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길러 내기 위해서는 교육 혁신이 필요합니다”
시 교육청은 양산교육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그 사례를 혁신적으로 교육에 적용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16일 ‘2006년 양산교육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시교육청 산하 전 직원이 대상으로 지난 8월 2일 서면심사를 통해 초등학교 3편, 중학교 3편, 고등학교 2편, 교육청 2편 등 모두 11편의 출전작이 선정, 사례발표의 기회가 주어졌다.
송완용 교육장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프리젠테이션의 형식으로 각각 10분간 발표를 가진 뒤 정삼현 장학사 외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창의성, 효과성, 신뢰성, 과정성, 파급성, 발표태도 및 참석자 호응도 등을 기준으로 3편의 최우수작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작은 상북초등학교의 ‘맞춤형 분석기법을 적용한 수업장학활동으로 수업 전문성 기르기’, 보광중학교의 ‘미술실 공간활용 전시문화 정착’, 교육청 혁신전담팀의 ‘학교급식에서의 우리고장 우수농산물 활용방안’이다.
시교육청 관리과 관계자는 “선정된 3편의 최우수작은 오는 9월에 개최되는 경남도교육청 주관 교육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도 출품될 예정이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사례에 대한 정보를 함께 공유해 이같은 혁신적 사례들이 일반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회 경남외국어고등학교 글로벌 영어ㆍ중국어 캠프가 7월 23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중국 북경 국제청년연수대학에서 개최됐다. 이번 캠프는 겸남 초ㆍ중ㆍ고 학생 25명이 참가해 다양한 해외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경남외고 / 사진제공
바르게살기협의회 양산시지부(회장 정재환)는 '시ㆍ도 바르게살기협의회 의장단 회의'를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고, 바르게살기운동의 성과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2일 청소년문화의 집(소장 정우진)에서 주관한 도자기체험 교실이 도자기공원에서 27명의 초ㆍ중학생이 참여해 이날 2시간 동안 자유주제로 그릇, 접기, 주전자 등을 만드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문화의 집 / 사진제공
지난 11일 양산시 수의사회는 원동면 내포, 어영, 선장, 영포마을에 대한 가축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양산시, 축협 등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날 진료는 수의사회 소속 15명이 진료팀을 구성해 이루어졌다. 양산시 수의사회 / 사진제공
여름방학을 맞아 많은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돈을 벌려다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조심해야 하는 아르바이트 유형에 대해 알아보자.
▶스팸메일 발송
스팸메일 발송 아르바이트는 대개 사무보조 업무나 데이터 베이스축적 등의 업무로 잘못 알고 구인공고에 응했다가 맡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최근에는 추천인 모집 등 영리를 목적으로 한 광고 홍보용 구인공고를 통해 응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아르바이트의 경우 대부분 쉬운 업무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광고하지만 실제로 받을 수 있는 기본급의 기준이 없어 임금을 떼일 수 있는 위험이 있는데다 다단계 등 불법 영업에 자신도 모르게 노출될 우려가 크다.
▶사행성 PC방
사행성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경찰의 단속에 적발되면 아르바이트생까지 사법처리를 받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최근 사행성 PC방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적발된 PC방 업주는 물론 종업원까지 입건될 수 있으며, 아무 것도 모른 채 단지 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에 나선 학생들에게까지 도박 방조 혐의가 적용돼 자칫 벌금이나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단지 배포
전단지 배포 아르바이트의 경우 업무에 특별한 자격이 필요치 않고, 주위에서 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지만 다음 사항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르면 각종 간판과 현수막, 벽보, 전단 등의 옥외광고물은 설치하기에 앞서 각 지자체에 허가를 받거나 신고를 하도록 정하고 있다. 만일 이를 어기고 배포할 경우 업체의 대표와 대표의 대리자 그리고 해당 업무를 수행한 종업원까지 최대 5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업무를 시작하기에 앞서 해당 광고물을 배포, 설치하기 전에 관련 업무에 대해 시장이나 군수, 구청장 등에 신고와 허가 절차를 마쳤는지 여부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오는 11월 16일 치러지는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 원서접수 및 배부가 29일부터 9월 13일(토ㆍ일 제외)까지 실시된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양산지역은 제84시험지구에 속하며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는 출신고등학교에서 접수하고 검정고시 합격자는 현거주지(주민등록)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접수한다.
응시원서는 작성요령에 따라 흑색 및 청색 필기구로 작성해 원서를 접수할 때 본인 여부를 직접 확인해야 하므로 우편접수는 인정하지 않는다.
응시 수수료는 응시영역수에 따라 3단계로 차등 징수하며 3개 영역 이하는 3만7천원, 4개 영역은 4만2천원, 5개 영역은 4만7천원이다.
원서접수 준비물은 신분증, 양쪽 귀가 나온 여권용 규격의 사진 2장(가로 3.5cm, 세로4.5cm)로,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기존에 최근 3개월 이내의 촬영한 사진만 접수받았던 것에서 최근 6개월 이내로 기준이 완화됐다.
한편 시험은 오전 8시40분에 시작돼 1교시 언어(90분), 2교시 수리(100분), 3교시 외국어(70분),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126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40분) 순으로 치러지며 오후 6시15분에 끝난다.
지난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결식우려아동들을 위한 아동급식위원회(위원장 송양식, 경제사회국장)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아동급식비 지원에 따른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아동급식 지원은 학기 중에는 교육청이 점심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기 중 토ㆍ일요일, 공휴일과 방학 중 점심은 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상태다. 지원대상은 18세 미만의 취학 및 미취학 아동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가정사정이 어려워 급식지원이 필요한 아동이다.
시에서 올해 7억 1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급식을 지원하고 있는 아동은 총 1천208명이다.
이중 농산물 식품권 수급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맞벌이가정, 한부모 가정 등 1천 134명이며, 새마을부녀회에서 식사를 전달하는 극빈아동은 14명,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이달부터 식사가 지원되는 아동은 60명인 것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권의 경우 한끼당 3천원의 농산물 식품권(부식전용)을 구입해 매달 초 한 달분을 일괄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전출입 등으로 급식지원을 못받는 아동이 생기지 않도록 시가 지속적으로 관리키로 했으며, 연 2회 결식우려아동 일제조사 후 추가 발생되는 아동에 대해서는 심의위원회 개최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송양식 위원장은 "식품권이 용도에 맞게 부식전용으로 사용될 있도록 관리감독할 것이며, 급식방법 선정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토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 교육청의 급식지원을 받은 학생은 전체 학생 3만9천800여명 중 1천871명(초등 840명, 중등 569명 고등 462명)인데 반해 시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생은 663명으로 급식 지원의 이원화로 지원받지 못하는 학생의 결식이 우려 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뿐만 아니라 각 담임의 가정환경 조사를 통해 결식이 우려되는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지원이 되고 있기에 방학 중 시가 지원하는 아동수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하지만 교육청이 보낸 명단을 토대로 지원자를 정하기에 결식을 하는 아동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급식비에 비해 방학 중 아동들에게 지원되는 식품권은 다소 높은 가격으로 모든 학생들을 수용하기는 어렵지만 읍면동별 자체 조사를 통해 결식우려가 되는 학생들에게는 식품권을 지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결식으로 고통 받는 학생들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없는 가슴 아픈 사연 보건소에서 도와드립니다"
보건소(소장 조현둘)는 불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출산 장려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3월초부터 실시하고 있는 불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8월 말까지 연장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소 조미영 모자보건담당은 "당초 78건이 목표였는데 현재 99건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다"며 "전국적으로 출산율이 저조해 연장 실시를 하고 있는데 아직 시술비를 지원 받지 못한 의지 있는 부부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지원대상 소득기준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30%이하(2인 가구 기준 419만원)로 지원대상은 법적 혼인상태에 있으면서 시험관 아기 시술을 통해서만 불임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전문의의 진단을 받은 불임부부로 여성 배우자 연령이 만 44세 이하여야 한다.
지원금액은 1회 시술시 150만원 정액지원으로 최대 2회까지 지원된다. 기초생활 수급자의 경우 1회 255만원으로 최대 2회 지원된다.
구비서류는 불임치료 지원 신청서, 불임진단서 원본, 건강보험 카드 사본, 건강보험료 납부 영수증, 주민등록사본 등이다.
한편 4월 28일까지 이뤄진 1차 접수를 통해 총 54가구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으며, 5월 말까지 이뤄진 2차 접수에서는 45가구에 대한 지원이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술비 지원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건강증진담당(380-4893)으로 하면 된다.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로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는 사건이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물금읍 중산리 호포방향 도로에서 이 아무개씨가 운전하던 승용차에 불이 나 엔진부분이 연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에 대해 양산소방서는 더운 날씨에 장시간 차를 운행해 엔진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양산소방서는 전년 대비 각종 화재가 급증하고 있고, 특히 차량화재가 급격히 증가해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7월말까지 화재건수는 116건으로 전년도 43건에 비해 73건이 증가하였으며 이중 차량화재는 31건으로 전체의 26.7%에 해당한다.
또 차량화재의 특징은 차량 내 통풍이 좋기 때문에 초기 화재 발생 후 순식간에 연소가 확대되는 점과 주행 중에 화재가 발생 했을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긴급대피 및 긴급 구조가 요구되는 점이다.
양산소방서 방호구조과에 따르면 "차량화재의 최우선은 사전예방으로 정기적인 점검 및 정비로 각종 오일의 누유여부를 확인하고, 전기장치로 반드시 정격퓨즈를 사용하고, 가급적 차량개조를 하지 말아야 한다"며 "특히 유사시 초기 진화를 위해 차량용 소화기는 반드시 비치해 두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양산소방서는 보험 청구 등에 필요한 화재증명 발급 등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양산소방서 방호구조과(379-9252~3)로 문의하면 된다.
최근 전국적으로 건강보험료 환급 사기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양산에서도 피해가 발생,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산지사(지사장 진창언)는 지난 6월 30일 웅상지역에서 건강보험료 사기 피해 1건이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300여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전국적으로도 지난 6월부터 7월말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모두 22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돼 8천5백여만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우선 사기범들은 건강보험공단 직원을 사칭, '보험료를 환급해 주겠다'며 피해자에게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는 수법으로 접근한다. 피해자가 이에 응할 경우 '계좌번호 오류로 입금이 안 된다'며 통장이나 신용카드를 가지고 현급 입ㆍ출금기 앞으로 가도록 유인한다.
이후 피해자가 사기범이 지시하는 대로 계좌번호와 금액, 비밀번호 등을 누르면 피해자 계좌의 예금액 전액이 사기범의 계좌로 자동이체 된다.
최근 이처럼 전국적으로 현금 입ㆍ출금기를 이용한 건강보험료 환급사기가 잇따라 발생하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산지사는 사업장, 금융기관 등에 홍보전단을 부착하는 등 건강보헙료 환급 사기 사건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산지사 행정지원팀 이용원 차장은 "보험공단에서 각종 환급금이 발생하면 먼저 가입자에게 환급금 신청서를 발송하고, 가입자가 환급금 신청서에 기재한 계좌번호로 입금하고 있다"며 "현금 입ㆍ출금기를 통해 환급금을 지급하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또 "만약 환급금을 지급해준다며 주민등록번호나 비밀번호 등을 물어보는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으면 즉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산지사로 확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양산경찰서(서장 이갑형)가 사행성게임장을 박멸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손을 잡고 대대적인 단속의지를 밝혔다.
지난 14일 오후 4시 양산경찰서 대회의실에서는 '불법 사행성 게임장 척결을 위한 유관기관 연석회의'가 열려 급증하고 있는 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대책 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갑형 경찰서장을 비롯해 청소년지도위원장, 금정세무서, 양산소방서, KT김해지사, 데이콤 부산지사, 시 공무원, BBS 양산지회장, 한국컴퓨터게임중앙회 양산시지부장 등 유관기관 대표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경찰서는 이날 상설단속반 4개팀 13명을 구성해 운용하고 비상설단속반으로 3개팀 30여명을 구성해 운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KT와 데이콤 등 10개 기간통신사업자와 함께 불법 PC방 전용회선은 강력히 차단하고 시민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하고 현혹시키는 사행성게임장 불법 옥외광고물에 대해서도 강력히 단속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서 관계자는 "11일부터 20일까지를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사행성게임장에 광고 철거 서한문과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는데 계도기간 이후인 21일부터는 엄격히 단속할 것이다"고 전했다.
사행행위와 도박행위를 나타내거나 연상시키는 광고물에 대해서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유리창 및 출입문을 이용한 전면 광고 행위는 500만원이하의 이행강제금 부과 및 대집행 할 계획이다. 또 업소 앞 입간판 설치 행위에 대해서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찰서는 업소 운영 및 출입 자제를 홍보하기 위해 신도시 21개소에 플래카드를 내걸었으며,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합동 거리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시 관계자는 전광판, 반상회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 강화와 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정보 공유ㆍ단속 및 불법 옥외광고물에 대한 자체 점검의지를 다짐했다.
양산소방서는 단속 회피를 위한 불법 비상구의 위험을 막기 위해 사행성게임장 소방 및 방화시설을 진단할 것임을 밝혔다.
금정세무서는 성인PC방에 대한 사업자등록 시 사업자 등록사항을 경찰서로 통보할 것임을 전했고, 기간통신 사업자는 불법사행성 PC방에서 전용회선 개설 요청 시 거부하고 불법업소에 대한 회선 차단 요청이 있을 시는 적극적으로 차단할 것임을 밝혔다.
시민단체와 게임협회 또한 자체정화활동을 추진하고 범시민 캠페인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박정선(한국컴퓨터게임중앙회 양산시지부장)씨는 "사행성 도박게임이 이젠 업소가 아닌 가정으로 들어가고 있어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또한 한 곳에 단속이 뜨면 연락망을 통해 업주들에게 연락이 가므로 웅상, 덕계는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업주도 문제이지만 판매업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협회에서는 불법도박이 성행하지 않도록 영업시간을 자율적으로 단축할 계획이며, 경찰서와 함께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금년부터 1세대 2주택, 비사업용 토지, 부재지주 농지와 임야, 목장용지 등이 실거래가에 의하여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며, 2007년부터는 위 부동산에 대하여는 세율이 60%가 적용되고 나머지 부동산도 모두 실거래가로 양도 소득세가 과세됨에 따라 높은 양도소득세의 부담을 회피 내지 절감하고자 증여를 하는 경우가 많다. 1세대 2주택을 증여 하는 경우, 증여를 받은 사람이 단독 세대를 구성하는 경우에는 모두 1세대 1주택에 해당하여 비과세됨으로 양도소득세를 절감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양도할 때 양도가액은 실거래가액으로, 취득가액은 증여 당시의 공시지가 또는 기준시가가 취득가액에 해당하므로 높은 양도소득세를 부담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1세대 1주택에 해당하거나, 8년 이상 자경농지 등 감면 사유에 해당되는 경우 외에는 증여나 상속에 의하여 취득한 부동산은 양도할 때 많은 양도차익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하여야 한다.
세무사 강정식
통도사 계곡으로 기름이 유출돼 물놀이를 즐기던 피서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16일 오전 11시 30분경 통도사 경내 원주실 부근에서 작업을 하던 굴착기가 실수로 기름 파이프를 건드려 여기서 흘러나온 기름 일부가 통도사 계곡으로 흘러 들어가게 된 것. 흘러나온 기름은 순식간에 기름띠를 형성하며 계곡으로 빠르게 퍼졌다.
사건이 발생하자 통도사측은 신문지 등을 이용해 기름을 흡수하는 임시방편을 쓰는 한편 하류로 더 이상의 기름이 흘러가지 않도록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흡착포로 기름을 제거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통도사 내부에서 공사를 진행 중이던 한 관계자는 "기름이 계곡으로 흘러나간 것을 알고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면서 "유출된 기름이 소량인 만큼 환경오염 등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통도사 관계자도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즉각 종무소로 연락이 왔다"며 "하류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던 피서객들에게는 안내방송을 통해 기름 제거 작업이 진행되는 두 시간 가량은 물놀이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통도사측이 밝힌 신속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기름유출 사고로 인해 통도사 천왕문 부근 계곡 일대에 약 2시간가량 휘발성 기름 냄새가 진동하는 등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부산에서 가족과 함께 통도사를 찾았다는 김 모(45)씨는 "물놀이를 즐기던 중 갑작스러운 기름 냄새와 안내방송을 듣고 깜짝 놀라 물에서 나왔다"며 "기름이 많이 유출되지 않았다니 다행이지만 깨끗한 자연을 위해서도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찌는 듯 한 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내원사 계곡 초소에서 환경감시와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 해병대전우회 양산시 연합회(이하 해병대 전우회) 이정호(49) 회장을 만났다.
해병대 출신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이 회장 역시 시원시원하고 호탕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또 해병대 출신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이 대단했다.
올해 제14대 회장에 취임한 이 회장은 해병대 하사관 출신(하사관 131기)으로 중사로 전역했다.
“하사관 출신이라 남들보다 해병대 생활을 좀 더 오래 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더 열심히 활동해서 살기 좋은 양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이 회장에게는 뚜렷한 목표가 있다. 바로 양산천 살리기에 앞장 서는 것이다.
“2년 임기 동안 양산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다른 활동도 모두 중요하지만 양산천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발전의 축이기 때문에 남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매년 분기별로 활동했던 양산천 정화 활동을 올해부터는 더욱 대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해병대 전우회 활동에 어려운 점은 없는지 물어봤다. 이 회장은 씩씩한 ‘귀신 잡는 해병대’ 출신답게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다고 말한다.
“해병대 전우회 회원들은 서로 도우며 모두 함께 호흡하고 있고, 군 생활에서 힘든 일을 많이 겪었기 때문에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금전적인 어려움에 부딪히는 경우는 가끔 있다고 한다. 사심없이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각종 행사의 최 일선에 있는 만큼 시의 지원이 아쉬운 실정이라고 전했다.
“양산천 정화를 위해 IBS보트를 대여하고 운반하는 데도 상당한 비용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시의 지원이 전무한 실정이라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활동을 멈출 수는 없기에 해병대전우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봉사하는 사람들이 바로 해병대 전우회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갔으면 한다”며 “해병대 전우회 활동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 줄 것”을 부탁했다.
해병대 전우회 양산시 연합회 회장 이정호
‘필승!’을 외치는 멋있는 사나이들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바로 해병대다.
해병대는 힘이 넘치고 의리로 똘똘 뭉쳐 있기는 하지만 가까이 하기에는 거리감이 느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주위를 조금만 관심 있게 살펴보면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앞장서는 듬직한 해병대 전우회 회원들과 만날 수 있다.
시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는 물론, 인명사고에 대한 구조 활동, 양산천 환경정화 활동, 야간방범 순찰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산천 살리기에
앞장서는 사람들
해병대 전우회는 양산천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매년 분기별로 1회씩 양산소방서 수난 구조대와 합동으로 양산천 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
이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비를 들여 IBS보트를 대여해 양산천 내부의 쓰레기들을 인양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 작업은 스쿠버 자격증을 소지한 해병대 전우회의 활약을 절대적이다.
해병대 전우회 이정호 회장은 “앞으로 시민공원으로 조성될 양산천 주변을 깨끗이 하는 것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 마련과 시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며 양산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뜻을 밝혔다.
각종 행사,
교통질서 유지에 한 몫
삽량문화축제, 경남도민체전, 한마음 마라톤 대회 등 크고 작은 행사가 펼쳐질 때면 전투복을 입고 호루라기를 불며 어김없이 나타나 교통정리를 하는 해병대 전우회.
이들은 행사장 주변의 교통 질서유지뿐만 아니라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처리하는 일까지 도맡고 있다. 큰 행사에서 경찰과 소방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해병대 전우회의 이 같은 활동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해병대 전우회는 작은 행사라고 하더라도 협조를 요청하는 정식 공문이 발송되면 어디든지 달려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한다.
위험한 밤길,
우리에게 맡겨라
해병대 전우회는 지역 지회별로 주 2회 정도 해당지역에 대한 야간 순찰활동을 함으로써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비행이나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학교주변이나 공원, 다리 밑 등 외진 곳이나 청소년 유해 장소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야간 순찰활동 도중 도둑을 잡거나 폭력사건 등을 예방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내원사 질서 유지
‘하절기 봉사대’
해마다 피서철이면 몰려드는 피서객과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루는 내원사 계곡. 이 곳에서 해병대 전우회는 시민과 피서객의 안전과 질서유지에 앞장서고 있다.
해병대 전우회는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44일간 내원사 계곡의 쓰레기 수거, 환경단속, 인명구조, 교통정리 등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자원봉사 캠프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서객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다소 지났지만 아직도 주말이나 휴일이면 눈코뜰 새 없이 바쁘다고 한다.
해병대 전우회 이쾌우 파견대장은 “아직 시민의식이 다소 미성숙 한 것 같아 아쉽다”며 “모두가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 위한 휴가인 만큼 피서객들이 전우회의 지시를 잘 따라 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해병대 전우회
양산시 연합회 연혁
현재 해병대 전우회 양산시 연합회는 양산, 웅상, 물금, 상북, 하북 등 5개 지회로 구성돼 있고 등록인원은 600여명에 달하고 있다.
해병대 전우회 양산시 연합회는 지난 1980년대 초부터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던 것이 1985년에 이르러서야 양산지회와 웅상지회가 발족하면서 정식 창단을 하게 된다. 이후 1986년에는 물금지회가, 1987년에는 상북지회와 하북지회가 각각 발족했다. 그리고 1996년 양산군이 시로 승격되면서 해병대 전우회 양산시 연합회도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전국공무원노조 양산시지부(지부장 안종학)는 지난 7일부터 김태호 도지사의 인사전횡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시청 정문 앞에서 진행하고 있다. 시지부 관계자는 “김 지사는 지난 2004년 자신이 직접 서명한 인사교류협약을 무시한 채 낙하산 인사를 자행하고 있다”며 “스스로의 약속조차 지키지 못하는 도지사가 도민을 위한 정책을 올바르게 실천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전공노 양산시지부 / 사진제공
시가 제2회 기업제품전시회 및 알뜰나눔장터에 참여할 업체모집과 물품수거에 나선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기업제품전시회는 다음달 9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동차, 조립금속, 정밀기기, 정보통신, 화학, 전기·전자용품, 음식료품, 지역특산품, 공예품 등 지역생산품이 대상이다.
알뜰나눔장터는 사용가능한 중고물품을 수집해 필요한 이웃과 나눠 쓰는 자원 재활용 운동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기관단체, 기업체, 아파트단지 별로 중고물품에 대한 순회 수거를 한다는 계획이다.
수거 일자는 지역별로는 웅상읍과 동면이 월요일(9월 1일, 8일, 15일), 물금읍과 원동면은 화요일(9월 4일, 11일, 18일), 상북면과 하북면은 수요일(9월 5일, 12일, 19일), 중앙·삼성·강서동은 목요일(9월 6일, 13일, 20일)이다.
기업제품전시회와 알뜰나눔장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 지역경제과 기업지원담당(전화 380-4371~4)으로 문의 하면 된다.
한편, 제2회 기업제품전시회와 알뜰나눔장터는 삽량문화축전과 연계해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양산실내체육관 주차장에서 열린다.
시가 부족한 공업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해온 지방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웅상읍 용당리 일대 13만2천평 규모의 용당지방산업단지를, 산막동 일원에 32만6천평 규모의 산막지방산업단지를 각각 사업비 628억원, 2천260억원을 들여 오는 2010년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2곳 모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을 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용당지방산업단지의 경우 지난해 3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했지만 2020년 도시기본계획수립이 지연되면서 현재 자연녹지지역으로 분류되어 있는 용당리 일대를 개발예정지구로 계획 변경해야 조성이 가능하다.
또한 시의 도시계획이 변경된다 하더라도 이 일대가 회야강 상류지역으로 울산 시민의 식수원으로 사용되고 있어 향후 울산시와 협의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또한 산막산업단지의 경우에는 지난 2004년부터 산업단지 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했지만
산업단지조성 계획 발표 이후 산막동 산막, 호계마을 주민들이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한 마을 이주를 놓고 마찰을 빚어왔다.
현재까지도 보상과 이주지역 대상지를 놓고 주민들과 시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더욱이 지난 5월 행정자치부의 중앙투융자 심의에서 국비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비에 대한 재원조달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재검토 결정이 나면서 사업 진행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또한 낙동강 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이 반영되지 않아 낙동강환경유역청과 조율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2곳 산단 조성은 현재까지 드러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내년도 사업 추진이 가능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경제계에서는 시가 부족한 공업용지를 확보하고, 체계적인 도시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에 대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지만 계획에 차질을 빚자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양산상의 관계자는 “부산, 울산지역 기업들이 비싼 공업용지를 피해 양산으로 공장을 이전하려는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공장용지가 없어 이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업용지의 추가 확보는 반드시 이루어져 한다”며 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매년 장마기간마다 침수 피해를 입어 민원이 제기되어온 교동 지역에 대해 시가 전체적인 빗물 처리 방안에 대한 용역을 실시해 이 지역 침수 현상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계획을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
14일 시에 따르면 저지대인 교동지역은 상습침수지역으로 지난 1997년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분당 1천700t 처리 능력의 신기배수펌프장을 설치했으나 배수펌프장마저 2차례 침수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지난 2003년 침수로 인한 피해복구비 17억원을 들여 피해를 입은 배수펌프장을 복구하는 한편 교동 지역 소하천에 대한 복개작업을 실시, 침수피해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였지만 이번 태풍 ‘에위니아’로 인해 강서동사무소 일대가 다시 침수되어 3가구 6세대가 물에 잠기는 상황이 재연되었다.
시는 지난해 11월 완료된 삼양화학 일원 산지에서 흘러내리는 빗물을 양산천에 직접 배수하기 위해 소하천을 복개한 공사 이후에도 집중호우 때 일부 산지에서 흘러나오는 빗물이 양산천으로 유입되지 못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교동 지역 전체에 대해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체적인 우수관리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착공 예정인 교동지역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와 연계해 우수처리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올해말까지 용역결과를 완료한 뒤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며 “지난 2003년 소하천 복개를 통한 침수피해 방지 사업은 재해복구비를 사용해 시설비로 사용할 수 밖에 없어 종합적인 침수방지대책을 마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장마기간 동안 2차례나 침수된 북정 지역에 대해서는 배수펌프장 추가 신설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확보를 통해 대처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