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남 2단계 지역산업진흥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25일 양산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양산과 김해 밀양시 관계공무원, 기업체 임직원, 대학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명회는 경남도와 경남미래산업재단 등의 주관으로 경남 1단계 지역산업진흥사업인 기계산업육성책 '메카노 21'에 이은 2단계 사업인 기계ㆍ로봇ㆍ지능형 로봇ㆍ생물산업 육성계획에 대한 홍보를 주요 내용으로 진행했다.
도는 2단계 4대 전략사업의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5년간 국비 3천2백52억원 등 총 6천6백39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지난 3월 초 발표한 바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도는 기계ㆍ로봇산업에 4천4백62억원을 투입,메카트로닉스ㆍ정밀기기ㆍ항공우주 등 첨단기계산업 및 첨단 제조용 로봇산업을 육성하며,지능형 홈산업과 생물산업에도 각각 1천7백15억원과 4백2억원을 들여 공동연구센터 및 바이오벤처프라자 조성 등을 통해 지역산업의 중심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양산시 에서는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물 절약 실천을 위한 대시민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3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한 달 간을 세계 물의 날 행사기간으로 설정,집중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수자원 에대한 관심과 절수의식을 높이기로 했다.
또 지역내 정수장 및 하수처리장 등 물 관련 환경시설을 개방, 정수 처리공정 및 물 절약의 필요성 등에 대한 교육홍보의 장으로 활용키로 하고 특히 양산교육청 등과 연계해 각급 학생들의 관람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함께 수돗물 10% 아껴쓰기 운동을 전개키로 하고 절수기기설치 및 세면·면도·양치질시 물 받아 사용하기 등 물 절약 실천요령에 대한 시민홍보를 지속하기로 했다.
양산경찰서(서장 최영봉)가 음주단속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의 일환으로 일반시민,협력단체원과 합동으로 음주단속을 실시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양산경찰서는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자가 줄어들지 않음에 따라 3월부터 매주 1회 모범운전자회,해병전우회,교통지도봉사대,새마을 교통봉사대 등과 합동으로 유흥가,주택 밀집지역등에서 밤 10시부터 1시까지 음주단속을 실시해 총 23건의 음주 운전자를 단속하여 면허취소 또는 정치 처분을 하였다
지금까지 24명의 시민이 음주단속에 참여하였으며 아직까지 이렇게 음주운전자들이 많은 줄 몰랐다고 한결같이 말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음주단속을 실시해 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경찰관계자는 시민들과 합동으로 음주단속을 실시하면서 거칠게 항의하던 운전자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부조리 소지를 원천적으로 근절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음주운전이 근절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음주단속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양산경찰서 사진제공>
야3당 국회의원들의 대통령 탄핵이 총선정국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양산 지역 사회시민단체들도 '탄핵무효 부패정치 청산 양산시민행동'을 결성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22일 양산여성회 사무실에서 결성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 '양산시민행동'에는 지역의 민주노총을 비롯한 전교조양산지회,양산사랑참여시민모임,외국인노동자의집,노동민원상담소,여성회,가정폭력상담소,해맑은세상어린이집 등 8개 시민ㆍ사회단체가 동참했다.
'양산시민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탄핵무효 1000만 서명운동을 촛불집회와 함께 전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항의집회를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6시 양산터미널 일대에서 개최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22일(월) 오후 6시부터 촛불시위와 서명운동이 시작되고 24일(수)에는 전국적으로 열린 범국민 집중의 날 행사에 맞춰 대회사,노래부르기,시민발언대 등을 통해 탄핵의 부당성을 성토하고 탄핵무효와 부패정치 척결을 주장했다. 서울,부산 등지에서 처럼 대규모 군중집회는 가져지지 않았지만 매일 저녁 50여명의 시민이 집회에 참여하고 서명대에는 서명을 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졌다.
지율스님이 천성산 고속철 관통을 반대하며 벌목현장인 개곡리에서 정진 기도에 들어간 가운데 24일 수요일부터 부산 시청 앞 광장에서 천성산의 4계와 풀벌레,구르는 이끼,아름다운 안적의 단청,성전암의 장독대등 150여점의 천성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부산,양산,서울,대구,광주등 전국을 순회하며 전시에 들어갈 예정이며 양산지역 전시회는 27~28일 양일간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가진다.
시에서는 관내 민방위대원에 대한 비상소집훈련을 민방위기본법 제21조 3항 규정에 의하여 2004 민방위비상소집훈련 실시한다. 훈련일시는 전 읍ㆍ면ㆍ동(통리대)는 4월 20일(화) 오전 7시 발령 시간 후 30분 이내로 마을회관. 학교. 공터 등, 전 직장민방위대 및 기술지원대는 같은 날 오전 7시 발령 시간 후 1 이내로 양산시 민방위교육장 실내체육관 옆 지하대피소가 훈련장소이다. 훈련대상자는 2004년 민방위대편성 20~45세 남자 중 민방위대 편성 3년차 이상 및 지원자로 민방위교육대상자 제외된다. 기타사항은 거주지 읍ㆍ면ㆍ동사무소 또는 시 총무과(☎380-4163)로 문의하면 된다.
양산선관위에서 제 17대 총선과 경남도시사 보궐선거의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과 시민들의 선거참여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시민건강달리기 대회에는 양산지역 총선 출마 후보자들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1일 양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양산경찰서(서장 최영봉)는 날이 따뜻해지면서 노인들의 외출로 인한 교통사고가 예상됨에 따라 17일 오후 양산시 웅상읍 장백아파트 노인정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장백아파트 및 주변마을 60세 이상 노인 60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교육에서 정연도 교통지도계장은 노인 교통사고사례, 보행시 주의사항 등 교통사고예방요령에 대해 설명하고 이어서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홍보 비디오 "당신은 소중한 분입니다"를 방영했다.
교육이 끝난 후 참석한 노인들에게 자체 제작한 교통사고 예방홍보물인 부직포형 시장바구니를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양산경찰서는 매월 1회 지속적인 교통안전교육 실시로 노인교통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양산경찰서 사진제공>
양산시가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트랙을 아침과 저녁시간대에 시민에 무료 개방,달리기와 걷기운동을 하는 시민들의 호응이 높아 시민건강증진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24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건강증진욕구 충족을 위해 지난해 초부터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육상트랙을 오전 5~8시와 오후 5~9시 매일 7시간씩 개방, 하루평균 1백50여명의 시민들이 운동장을 찾아 체력단력과 휴식을 즐기고 있다는 것.
시는 특히 봄이 되면서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이 늘자 지난 15일부터 저녁 개방시간을 한시간 늘려 오후 10시까지 연장개방하고 있고, 이에앞서 3월 초부터는 운동장 개방시간에 맞춰 음악방송을 실시해 이용시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일 운동장에서 달리기 운동을 하고 있는 안윤환(56ㆍ강서동)씨는 "평소 운동장 트랙을 몇바퀴 돌면 지루한 감이 있었으나 음악방송 실시 후 운동량이 평소보다 2배 정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종합운동장을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휴식 및 재충전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동장 주변에 나무와 꽃을 심어 녹화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시설관리사업소제공>
지난해에 발족한 재경향우회 산악회(회장 배재욱)에서 오는 4월 3일 오후 2시부터 1회 등반 겸 총회를 갖는다.
총회에서는 산악회장인 배재욱 변호사의 인사말씀과 축사,격려사 및 회무추진결과보고,결산보고,올해 추진업무보고 등을 하게 되며 등반은 서울에서 가깝고 누구나 쉽게 등반을 할 수 있는 코스인 청계산으로 정했다.
산악회 임원들은 이날 많은 향우들이 함께하여 오랜만에 정겨운 대화도 나누고 향수를 나누는 가운데 건강도 단련하기를 바라고 있다.
▶ 일시 : 2004년 4월 3일(토) 오후 2시부터
▶ 장소 : 청계산 입구 옛골(78-1)번 버스종점. 등반 소요시간은 약2시간 (전철 3호선 양재역 5번 출구로 나와 동사무소 앞에서 78-1번 버스로 종점까지 가면 됨)
▶ 회비 : 가족 당 2만원(등반 후 저녁식사)
▶ 산악회 읍면별 임원 문의전화번호
총 무 : 임태복(양산) 017-323-1482
산행대장 : 김광옥(원동) 011-474-9087
부산행대장 : 박주석(웅상) 011-786-5526 / 유영우(동면) 011-211-0020
안병건(물금) 016-226-3644 / 유재흡(상북) 011-276-7782
정철영(양산) 011-335-3545
양산경찰서(서장 최영봉)는 23일 오전 양산시 상북면 상북초등학교 앞에서 상북초등학교장,양산시도시국장,경비교통과장,어머니회장,학부모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보호구역'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어린이 보호구역은 어린이 통학로의 안전확보를 위해 시비 6,400여만원을 들여 횡단보도 6개소,과속방지턱 3개소,스쿨존 표지판 18개소를 설치했고,차선을 재 도색하고 바닥을 적색으로 포장하는 등 재 단장 했다.
경찰은 올해 백동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완료한 것을 비롯해 삼성초등학교 및 평산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완공단계에 있는 등 앞으로 지속적으로 시설을 정비 보완하여 어린이들의 등ㆍ하교 길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영산대학교는 2004학년도부터 취업난을 헤쳐나갈 대안으로 각 학부별로 기업 맞춤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영산 취업진로 프로그램'을 구축해 학생들이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취업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영산대학교 취업지원실에 따르면 지난 2003학년도 2학기부터 '영산 취업진로 프로그램'구축작업에 들어가 최근 기업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완비했다고 밝혔다.
영산취업진로 프로그램은 각 학부마다 다른 특성의 취업 성향을 분석해 학생들에게 Career Map을 제시하는 것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areer Map은 기업의 정보와 입사 조건에 맞춰 최종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학기별 학년별로 세부적인 목표를 분할해 완성되는 것으로 단계별 목표 관리에 의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취업 지향적 교육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영산 취업진로 프로그램'은 기업이 요구하는 인력 배출과 적극적인 인력 양성의 필요성에 맞춰 교육자원활용의 효율성을 높인 프로그램이다.
이 학교 김태희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학생기자
shmw007@webmail.ysu.ac.kr
물금읍 범어리에 위치한 해맑은세상 어린이집(교사 안미경)에서는 19일(금) 20여명의 아이들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와 함께 원동면 소재 딸기 농원을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딸기가 나무에서 자란다는 아이와 밭에서 자란다는 아이들이 비닐하우스에서 직접 자라는 딸기를 보고는 깜짝 놀라면서도 커다란 딸기를 하나씩 따서 한입에 넣으려고 입을 크게 벌려본다.
또 벌통이 왜 있는지도 아주 궁금해 하며 벌과 딸기의 관계를 물어보는 아이들의 눈망울 속에서 우리들의 미래가 담겨져 있음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2004년 3월 4일 나는 양산남부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입학 초기부터 친구들은 날 부러워했다. 왜냐하면 우리 집과 학교거리는 5분도 안 걸리기 때문이다. 나의 고종사촌 언니는 집과 학교 거리가 멀어서 새벽 6시 30분에 학교에 간다고 한다. 그런 반면에 나는 7시에 일어나서 밥 먹고 준비하면서 0교시에 지각하는 일은 거의 없다. 잠이 많은 나에게 있어선 굉장히 좋은 혜택이다. 그러므로 더더욱 어머니께선 남부고에 가라고 부추기신 것 같다.
처음 학교에 왔을 때,나는 새 학교,새 교실,새 친구들과 선생님들,주변 환경 등 모든 것이 낯설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고등학교 교복은 중학교 교복보다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모양도 이뻐서 새 교복을 입고 입학할 땐,왠지 마음이 굉장히 설레였던 걸로 기억한다.
고등학교 첫 수업을 들었을 때,중학교 수업과는 별 다를 바 없었다. 다만 수업시간을 5분 더 추가해서 약간 기분상 지루하게 느껴지곤 했다. 하지만 내가 교탁 바로 앞에 앉아 있어서 선생님들의 눈치로 인해 수업을 충실하게 들으려고 노력했다.
드디어 쉬는 시간이 되고 나는 중학교 친구들을 보러 복도로 나왔는데,복도가 굉장히 넓다고 느낄 수 있었다. 아예 달리기를 해도 될 만큼 바닥이 굉장히 반질반질했다. 그 바닥 위에 사물함이 쫙 나열되어 있었는데 영화에서나 본 세로가 긴 사물함이었다. 역시 옷,신발,책 등 여러 가지가 많이 들어가서 선생님 말씀대로 살림을 차려도 될 정도였다.
점심시간이 되면 친구들끼리 모여서 학교 급식소에서 밥을 먹는데 그건 중학교 때와 거의 비슷하다. 나는 급식에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이 있다면 김치가 굉장히 맛있는 것 같다. 나만 맛있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나랑 같이 밥 먹는 친구도 김치가 굉장히 맛있다고 하는 것 보니 학교 급식소의 김치에 어떤 비결이 있는 게 아닐까? 점심을 먹고 일정 시간이 지나다보면,어느새 야간 자율학습 시간이 돌아온다. 고등학교 시정 중 별미의 시간! 야ㆍ자 시간!! 사실 나는 이 시간을 과외하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싶었다. 하지만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으로 활용해도 그다지 나쁠 것 같지 않아서 자율학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급식소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와서 7시가 되면 선생님의 호루라기 소리에 놀라 모두들 자리에 앉아 공부를 하다가 가끔씩 애들이 떠들어서 선생님의 잔소리를 얻어먹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이런 것이 학창시절의 추억이 아닐까 싶다.
이제 나는 남부고등학교에 나의 장래희망인 선생님이란 꿈을 맡기려 한다. '내가 정말 잘 할 수 있을까'하는 불안감도 내심 들지만 중학교 성적을 거울삼아 나의 성적에 뭔가 변화를 주고 싶다. 아버지께서 권해주신 '내 치즈는 누가 옮겼을까'란 책을 통해 상황에 적절한 변화는 나의 삶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중학교와 달리 학교에서 오랜 시간 생활하는 것이 조금은 힘들지만 새로운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 하여,학교생활도 학교 성적에도 커다란 변화를 주어 멋진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매년 3월,4월이면 부산경남의 여러 학교에서 성교육 강의가 쇄도하여 초ㆍ중ㆍ고 성교육은 물론이고 '성교육강사과정' 강의를 하느라 벚꽃이 피는지 지는지도 모르게 봄이 훌쩍 지나가곤 한다. 성교육에 대한 논의와 필요성이 학교나 사회단체에서 일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성과 성교육이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편안한 언어가 되고 있지는 않다. 우리사회에서는 아직도 성교육이 청소년의 성충동을 자극한다며 성교육 무용론을 주장하기도 하고,대다수의 교사들은 더 이상 성을 덮어 둘 수만은 없음을 알면서도 무엇을 어디까지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분명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성(性)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성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기 이전에 우리는 성(性)에 대한 이해부터 해야 한다. 성은 크게 3가지인 Sex,Gender,Sexuality로 나뉘는데,Sex는 흔히 생물학적 성이라 불리며 신체구조, 특히 성기의 생김새에 따른 남녀간의 성정체감을 지칭한다. 우리 사회에서는 주로 남녀간의 성기 결합이나 성관계를 의미하며,인간의 호르몬이나 생식기능의 차이 및 유전자 등의 생물학적 요소 혹은 정신,심리구조 등의 본질적인 요소들로 인해 초역사ㆍ초문화적인 고정불변의 성차가 발생한다고 보는 관점에서는 이러한 개념을 중시한다. 문제는 이러한 개념이 남성의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성과 여성의 무성적, 수동적 성을 가정하므로 남성중심의 성문화를 정당화시킨다는 점이다. 예로서 '남자는 원래 늑대다','여자가 얌전해야지','사내대장부가','여자는 자고로…' 등이 성을 Sex적 관점으로 보았을 경우이다.
Gender는 우리말로 '성별','성차' '성역할' 등으로 번역되고 있는데,여성성(femininity)과 남성성(masculinity)에 대한 사회 문화적 구분,혹은 사회문화적으로 여성과 남성에게 부과된 일련의 특징 및 행동유형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생물학적인 성'과 sex와 구분하여 '사회적 성' 혹은 '문화적 성'이라고 한다. 즉 여성과 남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으로 보는 입장에서 강조하는 개념으로 남성중심사회에서 여성에게 부과된 기준을 문제시하고 그 속에 내재한 권력관계를 분석하게 하는데 유용하다.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 분리 및 지배체제,이데올로기 등을 포괄하는 것으로, 여성에 대한 남성의 지배체제가 사회적 차원에서 구조화되어있음을 지적하는 말로써 '여자는 여자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갓난아기 배냇저고리부터 여자아이는 분홍색,남자아이는 파란색으로 입히는 방식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Sexuality는 성적 욕망,실천들,정체성 등을 의미하며,여성 혹은 남성으로서 우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의식까지를 포함한다. 또한 성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우리의 성적인 느낌이나 관계들, 우리 자신을 정의하는 방식,타인이 우리를 정의하는 방식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한 사람에게는 성적인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성적이지 않을 수 있으며,그 기준은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이 개념은 다소 유동적이라 할 수 있다. 이 개념은 성적 욕망이나 성적인 행위,관행 등이 성별뿐만 아니라 계급,인종,연령,성적 선호, 규범, 제도들에 의해 다양하게 구성된다는 통찰력을 제공하므로 다양한 관점에서 성적억압의 문제를 볼 수 있게 해준다는 이점이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았을 때,동성애자,양성애자,트랜스젠더,복장 도착자,사도마조히스트,카사노바 등은 각기 다른 섹슈얼리티를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교육이란 단순히 성(Sex)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Sexuality적인 관점에서 성을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즉 기존의 성기 중심적인 성에서 탈피하여 관계 중심적인 성,인간관계 중심의 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즉,성교육은 인간교육과 가치관 교육이라는 총체적 맥락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전제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성에 대하여 다양하고 개방적인 담론을 통해서 우리 사회에 적절한 성문화와 올바른 성가치관을 제시해 가야 하는 것이 교육의 기능인 것이다. 따라서 성교육은 해부학적이거나 생리적인 사실을 넘어서 청소년을 성적 존재로 인식하고 성의 주체자로서 가질 수 있는 권리와 책임을 가르쳐 건강한 인격체로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어야 하겠다.
※ 성교육 강의 문의) 055-366-6661
경제발전의 원동력인 공업화 산업이 발달하면서 산업인력의 필요성 때문에 인구 집중으로 인한 도시의 발달로 공공아파트 중심의 생활이 보편화되고 있다.
따라서 공공아파트 건립과 함께 입주민들의 여가활동과 생활의 편의를 위해 아파트단지내 설치하는 체육시설도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것은 비단 타 도시 뿐만 아니라 양산도 예외일 수는 없는 지역이다.
요즘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는 물금읍 범어리 현대아파트내 현대 테니스클럽(회장 정보선)을 찾았다.
지난해 3월부터 인근 초등학교(오봉,범어초) 어린이 42명의 희망자에게 매일 아침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무료로 어린이 테니스 교실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동안 아파트단지 내 주민 성인들 위주로만 활용한 테니스코트를 아파트는 물론 인근마을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테니스 교실을 열고 있었다.
어린이 테니스 선수 조기 발굴과 테니스 인구의 저변확대를 통해 건강하고 건전한 생활을 유도하고 활동적이며 능동적인 생활태도를 고취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정보선 회장을 중심으로 남기봉 총무, 박경표(물금초 교감)씨 등이 어린이들에게 무료 레슨을 하고 있었다.
무료 테니스 교실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에게는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지원으로 티셔츠,연습구,타구장 전지훈련,소모품 등을 무상으로 지급하고 있으며,라켓비용도 일부 지원을 해줌으로써 배우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에게 경제적 부담도 줄여주고 있었다.
아이를 무료 테니스 교실에 보내고 있는 인근 상가주민 박인학씨는 "아이가 테니스 교실에 다니기 시작하고 부터 규칙적인 생활로 기상시간이 빨라지고 아침밥도 잘 먹는다. 그리고 몸도 건강해지고, 의욕도 많아지고 활동적으로 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기봉 총무는 "처음 시작부터 어린이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학생들 중 자부심이 넘치고 의욕적인 생활로 1년 넘게 레슨에 참가한 학생은 이제 중급자의 실력으로 기본기가 정착됐다"며 레슨과 함께 틈틈이 지도한 예절 교육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선 회장은 "어린이 테니스교실을 연속사업으로 계승 발전시켜 대외적으로 어린이 테니스 경기 대회에도 참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오는 4월에 열리는 물금읍민체육대회에도 테니스가 정식 경기 종목으로 채택되어 대회에 참여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 사용하고 있는 테니스코트가 좁지만, 앞으로 회원들은 물론 코트를 이용하고 있는 주민들 그리고 테니스교실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싶다"며 "전기와 수도시설이 안되어 있어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개선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양산시 테니스연합회에도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는 범어 현대 테니스클럽은 '양산테니스의 발전을 위해 꿈나무 육성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연합회와 초등학교에 테니스부 창설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조기교육의 실행을 위해 지역의 여러 곳에서도 어린이 테니스교실이 활성화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대 테니스클럽은 98년 창립한 이래 20여명의 회원이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항상 열려있는 테니스코트장을 많은 주민들이 활용하고 이용해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현대 테니스클럽 ☎388-7693/381-0355)
웅상청년회의소(회장 허석훈)는 21일 개운중학교 운동장에서 400여명의 읍민들이 모인 가운데 웅상지역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써 14회째를 맞고 있는 웅상 JC 체육대회는 다채로운 행사를 곁들여 주민들에게 흥겨운 휴일 한 때를 제공했다.
양산지역 헌병전우회(회장 도재율)는 21일 양산정수장 잔디구장에서 헌병의 달 기념 체육대회를 열었다. 교통봉사와 청소년선도 활동 등을 하고 있는 헌병전우회는 체육대회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지속적인 지역봉사를 다짐했다.
"고향을 떠나 온 지는 꽤 되었지만 고향이 그립다. 그래서 같은 고향 사람들을 만나 향수를 달래기 위해 향우회에 들어와 활동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고향은 언제나 그리운 존재인 듯 하다. 합천향우회에 이어 거창향우회 손판옥 회장을 만났다. 1979년 7월에 만들어진 거창향우회는 지금 회원이 200명으로 매 달 세 번째 목요일 모임에는 약 80명의 회원들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손회장은"양산에 산지가 8년째인데 처음 왔을 때부터 향우회에 나가고 있다. 고향을 떠나온 지는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고향 사람들을 만나 고향 이야기 나누는 게 너무 좋다."며 거창이 굳이 고향이 아니더라도 거창에 살았던 사람이라며 누구나 향우회 회원으로서 활동이 가능하다고 했다.
"향수를 달래기 위해 만나기 때문에 특별히 어떤 활동을 하는 것은 없다. 정기적으로 만나 사는 얘기도 하고 고향 얘기도 한다. 등산회를 만들어 취미 활동을 하기도 한다. 10월에 4개군 연합회 체육대회를 하는데 작년엔 거창이 주가 되어 행사를 진행시켰다. 같은 고향은 아니지만 함께 모여 체육회도 하고 고향 음식도 맛보고… 축제로 사람들이 모여 즐기고 있다."며 올 10월에도 있을 예정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기를 원했다. "작년 양산에서 있었던 도민체전에서 거창군이 활동하는데 있어서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만찬을 준비하기도 하고 응원도 했었다. 거창군은 도민체전에서 군으로써 2위라는 성과를 거두어서 기뻤다."며 고향에 대한 애착을 보여 주었다.
거창은 예부터 크게 일어날 밝은 곳,매우 넓은 들,넓은 벌판,즉 넓고 큰 밝은 들이란 뜻에서 거열(居烈),거타(居陀),아림(娥林)으로 불리어 오다가 신라 경덕왕 16년(757)에 거창(居昌)으로 처음 불리 운 후 주변영역과 분할, 합병되면서 여러 지명으로 부르다 오늘에 이르고 있다. 손회장에게 고향 거창 자랑을 부탁했다."거창은 높은 지대라 물이 맑다. 청정지대라 농사가 잘되며 사과도 유명한데 11월이며 사과축제도 한다. 쑥 먹인 한우고기라든지,송이버섯도 좋다. 송이버섯을 먹으러 거창을 찾아가기를 할 정도다."고 "거창은 전국 80% 풍물놀이 기구들을 보급하고 있다."며 고향 자랑을 늘어놓았다.
양산에 대해서도 물어보았다."부산에서 살다가 양산으로 오게 되었는데 조용해서 좋았다. 신선한 맛이 있었다고 할까. 그러나 양산이 발전하는 도시인데다 신도시니 개발로 인해 부산과 비슷해지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했다."양산은 무엇보다도 통도사가 가까이 있어 좋다. 불교대학에서 2년 동안 있었는데 진신사리가 모셔진 곳이 가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양산은 뛰어난 곳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명산과 많은 사찰이 있으며 양산천이 잘 흐르고 있어 좋다. 그러나 이런 좋은 곳에 터널이 생긴다니… 물론 터널이 생긴다고 하여 나무가 죽었다는 얘기는 못 들어봤지만 그래도 안타깝다."며 양산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었다.
끝으로 또 한번"서부경남 체육대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남겼다.
건강의 소중함은 새삼 언급하지 않더라도 모두가 잘 알고 있다
우리가 생활하며 지키면 도움이 될만한 건강수칙을 여기 소개한다.
1.少慾多施 욕심은 적게 베품은 많이 한다.
모든 스트레스는 욕심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따라서 욕심을 버리고 베품 으로서 기쁨을 느낄 때 바로 건강으로 가는 지름길이라 하겠다.
2. 少肉多菜 육식은 적게 야채는 많이 섭취한다.
생활이 궁핍했던 옛날에는 영양부족으로 인한 질병이 많았으나 현대에는 오히려 풍요로운 식단으로 인하여 비만, 고혈압, 당뇨 등 각종 성인병을 얻어 고생하는 이가 많다.
3. 少鹽多酢 소금은 적게 식초는 많이 섭취한다.
짜게 먹는 식 습관은 체질을 불문하고 성인병을 유발하는 지름길이다. 약간 간이 모자란 정도가 가장 알맞으며 특히 여성의 싱겁게 먹는 습관은 장차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식초를 많이 섭취하면 뼈가 튼튼해지며 유연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다.
4. 少糖多果 당분은 적게 과일은 많이 섭취한다.
음식물에 포함된 당분은 체내에 들어가 체 지방의 합성을 도와주므로 과체중이 되기 쉽다. 태양인은 설탕,소양인은 엿과 꿀이 특히 해롭다. 군것질을 즐기는 것보다는 과일을 즐겨 먹는 것이 물론 건강에 이로운데 태양인은 포도와 키위를,소양인은 참외와 메론,사과를,소음인은 귤과 토마토를,태음인은 배와 매실,복숭아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5. 少怒多笑 노여움은 적게 웃음은 많이 웃는다.
한번 웃을 때마다 뇌에서 몸에 좋은 엔돌핀이 분비된다는 사실이 매스컴을 통해 한때 많이 알려진 적이 있었다. 근래에는 웃을 때 사용되는 안면 표정근을 많이 쓸수록 뇌 기능의 퇴화가 느리다는 보고도 있었다. 잦은 노여움은 인체에 반대의 효과를 미치는 것은 물론이다.
6. 少煩多眠 번민은 적게 잠은 많이 잔다.
장수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낙천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고민을 많이 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면 잊어버리는 것이 건강에 좋다. 소음인의 경우 걱정거리가 있으면 밤잠을 못 자고 고민하는 경향이 심하며 이 때문에 신경성 질환을 앓는 이도 흔하다.
7. 少言多行 말은 적게 행동은 많이 한다.
고전 의서에 보면 말을 많이 하면 腎氣(선천적으로 타고난 기운)가 빨리 고갈하여 노화를 촉진시킨다고 하였다. 특히 태음인은 상초(심장, 폐장)의 기능이 약하여 말을 많이 하는 것이 건강에 해롭다.
8. 少食多咀 적게 먹고 많이 씹는다.
포만감을 느낄 때까지 먹어야만 식사를 끝내는 사람보다는 포만감이 느껴지기 전에 식사를 끝내는 사람이 위장 질환을 앓은 확률이 적다. 특히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 체질은 반드시 少食多咀 습관을 길러야 좋은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9. 少衣多浴 적게 입고 목욕은 많이 한다.
두텁게 입는 것보다는 얇게 입는 것이 환경에 적응력을 높여 면역기능이 증강되고, 몸을 자주 씻는 것은 기혈 순환에 이로우므로 지키는 것이 좋다.
10. 少乘多步 차는 적게 타고 걸음은 많이 한다.
차를 적게 타고 많이 걸어 줌으로서 부족한 운동량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1일 1만 보의 보행 량을 지킨다면 더 이상 좋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