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양산지역 주요 제조업체 하계휴무 기간이 주말을 포함해 평균 6.5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보다 0.4일 늘어난 수치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지역 주요 제조업체 55곳의 하계휴무 동향을 조사한 결과 23개(41.8%) 업체가 5일간의 휴가를 보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이상 장기 휴가를 예정하고 있는 곳도 22개(40.0%)로 조사돼 지난해 18개 업체보다 4곳이 늘어났다. 휴가비용은 정액(32만7천83원) 지급이 24곳(43.6%)으로 가장 많았다. 금액은 지난해(32만6천87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음으로 기본급 기준 100%를 지급하겠다는 업체가 12곳(21.8%), 50% 이하 지급이 9곳(16.4%)으로 나타났다. 장정욱 기자
올해 상반기 양산지역 경기는 ‘먹구름 가운데 잠시 햇살’의 모습이었다. 제조업 경기전망 조사에서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70~80대를 오르내리며 기준치 100에 한참 못 미쳤다. 1분기 당시 75.7로 최악의 경기전망 지수로 출발했으나 2분기 조사에서 90.0까지 올라 지역 경기에 먹구름이 걷힐까 잠시 기대도 했지만 지난 11일 실시한 3분기 조사에서는 다시 83.3으로 떨어졌다. 지역 은행의 예금과 대출금에 대한 분석도 비슷한 양상이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지난 2월 조사한 결과 양산지역 은행 총 예금액은 2조8천761억원, 대출금은 5조7천784억원 수준이었다. 대출금이 은행예금의 2배가 넘는 규모다. 그런데 지난 4월 조사 결과 은행 예금액은 줄어든 데 비해 대출금은 증가해 그 차이가 더 벌어졌다. 4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양산지역 예금은 총 2조8천136억원 수준인 데 비해 대출금은 6조10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금은 2월 조사에서 2조2천568억원 수준이던 것이 3조4천200억 수준까지 증가했다. 특히 대출자금 사용처가 시설투자자금보다 직원 임금과 원자재 구입 등에 사용하는 ‘운전자금’이 대부분이었고, 이러한 운전자금 증가세가 심해져 경영 현장의 고충을 미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중소업체가 많은 지역 기업 특성상 이 같은 자금운용 상황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상반기의 우울한 전망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 경기침체가 경제 전면을 지배하는 상황에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사실상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은 부분에서나마 긍정적 요소들도 남아있다. 하반기도 먹구름만? 희망은 남아 있다 우선 BSI 지수가 전체적으로 연초보다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세부사항별 BSI 동향에서 대외 체감경기 여건, 영업이익, 생산량, 원자재 조달 여건 등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시장의 변화도 긍정적 측면으로 작용한다. 양산지역 주요 수출업종인 자동차 부품업이 세계시장 호전과 맞물려 있고, 정부의 경기부양책도 하반기부터 효과를 발휘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지역 어음부도율도 매월 낮아져 5월에는 0.59%까지 떨어졌다. 3월 양산지역 어음부도율이 도내 최고치를 기록하고 창원, 김해보다 2배 이상 높았던 것과 비교했을 때 경기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가능한 이유다. 더불어 성과공유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2, 3차 협력업체도 경영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물론 정부 차원에서 협력업체에 보다 직접적인 성과공유제 효과가 미칠 수 있도록 조속히 제도를 마련해야 하지만 그래도 경기 회복에 대한 최소한의 기대는 남아있는 상황이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인터불고몰이 떠난 자리에 새로운 아울렛 전문 매장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 아울렛 전문업체 모다 아울렛(대표 박칠봉)은 오는 8월 말 개장을 목표로 입점업체 선정과 내ㆍ외부 인테리어 작업 등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모다 아울렛은 지난 2002년 대구를 기반으로 영업을 시작한 패션아울렛 전문 업체다. 현재 대구점을 비롯해 경기도 광주(곤지암), 대전, 충남 천안 등 총 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8월 양산점이 개장하면 5번째 매장이 된다. 모다 아울렛에 따르면 양산점은 의류매장과 더불어 푸드코트, 키즈카페 등 이용 고객 편의를 위한 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탑브랜드 중심으로 입점브랜드는 모두 100여개가 넘을 것으로 전망되며 ‘원스탑 쇼핑’이 가능하도록 내부 인테리어를 설계 중이다. 모다 아울렛 관계자는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단순한 아울렛을 넘어 지역민들이 친구처럼 편안하고 믿음직스럽게, 언제나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8월 말 개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영업 중인 다른 모다 아울렛 매장의 경우 패션브랜드로 헤지스, 타미힐피거, 켈빈클라인, 게스, 리바이스 등 국내외 주요 브랜드가 입점해 있고, 르꼬끄스포르티브, 아디다스, 휠라, 프로스펙스, 푸마, 아디다스, 르까프 등 유명 스포츠용품도 연중 상설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또한 ‘모다 아울렛’은 지난해 연매출 850억원 규모의 패션 전문 포털사이츠인 패션플러스(www.fashionplus.co.kr)를 인수해 온ㆍ오프라인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덕계종합상설시장(회장 신진기)이 시설현대화사업의 하나로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지난 12일 준공식을 열었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덕계종합상설시장은 연간 20kW의 전력을 생산해, 2천500만원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진기 회장은 “전력 부족으로 국가적인 에너지 위기 속에서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다행”이라며 “에너지 절약과 대체 에너지 생산이라는 국가 정책에 도움이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나동연 시장과 이채화 양산시의회 의장, 성계관 도의원, 황윤영ㆍ이상정ㆍ이용식 시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양산시가 이마트 등 지역 내 기업형 유통매장(SSM)에 대해 공휴일 의무휴업을 다시 한 번 시도한다. 양산시는 과거에도 2차례에 걸쳐 조례개정을 통해 공휴일 의무휴업을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대형마트와 SSM 대표들로 구성된 ‘체인스토어협회’가 전국 지방법원에 제기한 ‘지방자치단체의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일 지정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져 조례가 효력을 상실하면서 공휴일 의무휴업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양산시는 지난달 26일 <양산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점포 등의 등록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다시 한 번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된 조례안 주요 내용은 ▶대규모점포 등의 개설계획 예고(신설) ▶대규모점포 등의 개설등록 또는 변경등록 요건 강화 ▶대규모점포 등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 등이다. 무엇보다 의무휴업일 관련 ‘매월 1일 이상 2일 이내의 범위’에서 ‘매월 공휴일 중 이틀’로 정하도록 바꾼 게 조례 개정의 핵심 내용이다. 또한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적용 제외 점포에 대해서도 ‘농수산물 매출액 비중이 51% 이상 점포’에서 ‘55% 이상 점포’로 개정했다. 영업시간 제한 역시 ‘오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범위’에서 ‘오전 0시부터 10까지 범위’로 확대했다. 양산시 경제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조례안은 광주와 대구 등에서 먼저 법원 판결 결과를 반영한 조례를 바탕으로 한다”며 “이들 도시의 조례안이 법원으로부터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판결을 받은 만큼 이번에는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개정으로 전통상업보존구역 안에서 준대규모점포를 개설등록 또는 변경등록 할 경우 ‘상권영향평가서 및 지역협력계획서’를 첨부해 시장에게 신청해야 한다.
양산시가 ‘1세대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 감면 연장 신청기한을 연장한다. 양산시는 “현재 시행 중인 1세대 1주택자의 기존주택 취득 시 양도소득세 한시적 감면제도와 관련해 확인 신청기한이 당초 매매계약을 체결한 날부터 ‘30일 이내’이던 것을 ‘60일 이내’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기한 연장은 거래당사자 또는 부동산중개업자들이 신청기한을 인지하지 못해 신청을 못 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지난달 27일 이후 매매계약분의 경우 계약을 체결한 날부터 60일 이내에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지난 4월 1일부터 6월 26일 사이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신청을 못 한 경우도 지난달 27일부터 60일 이내에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신청서는 감면대상 기존주택 양도인이 직접 신청하는 경우 신분증과 매매계약서, 그리고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시청 민원지적과 또는 웅상출장소 총무과로 제출하면 된다. 반면, 대리인이 신청하는 경우에는 신분증, 매매계약서, 양도인 주민등록등본, 양도인 자필서명이 들어있는 위임장과 신분증 사본을 첨부하면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양도소득세 확인 신청기한 연장은 주책을 매매하고도 소득세 감면 신청을 못 한 대상자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인 만큼 모든 수혜 대상자들이 기한 내 신청해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세대 1주택자 양도소득세 감면 신청대상은 취득가액 6억원 이하이거나 연면적 85㎡이하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에 한한다.
경남지역 소비가 다소 살아나는 분위기다. 하지만 전국 평균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상황이어서 본격적인 소비 회복을 기대하기는 이른 시점이다. 경남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한 103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6월 경남지역 소비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한 103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105)에 2포인트 못 미치는 수준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지수별 기여도에서 생활형편전망지수 상승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국에서는 현재경기판단의 기여도가 높았다. 가계 소비심리를 알아볼 수 있는 ‘현재생활형편’은 지난달에 비해 1포인트 하락한 92포인트로 나타났다. 반면 6개월 후 ‘생활형편전망’ 지수는 1포인트 상승해 98포인트를 기록했다. 가계 수입과 소비지출 전망에서도 6개월 후 가계수입전망은 전월과 동일했으나, 소비지출전망은 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에서는 대부분 내구재와 의료보건비, 여행비 등의 상승을 예상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현재경기판단에 대해서도 지난달보다 2포인트 상승해 생활경제 환경이 다소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가계부채와 6개월 후 가계부채전망은 각각 5포인트와 2포인트씩 상승해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취업기회전망과 금리수준전망, 물가수준전망 등도 지난달과 동일하거나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항목에 대한 조사를 통해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다. 민간소비와 경기동행지수와도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 미래소비와 경기 전망 등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양산시와 한국농어촌공사 김해양산지사,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이 주관하는 ‘하북지역 삼수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지역역량강화 용역 소프트웨어 착수 보고회’가 지난 2일 하북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주민 의식역량강화, 지역 소득창출 사업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양산시가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과 자활능력 배양을 위한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을 지난 1일부터 본격 시작했다. 이번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은 공공근로사업에 124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78명이 참여해 5개월 동안 환경정화, 서비스 지원, 안전관리, 행정정보화, 공원 꽃길 조성 등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양산시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와 담당 공무원 등 250여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폭염 피해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하반기 사업기간 동안 사업장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본격 시행한 성과공유제가 대기업과 협력사 모두에게 경영실적 개선 효과를 낳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114개 주요 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주요기업의 성과공유제 시행 성과 및 추진계획 실태분석’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진행된 67건의 성과공유 추진과제 시행기업들이 생산성 향상, 수익성 개선 등으로 얻은 재무적 성과가 1개 과제당 5억1천554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기업은 2억4천41만원(46.6%), 협력사는 2억7천513만원(53.4%)의 이득을 얻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에게 경영실적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과공유제를 도입한 기업들은 제도 도입사유에 대해 ‘자사와 협력사 모두의 생산성ㆍ이익 향상에 도움돼서’(58.3%)가 가장 많았고, ‘동반성장지수, 정부사업의 가점 등 인센티브 때문에’(25.0%), ‘자사의 실익은 미미하나 협력사와 동반성장 차원에서’(16.7%)가 그 뒤를 이었다. 주요 기업들은 성과공유제 시행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신기술, 신공법 개발 등으로 기술력이 향상하고,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거둔 성공사례가 많았다. 보고서는 이러한 이유로 앞으로 1년 안에 성과공유제 시행 기업이 48개사에서 72개사로 늘어나고 추진과제도 1천37건에서 1천477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성과공유제의 결과가 지역 협력업체까지 도달하기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산지역의 경우 1차 협력업체 보다 2차 협력업체가 많아 이 같은 성과를 맛보기엔 제도적 정비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지역의 한 자동차 부품업체 관계자는 “성과공유제 시행으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 가능성은 충분히 검증받고 있는 모습”이라며 “다만 아직은 중소기업이라 해도 1차 밴드(협력업체)에 한해 직접적인 효과를 볼 뿐 2, 3차 밴드에서는 그 혜택을 맛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2, 3차 밴드도 간접적 효과는 기대할 수 있겠지만 성과공유제가 기술개발 중심인 만큼 신기술이 2, 3차 밴드에도 직접 그 효과가 전해질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철강 부품을 생산하는 또 다른 협력업체 관계자 역시 비슷한 의견이다. 3차 협력업체로 대기업 납품 부품을 제작하는 이 업체 관계자는 “성과공유제 효과에 대해 대기업과 1차 협력업체에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2, 3차 협력업체에도 어느 정도 실제 이익이 공유되는지, 이 과정에서 (이익 공유가) 누수되는 부분은 없는지 점검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마땅히 2, 3차 협력업체까지 돌아와야 할 성과가 1차 협력업체 선에서 그친다면 성과공유제의 효과는 결국 오래 지속되기 힘들 것”이라며 “제도적으로도 2, 3차 협력업체가 함께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4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포스코가 시작한 성과공유제는 대기업이 협력사와 함께 원가 절감을 위한 공정 개선과 신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이 같은 협력 활동성과를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해 지난해부터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등을 중심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부동산 투기와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된 아파트 단지에 대해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http://rt.mltm.go.kr)를 통해 매월 15~20일 사이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23~28일 사이 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으며 공개된 자료는 기준가액보다 상당히 낮게 신고한 가격은 분석ㆍ공개 대상에서 제외해 자료의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를 참고해 재구성한 아파트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는 건축물 대장을 기본으로 전용면적(㎡)을 표시했으며, 공개일 전월 거래내역 가운데 최고액(상한가)과 최저액(하한가)을 표시했으며, 자세한 정보 전달을 위해 거래된 내역의 층수를 별도로 표기했다. 또한 공개달의 전체 거래건수를 표시해 아파트 거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고된 전월 거래내역이 없는 아파트의 경우에는 가장 최근에 신고된 최고거래가를 별도로 표시했다. ---------------------------------------------------------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조사한 ‘2013년 5월 중 경남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이후 오름세를 보이던 양산지역 어음부도율이 5월 기준 0.59%를 기록해 소폭 하락했다. 2.25%의 어음부도율을 보였던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큰 폭으로 낮아진 수치이며 0.82%였던 4월보다도 낮은 기록이다. 하지만 양산지역 어음부도율은 여전히 경남지역 전체 어음부도율(0.23%)보다 높은 도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양산에 이어 김해, 창원 등이 각각 0.57%와 0.16%의 어음부도율을 보이고 있다. 법인의 경우 총 33개가 5월 한 달 동안 신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1개)과 비교했을 때 12개가 늘어난 것으로 낮아진 어음부도율과 함께 지역 내 경기가 조금씩 회복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경남도 전체 기준으로 볼 경우 창원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어음부도율이 전월보다 하락하는 양상이다. 경남지역은 4월 보다 0.04% 하락한 0.23%의 어음부도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동월 0.52%와 비교해 절반 이상 낮아진 것이다. 산업별 어음부도금액을 보면 농림어업과 광업이 8억원, 도ㆍ소매업이 16억원으로 각각 증가한 반면 제조업(27억원)과 건설업(11억원)은 감소했다. 부도 사유로는 무거래(어음이 지급제시 됐을 때 지급은행과 발행인 사이에 당좌거래가 중단된 경우)가 44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예금부족(8억원)과 사고신고(분실, 도난 등)가 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경남도가 지난 5월 공모한 ‘청년 창업지원 사업’을 이 달 19일까지 연장하고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만20세~39세까지 접수일 기준 경남도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사업은 경남도가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수하고 참신한 기획으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분야는 지식창업과 기술창업 두 분야로 지식창업은 지식콘텐츠, 마케팅홍보, 전문컨설팅, 번역 웹디자인 프리랜서, 통신업, 오락 문화 운동관련 서비스업 등이다. 기술창업은 기계 재료, 전기 전자, 정보통신, 화공섬유, 생명식품, 환경에너지, 공예디자인 등으로 도ㆍ소매, 숙박ㆍ음식점업 등은 제외된다. 선정인원은 총 25명으로 우수한 아이템과 기술, 전문지식 등을 보유하고 창업 의지가 강한 사람을 중심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의 상품화와 고객수요 창출 가능성, 판매와 매출실현 가능성 등을 면밀히 따져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내용은 우선 6개월 동안 월 50~100만원씩 창업활동비를 지원한다. 또한 법률, 회계 관련 창업교육과 마케팅 홍보, 판촉지원, 시작품 제작 지원 등도 함께 전개된다. 지원 신청 접수는 오는 19일까지이며 관련 서식을 경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 gntp.or.kr)에서 내려받아 이메일(untedy@gntp.or.kr)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테크노파크 IT융합사업단 융합사업팀(055-295-5013)으로 하면 된다.
“새로운 기술개발과 품질경영을 위한 노력을 고객만족을 위한 첫 걸음으로 삼고 있습니다” 분말야금은 금속 가루를 가압 성형해 굳히고 다시 높은 온도로 가열하여 소결(燒結)함으로써 금속 제품을 만드는 기술이다. 불규칙한 형상으로 기계적 가공이 어려운 제품도 제작이 쉽고 기계가공 공정을 줄임으로써 시간이 절약되며, 제품을 빠른 속도로 대량생산해 경제적이다. 상북면 좌삼리에 위치한 두현분말야금(주)은 국내 최초 이중재질 성형방법을 개발해 알루미늄 분말야금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뛰어난 기술력은 한국무역공사 지정 수출유망 중소기업, 서울경제신문 한국품질혁신우수기업 선정 등 대외적으로 결과를 인정받고 있다. 1997년 회사 설립 이후 첨단 설비 구축과 신기술 개발에 매진해 첨단공법 실현 등 경쟁력을 키워온 두현분말야금(주)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부품사업을 이끌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양산상의 자료제공
상북면에 위치한 전자응용 공작기계 생산업체 현대엔지니어링(주)(대표이사 정진식)가 경남은행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됐다. 지난달 27일 손태도 경남은행 양산본부장은 현대엔지니어링(주)을 방문해 정진식 대표이사에게 ‘유망중소기업 인증서’와 ‘유망중소기업 현판’을 전달하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주)은 높은 매출 성장세와 성장 잠재력을 인정해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하게 됐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손태도 양산본부장은 “앞으로도 현대엔지니어링(주)이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춰 업계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현대엔지니어링(주)에는 별도 제작한 유망중소기업 현판이 교부되며, 대출금리 우대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경남은행 유망중소기업 선정제도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망중소기업을 발굴해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거래관계를 확대하고자 마련한 제도다. 경남은행은 유망중소기업 선정제도 이외에도 기업과의 오랜 거래 관계와 현장 탐방 등을 통해 획득한 비재무 정보를 토대로 하는 여신관리인 ‘관계형 금융’ 등 각종 지원제도와 중소기업전문심사역(CMO), 소호기업전문심사역(SMO) 등의 전문인력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침체된 상권활성화에 고심하던 북부시장 상인들이 시장을 살리기 위해 직접 나섰다. 북부시장 번영회를 중심으로 상인들은 시장 내 일부 공간을 ‘먹거리 코너’로 특화해 시장 고객 유치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번영회는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먹거리 코너’를 운영할 신규상인을 모집하고 주차장 정비 등 시장 주변 환경에 대한 정비 작업을 시작했다. 상인들의 노력에 양산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시는 ‘먹거리 코너’ 운영에 필요한 각종 시설 정비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번영회는 이러한 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먹거리 코너’에 최신식 환기시설과 LED조명을 설치하고 바닥과 배수로 정비 등을 통해 영업 여건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조성한 ‘먹거리 코너’는 앞으로 1년간 무상임대로 운영된다. 특히 북부시장의 경우 주변에 양산고와 양산중, 양산초 등 학생들이 많은 만큼 ‘먹거리 코너’는 떡볶이, 어묵, 라면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분식 위주로 운영 할 계획이다. 양덕규 번영회장은 “전통시장도 이제 변해야 살 수 있는 시대”라며 “지금은 작은 먹거리 코너로 변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이런 작은 노력이 북부시장을 명물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게 만드는 발판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한편, 양산시는 북부시장 활성화를 위해 ‘먹거리 코너’ 지원과 더불어 약 1천300㎡ 규모의 주차장 건립 등 시설현대화 사업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원도심 개발 사업과 별개로 북부시장 활성화를 위한 개별 연구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양산시 경제정책과 관계자는 “늦어도 2015년까지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모두 18억원 정도의 예산을 확보해 주차장 등 필요한 기반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덧붙여 “우선 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람들의 왕래가 잦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 현재 비어있는 상가 자리를 활용해 지역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 소비자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방안 마련도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는 지난 18일 상의 대회의실에서 강석진 CEO컨설팅 그룹 회장(전 GE코리아 회장)을 초청, ‘21C 리더십과 창조경영’ 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지역 기업체 대표와 임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특강에서 강 회장은 지난 20년간의 GE의 경영혁신 사례와 성과를 설명하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모범 선진국으로 나아갈 비전을 제시했다. 강 회장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혁신을 꾀한다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겠지만 반대로 흐름에 뒤처진다면 결국 도태된다”며 “창의적인 사고와 혁신적인 기술개발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은 물론 국가경제 발전의 필수요소”라고 강조했다. 박수곤 회장은 “오늘 특강을 통해 기업들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항상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가슴 깊이 되새기게 됐다”며 “특히 차세대 성장산업을 적극 발굴하고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세계 정상에 우뚝 설수 있다”고 강의 소감을 말했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공업, 광업, 에너지, 정보통신 등 4개 분야에 걸쳐 2013년도 신규 병역지정업체 선정과 2014년도 산업기능요원(현역, 보충역) 소요인원 배정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 2014년도 산업기능요원 배정규모는 모두 7천300명(현역 4천명, 보충역 3천300명)이며, 마이스터ㆍ특성화고와 산학협력 중소기업이 우선적으로 병역지정업체로 추천ㆍ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산업기능요원 활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홈페이지(sanhakin. smba.go.kr)에 신청 한 후, 관련 증빙자료를 접수기관에 방문 제출 또는 우편송부하면 된다. 기한은 오는 30일까지다. 신청 유형으로는 ▶특성화고(기술사관 포함) 산학협력 3자 협약(기업-학교-학생) ▶2자 협약(기업-학교) ▶마이스터고 산학협력 ▶산학협력 미참여 등 4가지며, 3자 협약ㆍ마이스터고 산학협력 참여기업을 1순위로 추천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청은 산학협력을 통해 취업한 마이스터고ㆍ특성화고 졸업생에 대한 인원배정 비중을 올해 45.7%에서 내년에는 80%로 대폭 강화했다. 분야별 추천기준표(공업, 광업ㆍ에너지, 정보통신)를 일원화하고 제출서류도 현행 66개에서 38개로 대폭 간소화했다. 중기청이 신청기업에 대해 7월 31일까지 병무청에 추천을 하고, 병무청은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신규 병역지정업체를 10월 선정하고, 업체별 인원배정 결과를 11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sanhakin.smba.go.kr)를 참고하거나 중기청(국번 없이 1357)과 관할지역 지방중기청, 한국산업단지공단(070-8895-7055)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5월 경남지역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지난달 7일부터 23일가지 도내 소재 6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대기업과 중소기업 업황 BSI가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으며, 수출기업과 내수기업도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매출BSI에서는 수출이 68포인트에서 66포인트로 2포인트 하락했으며, 내수판매에서도 69포인트에서 68포인트로 1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 전망BSI에서도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한 79포인트로 나타났으며 전국 BSI와 비교했을 경우 제조업은 1포인트 상승, 비제조업은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경남지역의 경우 생산ㆍ설비투자, 소비가 늦은 증가세를 보이고 건설투자는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회복세가 매우 더딘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특강에 이어 강석진 전(前) GE(제너럴 일렉트릭)코리아 회장(CEO)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다. 오는 18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회원업체 대표와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특강에서 강석진 전 회장은 ‘21C 리더십과 창조경영’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강연 후 질의응답을 통해 참가자에게 선배 경영인으로서 쌓은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강 전 회장은 현재 한국 전문경영인 학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지난 1981년 GE코리아 대표이사에 취임 후 2002년 5월까지 약 21년간 재직하며 국내 외국기업 최장수 CEO로 기록된 바 있다. 강 전 회장은 GE코리아 근무시절 매출 200억원 규모의 회사를 4조원대 기업으로 성장시켜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