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지역 법조ㆍ문화계 인사 20여명이 중심이 돼 지난해 12월 발족한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이름 울산ㆍ양산역 결정 시민추진단(단장 김진동)' 준비위는 12일 "가칭 경부고속철도 울산역의 이름을 울산ㆍ양산역으로 바꾸기 위한 3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이날 "고속철도 울산역사가 울산 울주군 삼남면에 들어서면 이웃한 양산은 울산 발전의 이용물로만 전락할 우려가 크다"며 "정부가 울산역사 설치를 확정한 것은 울산뿐만 아니라 양산 등 동남권 전체 350만을 고려한 만큼 역사 이름에 양산이 들어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준비위의 김진동 단장은 "7월께 추진단 발족식을 연 뒤 건교부와 청와대 등에 울산역 명칭 변경을 건의키로 하고 만약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건교부 장관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충남 아산시 주민 17명이 천안ㆍ아산역사 명칭에 대해 '행정구역상 아산에 있는데도 천안을 앞에 붙여 아산 주민들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했다'며 건교부 장관을 상대로 결정처분 취소청구소송을 냈으나 패소한 일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산지역 인사들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울산시는 "지난해 11월 울산의 시민단체와 상의 등 민ㆍ관이 힘을 합쳐 각고의 노력 끝에 울산역사를 유치했는데, 이제 와서 양산시가 역 명칭을 바꿔 달라는 것은 억지"라며 "부산도 이웃도시이니, 부산역을 부산ㆍ양산역으로 하자는 주장과 다를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울산시의 이와 같은 대응과 양산시의 의지가 맛 물리면서 앞으로 양 지역 간에 이 문제와 관련한 마찰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신희범 시장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하는 2004년 중국시장개척단을 구성,4월 19일부터 27일까지 8박9일 일정으로 중국의 성도ㆍ무한ㆍ북경지역에서 우리 지역 업체의 제품에 대한 세일즈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중국시장개척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능력을 배양,국제경쟁력 강화 및 수출증대로 지역 경제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개척에 나선 것이다.
개척단은 20일 성도에서 현지 바이어와 상담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무한과 북경을 잇따라 방문해 지역제품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합동 또는 개별 상담회를 개최하고 현지 시장동향조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시에서는 이번 중국시장 개척에 참여하는 업체에 대해 수출상담회장 임차비 및 차량과 통역을 제공하며 항공료 50%를 지원하는 등 업체의 시장개척활동을 돕는다.
이번 중국시장개척에는 지난 2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대주,대한정밀공업,동명,동일화학공업,동진피엔씨,서정화학,세풍콘트롤스,중앙폴리텍,화인테크놀리지,흥욱상사 등 10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들 업체는 현지 시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는 자동차 부품,건축자재,플라스틱 제품 등을 엄선,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지역 산업 및 경제활성화 도모를 위해 매년 상ㆍ하반기 각 한차례씩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 지역 중소업체의 해외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시가 매월 첫주 토요일 시청 민원실에서 실시하는 시민무료법률상담을 4월부터는 웅상지역에서도 열려 월 2회로 확대 운영한다.
시민무료법률상담은 법률지식 부족으로 일상생활에서 권익침해나 각종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실시되고 있었는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시민무료법률상담을 이 달부터 웅상지역에서도 셋째 토요일에 열기로 하고 17일 오전 10시 웅상읍사무소에서 웅상지역 첫 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매월 첫 토요일은 시청 민원실에서,셋째 토요일은 웅상읍사무소에서 시민무료법률상담이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웅상지역의 인구 증가 및 도시팽창 등으로 지역 주민들의 법률상담 수요도 늘어 행정서비스 확대 차원에서 무료법률상담을 웅상에서도 실시키로 했다"며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시민무료법률상담은 시 고문변호사인 법무법인 원율(울산)과 한려 법무법인(부산) 소속 변호사 및 사무장이 맡아 진행하며,민?형사나 가사,행정,주택 및 상가 임대차,임금,노동,교통사고,산업재해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권익 침해사건을 비롯하여 각종 소송관련 처리절차 등을 망라한다. 궁금한 점이나 문의 사항은 시청 공보감사담당관실 법무담당(380-4081)로 하면 된다.
올 들어 전국 규모의 대회가 양산시에서 잇달아 열릴 예정이다. 제27회 경남종별 태권도선수권대회가 이달 16~18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시는 최근 제31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중ㆍ고교 축구대회를 유치,오는 7월1~10일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등지에서 전국 48개 중ㆍ고교팀이 참가하는 축구대회를 국제신문사와 공동으로 개최키로 했다. 또 9~10월 열리는 한국태권도협회 주최 전국대학연맹태권도대회 유치도 사실상 확정되어 대회준비에 들어갔다.
4월 1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가게 되는 경남종별 태권도선수권대회에는 핀급에서부터 헤비급에 이르기까지 11개 체급을 초ㆍ중ㆍ고ㆍ대학 일반부(남ㆍ여)로 나눠 모두 1천77명이 출전한다. 제85회 전국체전 1차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 일정은 △16일 남자초등부 밴터급~헤비급,남자고등부 핀급~라이트급 △17일 남자초등부 핀급~플라이급,남자중등부 핀급~라이트급,남자고등부 웰터급~헤비급,여자고등부 핀급~헤비급 △18일 여자초등부 핀급~헤비급,남자중등부 라이트웰터급~헤비급,여자중등부 핀급~헤비급, 남자일반부 핀급~헤비급,여자일반부 핀급~헤비급이다.
시는 잇딴 전국 규모의 대회 개최가 지역 체육발전은 물론 시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대회에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경기기간 동안 선수와 임원,가족 등이 양산에 체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관광도시로서의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숙박시설 및 음식점 등 각급 업소와 시민의 청결과 친절을 당부했다.
고속철도 천성산 관통문제를 둘러싸고 국내 처음으로 동물인 도롱뇽을 원고로 해 제기됐던 '도롱뇽 소송'이 법원에 의해 기각되자 시민단체가 즉각 항소 의사를 밝히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천성산 고속철도 관통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오후 4시 30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판부 도롱뇽 소송 기각은 환경법의 퇴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이번 주 내로 항소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몸으로라도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송의 중심인물인 지율스님은 이날 기자회견의 인사말을 통해 "이번 판결이 앞으로 환경관련 재판의 기준이 된다면 큰 문제"라며 "천성산 살리기 운동은 미래를 노래하는 희망 이야기"라고 정의했다. 또 "이를 어른들이 노래하면 역사가 되고 아이들이 노래하면 동화가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자연의 권리와 미래세대의 환경권은 보장되어야 한다"고 선언한 이날 성명서에서 대책위는 "천성산과 미래세대의 환경권 및 자연의 권리를 위해 도롱뇽이라는 작은 생명의 이름으로 법정에 선지 6개월만에 도롱뇽 소송은 기각되었다"고 상기시키고 "그 6개월간 우리의 어린 친구들은 고속철도 관통으로 사라져 버릴지도 모를 도롱뇽을 살리기 위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수천통의 편지를 썼고,겨울잠에서 깨어난 도롱뇽과 도롱뇽의 새 생명을 만나기 위해 수없이 몸을 낮추었다"고 저간의 사정을 밝혔다.
또 "환경현안에 지불되는 비용이 국가 기간 산업발전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을 넘어서는 현실을 감안 할 때 최근 법원의 '도롱뇽 소송' 기각결정은 환경법을 20년 전으로 후퇴시킨 것"이라고 주장하고 "재판부가 고속철 천성산 관통에 대해 여러 가지 법률적 하자를 인정하면서도 이 같은 판결을 한 것은 개발위주의 환경정책에 면죄부를 준 격"이라고 반발, 항소는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천성산 보존운동을 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책위는 향후일정으로 ▷기자회견을 끝낸 뒤 오후 6시 30분에 부산시청 26층 동백홀에서 '지율, 숲에서 나오다' 출판기념회를 갖고, 판결문 통지 5일 이내에 ▷부산 고법 항소절차를 밟기로 했다. 4월 20일에는 부산 동보서적에서 ▷천성산과 거지성자 노이아르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고 4월 20일부터 22일까지는 ▷천성산 보호를 위한 자전거 투어, 5월 1일에는 ▷'기차길옆 오막살이…'라는 천성산 보전 퍼포먼스를 펼치기로 했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대구∼부산) 중 경남 양산시 천성산 구간 터널 굴착공사를 반대하며 환경단체 등이 '도롱뇽의 친구들' 명의로 제기한 고속철도 공사착공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국내 처음으로 동물인 도롱뇽을 원고로 제기됐던 일명 '도롱뇽 소송'에 대해 법원이 "자연물인 도롱뇽은 현행법상 당사자 능력을 인정할 근거가 없다"며 소송을 각하ㆍ기각했다.
울산지법 민사10부(재판장 김동옥 수석부장판사)는 9일 '도롱뇽과 도롱뇽의 친구들'과 '내원사와 미타암'이 각각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경부고속철도 경남 양산시 천성산 원효터널 착공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도롱뇽 원고 부분에 대해 이 같이 판결하고 "터널 위치가 내원사로부터는 수평으로 2천327m,수직으로 70m 떨어져 있는 등 공사로 인해 내원사와 미타암의 토지소유권이 침해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나머지 부분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천성산의 자연환경 파괴와 터널의 안전성 등을 문제 삼는 것은 현행법 체계에서 인정되는 사법적 구제를 초과하는 것"이라며 "고속철도 터널의 안전성과 환경영향평가를 소홀히 했다 하더라도 '도롱뇽의 친구들'의 사법상 권리가 침해됐다고 보기 어렵고,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권리가 주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율 스님 등 '도룡뇽의 친구들'측은 "고속철도공단의 환경영향평가에는 천성산에 서식중인 희귀 동ㆍ식물이 많이 빠졌고 터널 공사로 환경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검증자료도 없다"며 "외국의 경우 토끼를 원고로 사람이 대리인으로 제기한 재판에서 승소한 사례"를 들며 "즉시 항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고속철도공단은 "천성산 터널공사로 인한 환경 피해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공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하고 있어 앞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마찰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율 스님 등은 지난해 10월 "고속철도 터널공사가 강행되면 천성산의 도롱뇽 보금자리가 사라지고 사찰도 소음 피해를 보게 된다"며 도롱뇽과 사찰을 대신해 '도롱뇽의 친구들' 명의로 가처분 신청을 내 지난해 12월 15일 천성산에 대한 현장검증에 이어 5차례에 걸쳐 심리를 하게 하는 등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이와 더불어 '금정산. 천성산 고속철 관통반대 시민종교 대책위'도 13일 부산지역 총선 후보자들을 상대로 정책질의를 한 결과를 발표하고 민주노동당 7명과 열린우리당 7명, 한나라당 6명, 민주당 1명 등 고속철 관통노선의 전면 재검토에 찬성한 후보에 대해 지지의사를 밝힘으로써 이 문제를 총선 막판 쟁점으로 부상시켰다.
불법선거 혐의로 기소된 고영진(57) 경남교육감이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교육감직을 유지하게 됐다.
창원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성철 부장판사)는 12일 "고 교육감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실은 인정되나, 단순히 학교운영위원들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인사하는 것에 그친 점 등 비교적 경미한 사안이고, 20여년간 교육에 헌신한 점에 비춰 교육감직을 유지할 수 있는 벌금 80만원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고 교육감을 도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조아무개(44·여)씨와 성아무개(46)씨에게도 각각 8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고 교육감은 지난해 12월의 경남교육감 선거에 앞서 지난해 8월 함안과 창원 지역에서 조씨와 성씨가 마련한 학교운영위원 식사 자리에 나가 자신을 소개하는 등 사전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었다.이에 앞서 지난달 15일에 열렸던 결심공판에서는 고 교육감에게는 벌금 300만원,조아무개 씨와 성아무개 씨에게는 각각 벌금 200만원의 구형됐다.
웅상도서관에서는 서예교실을 운영한다. 모집기간 4월 13일(화)부터 5월 4일(화)까지이며, 5월 6일(목)부터 7월 29일(목)까지 3개월(13주)간 운영된다.
개강일 5월 6일로(목)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강의를 한다. 수강인원은 선착순 25명으로 수강료는 3개월 12,000원이라고 한다.
관심 있는 시민들은 웅상도서관(☎ 386-6603~4 담당 정하영)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상남도교육청에서는 경남 3만 여명의 교직원, 57만 여명의 학생을 뒷바라지하는 학부모,그리고 경남교육의 인재양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역민을 대표하여 교육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경남 교육정책 개발에 전달할 2004년 '경남교육정책개발 현장자문단' 자문위원을 공개모집한다.
교육정책에 대한 여론 수렴 및 설문조사 참여가 기본 역할이며,2004. 4월~2005. 3월까지 그 역할을 수행한다. 이메일 및 자료검색 등 인터넷 활용능력을 갖춘 자로서 경남에 거
주하고 경남교육발전 및 현장교육개선에 관심이 많은 교직원,학부모 및 지역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신청기간은 4월 10일(토)부터 20일(화)까지이며, E-mail(bongjkwak@gne.go.kr), FAX(055 268-1499),우편을 통해 지원서 1부 제출하면 된다. 발 표는 4월 26(월),이메일 및 도교육청 홈페이지로 개별통보 한다.
모집인원은 신청자 수에 따라 조정될 수 있으며,'경남교육정책개발 현장자문단' 자문위원은 활동 종료 시 우수 자문위원을 선정하여 교육감 표창을 수여하며,우수정책제안시 소정의 상금 주여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정책담당(전화 055-268-1418)에 문의하면 된다.
10일(토) 양산시 주관으로 양산시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실에서는 '제1기 양산시청소년운영위원회 발대식'를 가졌다.
처음으로 선발된 운영위원회는 공고를 통해 양산시 청소년(9세부터 24세까지)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최종 14명으로 구성됐다. 양산시장으로부터 운영위촉을 받아 (임기 1년, 1회 연임가능) 운영위원장을 비롯 6명의 임원진과 홍보, 문화, 봉사 등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앞으로 공공 청소년수련시설에 청소년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시설로 운영되도록 하며 운영현황을 평가하여 실질적인 청소년 참여를 유도하고,정책과정에 참여시켜 청소년 권익증진의 기회를 제공하며,시와 청소년,사회와의 유대강화를 통해 밝고 희망찬 양산시를 건설해 나간다는 목적이다.
또한,청소년수련시설 운영에 청소년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운영위원회에 대한 운영비지원,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기본방향을 잡고 있다.
역할로는 청소년정책에 대한 토론 및 건의,수련시설 이용에 대한 모니터링 및 참여,청소년 프로그램 선정 시 청소년 요구가 적극 반영되도록 프로그램 운영계획에 대한 심의 및 평가,유관기관에 대한 의견 제시,기타 청소년운영위원회 활성화 방안 토의 등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제1기 청소년운영위원회에서 김미선(양산여고) 학생이 위원장직을 맡았으며,부위원장은 황금희,총무는 홍은영 학생이 맡았다. 지도간사에는 정우진(양산시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지도사)씨가 임명ㆍ배치됐다.
10일 (사)양산시학원연합회(회장 강호식)는 지난 2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2ㆍ17 사교육비 경감대책에 따른 부작용을 강하게 비판했다.
학원연합회 관계자는 "금번 조치는 교육부에서 발표한 사교육비 경감대책은 현 양산지역의 현실과 너무 상이하며 시내 중ㆍ고등학교에서 추진 중인 보충자율학습이 강제성과 형편성에도 어긋나며 이는 공교육을 포기하는 처사다"고 밝히고 학부모들에게는 교육비의 이중부담으로 이어진다며 교육부 정책을 성토했다.
"또 양산지역에는 350여 개의 학원 관련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실업위기로 인한 생존권과 학생들의 특기적성 교육은 물론 특수목적 교육의 선택의 여지를 사그리 없애자는 취지일 수밖에 없다 이런 일련의 처사는 현재 양산지역 현실을 외면한 자치교육의 부재이며 부당한 처사"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일선 학원에서 도맡다 시피 한 학생들의 사회적 문제발생의 상담자 역할, 특기적성 교육,지역인구 10%대에 이르는 학원 업 관계 종사자들의 경제활동 등에 대한 성과를 공교육에서는 책임질 수 없음을 주장하기도 했다.
따라서 학원연합회 관계자는 현재 지역 내 B중학교에서 시행,진행 중인 방과 후 보충자율학습에 대해 "일부 선생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행중인 보충학습은 공교육의 부실로 이어진다. 선생님들의 피로 누적과 학생들에게 반강제적으로 시행하는 보충학습은 즉각 중단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관계당국에 일선학교의 반강제적ㆍ강압적 보충학습 편성을 자제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현재 양산시학원연합회는 해당 관계기관인 도교육청과 시 교육청에 각 학교의 보충학습 편성에 대한 부당성과 그로인해 파생될 각종 문제점을 제기하고, 5월초 시행예정인 보충학습 실행을 전면 철회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학원연합회 측과 관계당국 간의 합의점 도출에 귀추가 주목된다.
내가 몸담고 있는 교사 연극 모임에서 회의를 하다가, 이런 얘기가 나왔었다.
"아이들은 손톱만큼 자란다."
선생님들은 언제 아이들이 조금씩 자란다고 느끼셨나요? 라는 질문에 답하면서 회의가 진행되었다. 그 땐 정말이지 머릿속이 텅 빈 것처럼 아무 생각도 안 났더랬다.
애들이 손톱만큼 자란다고? 아주 오랜만에 봤을 때 확 달라진 건 많이 봤어도...
그 때 내 대답은, 글쎄요..., 였다.
그런데, 드디어 그것을 느끼게 된 계기가 왔다. 바로 그저께, 우리 학교 연극반 아이들과 있었던 일이다.
참,지난주부터 우리 연극반 신입생들이 워크숍 공연 준비에 들어갔다. 7월 방학 시작하자마자 공연을 해야 해서 지금부터 연습을 해야 한다.
이번엔 <개(開)!꿈 designtimesp=8135>이란 작품을 공연하기로 했다. 어릴 때의 꿈을 조금씩 잃어가는 고딩들의 이야기이다. 연습하는 데 들여다봐야지, 하면서도 아쉽게도 빼꼼한 날이 없어서, 마음만으로 그치고 있던 어느 날이었다. 아침에 2학년 수업을 들어갔더니, 연극반 부장 녀석이 쉬는 틈을 이용해 내게 하소연하는 거다.
- 샘, 1학년 애들이 대본을 가지고 태클 걸었는데요.
- 오잉? 뭐라고.
- 주인공 두 명한테만 대사가 집중되고 나머지는 너무 비중이 작은 것 같다고. 대본이 좀 그렇다고요.
<개(開)!꿈 designtimesp=8144>이라는 이 작품은 코러스의 비중이 큰 작품이다. 검은 옷 입고 분장한 코러스들이, 무대 위에서 배경도 되고 정령 역할도 하는, 상상력이 많이 요구되는 작품. 대본으로 드러난 것보다 그 속에 숨어 있는 것이 더 많은 작품. 그러니 경험이 부족한 1학년들 눈에는 대사 없는 대부분의 역할이 마음에 안 들 수밖에.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내가 나서기로 하고 1학년 아이들을 부른 것이다. 똘망똘망 앉아있는 1학년들을 보니 웃음이 났다.
- 야! 너거들, 어제 선배들한테 대본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며? ㅋㅋ 잘 했다.
- 네???
- 후배들 건방지다고,무조건 선배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 안 하고 너거 얘기 다 들어준 선배도 장하고,선배한테 솔직하게 표현한 너거도 장하다.
- 아~ ^^
- 근데, 이 작품은... 어쩌고 저쩌고...
- 아~~~
어쨌든 이렇게 얘기를 잘 끝내고, 1학년 아이들을 교실로 보내고, 2학년 부장과, 연출을 맡은 2학년 녀석을 불러서 같이 얘기했다.
- 힘든 거 없수?
여기서부터가 가관이다.
- 샘,솔직히 애들,너무 장난스러운데요. 대본 리딩하는데,장난스럽게 하고,핸드폰 만지고,목소리도 있는 대로 다 안 내고. 첨에 스텝(음향, 조명 등) 하겠다는 놈이 많아서 스텝 힘들다고 얘기하면,그 담엔 또 아무도 안 한다 하고... 시간 약속도 안 지키고... 연극은 이래 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 푸...
나는 그만 웃음이 났다. 솔직히 귀여웠다. 그리고 그 녀석의 작년 모습을 생각하니 더 그랬다.
- 야,임마. 작년에 2학년 연출했던 주현이 행님이 뭐라 했는 줄 아나? 1학년들 버릇없다고,너무 진지하지 못하다고,시간 약속도 안 지키고,도무지 연극에 대한 열정이 없는 것 같다고,지금 니랑 똑~ 같이 말했다.
- 맞아요???
- 그래,그 때 주현이가,저거들도 선배 돼봐야 우리 기분 알지,이래 말했었다이가.
- 아... 그러고 보니 그렇네. 내가 맨날 지각하고 그랬는데,애들한테 시간 지키라 하니까 좀 그렇네요. 나는 안 하면서 갸들한테 막 시키고. 밥맛이네요. 참...
- 앗,그 정돈 아니고...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바른 걸 가르쳐줘야지. ㅋ
난,아이들이,손톱만큼씩 자란다는 걸 느꼈다. 이런 발견이 너무 좋다.
- 준우야, 니가 연출이니까,이번엔 악역을 좀 맡고,정민이가 좀 풀어주고 그라면 잘 될 거 같다. 힘들면 샘 찾아와라.
- 네.
- 그래 그래... 담주에 샘이 계란 삶아 갈게... ㅋㅋ
웃음이 멈추질 않았다. 이렇게 아이들이 조금씩 커간다는 생각에 말이다.
1984년 시작하여 올해로 20년을 맞이한 함양향우회는 현재 11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매월 15일에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부녀회도 따로 활동하고 있다. "가족적인 분위기로 웃음이 피는 향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덕인지 많이 알리지도 않았는데 자발적으로 사람들이 가입하려고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며 오한택 회장은 서로 만나 고향이야기를 나누며 가족적인 분위기로 향우회를 이끌고 있었다.
오한택 함양 향우회 회장은 고향을 떠난지 오래되었지만 매년 고향에 행사가 있을 때마다 찾아가고 있었다. 고향 함양에 대해 깊은 애정을 보여주는 오한택 회장으로부터 함양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함양은 경상남도의 서북 산간지대에 있으면서도 영호남을 비롯한 전국의 각 지역이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 88올림픽 고속도로가 교차하고 있어 최 단시간에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다. 또한 지리산과 덕유산 등 고산 준령이 병풍처럼 둘러 쌓인 산자수명한 곳이며 영남학파의 맥을 이어오는 선비의 고장으로서 예부터 충효의 본 고장으로 일컬어져 온 곳이다.
"산 높고 물 맑은 고향 함양은 뛰어난 자연 경관과 유적지들이 많아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지리산을 비롯하여 남덕유산, 백운산 등 많은 명산들에 둘려 쌓여 있다. 그리고 지리산 북쪽 관문 마천(馬川)으로 가면 아무리 무더운 여름에도 소름이 오싹할 정도의 시원한 청량감을 맛볼 수 있는 무릉계곡 마천을 포함한 많은 계곡들이 있고 그 안에는 거연정, 농월정 등이 있다. 소개 할 곳이 많아 어디서부터 소개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많은 행사들이 함양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가까운 5월에는 고사리 축제를 한다. 이 때 함양을 찾아가면 질 좋은 산나물등을 싼 가격에 직거래로 구입할 수 있어 좋다. 그 시기에 찾아가면 약 40%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그리고 11월에는 물레방아 축제가 있다." 고 하였다. 물레방아 축제는 신라시대 고운 최치원 선생이 이 고을 태수로 부임하여 이룩한 치산치수의 유업을 추모하고 선현의 유덕을 계승 발전시키며 또한 지역 문화예술과 체육진흥을 위하여 함양의 옛 지명인 천령(天嶺)을 축제명으로 하여 1962년도부터 천연기념물 제154호인 함양 상림을 비롯한 공설운동장 등지에서 개최하여 오다가 2003년 축제의 명칭을 물레방아축제로 바꾸어 각종 크고 작은 축제 및 행사를 통합하여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함양하면 유명한 것이 양파인데,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하고 있는 함양양파는 겨울한파(영하 14℃)는 물론 생육기간(만생종) 이 길어 저장성이 뛰어나며 고품질 무공해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볼거리말고도 함양에는 선현 고운 최치원을 비롯하여 많은 선비들이 있었던 선비의 고장이기도 하다. 그리고 인심이 살아 있다. 함양은 각 마을 별로 자매 결연을 맺고 있다. 전국 각지에 결연지와는 농ㆍ특산물을 직거래하거나 현장 체험등을 통해 타 고장과의 우애도 다지고 있다."며 오한택 회장의 고향 자랑은 끝이 없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우리 고향 함양은 매년 여름 방학이 되면 각 향우회 회원의 자녀들을 초청하여 고향 함양 알리기도 하고 있다. 숙식비가 모두 제공되고 관광을 시켜주어 고향 함양을 잊지 않고 찾게 하기 위한 일련의 노력들을 하고 있다."며 이런 고향 함양을 많이 사람들이 찾아 주기를 바랬다.
"양산에 산지도 벌써 20여년이 되었다. 처음 양산에 왔을 때는 참 맑고 조용한 곳이었다. 천에 내려가 한 바구니 물고기를 잡을 정도로 물이 맑았는데, 현재는 물고기를 구경조차 하기 힘들 정도로 자연이 많이 오염된 것 같아 안타깝다."며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많이 바뀐 양산에 대한 애정도 보여주었다.
오한택 회장은 마지막까지 물 좋고 공기 좋은 고향 함양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기를 바랬다.
3일 원동 용당의 당곡,신곡,중리마을 딸기작목반 주민 40여 명은 울산에 있는 해병 제1사단 7포병대대를 찾았다.
이날 군부대 방문 행사는 지난해 9월 태풍 매미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원동마을을 찾아 보름동안 마을을 위해 농업피해복구지원을 아끼지 않고 도와준 장병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방문이었다.
주민들은 딸기 500박스와 돼지 2마리(생체) 그리고 감사패를 자체 준비하여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위문품을 함께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중리마을이장 이지곤씨는 "작년 태풍 '매미'로 피해를 본 농가 중 군부대의 도움을 받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하며 장병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 11일(일) 교동에 위치한 (주)대일운수(사장 박순철) 전택산업노조대일운수분회는 춘계가족체육대회를 양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가졌다.
이 행사를 주관한 임한섭 노조위원장은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과 친선을 도모하며,노사간 화합으로 업무향상과 회사발전을 기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준비했다"고 말하며 관리자와 조합원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종목으로는 축구,족구,윷놀이,릴레이 등을 통해 행사에 참여한 어른ㆍ아이 모두 참여하여 서로 간 경쟁과 친목을 다졌으며, 경기점수에 따라 시상을 곁들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오전 8시 30분에 시작해 하루 종일 계속된 행사에는 조합원 및 가족 2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부녀회에서 준비한 음료 및 다과,음식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해주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대일운수 노조는 매년 봄에는 춘계체육대회를 개최하고 가을에는 야유회를 가져 사주 및 조합원과 그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화합의 장을 만들어 원활한 노사화합을 이뤄나가고 있음을 자랑했다.
양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양산시여성회,성폭력상담소,무공수훈자,고엽제후유의증,민주노총,외국인노동자의집,금정세무서,참여연대,자유총연맹,자활후견인,조수보호,산수보존,환경기술인 등 임대호실 총 6개실에 13개 단체의 사무실이 양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내 사무실로 오는 4월 30일까지 이전 예정이다.
해당단체 및 관계기관의 추천을 받아 사무실 이전의 필요성을 요청한 각 단체는 양산시정조정위원회(위원장 신희범 시장권한대행) 회의를 거쳐 시 공공시설 조례법규에 따라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사무실 사용기간을 1년으로 정하여 이전키로 했다.
따라서 금번 종합운동장 시설 이용은 지역의 각 단체 성격에 따라 무상 또는 유상으로 임대,활용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해당 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각 단체의 사무실 이전으로 업무량이 증가해 시 공공시설관리사업소 소속 공무원의 충원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입주 단체의 적극적인 업무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입주 단체 관계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평상시 활용도가 전무한 유효 시 관리 공공시설 내 사무실을 시에서 시민들의 권익보호와 편의를 위해 적극적인 활용의 장으로 제공한 것에 대해 일반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장애가 발생되어 궁극적으로 실명을 유발하는 안질환이다.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은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녹내장의 무서운 점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조기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서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은 예방될 수 있다.
안압이 높은 경우가 많으나 정상 안압인 경우에도 녹내장은 발생할 수 있다.
정상 안압은 10-21mmHg 사이(평균 15mmHg)이며 일반적으로 안압은 연령증가에 따라 점차 높아진다.
◇ 급성 폐쇄우각 녹내장
폐쇄우각 녹내장은 유전적인 경향이 있으며 가족 중 여러 명에서 이 질환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원시안,얕은 전방을 가진 눈에서 발생하기 쉽다. 연령이 증가하면서 발생이 많아진다. 홍채와 수정체가 서로 붙으면서 방수(눈을 채우는 물)의 흐름이 막히게 되어 안압이 증가하게 된다. 심한 경우 안압이 50-60mmHg까지 올라간다.
◆ 증상
급성발작이 일어나게 되면 심한 안통,두통이 발생한다. 그리고 시력이 급격히 저하된다. 충혈이 심하게 되며 구역질,구토가 간혹 나타난다. 두통과 구토증상 때문에 신경외과를 들린 후 다시 안과로 전원되는 경우도 있다.
진단은 세극등 검사와 안압측정으로 가능하다.
◆ 치료
-레이저 홍채절개술 : 홍채에 구멍을 뚫어서 방수의 흐름을 정상화시킴으로써 안압을 낮춘다.
-수술 : 레이저 절개술이 실패하였거나 주변부 홍채전유착이 심한 경우 시행한다.
-약물 : 응급처치로 안압을 낮추는 약물을 사용한다.
◇ 광우각 녹내장
안압상승이 지속적으로 유지됨으로써 시신경의 손상을 초래하여 특징적인 시야변화를 보이는 녹내장이다. 몇 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한다. 주로 양안으로 발생하며 말기까지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섬유주(방수가 눈에서 빠져나가는 구멍)의 높은 저항에 의해서 방수의 배출이 나빠져서 안압이 상승한다. 드물게 방수의 과잉생산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증상
말기까지 통증,시력저하를 포함한 자각증상이 거의 없으므로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정기적인 녹내장 검사가 필수적이다.
진단은 안압,시신경검사,시야검사,우각경검사를 통해서 가능하다. 안압은 21mmHg 이상이다. 녹내장성 시신경 변화와 시야검사 상 시야의 협착, 결손 등을 보이게 된다.
◆치료
광우각 녹내장의 치료목표는 녹내장이 더 이상 진행하지 않도록 안압을 낮추는 것이다.
대부분 약물치료(주로 안약)를 하며 경우에 따라 레이저 치료,수술을 시행한다.
◇고안압증
안압은 높으나 시신경 및 시야검사가 정상인 경우를 고안압증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치료는 필요하지 않지만 안압이 30mmHg이상 이거나 치료적응증이 있으면 치료를 미리 시작한다. 고안압증은 매년 0.5-1%에서 시야결손이 발생하며,9년간 관찰결과 10%에서 녹내장으로 진행했다는 보고가 있다. 따라서 치료가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경우라도 녹내장 발생에 대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 정상안압 녹내장
녹내장이라고 모두 안압이 높은 것은 아니다. 녹내장성 시신경손상과 시야장애가 있으나 안압이 정상인 경우를 정상안압 녹내장이라고 한다.
보고에 의하면 서양에 비해 우리나라와 일본은 정상안압 녹내장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환자의 평균연령은 60대이다. 심한 출혈의 경력,심부전,부정맥 등의 심혈관계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고혈압 당뇨환자 및 관심있는 시민을 대상으로한 고혈압 당뇨교실을 4월 21일(수)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실시할 예정이다.
양산시보건소 2층 대회의실에 이루어지는 이번 당뇨 교실은 '고혈압 당뇨의 일반적 이해(내과전문의 송상헌)'와 '고혈압 당뇨의 운동 지도(운동처방사 고성민)'에 대한 내용이다. 참가할 사람은 간편한 옷차림으로 찾아오면 되고, 혈당 및 콜레스테롤 무료 측정하오니 조식 후 간식 및 음료섭취를 금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보건소 방문담당(전화 380-4894)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지방노동청,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사상구청과 공동으로 '구인, 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4월 30일(금) 14시부터 17시 면접 종료시 까지 부산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로비에서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에 취업을 희망하시는 이들은 행사에 참가하여 취업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듯 하다.
이번 행사에는 녹산산단 입주기업 및 사상,사하구 입주기업 50개사가 참가하며,구직자와 구인업체가 행사당일 면접 및 채용한다. 참가자들은 이력서등을 지참하여 행사당일 면접을 보면 된다.
참가업체 상세문의는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전화(☎970-0634) 지원센터 홈페이지 www.bbsc.or.kr를 참조하면 된다.
제11회 방재의 날(5월 25일)을 맞이하여 재해예방포스터를 공모한다. 공모부문은 초등부,중·고등부,대학·일반부 3개 부문으로 이루어진다. 공모기간은 4월 10일~30일까지이다.
작품주제는 '자연재해 (태풍,홍수,호우,폭설,가뭄등)의 복구와 극복 의지를 표현한 내용','자연재해도 예방을 철저히 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자율방재의 중요성을 담고 있는 내용' 또는 '자연재해가 엄청난 재앙을 안겨준다는 것을 국민들이 실감할 수 있는 내용' 등이면 된다.
작품접수는 본인이 직접 또는 우편으로 양산시 건설과에 접수 가능하며,각 학교장이 일괄 모집하여 양산시청 건설과에 접수도 가능하다. 우수작품중 1~2점을 홍보포스터로 제작,전국에 게시하고 각종 자료(책자등)에 활용 할 예정이다. 당선작 발표는 개별 통지하고,당선작은 행정자치부,경상남도,양산시에 귀속되며 제출된 작품은 일체 반환하지 않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 건설과(055-380-4531~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