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부부총 특별기획전 양산유물전시관이 ‘백년만의 귀환, 양산부부총 특별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1920년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에 의해 강제로 발굴ㆍ조사돼 일본으로 반출된 뒤 도쿄국립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던 양산 부부총 유물이 고국으로 돌아와 전시되는 뜻깊은 기획전으로, 부부총 출토 대표 유물 68점과 관계자료 등이 공개된다. ㆍ일시 : 2014년 1월 12일까지 ㆍ장소 : 양산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 ㆍ문의 : 392-3313 ★ 양산가족상담센터 ‘적극적 부모역할 자격과정’ 양산가족상담센터는 자녀양육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를 대상으로 자녀를 이해하고 긍정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APT 적극적 부모역할 자격과정’을 운영한다. 또 부부간 의사소통, 화해 기술, 자기성찰법 등을 알려주는 가정폭력 행위자 교정 치료 프로그램을 비롯해 가족문제, 자녀갈등 등 상담도 진행한다. ㆍ대상 : 자녀교육에 관심 있는 성인 누구나 ㆍ일시 : 12월 중순 예정(6주 간) ㆍ수강료 : 24만원(수료증 발급비, 교재비 별도) ㆍ장소 : 양산가족상담센터 내 교육장 ㆍ문의 : 366-4001, 362-1366 ★ 웅상도서관 12월 영화ㆍ문화행사 14일 뽀로로 슈퍼썰매 대모험 21일 이야기 극장 28일 글래디에이터 ㆍ일시 :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ㆍ장소 : 웅상도서관 지하공연장 ㆍ문의 : 379-8590 ★ 양산시립도서관 12월 영화상영 14일 카(car) 21일 호두까기 인형 28일 아더의 크리스마스 ㆍ일시 :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ㆍ장소 : 시립도서관 2층 다목적강좌실 ㆍ문의 : 392-5900 ★ 제13회 양산박사진동우회 회원전 회사원, 공무원, 자영업자 등 서로 다른 직업을 가졌지만 사진에 대한 애정으로 하나가 된 양산박사진동우회(회장 정부진)가 13번째 회원전을 개최한다.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양산국민체육센터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저물어 가는 한 해를 추억 담긴 사진으로 위로하기 위해 열린다. 오프닝은 11일 오후 7시다. ㆍ일시 : 12월 11일~15일 ㆍ장소 : 양산국민체육센터 1층 로비 ★ 하늘소리앙상블 ‘맘마미아&메리크리스마스’ 하늘소리앙상블(단장 구미란, 음악감독 최성길)이 사랑스런 어린이들의 플루트와 노래소리로 겨울의 추위를 녹인다. 오는 21일 하늘소리앙상블은 ‘맘마미아&메리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ㆍ일시 : 12월 21일 오후 5시 ㆍ장소 :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ㆍ문의 : 010-6518-1118
■ 문화가 소식 양산어린이합창단 제3회 교류음악회 노래를 통해 꿈과 소망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양산어린이합창단(단장 이상열)이 KBS울산어린이합창단과 함께 ‘양산시 어린이를 위한 제3회 교류 음악회’를 개최한다. 오는 14일 오후 5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KBS울산어린이합창단이 ‘A little jazz mass’, ‘Kirye’, ‘Gloria’ 등 6곡과 양산어린이합창단이 ‘오선지의 꿈’, ‘하나되는 행복한 세상’, ‘우리의 꿈’ 등 6곡을 공연해 어린이의 순수함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이번 공연에는 핸드벨 앙상블과 리코더 앙상블팀의 특별공연이 준비돼 있다. 양산윈드오케스트라 수험생과 학부모 위한 순회공연 (사)한국음악협회 양산지부(지부장 박우진)는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경남외국어고등학교 몽학관에서 ‘우수예술단체 순회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양산윈드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김삼희, 트럼펫ㆍ트럼본 앙상블이 참여한다. 공연은 윈드오케스트라의 ‘아리랑’과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시인과 농부 서곡’으로 문을 연다. 트럼본 앙상블은 ‘마법의 트럼본’을, 트럼펫 앙상블은 ‘나팔수의 휴일’을 연주해 환상적인 음악의 세계로 관객을 초대한다. 이어 소프라노 김삼희와의 협연으로 ‘그리운 금강산’과 푸치니의 ‘그리운 나의 아버지’를 선사한다. 맺는 무대는 ‘남행열차’, ‘사랑으로’를 비롯해 한국 가요를 선보이며 관객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 예정이다. 청소년문화존 ‘매직 페스티벌’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들의 축제인 ‘청소년문화존(IZ)’의 마지막 12월 행사가 오는 14일 오후 2시에 양산시청소년회관 다목적실에서 펼쳐진다. ‘Magic Festival’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이강기, 양재혁, 이훈 마술사가 환상의 마술쇼를 펼칠 예정이다. 문의 362-0924. 한편 청소년문화존 ‘이즈(IZ)’는 ‘Infinity Zone’의 줄임말로 청소년에게 다양한 축제를 통한 무한한 즐거움과 상상을 키우는 청소년 문화 특화공간을 말한다.
제5회 양산시장배 농구대회 예선이 1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일 막이 올랐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농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12개팀이 모두 4개조로 나눠 리그전으로 예선을 치렀다. 예선전은 연장 없이 7분 4쿼터로 진행했으며 예선 결과 1조에서는 맬트 팀이 1승 1무로 본선에 진출했다. 2조에서는 공조 팀이 2연승으로 1위를 기록했고, 3조는 우리두리 팀이 2승으로 본선 진출했다. 마지막 4조의 경우 에이젝이 큰아이 팀과 지베스트 팀을 차례로 꺾고 2승의 기록으로 본선 무대에 올랐다. 한편, 대회 본선은 오는 15일 열리며, 8분 4쿼터(연장 3분) 방식으로 진행한다.
‘청(靑)’은 동쪽을 상징해 해가 떠오르는 그 시작을 의미하기도 하고, ‘청운(靑雲)의 꿈’이라 젊은 패기를 내던질 미래의 시작을 나타내기도 한다. 우리 조상은 하늘과 바다 그리고 초목과 시냇물이 주는 색인 청색의 자태를 흠모하며 ‘청’으로 대표되는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왔다. 그 마음을 일상으로 끌어내 청자(靑磁)를 완성했다. 통도사 성보박물관은 우리 조상의 마음이 담긴 소박한 청자완을 중심으로 하는 ‘제13회 작은 전시회 청자전’을 준비했다. 오는 29일까지 통도사 성보박물관 2층 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청자를 통해 현대생활에 찌든 이들에게 ‘청’이 주는 안락함과 그윽함, 단아함과 소박함을 전달한다. 성보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청자전을 통해 보는 이의 몸과 마음에 청이 주는 평온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풍은 저물어도 산을 찾는 등산인들의 발걸음은 줄지 않았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등산연합회가 주관하는 ‘제7회 양산시장배 등산대회’가 지난 8일 천성산 일대에서 열렸다. 오전 10시 상북면 대석리 홍룡사 주차장에 집결한 대회 참가자들은 다소 쌀쌀한 아침 날씨에 따뜻한 커피와 차로 몸을 녹이며 대회에 임했다. 이성덕 양산시등산연합회장은 “오늘 등산은 대회의 개념보다는 산을 사랑하며 아끼는 산악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이라 생각한다”며 “대회를 마치는 순간까지 작은 사고도 없이 건강한 몸과 건강한 마음으로 산을 내려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결과 종합우승은 양산신문 산악회가 차지했다. 청년부는 1위 패밀리 산악회, 2위 양산신문 산악회, 3위 중부 산악회 순이었으며, 장년부는 양산신문 산악회가 1위, 넥산타이어 산악회와 패밀리 산악회가 뒤를 이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가족부에서는 넥센타이어 산악회가 단결상 수상과 함께 1위에 올랐으며, 패밀리 산악회와 양산신문 산악회는 2, 3위로 뒤를 이었다. 최다참가상은 중부 산악회가 차지했다.
양산시 볼링협회가 연말을 맞아 대회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불우이웃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 지난 8일 북부동 자이언트볼링장에서 ‘제25회 양산시 볼링협회장배 및 불우이웃돕기 볼링대회’가 열렸다. 양산시볼링협회(회장 강호철)가 주최, 주관하고 양산시체육회, 양산시생활체육회, 양산시볼링협회후원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했다. 대회결과 개인종합에서는 김홍기 선수가 722점을 기록해 2위를 차지한 이제영(721점) 선수를 단 1점 차로 꺾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전삼수 선수가 713점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강대현(710점) 선수와 이만기(707점) 선수가 뒤를 이어 각각 4, 5위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는 휴먼클럽이 2천2점으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열핀회가 1천977점으로 2위에 올랐다. 개인전 한 게임 최고 득점 선수에게 수여하는 ‘하이상’은 김송학 선수가 299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으나 중복시상 불가 조항으로 272점을 기록한 김용일 선수가 수상했다. 단체전 하이상은 퍼펙트(676점) 팀에게 돌아갔다. 단체전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1위 휴먼(2천2점), 2위 열핀회(1천977점), 3위 엘리트(1천972점), 4위 레블루션B(1천925점), 5위 탑클래스(1천922점), 6위 레블루션A(1천922점), 7위 케글러B(1천898점), 8위 서창A(1천868점), 9위 크로바(1천852점), 10위 선진B(1천849점).
삼양교회(담임목사 정연철) 설립 31주년을 맞아 지난 6일 열린 ‘제1회 성가합창제’에서는 삼양교회 찬양대가 ‘내 영혼이 은총입어’, ‘사랑의 주’, ‘할렐루야 찬양하세’ 등 주옥같은 성가 합창을 들려줬다. 이날 공연에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 트럼피스트 드미트리 로카렌코프가 출연해 특별공연을 펼쳤으며, 삼양교회 찬양대가 마음으로 내는 음악 소리에 관객은 큰 박수와 환호로 답했다.
본지는 1920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강제 발굴된 뒤 일본으로 반출돼 도쿄국립박물관에 보관되다 93년 만에 고향으로 되돌아온 부부총 주요 유물을 특별전 기간 동안 지면을 통해 전시합니다. 양산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과거 양산의 찬란했던 역사를 되짚어 보는 부부총 유물 특별전에 시민 여러분의 큰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양산시립도서관이 12월을 맞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도서관 100배 즐기기’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도서관 100배 즐기기 행사는 오는 14일 웅상도서관 자원봉사단 ‘오아시스’가 그림책 ‘목 짧은 기린 지피’를 각색한 인형극 ‘달라도 우리는 친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유아ㆍ초등생 9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3일부터 전화ㆍ방문 신청하면 된다. 또 22일에는 옛이야기 동화구연과 함께 동요를 국악으로 들어보고 악기까지 체험할 수 있는 ‘동화와 함께하는 퓨전국악’ 공연을 진행한다. 12일부터 선착순 90명을 모집한다. 이 밖에도 도서관 이용 전반에 대한 만족도와 불편사항을 조사하는 ‘이용자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참가자 중 선착순 500명에게 2014년 달력을 증정한다. 또 도서관 내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고 새해 다짐과 소원 등을 적는 ‘소원 트리’도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392-5900.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동심이 그려낸 그림과 감미로운 음악이 겨울의 추위마저 감싸 안았다. 지난달 29일 양산한송예술협회(이사장 조홍정)가 지역 문화예술 확산에 이바지하고 시민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제5회 예술아 놀자!’를 한송예술촌 아트홀 전시관과 연주홀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순수함을 엿볼 수 있는 ‘하북 어린이 미술작품 전시회’와 부산가톨릭합창단 초청 콘서트를 진행해 시민에게 풍성한 ‘예술 선물’을 전달했다. 하북 어린이 미술작품 전시회는 하북면에 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이들이 소풍을 주제로 그린 그림 100여점이 전시됐다. 그림을 제출한 아이 중 표현력이 좋고 창의적인 그림을 그린 23명을 선정해 상장과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전시회는 이달 8일까지 계속된다. 이어 부산에서 부산교구연합성가대로 창단한 ‘부산가톨릭합창단’이 성가, 뮤지컬 음악, 전통가요 등을 선보이며 관객을 매료시켰다. 또 이날 콘서트에는 보광고 BK밴드가 특별출연해 청소년밴드의 톡톡 튀는 매력을 보이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조홍정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재능 나눔을 함께하는 의미에서 음악공연과 동시에 내일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의 미술작품 전시회도 열었다”며 “겨울의 길목에 접어드는 추운 날씨에도 한송예술촌을 찾아준 관객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가을의 향기를 담은 음악을 부른다” 뫼울림양산여성합창단이 시민을 위한 아름다운 음악 선물을 가져왔다. 지난달 26일 평산비전센터 2층 강당에서 제11회 정기음악회를 개최한 것. 김인수 지휘자의 지휘와 남동희 반주자의 반주에 맞춰 ‘청산에 살리라’로 막을 올린 이번 음악회는 가을의 풍요로움을 지나 어느덧 겨울의 문턱에 서 있는 관객의 가슴에 따뜻한 메아리로 돌아왔다. 특히 ‘도라지꽃’과 ‘저 구름 흘러가는 곳’으로 이어진 마지막 무대가 울려 퍼지자 합창단과 관객이 모두 하나 되는 무대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는 아코디언 연주가 송용창 씨의 섬세하고도 신나는 공연과 이재란 소프라노의 독창 무대, 여성 현악 4중주단인 비타민 실내악단의 부드러운 연주가 음악회의 감초 역할을 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뫼울림양산여성합창단은 지난 2003년 창단해 크고 작은 지역행사에서 축하공연을 물론, 어르신 위문공연과 장학금 전달 등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5년부터는 해마다 6.25 참전 용사와 상이군경을 위한 위문행사도 펼치고 있다.
낭랑하고 잔잔한 목소리를 들으면 음악 감상실 세시봉에서 만난 친구의 그 시절 음악 이야기들을 회상한다, 세월이 지나도 가슴 먹먹하게 하는 그 감성 그대로 노래하는 세시봉 친구들이 친숙하고도 새로운 멤버로 다시 돌아왔다. 양산문화예술회관이 올해 마지막 기획공연으로 조영남, 정훈희, 김세환이 함께하는 ‘2013 청춘예찬 송년콘서트’를 준비했다. 오는 28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송년콘서트에는 세시봉의 산 증인 ‘조영남’과 세시봉의 홍일점 ‘정훈희’, 감미로운 목소리 ‘김세환’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조영남의 무대로 시작한다. 문화, 음악, 미술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만능 예술인 조영남은 그의 대표곡 ‘딜라일라’, ‘화개장터’를 비롯해 ‘제비’, ‘트로트 메들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데뷔 47년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정훈희가 ‘꽃길’, ‘진실’, ‘연가’, ‘꽃밭에서’ 등을 부른다. 마지막 무대는 통기타 세대의 대표주자로서 포크송 ‘한 길’을 지켜온 김세환이 ‘사랑하는 마음’, ‘길가에 앉아서’, ‘Don't foerget to remember’, ‘좋은걸 어떻게’. ‘목장길 따라’ 등으로 송년콘서트를 마무리 한다. 양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2013년 송년을 맞아 한국 7080음악의 거장 3인을 초대해 ‘2013 청춘예찬 콘서트’를 통해 시민에게 즐거운 볼거리 제공과 문화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이번 공연으로 양산시민이 모두 청춘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28일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진행한다. 입장료는 S석 5만원, R석 4만5천원, A석 3만원이며, 전화(379-8550~8)와 인터넷(www.yangsanart.net), 직접 방문으로 예매할 수 있다.
■ 문화가 소식 2013 국악청 정기공연 퓨전국악으로 지역문화 활성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양산국악청예술단(단장 이태영)이 2013 국악청예술단 정기공연 ‘광대판’을 개최한다. 오는 8일 오후 6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대북공연’으로 시작해 판소리 심청가 중 ‘곽씨부인 유언대목’, 살풀이, 가야금병창, 산조합주, 남도민요 ‘풍년가’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서양 타악기의 대표인 ‘드럼’에 가장 한국적인 리듬을 담아 세계화된 국악을 연주한다. 또 한국 전통 장단에 뿌리를 두고 현대 감각에 어울릴 수 있도록 재구성한 퓨전타악 퍼포먼스 ‘타고(打鼓)’를 공연한다. 초대형 대고와 개랑 모듬북, 드럼, 꽹과리, 태평소와 잼의 협연으로 그동안 만나보지 못한 ‘우리의 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문의 366-4181. YMCA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눈을 기다리는 마음’ 양산YMCA여성합창단(단장 이기준, 지휘 배웅철)이 오는 5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눈을 기다리는 마음’이라는 주제로 ‘눈’, ‘하늘빛 너의 향기’같은 눈과 관련된 동요, 가곡 등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할렐루야’, ‘기쁜 노래와 손뼉치며’, ‘도라지타령’, ‘새야새야 파랑새야’, ‘과수원 길’,‘ 가요메들리’ 등 다양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양산YMCA챔버오케스트라 ‘소리웰’과 양주빛합창단, 테너 김현덕, 소프라노 정미순 등의 특별공연도 마련돼 있다. 제13회 양산박사진동우회 회원전 회사원, 공무원, 자영업자 등 서로 다른 직업을 가졌지만 사진에 대한 애정으로 하나가 된 양산박사진동우회(회장 정부진)가 13번째 회원전을 개최한다.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양산국민체육센터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저물어 가는 한 해를 추억 담긴 사진으로 위로하기 위해 열린다. 오프닝은 11일 오후 7시다. 양산박사진동우회는 양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사진반을 이끌던 옥진명 교수가 지난 2002년 학생들과 사진에 대해 더 깊은 소통을 하기 위해 만든 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안창수(68) 화백이 연세대 상경ㆍ경영대학동창회로부터 지난달 26일 ‘2013 자랑스런 연세상경인상(뉴프런티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 화백은 30여년 간 금융계 생활을 봉직한 후 동양화가로서 예술혼을 발휘해 중국 중화배예술대전 금상, 임백년배 서화대전 1등상, 일본전일전 준대상, 전일본수묵화수작전 남일본신문사상 등 많은 국내ㆍ외 공모전에서 입상했다. 또 화가 데뷔 후 8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5회의 개인전을 개최해 새로운 분야에서 제2의 인생을 개척해가는 모범사례가 돼 연세 상경인의 사회 기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공로로 ‘뉴프런티어상’을 수상했다. 안 화백은 “동창회의 격려에 보답할 수 있도록 처음 붓을 잡았던 날의 열정으로 ‘최고’를 향한 한 폭의 그림을 그려가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이달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통도요 김진량 도예가가 지역의 흙으로 만든 찻사발로 2013 대한민국 도예공모전에 입선했다. 김진량(48) 도예가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대한민국 도예공모전 전통공예부문에서 ‘통도 두두옥 찻사발’로 당당히 입선했다. 통도사 흙으로 빚어낸 통도 두두옥 찻사발(사진)은 푸른색과 붉은색이 섞이며 오묘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김 도예가는 “지역의 고유한 흙으로 만들어 낸 통도 찻사발로서 양산과 통도사를 알릴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국 달림이들의 건강축제인 ‘제9회 양산전국하프라톤대회’가 지난 1일 양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6천여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양산종합운동장을 출발, 영대교를 지나 양산천변 도로를 따라 달리다 종목별 반환점을 돌아 다시 종합운동장으로 들어오는 코스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하프(21.0975㎞) 코스 남자 청년부와 장년부 1위의 영예는 김창원(1시간9분21초) 씨와 유진흥(1시간11분30초) 씨가 각각 차지했으며, 여자부는 이정숙(1시간21분58초) 씨가 우승컵을 안았다. 10㎞ 코스에서는 남자 청년부 장성연(32분54초) 씨, 남자 장년부 정운성(33분58초) 씨, 여자부 이민주(37분34초) 씨가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5㎞ 남ㆍ여일반부 1위는 각각 Adam Mccue (17분09초) 씨와 장선옥(21분02초) 씨에게로 돌아갔으며, 5㎞ 남ㆍ여학생부 1위는 박용준(17분46초), 이유진(23분49초)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단체부에서는 경주시육상연합회가 1위를 차지했으며, 새양산마라톤과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최고령상은 박영도(77세, 1시간00분36초) 어르신이, 최연소상은 이상한(5세, 1시간25분45초) 어린이가 받았다. 양산시 관계자는 “비교적 포근한 겨울 날씨 속에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마라톤 동호인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 참가한 많은 달림이들로 성황을 이뤘다”며 “대회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교통통제와 자원봉사, 대회 진행 등에 적극 협조해 준 시민 여러분과 기관단체 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종합운동장 주변에선 양산지역 사회단체들이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며 마라톤 참가 선수와 가족들에게 어묵과 두부, 막걸리, 커피 등을 제공하는 등 양산의 넉넉한 인심을 선물해 호응을 얻었다.
동양화가 설파(雪波) 안창수(68) 화백이 지난 9월 제42회 전일본수묵화수작전 ‘남일본신문사상’ 수상에 이어 제41회 국제공모 전일전(全日展)에서 호랑이 그림으로 ‘전일전준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받은 상뿐만 아니라 지난해 전일본수묵화수작전에서 용호도(용과 호랑이 그림)로 장려상을 받았다. 잇달아 호랑이 그림으로 수상하다 보니 ‘안창수’ 하면 ‘호랑이’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그의 전문은 꽃과 새를 주로 그리는 ‘화조화’. 물론 동물화도 화조화에 포함되지만 처음 붓을 잡고 몇 년간 주로 그렸던 작품은 꽃과 새였다. 한참 동안 꽃과 새, 새 중에서도 닭을 그렸던 안 화백은 모교인 연세대학교의 상징물인 독수리로 대상을 옮겨갔다. 하지만 독수리로 대중의 호응을 끌어내기는 부족했다. 그래서 도전한 것이 호랑이. 하늘에서 용맹을 떨치는 독수리가 있다면 땅에는 호랑이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안 화백은 호랑이를 그리기 위해 중국 유학시절 호랑이만을 전문으로 그린다는 루의(樓意) 화가를 찾아 여름방학을 온전히 내놓은 채 그림 그리기에 몰두했다. 그가 그린 호랑이 그림은 다른 작가가 그리는 그림과는 다르다. 흔히 호랑이 그림이라 하면 털끝 하나하나까지 꼼꼼하게 정밀하게 그리기 마련. 그러나 그는 큼직큼직, 커다랗게 붓을 치며 호랑이의 용맹을 표현한다. 다른 작품에서는 볼 수 없는 깔끔함이 있으면서도 호랑이의 위엄은 더욱 살아난다. 안 화백만의 고유한 그림체 덕분인지 그의 호랑이 그림은 많은 이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호랑이 그림으로 상도 수차례 받았다. 붓을 잡은 지 8년, 안 화백이 완성해가고 있는 ‘그만의 그림’이 인정받기 시작한 것이다. SNS에 작품 올려 활발히 대중과 소통 안 화백은 공모전에서 수차례 상을 받고, 언론의 주목을 받는다고 해서 ‘정점’에 도달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말하는 안 화백은 발전하기 위해 대중과의 소통도 마다치 않는다. 페이스북부터 블로그, 트위터까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그의 작품을 올리며 근황을 전하고 있다. “혼자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만족하는 건 예술가의 도리가 아니죠. 예술로 대중과 소통하고 작품을 알리는 게 중요한 거죠. 그렇게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며 작품의 반응도 느끼고 새로운 영감을 얻기도 하고요” 안 화백은 끊임없이 소통하며 부족한 점을 찾는다. 그리고 그 점을 보완해가며 그만의 독자적인 화풍을 만들고 있다. 동양화에서는 잘 시도하지 않은, 수채화 같은 동양화를 그려내는 것이다. 먹보다 색의 비중이 높고 화려한 색채가 눈에 띄는 그의 그림은 동양화의 새로운 추세를 이끌고 있다. “근대 서양미술의 역사를 보면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로, 낭만주의에서 자연주의, 사실주의로 점차 화풍이 변해갑니다. 동양화 역시 마찬가지예요. 그동안 먹의 농담이나 진한 먹에 옅은 색을 입혔었다면 앞으로는 과감하게 색을 입히는 것이 하나의 추세가 될 것입니다. 저는 남들보다 먼저 도전해 저만의 그림 세계를 만들고 아시아, 나아가 유럽과 미국까지 동양화의 매력을 알리고 싶습니다” 은퇴 후 60세에 처음 붓을 잡은 늦깎이 동양화가. 8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이뤄낸 안 화백이지만, 그는 처음 붓을 잡았던 날의 열정으로 ‘최고’를 향한 한 폭의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순수 아마추어 여성합창단인 ‘연우여성합창단’이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내달 3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연우여성합창단은 한국 가곡인 ‘푸른 열매’, ‘그리운 마음’, ‘10월의 어느 멋진 날’, 이탈리아 민요인 ‘티리탐바’, ‘바다로 가자’, 베르디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멘델스존 ‘노래의 날개 위에’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색소폰 연주자 조용석, 지난 6월 열린 제11회 엄정행 전국성악콩쿨에서 대상을 차지한 소프라노 김지영, 전국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북정초등학교 하모니합창단의 특별 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번 공연은 무료이며, 문의는 387-6666으로 하면 된다. 한편, 연우여성합창단은 엄정행 음악연구소 소속으로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을 통해 이웃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하고자 하는 이들이 모여 지난 2009년 창단했다.
먹을 머금은 붓끝이 화선지 위에 미끄러지듯 지나가면 때로는 단아한, 때로는 웅장한 궤적을 만들어 보는 이들의 마음에 새겨진다. 하루하루 변하는 단풍의 오묘함이 깊어가는 이 계절에 정(靜)과 동(動)의 절묘한 만남, 묵향의 은은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예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지난 22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 ‘제3회 야운서학회 회원전’은 야운(也雲) 신경찬 선생 밑에서 필력을 쌓아온 제자들의 작품 60점이 전시됐다. 이들이 선보인 작품에는 스승이 10여년 간 보여준 예술의 경지와 고귀한 가르침이 담겨있었다. 개막행사에는 정연주 양산문화원장과 최양두 관설당서예협회 운영위원장, 이종관 전 양산문화원장, 본사 박성진 편집국장 등이 참석했다. 또 지역 문화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회원전에 대한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신경찬 선생은 “오늘 이 자리는 1년 동안 배운 것을 갈고 닦아 자기 것으로 만들고, 그 결과를 많은 이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라며 “우리 회원들이 이번 회원전을 기회로 친목, 단합하고 앞으로도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야운서학회를 대표해 삼성동 서실 김지창 회장은 “자연의 조화를 노래하는 한시의 오묘한 정서를 즐기며 묵향과 함께 한 획 한 획을 긋는 것은 우리의 일상과 정신 건강에 더 없는 활력소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숱한 시간을 함께 하며 수고를 아끼지 않고 지도해주신 야운 선생님을 비롯해 주옥같은 작품을 출품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세 번째 회원전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경찬 선생은 충렬공 박제상 공의 넋을 전통 서화 예술로 계승하기 위해 관설당서예대전을 일군 장본인으로, 2002년 첫 대회부터 4년간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관설당서예협회장을 지내면서 관설당서예대전의 권위와 수준을 전국대회 규모로 키워냈고, 현재 후학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 신경찬 선생의 문하에서 사사하고 있는 26명의 제자는 각종 서예대회에서 수상하거나 초대작가로 대우받는 등 대부분 중견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양산 출신으로 미국 프로야구(MLB)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경덕(25, 외야수) 선수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같은 지구인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했다. 볼티모어 구단은 지난 19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강경덕 선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88년생으로 양산 소토초 출신인 강경덕 선수는 야구를 하기 위해 부산 대신초로 전학했고, 경남중 2학년 때 미국으로 야구 유학을 떠났다. 한국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2006년 신인드레프트를 통해 15라운드에서 탬파베이에 지명됐고, 2007년 계약한 뒤 올해까지 7시즌을 채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마이너리그에서 7시즌 통산 타율 0.267 56홈런 270타점을 기록했다. 2009년에는 타율 0.307 5홈런 42타점 10도루를 기록하며, 마이너리그 올스타인 퓨처스게임에 출전하기도 했다.