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4
본사는 원동 배내골에서 8-9일 1박2일 일정으로 상반기 워크샵을 가져 바른신문만들기에 뜻을 모았다.
포토뉴스3
양산시가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외국인 여성들이 한국문화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한글과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무료 특강을 마련, 7월 8일 첫 수업이 개최됐다. 교육은 오는 12월까지 5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포토뉴스2
양산교육청은 12일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명예식품위생감시원을 대상으로 ‘안전한 식품으로 어린이 지키기’ 캠페인을 벌였다.
포토뉴스1
-양산경찰서는 6일 ‘양산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고1, 2학년생 600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 및『학교폭력 집중단속기간』에 관한 홍보강연을 하여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상택아, 다음에도 혹시 아새끼들 팰 일 있으면, 학실하게 조져야 된다". 영화 '친구'에서 유오성이 하는 말입니다. '조진다'는 기자들도 흔히 쓰는 은어입니다. 상대방이 '억'소리도 내지 못할 만큼, 확실한 팩트로 치밀하게 비판해야 한다는 뜻으로요. 반대 의미로 '빨아준다'는 말도 쓰입니다.사실 비판은 어려운 문제입니다. 기본적으로 '좋고 나쁨'과 '옳고 그름'을 따진다는 것이 쉽지 않고, 상대 또한 '비판'을 '비판'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게다가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이 알아야 합니다. 여야가 뚜렷하게 엇갈리는 정치판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그렇다보니 우리 정치 언론은 주로 싸움 중계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작년 국정감사만 봐도 천 개가 넘는 보도가 쏟아졌지만, 여성 상임위 보도는 6개에 불과했습니다. 농림해양수산위 보도도 19개에 그쳤습니다. 싸움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행자위 국감장은 어땠을까요? 사실 그곳도 이명박 시장이 증인으로 출석하기 전까지는 썰렁했습니다. 오죽 하면 김한길 의원이 북적대는 기자들을 보고 "정쟁이 예상되니까 기자들도 많이 모였다"고 말했을까요.그런데 국감이 끝나면 대부분 언론은 얼굴을 싹 바꾸고, '정쟁 국감'이라고 비판합니다. 사실 싸움은 저희들이 붙여 놓고 말입니다. 홍세화 한겨레 기획위원은 저서,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에서 "한국 정치는 실상 위선적 한국 언론이 낳은 퇴적물이다. 한국 언론은 한국 정치의 퇴행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또 그 부정적 양상을 연일 대서특필한다. 부정부패와 비리 사건을 폭로하는 데에는 열성을 부릴 줄도 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해선 답이 없다"고 말했습니다.이처럼 우리 언론은 사회에 만연한 정치 불신에 대한 책임에서 절대 자유롭지 못합니다. 이를 극복하고자 <여의도통신>은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과제가 많습니다. 특히 '조지다'와 '빨아주다'사이에서 어떻게 위치를 잡아야 하느냐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번 좌담을 통해 이에 대해 고민이 부족하지 않았는지 반성했고, 문제 해결의 열쇠도 얻었습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정운영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말을 소개합니다. "매라는 것이 그렇다. 때리는 사람이 야속해도 크게 유감은 없어야 효과가 있다".여의도통신/이정환 기자
지난 6월 풀뿌리 지역언론과 유권자의 소통을 목표로 시작한 ‘여의도 통신’에 본사가 가입했다. 여의도 통신은 지역신문사들이 가지고 있는 여건의 한계로 인해 국회 취재가 어려운 상황에서 뜻있는 지역신문사들이 함께 모여 국회의 소식을 전하는 통신사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 6월 ‘여의도 통신’이라는 섹션을 첫 선을 보인 이후, ‘김양수 의원의 대변지’라는 혹독한 비판과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는 신선한 시도’라는 전혀 상반되는 여론이 있었다. 한국 지역언론 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여의도 통신’이라는 실험은 이제 막 걸음마를 걷고 있다. 여의도 통신 가입 한 달이 되는 시점을 맞이해 ‘지역언론과 정치보도’라는 좌담회를 가진 것은 여의도 통신의 의미를 전달하고, 새로운 시도인만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여의도 통신을 운영하기 위해서이다. 사회 : 전영준(양산시민신문 편집국장)
좌담회 패널 : 이정환(여의도 통신 기자), 이부건(시의원, 웅상1), 정병문(시의원, 상북면), 김판조(웅상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 이헌수(도룡농소송양산시민행동 집행위원장), 이현희(양산시민신문 기자)전영준 : 최근 우리 신문사에서 지역신문으로서는 드문 시도를 했습니다. 바로 우리 신문이 여의도 통신에 가입했다는 것인데요. 한마디로 말하면 여의도 통신은 풀뿌리언론의 국회특파원 구실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 간단할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지역언론은 국회의원에 관련된 소식은 보도자료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지역구 의원을 밀착취재 하는 방식으로 보완한 것이 바로 여의도 통신이라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지금부터 풀뿌리 언론이 중앙언론정치에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해 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먼저 여의도 통신 본사 담당인 이정환 기자의 말로 시작하겠습니다. 이정환 : 좌담회에 앞서 기존의 언론의 주소를 살펴보면 몇몇 스타의원들의 기사들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소수의 의원을 제외하면 정작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의 소식은 접할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며, 그것은 결국 정치불신의 결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출발한 것이 여의도통신입니다. 지역구 의원들의 의정활동, 공약, 지역현안 위주로 보도하는 것이 풀뿌리 언론인 여의도통신의 목적입니다. 그런 것들을 통해 지역민들이 다음 선거 때 구체적인 방법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헌수 : 전 여통란을 편안하게 보고 있는 편인데 내용을 쭉 살펴보니 김양수 국회의원의 행적이나 발언위주로 채워져 있더군요. 그런 내용들이 지역현안과 얼마나 관련성이 있는 건지 의문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김양수 개인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상대적으로 조명 받지 못하는 사람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되는 그런 부작용이 있을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정병문 : 저는 여통란이 장점보다는 단점을 많이 안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회의원의 역할은 전체 국정을 감시하는 것인데 이런 부분들이 중앙지에 나오면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이것이 과연 지역신문에 맞느냐 하는 것은 좀 더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입니다. 지역과 관련된 현황만을 발췌해서 싣는다면 또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취재기자가 양산의 현황을 자세히 이해하고 있지 않으면 안된다는 전제조건이 붙게 되겠죠. 또 한 가지 간과해서는 안되는 점, 신문의 특성상 독자와의 소통보다 일방적인 전달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 점을 잊지 말고 기사를 내 주셨으면 합니다.이부건 : 여통란의 순수한 의도는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특정 인물을 집중적으로 다루다보니 자칫 잘못하면 개인 홍보의 오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양산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내용만을 다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김판조 :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통란을 흥미롭게 잘 보고 있습니다. 전 여통란을 한 면 다 이용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평상시에 잘 접할 수 없었던 지역구 국회의원의 소식을 자세히 접할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좋습니다. 앞서 세 분이 지적하신 부분도 공감을 합니다. 문제는 공정성과 형평성인데요, 그 부분만 잘 유념해서 기사가 나간다면 여통란의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이현희 : 오늘 좌담회를 열게 된 이유 중의 하나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지역민들에게 자신의 지역구 의원이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를 알리는 것이 여통의 가장 큰 취지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산의 경우 김양수 의원이 마침 중앙지로부터 주목을 받던 시기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고, 마치 김양수 의원 개인의 홍보지가 아니냐는 오해들을 증폭시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통이 나간 후의 독자들의 반응이 정말 궁금했는데 앞으로의 저희의 기획의도와 방향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이정환 : 기회균등의 불균형에 대해서 100% 공감합니다. 그것을 어떻게 보강해야 할 것인가는 저희도 고민 중에 있습니다. 일단 중앙일간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보고 싶었고 사실관계가 손상되지 않는 접근방식을 취하려고 했습니다.정병문 : 맞는 말씀이지만, 일방적으로 가는 건 위험합니다. 그러한 사실관계들을 검증할 수 있는 방법들이 없다는 것이 그러한 위험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이정환 : 지역현안과 관련된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그 부분은 김의원의 공약과 연관지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의원의 공약이 수 십 가지가 되더군요. 그 공약에 대한 검증이 지역현안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여통란에 반영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이현희 : 여러분들이 걱정하는 부분들을 살펴보면 저희 신문이 12면이라는 한정된 지면에 1면이나 되는 공간을 할애하여 ‘김양수’라는 인물에 대해 보도한다는 점이 혹시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지 않은가에 대한 우려들이 있는데요. 그것들은 한 번도 이런 시스템을 실험해 본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낯설다라는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의 역할들이 중첩되는 부분들이 상당히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역할을 구분하는 일이 여통란이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효과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헌수 : 조금 전 이정환 기자가 공약으로써 검증을 하겠다고 했는데, 공약이행이 꼭 중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신문의 기능 중에 하나가 ‘지도의 기능’이 있는데요, 김의원의 활동을 기자의 눈으로 재해석해서 독자에게 전달하는 것도 신문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김판조 : 앞으로 여통이 전반적인 중앙정치의 문제점을 세밀하게 짚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지역 국회의원의 활동뿐 아니라 중앙정치의 흐름들도 서민들에게 제공해줬음 하는 바램입니다.전영준 : 오늘 좌담회에서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간 것 같습니다. 여통이 시작점은 분명합니다. 지역 유권자들이 지역 국회의원을 바로 알아야 한다는 취지가 바로 그것입니다. 오늘 여통에 대해 지적하신 것처럼 특정인물에 대한 보도가 결국 취지와 상관없이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을 겸손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또한 여통이 새로운 시도로서 성실한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오늘 참석해주신 분들의 말을 편집방향에 반영시켜 나가겠습니다. 오늘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특별취재팀/사진 김진석 기자 양산시민신문에서는 '여의도통신'과 관련한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독자게시판을 통해 받고 있습니다. www.ysnews.co.kr
과거 제품의 질을 통해 시장을 장악하는 시대를 지나 제품과 문화의 결합을 통해 시장을 공략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제품(Product)을 팔기 위해서 먼저 팔아야할 것. 바로 문화(Culture)이다. 문화를 확산하는 동시에 제품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문화 상품을 ‘컬덕트(Culduct)라고 한다.
컬덕트의 장점은 충성적인 매니아를 생산한다는 것이다.즉, 그 제품만을 단순히 이용하는 고객은 언제라도 쉽게 다른 제품으로 고개를 돌리지만, 그 제품과 함께 문화를 이용하는 고객은 그 문화의 힘 때문에 쉽사리 타제품으로 옮아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람을 붙잡는 문화의 힘인 것이다. 지난해 일본을 강타한 "욘사마 열풍"은 배용준이라는 배우를 통해 이른 바 ‘한류’라는 문화를 전파한 경우이다. 이와 같은 마케팅은 1987년 시애틀에서 6개의 매장으로 시작해서 현재 전세계 6천여개의 체인점을 보유한 스타벅스의 성공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회장은 ‘스타벅스는 문화를 파는 기업’이라고 주장한다. 스타벅스가 단순히 커피를 파는 가게가 아니라 ‘커피 한잔이 주는 이미지’와 ‘테이크 아웃(Take-Out) 문화’를 판다는 것이다. 21세기는 개인, 조직, 기업, 지역, 국가의 경쟁력이 기술과 물질의 힘에서 감성과 문화의 힘으로 급격하게 전이되는 시대다. 바야흐로 기술력과 정보력, 그리고 가격에 있어 어느 기업이 절대우위를 가지기 힘든 시대,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파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제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다른 기업과 차별화 된 문화코드를 심는 문화융합상품 컬덕트(Culduct)로 전환해야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근로자들이 교육청 현관을 점거하는 일이 발생했다.12일 오후. 현관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인 근로자들은 서창 제일초등학교 공사장의 인부들로 이들은 공사 원청사와 하청업자들의 무성의로 떼인 임금을 보상 받을 길이 없어지자 결국 교육청에 들어와 농성을 하게 된 것이다.생계를 위해 대구에서 양산까지 온 “대구?경북지역 건설노동조합”소속 18명의 근로자들은 “건설노동자 다 죽는다. 체불임금 해결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체불임금은 목숨과도 같다. 체불임금 당사자가 아니면 이 고통을 모른다”며 “타협은 없다. 임금이 해결될 때까지 여기서 계속 농성을 할 것”이라며 다소 강경한 자세를 보였다.한편 농성현장에 나타난 하청업체 대표는 “우리는 임금을 근로자 대표에게 모두 정상적으로 지급했으나 근로자 대표가 돈을 떼먹고 도망간 것이다”라며 “업체입장에서 손해를 봐가면서 근로자들의 요구를 들어 줄 수는 없다”며 근로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이어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듯 했다.그러나 다음날인 13일 교육청은 공사업체를 불러들여 업체의 적극적인 해결자세를 요구해 원청사에서 우선 임금을 보상해 주고 하청업체에 법률적인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해 의외로 실마리를 빨리 풀게 되었다.그러나 이번 농성을 지켜본 한 시민은 “나도 임금을 떼인 경우가 있어서 근로자들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불법적인 점거농성으로 일을 해결하고자 하는 방법은 옳지 않다”는 한마디를 남기기도 했다.
제4경 [홍룡폭포]
소재지 : 상북면 대석리 1번지 일원상북면 대석리 천성산 중턱에 있는 홍룡폭포는 삼층 절벽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이다.
깎아 세운 듯한, 위풍당당한 절벽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는 흡사 눈발이 날리는 것 같아서 이를 바라보기만 해도 절로 더위가 가신다. 사방으로 날리는 물보라가 무지개를 이뤄 황룡이 승천하는 것과 같다 해서 ‘홍룡(虹龍)’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하나, 최근 지역 향토사학계에서 홍룡사와 홍룡폭포의 ‘룡’자가 용룡(龍)자가 아닌 비올 롱(瀧)자로 ‘홍롱사’와 ‘홍롱폭포’로 불러야 옳다는 주장을 제기한바 있다. 이 폭포 바로 아래에는 홍룡사라는 절이 있어 관광객들은 장엄한 폭포수를 보면서 몸을 식힌 뒤 수려한 산세에 둘러싸인 사찰을 거닐며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산이 험하지 않고 등산로가 별도로 있어 노약자들도 힘들이지 않고 찾을 수 있다.입장료 : 어른-1,000원, 학생-600원, 어린이-300원<찾아가는 길>
◁대중교통▷ 67번(호포전철역↔언양), 88번(호포전철역↔대석), 113번(구포↔대석) 버스를 이용, 대석마을 정류소에서 하차→도보(30분소요)→홍룡사
◁승 용 차▷ 부산~울산 35호 국도를 따라 상북면 대석마을에 도착하면 홍룡폭포 이정표가 나온다.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통도I.C→상북면 대석마을→홍룡사
제3경 [내원사계곡]
소재지 : 하북면 용연리 천성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내원사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대둔사를 창건하면서 주위에 89개 암자를 두었다고 전해온다.내원사는 그중 하나였으며 내원사지로 불리어 오다가 내원사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으며 6.25때 불탄 것을 1958년 수옥비구니가 재건, 동국제일의 비구니 스님의 기도도량으로 유명하며 주변에 노전암, 성불암, 금봉암, 안적암, 조계암 등 많은 암자가 울창한 숲과 기암 절벽사이에 날아갈 듯 자리 잡고 있어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또한 내원사 쪽과 노전암 쪽 2개의 계곡은 예부터 소금강이라 할 정도로 깊고 자연경관이 수려하며 사시사철 맑고 깨끗한 물이 돌부리를 울리며 흐르는 그 광경은 인간의 온갖 번뇌와 망상을 한숨에 잊게 할 정도로 신비스럽다. 여름에는 피서객이 봄, 가을, 겨울에는 등산객이 많이 찾고 있고 이곳 산에서 채취하는 도토리로 만든 묵은 맛도 좋을 뿐 아니라 건강식품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경남도 지정 기념물 제81호<찾아가는 길>
◁대중교통▷ 12, 12-1번(부산 명륜동↔언양), 18번(물금↔신평), 63번(구포↔언양), 67번(호포전철역↔언양) 버스를 이용, 내원입구 정류소에서 하차.
◁승 용 차▷ 국도(35호) : 부산→양산→내원사(용연)→통도사→언양(시외버스터미널)
※용연에서 내원사까지 도보(30분)
제2경 [천성산]
소재지 : 웅상읍, 상북면, 하북면 / ☎ 055-533-3389
천성산(일명 원적산)은 양산의 최고 명산으로 웅상, 상북, 하북 3개 읍면에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해발 922m이다. 천성산은 예로부터 깊은 계곡과 폭포가 많고 또한 경치가 빼어나 소금강산이라 불리었으며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당나라에서 건너온 1천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이 되게 했다고 하는데서 천성산이란 이름이 붙어졌다.봄이면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산홍을 이루고, 특히 우리나라에는 흔치 않는 화엄늪과 밀밭늪에는 희귀한 꽃과 식물(끈끈이 주걱)등 곤충들의 생태가 아직 잘 보존되어 있어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생태계의 보고이다. 천성산 산나물은 예부터 임금님의 수라상에 진상할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며, 가을이면 긴 억새가 온 산을 뒤덮어 환상의 등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곳 정상은 한반도에서 동해의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름나 전국에서도 해돋이 광경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 해발922m등산코스(4시간 정도 소요)
구 분
등 산 코 스
제1코스
내원사입구→노전암→안적암→천성산2봉→정상
제2코스
상북대성마을→홍룡사(홍룡폭포)→원효암→정상
제3코스
장흥저수지→웅상무지개 폭포→원효암→정상
제4코스
웅상백동마을→원적암→미타암→정상
<찾아가는 길>
◁대중교통▷ 제1코스(12, 12-1, 18, 63, 67번 버스) 제2코스(10, 12, 12-1, 18, 63, 67번 버스) 제3코스(50, 57, 147, 247, 301, 301-1, 2000, 2100, 2200, 2300번 버스) 제4코스(57, 58, 147, 247, 301, 301-1, 2000, 2200)
◁승 용 차▷ 국도(35호) : 부산→양산→내원사(용연) / 국도(7호) : 부산→웅상(덕계ㆍ소주)
제1경 [영축산 통도사]
소재지 : 하북면 지산리 / ☎ : 055-382-4112영축산 속에 자리한 천년고찰 통도사는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우리나라 3보 사찰 중 불보종찰로 꼽히는 명찰이다. 당나라에 수도를 떠난 자장율사가 석가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와서 신라 27대 선덕여왕 15년(646년)에 이 절을 지었다고 하며, 그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1300여 년 동안 법등이 꺼진 적이 없는 사찰로 대웅전 안에 불상을 모시지 않고 불단만 마련해 놓고 있으며 대신 대웅전의 금강계단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것이 이 사찰의 특징이다. 통도사는 우리나라 사찰 중 유형불교 문화재를 가장 많이 보유(43종)하고 있으며, 1999년 4월 15일 신축 개관한 ‘통도사성보박물관’은 세계박물관을 통틀어 가장 풍부한 불교유물을 자랑하는 국내 유일한 불교회화 전문 박물관이다. 특히, 영축산이 통도사를 앞섶에 싸듯이 안고 병풍을 두른 듯한 연봉사이로 기암괴석의 절벽을 뽐내고 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등산코스로도 이름나 있다.
<찾아가는 길>
◁대중교통▷ 12, 12-1번(부산 명륜동↔언양), 18번(물금↔신평), 63번(구포↔언양), 67번(호포전철역↔언양) 버스를 이용, 신평(통도사) 정류소에서 하차→도보(10분)→통도사
◁승 용 차▷ 국도는 부산→양산→통도사→울산(언양)으로 이어지는 35호 국도를 이용하면 되며,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통도I.C를 빠져나와 곧바로 통도사로 향하면 된다.
양산의 자랑, ‘양산8경’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경치가 좋은 곳을 일러 ‘3경’, ‘8경’, ‘10’경으로 명명하여 그 아름다움을 찬탄하여 왔다. 특히 조선8도, 대한8경, 관동8경, 단양8경 등에서 보듯, 우리 민족은 오래 전부터 빼어난 경관을 가릴 때는 주로 ‘8경’을 즐겨 섰는데, 최근에도 관광산업에 관심이 있는 여러 지방에서 저마다 8경을 지정하여 고장과 고을을 알리는데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수많은 문화유적을 보유하고 있고 풍광이 수려한 양산지역도 지난 2000년에 <양산8경>을 선정하여, 양산시민에게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외래관광객들에게는 양산의 명승지와 경승지를 널리 알림으로써 양산의 관광진흥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양산8경>은 여덟 곳이 하나같이 비경과 절경을 간직하고 있어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빠질 것이 없는 명승지요, 경승지다. 이제 장마가 걷히고 나면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찾아올 것이고, 이와 더불어 직장인들의 휴가도 겹치게 될 터이다. 이번 여름휴가는 공연히 돈 들이고 품 들여 고을 밖으로 나갈 것 없이 <양산8경>에서 땀을 식혀 보는 것은 어떨까? 그리고 양산 밖 친구나 친지들에게 <양산8경>을 알리는 홍보대사가 돼 보는 것은 또 어떨지?
작가/ 천명기
Dialogue 42 Do you have any pain killers?
진통제가 있습니까? Erica: I have a toothache . Can I get some pain killers?
Pharmacist : Yes, When did the pain start ?
Erica: Yesterday.
Pharmacist : Here are some tablets.
Erica: How quickly will it work ?
Pharmacist : It should take about 1 hour. 2 tablets, 30 minutes after every meal.
If it gets worse go to your dentist.
에리카 : 치통인데요. 진통제가 있습니까?
약사: 예, 언제 부터 아프셨어요?
에리카: 어제 부터요.
약사 : 여기 알약있습니다.
에리카: 언제쯤 괜찮아질까요?
약사 : 한시간 정도는 걸릴거예요.
식후 30분마다 2알씩 먹으세요.
더 심해지면 꼭 치과에 가보십시요.
**pharmacy n.
① U 조제술, 약학; 제약업.
② C 약국([cf.] drugstore); 약종상.
**Pharmacist : 약사
**painkiller n. (구어) 진통제.
※ More Tips
Is this good for indigestion ?
소화불량에 잘 듣습니까?
<출처:양산민병철어학원>
1969년 7월 20일, 미국의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우주선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에 도착,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 표면을 밟았다.이에 앞서 7월16일 오전 9시32분, 미국 휴스턴의 케이프 케네디(현 케이프 커내버럴)발사대에서 ‘새턴 V 로켓’에 의해 하늘로 쏘아 올려진 아폴로 11호는 지구 궤도를 한 바퀴 돈 다음 달을 향해 나아갔고, 3일 뒤 달 궤도에 도착한 것이다. 달 착륙을 위해 아폴로 11호의 사령선에서 떨어져 나온 착륙선 ‘이글(독수리)’이 20일 오후 4시17분(미국동부 시각), 달 표면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휴스턴…. 여기는 고요의 기지다. 이글이 착륙했다.”
곧 착륙선의 문이 열리고 닐 암스트롱(38ㆍNeil Armstrong)이 달의 표면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로부터 19분 후에 조종사 에드윈 앨드린(39ㆍEdwin Aldrin)이 암스트롱과 합류했다. 암스트롱은 지구에서 TV로 지켜보던 수천만 명에게 “이것은 한 사람의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거대한 도약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아폴로 11호 우주인들은 달 표면 위에 ‘1969년 7월에 지구 행성의 인간들이 처음으로 발을 내딛었다. 우리는 전 인류의 평화를 위해 이곳에 왔다.’ 라는 문구가 새겨진 판을 남겨 놓고 2시간 21분 후에 착륙선으로 돌아가 다음날 오후 1시 55분에 달 표면으로부터 69마일 떨어진 사령선과 다시 만나기 위해 이륙했다. 아폴로 사령선은 3일 동안의 귀환 비행을 마치고 24일 태평양 해안에 낙하했으니, 그전까지 우주 진출 경쟁에서 소련에 계속 뒤지기만 하던 미국은 이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으로 마침내 소련을 앞질렀다.
서울대 정운찬 총장이 새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총장이 되기 전부터 지명도 높은 경제학 교수였다. 조순 전 한국은행 총재의 애제자 출신답게 학문적 실력도 인정받았고, 이른바 성장과 분배에 관한 논쟁에 있어 균형 잡힌 입장을 취하는 걸로 여겨져 왔다. 그래서, 보수와 진보 양쪽 진영 모두에서 그는 합리적 경제학자로 인정받아왔다. 특히, 박정희식 개발독재를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경제학 교수들에 대한 반감이 강한 시민단체 진영에서는 교수 정운찬에 대한 호감이 각별하였다. 그런 그가 총장이 된 뒤 사람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 일이 두 가지 있다.첫 번째는 김민수 미대 교수의 복직 문제에 대한 모호한 태도와 관련이 있다. 김민수는 선배 교수들의 친일 행적을 논문에서 언급한 괘씸죄에 걸려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되고 해직되는 비운을 겪었다. 법원 판결로 복직하기까지, 김교수는 1인 시위를 했고 학생들은 무학점 강의를 들었으며 동료 교수들은 서명 운동을 벌였다. 그런데, 평교수 시절 복직 서명에 동참했던 정운찬은 정작 책임있는 위치에 오르게 되자 모르쇠로 일관하며 버텨, 김교수 사건의 전후를 아는 이들의 실망과 분노를 자아낸 것이다.이번 서울대 논술고사를 둘러싼 논란에 있어서도 정운찬은 과거의 그를 아는 이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고 있다. 학생 선발에 있어서의 대학의 자율권과 공교육의 정상화 중 어느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할 가치인가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가 있을 수 있다. 또 상충되는 가치의 우선 순위에 대한 논쟁이 이루어지는 게 건강하고 바람직한 사회라 할 수 있다. 정총장이 비난받아야 할 이유는, 교육부 및 청와대의 방침에 맞서는 ‘항명’에 있지 않다. ‘항명’ 자체는 칭송의 대상도 비난의 대상도 될 수 없다 사실, 서울대라는 ‘이익단체’의 수장으로서 자신이 속한 조직의 이익과 주장을 대변하는 건 자연스럽다. 문제는 그가 대통령까지 직접 나선 공론의 장에 당당하게 나서 서울대 측 입장의 논거를 밝히며 논쟁에 나서지 않는 점이다. 그는 지금 교수협의회 같은 단체를 방패막이로 내세운 채 자신은 뒷전에 숨어 은근슬쩍 언론플레이나 하며 조중동 등의 언론과 강남권, 그리고 대학 진영에서 한껏 ‘주가’를 높이고 있다. 경제학 교수 출신 정운찬의 처신은, 확실히 자기 주가를 높이는데 ‘경제학’적으로 효과적이나 ‘학자’답지 못하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 어느 관료보다도 더욱 관료적이다.
“세 살박이 어린 것이 어찌 저리도 총명할꼬?” “아랫마을 점배기가 장가를 간다며?” “그 친구 알고 보면 여간 악착배기가 아니야.” 위의 글월에서 ‘-박이’와 ‘-배기’ 그리고 ‘-빼기’는 모두 잘못 쓰였다. 뒷가지 ‘-박이’는 움직씨 ‘박다’의 ‘박’과 사물을 나타내는 뒷가지 ‘이’가 합쳐서 한 덩이의 뒷가지 ‘-박이’가 되었는데 [그것이 박혀 있는 사람이나 또는 물건], [무엇이 박혀 있는 곳, 또는 한곳에 일정하게 고정되어 있음]을 뜻한다. ‘점박이’ ‘금니박이’ ‘장승박이’ ‘붙박이’ 따위로 쓰인다.
‘-배기’와 ‘-빼기’는 소리에 따라 쓰는 말이지만, 뜻으로도 그 쓰임새가 가려지는 말이다. ‘-배기’는 그 나이를 먹은 아이(두 살배기ㆍ세 살배기)를 일컫기도 하고, ‘어떤 것이 들어 있거나 차 있음’(나이배기ㆍ알짜배기), 또는 ‘그런 물건(공짜배기ㆍ진짜배기)을 뜻하기도 한다. ‘-빼기’는 어떤 이름씨 뒤에 붙어, ‘그런 특성이 있는 사람이나 물건’의 뜻으로 쓰이는데 ‘곱빼기’ ‘밥빼기(아우 타느라고 밥을 많이 먹는 아이)’ ‘악착빼기(몹시 악착스러운 아이)’ 따위가 그것이다.따라서 위의 세 글월은 다음과 같이 고쳐 써야 한다.
“세 살배기 어린 것이 어찌 저리도 총명할꼬?” “아랫마을 점박이가 장가를 간다며?” “그 친구 알고 보면 여간 악착빼기가 아니야 .”
지난 8일 동면초등학교(교장 강영희)가 우리지역 초등학교로는 처음으로 영어 캠프를 열었다. 전교생 68명 중 3~6학년 57명이 참여한 ‘동면초 English Camp’는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학부모와 교육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치러졌다.장현순 지도교사가 영어로 진행한 입소식을 시작으로 하루 일정의 영어캠프가 시작됐다.
캠프 규칙 소개에 이어 영어이름 갖기와 모둠별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노래 부르기와 영어 게임 활동을 통해 친교를 다졌다. 급식소에서의 식사 시간에도 학생들과 교사들은 영어만을 사용했다. 오후 일정으로 신문을 활용한 영어학습 활동과 만들기 활동이 이어졌다. 행사가 진행될수록 아이들의 영어 사용은 익숙해져 갔다. 운동장에서 'Sports Activity'가 한창일 때는 학교 교정이 떠들썩하다.모든 활동이 팀 담당 교사와 팀원들의 협력을 원칙으로 진행되었으며, 팀별 4~5명씩 12팀으로 구성하여 칭찬과 벌점부과 스티커를 이용해 학생들의 의욕을 북돋웠다.특히 이날 캠프에서는 학부모들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늦은 밤까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위해 어머니회에서 저녁식사를 준비한 것이다. 맛있는 저녁을 먹은 학생들은 학부모들이 참관한 가운데 모둠별 Role play 공연을 펼쳐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 많은 박수를 받으며 보람과 즐거움을 한가득 거두었다.영어캠프를 진행한 장현선 교사는 “학생들이 영어를 배우지만 실생활에서 사용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운동이나 게임, 만들기 활동 등을 통해서 그동안 배워 알고 있는 것을 활용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강복수 교감은 “학생들이 처음엔 두려워하거나 뒤로 빼기도 했으나 활동중심으로 진행하다보니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며 지켜본 소감을 말했다.한편 영어캠프를 마친 학생들이 쓴 소감문에는 “한글의 소중함을 알았다. 잘하자고 욕심을 내서 혹은 내가 잘못해서 모둠원 들에게 미안했다” “평생 동안 잊지 못할 초등학교시절 가장 기억남을 행사다. 오늘 같은 날이 일년에 14번 정도 있었으면 좋겠다” “이 같은 즐겁고 보람된 행사를 준비해주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비 오는 늦은 밤에 어머니, 아버지 손잡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우산 속에서 나눈 이야기들을 오래 기억하고 싶다” 등의 아이들이 느낀 바를 표현한 진솔한 소감들이 들어있었다.
지난 9일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일제히 ‘친구의 날’ 행사가 치러졌다.경상남도교육청이 지난 6월 3일 경기도 교양시에서 개최된 <2005 교육인적자원혁신박람회>의 경남교육의 날 행사에서 ‘친구야! 함께 가자! 친구사랑! 경남에서 전국으로! 세계로!’란 슬로건을 내걸고 친구의 날 원년 선포식이 치른 가운데 ‘7월 9일’을 친구의 날로 정하고 이날 각 학교에서 범도민적인 행사를 펼친 것이다.'친구의 날’은 어떤 의미일까? ‘친구의 날’이란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제정한 기념일로 친구의 날이 7월 9일인 것은 월일이 ‘칠구’로 ‘친구(親舊)’라는 발음과 유사하여 기억이 용이하며, 7월은 새 학교, 새 학년, 새 학급에서 만난 친구들이 1학기를 마무리하면서 우애가 두터워진 시기이며, 또한 행운의 수 ‘7’에 완성의 수 ‘9’가 모여 친구와 행운의 만남을 통하여 참다운 우애을 완성해 간다는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라고 한다.따라서 우리시에서도 치러진 친구의 날 행사를 양산여고, 양주중, 삼성초등학교를 통해서 들여다 보았다.[양산여자고등학교]
우리, 친구 아이가!학기말고사가 끝나는 날이었던 지난 6일 양산여자고등학교에서는 ‘친구의 날’을 맞아 교내 백일장을 열었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우정에 관한 노래를 들으며 학생들은 저마다 조용히 이야기를 주고받거나, 창작의 고통(?)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모습이 흡사 시험기간과 같다. 그러나 진지함과 부담 없어 보이는 밝은 표정이 역력하다. [양주중학교]
친구간에 장애란 없어요!9일 양주중학교에서는 학생부 주관으로 ‘친구의 날’ 기념행사가 치러졌다.
양주중 강당과, 늘푸른집 강당에서 동시에 치러진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간 1:1 친구 맺기’라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됐다.이날 친구맺기 행사에는 양주중의 RCY단원과 각반의 희망학생, 학교관계자, 학부모 등 70여명과 사회복지법인 늘푸른집 아동과 관계자 등 총 11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친목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청소년헌장 낭독, 친구 서약서 낭독 및 서명, 편지 읽기, 기념케익 전달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서 비장애청소년의 장애청소년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인식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기념행사를 마친 학생들은 친구 방을 방문하여 식사도우미와 간식을 나누어 먹는 등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삼성초등학교]
삼성초, ‘친구는 소중해요’9일 삼성초등학교 교정 여기저기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삼성초는 9일 친구의 날을 ‘흐뭇하고 아름다운 우정과 친구들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며 친구와 함께 밝은 미래를 기약하는 날’로 정하고 “친구야! 우리 함께 가자! 친구야! 영원히 사랑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하는 하루가 되었다.학생 위주의 행사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친구사랑 10계명 힘차게 낭독하기, 친구 자랑 발표회, 친구 그리기, 친구에 관한 노래 부르기, 친구에게 편지쓰기, 친구와 함께 집에서 가져온 음식 나눠먹기, 친구 칭찬 이어가기, 친구 사랑 게임하기, 패션 쇼 등 다채롭고 재미있는 행사가 교실마다 진행됐다.아이들은 이 날 행사를 통해서 친구에게 더 잘해 주고 사이좋게 지내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하면서 친구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아로 새겼다. 한편 경상남도교육청은 8일 저녁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친구의 날 기념행사를 치렀다. 학생, 시민,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른 이날 행사는 시낭송을 비롯한 축하공연과 어울림마당 등을 펼쳐 아름다운 우정과 친구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친구사랑의 마음을 다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