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박물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7월 13일까지 87일동안 ‘천신(天神)과 용신(龍神)께 고하다, 황산강 가야진’이라는 주제로 기획특별전을 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가 제례 중 중사(中祀, 나라에서 지내는 제사의 하나)에 해당하는 가야진용신제(경남도무형문화재 제19호)를 소개하고, 제례가 봉행되는 가야진사(경남도민속자료 제7호)에서 발굴조사로 출토된 진귀한 분청사기 제기 150여점의 유물, 자료, 영상 등으로 구성돼 전시된다. 가야진용신제는 원동면 용당리에 위치한 나루터 인접 제단에서 국가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사다. 자연을 신격화해 지내는 사독(四瀆, 나라에서 해마다 제사를 지내던 네 방위의 강) 중 동독에 해당한다. 아쉽게도 현재 가야진용신제만이 사독 중 유일하게 원형의 제단과 제례행사가 남아있다. 가야진용신제가 거행되던 원동면은 예로부터 조선 시대 물류와 교통의 중심지였던 황산역(지금의 물금역 인접)과 영남대로로 이어지는 황산잔도를 따라 연접하고 있어 이 지역의 낙동강을 황산강(黃山江)으로 불렀다. 이번 기획특별전에서는 가야진의 지정학적 위치, 황산역, 임경대, 용화사 등 황산강 인접의 문화유적을 소개하고 가야진용신제의 역사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발굴조사가 이뤄진 조선 시대 가야진사의 모습을 복원했다. 또 용신제의 제례 순서를 비롯해 현대까지 가야진용신제를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게 된다. 특히 이번 전시로 최초 공개될 가야진사 출토 분청사기 제기는 대부분 조선전기인 15세기에 만들어진 진귀한 유물로 분청사기의 자유분방한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 제기들은 조선 시대 국가제사의 내용을 기록한 ‘국조오례의’에 나타난 제기 모양을 그대로 표현해 사료적 가치로도 매우 귀중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분청사기와 국가 제례 역사성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고궁박물관, 호림박물관 등에서 대여한 50여점의 보물급 문화재를 함께 전시했다. 이를 통해 시립박물관은 시민이 다양한 문화재를 만나 체험할 수 있음은 물론, 이번 전시가 우리나라 제례 연구와 분청사기 연구에도 새로운 장이 되리라 예상된다. 신용철 관장은 “양산시립박물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기획특별전에서 양산 가야진용신제를 시민에게 널리 알릴수 있게 됐다”며 “뿐만 아니라 국내 여러 박물관과 협조를 통해 한 곳에서 볼 수 없는 국내 최상의 명품 제기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 관장은 “우리 시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계신 많은 분들도 봄향기 가득한 양산에 와 유채꽃 등 봄꽃을 보신 후에 꼭 박물관을 찾아 특별전을 관람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기획특별전 개막식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양산시립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획특별전과 관련된 문의는 양산시립박물관 운영담당(392-3315)으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청소년의 끼와 열정을 담아낼 청소년문화존이 ‘청소년어울림마당’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19일 열린다. 첫 청소년어울림마당 행사인 ‘Active Festival’은 19일 오후 2시부터 양주공원에서 펼쳐진다. 청소년 동아리 공연을 비롯해 청소년회관 소속 동아리가 준비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5월 3일에는 Spark Festi val(청소년한마음축제 예선), 17일에는 Tradition F estival(청소년한마음축제와 함께하는 전통놀이 축제), 7월 12일 Job Festiv al(청소년 진로 축제), 8월 9일 Rock Festival(청소년그룹사운드팀 공연), 9월 1 3일 Dance Festival(청소년댄스팀 공연), 11월 8일 Dream Festival(종합문화공연)이 예정돼 있다. 한편, 청소년어울림마당은 각종 체험행사와 공연을 통해 청소년의 건전한 놀이문화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김민희 기자
본사 소속 러브엔젤스어린이중창단(지휘 박수연, 안무 김귀득)이 지난 5일 부산YMCA와 삼성전자가 공동 주최한 ‘제29회 초록동요제’에서 동요 ‘말의 향기’를 열창해 우수상을 받았다.
청소년을 위한 건전한 음악문화 보급과 전문예비 음악인 육성이라는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양산문화원 부설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 윤상운)가 지난 5일 제19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이번 연주회는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라는 주제로 50여명의 단원이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를 비롯해 디즈니, 맘마미아, 레미제라블 모음곡 등을 연주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윤상운 지휘자는 “오케스트라 공연이라고 해서 클래식만 연주하는 것이 아니다”며 “ 오늘 연주한 맘마미아, 디즈니 모음곡처럼 관객과 함께할 수 있는 무대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동면 금산리에 있는 법천사(주지 정윤 스님)가 지난 5일 종각 낙성식과 전통사찰 지정기념 법요식을 진행했다. 이날 법요식에는 통도사 수안 스님을 비롯해 나동연 양산시장, 윤영석 국회의원 등 내빈과 불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법요식은 2부로 진행됐다. 1부에는 종각 낙성식과 전통사찰 지정기념 만등불사 봉행이, 2부에는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으로 이어졌다. 정윤 스님은 봉행사에서 “산 깊은 곳에 있고, 도심지와 멀리 떨어진 법천사에 이렇게 많은 불자의 발걸음이 닿고 만개의 등이 반짝이는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정윤 스님은 “법천사가 전통사찰로 지정되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수안 큰스님과 현대 스님, 무엇보다 많은 지원과 도움을 아끼지 않은 양산시에 감사드린다”며 “양산의 찬란한 불교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천사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통사찰로 지정받았다. 이로써 법천사는 통도사, 내원사, 신흥사, 미타암, 계원암, 원효암, 홍룡사에 이어 양산시에서 9번째 전통사찰이 됐다. 법천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 말사로 동면 금산휴먼시아아파트에서 2.5km 떨어져 있다. 마을 뒷산인 금정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으며, 옛 지명인 ‘냉정골’의 이름을 본 따 ‘냉정사(冷井寺)’라고도 불린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달 29일 시립박물관 로비에서 양산 지명과 삼장수를 주제로 ‘양산역사토크 콘서트’와 봄 클래식 공연을 열었다.
신라 시대부터 광복까지 나라가 어려울 때 애국충정을 다한 충신열사를 기리기 위해 지난달 27일 충렬사에서 제향을 거행했다. 양산향교(전교 정규화) 주관으로 진행된 제향은 국난 위기에서 나라를 지킨 충신열사의 애국충정을 기리기 위해 열렸다. 이날 기관단체장, 배향인물 후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나동연 시장이 초헌관으로, 윤영석 의원이 아헌관으로, 이채화 시의회 의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했다. 제향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제향에 참여한 충신열사의 후손들을 비롯해 참례자들의 분향이 이어졌다. 한편, 충렬사에는 왜구에 대항한 신라의 박제상, 고려의 김원현, 조선의 조영규 등 삼조의열 3위와 임란공신 28위, 항일독립유공자 39위 등 모두 70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1919년 양산에서 3.1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양력 3월 27일을 제향일로 정해 봉행하고 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경남농아인체육연맹과 경남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남농아인협회 양산시지부가 주관한 제19회 경남농아인볼링대회가 지난달 29일 베스트볼링센터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양산을 비롯해 창원, 김해, 진주 등 경남지역 16개 시ㆍ군 선수단과 임원진 250여명이 참석해 열띤 승부를 펼쳤다. 대회에 앞서 양산여고 수화동아리 ‘수어바다’ 학생들이 기념 공연으로 대회 분위기를 끌어 올렸으며, 시상식에서는 ‘SMJ 댄스스쿨’ 단원들이 화려한 춤 공연으로 대회를 축하했다. 대회를 주관한 김창섭 경남농아인협회 양산시지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회 기간 동안 여러분을 친절과 정성으로 모시고 불편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비록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선수여러분께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각 지역의 명예를 드높여 주시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의를 다지는 농아인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장인 조수영 경남농아인체육연맹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경남농아인볼링대회는 19회라는 긴 시간을 거치며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혹독한 추위를 견뎌낸 나무만이 봄에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다는 말처럼 여러분이 지금까지 연마한 기량을 이번 대회에서 마음껏 뽐내기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경기는 개인전과 3인조 단체전으로 남녀 각각 진행했으며, 개인전과 단체전 합산 성적으로 종합 우승을 가렸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시 체육회가 다음달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김해시에서 열리는 제53회 경남도민체전 참가 선수단을 확정했다. 시 체육회는 임원 223명, 선수 579명 등 총 802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키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781명(임원 217명, 선수 564명) 보다 21명 늘어난 규모이며, 전체 참가 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선수 구성은 일반부 304명(남 212명, 여 92명)과 고등부 275명(남 192명, 여 83명)이다.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하는 종목은 육상으로 모두 55명의 선수가 메달을 향해 질주를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배구 48명, 축구 36명, 레슬링 36명 등이 대회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며, 시범종목인 바둑에도 총 3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목표 성적은 4위다. 양산시는 지난대회에서도 4위를 기대했으나 개최도시였던 사천시가 진주시까지 밀어내며 3위를 기록해 진주시에 이어 5위에 만족해야 했다. 양산시는 이번에도 거제, 사천, 진주를 라이벌로 지목하고 배구와 볼링 등 전통 강세 종목을 바탕으로 복싱, 역도, 씨름, 궁도 등 만년 하위권이었던 종목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궁도와 역도의 경우 꾸준한 연습을 해 온 만큼 이번 대회 성적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체육회는 “사실 우리시 체육 예산이 시세에 비해 좀 약한 편이지만 우수 선수를 확보하고 지역 내 학교 팀 창단 등으로 엘리트 체육인을 키워 내 체육 발전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경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도민체전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25개 종목에 선수 7천926명과 임원 2천829명 등 총 1만755명이 출전한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가 오는 22일 자전거의 날을 맞아 ‘제1회 양산시장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를 연다. 양산시는 “통도MTB파크 개장과 오는 22일 자전거의날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에서 1천여명의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제1회 양산시장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를 19~20일 양일간 하북면 삼감리 통도 MTB파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산악자전거연맹, 양산시생활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최초 산악자전거 전용 공원인 ‘통도 MTB파크’ 개장을 기념하고 양산시가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전국에 홍보하는 목적으로 열린다. 대회는 19일 엘리트 선수들의 크로스컨트리 경기와 다운힐 경기에 이어 20일에는 일반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크로스컨트리 등 총 28개 등급에 걸쳐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한국산악자전거연맹 홈페이지(www.kcfmtb.or.kr)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3만5천원이며, 점심과 기념품, 보험가입 등에 사용된다. 양산시는 “통도MTB파크에서 선수뿐만 아니라 가족도 같이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코스가 조성돼 있는 만큼 가족단위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스의 재미와 풍경, 푸짐한 경품에 뛰어난 접근성으로 대회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 될 수 있으니 참가의향이 있으신 동호회원들은 서둘러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본 대회는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 양산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전거 이용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양산시는 자전거 전문 업체 위아위스(WIAWIS)와 경남은행이 후원한 고가의 자전거를 비롯한 각종 기념품을 준비해 자전거 동호인들의 대회 참가를 유도하고, 숙박이 필요한 대회 참가자들에게 대회장 인근 해운청소년수련원 등에서 숙박 할인(30%)과 온천이용 할인(50%) 등도 제공하고 있다. 장정욱 기자
양산을 대표하는 축제 ‘2014 양산삽량문화축전’ 슬로건을 공모한다. 슬로건은 역사ㆍ문화축제로서 삽량문화축전의 주제를 잘 표현하며 시민의 참여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참신한 내용을 국문 기준 10자 내외로 간결하게 담아내면 된다. 출품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나 출품작은 1인당 2점 이내로 제한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30만원, 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20만원, 장려상 1명에게는 상금 10만원을 지급한다. 공모기간은 이달 11일까지며 삽량문화축전 홈페이지(www.yangsanfes.com)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을 수 있다. 팩스(055-385-8147), 이메일(1ks0991@hanmail.net), 삽량문화축전사무처 방문이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392-2547~8. 김민희 기자
스포츠와 공연예술의 경계를 무너뜨린 작품 ‘플라잉’이 양산에 온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은 시민을 위한 4월 기획공연으로 국산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 대사가 아닌 몸짓과 소리만으로 구성된 공연) 플라잉을 준비했다. 이 작품은 ‘난타’를 연출하고 ‘점프’, ‘비밥’ 등 국내 넌버벌 퍼포먼스를 주도한 최철기 사단이 만든 작품이다.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제작해 현재 경주엑스포 공원 문화센터에서 상설 공연되면서 누적 관객이 2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9월에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공연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플라잉은 신라 천 년의 고도 경주를 공간적인 배경으로 활용한다. 역사 속 화랑과 도깨비가 시간의 문을 통해 21세기 경주의 한 고등학교로 오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판타지를 담고 있다. 눈여겨볼 대목은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행하는 배우들이다. 수준 높은 공연을 위해 리듬체조와 기계체조,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이 배우로 무대에 선다. 여기에 세계적인 수준의 비보이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배우들은 무대 위에서 한계를 뛰어넘는 신체 능력을 표현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체조와 신라 전통 무예가 곁들여진 절도 있는 무술 장면은 스포츠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19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두 차례 열리며 S석 2만원, A석 1만5천원이다. 예매는 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yang sanart.net)와 전화(379-8550)로 할 수 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봄바람 따뜻한 4월, 도서관의 달이 돌아왔다. 12일부터 일주일간 시민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독서생활을 진흥하기 위한 도서관 주간과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양산 지역 공공도서관은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양산시립도서관 버블 매직쇼, 도서교환전 등 양산시립도서관은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버블 매직쇼를 13일 진행한다. 공연 시간은 약 1시간으로 9일부터 선착순 100명을 신청받는다. 5세 이하 아동은 부모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12일에는 집에서 읽지 않는 책을 도서관에서 다른 책 또는 도서 가방으로 바꿀 수 있는 ‘꿈나눔 도서교환전’을 연다. 교환도서는 2일부터 11일까지 접수하며 책과 바꾼 도서교환권으로 행사 당일 책이나 가방으로 바꿀 수 있다. 같은 날 도서교환전 방문자를 대상으로 페이스 페인팅 행사도 진행한다. 또 23일에는 책의 날을 기념해 하루 동안 대출 권수를 3권에서 5권으로 늘려주는 ‘다독다독’ 행사를 운영한다. 문의 lib.yangsan.go.kr 또는 392-5933. 웅상도서관 동화구연, 인형극, 자원 교환전 등 웅상도서관은 도서관 주간을 맞아 19일 동화구연 ‘동화야 놀자’와 26일 인형극 ‘흥부놀부전’을 공연한다. 4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동화구연은 유아와 초등생 각 20명, 흥부놀부전은 도서관 이용자 160명을 선착순 신청받는다. 매주 토요일마다 ‘잉여자원교환전’을 열어 가정에서 불필요한 잉여자원을 교환하는 벼룩시장을 운영한다. 4월 동안 1층 로비에서는 공지영 작가의 책을 전시하고, 지난해 12월 웅상도서관 5행시 짓기 행사에서 선정된 우수 작품을 전시한다. 이 외에 작품을 읽고 감동받은 구절을 응모하며 우수작을 선정해 문화상품권을 선물하는 ‘내 마음을 울린 구절’을 운영한다. 도서 연체로 대출 정지를 받은 연체자에게 벌점을 없애주는 ‘연체자에게 희망을’도 운영한다. 문의 lib.yangsan.go.kr 또는 386-6603~4. 양산도서관 모범이용자 표창, 스마트 책 읽기 등 양산도서관(관장 전석자)은 4일부터 이달 말까지 양산도서관 트위터의 글을 리트윗하는 이용자 10명을 선정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트위터 리트윗 행사’를 진행한다. 또 양산도서관의 전자책, 오디오북을 대출하고 홈페이지에 감상을 등록하는 사람 중 10명에게 기념품을 전달한다. 이 외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읽고 싶은 책 3권과 독서 다짐 4개를 제출하고 그 책을 빌리는 선착순 30명에게 상품과 대출 권수를 5권에서 7권으로 늘려주는 ‘독서스케쥴 3+4=7’과 23일 책의 날을 기념해 이날 책을 대출하는 30명에게 장미꽃을 주는 ‘책의 날, 장미를 드려요’를 진행한다. 또한, 19일에는 도서관 이용자 중 도서관 이용 수칙을 잘 지킨 모범이용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이용자의 불편사항을 듣는 이용자 간담회도 열릴 예정이다. 문의 www.yangsanlib.or.kr 또는 385-7004, 7056. 김민희 기자
한국연극협회 양산지회(지회장 송진경, 이하 양산연극협회)가 지난해 창립 이후 양산시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첫 활동을 시작한다. 양산연극협회는 지난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남 거창군에서 열리는 ‘제32회 경상남도 연극제’에 출전해 양산 연극의 진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32회 경남연극제는 경남도내 한국연극협회 시ㆍ군 단위 13개 지부 가운데 함양지부를 제외한 12개 지부가 참여한다. 창원과 김해지부에서 2개 극단이 출전하고 나머지 지부에서 1개 극단이 참여해 기량을 뽐낸다. 이번 연극제는 ‘연극, 그 자유로운 인생의 뿌리’라는 주제로 열린다. 양산연극협회는 20세기 초 화가이자 문필가였던 나혜석을 주인공으로 한 ‘불꽃의 여자 나혜석’(연출 송진경, 작가 유진월)을 공연할 예정이다. 조선 최고 여류 화가이자 엘리트 여성인 나혜석이 남성 중심 사회라는 벽에 부딪혀 행려병자(나그네로 떠돌아다니다가 병이 든 사람)로 비참하게 죽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냈다. 양산연극협회 공연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송진경 지회장은 “지난해 연극협회 이름으로 양산지명 600주년 공연을 한 것을 제외하고 양산시를 대표하는 자격으로 연극제에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양산 연극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회원들 모두가 고군분투하고 있는 만큼, 이번 연극제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양산 연극이 경남을 대표하는 연극으로 손꼽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영축총림 통도사의 정신적 지주였던 노천당 월하(月下) 스님 탄신 100주년을 맞아 통도사(주지 성파 스님)가 성보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월하 스님 유품전 ‘영축산에 달 뜨거든’을 연다. 월하 스님은 평생 대부분을 통도사에 머물며 제자를 키워냈다. 지난 1956년 통도사 주지로 취임한 후 강원과 선원을 복원하며 통도사에 총림(선원, 강원, 율원을 모두 갖춘 사찰)을 설치했다. 1994년 조계종단 개혁운동 당시 개혁회의 의장을 맡았으며, 같은 해 성철 스님, 서암 스님에 이어 조계종의 큰 어른인 종정에 취임하는 등 오늘날 조계종의 기틀을 세운 스님으로 유명하다. 이번 유품전에는 생전에 월하 스님이 즐겨 쓰던 발우와 가사, 장삼(예불과 불공, 사찰의 각종 법회 때 입는 스님의 법복)을 비롯해 안경, 경전류 등의 물건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1달간 개최되며, 월하 스님의 유품을 통해 그의 인생을 되짚어보고 스님의 정신을 선양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와 함께 월하 스님 탄신 100주년인 25일에는 통도사에서 월하 스님 추모제와 스님의 일대기인 ‘영축산에 달 뜨거든’ 봉정식, 스님의 사상과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학술 세미나 등도 진행된다. 이번 선양사업을 기획한 노천문도회는 “월하 스님을 선양하고 재조명하기 위해 흩어진 자료를 모으고 재구성하고 있다”며 “스님의 정신과 사상을 정립해 불지 종가에 걸맞은 발전과 정신을 함양해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노천문도회는 월하 스님 기념사업과 함께 영축문화재단이 주축이 돼 근대 개화승인 동인 스님, 구하 스님을 재조명 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민희 기자
양산삽량문화축전추진위원회(이하 축전추진위)가 ‘삼장수 기상춤’에 쓸 노래의 가사를 공모한다. 축전추진위는 양산의 기상을 대표하는 인물인 삼장수(이징석, 이징옥, 이징규)의 역사 의미와 기운을 담아내는 가사를 내달 18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삽량문화축전 프로그램 중 하나인 삼장수 기상춤에 쓰일 노래 가사를 모집하는 것이다. 응모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개인과 공동으로 출품할 수 있다. 다른 공모전 수상 작품이 아니어야 하며 기존 작품을 표절, 모방, 각색하지 않은 작품이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출품신청서와 작사 본문 원고를 가지고 삽량문화축전사무처를 방문하거나 팩스(385-8147), 우편, 이메일(lks0991@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5월 초 문학, 음악, 문화, 관광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심사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삽량문화축전 홈페이지(www.yangsanfes.com)에 게재되며 당선작에 한해 개별통보 한다. 최우수상 1인에게는 상금 100만원, 우수상 2인에게는 30만원, 장려상 4인에게는 10만원을 수여한다. 자세한 문의는 392-2547~8로 하면 된다. 김민희 기자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오는 29일부터 매월 마지막 주말마다 ‘해피 위켄드(Happy Weekend)’를 운영한다. 해피 위켄드는 시립박물관이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중 하나로 기획했다.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의 정서함양과 휴식 등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양산 역사 토크 콘서트와 일요 가족영화 상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역사 토크 콘서트는 양산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별로 선정해 박물관 대강당과 로비에서 진행된다. 신용철 박물관장과 문화관광 해설사 해설과 함께 현악 4중주, 국악연주, 통기타 공연 등 음악 공연까지 만날 수 있다. 일요 가족영화는 3D 영상관에서 진행되며 가족이 함께 보고 즐기기에 걸맞은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신용철 관장은 “시민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피 위켄드의 역사 토크 콘서트와 영화상영 일정은 시립박물관 홈페이지(mu seum.yang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박물관 운영담당(392-3313)으로 하면 된다. 김민희 기자
학산 김덕명 선생 제자들이 선생의 91세 생신을 기리는 헌정 공연을 마련했다. 양산, 진주, 김해 문화생들은 지난 20일 진주시 전통예술회관에서 양산학춤, 연등바라춤, 한량무 등 스승에게 배운 춤을 펼치며 스승의 은혜를 기렸다.
양산문화원(원장 정연주)이 2 014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지역 문화를 이끌어 갈 문화원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양산문화원은 지난 21일 문화원 소공연장에서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2013년도 결산과 2014년도 사업계획안, 예산안 등을 승인했다. 이어진 기타 토의 시간에는 문화원 회원이 한 달 만에 400여명이 늘어난 상황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년 전부터 문화원 활동을 해왔다는 한 회원은 “갑자기 인원이 늘어난 내막을 두고 회원 간 말도 많고 분위기가 흐려지고 있다”며 “원장 선출 선거를 앞두고 이런 일이 일어난 만큼 선거권을 주는 기준을 높이거나 문화원 가입의 문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정연주 원장은 “문화원 가입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며 투표권 역시 회원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어 현재 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회원들 염려는 알지만, 문화원을 믿고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원장은 “정기총회를 통해 지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자리인데, 앞으로도 양산 문화가 발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쓰자”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올해로 두 번째인 태창정밀배 탁구대회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태창정밀(주)가 후원하고 양산시탁구연합회가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부산, 김해, 양산탁구인 5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손태창 태창정밀(주) 대표는 “제 자신이 탁구를 좋아하는지라 기꺼이 이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며 “양산 탁구인들의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되고 탁구동호인들이 화합하고 즐기는 탁구대동제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는 특히, 윤영석 국회의원이 양산탁구전용구장 건립에 힘을 보태겠다고 인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탁구계의 전설로 알려진 김택수, 현정화 선수가 참석해 탁구인들과 기념촬영, 사인회를 가지며 함께 했다. 태창정밀배는 지난해 양산탁구인들만의 경기로 첫 대회를 가졌으나 올해는 부산과 김해까지 참가 범위를 넓히며 대회를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한편, 이 대회는 기업인이면서 탁구를 즐겨하는 손태창 태창정밀(주) 대표가 탁구를 좋아하는 양산의 후세들을 위해 사비를 들여 후원하고 있는 뜻 깊은 대회다. 한관호 기자 hohan1210@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