. 지원 분야는 자동차 분야와 기계 분야, 그리고 전기ㆍ전자 부품소재 등이다. 선정 기업에 대해서는 R&D기술과 시제품제작, 애로기술, 시험분석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홈페이지(www.kitech.re.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방문, 우편, 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392-9410. 장정욱 기자
“직관으로 일하지 마라. 데이터는 내가 아니라 소비자가 만드는 것이다. 그냥 분석하고 결과를 수용하라. 관찰의 결과를 믿어라”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양산지역 기업인들을 만나 데이터 분석을 통한 소비시장 변화 파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3일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주관한 이번 초청 세미나에는 지역 기업 대표와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송 부사장은 이날 ‘Mining Mi nds, 빅데이터 욕망을 읽다’를 주제로 2시간 동안 강연했다. 송 부사장은 “모든 기업과 조직 활동은 결국 사회와 그 구성원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소셜 빅데이터(social Big-data) 분석이 그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부사장은 경영자가 자신의 경력과 직관을 맹신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송 부사장은 기업에서 생각하는 소비주체와 실제 소비주체가 다른 경우를 예를 들어 설명했다. “어떤 회사가 유아 전용 세탁기를 개발했다. 그런데 출산율이 줄어들어 소비층이 얇아졌다. 그래서 회사에서는 싱글족들로 타켓층을 확대했다. 싱글들은 빨래양이 적은 만큼 소형 세탁기를 선호할 것이라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실제 싱글들은 그 세탁기를 사지 않았다. 왜? 싱글들은 빨래를 모아서 해 작은 세탁기를 쓰지 않기 때문이다” 송 부사장은 “여러분은 여러분의 제품을 누가 쓰는지 알고 있다고 믿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그래서 여러분이 무엇을 상상하든 실제와 다르다”고 지적했다. 송 부사장은 “과연 자신이 가진 경험과 통찰력이 지금 현실과 일치할지 의문을 가져라”며 “자신의 취향은 접고 대중, 소비자 생각과 그들의 삶을 빌려오라”고 주문했다. 대중과 소비자 취향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진단이 가능하고, 그러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제품 디자인부터 소비층 공략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부사장은 “데이터는 영혼도 목적도 없는 만큼 누가 어떤 마음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효용가치가 달라진다”며 “데이터는 결국 상대(소비자)를 이해하기 위한 과정에서 사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시가 세무공무원 업무능력 향상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세정업무 연찬회를 열었다. 양산시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간 통도환타지아콘도에서 세무 관련 공무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열고 지방세 관련 연구과제 발표, 분임토의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찬회는 농어업인 등에 대한 융자 이자 정책 개선방안, 소유권이전청구권 가등기에 대한 압류로 체납세를 징수하는 방안, 지방세 비교를 통한 세외수입에 대한 이해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했다. 공무원들은 그동안 세무업무를 담당하며 직접 느꼈던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개선방안, 그리고 자신이 고민해 온 각종 업무관련 현안들을 적극 제시하며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나동연 시장은 “양산시가 인구 30만 역동적 자존도시로 발전함에 있어 세무공무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에 격려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연찬회를 통해 직원 간 정보교류를 확대하고 화합과 자기발전 기회로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이번 연찬회에서 건의된 내용을 적극 검토해 향후 제도와 법령 개정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해마다 연찬회를 통해 담당직원 업무능력 향상과 직장 내 연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국내ㆍ외 전시회 참가를 원하는 장애인기업에 대해 사업비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국내ㆍ외 유명 전시회를 통해 마케팅과 판로개척을 원하는 장애인기업을 대상으로 전시회 참가 시 부스 임차비와 판촉활동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참가기업당 국내 전시회 200만원, 국외 전시회 5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지원은 장애인기업 확인서를 제출할 수 있는 기업에 한한다. 전시회 참가는 일정기간, 특정장소에 단독부스를 구성하고, 기업 제품과 기술, 서비스 등을 홍보하거나 다양한 방문객을 직접 대면해 판로개척 활동을 전개할 수 있어야 한다. 지원 신청은 이달 말까지 가능하다. 부스임차료는 순수 임차료의 부가세를 제외한 실비 80%를 지원하며, 금액은 국내전시회 최대 150만원, 국외전시회 최대 450만원이다. 장정욱 기자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지난달 26일 회원업체 관계자를 초청해 최근 타결한 한중FTA 활용 방안에 관한 설명회를 열었다. 양산상공회의소는 “최근 한중FTA가 체결됨에 따라 경남FTA활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한중FTA활용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며 “이번 설명회가 회원 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은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명진호 수석연구원이 맡았다. 명 연구원은 우선 중국이 한국의 수출, 수입, 교역, 수지 부문 제1위 무역상대국임을 설명했다. 명 연구원은 “중국은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까우며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한 국가인 만큼 한국 입장에서는 제2의 내수시장을 확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최근 중국인들의 소득수준 향상으로 소비재 수입규모가 늘고 있어 향후 소비재와 소비재 생산에 필요한 중간재 수출 확대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국내 업체가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가공무역(Made in China)에서 탈피해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Made for China’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청년고용 확대와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 ‘일학습병행 산ㆍ학ㆍ관 협력 협약식’이 열렸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는 지난달 26일 중부동 더미션뷔페에서 나동연 시장과 오기환 양산고용노동지청장, 이한구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부 본부장, 박수곤 양산상공회의소 회장, 서영옥 (주)화인테크놀리지 대표 외 26개 지역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국책사업 가운데 하나인 일학습병행제는 지난 9월 30일 입법 예고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독일과 스위스식 도제제도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가공해 도입한 교육훈련제도다.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청년과 실업자 등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단ㆍ장기간(1~4년) 체계적인 현장실무와 이론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해당 산업계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자격과 학위취득을 지원하는 산업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 과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장호익 총장은 “이번 산ㆍ학ㆍ관 협약을 계기로 국가 지원 아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성해 참여기업 수를 2017년까지 20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발전과 기업 기술력 향상은 물론 청년 고용 확대 및 근로자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이제 산업현장에서도 전문화된 인력들이 학습과 일을 병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다”며 “우리 시에서도 이번 협약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한 가장 필요한 부분인 만큼 앞으로 행정에서 도울 수 있는 부문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전국 14개 대학에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올해 평생직업교육특성화대학 선정과 함께 듀얼공동훈련센터를 유치해 지역 밀착형, 기업 맞춤형 대학으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주)동화TCA와 협약을 통해 전국 최초로 NCS에 기반한 자격기준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이기은)가 ‘여성친화적 기업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여성이 근무하기 좋은 기업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사업은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개선사업비의 7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산지역에서는 여성이 20% 이상 근무하고 있는 업체 가운데 (주)한라공업과 (주)세림 두 업체를 선정했다.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인 (주)한라공업과 (주)세림은 여성 휴게실, 탈의실 등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각종 비품을 설치해 여성 근로자들이 일하기 편한 환경을 조성했다. 실제 공사 완료 후 만족도 조사결과 여성근로자 대부분 변화된 기업환경에 매우 만족해 했으며, 다른 사업장으로 확대ㆍ운영됐으면 좋겠다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기은 센터장은 “이번 사업 지원을 통해 양산지역 내 많은 기업들이 여성과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또한 여성근로자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hof@ysnews.co.kr
대규모 산업단지 중심으로 발전해온 경남지역 경제가 신성장산업 중심 핵심산업 발전전략으로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지난달 25일 ‘미래 50년을 위한 경남경제 발전전략’을 주제로 경남도와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한국은행 경남본부 이상용 팀장, 김낙현 과장, 산업연구원 홍진기 연구위원, 창원대학교 홍대선ㆍ이천우 교수 등이 참석해 토론과 질의ㆍ응답을 이어갔다. 먼저 ‘경남경제의 특징과 발전전략’을 주제로 이상용 팀장이 첫 발표를 맡았다. 이 팀장은 지난 40년간 경남경제는 대규모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계, 조선산업 등 제조업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하지만 최근 성장잠재력이 둔화되고 도내 경제력 격차가 심화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성장주도산업 구조고도화와 함께 미래 성장을 책임질 신성장산업을 육성하는 핵심산업 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팀장은 현재 성장주도산업으로 기계산업, 조선해양산업, 항공기 산업을 손꼽고, 이들 산업에 대한 기술개발 등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주문했다. 김낙현 한국은행 경남본부 과장이 주제발표를 맡은 ‘경남 기계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에서는 핵심부품 국산화 미흡, IT융합 수준 저조 등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김 과장은 “경남지역 기계산업 특징을 점검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책과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대기업ㆍ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R&D 연구소 유치 등을 통한 부품 국산화율 제고 ▶IT융합 컨트롤 타워 기능 강화 ▶빅데이터 분석센터 설립 ▶기업 환변동보험 가입 적극 유도 ▶서비스 융합형 산업으로 전화 등을 과제로 손꼽았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가 올해 양산시 우수중소기업 5개 곳과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3것을 선정해 지난 1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직원 정례회를 통해 시상ㆍ격려했다. 우수중소기업에 선정된 업체는 성일푸드(대표 김영구), 세광(대표 박종배), 동림파이핑(대표 한창수), 두영스텐산업(대표 강영만), SP시스템스(대표 심상균)다. 이들 기업은 상공회의소와 어곡지방산업단지관리공단, 기업체협의회, 웅상경제인협회 등의 추천과 공개 접수를 받아 지역산업발전, 기업성장력, 근로자복지후생, 수출경쟁력,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한 공적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시상하는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에는 정도(대표 이석수), 프레스코(대표 김준홍), 영진정밀(대표 조영만)이 선정됐다.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은 양산시가 전국 자치단체는 처음으로 안전도 높은 기업체에 각종 혜택을 제공해 기업체 자율적 안전관리 능력과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9월 도입한 안전인센티브제에 따라 마련됐다. 이들 기업에는 안전보건공단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에 따른 정부 지원과는 별도로 양산시가 제반 행정ㆍ재정상 추가 지원을 진행한다. 우수중소기업과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양산시 기업예우 및 기업활동촉진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선 배정과 특례 지원, 국내ㆍ외 전시회 참가와 해외시장개척단 우선 선정 등 혜택을 준다. 양산시는 “지역경제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에 대한 예우를 통해 기업 사기 진작은 물론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수기업을 지속 발굴ㆍ육성해 지역과 기업이 함께 동반 성장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하천 조망이 가능한 ‘힐링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하천 주변 아파트는 조망권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는 데다 산책로와 자전거길 등 여가생활에서도 유리하다. 이달 분양을 시작하는 ‘양우내안애 6차 에코뷰’가 양산천 바로 옆에 위치한다. 코스모스와 청보리 등 철에 따라 피어나는 꽃길이 조성된 양산천 변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자전거길에서 자연의 상쾌함을 느끼며 운동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현재 공사 중인 양산천 횡단 인도교가 완공되면 남양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남양산 나들목(IC)을 통해 울산, 부산으로 이동이 빠르고, 양산~화명 간 강변도로 개통으로 교통 환경이 더욱 좋아졌다. 특히, 지하철 네 정거장이면 부산 생활권이어서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양우내안애 6차 에코뷰’는 석산초등학교와 중학교(예정)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가까이 상업지역이 위치해 생활인프라도 편리하다. 한편, 양산신도시는 양우건설이 분양시장을 선도해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사업장 곳곳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입지를 보는 안목은 물론 단지 설계와 인테리어, 수납공간 등 보다 세심하게 상품성을 높여 소비자 호응을 얻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양우내안애 6차 에코뷰’도 이러한 분양 신화를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양우내안애 6차 에코뷰’는 수요 선호도가 높은 59㎡, 70㎡ 중ㆍ소형으로 구성해 심리적 부담을 낮추고 희소성을 높였다. 아파트 대부분을 채광과 통풍에 탁월한 판상형으로 설계했고, 전 세대 남향 배치, 4-BAY 설계로 개방감과 일조권을 극대화했다. 또한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거실 폭을 확장하거나, 가족 구성원에 맞춰 방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더불어 펜트리, 워크인 현관수납장, 드레스룸, 붙박이장(안방, 작은방) 등 넉넉하고 실용적인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더 개방감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단지 커뮤니티시설로는 경로당과 보육시설, 독서실, 맘스카페, 키즈 놀이방, 휘트니스 공간, 골프연습장, GX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놀이터, 건강순환마당, 주민운동시설, 선큰 등 주민 건강과 휴식을 위한 여러 시설도 들어선다. 저층부 일부 필로티 설계를 통해 단지 개방감을 높였다. 분양 업체는 “양산신도시에서 보기 드문 혁신적인 공간 설계와 수납공간으로 수요자에게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면서 “남양산역을 도보로 오갈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인 데다 쾌적한 양산천까지 바로 옆에 둬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산물금택지개발지구 19블록에 지하 2층, 지상 29층 8개동 규모로 지어지는 ‘양우내안애 6차 에코뷰’는 ▶59㎡ 413세대 ▶70㎡ 168세대 등 581세대로 구성된다. 오는 28일 오픈예정이며, 견본주택은 남양산역 1번 출구 앞에 있다.(분양 문의 1599-5200)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는 (주)아스트에 이어 지난 17일 (주)율곡(대표 위호철)과 ‘기업맞춤형 율곡 트랙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기업 신규 인력 채용 때 동원과기대 졸업생을 우선 채용하겠다는 약속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사천에 있는 (주)율곡(대표 위호철)은 ISO9002, KS A9002 인증획득을 한 수출 유망 기업으로 항공기엔진과 진공펌프부품을 생산 수출하는 경남을 대표하는 우수벤처 항공기업이다. 협약 내용은 율곡트랙에 동원과기대 외 3개 대학교(경상대학교, 창원대학교, 창원문성대학교)에서 3명씩 해마다 12명을 선발ㆍ교육하고, 율곡은 신규직원 채용 때 이들을 우대한다는 내용이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앞으로 임신ㆍ출산ㆍ육아와 관련해 근로자 지원 제도가 확대된다. 정부는 여성 경제활동 참여를 이끌어내고 임신ㆍ출산ㆍ육아기 여성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근로시간 단축과 지원금 인상 등 제도 변경을 추진한다. 우선 육아휴직 명칭이 ‘부모육아휴직’으로 바뀐다. 육아는 부모 모두 책임임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 이에 엄마가 육아휴직을 사용한 직후 아빠가 육아휴직 할 경우 그동안 첫 달 월급에 대해 통상임금의 40%를 지원해 왔으나 앞으로 전액(100%) 지원하도록 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 연장도 추진된다. 현재 단축근무는 12개월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육아휴직 대신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하는 경우 최대 12개월 연장할 수 있다. 단축근무 급여 역시 지난달부터 통상임금의 40%에서 60%로 올랐다. 사업주에 대한 지원도 늘어난다. 근로자에게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을 부여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육아휴직 종료 후 30일까지 계속 고용하는 경우 육아휴직기간 동안 월 20만원(대기업 10만원)씩 지원한다. 대체인력 지원금도 매월 60만원(대기업 30만원)까지 지급한다. 출산전후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단축 이후 새로 대체인력을 고용해 30일 이상 계속 고용한 사업주가 대상이다. 비정규직 재고용 지원금은 사업주가 임신ㆍ출산전후휴가ㆍ육아휴직 중인 계약직 근로자와 파견 근로자를 계약기간 종료 즉시 또는 출산 후 15개월 이내 재고용한 경우 지원한다. 1년 이상 기간으로 고용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는 6개월간 40만원을 지급한다. 무기한 고용계약을 체결한 사업주에게는 첫 6개월 동안 매월 30만원, 이후 6개월은 월 60만원을 지급한다. 한편, 정부는 지난 9월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도입해 임신 12주 이내, 임신 36주 이후 근로자는 임금삭감 없이 1일 2시간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육아휴직 신청 가능 대상자녀 연령도 만 6세 이하에서 만 9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로 확대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연말정산 실무강좌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연말을 맞아 신해수 세무사를 초청해 내달 2일 두 차례 ‘2014년도 귀속 연말정산 실무강좌’를 연다. 1차 강연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2차 강좌는 오후 2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영산대학교 산학관 강당에서 진행한다. 별도 수강료는 없으며 강연에 필요한 교재는 현장에서 제공한다. 문의 상공회의소 진흥사업팀(386-4001). 출산ㆍ육아 부당 해고 신고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지청장 오기환)이 내달 9일까지를 ‘출산전후휴가, 육아휴직 등을 이유로 한 해고 집중신고기간’으로 정하고 단속에 나섰다. 신고 대상은 ▶출산전후휴가 나 육아휴직 미부여 ▶출산전후휴가나 육아휴직 중 해고 ▶출산전후휴가나 육아휴직 종료 후 낮은 임금 지급 ▶육아휴직 기간을 퇴직금 산정 근속기간에 포함하지 않는 위법사례 등이다. 신고(1644-3119, 370-0972).
국토해양부는 부동산 투기와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된 아파트 단지에 대해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http://rt.molit.go.kr)를 통해 매월 15~20일 사이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23~28일 사이 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으며 공개된 자료는 기준가액보다 상당히 낮게 신고한 가격은 분석ㆍ공개 대상에서 제외해 자료의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를 참고해 재구성한 아파트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는 건축물 대장을 기본으로 전용면적(㎡)을 표시했으며, 공개일 전월 거래내역 가운데 최고액(상한가)과 최저액(하한가)을 표시했으며, 자세한 정보 전달을 위해 거래된 내역의 층수를 별도로 표기했다. 또한 공개달의 전체 거래건수를 표시해 아파트 거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고된 전월 거래내역이 없는 아파트의 경우에는 가장 최근에 신고된 최고거래가를 별도로 표시했다.
공단에서는 최근 안전의식이 미흡한 예비 미숙련 근로자들이 현장에 바로 실습 형식으로 투입돼 산업재해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판단되자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공업계 고등학교 안전교육을 지속 시행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밀양전자공고 등에서는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안전문화 정착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FTA 등으로 농산물 시장 개방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농업이 살 길은 과연 없는 것일까? 농업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무역경영학회 2014년도 추계 학술대회가 양산시농업기술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농산물 무역 및 농업의 국제화 - 우리나라 농산물 무역경영의 과제’를 주제로 한국무역경영학회와 윤영석 국회의원실, 성균관대 대학원 무역학과가 주최했다. 토론회에 앞서 김준영 오경농장 대표이사는 기조발표를 통해 농업이 생산에 대한 고민에서 판매에 대한 고민으로 전환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델몬트, 선키스트 등 세계적 농업기업과 네덜란드 맥주기업 ‘하이네켄’의 성공전략을 설명하며 마케팅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대표는 “과거에는 생산보다 소비가 많았지만 이제는 생산이 소비를 능가한 만큼 소비자 중심에서 생각해야 한다”며 “개별 농업을 모아 하나의 기업으로 상표를 만들고 가격과 유통경로를 정한 뒤 광고를 통해 소비자 마음으로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조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울주군청 김형덕 주무관이 ‘로컬푸드 유통과 전략적 포지셔닝 연구’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김 주무관은 “세계 환경악화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뿐만 아니라 사람 식생활에도 커다란 위협요소로 다가온다”며 “지역에서 생산한 안전하고 싱싱한 제철농산물이 보다 저렴하게 공급되고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 즉 로컬푸드 유통시스템 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주무관 발표에 이어 김경우 동원과학기술대 교수가 ‘한ㆍ중FTA 추진에 따른 한국농업의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한ㆍ중FTA 체결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양국의 농업은 경쟁 보다는 협력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농업 구조조정 ▶정부 지원 ▶품목별 경쟁력 강화 ▶농산물 공급망관리(SCM) 구축 ▶농외소득 증대 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밖에도 숭실대학교 이재성 교수가 ‘우리나라 김치 수출 전략 개발’을, 경남발전연구원 권용덕 연구위원이 ‘경남 농산물 수출전략에 관한 연구’를 통해 지역 농업이 가져야 할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 앞서 ‘농업ㆍ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수립 주민설명회’가 열려 향후 양산시의 농업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발표를 맡은 (사)경남경영경제연구원 배종성 책임연구위원은 양산시 농업에 필요한 사안으로 ▶농축식품생산물 소비촉진위원회 조직 및 조례제정 ▶융합형 농촌관광 소프트웨어 개발 ▶농축식품 가공산업단지 조성 ▶산업진흥재단 설립 및 농축식품산업지원단 구성 등을 주문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경남신용보증재단 양산지점(지점장 박상진, 이하 신보 양산지점)이 지난 11일 지역 금융기관 여신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신보 양산지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 창업과 경영안정을 위해 지역 내 여신 담당자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며 “금융기관 담당자들에게 심사절차와 보증한도, 양산시 소상공인 육성자금 등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보증서 대출에 대해 가급적 낮은 이자율을 적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신보 양산지점에 따르면 간담회에서 금융기관 관계자들도 소상공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절차 간소화, 보증서 발급과 대출처리 기간단축, 보증서 대출 금리 인하 등에 협조하기로 하고 이를 소상공인에 적극 홍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경남신용보증재단 양산지점은 지난 2006년 1월 개점해 올해에만 2천724개 업체에 470억원을 보증지원했다. 현재 총 보증잔액은 4천233개 업체 710억원 규모다. 장정욱 기자
양산지역 문화ㆍ관광자원의 상품 가치는 얼마나 될까? 양산시가 지역 우수 문화ㆍ관광자원을 소개하고 국ㆍ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일종의 사전답사여행인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 행사를 열었다.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간 열린 이번 팸투어 행사에는 한국여행업협회 정회원 30여명이 참가했다. 양산시는 “여행상품개발 등 관광객 유치에 직접 관련된 한국여행업협회 정회원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을 소개하고 우수한 문화ㆍ관광자원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들 일행은 첫날 통도사와 서운암, 자장암, 내원사 등을 둘러보며 불교 중심의 양산지역 문화자원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에는 시립박물관과 법기수원지, 임경대 등 자연환경을 둘러보고 배내골 사과따기, 새송이버섯 재배 등을 체험했다. 지역 곳곳을 둘러본 이들은 양산지역 관광자원이 높은 상품성을 가진다고 말했다. 팸투어에 참가한 이정환 한국여행업협회 부회장(한국드림관광 대표)은 “놀라울 정도로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진 곳”이라고 평가했다. 이 부회장은 “양산은 그동안 통도사만 알려져 왔는데 통도사와 내원사는 물론 각종 걷기 좋은 길, 배내골, 사과체험 등 환상적인 관광코스를 갖추고 있다”며 “임경대나 법기수원지는 43년 동안 관광업계에 종사한 내가 몰랐다는 사실이 부끄러울 정도로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공무원들도 굉장한 열의를 보이고 있어 손님맞이 준비는 끝난 것 같다”며 “앞으로 여행업계와 교류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부산, 울산, 경주 등 인근 도시와 연계해 하나의 관광 상품을 만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쉬운 점으로는 풍부한 자원에 비해 부족한 부대시설을 꼽았다. 이 부회장은 “스쳐가는 관광이 아니라 머무는 관광이 돼야 하는데 그러기엔 숙박시설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며 “호텔보다 관광펜션 등을 유치하고 관광 일정에 전통시장 투어를 포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이르면 내년 7월부터 퇴직근로자가 체불임금에 대한 소송에서 회사가 도산하지 않아도 최대 300만원까지는 체당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매출액 감소 등 경영상 어려움으로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사업주는 최대 5천만원까지 융자를 받아 체불 임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임금채권보장법 개정안>을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퇴직근로자가 체불임금에 대한 민사소송을 통해 법원으로부터 집행권원을 받으면 회사 도산 여부에 관계없이 체당금을 최대 30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집행권원이란 국가의 강제력으로 채권자가 채무자에게 급여청구권을 가지고 있음을 표시하고 그 청구권을 강제집행 할 수 있음을 인정한 공정문서를 말한다. 지금까지 체당금제도는 사업주가 재판상 파산이나 회생절차개시결정을 받았거나 지방고용노동관서장이 사실상 도산인정을 한 경우에만 지원해 왔다. 하지만 전체 임금체불 근로자 80%는 현재 운영 중인 기업에서 퇴직해 체당금을 받지 못하고 고용부가 대한법률구조공단을 통해 무료 제공하는 법률구조지원만 받는 상황이었다. 결국 근로자 대부분이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체불임금을 신고하고 민사소송을 통해 집행권원을 확보해도 사업주가 체불임금을 주지 않거나 강제 집행할 재산을 찾아내지 못하면 사실상 체불임금을 받을 길이 없었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고용노동부는 퇴직근로자가 집행권원을 받은 경우 정부가 체불임금을 최대 300만원 먼저 지급하고 사업주에게 구상권을 행사하는 소액체당금 제도를 신설하게 된 것이다. 대상은 최종 3개월분 임금, 최종 3년간 퇴직금 가운데 최대 300만원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매년 임금체불근로자 4만여명이 약 1천억원 규모의 체당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매출ㆍ생산 등이 일시 감소해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사업주에게 최대 5천만원까지 융자해 주는 ‘체불사업주 융자제도’ 대상도 지금까지 퇴직근로자 체불임금에 한정했지만 앞으로는 재직근로자 체불임금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확대된다. 장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