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엘리트 야구의 씨앗을 키워내고 있는 양산시리틀야구단(감독 권재광)이 창단 8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19일 중부동 M컨벤션 뷔페에서 열린 ‘양산시리틀야구단 창단 8주년 기념 납회식 및 후원의 밤’에는 윤영석 국회의원과 지역 야구인, 리틀야구단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리틀야구단 출신으로 현재 중ㆍ고등학교에서 선수로 활약 중인 선배들과 지난 9월 창단한 물금고 야구부 강승연 감독, 원동중 야구부 이상훈 감독 등이 참석해 어린 선수들을 격려했다. 권 감독은 “이제 세월이 흐르면서 아이들이 상급학교로 진학하고, 실력이 늘어나는 모습을 지켜보니 정말 창단하길 잘했다는 자부심이 생긴다”며 “전국 160개 리틀야구단 가운데 매년 열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명문구단으로 성장시켜준 선배 선수들에 감사하고, 우리 선수들이 자라는 모습이 영원히 추억으로 남는 야구단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시낭송 행복나눔(대표 김윤아)이 주최하고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이 후원한 ‘김윤아의 치유낭송 아카데미 발표회’가 지난 15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발표회는 아카데미 선후배가 연습해온 시 낭송과 함께 김윤아 대표 역시 박두진 시인의 ‘청산도’를 낭송했다. 또한 민요, 동화구연 등 시 낭송 외 축하공연까지 정성스레 마련됐다. 김윤아 대표는 “이번 발표회는 시낭송 아카데미 선후배가 그동안 배운 것을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관객들이 바쁜 일상에 지친 마음과 몸을 달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손성원)가 지난 18일 중부동 M컨벤션뷔페에서 ‘2015 양산예총 예술인의 밤’을 열었다. 음악협회 금관 5중주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문인협회 이신남, 정영숙 회원의 시 낭송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 무용협회 안희영 부회장의 한국무용 공연과 국악협회의 기악 연주, 연예예술인협회 공연으로 마무리를 했다. 손성원 회장은 “7월 출범한 후 조금씩 예총은 변화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2016년에는 예술인 창작 여건 향상과 시민에게 더 많은 문화 향유 기회를 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제27회 양산시볼링협회장배 볼링대회가 양산시볼링협회(회장 강호철) 주최ㆍ주관으로 지난 20일 열렸다. 베스트볼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지역 볼링 동호회원 300여명이 참가했다. 강호철 회장은 “개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올해였는데 아직 꿋꿋하게 이 자리를 지키는 것은 모든 회원 덕분”이라며 송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 회장은 “우리 볼링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 우승 하다 작년과 재작년에 준우승에 머물렀는데 내년 경남도민체전에서는 30만 시민 대표로 참가하는 만큼 반드시 우승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내년 1월부터 대표 선발전이 있는데 많이 참가해 도민체육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해 달라”며 “우리 협회에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대회 성적을 살펴보면 개인전에서는 김동진 선수가 1천4점으로 우승을, 안병희 선수가 953점으로 준우승했다. 이제영 선수는 949점으로 3위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는 크로바팀이 2천650점을 기록해 우승했다. 뒤를 이어 탑클래스팀이 2천625점으로 2위, 케글러팀이 2천611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케글러 클럽 김동진 선수와 탑클래스 클럽 이제영 선수는 퍼펙트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장정욱 기자
내년부터 양산시체육회와 통합하는 양산시생활체육회(회장 최시철)가 마지막 모임을 갖고 그간의 활동을 추억하며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동연 시장과 박수곤 생활체육회 고문, 지역 체육 동호회 대표, 생활체육 지도자 등 생활체육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6일 중부동 홍림에서 ‘제26회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 해단식 및 2015년 양산시생활체육인의 밤’ 행사가 열렸다. 최시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생활체육회 운영에 도움을 준 관계자에게 일일이 감사 인사를 전하며 “5년 가까이 생활체육회장을 역임하면서 여러분이 저를 행복하게, 떳떳하게 만들어 줬다”며 “지난 5년 동안 매일같이 여러분과 얼굴 맞대고 생활하면서 때론 부족한 예산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연합회장들이 웃으며 이해해 줘 감사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내년부터는 나동연 시장이 통합체육회장으로 우리 지역 체육을 이끌어가게 됐다”며 “우리 생활체육인들은 지금처럼 끝까지 관심 갖고 나 시장을 도와서 살기 좋은 양산, 건강한 양산을 만드는 밑거름이 돼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최시철 회장은 지난 5년간 생활체육 진흥에 헌신한 공로로 생활체육회 사무국 직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최시철 회장도 그동안 열심히 함께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기념품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2015년도 양산시생활체육회 자랑스런 생활체육인상’을 수상한 단체와 개인은 다음과 같다. 2015년 양산시생활체육 유공자 표창 ▶최우수회원 단체상 보디빌딩, 축구연합회 ▶우수회원 단체상 야구, 탁구, 댄스스포츠 ▶모범상 족구, 테니스연합회 ▶화합상 배구, 볼링, 배드민턴 연합회 ▶장려상 농구, 검도, 궁도연합회 ▶생활체육 7330상 육상, 씨름, 국학기공 자랑스런 생활체육인상 ▶종목별연합회 부문 박명숙 배구연합회장 ▶이사 부문 김호균 이사 ▶지도자 부문 이미연 지도자 ▶공로패 김진호 생활체육회 사무국장 기타 ▶국민생활체육회장상 박숙희 토요스포츠 강사 ▶국회의원 표창 이동명 배드민턴연합회장, 황명국 생활체육회 감사 ▶감사패 김경남 양산시여성단체 연합회장, 최시철 생활체육회장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종합문예지 ‘주변인과문학’이 지난 16일 ‘2015년 겨울호’를 출간했다. 이번 겨울호에는 경기지역에서 활동하는 ‘빈터’ 동인, 강원도에서 활동하는 ‘표현시’ 동인, 부산 수필가 모임인 ‘에세이 부산’ 소개와 회원 대표 작품을 실었다. 특히 이번 호부터 우은진 비평가가 지난 주변인과문학 가을호에 대한 계간 평을 선보이며 새로운 관점에서 주변인과문학을 되새겨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구모룡 비평가가 ‘문학의 진로 모색’이라는 주제로 문학계를 들썩이게 한 ‘신경숙 사태’ 이후 한국문학에 대해 성찰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보고싶었습니다’ 코너에서는 경남수필문학회 창립 발기인이자 지역 수필문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수필가협회 이시장 정목일 수필가의 인터뷰를, ‘CEO 인문학을 만나다’에서는 화인테크놀리지 서영옥 회장 이야기를 실었다. 이밖에도 신작 소설ㆍ동화ㆍ수필ㆍ시 등 21편을 비롯해 김윤아 시 낭송가의 시낭송 입문. 한국수필문학관 탐방, 영화 읽기 ‘암살 편’. 시 창작 연습 등이 담겨있다. 구독 문의 070-4820-4926.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이 올해를 마무리하는 ‘2015 시립박물관 송년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26일 오후 2시 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양산시립합창단 정단원으로 구성된 여성 4인조 팝페라 그룹 ‘베르디스’와 부산 일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통기타 밴드 ‘나무그늘’ 공연으로 이뤄진다. 이들은 ‘Yo so Maria’, ‘산타클로스 우리 마을에 오시네’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노래부터 ‘행복을 주는 사람’, ‘먼지가 되어’, ‘나는 나비’ 등 귀에 익숙한 가요까지 다양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박물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392-3316.
간결하면서도 날렵하게 움직이는 붓을 따라 화선지에 먹이 스치면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검은 파도가 일렁인다. 일필휘지(一筆揮之)로 써내려간 글에는 점과 선, 획에 묻어나는 먹의 농담이 화려한 미술 작품과는 다른 감동을 준다. 동시에 시원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느낌을 받는다. 아무나 따라 할 수 없는 야운(也雲) 신경찬(74) 선생만의 필체가 주는 힘이다. 한학자였던 조부와 한의원을 했던 선친 밑에서 자란 야운 선생에게 서예와 한문은 일상과도 같은 것이었다. 어려서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 알진 못해도 사서삼경과 논어 등 고전을 읽고 뜻을 헤아렸다. 때로는 어른들 필체를 흉내 내며 자랑하기도 했다. 그런 선생이 젊을 적 언론인 생활을 끝내고 서예가의 길을 걷게 됐다. 지역 원로 서예 애호가가 모인 양산서도회 회장을 맡아 활동하며 지역 서예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전국에 단 3명, 서예 명인 칭호 선생은 양산을 대표하는 서예대전, 관설당서예대전을 구상해 2002년 첫 대회 때부터 4년간 운영위원장과 관설당서예협회장을 지내며 권위와 수준 있는 전국 규모 대회로 키워냈다. 그런 선생이 한국서화협회 명인으로 추대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지 모른다. 지난달 30일 (사)한국서화협회(회장 우국정)가 주최한 제6회 대한민국서화예술비엔날레에서 명인 인증을 받은 것. 1986년 설립 이후 한국서화협회에서 인정한 명인은 야운 선생을 포함해 단 3명. 선생은 생각지도 못한 일이라 부끄럽다며 손사래를 쳤다. “명인 인증 받는 걸 알고는 ‘서예에 무슨 명인이 있나’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서예는 한도 끝도 없는 것인데…. 아직도 글을 익히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붓으로 유명한 분들이 저를 인정해주는 것 같아 기분은 좋지만 명인이라는 칭호가 한편으로는 마음에 걸립니다” 힘 닿는 때까지 글과 함께할 것 한결같이 겸손한 웃음으로 대화를 이어가던 야운 선생은 젊은이들이 꼭 익혀야 할 것이 서예라고 강조했다. 단순히 글을 쓰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그 글이 담고 있는 뜻과 내면에 담긴 철학을 이해함으로써 인성을 가꾸는 데 적합하다는 것이다. “요즘 젊은 세대에 인성 교육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것이 바로 서예거든요. 낯선 고전 이야기를 익힌다는 게 어려울 수 있지만, 고전을 통해 선조가 세상을 바라봤던 시각, 사물을 꿰뚫어보는 통찰력 등을 배우면 세상을 사는 지혜도, 올바른 인성도 키울 수 있죠” 그래서일까. 선생이 제자들을 가르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재미’다. 서예를 흥미롭게 여기고 더 정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쉽고 인자하게 가르친다. 어려운 서체를 구사하기보다 기본을 탄탄하게 해 글의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것이다. 지역에서 후학을 양성한 지 20년이 훌쩍 넘었음에도 선생에게 글을 배우고자 하는 이가 끊이지 않고 선생 밑에서 꾸준히 익혀가는 제자가 많은 이유기도 하다. “가장 기본인 해서(楷書, 정서체)부터 시작해 행서(行書, 흘려 쓴 한자 서체)로 넘어갑니다. 행서보다 더 흘려 쓰는 전서나 예서는 가끔 써보는 별미로 두고 해서를 조금만 익혔다 하면 행서에 집중하게 합니다. 행서만 잘 써도 어디 가서 붓글씨 좀 쓴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글이 남으로부터 인정받으면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건 당연한 게 아니겠습니까” 선생은 지금도 삼성동주민자치센터, 물금읍주민자치센터, 언양 등지에서 서예 강좌를 진행하며 시민에게 서예의 매력을 전파하고 있다. 선생은 가끔씩 체력의 한계를 느낄 때가 있다고 말했지만, 서예야말로 심신을 맑게 한다는 걸 알기에 붓을 놓을 수 없다 했다. “후학과 함께 글을 벗 삼아 살 수 있는 것은 제게 큰 행복입니다. 배우고자 하는 이에게 제가 아는 것을 알려주고 같이 즐겁다면 그걸로 충분한 것 아니겠습니까”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시청소년회관에서 활동하는 정규 이용 동아리 ‘동거동락’이 주관하고 대학생문화기획단 나우누리가 기획ㆍ운영하는 동아리 축제 ‘올해도 케빈과 함께니?’가 지난 19일 청소년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회관을 이용하는 동아리 15개 팀 중 연극 동아리 미르, 댄스ㆍ노래 동아리 하모니, 댄스 동아리 리버티, 허쉬, 밴드 동아리 소나기, 라이브 등이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중간마다 절대음감 대결 등 공연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게임도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김민희 기자
혼자 책을 읽기보다 다른 사람과 의견을 공유하며 책을 읽고 싶은 사람이 모일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 양산시립도서관이 독서 생활화와 건강한 여가생활을 돕기 위해 독서동아리 ‘글벗’ 회원을 모집한다. 글벗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모여 독서토론, 문예창작, 영화감상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할 예정이다. 책 읽기와 글쓰기에 관심 있는 성인 15명을 모집해 동아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추운 겨울을 독서로 보낼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양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yangs an.go.kr)나 도서관을 방문하면 할 수 있다. 동아리 운영 중 사람이 빠져 자리가 났을 때는 수시로 모집하니 언제든 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시립도서관은 “다양한 독후활동을 준비해 시민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주저하지 말고 다양한 독서활동을 하고 싶은 사람은 언제든 연락해 동아리에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392 -5915)으로 전화해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김민희 기자
모든 학생이 설레고 기대하던 겨울방학이 다가온다. 겨울방학은 1년간 학업을 위해 고생한 아이들에게 달콤한 휴식을 주고 다가오는 해를 알차게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다. 양산지역 내 도서관들은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독서 프로그램, 영어회화, 수학ㆍ과학ㆍ역사교실, 클레이, 수채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성인을 위한 외국어 강좌, 캘리그라피, 퀼트, 아동 교육 등도 마련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웅상도서관은 오는 16일까지 강좌 참가자를 모집하며 양산시립도서관은 23일까지, 상북어린이도서관은 24일까지, 양산영어도서관은 22일부터 2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양산도서관은 17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양산도서관은 방문을 통해 신청을 받으며 웅상도서관, 양산시립도서관은 도서관 방문과 홈페이지(lib.yangsan. go.kr)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상북어린이도서관과 양산영어도서관은 홈페이지(lib.yangsan.go.kr)에서만 수강을 신청할 수 있다. 문의 웅상도서관(392-5950, 5953), 양산시립도서관(392-5900, 5914), 상북어린이도서관(392-5936, 5914), 양산영어도서관(392-5940), 양산도서관(385-7056).
22일, 하늘소리앙상블 크리스마스 기념 연주회 하늘소리앙상블(단장 구미란, 음악감독 최성길)이 오는 22일 오후 7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이라는 주제로 크리스마스 기념 정기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하늘소리앙상블을 비롯해 북정초등학교 북정하모니합창단, 이팝나무어린이합창단, 송원유치원합창단, 소토초등학교 소리나무합창단 등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어린이합창단이 모여 ‘기분이 좋은 날’,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북 치는 소년’,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등 다양한 동요와 크리스마스 노래를 선보인다. 또 플루트 앙상블과 아코디언 연주, 참가 합창단 연합 공연 등 다양한 무대로 시민에게 아이들의 순수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미류회 제9회 정기전 19일부터 23일까지 양산지역 미술작가 모임인 미류회(회장 서영득)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제9회 미류회 작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회원 14명이 한 해 동안 준비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목판화, 수채화, 유화 등 회원마다 서로 다른 특징과 개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돼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전시회 개막식은 19일 오후 5시다. 서영득 회장은 “회원 간 친목 도모와 창작 활동 동기 부여, 지역 미술문화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수많은 기획전과 교류전으로 달려왔다”며 “회원 열정이 담긴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에 많은 분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류회는 지난 2007년 만들어진 미술 동호회로 양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로 구성된 프로작가 동호회다. 김민희 기자
양산문화예술회관이 시민에게 다양한 공연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6년도 기획공연 선정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오는 22일까지 진행하는 설문조사는 양산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www. yssisul.or.kr)에 접속해 ‘알림마당→설문참여’에서 참여할 수 있다. 설문 내용은 시민이 선호하는 장르를 비롯해 순수음악, 뮤지컬, 연극, 대중음악 등 다양한 공연 중 보고 싶은 것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그 외에 문화예술회관을 이용하면서 불편한 점과 시정할 사항도 함께 조사한다. 시설관리공단은 시민 응답 내용과 공연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내년 기획공연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공연은 내년 2월부터 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양산문화원 부설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권영현, 지휘 윤상운)가 지난 12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2회 정기연주회’를 진행했다. 이날 연주회에서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 마술피리 서곡을 비롯해 그리그 피아노협주곡 A단조 등 차분하고도 조용한 선율의 클래식으로 박수를 받았다. 또 이날 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 교향곡 31번 라장조 ‘파리’와 슈베르트 교향곡 3번 라장조 등 전 악장을 선보이며 명실상부 양산을 대표하는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실력을 뽐냈다. 권영현 단장은 “올해가 가기 전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가 그동안 다져온 기량을 바탕으로 한 연주회에서 두 개 교향곡 모든 악장을 연주하는 모험을 시도했다”며 “이들의 따뜻한 연주로 여러분도 마음의 온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지역에서 음악인의 꿈을 꾸는 꿈나무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콩쿠르가 개최됐다. 양산음악학원연합회(회장 최성길)가 주최한 ‘2015 양산음악콩쿠르’가 지난 12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양산음악콩쿠르는 지역 내 음악전공 학생 실력 향상과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 대회는 피아노, 성악, 관악, 현악 등 4개 분야로 이뤄졌으며 유치ㆍ초ㆍ중ㆍ고등부를 통틀어 215명의 학생이 출전했다. 최성길 회장은 “어릴 때 무대에 서는 것은 학생의 발표력을 높이고 자존감을 높일 기회”라며 “우리 지역 음악전공 학생들이 다른 지역에 비교해도 실력과 참여도가 뒤처지지 않을 정도로 훌륭하게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결과. ▶피아노 중ㆍ고등부 대상 최에스더(양산남부고1) ▶피아노 초등부 대상 최여빈 ▶현악 전체 대상 배다원(부산예고1) ▶관악 전체 대상 박해진(양산여중2) ▶성악 중ㆍ고등부 대상 서진원(물금고3) ▶성악 초등부 대상 신예나(황산초5)
@IMG1@양산이 자랑하는 양산시립합창단(지휘 김재복, 이하 시립합창단)이 지난 10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5 송년음악회 양산 아가씨’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가곡부터 아카펠라, 익숙한 캐럴 음악, 지역을 주제로 한 뮤지컬까지 1시간 반을 꽉 채운 다양한 무대에 시민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특히 공연 대미를 장식한 뮤지컬 ‘양산 아가씨’를 보며 관람객은 웃고 공감하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 특색 살린 콘텐츠 개발부터 상설공연까지 다양한 활동 펼칠 것 @IMG2@이번 공연은 특히 지난 7월부터 시립합창단 제3대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재복(54) 지휘자 취임 음악회여서 의미가 남다르다. 지금까지 봐왔던 시립합창단 모습과는 다른 김 지휘자가 이끄는 차별화된 매력의 시립합창단 모습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김 지휘자는 이런 시립합창단의 발전을 ‘단원들 역량’ 덕분이라고 칭찬했다. “시립합창단이야말로 장점과 가능성이 많은 합창단입니다. 단원들 개인 역량도 훌륭하며 노래, 춤, 연기 등 다양한 재능이 많은 친구들로 구성돼 있죠.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잠재력이 충분해요” 김 지휘자는 이러한 시립합창단의 잠재력을 발산할 통로로 ‘창작 뮤지컬’을 선택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12년부터 유관순음악제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경험을 살려 양산 특색이 묻어있는 뮤지컬을 선보일 계획을 세웠고, 이번 송년음악회에서 공연한 ‘양산 아가씨’의 대본과 작곡에도 참여했다. 앞으로 양산을 담은 뮤지컬을 개발하겠다는 일종의 신호탄인 것. “강원도 정선은 ‘정선아리랑’을 가지고 뮤지컬을 만들었습니다. 해마다 이 정선아리랑 뮤지컬을 조금씩 각색, 연출해 문화관광 자원으로도 활용하고 있죠. 양산에도 이런 문화관광 요소가 절실합니다. 양산을 보러 오는 관광객이 양산을 주제로 한 음악 예술로 관광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김 지휘자는 내년에 ‘양산 아가씨’를 상반기 동안 3회 상설 공연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6월 시립합창단 정기공연에 맞춰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인 우산 윤현진 선생을 주제로 한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윤현진 선생 뮤지컬로 상설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라는 것. “내년이 시 승격 20주년이기도 하기에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자는 생각에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 인물인 우산 윤현진 선생 이야기를 댄스 뮤지컬 형태로 풀어보려 합니다. 장르가 댄스 뮤지컬이라고 해서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윤 선생의 고뇌, 독립운동 모습 등을 무게감 있는 음악과 춤으로 표현할 생각입니다” 이런 지역성 있는 작품은 시립합창단이 시민과 가까워지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기도 하다. 시립합창단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과 호흡해왔지만, 아직도 시립합창단을 알지 못하는 시민이 있다는 걸 알기에, 그들에게 존재를 알리고 시립합창단이 시민에게 자긍심을 주는 단체가 됐으면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온전히 시립합창단이 뮤지컬에만 집중한다는 것은 아니다. 김 지휘자는 지금까지 무대에서 자주 선보이지 않은 한국 가곡을 비롯해 클래식 등 폭넓은 음악을 선보이며 예술단체로서의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음악을 들려주는 합창단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시민이 자발적으로 공연에 참여하도록 매력 넘치는 시립합창단이 될 것입니다”
지난 8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낭송과 함께하는 문학 감성 깨우기’ 발표회가 열렸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가 주최하고, 양산시울림낭송회(회장 이상창)가 후원한 발표회는 동원과기대평생교육원 시낭송 수업 수강생과 시울림낭송회가 시로 하나 되는 자리였다. 이날은 ‘시, 그 깊은 울림 속으로’라는 주제로 지역 문인 4명과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문학 감성을 깨우는 시를 낭송했다. 이상창 회장의 이기철 ‘별까지는 가야 한다’, 정경자 씨의 김용택 ‘참 좋은 당신’, 정영숙 씨의 이기철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등을 낭송한 것. 그밖에 최재화 시인ㆍ시노래 가수의 시노래, 김상옥 외 4명의 삼장수 전국단편소설 공모 수상작 ‘초산마을의 푸른 달빛’ 합송, 황정숙 외 4명의 안도현 ‘그대에게 가고 싶다’ 합송으로 자리에 함께한 사람들에게 깊은 시울림을 선사했다.
양산 여성들이 지난 1년간 정성을 쏟아 결실을 맺은 결과물을 시민에게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여성단체연합회(회장 김경남)가 주관한 ‘제17회 여성작품 발표 및 전시회’가 양산시여성복지센터에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여성복지센터 강좌와 개별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여성들이 익힌 실력을 뽐내고 회원 화합과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지난 9일에는 통기타 연주, 재즈댄스 공연, 민요병창, 라인댄스 등 무대를 통해 여성들이 끼를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요리 강좌 수강생들이 한식, 밑반찬요리, 떡, 한과, 제과제빵, 샌드위치 등 다양한 요리 시식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9일부터 13일까지는 여성복지센터 곳곳에 서예, 사군자, 문인화, 사진, 천연염색, 전통ㆍ생활한복, 의상 제작, 홈패션, 수채화, 화훼장식 꽃꽂이, 천연비누ㆍ화장품, 리본아트, 손뜨개 인형 등 작품을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12일과 13일에는 손 맛사지, 네일아트 체험, 캘리그라피 연하장 만들기, 맞춤요가 배우기 등 시민 참여 행사도 이어졌다. 김경남 회장은 “이 자리는 여성회원들이 여성복지센터에서 그간 동아리 활동으로 틈틈이 익힌 실력과 작품을 모아 개최하게 된 것으로 전문가처럼 완벽하진 않지만 나름의 긍지와 열정으로 준비한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여성들의 숨은 끼, 재능을 발굴하고 평생교육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시와 양산시생활체육회, 경남신문이 주최ㆍ주관하고 경남도와 양산시의회 등이 후원한 제11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전국에서 마라톤 동호인 6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6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렸다. 개회식에서 대회장인 나동연 시장은 “마라톤은 우리와 친숙한 대중 생활체육으로 심폐지구력과 근력 향상은 물론 성취감을 고취시켜 생활 활력을 불어 넣는 스포츠”라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6천여명이 넘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과 함께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30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나 시장은 “앞으로 우리 시는 각종 산업과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문화ㆍ체육시설 확충 등을 통해 대도시 수준의 편리하고 윤택한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모쪼록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아름다운 양산천변을 달리며 서로 소중한 우정을 꽃피우는 아름다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회는 하프코스와 10km, 5km 세 부문으로 나눠 열렸다. 하프구간은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영대교를 건너 양산천변을 달려 상북면 상삼마을 입구에서 돌아왔고, 10k m는 효충교 앞을 반환점으로 했다. 5km는 종합운동장 출발해 영대교를 건너 양산교를 건너 돌아오는 코스다. 대회 결과 남자 하프코스에는 장성연 씨가 1시간10분50초, 여자 하프코스에서는 류승화 씨가 1시간20분35초의 기록으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10㎞ 남자부는 33분26초를 기록한 박홍석 씨가, 10㎞ 여자부에서는 38분00초의 이민주 씨가 1위에 올랐다. 5㎞ 남자부에서는 손진수 씨가 18분3초로, 여자부에서는 이연숙 씨가 20분10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한편 선수 부상을 막고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양산소방서 응급팀과 양산시보건소, 베데스다병원, 홍익요양병원, 서울요양병원, 유성요양병원 의료팀과 사이클패트로팀, 대한소생협회 응급구조팀이 주로에서 선수들을 지원했다. 또한 양산경찰서, 양산모범운전자회, 양산해병전우회, 양산헌병전우회, 교통지도연합회, 상북교통봉사대, 아마추어교통봉사대, 아마추어무선연맹 등은 교통 안내를 통해 참가 선수 안전을 챙겼다. 장정욱 기자
오는 21일 동계훈련대비 강화훈련 통해 연습 본격 시작 지역 축구계 숙원이던 고교 축구부가 드디어 첫 창단했다. 지난 4일 범어고등학교(교장 김주만)가 2층 강당에서 지역 최초로 고교 축구부를 창단하고 200여명의 손님을 초대해 팀 창단을 알렸다. 창단식에는 나동연 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 김점성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물론 경남과 울산 등 인근 지역 대학 축구팀 감독과 실업팀 선수, 프로 선수 등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특히 유상철 전 국가대표(현 울산대 감독)가 후배 축구선수들을 격려하고 축구부 창단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김주만 교장은 “전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스포츠 축구를 교기로 지정받아 지역 우수 축구인재들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재학생들에게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애교심을 고취시켜 학업에 더욱 열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축구부 창단 의의를 설명했다. 김 교장은 “사람들은 넘어지지 않고 잘 달리는 사람보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달리는 사람에게 더 큰 박수를 보낸다”며 “본교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명문고를 향한 열정에 힘입어 머지않은 장래에 전국 축구 명문고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축사를 통해 “범어고 축구부 창단은 지역 내 유망주 발굴 육성 노력이 모아져 큰 결실이 된 것”이라며 “우리 축구부 선수 여러분은 앞으로 범어고등학교 역사와 함께 할 것이고 본보기가 되는 만큼 항상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을 알리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범어고 축구부는 지난 5월 양산시와 양산시축구협회 등으로부터 축구부 창단 제의를 받아 9월 창단추진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후 전교학생회, 학부모회, 교직원 회의 등을 거쳐 올해 4월 경남도 교육청에 교기지정을 신청했고, 5월 교기지정을 승인받아 7월 감독을 선정했다. 축구부원은 10월 한 달 동안 원서 접수와 서류ㆍ실기전형을 거쳐 지난 10월 29일 최종 25명을 선발했다. 훈련은 오는 21일부터 통영에서 동계훈련대비 강화훈련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초대 지휘봉을 잡은 김기남 감독은 봉래초와 진주중, 울산현대고를 거쳐 울산대를 졸업했다.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울산현대프로축구단에서 활약했으며, 19 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본선 국가대표로 발탁돼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해 U-16 대표팀 코치를 맡아 2014AFC U-16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기도 했다. 포지션별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골키퍼 손영성, 최성환 ▶미드필더 양영진, 김재경, 이세중, 김태헌, 조유민, 오형주, 박진수, 김성훈 ▶수비수 김근영, 이현승, 서지형, 이동준, 박상현, 남정현, 현승원, 박병구, 김우현 ▶공격수 이영진, 전해창, 박찬영, 문규식, 윤승민, 손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