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민신문의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역사회에서 신문을 발행하는 작업은 항상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에 직면하게 됩니다.
울산여성신문이 99년 1월 25일 창간된 이후 223호를 발행하기까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 초창기 1~2년의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문기자의 연수를 통해 신문의 질을 높이는 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주간신문업계의 근본적인 문제인 직원의 이직률이 높다는 사실은 잘 대처해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독자의 관리, 광고시장의 확대는 생각보다 힘들다고 할 수 있고 수익사업 또한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신문의 질은 정확성의 끊임없는 추구를 통해 얻을 수 있으며, 독자들의 관심과 요구에 부응하고 현실의 제반사항을 함께 고민할 때 지역사회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독자를 위한 진지한 신문이 될 수 있습니다.
언론의 바른길을 걷고 있는 양산시민신문이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중심적인 역할 속에서 더욱 큰 성장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양산시민신문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난 1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양산시민신문을 이끌어 오신 김명관 대표이사님과 신문사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지역언론 종사자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양산시민신문 종사자들은 양산에 대한 애향심과 건강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명감으로 창간 초기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 왔습니다. 지난 4ㆍ13 총선에서는 지역 최초로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지역의 주요현안과 문제에 대해 여론을 이끌어 가는 정론지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양산지역은 생활권이 부산인 시민들이 많고 건전한 지역언론이 뿌리를 내리기에는 어려운 여건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양산시민신문이 창간 1주년이라는 뜻깊은 시간을 맞이하게 된 것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주시고 격려해 주신 양산시민과 독자여러분의 성원이 가장 큰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양산시문신문은 또한 전국의 30여개의 건강한 풀뿌리 지역언론의 네트워크인 <바른지역언론연대>에 가입되어 전국의 많은 지역신문과 교류하며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양산시민신문이 바르고 깨끗한 언론으로, 양산을 대표하는 신문, 지역의 자부심이자 자랑거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더 많은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양산시민신문이 첫 돌을 맞아 기념호를 낸다고 하니 반갑고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이태 전 바른언론지역연대 연수회에서 양산시민신문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인사를 하던 김명관 발행인님과 양산시민신문 식구들 모습이 떠오릅니다. 양산시민신문 식구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하면서도 속으론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들었지요.
뒤틀린 한국의 언론을 헤치고 언론의 역할이 올바르게 평가 받지 못하는 현실과 맞서며, 뉴스 매체가 다양해진 현실 속에서 양산시민신문이 지방에서 제대로 살아남기란 가당찮은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사회를 변화시키고 바른길로 가게하는 일을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지만 그 일을 해내는 일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 동안 양산시민신문이 보낸 1년의 세월은 어려운 길이지만 가야만 한다는 뜻을 세운 대가로 꺾였다가 새로 일어서는 일을 되풀이하는 운명을 고스란히 받아들여야만 했을 겁니다.
그런데 양산시민신문이 어려운 창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1주년이 되었다고 하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에도 온전히 축하인사를 올릴 수가 없군요. 왜냐하면 양산시민신문이 갈 길은 여전히 멀고 험하기 때문입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을 흔히들 쓰지만 양산시민신문의 앞날을 위해 이 말을 정성껏 올립니다.
올바른 지방자치시대 실현과 양산시민들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당당하게 정론지로서의 곧은 길을 걸어 온 양산시민신문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역 발전의 중심에 서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는 선진국의 지역신문과 달리, 우리나라의 지역신문은 너무나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 해왔습니다. 지방자치가 부활된 지 14년이 되었지만 그동안 지역신문의 중요성은 간과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 2일 건전한 지역신문 육성을 위한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이 여야 만장일치로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지역신문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이제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이 지역신문을 건강하게 만들고 경쟁력을 강화시켜 지역 민주주의와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함께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지역신문 종사자들도 지역 주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신문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한 해 동안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언론의 사명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양산시민신문의 노력과 용기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냅니다.
지역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하는 데에는 지역신문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양산시민신문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이제 첫돌을 맞는다구요! 저희에게 꼬박꼬박 보내주신 최근 신문을 확인해보니 48호. 일년간 빠짐없이 발행하셨군요, 지역신문을 꾸리는 사람이면 그 일년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라는 것은 다 압니다. 더듬어 보니 귀 신문의 왕성한 기획물과 총선토론회 개최가 기억납니다. 전통 있는 신문들도 실행하기 어려운 벅찬 일입니다. 이런 느낌이 양산시민신문이 꽤나 오래되고 관록 있는 신문으로 착각하게 만들었나 봅니다.
창간1주년 기념일을 맞는다니 비로소 축하의 말씀드립니다. 한고비 넘으신 것입니다.
신문시장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요즘 돈 내고 신문 보는 젊은이들 있나요. 마우스 키 한번에 메뉴별, 섹션별로 골라주는데. 메이저급 신문도 알량한 미끼 상품이 없다면 일년에 구독률이 절반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역으로 우리 같은 지역신문을 꾸리는 사람에게 희망이 있습니다. 거꾸로 된 것이 바로 잡히는 과정이니까요. 대도시 부자 신문이 우리 동네 구석구석까지 침투해왔지만, 이제 깨지는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우리의 삶이 바로 서는 것이겠지요.
양산시민신문! 아직은 가야할 길이 험난할 것입니다. 어려울수록 정도를 지켜야한다고 합니다. 일년간 흔들리지 않고 내공을 쌓은 만큼, 달리는 말에도 채찍을 가하여 바른지역언론으로 우뚝 서 주실 것을 기원합니다.
49호 만평
천명기
무슨 일로든 고생 고생하다 1년 만에 휴가 나온, 잊고 지냈던 친구에 대한 미안함이랄까. 지난해 이맘 때 창간에 즈음한 글을 보낸 적이 있는 양산시민신문의 창간1주년 소식은 바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정말 수고했다는 격려를 드립니다.
건강성을 잃지 않으려는 양산시민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에 대해 자주 듣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이 같은 노력은 우리 옥천과 양산의 거리를 가깝게 하며 양산시민신문과 옥천신문을 동지적 끈으로 묶어내는 또 다른 힘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계속 노력해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 기형적인, 서울중심적인, 큰 것 중심적인 문화가 종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다양한 지역이 중심이 되는 민주주의의 꽃 지방자치시대의 본격화를 의미합니다. 지역의 건강성이 회복됨을 의미합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지역에서 일상을 영위하는 지역민의 목소리가 건강한 창구를 통해 분출됨을 의미합니다.
건강한 소통의 창구가 요구되는 곳, 그 곳에 언제나 양산시민시문이 서 계시길 기대합니다. 우리 옥천신문도 함께 하겠습니다.
건강한 양산시민신문에 강한 연대감을 느끼는 충청도의 옥천신문이 다시 한번 창간1주년을 축하드리며…
광복 59년을 맞은 지난 15일 양산지역 출신 김양수 의원을 비롯한 '새정치수요모임'회원들이 독도를 방문해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과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양산시보건소는 9월 5일(일) 아침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시민건강 걷기대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웅상읍 개운중학교에서 가질 이날 행사는 개운중학교를 출발하여 웅상읍사무소→어부의집→대동아파트→테크노가구→웅상읍사무소→개운중하교 코스로 진행된다.
보건소 한 관계자는 “걷기대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건강증진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여 올바른 건강의식과 운동 실천으로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참가자에게는 티셔츠를 선착순 지급 예정이며 경품추천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양산시는 중증장애인의 소외와 좌절감을 해소하고 전동 휠체어를 이용한 사회참여 기회확대를 모색키 위해 전동휠체어 무료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지원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혼자서 외출이 불가능한 1급 지체 및 뇌병변장애인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 대상자 및 저소득자 중 사회활동(취업)자와 차량 미보유자를 우선한다.
이번에 시가 무상지원하는 전동휠체어는 3대로 신청자 중 장애정도와 경제상태, 사회활동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을 결정한다.
신청은 20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 하면 되며, 본인이 직접 방문 신청하기 어려운 경우 보호자가 신청접수해도 된다.
양산시 공무원 2명이 2004년도 하반기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양산시 사회복지과와 웅상읍에 근무 중인 이현주씨와 박정숙씨는 정부의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추진과 관련 수급권자 관리 및 업무추진에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13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받았다.
이들은 또 부상으로 해외연수기회를 제공받아 다음달 초 8박9일간의 일정으로 독일과 이태리를 방문하게 된다.
이번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우수 공무원 표창과 관련 경남도 전체 수상자는 모두 4명으로 이 중 양산시 공무원이 2명을 차지했다.
한편 양산시는 2004년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과 관련한 보건복지부의 최근 점검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소방서는 지난 5월 통과된 소방법 개정내용을 시민들에게 홍보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소방서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소방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불이익을 당하는 시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게 하는 사전조치로써, 또한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개정된 내용의 중요 사항으로는 다중이용업소 관계인 소방안전교육 의무화, 연면적 5,000㎡ 이상 건축물의 경우에도 연 1회 이상 종합정밀점검 의무화, 방화관리자 선임신고기간 단축(종전 30일에서 14일 이내 신고) 등이며, 소방차 출동로 주ㆍ정차 차량 및 물건 이동ㆍ제거권 신설, 다중이용업소 소방시설 등 설치전 신고제 도입, 위험물 임시저장ㆍ취급 기간 단축, 위험물안전관리자 선ㆍ해임 신고제도 부활, 위험물운송자의 자격기준 마련, 주행중인 이동탱크저장소의 정지ㆍ검문권 신설, 학원, 영화상영관 기존 다중이용업소 등의 안전기준 강화 등의 내용이 개정됐다.
양산시는 중증장애인의 소외와 좌절감을 해소하고 전동 휠체어를 이용한 사회참여 기회확대를 모색키 위해 전동휠체어 무료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지원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혼자서 외출이 불가능한 1급 지체 및 뇌병변장애인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 대상자 및 저소득자 중 사회활동(취업)자와 차량 미보유자를 우선한다.
이번에 시가 무상지원하는 전동휠체어는 3대로 신청자 중 장애정도와 경제상태, 사회활동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을 결정한다.
신청은 20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 하면 되며, 본인이 직접 방문 신청하기 어려운 경우 보호자가 신청접수해도 된다.
양산시는 행정의 능률향상과 예산절감 등 시정발전을 위해 공무원 개개인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고안을 장려 발굴, 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공무원제안제도를 상설화하기로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매년 일정기간을 정해 실시하던 공무원 제안 모집을 상설화하기로 하고 최근 내부 통신망에 아이디어방을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무원이 업무수행 과정에서 갖게 되는 각종 제안과 아이디어를 내부통신망에 연중 수시로 게재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공무원제안제도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시는 접수된 제안에 대해서는 자체 심사를 통해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특별승급 및 근무성적 가산점 부여 등 인사상의 특전과 함께 포상금을 지급한다.
한편 시는 공무원 제안제 상설운영과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시책 아이디어 모집도 연중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모집내용은 △지역발전과 시민편익 증진방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한 제안 △불편한 서류절차의 간소화 방안 △세수증대나 예산절감 방안 등으로 지역발전을 가속화하고 양산시정발전을 위한 제안이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연 2회 심사를 통해 최우수자 1명에게는 1백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등 포상한다. 접수는 시 홈페이지(www.yscity.or.kr) ‘시민 아이디어 공모’란을 통해 하거나 시청 기획예산담당관실로 우편 또는 직접 방문 접수해도 된다.
오근섭 시장이 소외계층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키 위해 8월 한달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재래시장, 산간 오지 등의 주민들을 찾아다니는 '민생현장 투어'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시정운영과 관련한 각계각층과의 간담회도 잇따라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양산시에 따르면 지역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시정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각종 시책추진 등 시정운영과 관련한 오 시장과 제반 단체와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일과 10일 시장실에서 지역 여성단체회원들과의 시정 간담회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지역의 각종 여성단체와의 간담회를 정례화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 동안 각종 선거에서 당선된 경력이 있는 지역 인사들과의 간담회와 산악회 등 각종 동호인 단체 및 사회단체 등과의 만남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오 시장은 “지역의 각계각층과의 대화를 통해 의견수렴과 함께 시정참여 협조를 구함으로써 시정운영의 효율성을 기하고자 한다”며 “신뢰받고 열린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산시민신문이 첫돌을 맞았습니다>
지난해 8월 23일 ‘양산시민신문’의 창간호를 낸 것이 엊그제 같건만, 어느새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돌이켜보니, ‘시민과 함께하는 정론지’를 표방하며 나름대로 풀뿌리지역신문이 나아가야 할 정도를 걷고자 애써온 지난 1년은 끊임없는 시련과 고난의 나날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주저앉거나 쓰러지지 않고 지역 언론이 추구해야할 가치와 신념을 지키며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은, 오로지 독자여러분과 시민여러분의 각별한 애정과 보살핌 덕분입니다.
이에, 그동안 베풀어 주셨던 여러분들의 큰 사랑과 성원에 고마움의 인사를 올리며, 앞으로도 한눈팔지 않고 지역신문이 지켜야 할 사명과 의무를 다하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이제 한살이라는 나이테를 두르고 새롭게 출발하고자 하는 저희 양산시민신문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기대하면서 더욱 더 분발하겠습니다.
<본보가 12면으로 증면됩니다>
창간 1주년 기념호가 되는 8월 26일자(50호)부터 본보의 지면이 12면으로 증면됩니다. 그동안 8면이라는 적은 지면에 한 주일의 소식과 지역 현안을 담아내느라 답답하고 아쉬운 일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때로는 지면이 없어 취재를 해 놓은 기사를 버려야 하는 일도 있었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기사를 담을 요량으로 너무 빽빽하게 편집구성을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8면으로는 독자 여러분들의 알권리를 충족 드리기에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간이라는 점이 무엇보다도 저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점이었습니다.
이제 12면으로 증면하게 되었으니, 충분치는 않아도 다소나마 기사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리라 믿습니다만, 저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사정이 허락하는 대로 지면을 더 늘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더욱 더 아껴 주시고 보살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양산시민신문 임직원 일동
1천명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은 지난 7월 1일부터 토요일 격주 휴무제를 시행하도록 되어 있는 가운데 양산시 공무원 노조(지부장 김경훈)가 지난 13일 노조 홈페이지를 통해 복무조례 개정 지연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시 집행부와 의회를 강력 성토하고 나섰다.
행정자치부가 추진 중인 '지방공무원 복무조례'개정안이 그동안 난항을 겪어 왔으나 도내 20개 시 군 중 양산과 진주를 제외한 18개 시군이 '지방공무원 복무조례'개정을 통해 주 5일근무제 시행에 따른 법적근거를 마련. 이중 12개 시군은 노조 수정(안)을 받아들여 조례를 개정하였다.
이런 가운데 지난 14일 미개정된 진주시조차도 시장의 특별휴가 지시를 통해 둘째 주 토요일 휴무조치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양산시 만이 복무조례 미개정을 이유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둘째 주 토요일 근무를 시행해, 무관심과 수수방관으로 일관한 시 집행부와 조례안 개정에 소극적인 의회에 일선공무원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행자부 지방공무원복무조례 표준(안)에 따르면 비밀엄수 조항 신설과 동절기 근무시간 연장 , 연가일수 단축 조항 등이 있으며 이러한 행자부 안을 수정 없이 시에서 지난 6월 시 의회에 일방적으로 제출하였고, 공무원 노조에서 행자부(안)의 부당성을 집중 성토하여 의회 본회의에서 심사를 보류시킨바 있다.
양산시 공무원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공직사회 내부에 아직도 잔존하는 부정부패척결을 위한 내부고발을 가로막고 시민의 알권리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조항과 동절기 1시간 근무연장과 재직기간별 연가일수를 1-2일 축소하려는 조항은 노동조건을 후퇴시키는 독소조항이다"고 말하고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개월이 넘도록 수정(안)을 제출하지 않는 것은 무능함과 무소신의 극치이며 직무유기에 해당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무원 홈페이지 '나도 한마디'코너에는 시 집행부와 시 의회의 무능을 성토하는 글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뭐꼬'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공무원은 "우리시장님 이하 기타 등등 업무능력이 뛰어나신 분들 덕분에 우리 도에서 유일하게 둘째 주 토요일 날 근무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시 집행부를 비꼬기도 했다.
도내 대부분 시군에서는 시군의회와 노조가 사전 접촉을 통해 심의 등에 대해 조율하여 개정안을 통과시켰으나 그동안 조례안 개정에 소극적이었던 양산시 의회도 이러한 일선공무원들의 반발을 의식해서인지 24일 임시회를 열어 '지방공무원 복무조례'개정안을 다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근섭 시장이 지난 16일 시청 대강당에서 공약실천 보고회를 갖고 1조96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세부실천 계획을 발표했다.
지역내 유관단체와 공무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오 시장의 공약을 5개 분야 60건으로 집약, 신규사업 23건과 계속사업 37건으로 재원은 국비 9천540억원(48.4%),도비 1천891억원(9.6%), 시비 3천430억원(17.4%),민간자본 4천834억원(24.6%)으로 국비가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분야별로는 △교통(79.8%) △경제(12.1%) △교육ㆍ문화(5.9%) △복지(1.6%) △환경ㆍ행정(0.6%) 순으로 재원을 투자 한다고 밝혔다.
신규사업은 △교육특구 지정 △시립장학재단 설립 △대단위 관광휴양지 조성(낙동강변 레포츠공원) △상북면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 도입 △시립장례식장ㆍ화장장ㆍ납골당 건립 △부산~양산~울산 광역교통망 경전철 사업 △투기과열지구 해제 △농산물집하장 건립 등이다. 또 계속사업은 부산도시철도 양산선 2구간 조기 착공과 자동차부품산업특구단지(용당산업단지)조성, 양산 동면~부산 노포동간 1077호 지방도 부산구간 확장, 양산 신기동~부산 기장 월평간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조기 완공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들 사업을 짧게는 1~2년에서 길게는 7~8년을 사업기간으로 잡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시민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제시하는 차원에서 지역발전 정책을 내놓은 것이며, 그만큼 열심히 일을 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양산시의 행정여건과 현실을 감안하지 않고 2조에 달하는 막대한 재원확보의 실현성 여부는 물론, 유산쓰레기매립장 문제와 같은 현안사업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그동안 민생투어 등 현장을 직접 챙기며 민원을 챙겨오던 오시장의 부지런한 행보에 호평을 보냈다는 한 시민은 "전체 투입 예산의 대부분이 실적위주의 개발사업에 치중되고 문화·교육 부문은 5.9%, 환경부문은 0.6%만을 배정해 문화ㆍ교육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공약이 지켜질지 의문스럽다"고 말하고 "실현가능성이 낮은 실적위주의 사업보다는 민생과 현안중심으로 시정을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보고회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일부 공약은 현실적으로 당장 실현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사안도 있으나 장기적으로 반드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간부공무원들의 예산확보 노력도 특별 지시했다.
양산시는 올해 '양산시민대상'을 선발하기로 하고 후보자를 모집한다. 우리 시의 문화창달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현저하거나 효행이 지극한 사람을 발굴, 표창함으로써 지역발전 및 건전한 사회 기풍을 조성하기 위해 제정한 이 상은 이번이 열여덟 번째.
시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제18회 양산시민대상 모집 공고 안에 따르면 모집부문은 문화ㆍ봉사ㆍ산업ㆍ체육ㆍ효행 등 5개 부문으로 각 부문별 1명씩을 선발한다.
후보자 자격은 공고일 현재 양산시에 5년 이상 계속 거주하되 만 20세부터 통산 15년 이상 거주한 자로 생활에 도덕적 흠이 없이 시민의 칭송을 받는 자 중에서 각 부문별 기여도가 높은 시민이면 된다.
후보자 접수는 기관ㆍ단체에 소속된 사람의 경우 해당 기관ㆍ단체장의 추천을 받으면 되고, 일반시민의 경우엔 읍면동 총수의 2/3 이상에 분포한 시민 6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 관련 구비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소정양식의 추천서(시청 총무과 및 읍면동사무소 비치)와 공적서, 이력서, 재직증명서(기관ㆍ단체 소속된 자) 각 1부씩이다.
후보자 접수는 8월 1일부터 20일까지 시청 총무과 시정담당으로 하면 된다. 수상자는 후보자 공모 마감 후 시민대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하며, 오는 10월 2~3일 열리는 제18회 삽량문화제 행사 때 시상한다.
한편 시는 시민대상 수상자격이 엄격해 수상자 선정에 애로가 많은 점을 들어 자격기준을 현재의 '공고일 현재 양산시에 5년 이상 계속 거주하되 만 20세부터 통산 15년 이상 거주한 자'에서 '공고일 현재 양산시에 주소를 두고 통산 5년 이상 거주한 자'로 완화하기 위해 조례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양산시 보건소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8월 1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관내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한 관계자는 “질병이나 각종 사고로 인해 날로 늘어나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와 장애인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변환을 도모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장애체험교실을 열었다”고 말했다.
체험교실 내용으로는 편마비 체험, 하반신마비 체험, 시각장애 체험 등을 경험하고, 체험 후 느낀점에 대한 소감을 적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또 보건소는 장애체험교실에 참가한 학생에게는 2시간의 봉사시간을 부여해 준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매주 수요일 당일 참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